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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조정훈 “尹-韓 갈등? 충돌 이유 없어…한동훈은 ‘낭중지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3 12:01: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보수 험지’ 마포서 생환한 조정훈, 시사저널TV 출연 “尹지지율, 더 내려갈 곳 없어…야당보다 ‘국민’과의 소통 더 중요” “여당과 용산 시선 다를 수 있어…건강한 긴장관계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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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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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023년 1월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사저널 최준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3/sisapress/20240423113507153dkzw.jpg" data-org-width="960" dmcf-mid="Gw12KRc6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3/sisapress/20240423113507153dkz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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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023년 1월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사저널 최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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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최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회동 제안을 건강 이유를 들며 거절한 데 대해 "한 번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을 '낭중지추'(주머니 속의 송곳, 재능이 뛰어나 숨어 있어도 저절로 드러나 사람)에 비유하며 그의 재기 가능성을 점쳤다.
 조 의원은 이날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으로선 총선에서 예상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바로 다음 날 사퇴를 해서 쉽지 않은 마음 상태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유세 마지막 날 만났는데, 건전지로 치면 완전 방전된 상태로 보였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이유가 실제 건강 문제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조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일정을 조금 뒤로 물러서라도 (윤 대통령을) 만났으면 어땠을까"라며 "한 전 위원장이 '곧 찾아뵙겠다'는 회신 메시지를 남겼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윤석열-한동훈 갈등설'과 관련해선 "충돌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야당의 구조는 당 대표 원톱이지만, 여당은 구조적으로 머리가 두 개인 한 사람"이라며 "야당 대표와 대통령은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은 현장 날 것의 목소리를 듣기에, 용산의 시선과는 다소 다를 수 있다"며 "앞으로 어떤 당 대표가 뽑힐지 모르나, 이 건강한 긴장관계 유지하는 게 성공의 핵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언제든지 다시 소환될 수 있다. 낭중지추란 말이 있지 않나. 칼을 갈고 있다 보면 언젠가 사회가 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지지율이 더 이상 내려갈 때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더 중요한 것은 야당보다도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과의 소통 속도는 늦추더라도, (국민들의 관심을 모은) '의대증원' 문제는 왜 이런 결정을 했고 앞으로 3년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또 총선 관련 무슨 생각을 했는지 등 인간적 면모를 솔직히 털어놓는다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정진석 실장은 5선 의원으로 경륜이 풍부하다. '왜 이분을 생각 못했지' 생각이 들 만큼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며 "비서실장만큼은 대통령과 가장 편하게 소통하고 싫은 얘기도 웃어가며 할 수 있는 신뢰관계가 있어야 한다. 윤 대통령도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의원 발언 전문은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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