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기자]㈜인제스피디움(대표이승우)이참여형모터스포츠이벤트‘인제마스터즈시리즈’의메인경기인‘인제내구’의공식타이어후원사로금호타이어(대표정일택)와협력하기로했다고3월29일밝혔다.금호타이어가오피셜타이어로참여하는인제내구는인제마스터즈시리즈의메인이벤트로1,600cc이상3,800cc이하(터보또는자연흡기)의배기량을가진다양한차종들이배기량에따라클래스가나뉘어참가한다.인제마스터즈시리즈는모터스포츠의대중화를위해인제스피디움이작년부터시작한종합모터스포츠플랫폼으로,자동차는물론바이크까지참가해다양한종목을한번에볼수있다.또,메인이벤트로내구레이스를내세웠는데,국내에서는유일하게이종목의시리즈대회를운영하고있다.금호타이어는이번후원으로인제내구에참가하는경주차의타이어공급에독점적인권한을갖는다.극한의주행환경인내구레이스에서공식타이어인‘엑스타V730’모델의우수성을알릴예정이다.인제내구의공식타이어인엑스타V730은국내외다양한모터스포츠대회에서의경험을바탕으로개발된초고성능컴파운드와견고한블록디자인으로고속주행조건에서도안정적인주행과코너링을보여준다.젖은노면과마른노면공통으로사용될수있는이타이어는레이싱서킷에서랩타임을줄일수있도록최적의포뮬러기술이적용됐다.인제스피디움의이승우대표는“인제내구의발전을위해올해부터규정강화를노리고다양한기업과후원에대한논의를진행했다.대회시간의증가등작년에비해더욱가혹한환경에처해지는올해경기의특성상우수한타이어가꼭필요했는데,전세계적으로인정받고있는금호타이어의우수한기술력의타이어가공식타이어로함께할수있어기쁘다”고소감을전하며,“이번금호타이어와의협업은인제내구는물론인제마스터즈시리즈의공신력을키우고대회활성화에상당한영향을줄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올해로두번째시즌을맞는인제마스터즈시리즈는4월13~14일개막전을시작으로4개라운드를약7개월에걸쳐진행된다./[email protected]
세븐틴콘서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제공"예전에꽃길아니어도캐럿(세븐틴팬덤명)과함께라면좋다고했는데지금은이미캐럿과꽃길을걷는기분이라미래도아주기대됩니다.늘열심히하는세븐틴이되겠습니다".(디에잇)"이틀간너무행복했어요.여러분들이옆에계시는것만으로큰힘이되었고저도캐럿들에게그런존재가되고싶어요."(도겸)지난달31일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열린그룹세븐틴의앙코르투어‘팔로우어게인투인천’은K-팝대표보이그룹세븐틴의위상을보여주는공연이었다.야외공연장에서펼쳐진세븐틴의화려한퍼포먼스와2만8000명의떼창에불꽃놀이,드론쇼등거대한스케일의볼거리가더해졌다.세븐틴은이날오후5시부터4시간이넘는시간동안29곡을열창했고,팬들은핫팩을쥐고추위를이겨내며이들을응원했다.이번공연은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열리는첫K-팝그룹단독공연이다.약8개월만에열리는세븐틴의국내공연으로,지난달30∼31일진행된공연2회간총5만6000여명이공연장을찾았다.세븐틴콘서트를위해부산에서찾아왔다는최송이(30)씨는"노래에도예전부터관심이있었지만‘고잉세븐틴’을보고‘입덕’(‘팬이됐다’는의미)했다.멤버들이다너무웃기다"고했다.신보경(30)씨는"멤버들의예능감이좋아서팬이됐다.오늘도퍼포먼스와멤버들의케미스트리를기대하고있다"고했다.세븐틴콘서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제공이날무대천장에서근두운을연상케하는하얀직사각형프레임에서서등장한세븐틴은‘손오공’으로공연의포문을열었다.관객은거대한함성으로보답했고세븐틴은‘돈키호테’,‘박수’를연달아부르며열기를이어나갔다.‘박수’까지3곡을연달아부른후도겸은"어제(30일)공연에선너무열심히해서바지가터졌다.오늘도열심히해서한번더찢어보겠다"고말해팬들을환호하게했다.지난해무릎부상으로활동을중단했던에스쿱스는"8개월만에복귀한다.무대에빠지는구간도있고,서는구간도있지만최선을다하겠다"고했다.세븐틴콘서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제공‘록위드유’(Rockwithyou)무대에선멤버들이중앙‘I’자형무대로들어서팬들과가까운거리에서만났고,보컬·퍼포먼스·힙합등3개유닛의무대도구성됐다.