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기자]걸스데이출신배우혜리가고민에대한솔직한생각을밝혔다.5일혜리유튜브채널에는"조남지대에게오늘토크전적으로맡길게요!혜리오늘휴가"라는제목의영상이업로드됐다.이날'혤'sclub'에는조남지대조세호,남창희가게스트로출연했다.두사람은멈출줄모르는토크로혜리의진행없이토크를이어가웃음을자아냈다.그러던중혜리는조세호의반지에관심을보였고,조세호는"이건티파니인데"라며커플링을수줍게자랑했다.혜리는"그질문있었다.조세호오빠결혼식조세호오빠가실거냐고"라고물었고,남창희는"부득이하게참석할것같은데"라고너스레를떨었다.조세호는"어떤분들은재밌게안와야되는게아니냐고하더라.그래서얼마전에데프콘형을만났는데'너는가는데다른분들은아무도안가면재밌겠다'고하더라.많은분들이축하해주셔서감사하다.잘만나봐야죠"라고인사했다.남창희는"너무아름다운커플이다"라고응원했고,혜리는"축하드린다"며"근데저는제가진짜친한친구가있다.저는그친구가연애를안했으면좋겠다.결혼도안했으면좋겠고.같이놀아야하니까.그래서사실오늘세호오빠소감보다는창희오빠소감이궁금했다"고물었다.이에남창희는"무슨말인지안다"고공감하면서도"근데저는사실괜찮다.오히려잘됐다.왜냐면세호가저한테가끔전화해서보자고할때가있다.예비신부가있으니까그것마저도없어졌다.너무편하다.보자고안하니까더편하다"고솔직하게밝혀웃음을안겼다.혜리는"친한거맞죠?"라고물었고,남창희는"되게친하다.근데내가보고싶을때보고싶다.세호는무조건된다고한다"고설명했다.혜리는"이제무조건안될수도있지않냐"고말했고,남창희는"세호가결혼하면나는오히려세호를만날수있는시간이더많다.세호는일도많고약속도많다.결혼해서그분이계신다면약속도줄어들테고그럼저만날시간도훨씬많아질거다"라고설명했다.조세호는"아까도'싸우지않았냐'이런얘기했는데창희랑안지20년넘었지만지금사이가제일좋다.예전에도좋았지만이사람과나의다른점을알기때문에.예를들어혜리를만나러간다.나는창희도혜리를만나면좋을것같은거다.같이가자하면창희는부끄럽다고한다"고말했다.남창희는"낯선자리에가는걸별로좋아하지않아서억지로부르지말라고하는편이다.(옛날에는)서로가성격을이해잘못했다"고밝혔다.그러자조세호는"얘가행복하다고하면그걸열심히응원해주고힘들어서도와달라고하면도와주는게친구아니냐.이젠얘가뭘원하는지안다"고말했다.남창희도"지금이제일좋다.20년시간중에서"라고털어놨다.특히조세호는혜리에게"뭘할때제일신나냐"고물었고,혜리는"창희오빠랑비슷하다.아무것도안하고집에있을때"라고답했다.조세혼느"왜냐면오늘은혜리가MC지만놀러온친구들이궁금한걸물어볼수있지않냐"며"혜리로사는기분은어떠냐.많은사람들이좋아해주고있지만혜리는나름대로고민도많지않나.그런혜리가사는기분은어떤지"라고질문했다.이에혜리는"좋다"고즉답해웃음을안겼다.조세호는"다행이다.그게좋은거다"라고말했고,혜리는"제가'유퀴즈'나가서진짜어려웠던게,제얘기도하고어려웠던거얘기해야하지않나.그런데저는사실힘든게없어서.그래서춤추다가왔다"고밝혔다.조세호는"그럴수있다"고공감했다.또그는"그건사람마다다른거다.왜힘들어야하냐.아닐수도있지않냐.누가그러더라나한테.상대적으로내가일이좀더일이많을때'창희씨도좀챙겨요창희씨는힘들게지내고있는데본인만방송많이하면어떡하냐'고하더라.얘는너무행복한데.잘지내는데.누구보다행복한사람인데나한테왜그러지?라고할수있듯혜리도그럴수있다"고말했다.혜리는"전제가운이진짜좋다고생각한다.하는것마다다좋아해주시고"라고고마워했고,조세호는"운이라고하는게가만히있으면오지않는다.결국운도어디서부딪히고만나고떠들고하는데서조금씩발생한대.어쨌든가만히있지않아서운이온거다.그걸잘받아들이고있으니까좋은것"이라고조언했다.