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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약초 캐다 깜짝…야산서 '4,600여 명 분량' 몰래 키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2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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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wYJAPCnrL"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세종시와 충남 공주시의 야산에서 4천6백여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양의 대마를 재배한 일당 두 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약초를 캐던 한 등산객이 우연히 대마를 발견해 덜미를 잡혔습니다.<br><br> TJB 박범식 기자입니다.<br><br> &lt;기자&gt;<br><br> 세종시 전동면의 한 야산.<br><br> 산비탈 아래로 정체 모를 식물이 빽빽하게 심겨 있습니다.<br><br> 불법으로 재배 중인 대마입니다.<br><br> 현장에서 압수한 대마는 67주, 건조된 대마 2.3kg 등 시가 3억 4천만 원 상당으로 4천600여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양입니다.<br><br> 대마 재배지는 임도에서 5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습니다.<br><br>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천안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내다 우연히 야생 대마를 발견해 재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br><br>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지난 4월부터 대마를 재배한 이들은 2주에 한 번꼴로 비료를 주며 대마밭을 관리해 왔습니다.<br><br> 수확한 대마는 거주지인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신발장과 에어컨 실외기 등에 말려 보관하거나, 직접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br><br> 또한 특정 판매처와 거래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br><br> 이들의 범행은 약초를 캐던 한 등산객이 우연히 어린 대마초를 발견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br><br> 경찰은 유통과 판매를 책임지는 마약 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보고, 이들 2명을 구속하고, 불법 수익금을 환수하는 한편,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br><br> (영상취재 : 이용주 TJB)<br><br> TJB 박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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