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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건현장 360]고수익 미끼 ‘쇼핑몰 후기 알바’의 늪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8 20:07:53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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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휴대전화만 있으면, 후기 한 번만 잘 써주면 손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다" 
          </div>
          <p dmcf-pid="2whjqYBWtp" dmcf-ptype="general">고액 알바를 빙자한 사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p>
          <p dmcf-pid="VrlABGbYt0" dmcf-ptype="general">호기심에 단 한 번 발을 잘못 들이면 그들이 쳐놓은 덫에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p>
          <p dmcf-pid="fmScbHKGZ3" dmcf-ptype="general">사건현장 360, 서창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4IyD25VZXF" dmcf-ptype="general">[기자] <br>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월 수백만 원을 보장한다, 이런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나 전화, 한번쯤은 받아보신 적 있을 겁니다. </p>
          <p dmcf-pid="8CWwV1f5tt" dmcf-ptype="general">무심코 발을 들여놓았다간, 어떻게 될까요. </p>
          <p dmcf-pid="6hYrft41H1" dmcf-ptype="general">온라인 쇼핑몰에 후기를 쓰면 1건 당 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전화를 받은 A 씨. </p>
          <p dmcf-pid="P3qXgfaVY5" dmcf-ptype="general">[A 씨 / '팀 미션 사기' 피해자] <br>"육아휴직 쓰고서 집에 쉬고 있다 보니까 갑자기 그게 말하니까 귀에 들어오더라고요." </p>
          <p dmcf-pid="Q0BZa4NfZZ" dmcf-ptype="general">이후 업체 요구대로 3만 8천 원짜리 비타민을 사고 후기를 달자, 계좌에 5만 원이 들어왔습니다. </p>
          <p dmcf-pid="xpb5N8j4tX" dmcf-ptype="general">그리곤 업체는 솔깃한 제안을 했습니다. </p>
          <p dmcf-pid="yOTE9Z2X1H" dmcf-ptype="general">이른바 '팀 미션', 팀 단위로 하면 수수료를 더 준단 건데, 한명이라도 주어진 회차 전에 그만둘 경우 모두 돈을 못받는다는 조건이 달렸습니다. </p>
          <p dmcf-pid="WIyD25VZGG" dmcf-ptype="general">A씨는 처음부터 수십만 원을 넣었습니다. </p>
          <p dmcf-pid="YCWwV1f5HY" dmcf-ptype="general">팀원 중 일부가 금액이 높아야 수수료가 더 쌓인다고 분위기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Geg6YEGkYW" dmcf-ptype="general">이렇게 약속대로 A 씨는 10회에 걸쳐 9천만 원을 넣었지만, 돈 한 푼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p>
          <p dmcf-pid="HdaPGDHEty" dmcf-ptype="general">[A 씨/ '팀 미션 사기' 피해자] <br>"출금 신청을 했거든요. 그러다가 하루 지났는데도 계속 안 되는 거예요. 그냥 집에만 있었던 것 같아요. 며칠은 계속 아이도 잘 보살피지도 못하고" </p>
          <p dmcf-pid="XJNQHwXDGT" dmcf-ptype="general">얼마나 만연할지 시도해봤습니다. </p>
          <p dmcf-pid="ZgEdtIFO5v" dmcf-ptype="general">메시지를 보내자마자, 바로 수익금을 안내하고 쇼핑몰 홈페이지를 보내줍니다. </p>
          <p dmcf-pid="5aDJFC3IYS" dmcf-ptype="general">[현장음] <br>"수건도 있고, 시계도 있고 여기 주소도 있네." </p>
          <p dmcf-pid="1Nwi3h0C1l" dmcf-ptype="general">그런데 전화 상담은 시도조차 할 수 없습니다. </p>
          <p dmcf-pid="tgEdtIFOth" dmcf-ptype="general"><span>[현장음]</span><br>"지금 누르신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 </p>
          <p dmcf-pid="FaDJFC3IZC" dmcf-ptype="general">홈페이지에 안내된 주소를 찾아가보니 엉뚱하게도 대형 전자상가 옆 도로가 나오고, 사업자 등록번호를 찾아내 정확한 주소로 가봤더니 일반 전자제품 판매점입니다. </p>
          <p dmcf-pid="3Nwi3h0CYI" dmcf-ptype="general">[해당 상가 입주업체] <br>"지금 무슨 얘기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기 뭐야, 저희 XX이라고 되어 있지 않아요?" </p>
          <p dmcf-pid="0EIa7yzT1O" dmcf-ptype="general">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오픈 채팅방 참여자만 430명, </p>
          <p dmcf-pid="pDCNzWqyXs" dmcf-ptype="general">원금을 찾으려고 시도하다 협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UwhjqYBWGm" dmcf-ptype="general">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이나 신체 사진을 보내면 돈을 주겠다는 요구였습니다. </p>
          <p dmcf-pid="ufMBILCnZr" dmcf-ptype="general">[B 씨 / '팀 미션 사기' 피해자] <br>"솔직히 너무 무서웠어요. 그걸로 이제 또 얼마 달라 안 하면 유포하겠다 이렇게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p>
          <p dmcf-pid="74RbCohLGw" dmcf-ptype="general">경찰 신고를 취소하라는 각서까지 쓰게 했습니다. </p>
          <p dmcf-pid="z8eKhgloZD" dmcf-ptype="general">[C 씨/ '팀 미션 사기' 피해자] <br>"민증 사진해서 같이 보내달라 이런 식으로 유도했었고…집 주소도 안다. 남편이랑 다 아는데 찾아갈 거다." </p>
          <p dmcf-pid="qZpyJbiBHE" dmcf-ptype="general">쇼핑몰로 둔갑해 피해자를 끌어들인 뒤, 대포통장을 거쳐 총책에게 돈이 흘러갈 것으로 추정되는 구조. </p>
          <p dmcf-pid="B5UWiKnbtk"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조직은 해외 IP나 텔레그램에 가려지는 만큼, 덫에 걸리면 피해 회복은 요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p>
          <p dmcf-pid="beg6YEGkZc" dmcf-ptype="general">사건현장 360, 서창우입니다. </p>
          <p dmcf-pid="KdaPGDHEHA" dmcf-ptype="general">PD: 김지희, 최수연 <br>작가: 주하영 </p>
          <p dmcf-pid="9JNQHwXDYj" dmcf-ptype="general">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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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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