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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개강 예정 의대 16곳 중 절반 다시 연기…학장 “지속땐 휴학 승인 불가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1 2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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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1/donga/20240421210951629ahlx.jpg" data-org-width="1200" dmcf-mid="1Z7nMaIi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1/donga/20240421210951629ahl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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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부터 수업을 진행하려던 전국 의대 16곳 종 8곳이 다시 개강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의대 학장들은 교육부의 ‘휴학 불가’ 방침에도 “지금 같은 사태가 이어질 경우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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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UYVq6g2sE" dmcf-ptype="general">21일 각 대학에 따르면 15일 개강 예정이던 의대 16곳 중 8곳(가톨릭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부산대, 울산대)만 수업을 재개했다. 반면 가톨릭관동대는 22일로 개강을 늦췄고 성균관대, 원광대, 조선대, 전남대, 건양대, 건국대는 29일로 개강을 연기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개강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p>
          <p dmcf-pid="puGfBPaVwk" dmcf-ptype="general">교육부는 이달 9일 “15일부터 전국 의대 40곳 중 80%인 32곳이 수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1일 기준으로 수업을 재개한 곳은 60%인 24곳에 그친다. 이미 개강한 학교도 수업 상당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고 있다.</p>
          <p dmcf-pid="U7H4bQNfwc" dmcf-ptype="general">이는 의대생들이 수업에 안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날 “수도권의 한 의대에서 ‘의대 태스크포스(TF)팀’ 명의로 수업에 출석할 경우 공개적으로 대면 사과를 시키고 ‘족보’ 같은 학습자료를 주지 않겠다는 내용을 명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한 행위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p>
          <p dmcf-pid="u1lq09dzIA" dmcf-ptype="general">한편 전국 의대 40곳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1일 호소문에서 “반복되는 개강 연기와 휴강으로 4월 말이면 법정 수업 일수를 맞추기 어렵게 됐다”며 “교육부는 휴학계 승인을 불허하고 있지만 현 사태가 지속된다면 학장들은 집단 유급과 등록금 손실 등 학생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p>
          <p dmcf-pid="7tSBp2JqEj" dmcf-ptype="general">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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