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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관세 100%" 바이든의 일격? 중국 전기차 얼마나 싸길래 [차이나는 중국]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9 06:39: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mdQcSUlK0">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01sEYuMUf3" dmcf-ptype="pre">
           [편집자주]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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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8FXKerRb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이유로 전기차에 대한 100%로 인상 등 고율 괸세를 부과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16  /AFPBBNews=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oneytoday/20240519063203510ncqj.jpg" data-org-width="1024" dmcf-mid="PCSNSF8tV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oneytoday/20240519063203510ncq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이유로 전기차에 대한 100%로 인상 등 고율 괸세를 부과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16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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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MuF4LCnB1" dmcf-ptype="general">
           지난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관세를 현행 25%에서 100%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매기고 있으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해왔는데, 이 관세를 100%로 인상한 것이다. 
          </div>
          <p dmcf-pid="7CLewWqy95" dmcf-ptype="general">지금도 중국산 전기차는 25%의 관세뿐 아니라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지 않아 미국에 거의 수출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관세를 100%로 올리겠다는 건 중국산 전기차를 미국에 파는 건 꿈도 꾸지 말라는 경고다. </p>
          <p dmcf-pid="zrePAlphqZ" dmcf-ptype="general">이번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 승리를 위해 '7개 스윙 스테이트(경합주)' 가운데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는 미시간주 유권자를 위해서 던진 선물이라고 볼 수 있다. 미시간 주는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가 있는 곳이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지난 2020년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p>
          <p dmcf-pid="q9Xy7Pc6BX" dmcf-ptype="general">게다가 러스트 벨트(제조업 쇠퇴 지역)의 경합주에서 강세를 보여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시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 역시 대중 강경 이미지를 쌓아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p>
          <div dmcf-pid="BBYSp4NffH"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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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송' 시리즈가 8만대 넘게 팔리는 등 BYD가 휩쓴 중국 시장</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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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afbJDHEq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BYD의 송 프로 DM-i /사진=BYD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oneytoday/20240519063204860jyvq.jpg" data-org-width="1024" dmcf-mid="QcxuxjTNq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oneytoday/20240519063204860jyv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BYD의 송 프로 DM-i /사진=BYD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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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BYSp4NfbY" dmcf-ptype="general">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73만6000대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중국 국내 전기차 판매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34.4% 증가한 252만대에 달했다. 지난해 중국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829만대로 성장했는데, 올해도 30%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div>
          <p dmcf-pid="9DM8NC3IKW" dmcf-ptype="general">4월 중국에서 판매대수가 2만대를 넘어선 전기차 모델도 11개에 달했다. BYD의 '송' 시리즈가 판매대수 8만860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친' 시리즈(5만1170대), 3위는 '시걸'(3만4832대), 4위는'구축함05'(3만2800대)가 기록하는 등 BYD가 1~4위를 휩쓸었다. 테슬라의 '모델 Y'는 3만1962대로 5위를 차지했다. </p>
          <p dmcf-pid="2uvIt9LKqy" dmcf-ptype="general">지난 4월 테슬라가 전 세계 인력을 10%이상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도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가 맞물려서다. 2019년 상하이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하며 중국 전기차 산업의 '메기' 역할을 한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산업의 성장으로 코너에 몰린 건 역설적이다. </p>
          <p dmcf-pid="VSaisHKGKT" dmcf-ptype="general">BYD 전기차는 왜 이렇게 많이 팔린 걸까. 1위를 기록한 BYD의 '송' 시리즈의 '프로 DM-i'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가격이 10만9800위안(약 2080만원)에 불과하다. 불과 2000만원 초반으로 SUV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테슬라가 내놓은 SUV인 '모델 Y' 가격(24만9900위안, 약 474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품질 차이는 있겠지만, 가성비 높은 전기차를 찾는 고객들에게 BYD 전기차가 어필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p>
          <p dmcf-pid="fTjLIZ2X2v" dmcf-ptype="general">2위를 기록한 '친 플러스' 가격은 10만9800위안(약 2080만원)이며 가격이 저렴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불과 7만9800위안(약 1510만원)에 불과하다. 올들어 BYD는 1500만원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쏟아내며 내연기관차 비중이 높은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p>
          <div dmcf-pid="4USO1Knb9S"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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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은 1000만대 돌파, 전 세계 61% 차지할 전망</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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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P052Jsd9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글로벌 전기차 판매 추이/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oneytoday/20240519063206628baye.jpg" data-org-width="679" dmcf-mid="tSvIt9LKB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oneytoday/20240519063206628bay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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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기차 판매 추이/그래픽=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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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ibuxjTNbh" dmcf-ptype="general">
           전 세계 전기차 현황을 봐도 중국의 영향력은 두드러진다. 지난 4월 23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 전망 2024'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약 1370만대다. 이중 59%에 달하는 약 810만대가 중국에서 팔렸다. 미국에서 팔린 전기차는 140만대다. 
