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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남편 폭행 탓 이혼 후 다시 동거 고민 “바보 같아” 이수근 분노 (물어보살)[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1 06: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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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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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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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근이 폭력 전남편과 다시 동거를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일침 했다. 
 5월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9살 고민녀가 전남편과 동거 조언을 구했다. 
 사연자는 “이혼을 했는데 시댁에 아이가 있다. 이제 초등학교에 올라간다. 손이 많이 갈 때”라며 다시 전남편 집으로 들어가 아들을 키울까 고민했다.
 이어 사연자는 전남편과 첫 만남으로 연락처를 물어봐 명함을 줬고, 공황장애 등으로 몸이 안 좋던 상태에서 전남편을 만나러 강원도에 가는 길이 여행같이 좋았다고 했다. 일본에서 살려고 집이며 학교며 다 정해놓은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됐고 일본행을 포기했다. 
 이혼이유는 전남편의 폭행. 두세 번은 뺨을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정도였고 마지막 이혼 계기는 2시간 정도 집안을 끌려 다니며 맞았다. 사연자는 “머리가 찢어지고. 왼쪽 고막이 터졌다. 오른손으로 맞으니까. 애가 자다가 나와 앞에서 ‘엄마, 엄마’ 하고 우는 거다. 아이를 다시 재우고 나오니 폭행이 이어졌다. 제가 112에 신고할까봐 처음부터 핸드폰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폭행은 전남편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뤄졌다. 처음 맞았을 때도 많이 취한 상태였고, 결혼 생활은 3년 동안 이어졌다. 연애할 때도 친구 모임에서 친구들이 모두 사연자의 편을 들자 핸드폰을 빼앗아 던지고 발로 밟는 등 폭력성을 보였다. 
 사연자는 애만 낳고 싶었지만 모친이 결혼을 권해 결혼했다며 이혼 후에도 애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제가 36살이니까 새로 출발하려면 아이가 없어야 한다고. 엄마도 상황이 힘들어서 저만 와도 보듬어줄 시기가 아니었다. 제가 홀로서기를 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시어머니가 일을 하셔서 애가 초등학교를 갔다가 오면 중간에 밥이든 뭐든 먹여야 하는데 아이를 봐줄 사람 자체가 없다”며 자신이 아이를 데려올 형편은 아니기 때문에 전남편의 집으로 들어갈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서장훈이 “네가 들어가면 뭐가 해결이 되냐”고 묻자 사연자는 “아이는 제가 케어해줄 수 있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이 이야기는 길게 할 필요가 없다. 남편도 이해 안 가지만 너도 이해가 안 간다. 맞고 또 그렇게 산다고? 아이에게 싸우는 모습 보여주지 말고 시어머니 쪽에서 행복하게 자라라고 해라”고 황당해 했다. 서장훈은 “지금 들어가면 맞고 다시 나올 거”라며 “아이 봐줄 사람이 없다는 건 시댁 식구들과 아빠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수근은 “열심히 다시 일을 시작해서 애를 데려올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해라. 다시 거기로 가지 말고. 왜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다시 들어가는 삶을 선택하려고 하냐. 바보 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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