보컬유닛인정한·조슈아·우지·도겸·승관은바람개비,먼지,하품을열창했고퍼포먼스유닛인준·호시·디에잇·디노는‘IDon’tUnderstandButILuvU’,‘하이라이트’,‘Back2Back’등3곡을파워풀한안무와함께선보였다.힙합유닛인에스쿱스·원우·민규·버논은불기둥,오싹한무대소품등을동원해‘파이어’,‘백잇업’,‘몬스터’를불렀다.세븐틴콘서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제공도겸이영화‘극한직업’의대사를패러디해"지금까지이런공연은없었다.이것은축제인가콘서트인가"라고외치며분위기가한껏달아올랐고멤버들은스쿨룩차림으로등장해‘홈런’,‘Left&Right’,‘뷰티풀’,‘음악의신’등을열창했다.‘음악의신’무대에선꽃잎이날려따듯한분위기를만들어냈다.세븐틴콘서트드론쇼.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제공해가저문후‘에이프릴샤워’,‘겨우’무대때는화려한드론쇼가가사에맞춰펼쳐졌다.팬덤명인캐럿을상징하는거대한다이아몬드가공중에펼쳐져회전하거나걷는사람,꽃,손등형태와‘사랑에대해묻는다면그건세븐틴’등글귀가그려졌다.세븐틴과같은소속사인신인보이그룹‘투어스’도공연장을찾았다.호시는"우리막내들이응원하러와줬다"고했고세븐틴멤버들은투어스의‘첫만남은계획대로되지않아’를흥얼거렸다.전광판에마스크,모자를착용한채객석에앉아있는투어스멤버들의모습이나왔고호시는"잘생긴얼굴을왜이렇게다가리고왔냐"고아쉬움을드러냈다.세븐틴콘서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제공콘서트말미에멤버에스쿱스는"오랜만에무대에서서행복한기억을만들어간다.멤버들과함께무대에서서는게행복하다는걸다시한번느끼는시간이다"는소감을전했다.민규는"내가추구하는게뭔지생각해봤는데여러분이원하는모습을보여주는사람이다.앞으로도여러분이원하는무대와모습을보여주는아티스트가되겠다"며"지금우린세븐틴과캐럿의시대에살고있다.사랑한다"고말했다.호시는"시간은돌아오지않는다.이런소중한시간을우리와함께해줘서감사하다"며"우리보다일찍오셔서밥도제대로못드시고오셨다.우리마지막까지신나게놀아보자"고했다.준은"추운날씨에우리를보러와주셔서감사하다.집에가서따뜻한물로씻고감기에걸리시면안된다"고말한후중국어로도소감을전해중국팬들을열광케했다.도겸과승관은울음을참지못하고소감을전했다.도겸은"캐럿에게너무많은힘을받고있다"고했고승관은"캐럿이나에게말해준대로나역시‘너네는단한번도여전한적이없었다.항상내가예상한어제의너네보다더역전해있다’라는말을캐럿에게해주고싶다.볼때마다과분한사랑을주셔서감사하다"고했다.디노는"오늘캐럿들을보니‘아낀다’가생각난다.음원사이트에내목소리가나오는것이신기해100번정도들었다"며"성장하고있다고느끼지만변하지않는것은캐럿들을너무사랑한다는것.디노의존재이유는캐럿이다"고말해팬들의환호를받았다.세븐틴콘서트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제공이날컴백소식도전했다.호시는"올해앨범2장으로2번컴백한다.올해도소븐틴(소+세븐틴)열심히해보겠다"고깜짝선언해팬들의함성을얻어냈다.세븐틴은오는29일발매되는베스트앨범‘세븐틴이즈라이트히어’(17isrighthere)를포함해앨범총2장을발매한다.한편세븐틴은오는27∼28일서울마포구서울월드컵경기장,5월18∼19일일본오사카얀마스타디움나가이,5월25∼26일일본가나가와닛산스타디움에서앙코르투어를이어간다.유민우기자Copyright©문화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동아닷컴][사진=C9엔터테인먼트제공]그룹EPEX(이펙스/위시,금동현,뮤,아민,백승,에이든,예왕,제프)가첫번째정규앨범‘소화(韶華)1장:청춘시절’타이틀곡‘청춘에게(Youth2Youth)’의첫번째뮤직비디오티저영상을공개했다.뮤직비디오티저는앞선스토리필름의서사를이어간다.이펙스멤버들은각자꿈과고민으로뒤엉킨치열한일상을보냈다.친구와함께길을걷던금동현이갑자기웃음을거두는장면,적막감이감도는방안홀로생일케이크를마주한아민등의미심장한복선도뮤직비디오풀스토리를궁금하게한다.이와함께공개된‘청춘에게’음원일부는이펙스만의유니크한감성이엿보인다.“Feelthevibe/Wedon’tneedaguideline”이라는노랫말,감정을실은목소리,리드미컬한멜로디가미디엄템포로전개되어공감대를건드린다.