이에남창희는"다들정말최고다.화이팅!"이라고영혼없는마무리를지어웃음을더했다./[email protected][사진]혜리유튜브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연고없어구청이공영장례치러…"나눔의온기오래기억될것"장례[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부산=연합뉴스)차근호기자=가사도우미생활등한평생궂은일을하며어렵게모은전재산5천여만원을기부한80대할머니가쓸쓸하게홀로생을마감했다.6일부산북구청에따르면지난1일만덕동한요양병원에서권옥선(86)할머니가숨졌다.권할머니는올해1월자신의전재산5천여만원을저소득층학생등불우이웃에게써달라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만덕3동행정복지센터,적십자등에돈을나눠기부했다.이돈은권할머니가가사도우미생활을하면서평생모은재산이다.권할머니는기초생활수급자다.할머니는어려운가정형편으로초등학교도마치지못하며느꼈던서러움을,자라나는아이들이느끼지않도록형편이어려운아이를위해써달라며기부를결심했던것으로알려졌다.당시할머니는구청직원에게"세상떠날때는다나누고가는게도리"라는말을했던것으로전해진다.재산을기부한할머니는빠르게쇠약해졌던것으로알려졌다.지난달21일인근요양병원에자진입소했고,코로나19등의확진판정을받으며호흡곤란·심부전등을겪다가유명을달리했다.자녀등연고자가없는시신이었던탓에북구청이지역의한장례식장을빌려공영장례로할머니를모셨다.북구관계자는"살아생전에는고독한삶을사셨으나,나눔을실천하며보여주신온기는우리사회에오래남아기억될것같다"면서"고인의명복을빈다"고밝혔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7인의탈출’[이데일리스타in김가영기자]‘7인의부활’황정음,이준이비밀공조를시작했다.지난5일방송된SBS금토드라마‘7인의부활’(연출오준혁·오송희,극본김순옥,제작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3회에서는매튜리(=심준석/엄기준분)를무너뜨리기위한민도혁(이준분)과‘메두사(황정음분)’의짜릿한공조가펼쳐졌다.여기에민도혁과내통한‘배신자’로내몰린한모네(이유비분)에게매튜리의총이겨눠진가운데울려퍼진총소리는긴장감을고조시켰다.3회시청률은평균4.5%,순간최고6.4%까지치솟았다.타깃2049시청률은1.9%로금토드라마1위를기록하며상승세를보였다.(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민도혁이살아있다는것을알게된매튜리는분노했다.금라희는악인들중배신자가있을거라며모두를긴급소집했다.배신자가누구냐는매튜리의폭주에겁에질린악인들은서로를의심하고물고뜯으며균열을일으켰다.미쉘(유주분)에게매튜리가심준석이라는사실을알린한모네가배신자로내몰렸고,금라희는이를부추겼다.누명을벗은민도혁의첫번째복수플랜도가동됐다.산속에서숨어지내온연기를하며방송에등장한민도혁은‘성찬그룹’심용(김일우분)회장의아들이아니라고해명했고,매튜리와똑같이연쇄살인범심준석에게가족을잃었다며국민의정서를건드렸다.또방송을통해매튜리가심준석으로부터자신을지켜줄것이라고여론을형성했다.이후민도혁은매튜리와맞먹는국민영웅이됐고,세상은민도혁‘붐’이일어나고있었다.그리고민도혁은티키타카에입성했다.매튜리와금라희는민도혁을가까이두고그의조력자를찾아낼계획이었다.민도혁은일부러취재진앞에서매튜리와친한척하며그를쥐락펴락했다.직원들앞에선어딘가덜떨어진듯행동했고,그들이사라지면돌변해움직였다.남몰래칠드런홈사이트에‘노한나(심지유분)’이름을검색해보는가하면,티키타카와관련된기사를조작해매튜리의실체를밝히려는댓글을퍼트렸다.