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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떠밀려온 의사에 생명 맡기는 게 낙수론” 연대 의대 교수들 호소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6 1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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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hd3hrYcz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sVycosdu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ned/20240416095932320etvb.jpg" data-org-width="1280" dmcf-mid="Xg9YEaIiF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ned/20240416095932320etv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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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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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OfWkgOJ0F"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이번 의대 증원에 대한 설명과 의료 공백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환자에게 배보하고 있다.</p>
          <p dmcf-pid="pr9vjnrRpt" dmcf-ptype="general">16일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연세의대 교수들은 ‘환자분께 드리고 싶은 의사의 마음-2024년 봄’이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의사들은 환자들을 위한 더 좋은 의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금 잠시 불편하고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Um2TALmez1" dmcf-ptype="general">호소문에서 교수들은 “우리나라 의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왔지만 애써 키워 온 우리 필수의료가 무너진다면 소중한 국민들 건강은 위험해지게 되고 의사들은 며칠 전 운명을 달리 하신 부산대 교수처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하나둘 쓰러져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dmcf-pid="usVycosd05" dmcf-ptype="general">교수들은 “필수의료 의사는 처음부터 부족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의료 수가 체계의 심각한 문제로 진료를 할수록 마이너스가 되다 보니 필수 분야를 떠나 비필수 분야로 옮겨 가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p>
          <div dmcf-pid="75o7yC5rzZ" dmcf-ptype="general">
           <p>이어 “전체 의사는 많아도 필수 의사는 부족한 것인데 이러한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고 증원해 봐도 늘어난 의사들 역시 필수 의사를 하지 않는 현상의 반복과 악화일 뿐”이라고 비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1gzWh1mp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지역 전공의 수련병원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대형 의료기관 노조 대표자회의, 진료거부사태 장기화에 따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자 의료진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6/ned/20240416095933906ndxw.jpg" data-org-width="1280" dmcf-mid="tLIxut9H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6/ned/20240416095933906ndx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지역 전공의 수련병원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대형 의료기관 노조 대표자회의, 진료거부사태 장기화에 따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자 의료진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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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taqYlts0H" dmcf-ptype="general">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배분 계획에 대해서는 “의대 시설 부족뿐 아니라 의대 교수 양성 과정이 아무리 짧아도 1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해 각 대학의 교수 인력 충원도 단기간 내에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Bvx5skvaU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엉성한 교육 환경과 부족한 수련 시스템에서 오히려 질적으로 저하된 의사를 키워내게 되어 향후 겉핥기식 의료가 되면 부실 의료가 되고 국민이 내야 하는 건강보험료는 급증해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갈 것”이라며 “그래서 의사들 모두 힘을 다 해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bTM1OETN3Y" dmcf-ptype="general">교수들이 함께 배포한 ‘필수의료과 해법이 2000명 낙수론?’이라는 홍보물에는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필수과와 지역으로 분산 배치될 것이라는 게 낙수론”이라며 “떠밀려온 의사에게 생명을 맡기겠느냐”고 적었다.</p>
          <p dmcf-pid="KyRtIDyjFW" dmcf-ptype="general">kacew@heraldcorp.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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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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