‘청춘에게’는올해로멤버전원성인이된‘찐청춘’이펙스가또다른청춘들에게전하고픈이야기를담은곡이다.앞서‘학원歌(학원가)’와‘사랑歌(사랑가)’로각각‘불안의서’와‘사랑의서’시리즈앨범의서막을열었던이펙스가이번에는청춘가로새로운청춘3부작정규앨범시리즈에돌입한다.그간차곡차곡쌓아올린이펙스의음악적역량과자신감을컴백활동에서확인할수있을전망이다.이외에도이번정규앨범에는지난2월선공개된‘졸업식(GraduationDay)’과‘KILLSHOT(킬샷)’,‘BreatheinLove(브리드인러브)’,‘Painkiller(페인킬러)’,‘Dominate(도미네이트)’,‘LayUp(레이업)’,‘말할수있는비밀(MySecret)’까지총8곡이수록된다.이펙스의정규1집‘소화(韶華)1장:청춘시절’전곡음원과타이틀곡‘청춘에게’뮤직비디오는오는9일오후6시공개된다.전효진동아닷컴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텐아시아=태유나기자]사진제공=tvN배우한가인이20년만에처음으로파마를했다고밝혔다.지난3월31일방송된tvN예능'텐트밖은유럽남프랑스편'(이하'텐트밖은유럽')6회에서는알프스산맥최고봉몽블랑을가장가까이서볼수있는에귀디미디전망대로향하는라미란,한가인,조보아,류혜영의모습이담겼다.이날도시'샤모니몽블랑'에도착한멤버들은케이블카승차장으로향했다.케이블카를가격은1인당75유로(한화약10만원)로비싼금액이었지만,멤버들은탑승은결정했고300유로를지출했다.멤버들은고산병약까지먹고케이블카에탑승했고,아주드물다는구름한점없는맑은날씨에서몽블랑을구경했다.조보아는고산병을토로하기도했다.그는"너무힘든정도는아닌데숨이잘안쉬어진다"며고개를숙였고,라미란은조보아의머리를마사지해줬다.조보아는케이블카를타고중간기착지로내려가자점차컨디션을회복했다.전망대에서내려온멤버들은스포츠용품상점으로향했다.다음날있을대망의백패킹일정을위해서였다.전시즌최초로야생백패킹에도전하기로한것.무거운텐트를짊어지고5~6시간동안산을올라야했기에여러용품을사며준비를했다.이후캠핑장에도착한멤버들.한가인은백패킹을앞두고"화장실도없고물도없다.그래서오늘밤에샤워를해야할것같다.내일머리를못감으니까"라며샤워를선언했다.류혜영,라미란도씻는날이라최초로전원샤워를하게됐다.그러면서도한가인은모레까지버틸수있다는라미란말에공감하며"나도그렇긴한데그렇게되면이틀연속모자를쓰게된다"고해웃음을자아냈다.조보아는한가인에게"언니머리왜하고온거냐.두번이나왜한거냐"고물었다.한가인은머리손질재주가없어20년만에파마를했다고털어놨기때문.그러나지금껏모자를쓰거나머리를질끈묶고다니기만한가인에조보아는"한번도제대로예쁜머리를보여준적이없다"고일침했다.한가인은2005년4월26일배우연정훈과결혼해슬하에딸제이,아들제우를두고있다.딸제이양이영재검사에서상위1%영재판정을받은가운데제우군역시같은결과를받은것으로알려졌다.태유나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OSEN=강서정기자]tvN새예능‘서진이네2’이서진이시즌2에서도‘악덕사장’의면모를보여줄듯하다.직원들이‘서진이네2’의노동강도를사진만으로설명했는데,박서준과고민시가기절하듯잠을자는모습을보여줘시즌2방송에대한기대감을높이고있다.박서준은지난달31일“‘서진이네2’한짤요약”이라며사진을공개했다.사진속에서박서준은해외의한공항의자에눕듯이앉아잠에빠진모습이다.‘서진이네2’촬영이힘들었는지불편한자세인데도기절하듯잠이들었다.또한‘서진이네2’의새인턴배우고민시도이날여러장의사진을공개했는데,“기절”,“인턴의삶”이라며고민시가식당,비행기,라운지등에서기절하듯잠을자고있는모습이다.박서준과고민시가사진에서보여준‘기절’자태는그만큼‘서진이네2’촬영이고됐다는걸보여주고있다.‘서진이네2’는지난달18일아이슬란드로출국해수도레이캬비크에서‘서진뚝배기’집을열었다.10일여간의촬영을마치고한국으로돌아오는길에박서준과고민시가사진을통해그간의고생을보여준것.‘서진이네’는지난해2월과거‘윤식당’이사에서사장으로승진한이서진이멕시코에서작은분식점을차리고가게를운영하는걸방송했다.이서진을필두로‘윤식당’,‘윤스테이’등에서함께했던정유미,박서준,최우식에이어BTS(방탄소년단)뷔가합류해케미를뽐냈다.시즌1에서마지막날영업을앞두고이서진은“오늘마지막날이니까직원들모두건강하게12000페소만찍자”라고했고인턴뷔는“나하나도안힘들다”는반응을보이기도.