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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자막뉴스] "걱정이 현실로..." 괭생이모자반 습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7 18: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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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a3FUm5r6Q" dmcf-ptype="general">제주시 구좌읍 / 오늘(17일) 오전<br>짙푸른 제주 바다 위에 황갈색의 거대한 물체가 떠 있습니다.</p>
          <p dmcf-pid="PMWyHaSgQP" dmcf-ptype="general">파도를 타고 해안 곳곳으로 밀려 들어옵니다. </p>
          <p dmcf-pid="QRYWXNva46" dmcf-ptype="general">이미 해안가를 점령한 곳도 적지 않습니다. </p>
          <p dmcf-pid="xRYWXNva88" dmcf-ptype="general">해조류의 일종인 괭생이모자반입니다.</p>
          <p dmcf-pid="yIV28GbYx4" dmcf-ptype="general">권민지 기자<br>"바다에서 떠밀려온 괭생이모자반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일부는 이렇게 부패가 진행돼서 악취까지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p>
          <p dmcf-pid="WFgojbiB4f" dmcf-ptype="general">동중국해에서 발생하는 괭생이모자반은 조류를 따라 떠다니다가, 3월부터 6월 사이 제주 해안으로 떠밀려 옵니다.</p>
          <p dmcf-pid="Y8lhTiOJ8V" dmcf-ptype="general">바다 위를 떠다니며 선박 스크루에 감겨 사고를 일으키거나, 연안으로 한꺼번에 밀려들어 썩기 때문에 제주에서는 골칫거리로 불립니다. </p>
          <p dmcf-pid="G1Lnaqdz42" dmcf-ptype="general">전은화 / 제주시 구좌읍<br>"지금 3일 전부터 파도가 치니까... 해마다 이게 오는데 올해도 많이 와서 이렇게 되면 지저분하고 냄새도 나고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려요. 그래서 좀 빨리 치워주시면 좋겠습니다."</p>
          <p dmcf-pid="H7kcw4NfP9" dmcf-ptype="general">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 / 오늘(17일) 오전<br>괭생이모자반이 모래사장을 뒤덮었습니다. </p>
          <p dmcf-pid="XbrwOQkPQK" dmcf-ptype="general">중장비까지 동원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워낙 양이 많아 처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p>
          <p dmcf-pid="ZMWyHaSg4b" dmcf-ptype="general">박재범 / 제주도 바다환경지킴이<br>"지금 이 해수욕장이 관광객들도 많고 맨발로 걷기 운동하는 운동객들도 많아서... 너무 지저분하고 인력으로는 안 돼서 중장비를 동원해서 일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58lhTiOJ8B" dmcf-ptype="general">지난달 말부터 20여 일 동안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은 5백 톤가량으로, 벌써 지난 한 해 수거량을 초과한 상탭니다. </p>
          <p dmcf-pid="16SlynIiPq" dmcf-ptype="general">특히 올해는 제주 인근 해상에 떠 있는 괭생이모자반 규모가 상당해 앞으로 추가 유입 가능성도 높다는 게 걱정입니다. </p>
          <p dmcf-pid="tucADfaVxz" dmcf-ptype="general">김종수 / 제주자치도 해양산업과장<br>"5백 톤 정도 지금 유입되고 있습니다. 바다지킴이를 활용해서 해변을 청소하고 있고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은 농가 퇴비용으로 보급하면서 처리할 계획입니다."</p>
          <p dmcf-pid="FqDEm6A8x7" dmcf-ptype="general">최근 5년간 제주에서 수거된 괭생이모자반은 1만 7천여 톤으로, 수거에만 매년 수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p>
          <p dmcf-pid="3O294YBW6u" dmcf-ptype="general">제주자치도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연안의 골칫거리 괭생이모자반과의 전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p>
          <p dmcf-pid="0vP6M1f5xU" dmcf-ptype="general">JIBS 권민지입니다.</p>
          <p dmcf-pid="pMWyHaSgxp"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고승한)</p>
          <p dmcf-pid="UdHG5Ayjx0" dmcf-ptype="general">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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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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