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교수들 진료 최소화 첫날…"뇌출혈도 못받아" 응급실 기능 축소

의대교수들"중증·응급환자집중위한불가피한선택"동네의원도'주40시간'진료선언…참여정도는미미할듯전공의집단행동에멈춘병원…정상화는언제쯤?(서울=연합뉴스)김성민기자(서울=연합뉴스)김잔디오진송권지현기자=의대교수들이전공의들의업무공백장기화로한계에부딪혔다며1일부터근무시간을축소해현장의시름이깊어지고있다.의료계는근무시간단축첫날인만큼큰변화는없다면서도,교수들이'어떻게','얼마큼'진료와수술을줄일지예의주시하고있다.특히의료공백이장기화로이미기능을축소한대형병원응급실은더큰타격을받을전망이다.동네병의원등을운영하는개원의들도이날부터'주40시간'진료를선언한만큼환자들이불편이가중될수있다는우려가커지고있다.다만개원의들의특성상참여수준은미미할것이라는관측이나온다.축처진어깨(서울=연합뉴스)김성민기자대형병원이미수술'반토막'…응급실상황더악화해1일의료계에따르면전국의과대학·대학병원교수들은이날부터중증·응급환자진료를유지하고자외래와수술을대폭조정하기로했다.앞서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이날부터교수들이24시간연속근무후익일주간업무를'오프'하고,수련병원별로외래와수술을조정한다고밝혔다.또다른의대교수단체인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이에보조를맞춰외래진료를최소화한다는입장을밝혔다.의대교수들은환자를지키기위한'불가피한선택'이라고주장하고있다.지난2월전공의들이의대증원에반발해집단으로사직서를제출한후병원을떠난지50일이가까워지면서'신체적·정신적한계'에직면했다는얘기다.주요병원들은전공의이탈후수술을절반가까이줄였지만,상황이장기화하면서교수들은이마저도유지하기힘들다고호소하고있다.그동안교수들은수술과외래진료,입원환자관리와주야간당직등을도맡아왔다.진료축소는병원에서일괄적으로정하지않고,교수들이과목별인력상황에맞춰결정하기로했다.서울시내'빅5'병원관계자는"교수들이외래진료를축소한다고해도하루이틀만에조정할수있는게아니어서당장은변동이없다"며"당직시스템도손봐야해서단기간에조정이되진않을것"이라고했다.다른대형병원관계자역시"현재진료상황은지난주와비슷한수준"이라며"각진료과별로조정하겠지만,아직특별한변동은없다"고전했다.수술과외래진료축소와는별개로응급실상황은나날이악화하고있다.응급의학과전문의등교수들이번갈아당직을서면서지켜왔지만,절대적인인력부족탓에기능축소가불가피한것으로전해졌다.중앙응급의료센터에따르면서울아산병원응급실은이날거미막하출혈(지주막하출혈)과같은뇌출혈환자도받지못한다고공지했다.서울성모병원응급실도지난주부터'비응급경증환자'는수용할수없다고못을박았다.이어지는전공의집단행동…지쳐가는내원객(서울=연합뉴스)김성민기자동네병의원도'주40시간'추진…참여수준미미할듯1차의료기관인동네병의원을중심으로하는대한의사협회(의협)도이날부터진료축소에동참한다고선언했다.의협비상대책위원회는전날회의를열어개원의도주40시간진료시간을지키기로결론내렸다.주말과야간진료를축소하면서주40시간을맞출방침이다.이에따라동네의원에서의주말이나야간진료등이일부어려워질전망이다.다만의료계안팎에서는대부분자영업자인개원의들이적극적으로'진료축소'에참여할지에대해서는회의적인시각을보인다.과거의료계의집단행동은대부분전공의와같은젊은의사들이주도했고,개원의들은짧게참여하는데그쳤던만큼과거와비슷한양상으로흘러가지않겠느냐는것이다.동네의원은애초평일에오전9시부터오후6시까지진료하는경우가많은편이므로'주40시간'진료했을때의체감이크지않다는분석도나온다.그러나정부가의대증원'2천명'에쐐기를박은상황에서전공의들의집단행동이예상치못하게길어지고있고,교수들마저사직을각오하는등의료계의분위기가심상치않은탓에과거와는다를수있다는관측도나온다.대형병원이수술과진료를대거축소한탓에동네의원의역할이무엇보다중요해진만큼,개원가에서진료를조금이라도줄이면예년보다파급력이클수있다.서울에서산부인과를운영하는개원의A씨는"정부가의료정책에반대하는의사들을모두돈때문인양몰아가는것아니냐"며"의사들사이의회의감이심각한상황이어서진료를축소하는분위기가확산할것"이라고말했다.맞벌이부부가많이이용하는주말진료가축소되면실질적인피해로이어질수있다는우려도나온다.환자들은당장의불편으로이어질수있다는걱정을감추지못하고있다.서울에서두살짜리아이를키우는30대여성A씨는"평일에는직장에출근해야하다보니아이도,나도주말에병원을찾는경우가많은데당장진료가줄어들까봐걱정"이라고토로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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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동작구 마약예방행사에 남경필 전 지사 강연자로

