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제공=tvN '그놈은 흑염룡'
tvN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 최현욱이 서로 흑역사이자 첫사랑인 정체가 드러난 채로 임세미, 곽시양과 4자 대면한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돼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
사진제공=tvN '그놈은 흑염룡'
지난 방송에서는 백수정(문가영 분)과 반주연(최현욱 분)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하고 비밀 사내 연애에 돌입해 로맨스와 스릴감을 모두 잡은 달콤 쫄깃 도파민을 선사했다. 엔딩에서는 주연의 짐꾸러미에서 과거 흑염룡의 고백 목걸이를 발견한 수정이 주연의 정체가 흑염룡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그놈은 흑염룡' 측이 흑염룡의 정체를 아는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스틸을 공개해 수정과 주연의 로맨스 향방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수정은 감정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 주연을 애써 외면한 모습. 반면 주연은 수정의 차가운 반응에도 단단한 눈빛으로 수정을 바라보고 있다. 그의 시선에서는 변함없는 애정이 전해진다.
이어 서로 다른 온도의 수정과 주연을 조마조마하며 바라보는 서하진(임세미 분)과 김신원(곽시양 분)의 모습도 포착됐다. 수정과 주연의 사랑을 누구보다 이해하는 하진과 신원이 이별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을 봉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선공개된 '그놈은 흑염룡' 9회 스페셜 영상에서는 신원이 수정과 주연에게 "계속 만날 거잖아요?"라고 묻는 모습과 수정과 주연의 답변이 담겼다. 주연은 주저하지 않고 "어!"라고 대답한 반면, 수정은 "아니요!"라고 딱 잘라 말해 온도 차가 상이한 반응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한 것. 향후 딸기염룡 커플이 서로에게 큰 상처로 남은 '흑역사'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놈은 흑염룡' 제작진은 "흑염룡 정체가 드러난 이후에도 수정을 향한 염룡의 돌격 모멘트는 계속된다"라며 "두 사람이 과거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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