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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선대 지우기 차별화‥김정은의 딜레마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8 0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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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LHDICKGeb" dmcf-ptype="general"> [뉴스투데이]</p>
          <p dmcf-pid="tjtOvT41nB"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Fa5mlSVZMq" dmcf-ptype="general">북한이 최근 주요매체에서 주체 연호표기를 없애고 선대의 업적을 기리는 상징도 잇따라 폐기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3KExinGkJz" dmcf-ptype="general">왜 그러는 건지 또 한반도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필국 기자가 살펴봤습니다.</p>
          <p dmcf-pid="0y8F7zj4J7"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p8OiNjtsRu" dmcf-ptype="general">지난 2019년 10월 금강산을 현지지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과거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p>
          <p dmcf-pid="Uzj8ReTNLU" dmcf-ptype="general">[조선중앙TV (2019년 10월 23일)]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p>
          <p dmcf-pid="u1dqVfmeMp" dmcf-ptype="general">이듬해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금강산 지구의 시설물을 잇따라 철거하더니 얼마 전엔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도 폭파했습니다.</p>
          <p dmcf-pid="7fmdga5rL0" dmcf-ptype="general">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산물이 거의 사라진 겁니다. </p>
          <p dmcf-pid="za5mlSVZJ3" dmcf-ptype="general">올 초에는 김일성 주석의 통일 유훈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도 철거했습니다.</p>
          <p dmcf-pid="q2wRLoXDMF" dmcf-ptype="general">민족, 통일 같은 표현을 지우며 선대의 업적도 부정하고 있는 셈입니다.</p>
          <p dmcf-pid="BeTjwr7vdt"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이달 중순부터는 노동신문 등 주요 매체에서 주체 연호 표기가 사라졌습니다.</p>
          <p dmcf-pid="bc3CyW6Fd1" dmcf-ptype="general">주체 연호는 김일성이 태어난 1912년을 원년으로 해 제정한 것으로 북한은 1997년부터 사용해왔습니다.</p>
          <p dmcf-pid="KgZrhl2XL5" dmcf-ptype="general">조선중앙통신은 여전히 주체 연호를 병기하고 있지만 점차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바뀔 거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p>
          <p dmcf-pid="9Qhock0CiZ" dmcf-ptype="general">이런 일련의 조치는 김 위원장이 더 이상 선대 후광에 기대지 않고, 자신만의 통치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p>
          <p dmcf-pid="pSAa2VrRnL" dmcf-ptype="general">[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정은 체제를 열어 젖힌다, 본인의 정치가 또 대남정책이 이제는 아버지 할아버지하고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접근한다(는 의지로 보입니다.)"</p>
          <p dmcf-pid="VFib48OJiH" dmcf-ptype="general">또 한민족, 통일을 강조하기 보다 적대적 국가로 규정하는 것이 핵보유국으로서 전략적 지위 확보에 더 효과적이라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p>
          <p dmcf-pid="fjtOvT41JG" dmcf-ptype="general">하지만 세습을 통해 권력을 물려받은 김 위원장의 선대 유훈 폐기와 차별화가 북한 주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불확실합니다.</p>
          <p dmcf-pid="4GQpBbkPiY" dmcf-ptype="general">[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민들에게 충격을 최소화시키면서 선대 유훈이 이 시대 논리에서 어떻게 변주돼야 하는지를 김정은 식의 논리를 만들어 하지 않았을까, 또는 향후에 그렇게 하지 않을까…"</p>
          <p dmcf-pid="8Fib48OJdW"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대외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주민들을 결속하려는 북한의 시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합니다.</p>
          <p dmcf-pid="6CKHF3nbny" dmcf-ptype="general">MBC뉴스 김필국입니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P6InjAFOJT"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Qvf1UuaVLv" dmcf-ptype="general">김필국 기자(philh@mbc.co.kr)</p>
          <p dmcf-pid="x7N4MRvaLS"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50413_36523.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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