또한이서진은“상황보고영업시간을연장할수있다”라고말했고뷔는이를못믿고되물어웃음을자아내는등이서진이실제사장처럼가게매출에진심인모습을보였다.시즌2에서도이서진의이같은면모가이어지는듯하다.이에‘사장’이서진과직원들의케미,그리고새멤버고민시의고생이관전포인트가될것으로보인다.시즌1을멕시코바깔라르에서촬영한것에이어시즌2는아이슬란드에서촬영했다.메뉴도분식에서뚝배기로바뀌었다.현지추운날씨를고려해메뉴는변경한것으로보인다.특히군복무중인뷔를대신해고민시가새로운멤버로합류했다.고민시가‘서진이네2’의새로운인턴으로활약하고,‘서진이네’시즌1에서인턴이었던최우식이메인셰프로승격했다.최근온라인커뮤니티등을통해‘서진이네2’촬영모습이공개되기도했는데이서진과최우식이단체티를입고서줄서있는손님들을응대했다.가게앞은이들의손맛을보려는손님들로인산인해를이루는등‘대박’을예고해본방송을기대케하고있다./[email protected][사진]박서준,고민시SNS,tvN제공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OSEN=박소영기자]송중기가자신이연기한빈센조로'눈물의여왕'스토리에재미를선사했다.3월31일전파를탄tvN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에서백현우(김수현분)는자신이이혼을준비했다는걸기억못하는홍해인(김지원분)에게사실대로말했다.충격요법을통해홍해인이기억을되찾도록도와준것.결국홍해인은기억을떠올렸고“이렇게내인생마지막에네곁에있을수없다.그만하자.이혼해”라며차갑게돌아섰다.백현우는회사에남은채로변호사친구김양기(문태유분)와함께협의이혼을준비했다.그때홍해인의변호사가등장했고김양기는“저사람아주무시무시하다.저사람의정체에대해말이많다.재벌집막내아들,해외파병,어디서우주선타고왔다더라,아예인간이아닌늑대소년이라더라등.그의이름은빈센조,진짜마피아보스”라고귀띔했다.그가가리킨인물은앞서특별출연을예고한송중기였다.자신의작품‘빈센조’속마피아출신변호사캐릭터를그대로따온셈.김양기는“빈센조는협상할때말로하지않는다.홍사장님이마음을닫은것같다.네가사람기망한것아니냐.죽여버리고싶을것”이라고말했다.빈센조(송중기분)는“먼저말씀드리고싶은건전여기협상하러온건아니라는것”이라며총대신서류하나를꺼내들었다.이어그는“그문건백현우씨가쓴이혼발표공식문건맞죠?그런데이혼의주요사유를성격차이라고했더라”고지적했고“젠장또라이들”이라고이탈리아어로욕했다.빈센조는“홍해인씨는대중적으로잘알려진초미녀재벌3세다.이정도필모는성격좋아보이기어려운필모다.일개이사인백현우와이혼하는데이유가성격차이?누가봐도홍해인사장님이성격더러워보이지않냐”며“바쁜스케줄로인해서로소원해졌으며좋은친구사이로남기로했고서로의앞날을축복할것”이라수정하라고했다.이에홍해인은“나는축복안할건데?”라고발끈했다.이에빈센조는“다른분들도축복안한다.말만이렇게한다”고달랬다.이를본백현우는“문구는원하는대로하시라.뭘갖다대도진짜이유는아니니까”라고답했다.‘빈센조’의김희원감독이현재‘눈물의여왕’연출을맡고있는까닭에송중기의특별출연이성사됐다.무엇보다김지원은송중기와과거'태양의후예','아스달연대기'에함께출연했고현재같은소속사하이지음스튜디오아티스트로활동중이기도.송중기는짧은분량에도김수현,김지원,문태유와환상케미를자랑하며시청자들에게볼거리를선사했다./[email protected][사진]눈물의여왕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뻔하지않아매력적이다.안국진(44)감독의방향성은변함이없었다.장편데뷔작'성실한나라의앨리스'(2015)부터독특한발상과신선한접근으로깊은인상을남겼던만큼차기작에대한고민이많았을터.예술성뿐만아니라대중성까지잡기위해연출방식에변화를줄수있었지만그의신념은올곧았다.이번에도기시감이느껴지는양산형영화가아닌자신의정체성을녹여낸작품으로돌아왔다.호불호가갈리는모습이지만"극장에서운이좋지않아살아남지못하더라도관객이계속찾게되는영화를만들고싶다"는안국진감독의진심이'댓글부대'에고스란히담겼다.9년만의스크린컴백작'댓글부대'는사회부기자임상진이대기업만전그룹의비리를파헤치다벼랑끝으로몰리게되고온라인여론을조작했다는익명의제보자가그앞에나타나면서벌어지는이야기를담았다.동아일보기자출신장강명작가가지난2015년출간한동명의소설을원작으로한작품이다.〈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원작소설'댓글부대'에어떤매력을느꼈나."