(서울=연합뉴스)정준영기자=서울동작구(구청장박일하)는오는17일CTS아트홀에서'전문가에게듣는마약류오남용예방클래스'를개최한다고1일밝혔다.마약류중독과그심각성에대한정보를전달하고자'판도라의상자,마약OUT'을주제로열리는이행사에는남경필전경기도지사가강연자로나선다.최근마약예방치유운동단체'은구'(NGU,NeverGiveUp)를설립한그는이번에'마약은어떻게일상을집어삼켰나'를주제로강의한다.이에대해구관계자는"마약중독자녀를둔가족의경험담을토대로마약중독치유·회복등에대한강의를처음으로선보인다"며"마약중독회복자와마약중독자가족이마약류오남용예방분위기조성에도움이되고자용기를내어자신의경험담을나눌예정"이라고설명했다.남전지사의장남은지난해마약투약혐의로구속기소돼재판을받았다.이행사에서는또조성남을지대중독재활복지학과교수가마약류·유해약물오남용에대한전반적인실태와예방의중요성에관해설명한다.오는16일까지동작구에거주하는성인이면누구나QR코드또는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을통해신청할수있다.총400명을선착순으로모집한다.자세한사항은동작구보건소보건의약과(☎02-820-9458)로문의하면된다.구는마약류예방,단속등분야별전문가를초청해릴레이특강을이어나갈계획이다.앞서구는지난해7월서울시자치구최초로마약예방팀을신설했으며,생애주기별맞춤형교육콘텐츠를자체개발해초중고생을대상으로마약류및유해약물오남용예방프로그램을운영한다.이달까지희망학교모집을마치고다음달부터전문강사진이학교를찾아교육할예정이다.박일하구청장은"이번특강을통해마약류오남용위험성에대한인식을높이고피해를최소화할것"이라며"앞으로도지역사회의모든위험요소로부터주민의안전을지키기위해다양한정책을펼치겠다"고말했다.동작구'전문가에게듣는마약류오남용예방클래스'[동작구제공.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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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뭉클했다”.. 투바투 수빈, 신곡 준비하며 울컥한 이유 [IS현장]

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수빈이1일오후서울성북구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화정체육관에서열린미니6집'minisode3:TOMORROW'발매기념쇼케이스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타이틀곡'DejaVu'(데자뷔)는트랩의하위장르인레이지와이모록이결합된팝스타일의곡이다.서병수기자[email protected]/2024.04.01/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리더수빈이신곡‘데자뷔’를준비하며울컥했다고고백했다.1일서울성복구고려대학교화정체육관에서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이하투바투)가여섯번째미니앨범‘미니소드3:투모로우’컴백쇼케이스를개최했다.이날최초로선보인‘데자뷔’노래에는“약속의별빛”,“우리의왕관”,“영원이돼줘나를불러줘”와같이예전의타이틀곡을연상시키는가사들이인상깊었다.이에수빈은“예전활동곡들과연결되는가사를보니투바투가그간많은이야기를들려주었구나싶었다”며“앨범준비하면서예전활동들이머릿속에지나치면서뭉클하더라”고이야기했다.