그런가운데민도혁에게또다른공조자‘메두사’가접근해왔다.그는민도혁에게매튜리와금라희의죽음이자신의목표라고말하며비밀공조를제안했고,내일서울시장의스캔들이터질거라고알렸다.이어뜻밖의반전이드러났다.민도혁에게접근한‘메두사’의정체가금라희였던것.“지금부터우리의비밀공조를시작한다.케이를무너뜨리기위해”라는금라희의선전포고는소름을유발했다.한편,한모네는매튜리와‘세이브’대표황찬성(이정신분)의만남을성사시켰다.매튜리는무시하는듯한황찬성의불쾌한태도에분노했지만,한모네는그의약점을캐내겠다며배신자낙인을떨쳐내기위해노력했다.그러나곧계획은한순간에무너져내렸다.노한나를데리고숨어지내던한모네의친엄마윤지숙(김현분)이유괴범으로몰린것.한모네는급히경찰서로향해윤지숙의신원보증을했지만,그를몰래따라간금라희가노한나의행방을알아차리고말았다.금라희는노한나를빼돌렸고,이사실이매튜리에게발각돼한모네는위기를맞았다.‘메두사’금라희는곧장민도혁에게노한나를찾으라고지시했다.민도혁은매튜리보다먼저별장으로향했다.민도혁은매튜리의수하들을따돌리고무사히노한나를구하는데성공했다.그리고매튜리가노한나를건드리지못하도록계획을세웠다.노한나의얼굴을대중에게알리기위해연쇄살인범심준석이노한나를납치했다고꾸며낸것.민도혁은노한나살인예고가담긴심준석(김도훈분)의딥페이크영상을만들어만천하에공개했고,티카타카의칠드런홈앱을이용해매튜리를뒤흔들었다.민도혁의작전은적중했다.노한나구출에성공하지못하자,순식간에여론은티키타카의무능함을비판하는분위기로바뀌었다.매튜리가‘루카’를통해딥페이크영상의해킹경로를찾는순간오류가발생했고,민도혁의배후가있을것이라는금라희의말에그는‘진짜’이휘소가살아있다고확신했다.방송말미매튜리의지하감옥에갇힌한모네의모습은충격적이었다.매튜리는정신을잃은그를깨워내민도혁의배후를물었다.한모네는아무것도모른다고답했다.매튜리의협박에윤지숙을살려달라고애원했지만,금라희는한모네가앞길에걸림돌이될것이라며망설임없이죽이라고부추겼다.이어진총성엔딩은충격과함께궁금증을고조시켰다.한편,SBS금토드라마‘7인의부활’4회는6일오후10시에방송된다.김가영([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대니엘콜린스올해은퇴할예정인대니엘콜린스(22위·미국)가6일(한국시간)미국사우스캐롤라이나주찰스턴에서열린WTA투어크레디트원찰스턴오픈(총상금92만2천573달러)대회5일째단식준준결승에서엘리서메르턴스(30위·벨기에)를2-0(6-36-4)으로제압하며투어단식11연승을내달렸다.1993년생콜린스는지난주WTA마이애미오픈우승에이어이번대회에서도4강에안착하며최근11연승상승세를이어갔다.그는올해1월호주오픈에서"이번시즌이저의마지막이될것"이라고밝힌바있다.자궁내막증으로인해선수생활을오래하기어렵다고설명했다.2022년호주오픈에서준우승한콜린스는지난주마이애미오픈에서생애첫WTA1000시리즈대회정상에오르는등은퇴를앞두고마지막불꽃을불태우는중이다.콜린스는4강에서마리아사카리(7위·그리스)를상대한다.콜린스와사카리의상대전적은2승1패로사카리가근소하게앞서지만최근맞대결인지난해경기에서는콜린스가2-0(6-46-2)으로이겼다.이대회준결승대진은콜린스-사카리,제시카페굴라(5위·미국)-다리야카사트키나(11위·러시아)의대결로펼쳐진다./연합뉴스