이야기는재밌는데영상화하기어렵다는점이매력적으로다가왔다.도전해보고싶었다.(원작소설을)읽자마자가지고올것과안가지고와도될것들이빠르게(머릿속으로)그려졌다.이런소재의이야기가영화쪽에나와야될것같았다.이왕만드는김에(이런소재의영화를)'다신못하게해야지'라는마음으로만들었다."-취재과정은어땠나."취재과정에서1년미만의신입기자를위주로만났다.어떤집단이든똑같지만아직녹아들지못했고,타협도봐야하고,복잡한단계에놓여있다고생각했다.'아직은모르겠어요'라는기자들이대부분이었다.그러다보니생생한이야기를들을수있었고'댓글부대'캐릭터를구상하는데큰도움이됐다."-주인공을사회부기자로설정한이유가있나."사실부서가크게중요하지않다고생각한다.어느부서든권력관계에대한해석은비슷했을것같다.직업을떠나살아있는캐릭터를만들고싶었다.일반적으로영화에나오는기자들은형식적이지않나.몇몇기자들을만나보니묻지않아도제대로(표현을)해달라는식으로말하더라.순수하게돈을버는직장인으로접근했고개개인이느끼는자괴감등의감정을잘녹여내고자했다."〈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손석구캐스팅비하인드스토리가있다면."시나리오작업초반손석구와하고싶다는생각을했다.그가완전히스타되기3~4개월전이다.JTBC'나의해방일지'공개직전으로알고있다.영화투자자들도손석구를캐스팅하기불안해했을시기다.내가봤을땐무조건스타가될것같더라.대체할사람이없다고생각했다.특히'뺑반'(2019)에서공효진과류준열을태우고운전하는장면이있었는데엄청기억에남았다.모든게뒤처져있는마음등이대사없이표현됐다고느꼈다.촬영당시인간적으로존경하게됐다.손석구에게위안도많이받았다.마치상담사같았다.하는말이모두도움되더라."-김성철,김동휘,홍경은어떤점을보고뽑게됐나."20대배우가운데연기잘하는사람들이많지않나.하지만(영화계가)보수적인곳이라새로운인물을캐스팅하는게어렵다.'이사람이이걸잘하겠다'고생각이드는사람을뽑고자했다.배우가아니라회사관계자들을설득하느라에너지를썼다."〈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장캐스팅이힘들었던배우가있다면."홍경이다.연출부가모여서캐스팅리스트를짤때가장많이언급된친구다.보통만나서이야기를하면감사하다고할법한데(우리의)비전등을보여달라고하더라.4~5시간가량대화를나눴다.사실시나리오상으로팹택캐릭터가(존재감이)약했다.홍경덕분에모든걸다시생각하게됐다."-네배우와호흡맞춘소감은."정말좋았다.우리가촬영할당시영화시장이좋지않아서찍는작품이몇개없었다.스태프와배우모두소중한기회라생각했다.그러다보니끈끈하게끝까지재밌는촬영을이어갈수있었다.놀듯이촬영한만큼배우들의자연스러운연기가작품에잘담긴것같아뿌듯하다."〈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의도한대로작품이완성됐나."은근히많이숨겨놨다.제작사도모르는게많다.관객들이차츰차츰찾아나가는게있을것같다.그런걸구경하는재미가있을듯싶다.그림상어떤요소,아이디뿐만아니라저게들어가면큰일나는거아닌가하는사진도담겨있다.실제와허구를넘나들게구성하고싶었다.해석이될수록혼란스러워졌으면좋겠다."-결말에대한호불호반응은어떻게생각하나."(호불호반응이)실제로없진않았다.하지만(뻔한클리셰를넣었다면)그게더상업적으로좋지않은선택이라생각했다.양산형영화를만드는선택같았다.지금의엔딩이현실적이면서혼란스러운쾌감이있을거라자신한다.('댓글부대'가)인터넷속에서다시소비되며여러가지로해석될것이다.엔딩조차다시보일거라생각한다.작품에대해새로운의심이들것같다."〈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댓글부대'는본인에게어떤의미의작품인가."패배감에젖었던시간들이있었다.'영화란무엇일까'라는생각을수도없이했다.양산형영화가점점설자리가없어지는추세다.2000년대초반영화처럼한국만이할수있는오리지널작품이살아남을거라생각한다.극장에서운이좋지않아살아남지못하더라도관객이계속찾게되는영화를만들고싶다.명확한이야기가있어야한다는기준도있다.그런면에서('댓글부대'는)떳떳한작품이다."-'댓글부대'연출가로서바람이있다면."(관객들에게)재해석되는영화가됐으면좋겠다.('댓글부대'를통해)모든세대가오해를푸는과정이될수있다고생각한다.다만많은사람들이차마재밌게봐도추천하지않을것같다.(웃음)많은관심과사랑부탁드린다."-앞으로의제작방향성도궁금한데."하나의덩어리가돼서관객들이빠져나오지못하는이야기를만들고싶다.