          </div>
          <p dmcf-pid="Pez06gloKC" dmcf-ptype="general">IEA는 올해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166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 격화와 저렴한 전기차 가격에 힘입어 중국 전기차 판매가 25% 증가한 101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전망치의 61%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중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지난 3월 40%를 돌파했으며 올 한 해로는 45%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중국의 전동화 전환이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p>
          <p dmcf-pid="QA62Lm5r9I" dmcf-ptype="general">미국 전기차 시장도 성장이 예상되지만, 중국과의 규모 차는 상당하다. IEA는 올해 미국 전기차 판매가 20% 늘어난 17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신차 판매 9대 중 1대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p>
          <div dmcf-pid="xrePAlphVO"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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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지난해 120만대…전기차 수출도 급증하는 중</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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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N4KiwXDq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전기차 수출 추이/그래픽=조수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oneytoday/20240519063208143jkep.jpg" data-org-width="680" dmcf-mid="F7dQcSUlB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9/moneytoday/20240519063208143jke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전기차 수출 추이/그래픽=조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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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WbGvU8j4Km" dmcf-ptype="general">
           중국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전기차 수출도 부쩍 늘었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77.6% 급증한 120만3000대를 기록했다. 올해도 4월까지 중국 전기차 수출 대수는 42만대를 기록했다. 
          </div>
          <p dmcf-pid="YgVBdEGk9r" dmcf-ptype="general">중국에서 팔리는 전기차 3대 중 1대가 BYD일 정도로 BYD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지난해 302만대를 판매한 BYD는 지난 4월 한 달에만 전기차 31만3245대를 팔아 치우며 올해 누적 판매량 93만9508대를 기록하고 있다. </p>
          <p dmcf-pid="GxUtfnIiBw" dmcf-ptype="general">중국 전기차 수출의 선봉장도 BYD다. 올해 1~4월 중국 자동차 수출 1위는 저가 승용차를 주로 수출하는 체리자동차(34만2000대)가 차지했으며 2위는 상하이자동차(28만9000대), 3위는 창안자동차(19만2000대), 4위는 지리자동차(15만4000대)가 기록했다. </p>
          <p dmcf-pid="Hez06gloBD" dmcf-ptype="general">BYD는 작년 동기 대비 140% 급증한 14만대를 수출하며 5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출만 보면 단연 1위다. BYD는 지난 4월에도 4만1011대를 수출하며 테슬라차이나(3만746대), 상하이승용차(6048대)를 따돌렸다. </p>
          <p dmcf-pid="Xkp1ViOJ2E" dmcf-ptype="general">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로 올려도 중국 전기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 시장은 중국 전기차의 주요 시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국 전기차 기업의 미국 수출 물량은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지리자동차 산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만 2217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p>
          <p dmcf-pid="ZSfbJDHEVk" dmcf-ptype="general">결국 미국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100% 인상이 일단 중국 전기차의 미국 시장 진입을 차단하겠지만, 전 세계에서 중국 전기차의 돌격은 계속될 전망이다. </p>
          <p dmcf-pid="5WPVos1mVc" dmcf-ptype="general">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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