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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이 아파도 가게 문 열어요"‥육아대책 소외된 소상공인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8 2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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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JentMA8il"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QQ6MG4LKRh"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xaojunrRJC" dmcf-ptype="general">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지난주 끝난 총선에서도 여·야가 앞다퉈서 저출생 대책을 쏟아냈죠?</p>
          <p dmcf-pid="y3tpc5bYMI" dmcf-ptype="general">육아 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같은 여러 가지 제도들이 확대 되고 있는 추세지만 이런 지원에서 소외돼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p>
          <p dmcf-pid="W2KflBMUiO" dmcf-ptype="general">소규모 기업들이나, 자영업자들은 그저 남의 일처럼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하는데요.</p>
          <p dmcf-pid="YTSWeh1mds" dmcf-ptype="general">정혜인 기자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p>
          <p dmcf-pid="GWTGJSFOnm"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HXG5oWUldr" dmcf-ptype="general">서울의 한 작은 반려동물 분양 전문점.</p>
          <p dmcf-pid="XMQeX6g2Lw" dmcf-ptype="general">방과후 2명의 아이들이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에 모였습니다. </p>
          <p dmcf-pid="ZdRi1xj4iD" dmcf-ptype="general">"너 숙제 (책) 30분 읽기야"</p>
          <p dmcf-pid="5rDsVkvaRE" dmcf-ptype="general">세 아들의 엄마인 한상미 씨는 아이들을 맡길 돌봄 서비스를 알아봤지만, 맡아줄 돌봄 인력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p>
          <p dmcf-pid="1yvYdltsek" dmcf-ptype="general">[한상미/자영업자] "(시간) 짧게는 아예 구해지지도 않고요. 한 달 동안에 이모님이 네 번이 바뀐 적도 있었거든요."</p>
          <p dmcf-pid="tonapJDxec" dmcf-ptype="general">결국 가게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직접 돌보고 있습니다. </p>
          <p dmcf-pid="FANkqgOJMA" dmcf-ptype="general">불경기에 임대료 부담도 벅찬 탓에 아이가 아파도 가게 문을 열고 일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p>
          <p dmcf-pid="3NgA7LmeJj" dmcf-ptype="general">[한상미/자영업자] "문을 하루 닫으면 이게 바로 그 달에 타격이 있으니까‥직장 다니는 것보다 좀 힘들긴 하더라고요. (아이) 아플 때 그냥 여기다 눕혀놓고 여기서 있으라고 하고‥얘네를 케어하기 위해서 자영업을 시작한 거였는데 얘네 케어가 오히려 더 안 되고‥"</p>
          <p dmcf-pid="0EcwKjhLnN" dmcf-ptype="general">직원 20여 명 규모의 가방 제조업체.</p>
          <p dmcf-pid="p2KflBMUda" dmcf-ptype="general">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을 위해 출근 시간을 고를 수 있게 했습니다.</p>
          <p dmcf-pid="UYyHiv3IJg" dmcf-ptype="general">하지만 근무시간 자체를 줄이기 어려운 실정.</p>
          <p dmcf-pid="uGWXnT0CLo" dmcf-ptype="general">사내 어린이집을 만들려고 했지만, 이를 전담하고 추진할 사내 인력이 부족해 결국 포기했습니다.</p>
          <p dmcf-pid="7Q6MG4LKiL" dmcf-ptype="general">[허지숙/가방 제조·판매업체 대표] "거기에 들어가는 인풋이 저희한테 생각보다 굉장한 의지를 갖고 해야 되는 거죠. 거기다 시간 쓰는 것보다 빨리 다른 사람을 채용하는 게 더 효율적인 거죠."</p>
          <p dmcf-pid="zbq9I7P3Rn" dmcf-ptype="general">지난해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10인 미만 사업체의 23%는 '육아휴직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p>
          <p dmcf-pid="qbq9I7P3Li" dmcf-ptype="general">게다가 정부 지원은 대부분 고용보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6백만 명 넘는 자영업자들은 사실상 배제돼 있습니다. </p>
          <p dmcf-pid="B0FUk1KGdJ" dmcf-ptype="general">[유재언/가천대 사회복지학 교수] "보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결합될 수 있는 게 잘 없는 게 문제거든요. 집으로 와서 아이를 돌보는 아이 돌봄이나, 지역아동센터라든지 방과 후 돌봄 교실이라든지 이런 데 맡겨놓을 수 있어야 되는데 그동안 부족했던 상황이에요."</p>
          <p dmcf-pid="bP8xYfnbnd" dmcf-ptype="general">결국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서비스, 그리고 직접 찾아가는 돌봄 인력이 대폭 확충되지 않는 한, 지금의 저출생 대책 수혜자는 일부 대기업 직원에 국한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p>
          <p dmcf-pid="KcjEBaIiie" dmcf-ptype="general">MBC뉴스 정혜인입니다.</p>
          <p dmcf-pid="98fPy2JqeR"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나준영·윤병순 / 영상편집: 이화영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2dRi1xj4nM"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VLig0dEQLx"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나준영·윤병순 / 영상편집: 이화영</p>
          <p dmcf-pid="frDsVkvanQ" dmcf-ptype="general">정혜인 기자(hi@mbc.co.kr)</p>
          <p dmcf-pid="4cjEBaIiRP"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0617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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