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연준이1일오후서울성북구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화정체육관에서열린미니6집'minisode3:TOMORROW'발매기념쇼케이스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타이틀곡'DejaVu'(데자뷔)는트랩의하위장르인레이지와이모록이결합된팝스타일의곡이다.서병수기자[email protected]/2024.04.01/데뷔초에사용한무스부호의재등장도반가웠다.모스부호는데뷔곡‘어느날머리에서뿔이자랐다’(이하‘어머뿔’)도입부에활용된바있다.연준은“데뷔초생각이많이났다.팬분들도이런부분을반가워하고좋아해줄것같다”고말했다.한편투바투미니6집‘미니소드3:투모로우’는1일오후6시각종온라인음원사이트를통해발매된다.김지혜기자[email protected]©일간스포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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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컴백’ TXT “방시혁, 녹음할 때 직접 간식 사다줘…감동받았다”

사진=투모로우바이투게더,뉴스엔DB[뉴스엔글황혜진기자/사진표명중기자]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가하이브의장이자프로듀서방시혁에게감동받은일화를공개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4월1일서울성북구고려대학교화정체육관에서미니6집앨범'minisode3:TOMORROW'(미니소드쓰리:투모로우)발매기념미디어쇼케이스를개최했다.태현은타이틀곡에대해"개인적으로K팝과레이지가어떻게융화될지궁금했는데사이렌소리와신스사운드가들어가며새로운느낌으로나온것같다"고말했다.범규는"레이지역시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럽게소화하면서역시우리멤버들의소화력이장난아니구나싶었다.이번신곡에예전가사들이떠오르는가사도있다"고밝혔다.수빈은"연결되는가사를보니까우리가그간많은이야기들을들려드렸구나체감도됐고예전활동이새록새록생각나뭉클하기도했다"고회상했다.범규는세프로듀서와의협업과정에대해"세분이저희를음악적으로가장잘이해해주시는분들이고이야기를설득력있게만들어주시는분들이다.녹음하면서늬앙스캐치도굉장히빨라졌다고느꼈다"고말했다.태현은"슬로우래빗프로듀서님이녹음과정에서그때그시절K팝감성을살려달라고,K팝팬분들의가슴을칠수있게해달라고해주셨다.너무많아서덜어냈다"고회상했다.연준은"(방)시혁피디님이이번노래와퍼포먼스너무좋으니까자신감갖고있는그대로보여줬으면좋겠다는말씀을했다.녹음할때직접간식을사다주셔서저희가되게감동했던기억이있다"고밝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이날오후6시국내외음원사이트를통해미니6집'minisode3:TOMORROW'를발매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지난5년을망라하는이번앨범전반에는‘너와함께하는내일이곧희망이자구원’이라는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구원서사가반영됐다.타이틀곡‘DejaVu’(데자뷔)는투모로우바이투게더특유의정서를담은곡이다.이들은트랩(Trap)의하위장르인레이지(Rage)와이모록(EmoRock)이결합된팝스타일의음악을통해레이지장르에도전하는한편,애절함과벅차오르는에너지를녹여자신들만의색채를드러냈다.뉴스엔황혜진blossom@/표명중acepyo@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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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은 늘 설레… 팬사랑 보답할 것"