전작과이번작품때문에사회적인이야기에몰입한사람이라고생각하겠지만인간의감정을다룬이야기를해보고싶은마음이다."박상후엔터뉴스팀기자[email protected](콘텐트비즈니스본부)Copyright©JT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포츠조선정준화기자]초석을단단하게다졌다.가수라키가'불후의명곡'첫단독출연에우승을거머쥔것.솔로아티스트로서의매력과실력을인정받으면서솔로활동에청신호를켰다는분석이이어진다.경쟁자도쟁쟁했다.지난30일방송된KBS2'불후의명곡-명사특집최수종편'에서알리,박서진,김초월등의실력파를제치고1부최종우승을차지한바.이날의주인공은'80년대청춘스타'로변신한라키였다.라키는1일스포츠조선에"예상치도못했던상황이었다"면서도"주변에서축하를많이받았다"고밝혔다."전혀기대를안하고있었거든요.놀랍기도하고,아직도좀안믿기는거같아요(웃음).하고있는것들에최선을다하자는마음가짐이었는데,뭔가인정해주시는상을받은거같아서다시열정에불이붙네요."방송이후에도라키의무대에호평이이어지고있다.이날그는80년대인기가수전영록의'불티'무대를준비해그시절감성에세련미를더하며특별한무대를꾸몄다.팀활동에서는드러나지않았던보컬로서의매력이반전을만들고,장기인댄스퍼포먼스로후반부를장식하면서방점을찍었다.라키는"콘서트투어중이었던상황이었던터라준비할시간이부족했다"며엄살(?)을부리기도했지만,무대에대한연구와연습이값진결과의비결이었다."전영록선배님의'불티'무대에는사실댄스퍼포먼스가있진않거든요.이곡에댄스퍼포먼스를어떻게구현하면좋을지당시무대가주는멋과분위기를많이연구했어요.그시절유행하던춤스타일도참고했고요."특히댄스퍼포먼스중에서도현란한발놀림이이목을집중시켰다.방송중MC김준현과이찬원이"발재간이남다르다"며"발이보이지않더라"며놀라워하기도.실제로라키는유년기부터재즈댄스,발레,탭댄스등을배워온인재다.이를K팝댄스로가시화하면서독보적인퍼포먼스를보유한아티스트로거듭난것."오리지널을좋아하는스타일이에요.제임스브라운이나마이클잭슨을많이카피하면서연습을했었어요.저의것으로발전시켜가는과정이라고생각하고요.한국에서보지못했던그런캐릭터가될수있도록저만의스타일을만들어가고있는데,이런것들을보여드릴수있는무대가된거같아서좋았습니다."라키는이번우승으로자신감을장착할수있었다는것이큰성과라고분석했다.현재진행중인아시아투어와함께앞으로도솔로아티스트로서활발한활동을이어갈계획이라고."사실혼자활동을하면서외롭다는생각이들법도한데,하모(라키팬덤)분들이엄청큰힘을주시거든요.그런응원덕분에자신감을가지게되는거같아요.좋은에너지와메시지를불수있는아티스트가될수있도록열심히하겠습니다."Copyright©스포츠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전동석/전동석인스타그램캡처(서울=뉴스1)정유진기자=뮤지컬배우전동석(36)이비연예인연인과결혼전제로교제중이다.31일뉴스1취재결과,전동석은금융계에종사하는오랜연인과결혼전제로교제중이다.공연계측근들사이에서는전동석에게진지하게만나고있는연인이있으며두사람이결혼을염두에두고준비중인사실이알려져있다.2009년뮤지컬'노트르담드파리'로데뷔한전동석은잘생긴외모와탁월한실력으로인기를구가하는뮤지컬배우다.20대초반에데뷔해'로미오앤줄리엣''모차르트!''프랑켄슈타인''팬텀'등의작품에서맡은배역의'국내최연소배우'로이름을알렸다.그밖에도'엘리자벳'(2015)'더라스트키스'(2017)'드라큘라'(2020)'지킬앤하이드'(2022)'오페라의유령'(2023)등의유명작품에서활약하며뮤지컬계스타로이름을굳혔다.현재는뮤지컬'헤드윅'에서조정석,유연석등과함께주인공헤드윅역을맡아공연중이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엑스포츠뉴스김예은기자)그룹세븐틴에스쿱스가무릎부상을이겨내고무대에올랐다.31일오후,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의단독콘서트인'SEVENTEENTOUR‘FOLLOW’AGAINTOINCHEON'이펼쳐졌다.이날세븐틴은K팝그룹최초로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단독공연을펼치면서약8개월만에국내팬들을만났다.특히무릎부상을당한에스쿱스,발목부상을당한정한이휴식기이후오랜만에모습을드러내눈길을끌었다.특히에스쿱스는아직무릎이완전히회복되지않은상태다.