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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코로나로 빌린 돈이 폭탄으로" 폭등한 이자에 '연체·신용불량'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20: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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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heJeqA8MD"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QEf8ftJqiE"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xQ5t5sqyek" dmcf-ptype="general">폐업으로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실태, 연속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 </p>
          <p dmcf-pid="ykV4V1dznc" dmcf-ptype="general">"지금이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 취재진이 만난 자영업자 상당수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p>
          <p dmcf-pid="WN464FiBdA" dmcf-ptype="general">당시에 저금리로 받은 대출이, 금리가 올라 큰 부담으로 돌아오면서 '빚 돌려막기'에 허덕이고 있다는 건데요.</p>
          <p dmcf-pid="Yo2f25e7dj" dmcf-ptype="general">정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Gj8P83nbRN"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HvNAN8OJna" dmcf-ptype="general">강북에서 25년째 중국집을 운영해온 김철진 씨.</p>
          <p dmcf-pid="XWcEcQhLRg" dmcf-ptype="general">한때 10명 넘는 직원을 뒀지만, 지금은 대부분 내보냈습니다.</p>
          <p dmcf-pid="ZmdidBc6eo" dmcf-ptype="general">남은 일은 김 씨 부부와 아들이 도맡습니다.</p>
          <p dmcf-pid="5YkDkxloiL" dmcf-ptype="general">[김철진/25년째 중국집 운영] "모든 식구가 발로 뛰자, 어느 정도 지탱해 나가자. 그래서 오늘도 쉬는 날인데‥" </p>
          <p dmcf-pid="1KHZHwuSMn" dmcf-ptype="general">최근엔 손님 한 명이라도 더 받으려고 짜장면과 탕수육 값도 1~2천 원씩 내렸습니다.</p>
          <p dmcf-pid="tlgNgfmeni" dmcf-ptype="general">[김철진/25년째 중국집 운영] "이렇게 할인하고‥ 이렇게라도 해야지 이끌어 나가는 거예요. 안 그러면 문 닫아야 되잖아요."</p>
          <p dmcf-pid="FezBzW6FiJ" dmcf-ptype="general">김 씨의 어깨를 더욱 짓누르는 건 '빚'입니다. </p>
          <p dmcf-pid="38F0FCKGLd" dmcf-ptype="general">코로나 사태 이후, 하나둘 늘려간 대출만 5개, 당시엔 1%대 최저 이율이었지만, 지금은 최고 5%까지 올랐습니다.</p>
          <p dmcf-pid="0mdidBc6de" dmcf-ptype="general">매달 빚을 갚는 데 3백만 원씩 나갑니다.</p>
          <p dmcf-pid="pcPxPpo9MR" dmcf-ptype="general">[김철진/25년째 중국집 운영] "연체는 매달 됐다가 또 풀었다가, 됐다 풀었다 이러는 거죠. 재융자를 해서 영업을 이끌어 나가려다 보니까 신용등급도 떨어지고‥" </p>
          <p dmcf-pid="Uib9bHxpLM" dmcf-ptype="general">김 씨 같이 세 군데 넘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저신용인 자영업자는 올해 2분기 기준 41만 명에 달합니다. </p>
          <p dmcf-pid="uBYHYEphLx" dmcf-ptype="general">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때의 1.7배 수준입니다.</p>
          <p dmcf-pid="72Z1ZmzTMQ" dmcf-ptype="general">이들 '취약 자영업자' 10명 중 1명은 번 돈으로 빚을 갚지 못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zzyYyc3IiP" dmcf-ptype="general">[스포츠용품 판매업자 (음성변조)] "(이자율이) 한 2~3배 오른 것 같아요. 코로나 때에 비해서. 원금도 갚아야 되고, 장사도 안 되고‥ 포기 상태죠." </p>
          <p dmcf-pid="qP0U0l2XL6" dmcf-ptype="general">코로나 때 국가 방역에 협조하면서 대출로 연명해야 했던 선택이 또 다른 고통으로 돌아온 겁니다.</p>
          <p dmcf-pid="B7TWTAFOM8" dmcf-ptype="general">[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복지 차원에서 지원할 수가 없으니까 그때 당시에 금융으로 지원을 한 거거든요. 그게 지금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는 거죠." </p>
          <p dmcf-pid="bqWGWk0Cd4"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소득과 신용도에 따라 선별적 지원을 지속하고 취약 자영업자에겐 적극적인 채무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p>
          <p dmcf-pid="K9X5Xr7vef" dmcf-ptype="general">MBC뉴스 정혜인입니다.</p>
          <p dmcf-pid="9reJeqA8MV"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이상민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2XwmweTNd2"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VInon9Dxd9" dmcf-ptype="general">정혜인 기자(hi@mbc.co.kr)</p>
          <p dmcf-pid="fvNAN8OJnK"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9586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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