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왼쪽부터)과휴닝카이,범규,연준,태현이1일서울성북구고려대학교화정체육관에서가진6집미니소드3:투모로우’쇼케이스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스타in윤기백기자]“팬분들께받은사랑온전히돌려드리는활동되겠다.”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6개월만에컴백한소감을이같이밝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1일서울고려대화정체육관에서미니6집‘미니소드3:투모로우’발매기념쇼케이스를열고타이틀곡‘데자뷔’무대를첫공개했다.수빈은“6개월만에새앨범으로돌아왔다”며“팬사랑을보답하겠다는약속을지킬수있는활동이되도록열심히임하겠다”고말했다.휴닝카이는“빨리컴백하고싶다는마음이컸다.새앨범으로찾아뵙게돼영광”이라며“이번에많이성장하고노련해졌다는걸보여드리고싶다.그만큼완성도가뛰어난앨범”이라고자신감을보였다.범규는“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발매하는올해첫앨범”이라며“좋은곡으로가득채운앨범인만큼많은관심부탁드린다”고했다.연준은“컴백은늘설레고기대가된다”며“수정에수정을거듭해서완성한앨범이다.모아(팬클럽)가어떻게들어주고느껴줄지기대된다”고전했다.태현은“이번앨범으로멤버들의한층발전된모습을보여드리겠다는다짐을담았다”며“이번앨범을통해양질의앨범을내는팀이라는걸보여주고싶다”고바랐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는1일미니6집‘미니소드3:투모로우’를발매하고컴백한다.지난해10월발매한정규3집‘이름의장:프리폴’이후약6개월만의컴백이다.‘미니소드3:투모로우’는과거의약속을기억해내고,함께약속했던‘너’를찾으러가는이야기를그린앨범이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너와함께하는내일이곧희망이자구원’이라는낭만적인서사가담긴앨범을통해지난5년의여정을집대성한다.타이틀곡‘데자뷔’(DejaVu)를비롯해‘미라클’(Miracle),‘더킬라’(TheKilla),‘쿼터라이프’(QuarterLife),‘내일에서기다릴게’,‘---------·-··-·---·-’등이담겼다.‘데자뷔’는우리가했던과거의약속처럼너와나는반드시다시만나게되고,재회의순간이마치‘데자뷔’같이느껴질것이라고말하는곡이다.노랫말에는팀특유의애절하고벅차오르는에너지가담겼다.트랩의하위장르인레이지와이모록이결합된팝스타일의음악이Z세대의감성을자극할것으로기대된다고빅히트뮤직은밝혔다.윤기백([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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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폐광촌 지키고 선 1000살 나무, 감독은 카메라를 들었다

[김성호의씨네만세676]제2회반짝다큐페스티발<1000>[김성호기자]▲반짝다큐페스티발포스터ⓒ반짝다큐페스티발독립영화란,또독립다큐란무엇일까?2024반짝다큐페스티발(반다페)이3월의마지막사흘을뜨겁게달구고그막을내렸다.아직대중문화,또영화계전반에존재감을새기지는못했다지만다큐와독립영화계에선모르는이가없는행사로자리잡은반다페다.코로나19이후맥이끊긴인디다큐페스티발의자리를성공적으로메워내며올해만150편이넘는작품이출품되었을정도.반다페는독립다큐멘터리가대중과만나는한국에서몇되는않는장이다.가뜩이나적은창구가정부와대중의무관심속에서고사하고있는가운데다큐인들이직접열어젖힌독립다큐계의축제란점에서그의미가크다.올해로고작두번째열리는행사지만반다페는저만의매력을여럿갖추었다.상영하는모든작품에한글자막을붙였고상영후열리는GV에서도수어와문자통역으로청각장애인에게한걸음다가섰다는점은빼놓을수없는특색이다.영화제기간동안매일열리는뒤풀이행사도독특한매력이있다.감독과제작자등영화계관계자가두루참석한뒤풀이에서관객누구나영화를보다다면적으로이해하는귀한경험을가질수있으니말이다.▲1000스틸컷ⓒ반짝다큐페스티발독립영화가만들어가는사회적자산첫날뒤풀이에참석한나도여러다큐멘터리감독과얼굴을맞대고이야기를나눌기회를얻었다.여러대화가오가는가운데특별히기억에남는이야기가몇쯤있었다.그중하나는도대체독립영화가무엇이냐하는것이었다.