한동훈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제22대국회의원선거(총선)사전투표일인5일오후서울동작구남성사계시장앞에서열린‘국민의힘으로동작살리기지원유세에서장진영동작갑후보의지지를호소하고있다.뉴스1장진영국민의힘서울동작갑후보가세무사시험을통과하지않고‘세무사’호칭을벽보·홍보물등에무단으로사용했다가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제지를당했다.서울선관위는5일장후보가선거벽보·선거공보·예비후보자공보물에‘세무사’라고게재한부분이허위사실공표에해당한다고밝혔다.서울선관위는“(장후보는)변호사로서세무사자격을보유하고있다”면서도“그렇지만세무사자격시험에합격해기획재정부에비치하는세무사등록부에등록한자가아니므로세무사가아니고세무사명칭을사용할수없다”고밝혔다.선관위결정에따라동작갑소재사전투표소에는위반사실이담긴공고문이부착됐다.선거법상허위사실공표죄가적용될경우‘5년이하의징역또는3,000만원이하벌금’에처해질수있다.변호사출신의‘세무사’명칭사용은법에따라엄격히금지된다.세무사법은세무사등록을위반하고세무사명칭을사용한자에대해‘징역1년이하또는1,000만원이하의벌금’을내리는형사처벌조항을담고있다.헌법재판소역시이미2008년에변호사의‘세무사’명칭사용금지조항에대해'합헌'판결을내린바있다.2018년부터는변호사에대한세무사자격자동부여자체가폐지됐다.김정현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탄/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스포츠투데이백지연기자]그룹TAN(티에이엔)이‘친한친구’에서솔직담백한이야기들로청취자들을사로잡았다.TAN(창선,주안,재준,성혁,현엽,태훈,지성)은6일자정방송된MBCFM4U‘GOT7영재의친한친구’(이하‘친한친구’)에출연,‘아.친.소’(아이돌친구를소개합니다)코너에서다양한이야기를나눴다.이날TAN은먼저서로가생각하는상대방에대해이야기를시작했다.멤버성혁은재준에대해“천재프로듀서다.그동안여러앨범을냈는데,재준이형이없었다면많은곡이없었다”라고칭찬했고,재준은“저작권협회에등록된곡이약40곡”이라며모두를깜짝놀라게했다.주안은리더창선에대해“창선이가없었다면감히활동을정상적으로할수있었을까한다.활동중간중간확인해야할것,경각심을가져야할것들을자각시켜준다”라며창선의리더십에엄지를들어줬다.이어TAN은최근발매한첫정규앨범에대한이야기를나눴다.멤버들은“첫번째정규앨범이라감개무량하다”라고소감을밝혔고,DJ영재는“멤버들이전곡작곡및작사했냐.정말대단하다”라며감탄했다.수록곡‘Tmi’(티엠아이)를작사한현엽은“가사가술술써졌다.최근숏비디오가유행하고,시간을허비하는경우가많다.이런이야기를담았고,주안이형과카페에서굉장히재밌게작업했다”라고밝힌것은물론,이번앨범을제작하면서생긴다양한에피소드를공개하기도했다.한편,‘친한친구’에서활약을펼친TAN은최근첫정규앨범TANWSERIES‘3TAN’(Worldver)1STALBUM으로컴백,각종음악방송을휩쓸며글로벌팬심을정조준하고있다.[스포츠투데이백지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스포츠투데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나는솔로’제작사가유튜브채널유료화를기습으로결정한후논란이일자의식한듯잠정보류했다.사진=ENA,SBSPlus‘나는솔로’제작사가유튜브채널유료화를기습으로결정한후논란이일자의식한듯잠정보류했다.촌장엔터테인먼트측은유튜브채널커뮤니티에“촌장엔터테인먼트TV멤버십운용은잠정보류하겠다”라고알렸다.이어“가입해주신분들은아래메일로연락주시면감사표시로소정의기념품을보내드리겠다”라고이야기했다.앞서‘나는솔로’제작사촌장엔터테인먼트는공식유튜브채널을통해멤버십개설사실을공지했다.해당내용은월7990원의유료멤버십에가입하면촌장유튜브LIVE방송실시간스트리밍시청,‘나는솔로’미방분시청,촌장오리지널콘텐츠시청이가능하다는것이었다.