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강예슬이 여전히 배우의 꿈을 품고 있다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강예슬은 iMBC연예와 MBC O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트롯챔피언' 대기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예슬은 2014년 진나영과 함께 2인조 걸그룹 윙스로 데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새롭게 출발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2023년엔 KBS2 '우아한 제국'으로 연기에 도전하기도.
아이돌, 트로트 가수, 배우를 모드 경험한 강예슬은 "이젠 장르로 나눈다는 게 별 의미가 없어진 때가 된 것 같다. 내가 최근 발매한 '넘버원' 같은 노래도 트로트 색깔이 아주 강한 곡은 아니지만, 또 트로트라고 하면 트로트라 부를 수 있는 곡이지 않냐. 그런 면에서 트로트가 아이돌과 연기 등 내 과거의 경험이 복합적으로 녹아져 있는 장르가 아닐까 싶다. 과거의 경험들을 총집합해서 지금 열심히 무대를 꾸며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의 활동을 통해 얻은 부분은 무엇일까. 강예슬은 "아이돌 땐 퍼포먼스가 많다 보니 노래보다도 보이는 부분에, 비디오적인 부분에 더 많은 신경을 기울였던 것 같은데 지금 돌아보면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그런 점을 고려해 지금은 노래적인 부분에 더 많은 신경을 쓰려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고 퍼포먼스적인 부분을 아예 놓은 건 아니지만, 좋은 곡일수록 비중을 적절히 가져가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다만 배우 활동과 관련해선 "여전히 가슴 한편에 욕심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라고 속내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아한 제국'이라는 드라마에 잠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첫 회에 죽었었다. 다음 역할이 온다면 조금 더 장시간 생존해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강예슬은 지난달 26일 신곡 '넘버원 (Feat. 윤민수 of 바이브)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넘버원'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을 차용한 강렬한 전주가 특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