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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국 기업부채 눈덩이 2700조 넘었다…세계 1위 국가는 중국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0 12:32: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작년 9월말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 124%<br>39개국 중 벨기에, 덴마크 이어 韓 8위 <br>“기업부채, 총량으로 경직적 관리보다<br>PF 등 우려 부문별 디레버리징 추진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gjP4vuSR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dn2bOtsd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20303156lmii.jpg" data-org-width="700" dmcf-mid="1HqEAze7i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20303156lm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iof9C3Ieq" dmcf-ptype="general">
           우리나라 기업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27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총량을 관리하기 보다는 부문별로 관련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데 초점을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div>
          <p dmcf-pid="H8Qu0cWAiz" dmcf-ptype="general">예컨대 반도체 업종의 경우 기업부채 증가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는 등 늘어난 기업부채 총량 자체에 방점을 두기보다는 문제가 되고 있는 부실 우려가 높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리스크 부문에 대해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t0SC6A8M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료 제공 = 한국은행]"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20304428zmqv.png" data-org-width="700" dmcf-mid="6F6lI8j4M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20304428zmq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료 제공 = 한국은행]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hvAaUxpRu" dmcf-ptype="general">
           20일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를 주제로 발간한 BOK 이슈노트에 따르면 국내 기업부채는 201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 활황, 코로나19 충격 등을 겪으면서 상당폭 늘어 지난해 말 2734조원을 기록했다. 사상최대 수준이다.
          </div>
          <p dmcf-pid="5UzYTRwMeU" dmcf-ptype="general">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기업부채 레버리지)은 2019년 101.3%로 100%를 웃돌기 시작해 2020년 109.8%, 2021년 114.2%, 2022년 121.0%, 이어 지난해 말 122.3%를 나타냈다.</p>
          <p dmcf-pid="113lI8j4Lp" dmcf-ptype="general">국내 기업부채는 2018년 말 1814조원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1036조원 증가했는데 명목 성장률(3.4%)을 웃도는 연 평균 8.3% 수준의 증가세를 지속했다.</p>
          <p dmcf-pid="tb21XLCni0" dmcf-ptype="general">보고서를 작성한 류창훈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과장은 “주체별로는 민간기업, 형태별로는 대출금, 공급기관별로는 비은행에 의해 기업부채 증가가 주도됐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FKVtZohLM3" dmcf-ptype="general">다만, 2022년 하반기 이후에는 부동산 시장 부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은행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지난해(4.5%)에는 코로나 이전 장기 평균 수준(2010~19년 평균 4.8%)을 밑돈 모습이다.</p>
          <div dmcf-pid="3RJKqm5reF" dmcf-ptype="general">
           <div>
            <strong>“주력 산업 업황 개선…부채 증가세 둔화 전망”</strong>
           </div>부채가 계속 늘면서 주요 국가와 비교해 우리나라 기업부채 레버리지는 8위 수준으로 높아졌다.
          </div>
          <p dmcf-pid="0FpvhPc6Mt" dmcf-ptype="general">국제결제은행(BIS) 최신 통계 기준 39개국 중 우리나라의 기업부채 레버리지는 지난해 9월말 기준 124%로, 중국(167%), 스웨덴(153%), 프랑스(151%), 스위스(146%), 노르웨이(142%), 벨기에(129%), 덴마크(129%)에 이어 8위를 나타냈다.</p>
          <p dmcf-pid="pUzYTRwMi1" dmcf-ptype="general">기업부채 증가 배경을 부문별로 보면 2010년대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 활황을 배경으로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이 확대된 것이 기업부채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p>
          <p dmcf-pid="UgjP4vuSd5" dmcf-ptype="general">그러다 지난해 이후에는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부문 대출이 소폭 감소 전환하는 등 관련 부채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하는 모습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jkMPWqyi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요국 기업부채 레버리지.[자료 제공 = 한국은행]"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20305665znll.png" data-org-width="700" dmcf-mid="QI80tNvan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20305665znl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요국 기업부채 레버리지.[자료 제공 = 한국은행]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AERQYBWeX" dmcf-ptype="general">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개인사업자 등에 대한 금융지원 조치가 지속된 것도 국내 기업부채 증가에 영향을 줬다. 개인사업자대출 연간 증가 규모는 2017~2019년 연 평균 24조원(연 평균 증가율 10%)에서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과 대출상환 유예 등에 따라 2020~2022년 연 평균 54조원(증가율 15%)으로 확대된 바 있다.
          </div>
          <p dmcf-pid="zTYDcqdzRH" dmcf-ptype="general">관련해 류 과장은 “향후 이같은 지원 조치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관련 부채의 조정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qFpvhPc6iG" dmcf-ptype="general">일반기업(부동산 및 개입사업자 제외)의 경우 2020년 이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업황부진에 따른 영업자금 수요와 시설투자자금 수요가 모두 늘어나면서 부채 증가세가 확대됐다. 단만, 올해는 주력 산업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부채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류 과장의 분석이다.</p>
          <div dmcf-pid="Bwsnd5VZdY" dmcf-ptype="general">
           <div>
            <strong>“기업부채 늘었지만 대체로 안정적”</strong>
           </div>보고서는 기업부채가 크게 늘었지만 건전성 측면에서는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div>
          <p dmcf-pid="bIlNo0P3eW" dmcf-ptype="general">일반기업의 경우 부채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 적립, 유상증자·기업공개 등을 통한 자본확충이 동반되면서 자본·자산 등으로 평가한 주요 재무비율(부채비율 등)이 주요국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건전성 측면에서는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진단했다.</p>
          <p dmcf-pid="KsCgnF8tMy" dmcf-ptype="general">류 과장은 “부채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랐던 대기업 집단(상출 상위 30대)의 경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채가 연평균 7.5%(347조원) 증가하는 사이 자기자본은 6.4%(418조원) 증가함에 따라 부채비율은 2017년 말 68.8%에서 지난해 말 73.2%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9lTcNuMUnT" dmcf-ptype="general">“최근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부채 증가의 적지 않은 부분이 반도체, 2차전지 업종 등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조달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도 부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RJKqm5rJ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계기업 및 차입금 비중.[자료 제공 = 한국은행]"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20306975xwxb.png" data-org-width="700" dmcf-mid="ytSjgpQ0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0/mk/20240520120306975xwx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계기업 및 차입금 비중.[자료 제공 = 한국은행]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ei9Bs1mMS" dmcf-ptype="general">
           보고서는 일반기업의 경우에도 한계기업 부채 비중 확대 등 기업부채의 질이 다소 저하되고 있는 사실에는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말한다. 통상 이런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되면 한계기업으로 분류한다.
          </div>
          <p dmcf-pid="fp7WvMDxil" dmcf-ptype="general">전체 일반기업 차입부채에서 한계기업의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말 14.7%에서 2022년말 17.1%로 상승했다. 류 과장은 “주요국 대비로는 한계기업의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다고는 볼 수 없고 다소 높은 정도”라며 “다만,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감안해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4oN6fSUldh" dmcf-ptype="general">보고서를 통해 류 과장은 “기업부채는 총량 지표 등을 통해 경직적으로 관리하기보다는 부문별로 관련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데 초점을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부문을 특히 언급하며 “부실 우려가 높은 PF대출 등에 대한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통해 부동산 부문의 점진적인 디레버리징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p dmcf-pid="8QRquDHEeC" dmcf-ptype="general">아울러 그는 “향후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신용공급이 부동산 부문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거시건전성 정책을 통해 적절히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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