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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낙서 테러' 경복궁 담장, 2차 복구 작업 시작…"작은 흔적도 지운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10:17: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는 18일부터 영추문·박물관 쪽문 주변 작업 예정<br>관련 전문가 14명 투입…"복구 비용은 추후 낙서범들에 청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M9xQbRuy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47fVU8tT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12월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 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7/ked/20240417100005748unyd.jpg" data-org-width="1200" dmcf-mid="VgJAjekP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7/ked/20240417100005748uny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12월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 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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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n6iJ4LKv8" dmcf-ptype="general"><br>지난해 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에 대한 복구 작업이 다시 시작된다. </p>
          <p dmcf-pid="6LPni8o9l4" dmcf-ptype="general">문화재청은 이달 18일부터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 일대에서 스프레이 낙서로 인한 2차 보존 처리 작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p>
          <p dmcf-pid="PoQLn6g2Cf" dmcf-ptype="general">18∼19일 이틀간은 영추문 주변에서, 22∼24일에는 박물관 쪽문 주변을 중심으로 총 12∼13ｍ에 이르는 구간에서 작업할 예정이다. 지난해 두 차례 발생한 '낙서 테러'로 피해를 본 구간(약 36.2ｍ)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차 작업이 끝난 뒤 약 3개월간 매주 궁궐 담장의 표면 상태를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추가 보존 처리 범위와 방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XvU8hkvaCN" dmcf-ptype="general">이번 작업에는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소속 전문가 14명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차 작업의 경우, 스프레이가 석재가 내부로 침투하지 않도록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면 2차 작업에서는 미세하게 남아있는 세부 흔적을 지우는 것이 핵심이다.  </p>
          <p dmcf-pid="xsNmrgOJW2" dmcf-ptype="general">복구 과정에선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에서 문화유산을 보존 처리할 때 쓰는 약품인 젤란검, 일상에서 페인트를 지울 때 자주 쓰는 아세톤 등이 활용된다. </p>
          <p dmcf-pid="y90KbF2Xv9" dmcf-ptype="general">또 문화재청은 추후 낙서범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지난해 훼손 당시 영하권 날씨에 전문가 수십 명이 낙서를 지우느라 최소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추가 작업이 시작되면 복구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p>
          <p dmcf-pid="WvwSlETNCK" dmcf-ptype="general">문화재청은 "최종 투입된 복구 비용을 산정해 문화유산을 훼손한 사람에게 손해 배상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비슷한 훼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p>
          <p dmcf-pid="YTrvSDyjvb" dmcf-ptype="general">앞서 1차 작업이 끝난 뒤 경복궁관리소는 "보존 처리를 담당한 전문 인력과 가림막 설치를 담당한 직영보수단의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고려하면 (전체 비용은) 1억여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p>
          <p dmcf-pid="GWsyTrYcSB" dmcf-ptype="general">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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