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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S리포트] [르포] 입주 3개월 지나도 '유령 신도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7 08:35: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상가 투자자 눈앞 캄캄(3)] 전용 37㎡ 월세 200만원·권리금 9000만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5c34WwMVI">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B4GQAb5rVO" dmcf-ptype="pre">
           [편집자주] 은퇴 세대의 수익형 투자이자 자산가들에겐 종합부동산세 등을 절세하는 재테크 수단이던 상업시설에 비상이 걸렸다. 고금리 장기화로 부동산 거래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정부의 실수요자 특례 대출에 힘입어 가격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상업시설은 직격탄을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에도 물가 폭등의 영향으로 외식·쇼핑을 줄이는 불황형 소비 현상이 심화됐다. 하지만 높은 금융비용으로 월세 등 임대료는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투자비용은 상승하고 소비는 위축되며 경매시장에 등장하는 상가마저 외면받는 사태에 이르렀다.
          </blockquote>
          <div dmcf-pid="bbSVLUWAfs"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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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MtJr4ph9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week/20240427071119216vzus.jpg" data-org-width="680" dmcf-mid="UWins6uSK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week/20240427071119216vzus.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jKEWnf5K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올 1월 준공한 오피스텔 내 상가 /사진=김노향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week/20240427071120822iobv.jpg" data-org-width="680" dmcf-mid="ufICtcRub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week/20240427071120822iob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올 1월 준공한 오피스텔 내 상가 /사진=김노향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bSVLUWAKw"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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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기사 게재 순서</span>
           <br>(1) 불황형 소비시대… 상가 분양 계약자 '비상'
           <br>(2) 종로 상가, 13차례 유찰돼 '988만원'에 팔렸다
           <br><span>(3) [르포] 입주 3개월 지나도 '유령 신도시'</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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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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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서울 도심에서 광역버스를 타고 1시간 10분가량 걸려 도착한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283가구, 오피스텔 447실 규모 중 올 1월 준공(입주)한 오피스텔은 건물 벽에 '상업시설 분양·임대. 전 호실 마스터리스 5.8% 수익 보장'을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div>
          <p dmcf-pid="V9T4g7GkKD" dmcf-ptype="general">마스터리스는 '통임대 후 재임대'를 뜻하는 부동산 용어다. 부동산업체가 건물을 통째로 빌려 자영업자 등에게 월세를 받고 운영수익을 내 건물주와 분배하는 방식이다. 오피스텔 공사 완료 3개월여가 지났지만 1층 상가는 텅 비었고 평일 낮 시간임을 감안해도 길을 지나는 행인은 한두 명이 다였다. 도로 건너편 공사 중인 아파트 바깥벽에도 '어려울 때 빛나는 연금 같은 투자'라는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었다.</p>
          <p dmcf-pid="f4GQAb5rbE" dmcf-ptype="general">검단신도시는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동 일원의 공공·민간주택지구로 2009년 입주를 시작해 올해 완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주택 공급 대비 상권과 교육, 대중교통 인프라는 취약해 삶의 질 상승이 시급한 개선점으로 지적되고 있다.</p>
          <p dmcf-pid="4sQhFke79k" dmcf-ptype="general">준공 2~3년차 대단지들도 신규 단지보다 상황이 조금 나을 뿐 공실 문제는 여전했다. 2021년 입주한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1540가구)는 단지 내 상업사실에 마트·학원·세탁 업소 등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1~2층 공실이 눈에 띄었다. '상가 임대 문의'를 알리는 게시물이 곳곳에 붙어 있다.</p>
          <div dmcf-pid="8CRvpwiBVc" dmcf-ptype="general">
           2022년 입주한 맞은편의 '검단신도시 파라곤 보타닉파크'(887가구)는 공실 수가 더 많았다. 1층 상가 상당수가 비어 있고 임대 광고물이 덕지덕지 붙어 화려한 건물의 위용과 대조를 이뤘다. 단지 내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1층 임대 시세는 전용 37㎡ 기준 보증금 3000만원·월세 200만원 안팎에 형성됐다. 세입자와 동시 매수하는 갭투자 시세는 동일 면적 기준 4억3500만원으로 수익률이 5.18%라고 광고되고 있었다. 권리금은 9000만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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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FDUPHsd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week/20240427071122252mluf.jpg" data-org-width="680" dmcf-mid="7cdyumLKb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week/20240427071122252mlu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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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KvfouYcb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2022년 입주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사진=김노향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week/20240427071124182mkpw.jpg" data-org-width="680" dmcf-mid="zluahMBW9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7/moneyweek/20240427071124182mkp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2022년 입주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사진=김노향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TnGqIaVVN" dmcf-ptype="general">
           이 같은 수익형 부동산의 침체는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금융비용을 따라 임대료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고 외식·쇼핑 등 소비활동의 위축으로 자영업자 매출·영업이익도 악화하고 있다. 
          </div>
          <p dmcf-pid="xHN12vkPKa" dmcf-ptype="general">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2022~2023년 수익률은 ▲집합 상가(5.66%→3.96%) ▲중대형 상가(5.54%→3.18%) ▲소규모 상가(5.00%→2.80%)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p>
          <p dmcf-pid="yMtJr4phVg" dmcf-ptype="general">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가 투자 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분양 계약자의 채무불이행 등 부채 문제를 넘어 상권 침체에 따른 자영업자 연쇄 도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p>
          <p dmcf-pid="WiUgCxqybo" dmcf-ptype="general">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분양가가 높은 시점에 대출을 받아 상가 투자를 했다가 고금리로 금융비용 감당이 어려워지고 설상가상 임차인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 내몰린 경우가 많아 보인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Y0r7xZIiBL" dmcf-ptype="general">김노향 기자 merry@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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