정부의지원기준에따라,혹은법규에따라서제작비며제작주체로상업영화와독립영화를나누는건투박한일이다.기준은수시로변경되며제작주체또한일정하지않기때문이다.그렇다고소위작은영화,투자를못받는영화,극장개봉을하기어려운영화를독립영화라부를수도없는노릇이아닌가.관심을사로잡는답을내놓은건앞에앉은어느다큐감독이었다.그는2017년<벼꽃>을발표한오정훈감독이라자신을소개했다.그가말하기를독립영화란'사회적자산을만드는작품'이란다.듣고그내용을곱씹다보니참으로그렇구나절로고개가끄덕여졌다.세상에적지않은영화가사회적자산을소진하고있다.소위먹히는방식으로대중이좋아할법한이야기를기계적으로되풀이한다.반면독립영화가운데선반대의경우가흔히펼쳐진다.창작자들이저마다의방식으로관객에게제가하고픈이야기를쏟아낸다.그중통하는것은,또관객의가슴에박히는것은일부일뿐이겠으나그다양성이곧영화예술전반의자산이된다는것을우리는쉽게외면하고있는것은아닌지.▲1000스틸컷ⓒ반짝다큐페스티발당신이선곳은예전에숲이었다반다페2024개막식에선모두3편의영화가관객들과만났다.저만의문법으로저만의이야기를풀어내는,곧사회적자산을빚어내는작품들이상영되었다.영화제의성향이며지향을짐작할수있는개막작이기에주최측또한남다른관심으로작품을가려냈을터다.개막작으로선정된신승우감독의<1000>은여러모로낯선영화다.한때석탄채굴로북적였던강원도정선사북읍을찾은감독이그곳의풍경을예술적사진의연속처럼담아냈다.폐광된탄광촌위에한명의광부를소환한영화는그의뒤를따르며한때는번성했고어느덧쇠락한땅의면면을차분하게비춘다.사람들이떠난뒤버려진숙소와뼈대만남은콘크리트건물들,막혀버린갱도와같은것이차근차근보이더니어느새수령이1000년이나된고목이카메라앞에선다.땅으로부터석탄을빼내어이룬번영도마침내끝이나고자리를지키고선것은예부터지금까지한결같은숲이다."당신이서있는곳은예전에숲이었다"는한줄문장으로영화는끝맺는다.영화를보는동안오늘의번영에앞서있는자연의존재가새삼생생하게다가온다.도시가서고쇠락하는동안변치않고자리를지켜온숲은낯설고도대단한존재감을과시한다.하물며1000년수령의고목이야.주지하다시피강원도정선군사북읍은카지노강원랜드의소재지이기도하다.한때석탄을캐어삶을꾸렸던그곳이도박으로오늘을지탱한다.산업도,시설도,사람들도들고나며제모습을바삐바꿔간다.그동안제자리에굳건히박힌것은그리많지가않다.끈덕진시선으로오래무엇을바라보는<1000>과같은영화는얼마쯤남은그드문것에주목한다.▲1000스틸컷ⓒ반짝다큐페스티발반다페가이어져야하는이유세상에이익따라일어나는것은흔하다.이익이사라져물러가는것또한흔하다.그러나그모두가떠나간자리를지키는것은드물고도귀하다.그귀함을포착하는시선또한얼마쯤은그귀함을나눠가질지모를일이다.여러모로난해한영화가관객가운데몇이나설득하는데성공했을지짐작하기는쉽지않다.영화가상영되는와중에우렁차게코를고는어느관객처럼,꽤나많은이들이'지루한영화구나'하며지나칠수도있겠다.그러나영화를인상적으로본이들또한없지않다.<거대생명체들의도시><해체:바다의몸>을만든박군제감독은<1000>과관련하여"버티어낸고목과버려진폐광,그둘사이를배회하는하나의영적시선이기억에남는다"며"그존재를통해두개념사이에깊은얽힘을만들어낸이미지의흐름이매력적이었다"는평을남겨눈길을끌었다.또한어느감독이말한것처럼영화가,그리고독립영화가사회의자산을빚는것이라면<1000>과같은작품또한그임무를나누어지고있다고말할수가있지않을까.다수와통하지않는시선이라도꺾이지않고이어가는자세,그고집센낯섦에게도설자리를내어주는여유,반다페가내년도,그후년에도이어져야만하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는것은아닐까.덧붙이는글|김성호평론가의얼룩소(https://alook.so/users/LZt0JM)에도함께실립니다.'김성호의씨네만세'를검색하면더많은글을만날수있습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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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동현 "예측불가 박진감 승부"..'피지컬 : 100' 마지막 결전 목전