하지만해당소식을접한누리꾼들은평일야밤에잠을포기하고돈까지내고보라고요?,돈받을거면라방엠씨섭외해요,진짜최악.이걸멤버십으로?라는부정적인반응이줄을이뤘다.이후‘나는솔로’방송사ENA,SBSPlus측은4일“촌장엔터유튜브콘텐츠는양채널과별개다.사전에전달받은내용이없어서당황스럽다”라고밝혔다.이에대중들의불만섞인반응과함께해당논란은더욱거세졌고,결국이를의식한듯‘나는솔로’제작사측은유료멤버십전환을잠정보류하기로한것으로보인다.한편오는11일방송예정인‘나는SOLO,그후사랑은계속된다’에서는‘솔로민박’을홀린18기영호의‘2:1데이트’가공개된다.18기영호는첫데이트선택에서15기정숙,17기순자의선택을받은뒤,“식사하러가시죠”라고늠름하게말해‘2:1데이트’의포문을연다.‘위풍당당’18기영호의모습에MC데프콘은“완전히달라졌다”라며혀를내두른다.경리역시“여기는진짜상상이상이다”라고‘솔로나라’와는판도가완전히달라진상황을예리하게짚어낸다.잠시후,‘2:1데이트’에서자리를잡은영호는“확실히술먹고싶은분위기이긴하다”라고로맨틱한분위기에시동을건다.이윽고누군가를바라보다가웃음을빵하고터뜨린다.또한자신의앞에앉아있는상대를그윽하게바라보다가와인잔을들이켜‘그린라이트’상황임을예감케한다.이를지켜보던MC경리는“확실한건좋다고생각해”라고18기영호의태도에공감한다.[안하나MBN스타기자]<CopyrightⓒMBN(www.mbn.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지난해10월쌍방울불법대북송금의혹을받고있는이화영전경기도부지사의1심재판이일시정지됐다.이전부지사측이“재판부를바꿔달라”며기피신청을냈기때문이다.이전부지사변호인들은“재판부가검찰의유도신문을제지하지않는등불공정한재판을할우려가있다”고신청이유를설명했다.그시점까지이미1년넘게끌어온재판인만큼검찰은울분을토로했다.1심선고를고의로지연시키려는의도가명백하다고의심했기때문이다.검찰관계자는“선고를피하려고기피신청하는경우를본적이없다”며“일종의‘재판부쇼핑’”이라고맹비난했다.테라·루나폭락사태의핵심인물인권도형씨.해외도피11개월만인2023년3월몬테네그로에서붙잡혀범죄인인도재판을받고있다.한국과미국정부가나란히그의송환을요구하며경합중이다.세계일보자료사진꼭재판을받는당사자가아니더라도혹시무슨일이생겨송사에휘말리는경우자기마음대로재판부를고를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과거대학생들이수강신청을할때학점을잘주는교수를‘에이(A)폭격기’라고부르며너도나도그수업을들으려고애쓰던기억이난다.형사재판의경우형량이관대하다고소문난판사는피고인들이줄을서는반면실형선고율이높다고알려진법관은재판기회조차얻기힘들지모른다.이런재판부쇼핑을막고자법원은사건배당의원칙과기준을마련해소송당사자들이담당판사를선택할수없도록하고있다.행여재판부기피신청을내더라도받아들여질확률은지극히낮다.가상화폐테라·루나폭락사태의핵심인물권도형씨는해외도피중몬테네그로에서붙잡혔다.앞서권씨를상대로범죄인인도청구를한미국과한국정부가서로“우리가처벌하겠다”며경합하고나섰다.이런묘한상황이되레권씨에겐재판부쇼핑의기회가됐다.권씨같은경제사범에대해미국은법률상100년이상의징역형선고가가능하다.사실상종신형이나다름없는셈이다.반면한국은현행법으로아무리엄중히처벌해도징역40년정도가최대형량이라고한다.몬테네그로법정에선권씨가“한국으로가겠다”고밝힌것은어찌보면당연한선택이다.국내언론은‘어쩌다한국이범죄자가재판을받고싶어하는나라가되었느냐’는취지로보도하며혀를끌끌찼다.1심은권씨요구를배척했다.미국에서재판을받아야한다는뜻이다.권씨는불복했다.2심은1심과반대로권씨의한국행을명령했다.