그는좌측슬관절전방십자인대파열진단을받고수술을받았던바.회복에집중하느라'음악의신'활동에불참했으며,병역면제판정까지받았다.이날에스쿱스는세븐틴단체무대에서자신의파트를소화하고,잠깐사라지는등안무일부분만소화했다.세븐틴힙합팀유닛무대에서는힙합팀멤버수가적고,완전체무대의칼군무보다는안무난이도가낮기에온전히안무를소화하기도했다.반면공연후반부'Anyone','GoodtoMe'무대에서는에스쿱스를볼수없었다,얼굴을가린댄서가그의자리를대신해아쉬움을안겼다.에스쿱스는오프닝무대이후"8개월만에복귀를하게됐다.제가무대에서빠지는구간도있고서는구간도있는데무대에올라왔을때는최선을다하도록하겠다"는말로자신이무대에100%설수없다고예고한바있다.그럼에도여러무대에서강렬한존재감을보여준그는연이틀공연을마무리하는남다른소감도밝혔다.에스쿱스는"정말오랜만에무대에서서행복한기억을만들어가는것같다.멤버들이랑무대를함께선다는게행복하다는걸한번더느낀시간이었다"는말로뭉클한마음을드러냈다.한편세븐틴은오는4월29일컴백한다.컴백에앞서4월27일과28일양일간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또한번콘서트를연다.사진=엑스포츠뉴스DB,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김예은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우도주막'이후오랜만에고정예능출연배우김희선/뉴스1ⓒNews1DB(서울=뉴스1)장아름기자=배우김희선이오랜만에예능에복귀한다.1일뉴스1취재결과,김희선은올해방송예정인tvN신규예능에나선다.김희선이출연할예능의제목과구체적인형식및방영시기는미정이나,김희선외에이수근도합류해호흡을맞춘다는점에서기대를모은다.연출은tvN'놀라운토요일-도레미마켓'과티빙'환승연애2'에참여한진보미PD가맡는다.김희선은등장하는작품마다흥행하는'드라마퀸'으로,예능에서도특유의솔직하고밝은모습으로많은사랑을받아왔다.고정예능은지난2021년방송된tvN'우도주막'이후약3년만이다.이수근과의재회는지난2018년고정으로출연했던올리브·tvN'토크몬'이후6년만으로,두사람이이번예능에서는어떤호흡을보여줄지기대된다.김희선은올해예능뿐만아니라드라마까지넘나들며'열일행보'를보여줄예정이다.올해MBC새드라마'우리,집'에도출연,올한해를꽉채우는활약을보여줄것으로기대된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서울강남구대치동학원가에서‘의대입학상담’받아보니…입시전문가5人이전망하는2025학년도대수능트렌드(시사저널=강윤서·정윤경기자)상위0.1%.입시피라미드꼭대기에있는의과대학의문이활짝열렸다.19년동안3058명으로묶여있던의대입학정원이단숨에5058명으로2000명증원되면서다.특히비수도권의대27개교의정원이2023명에서3662명으로늘어나면서의대입시의'새로운장'이열렸다는평가가나오고있다.지방의대입시가수시는지역인재선발전형,정시는전국선발로재편될것이라는전망에'지방유학'이라는새로운트렌드도예고된다.윤석열정부가지역인재선발전형비율을60%이상확대하겠다고밝히면서수학능력시험수학2~3등급을맞아도의대에합격할수있다는관측이나온다.이에우리아이도,나도도전해볼만하다는기대감이퍼지면서초등생,주부,한의사까지입시판에뛰어들고있다.의대열풍이최상위권이공계인재를모두빨아들이는'블랙홀'이될것이라는전망도나온다.사교육계학원가로넘어온의대증원의'공'은교육계를어떻게흔들고있을까.후폭풍이찾아온교육계에서의대증원논란이제2막을맞고있다.3월26일서울강남구대치동한학원앞에'의대전문'홍보물이붙어있다.ⓒ시사저널박정훈의대소수정예반수강료年1억2000만원"의대준비하시게요?올해가적기예요."(서울강남구대치동의대입시반김은주(가명)원장)'의대행'열차의첫번째정거장은서울대치동학원가다.일찌감치'직장인야간특별반''반수생반'을개설한대치동은본격적으로수험생과학부모를공략하고있다.'3등급도의대갈수있다''3년내의대합격이면수강료환불'이라는홍보글로수험생유치에사활을거는모습이다.정부가대학별의대정원규모를매듭지은후인3월26일,시사저널은오전9시쯤부터4시간동안대치동학원가에서직접의대입시상담을받았다."의대반상담을받으러왔다"고하자김은주원장은반색했다.김원장은"지금이적기인데잘왔다"며"지방의대를노리면된다"고자신있게말했다.그는"의대는졸업만하면대우도남다르다"면서"얼마전30대교사도의대반에들어와서퇴근후수업을듣고있다"고홍보했다.