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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점심 4500원?” ‘우동 경제학’ 한국에도 있다...40년 전통 가성비 끝판왕 2호점 연다는데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8 1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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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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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NtwGQhLd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0년 전통 을지로 가성비 끝판의 우동 집의 메뉴판. 최근 이 우동집에는 외국인들이 자주 들러 식사를 한다. 맛집 사이트를 보고 찾았다 이 가격이 맞냐고 묻는 스페인어권 여행객들을 이날 만났다. 이동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8/mk/20241028114502189mjlg.png" data-org-width="700" dmcf-mid="q2ygCKEQ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8/mk/20241028114502189mjlg.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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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전통 을지로 가성비 끝판의 우동 집의 메뉴판. 최근 이 우동집에는 외국인들이 자주 들러 식사를 한다. 맛집 사이트를 보고 찾았다 이 가격이 맞냐고 묻는 스페인어권 여행객들을 이날 만났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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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우동 가격은 일본 경제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불황에는 우동 소비량이 오히려 증가한다. 2023년 10월 21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주민들의 우동 소비량이 지난해 오히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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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iGjSVrRJP" dmcf-ptype="general">우동 가격은 올라가도 주민들의 우동 외식 횟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다카마쓰시 하쿠주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인건비와 원재료비가 올랐지만, 우동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라고 전했다.</p>
          <p dmcf-pid="9y659DUld6" dmcf-ptype="general">일본의 잃어버린 20년, 30년을 버티게 해준 것도 바로 ‘우동의 힘’에 있다. 지난해 이 연구소가 20세~69세 남녀를 대상으로 445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022년과 비교했을 때, 가가와 현 주민 1인당 연간 우동 외식비는 2만 4977엔에서 3354엔 증가했다. 계산해 보면 주민들이 ‘가케 우동’ 한 그릇에 지급할 수 있는 평균 금액은 지난해보다 11% 상승한 352엔이 된 것이다. 가격은 올라도 물가 상승과 함께 가가와 현 주민들의 우동 소비량이 늘어 우동집에 손님이 비례해 늘어났단 의미다.</p>
          <p dmcf-pid="YSdtUgZwi6" dmcf-ptype="general">즉 가게도 최대한 싸게 팔고, 주민도 더 많이 먹는 불황 극복형 가게를 일본에서는 적지 않게 볼 수 있다.</p>
          <p dmcf-pid="2c0sZRvaJ8" dmcf-ptype="general">이에 비하면, 국내 우동 가격은 턱없이 비싸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양질의 우동을 먹을 수 있는 집이 있다.</p>
          <p dmcf-pid="H6HoAFiBR4" dmcf-ptype="general">바로 을지로에 위치한 동경우동이다. 40년 전통으로 점심 시간 저녁 시간은 물론, 중간 중간에도 줄을 서야 하는 맛집이지만, 이 집의 탁월함은 그 가격에 있다.</p>
          <p dmcf-pid="Vpgbdy8te4" dmcf-ptype="general">일반 우동은 4500원, 새우튀김 두개가 올라간 튀김우동도 5500원이다. 이 가성비 맛집은 최근 40년만에 2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p>
          <p dmcf-pid="fMvLOBc6df" dmcf-ptype="general">크게 늘어난 관광객들까지 이 집을 방문하면서 경쟁은 치열했지만 2호점 오픈으로 좀 더 쉽게 낮은 가격에도 괜찮은 맛의 우동을 맛볼 수 있다.</p>
          <p dmcf-pid="44OREpo9JV" dmcf-ptype="general">삶이 퍽퍽하긴 일본이나 한국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우동 경제학을 40년째 을지로에서 살천하는 전통 맛집의 새로운 도전은 은근히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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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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