[스포츠조선문지연기자]'피지컬:100시즌2-언더그라운드(Underground)'명승부가펼쳐진다.넷플릭스예능'피지컬:100'은가장완벽한피지컬을가진최고의'몸'을찾기위해,최강피지컬이라자부하는100인이벌이는극강의컴피티션예능이다.지하광산세계관아래치열한생존게임을벌인'피지컬:100시즌2-언더그라운드(Underground)'가전율과감동을선사하며전세계를열광케하고있다.오는2일최후의결전을앞둔가운데드라마보다더드라마같은팀전을이끌고있는팀장6인의소감이공개됐다.스턴건의화려한귀환으로레전드의품격을보여주며전율을안긴김동현은"시즌2는결과를예측할수없는박진감넘치는승부가계속됐다"라면서"남은8-9회도더욱더예측할수없는경기가이어진다.김동현팀이어떻게될지끝까지많은시청부탁드린다"라고당부했다.균형잡힌피지컬과남다른승부욕으로강렬한인상을남긴안드레진은"제가이대단한100인중에한명이었다는게엄청난영광이고뜻깊은경험이었다"라면서"제가최종몇위까지올라가는지끝까지지켜봐주시고많은관심부탁드린다"라고소감을밝혔다.뛰어난전략으로약체편견을깨부수고포기하지않는인간승리정신을보여준이원희는"살면서'피지컬:100'이아니면경험해보지못할의미있는소중한추억을만들어주신제작진분들과최선을다해멋진열정을쏟았던참가자분들께모두감사의뜻을전한다"라고고마운마음을드러냈다.글래디에이터그자체의아우라와따뜻한리더십을보여준이재윤은"본편으로보니그때의감정이다시떠오른다"라면서"우리팀원들은개인을넘어팀을위해노력했고,서로의부족한부분을채워주며각자역할을잘해준덕분에여기까지올수있었다.모두에게예측불가였던그날,여러분도본편을통해함께즐겨달라"고전했다.최강어벤져스의팀장이자불굴의집념으로감동을안긴정지현은"방대한스케일의경기장에놀랐고국제스포츠경기같은참가자들의투지에또한번놀랐다"라면서"저또한오랜만에모든걸불태웠다.열정으로똘똘뭉친제작진과출연진이만들어낸드라마보다더드라마같은결말을약속드린다.끝까지많은응원과성원부탁드린다"라고또한번의명승부를예고했다.포기하지않는도전의아이콘이자7회에서드라마틱한반전을이끈홍범석은"저에게'피지컬:100'이라는프로그램은정말큰의미가있다"라면서"유일한재출연자이기도하고저에게희로애락을다가져다준프로그램이라서그런것같다.앞으로의미션들도정말입이떡벌어질정도로엄청난미션들이남아있다.앞으로도많은관심과사랑부탁드리겠다"라고관전포인트도전했다.'피지컬:100시즌2-언더그라운드'는지난18일부터24일까지6,100,000시청수(시청시간을작품의총러닝타임으로나눈값)를기록하며2년연속넷플릭스글로벌TOP10비영어TV쇼부문1위를달성했다.또한한국을비롯해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영국,이집트,싱가포르,인도,홍콩등87개국TOP10리스트에이름을올리며피지컬컴피티션절대강자다운인기를이어가고있다.마지막까지명승부가펼쳐질'피지컬:100시즌2-언더그라운드'8회와최종회인9회는오는2일공개된다.문지연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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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TXT 수빈, 전통적인 패션에 현대적인 감각으로 여심 ‘저격’

TXT‘미니6집’발매쇼케이스개최수빈,바뀐스타일링로여심저격비주얼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미니6집‘미니소드3:투모로우(minisode3:TOMORROW)’를발매하고1일오후서울성북구고려대화정체육관에서미디어쇼케이스를가졌다.지난해10월발표한정규3집‘이름의장:프리폴(FREEFALL)’이후약6개월만이다.사진=김영구기자사진=김영구기자사진=김영구기자TXT수빈이현대적이면서도클래식한요소가혼합된매력적인외모를가지고무대에등장했다.그의헤어스타일은분홍색으로염색되어있고짧은길이의앞머리가이마위로살짝넘어가는스타일로,젊은층에서선호하는트렌디한스타일을돌출했다.또한,검은색정장에레이스소재의숄을매치하여전통적인패션에현대적인감각을더한과감한시도를보여주고있다.수빈의이런스타일은대담하고자신감있는개성을표현하고자하는현재패션트렌드를반영한다.[박소진MK스포츠기자][ⓒMK스포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MK스포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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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컴백'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정에 수정 거듭, 양질의 앨범 만들었다" 자신감

