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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재환, 이번엔 자립청년? 끝없는 사기 의혹…SNS는 ‘또’ 폐쇄[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7 1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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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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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작곡 사기 논란에 휩싸인 작곡가 유재환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최근 유재환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기 피해와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유재환은 지난 1일 사기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성희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 와중에 디스패치는 7일 자립준비청년들이 유재환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 A씨 등 4명은 문화소외계층을 응원하는 음원 발매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자체 지원금 500만 원(X4)을 들고 유재환을 찾아갔다. A씨는 3곡 작곡비, 쇼케이스 대관비로 800만 원 이상을 유재환에게 송금했지만 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개월간 사정 끝에 3곡을 받았으나, 그 중 2곡은 1절까지만 있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대관료 175만 원을 받은 유재환이 자신의 작업실에서 쇼케이스를 하자고 제안했으며, 부모님 병원비의 명목으로 100만 원도 빌려갔으나 이 또한 갚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환으로부터 작곡 사기를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작곡비 130만 원을 사기친 후 곡을 못 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았다”며 “식비까지 빌려 153만 원이라는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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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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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유재환은 “음악 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드려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또 다른 폭로자는 유재환이 여성들에게 호감 표현과 성적인 발언을 했다며 그가 전송했던 메세지 내용을 공개했다. 결국 지난 1일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게 저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유재환은 “오늘까지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 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 드렸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 부탁 드리고 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했다. 다만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다”고 부인하며 “일단 일부 카톡 캡쳐와 제보들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사과문 이후 자립준비청년의 피해 폭로까지 나온 와중,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삭제해 더욱 의문을 남기고 있다. 새로운 폭로에 또 한번 침묵을 선택한 그가 다시 자신의 SNS에 돌아와 입을 열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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