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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0년간 지역 주민 먹거리를 챙긴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9 14:32:1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직접 키운 것이 아니면 절대 내놓지 않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3RNIIZw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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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원주 새벽시장에서 20년간 농산물을 판매해 온 진수정(70)씨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앞에 두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ado/20240419142535159wwaz.jpg" data-org-width="640" dmcf-mid="xuE9eekPe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ado/20240419142535159wwa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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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새벽시장에서 20년간 농산물을 판매해 온 진수정(70)씨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앞에 두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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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얼갈이 배추 1단에 3000원, 2단 구입하면 5000원, 그냥 가도 다시오게 될꺼에요.”<br><br> 2024년도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개장 첫날인 19일 오전 6시. 이른 아침부터 값을 부르고 덤을 청하는 흥정 소리로 시장 곳곳은 시끌벅적한 모습을 보였다.<br><br> 새벽시장은 1994년 개장해 지난 30년동안 원주교와 봉평교 사이에서 원주시민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옛 시장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곳 중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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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이 19일 개장해 원주천 둔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새벽시장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ado/20240419142536844ynyy.jpg" data-org-width="640" dmcf-mid="yGZaOOXDM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ado/20240419142536844yny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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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이 19일 개장해 원주천 둔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새벽시장은 이날부터 매일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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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올해 20년째 새벽시장에서 장사하는 진수정(70·여)씨는 반곡관설동에서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펼쳐놓은지 2시간만에 완판했다. 진 씨가 이 곳에서 20년간 장사하며 쌓은 노하우의 결과다. 그는 “새벽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신선하고 제철에 나온 채소를 찾기 때문에 계절에 맞게 장사를 해야 한다”며 “봄철은 얼갈이 배추나 마늘, 부추 등은 불패 품목”이라고 귀띔했다.<br><br> 30년간 커다란 농업인 새벽시장이라는 현수막을 내건 이 곳에서도 “국산이냐, 수입이냐”를 묻는 질문은 여전하다. 이때 마다 상인들은 “국산 맞아요”라고 자신있게 외친다. 진 씨는 “새벽시장은 믿고 찾아오는 손님이 대부분으로 신뢰가 깨지면 새벽시장도 운영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가 직접 키운 것이 아니면 절대 내놓지 않는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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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고르며 상인들과 가격 흥정을 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ado/20240419142538327klai.jpg" data-org-width="640" dmcf-mid="Wgz8LLme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ado/20240419142538327kla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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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고르며 상인들과 가격 흥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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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새벽시장에 최근 몇년동안 트럭상인이 많이 늘어난 모습도 눈에 띈다. 1톤 트럭에 농산물을 싣고 바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새벽시장 전체 243명 중 트럭상인만 107명에 달할 정도다. 신림면에서 온 진상배(80) 트럭상인은 “나이들어 소일거리 삼아 시작했는데 물건도 쉽게 많이 옮기고 매대를 깔고 정리하기 편리해 트럭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은 장터 8794㎡, 주차장 1647㎡ 등 1만441㎡ 규모로 12월 10일까지 매일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올해는 원주 17개 읍면동에서 243명의 농민이 참여하고 있다. 월별, 분기별 이벤트 행사도 선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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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개장 첫날, 이른새벽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찾았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ado/20240419142539723jxuq.jpg" data-org-width="640" dmcf-mid="YPowyyphe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ado/20240419142539723jxu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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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개장 첫날, 이른새벽부터 수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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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첫날인 19일 현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원강수 시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김주석 농협 원주시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등 대거 참석,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의 대박을 기원했다.<br><br> 오석근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협의회장은 “신선함에 싼 가격, 좋은 인심은 덤”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로 자리잡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공간으로 새벽시장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mod1600@kado.net</p>
           <p> </p>
           <p> </p>
           <p>#새벽시장 #원주시 #30년간 #먹거리 #농산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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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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