투모로우바이투게더,6개월만에1일컴백투모로우바이투게더,1일미니6집'미니소드3:투모로우'발매[텐아시아=최지예기자]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조준원기자wizard333@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가컴백소감을밝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1일오후2시서울시성북구고려대학교화정체육관에서미니6집'minisode3:TOMORROW'(미니소드3:투모로우)발매기념쇼케이스를개최했다.이번컴백은지난해10월발매한정규3집이후약6개월만이다.이날수빈은"팬분들이주시는사랑을온전히돌려드리고싶다는그약속지킬수있도록이번활동열심히하겠다"고말했다.이어휴닝카이는"빨리컴백하고싶다는바람이컸는데이렇게새로운앨범으로찾아봽게되어영광이다.성장하고노련해졌다는생각이들만큼완성도가뛰어난앨범"이라며기대감을자극했다.범규는"올해첫앨범이다.좋은곡들로가득채웠다"고했고,연준은"컴백은늘설레고기대되는거같다.작업하면서고민을많이하고,수정에수정을거듭하며만들었다.팬들이어떻게들어주실지기대된다"고했다.태현은"이번앨범으로멤버들이발전된모습보여드리겠다는다짐을했다.저희팀이언제나양질의앨범을낸다는걸알려드리고싶다"고덧붙였다.이번신보에서는과거의약속을기억해내고,함께약속했던'너'를찾으러가는이야기를그린다.'너와함께하는내일이곧희망이자구원'이라는구원서사가앨범전반에반영됐다.타이틀곡'DejaVu'(데자뷔)는트랩의하위장르인레이지(Rage)와이모록(Emorock)이결합된팝장르로,과거의약속처럼너와내가다시만날미래가마치'데자뷔'같이느껴진다는메시지가담겼다.전작과의연결성이듣는재미를더한다.이외에도단순히사랑한다는말로는표현할수없는애정에대한갈망을담은수빈과연준의유닛곡'TheKilla(IBelongtoYou)(더킬라:아이비롱투유)',출구없는터널에갇힌듯막막하더라도포기하지않고살아가고자하는의지를노래한범규와태현,휴닝카이의유닛곡'QuarterLife'(쿼터라이프),어쿠스틱기타중심으로재구성해곡의서정성을극대화한'DejaVu(AnemoiaRemix)'까지총7곡이담겼다.'minisode3:TOMORROW'는이날오후6시공개.최지예"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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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준희, 반려견과 이별→'원치 않은 SNS 폭격'에 "제발 위로 영상 보내지 말아주세요" [전문]

[스포츠조선닷컴김수현기자]방송인김준희가원치않는위로를자제해달라부탁했다.1일김준희는"부탁드려요.저에게강아지별영상이나반려견을생각하며만든노래그외영상이나사진글귀등등제발보내지말아주세요"라간곡히요청했다.김준희는"너무너무힘듭니다.그건이별을겪은당사자에게너무가혹한일입니다"라했다.이어"저뿐아니라그누가강아지를보냈더라도그런영사이나글노래를아무렇지않게보고들을수있는사람은없다"며"제발제발부탁드린다"라했다.최근김준희는오랜시간함께했던반려견과이별했다.김준희의반려견몽오는지난해개물림사고를당한후심정지가왔음에도기적적으로회복해많은응원을받았던바.이에몽오의비보는팬들도더욱안타깝게했다.19년을가족으로지낸김준희와반려견몽오의이별에많은팬들과동료들이응원을보내고있다.한편김준희는지난1994년혼성아이돌그룹뮤로데뷔했으며2020년5세연하의비연예인과결혼했다.현재쇼핑몰CEO로활동중이며SNS를통해팬들과소통하고있다.▶이하SNS전문부탁드려요.저에게강아지별영상이나반려견을생각하며만든노래그외영상이나사진글귀등등제발보내지말아주세요너무너무힘듭니다.그건이별을겪은당사자에게너무가혹한일입니다저뿐아니라그누가강아지를보냈더라도그런영사이나글노래를아무렇지않게보고들을수있는사람은없어요.제발제발부탁드려요.제발보내지말아주세요[email protected]©스포츠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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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박원순이 10년간 방치한 발산동 도서관 부지, 1천억 문화센터 설립”…국힘 구상찬 추진 공약

