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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다음달 수술 예약 미뤄질까 걱정"···의료 공백 두 달, 환자들 '벙어리 냉가슴'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8 11:22:5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의정 공백 장기화에 환자들 고통 커져<br>예약하기 어렵고, 잡힌 일정 취소되기도<br>의사 집단 이탈에 대학병원 환자 발길 '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LHUvxj4l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T4JbsHE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암병동 대기석에 환잔들이 앉아있다.장형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8/seouleconomy/20240418111703741rkmx.jpg" data-org-width="640" dmcf-mid="yusWkqxp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8/seouleconomy/20240418111703741rkm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암병동 대기석에 환잔들이 앉아있다.장형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y8iKOXDvJ"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div>
          <p dmcf-pid="XW6n9IZwCd" dmcf-ptype="general">“다음달 수술 예정인데 혹시라도 미뤄질까봐 걱정됩니다.”</p>
          <p dmcf-pid="Zmz83jhLle" dmcf-ptype="general">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암병동. </p>
          <p dmcf-pid="5sq60AloSR" dmcf-ptype="general">청주에서 올라온 40대 암환자 김 모 씨는 의료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위암 진단을 받고 잡아놓은 수술 예약이 혹시나 취소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했다. </p>
          <p dmcf-pid="1OBPpcSgvM" dmcf-ptype="general">의료 공백 사태가 두 달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치료가 시급한 중환자들의 고통도 길어지고 있다. </p>
          <p dmcf-pid="tHxgfltsCx" dmcf-ptype="general">총선을 치른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의정이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p>
          <p dmcf-pid="FXMa4SFOvQ" dmcf-ptype="general">김 씨는 “지난달 초에 암 의심 진단을 받고 지금 4번째 아산병원 방문했다”며 “전화연결부터 어려워 첫 예약 잡는 게 정말 어려웠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주변에서 아산병원을 다녔던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한 달 이내에 수술을 잡았다고 들었다”며 “우리는 한달 반이 넘어서야 수술 일정이 잡혔다”고 혀를 내둘렀다. </p>
          <p dmcf-pid="3ZRN8v3IvP" dmcf-ptype="general">충남에서 암수술 후 검진을 위해 올라온 박 모 씨 역시 “지역에서 올라오는 사람의 경우 응급이나 예약이 아니고서야 신규로 대학병원 오기 어렵다”라며 “운이 좋아 이곳에서 수술 받아 암 수술 후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안도했다.</p>
          <p dmcf-pid="0YPL2C5rv6" dmcf-ptype="general">미리 잡아둔 일정이 취소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GQoVh1mv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암병동 대기석에 환잔들이 앉아있다.장형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8/seouleconomy/20240418111705171slwc.jpg" data-org-width="640" dmcf-mid="WonEMG7v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8/seouleconomy/20240418111705171slw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암병동 대기석에 환잔들이 앉아있다.장형임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Hxgfltsy4" dmcf-ptype="general">광주에서 80대 남편의 보호자로 온 이 모씨는 “첫 차 타고 6시 전에 출발해서 검사 끝나길 기다리는 중”이라며 “원래 폐, 안과 등 총 3개 과에 검사, 진료 예약했는데 갑자기 안과 진료가 취소됐다”고 했다. </p>
          <p dmcf-pid="u6IGDbRuCf" dmcf-ptype="general">서울에 사는 김 모씨 역시 “간이 안 좋아서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러 온다”며 “전공의 파업으로 아직 피해를 본 건 없지만 집단 사직 여파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니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우려했다.</p>
          <p dmcf-pid="7PCHwKe7hV" dmcf-ptype="general">의사들이 병원을 떠나며 신규 예약이 어려워지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걸음도 눈에 띄게 줄었다. </p>
          <p dmcf-pid="zQhXr9dzv2" dmcf-ptype="general">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역시 의료공백 사태로 평소보다 환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환자들로 붐벼야할 대기석은 의료 공백 사태 여파로 절반 가까이 비어 있었다. 이마저도 병원 직원들이 채우고 있어 더 한산해보였다. </p>
          <p dmcf-pid="qXMa4SFOS9" dmcf-ptype="general">병원을 찾은 60대 택시기사는 "원래 오전 시간대 아산병원에 가려면 동서울터미널에서부터 차가 줄줄이 서 있는데 2~4월 매달 한산해지는 느낌"이라며 "병원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게 체감된다"고 귀띔했다. </p>
          <div dmcf-pid="BZRN8v3ITK" dmcf-ptype="general">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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