이판결이그대로확정되면권씨는한국에서재판을받을처지였다.그때까지만해도속으로쾌재를불렀는지모르겠다.그런데몬테네그로검찰은끈질겼다.대검찰청의이의제기를받아들인대법원은5일원심을깨고사건을다시심리하도록했다.그러면서“권씨를한국과미국중어디로보낼지는법무부장관이결정할몫”이란단서를달았다.그간안드레이밀로비치몬테네그로법무장관이‘권씨의미국행을바란다’는의중을여러차례드러낸만큼미국언론들은“권씨의미국인도가능성이커졌다”고일제히보도했다.권씨의재판부쇼핑,그종착역은어디가될지궁금하다.김태훈논설위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생소한위성정당,38개정당난립속혼란상이틀째이어져제22회국회의원선거에비례대표후보등록을신청한정당은38곳으로비례대표투표용지는역대최장인51.7cm로제작됐다./뉴스1ⓒNews1김영운기자(대전=뉴스1)최일기자=“왜1·2번은없는거예요?”“우리편은몇번찍어야하나요?”제22대국회의원사전투표이틀째인6일오전대전의한정당사무실엔이같은문의전화가이어졌다.이번총선의비례대표투표용지엔후보등록을신청한38개정당이기재돼있어역대최장인51.7㎝로제작됐는데,기호1번더불어민주당과2번국민의힘은빠져있다.이를이상하게여긴유권자들이자신이지지하는정당과후보자캠프에전화를걸어그이유를묻고헷갈리는위성정당의정확한명칭을확인하고있는것이다.더불어민주당과국민의힘은비례대표국회의원후보를내지않고4년전21대총선과마찬가지로‘준연동형비례대표제’선거전략상위성정당을만들어총선에임해투표용지엔기호1·2번칸은따로없고3번더불어민주연합이첫머리에등장한다.다음으로4번국민의미래,5번녹색정의당,6번새로운미래,7번개혁신당,8번자유통일당,9번조국혁신당,10번가가국민참여신당순으로표기돼있고,마지막40번은히시태그국민정책당이다.이렇다보니사전투표소에선여당과제1야당이사라진투표용지를받아들고어리둥절해하는고령층유권자들을쉽게볼수있다.대전중구의한사전투표소에선70대남성유권자가큰소리로특정정당명을외치며“이상하다.왜여기에없어?”라며투표용지를들고투표관리관에게질의하는장면이포착됐다.같은사전투표소에한60대여성유권자는자신이지지하는비례대표정당이름이뭔지모르겠다며투표소입구에서지인과통화를한후'정답'을터득한수험생처럼안도의한숨을내쉬며투표소로들어서기도했다.대전지역도심곳곳에국민의힘(위)과더불어민주당이내건것으로추정되는사전투표독려현수막이내걸려있다.2024.4.6/뉴스1ⓒNews1최일기자한편여야는6일오후6시종료되는사전투표참여를독려하며지지층결집에안간힘을쓰고있다.대전지역곳곳에는국민의힘과더불어민주당이내건것으로추정되는빨간색,파란색배경의현수막이내걸리며선거분위기를돋우고있는데,빨간색현수막엔'이번에도투표참여',파란색현수막에는'늦지않게일찍!투표합시다'라는문구가적혀있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배우정경호가28일영종도파라다이스시티에서열린제59회백상예술대상시상식에앞서레드카펫을밟으며입장하고있다.영종도|강영조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김현덕기자]배우정경호가업계불황을고백했다.정경호는지난5일유튜브채널‘채널십오야’에출연해최근논의중이던작품이무산됐다고고백했다.이를들은신원호PD는“좋은연출에,좋은작가에좋은배우가붙었는데엎어지는경우도굉장히많다”라고말했고,정경호는“지금엎어지는게6개,7개”라며업계분위기를전했다.현재드라마산업은공급과수요사이의불균형문제에직면해있다.드라마공급과수요의균형이맞지않는현상은근본적으로‘코로나19’가영향을미쳤다.