◆제22대국회의원선거◆강서구현장점검에나선오세훈서울시장과구상찬국민의힘서울강서갑국회의원후보가만난모습.[사진출처=구상찬후보측제공]구상찬국민의힘서울강서갑국회의원후보가발산동수명산파크인근도서관부지에1000억원규모의대형문화센터건립을추진할예정인것으로1일매경닷컴취재결과확인됐다.구후보측관계자는매경닷컴과만나“발산동도서관부지개발은박원순전서울시장이현직일당시제자리걸음대응을보여10여년간방치됐다”며“최근구상찬후보는오세훈서울시장으로부터이곳에초대형수영장·어린이영어도서관등이포함된대형문화센터를건립하기로약속을받았다”고밝혔다.이센터에대해가칭‘서서울플라자’로지칭했다.구상찬국민의힘서울강서갑국회의원후보측이공약으로설계한서서울플라자예상도.[사진출처=구상찬후보측제공]구상찬후보측이발산동도서관부지에서서울플라자건립을공약으로설계한배경으로는해당지역의열악한예체능·문화·생활인프라때문이다.구후보가설계한서서울플라자엔초대형수영장과어린이영어도서관을비롯해어린이문화체험학습관·외국어학습관·학부모커뮤니티시설(맘카페)·북콘서트장등이구성될것으로알려졌다.이관계자는“구후보는정부여당측관계자들에게강서구민들의열악한생활인프라를공유하는데노력했다”며“그결과서서울플라자에대한서울시에타당성조사예산이반영된것으로안다”고말했다.이어“서서울플라자가건립된다면서울을대표할새로운랜드마크가하나더생기게될것으로기대한다”며“국회의원에당선된다면임기내로서서울플라자건립착공식을가질예정”이라고말했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4-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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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 나라는 벌써 ‘여름’?...도쿄 도심 28.1도, 3월 역대 최고 기온

31일150년통계역대최고기온경신벚꽃·유채꽃등만개...관광객반팔나들이다만1일도쿄기온은비바람에평년수준31일도쿄에서벚꽃놀이를즐기는사람들.[AFP연합뉴스]4월에접어들며맑고포근한날씨가예상되는가운데옆나라일본에서는수도도쿄의기온이28.1도를기록,3월역대최고기온을경신했다.지구온난화등이상기후현상영향으로분석되며,일본현지에서는벌써여름이시작된것아니냐는반응도나온다.1일일본마이니치신문은고기압의영향으로기온이오르며31일도쿄도심의관측기온이28.1도를기록,1876년통계작성이래3월역대최고기온을경신했다고보도했다.기존최고기온은2013년3월25.3도였다.도쿄도심기온28.1도는4월기준으로도역대다섯번째로높은기온이다.도쿄뿐아니라이날일본전국113개관측지점에서최고기온은25도를넘나들었다.70개지점에서는3월관측사상최고치를기록,평년6월또는7월초순수준기온까지올랐다.이날기온상승과함께일본전역에서는벚꽃과유채꽃등이이미만개해,유원지가관광객들로크게붐볐다.관광객들이자주찾는도쿄세타가야공원에는반팔차림의나들이객들이눈에띄었다.다만NHK에따르면올해도쿄의벚꽃개화시점은지난2월후반부터기온이낮은날이이어지면서꽃봉오리성장이더뎌평년보다5일늦어진것으로전해졌다.또1일에는비바람불기시작해한주내내날씨가흐릴것으로전망되면서도쿄도심기온도거의평년수준으로떨어졌다.일본은지난2월에도기온이후쿠오카21도,시즈오카·마쓰야마·구마모토20도,도쿄18.5도,홋카이도10도를넘나들며관측150년사상가장높은고온현상이나타난바있다.한편기상청에따르면한국도1일전국적으로따뜻한날씨가이어지며,2일일부지역에선낮최고기온이23도까지오를것으로예보됐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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