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TORY ‘잘생긴 트롯’ 캡처
tvN STORY ‘잘생긴 트롯’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양지은이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지 못한 후회를 드러냈다.
3월 2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잘생긴 트롯' 5회에서는 인치환, 인교진 부자의 듀엣 무대에 현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이날 인치환은 인교진과의 듀엣 무대를 통해 아들과 같이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이뤘다.
이런 인치환의 꿈의 무대를 본 울면서 지켜본 양지은은 "저희 아버지도 '지은이 네가 가수로 데뷔했으니 너와 같이 무대에 서보는 게 꿈'이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저랑 이런 듀엣 무대를 남기고 싶어하셨다"고 밝혔다.
양지은은 "이 무대를 보면서 '무리해서라도 서 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부러운 마음, 감동적인 마음이 들었다"며 "제 마음을 울리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돌아가는 아버지를 그리며 '내 이름 아시죠'라는 사부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발매한 적 있는 장민호는 "진짜 그런 것 같다. 저렇게 할 수 있는 아버지가 계시는 게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 참 '자식 된 사람들은 다 똑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은은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 출연 당시 당뇨 합병증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부친을 위해 지난 2010년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지은은 지난해 8월 8일 부친상을 당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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