‘코로나19’로인한영향으로OTT플랫폼이성장하면서제작사가늘어나고이에따라드라마제작기회가늘었지만,반면방송사와OTT플랫폼은예산사용에신중을기하게되면서정체현상이발생했다.현재방송사들은‘코로나19’이후시청자들의시청패턴변화,OTT의성장,예산축소등의여러요인에따라어려움을겪고있다.이런상황에서방송사들은투자위험을최소화하기위해보수적인편성정책을채택하고있다.이에따라코로나이후촬영을마친드라마약70편이편성대기중에있다.이중에서도대형스타들이주연으로캐스팅된작품들도방송일정이확정되지않은채편성대기줄에서있다.50대톱스타배우A씨와B씨가주연으로나선작품은촬영을마친지1년이넘었지만,아직도편성을받지못했다.또유명걸그룹출신배우C씨작품도빛을보지못하고있다.실제로다수의방송사는수목드라마를잠정중단한상태이며드라마월화드라마편성을축소하고있다.현재월화드라마를편성한채널은KBS,SBS,tvN이다.이러한편성정책의변화는드라마제작사에도큰부담으로작용하고있다.편성을위한대기시간이길어지면서,제작사는차기작품에대한투자및제작을위한자금조달에어려움을겪고있기때문이다.한제작사관계자는“자금운용이원활한제작사는상대적으로부담이덜하지만,소규모제작사에서사전제작한드라마가편성되지않는경우큰타격이생길수도있을것”이라고말했다.방송사는통상적으로1년치편성을완료한다.대기중인드라마가빛을보려면최소6개월길게는1년을더기다려야한다.이렇게확실하지않은상황때문에제작사의고민은더깊어질것으로보인다.방송사와제작사는시청자들의변화하는시청패턴을이해하고,그에맞는새로운편성전략과비즈니스모델을모색해야하며,혁신적인방법으로제작비를절감하면서도드라마의질을유지하거나향상시키는방안을찾아야하는상황이다.한방송관계자는“드라마산업이뚜렷한불균형을겪고있다.올해또는내년방송을요구하는대형스타가주연인드라마도많지만실제로는비즈니스관계에따라편성이유동적으로이동하고있으며,경쟁력이떨어지는드라마는편성이어려운상황”이라고말했다.그러면서“엔터테인먼트산업전반에걸쳐이러한변화를재점검하는시점이필요하다.특히,작품제작과편성에있어서더효과적이고혁신적인접근이필요하다”라고덧붙였다[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OSEN=장우영기자]배우송지효가이문세의노래때문에아르바이트에서잘렸다.오는7일방송되는SBS‘런닝맨’에서는송지효가아르바이트에서잘린사연을최초공개한다.최근진행된녹화에서멤버들은차를타고봄의대표음식과장소를찾아다니는레이스를진행했다.멤버들은노래를들으며흥을올리는동시에추억의노가리를털어놓았는데,이문세의‘깊은밤을날아서’노래가나오자,송지효는“옛날에아르바이트시절이떠오른다”,“내가이노래때문에잘렸잖아!”라며충격고백을해눈길을끈다.이에멤버들은“지효같은아르바이트생이면손님들많이왔을거같은데..”라며의문을가지다가도“기억못하겠지만,계산대에돈이비었던거아니냐”며‘나쁜손’의혹을제기해현장을웃음바다로만들었다.이어,유재석은송지효비주얼칭찬과동시에“우리같은아르바이트생은토크다!”라며옛시절입담을드러냈다.‘런닝맨’멤버들의아르바이트비하인드스토리는오는7일오후6시15분에방송되는‘런닝맨’에서확인할수있다./[email protected]©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민영방송YTN잔혹기①]2008년해직사태징계자들또수난...무보직-야근업무로좌천[신상호기자]▲김백신임YTN사장이1일서울마포구YTN본사미디어홀에서열린취임식에서취임사하고있다.ⓒYTN제공2024년4월,따뜻한봄이왔지만YTN언론인들에겐끝모를겨울이시작됐다.이명박-박근혜정부시절YTN해직사태를주도했던김백사장이4월1일자로새롭게사장으로부임했고,부임당일에대규모인사가단행됐다.특종과기자상등을수상하면서내부구성원들의신임을받던국장급기자들은대부분좌천됐고,그자리에는보수성향YTN방송노조출신기자들이채워졌다.