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부’ 속 이병헌.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승부’는 27일 6만94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 15만6586명이다.
개봉일 당일에만 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상적인 흥행 스타트를 보여 주었던 ‘승부’는 개봉 이틀차에도 꾸준한 흥행 기세를 보여 주며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승부’의 남다른 흥행 기세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승부’의 흥행 기세는 배우들의 연기부터 연출까지, 흠 잡을 데 없는 영화의 만듦새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실관람객 호평 지수인 CGV골든에그지수에서 96%라는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는 ‘승부’는 동시기 개봉작들은 물론 상영 중인 한국영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 주고 있어 ‘승부’의 흥행 주역은 관객들의 만족도임을 입증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몰입감 좋은 연기”, “바둑은 소리 없는 전쟁. 배우들의 연기가 압권”, “배우 연기는 물론이고 실존 인물 고증도 잘되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미술도 좋고, 연출도 마음이 울컥하는 장면도 많았다”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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