특히2008년'YTN해직사태'의당사자들이겪는칼바람은더매섭다.당시징계를받아해직됐다가복귀한기자6명중3명,현덕수,정유신,권석재기자는현재도YTN소속인데,김백신임사장의첫인사발령의칼은이들에게그누구보다빠르고깊었다.2008년이어2024년YTN에부는칼바람기획조정실장이야간업무...국장은자막업무로기획조정실장이었던현덕수기자는국제부시프트(주야근번갈아가며근무)로,정유신기자는국제부야근전담으로발령이났다.영상취재부장이었던권석재기자도'무보직'발령이났다.현덕수기자는복직이후'나경원전의원딸성신여대부정입학의혹','MB집사아들,자원외교에깊숙이개입'등을단독보도했고,정유신기자는'박근혜정부정보경찰전방위언론사찰','사법농단'등을처음알리면서권력감시역할을충실히해왔다.YTN구성원들사이에서국제부'시프트'나'야근전담'은한직중의한직으로평가된다.YTN기자A씨는"야간이나새벽근무를하는직종이라업무가고되고,크게인정도못받는부서"라며"그곳에발령되면구성원들사이에선우스개소리로'시베리아유배갔다'고한다"고전했다.2008년에감봉등을받은중징계이력자상당수가이번인사에서'한직'으로밀려났다.지난대선때'김건희여사쥴리의혹보도'의책임자였으면서해직사태당시감봉1개월징계를받았던A기자는센터장에서보도국사회부야근전담으로발령났다.야근전담의경우,3일에한번씩밤샘근무를하면서매일터지는사건과사고를챙겨야한다.내부에선체력소모와스트레스가극심한자리로정평이나있다.직전까지국장이었던B기자는뉴스지원팀으로발령이났다.뉴스지원팀은뉴스화면하단에스크롤(자막)을쓰는업무로,취재업무를총괄하던간부급기자가맡을업무로보기엔상식적으로무리가있다.B기자는2008년에정직6개월징계를받았다.직전까지보도국장이었던C기자는국제부로발령이났다.무보직으로발령이난건데국제부장도,팀장도아닌일선평기자가된것이다.C기자는2008년감봉1개월을받았다.2008년에징계를받고이번인사에서도좌천된Q기자는5일<오마이뉴스>와한전화통화에서"착잡하다"면서"김백사장이회사로복귀할것이란전망과우려들이제기돼왔고,불안한우려는더욱현실화되고있다"고했다.그는"낙하산사장으로부터지키려했던제도들이무너지고이런일이10년만에다시발생했다는점에서어이없고더욱참담하다"면서"현상황은변화하는언론계상황을반영하지못하고,퇴행하는것"이라고했다.▲서울마포구상암동에위치한YTN사옥.ⓒ유성호신임본부장은'박근혜찬양'기사전력노조"보도국장임면동의단협위반,법적대응"좌천된기자들의빈자리는보수성향인물들이대거자리를채웠다.김종균신임보도본부장은이명박·박근혜정부당시보도국요직에서일방적인친정부보도를했다고꼽힌인물이다.그는박근혜정부청와대출입기자였던당시'매력적인대통령''진가발휘하고돌아온朴'등의기사를써박대통령을일방적으로칭송한다는비판을받았다.이동우신임경영본부장은지난2011년자신의배우자가관련된영어교육센터를홍보하는기사를타부서후배기자에게쓰게하려다뜻대로되지않자직접기사를썼고,결국사내징계(경고)까지받았다.이번인사가YTN방송공정성을지키기위한내부제도들을모두무시한채이뤄졌다는지적도나온다.YTN단체협약에따르면보도책임자(보도국장)를임명할때는,사장이지명을하더라도구성원투표를통해최종임명여부가결정된다.그런데이번인사는구성원투표는완전히배제된채이뤄져단체협약위반이라는것이다.전국언론노조YTN지부는법적대응을선언했다.YTN지부는"윤석열정권과유진그룹을등에업고사장으로돌아온김백은일순간에보도국장임면동의제를무너뜨렸다"면서"이번인사는YTN보도국장임면동의협약위반,'2023년단체협약'위반,'공정방송을위한YTN노사협약'위반이다.법적대응에나서겠다"고밝혔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