의대반에들어갈수있는선택지는두가지였다.이미개설된반에들어가거나,소수정예로반을꾸리는것이다.기성반에는고3학생·재수생처럼꾸준히공부해오던수강생이,소수정예반에는오랫동안공부에서손을놓은직장인이해당된다.수강료를묻자김원장은"이바닥(대치동)에서매우유명한선생님한테수업을받는거라(값이비싸다)"면서"수강생인원에비례해수강료가낮아질수있다"고했다.기성반의경우과목당주1회,3시간동안수업을듣는다.한달수강료는약40만원이다.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을전부수강할경우,한달수강료는최소200만원에달했다.소수정예반은값이배로뛰었다.수업시간은동일하지만과목당수강료는200만~250만원수준이었다.전과목을수강하면월1000만원,1년에1억2000만원이드는셈이다.또다른의대입시반을찾았다.다음달개강하는의대반에들어갈경우주1회,3시간동안강의를듣게된다고했다.수업료는월36만원내외로,교재비까지포함하면40만원을웃돌았다.해당학원의조은지(가명)실장은"며칠전현직한의사도의대반에등록해강의녹화본과자료를받고있다"면서"지금이아니면언제또기회가올지모른다"며등록을권유했다.'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를의미하는이른바'의치한약수'간판이걸린한학원의모습ⓒ시사저널박정훈3월26일오후3시경서울강남구대치동학원가를학생들이지나가고있다.ⓒ시사저널박정훈'최상위권=의대진학'공식깨질까초유의관심사는'최상위권만의대에진학한다'는공식이깨질지여부다.교육부가발표한의대생이증원된대학목록에서서울지역은빠졌다.따라서같은등급을받은학생이라도서울보다비수도권에서고등학교를졸업한학생이지역인재전형을활용한다면의대진학에유리해진것이다.의대합격선이낮아지면서상위권이공계에도연쇄파동이일어날전망이다.의대증원은2025학년대입에어떤지각변동을가져올까.시사저널은입시전문가5인과의인터뷰를통해그파장과변수를들어봤다.'몇등급대학생까지의대에갈수있을까'.수험생과학생으로선가장궁금한지점이다.전문가들은공통적으로비수도권의대합격선이대폭하락할것으로내다봤다.수능1등급인원으로는늘어난비수도권의대정원을채울수없기때문에2~3등급학생도의대진학이가능해진다는것이다.정부가2000명을비수도권에82%,경기·인천권18%,서울0%배정하면서비수도권의대총정원은3662명이됐다.종로학원에따르면이수치는2023학년도입시에서고3학생수학1등급인원(3346명)보다많다.즉수학1등급을받은고3학생만으로의대정원을다채우지못하는셈이다.지역인재규모도의대문턱을낮추는요인이다.정부는비수도권의대에신입생을선발할때60%이상을지역인재전형으로선발하라고요구할방침이다.해당지역의의대선발인원이1등급을받은학생수보다많을경우2~3등급학생도충분히합격할수있게된다.김원중대성학원입시전략실장은"수시에서는자연계학생중에서지역인재수혜자가많을것"이라고내다봤다.수도권학생들도지역인재로할당량을채운후남은증원분을노릴것이라는분석이나온다.단,증원이한명도없는서울지역의대는합격선에큰변화가없을것으로전망했다.울산대·성균관대의대증원도뜨거운감자다.이들대학은서울소재가아니지만각각서울아산병원과삼성서울병원을수련병원으로두고있어수도권학생의선호도가높다.김병진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80명이증원된울산대(기존40명)나성균관대(기존40명)는사실상비수도권이라고인지하지않는다"고했다.수도권에위치한데다증원분도많은가천대의대에도관심이쏠린다.남윤곤메가스터디교육입시전략연구소장은"90명이증원된가천대(기존40명)의경우등록금을받지않기에합격선이높았던학교"라며"상위권학생들은(가천대증원소식에)매우반색할것"이라고진단했다.이번증원으로성균관대·울산대·가천대모두서울대를제외한서울권의대보다총정원이많아졌다.임성호종로학원대표는"의대서열이바뀔가능성이높다"고내다봤다.두번째관심사는전공과학적의이동이다.우선'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자연계열을목표로했던상위권학생들에게는의대라는매력적인선택지가생겼다.2025학년도의대신입생수인5058명은서연고자연계열총모집인원(5443명)의93%수준이다.또치대(630명)와수도권약대(880명),한국과학기술원(KAIST)등4개과학기술원신입생규모(1700여명)을합치고도남는인원이다.의대모집정원이상위권대학이공계열모집정원과비슷하거나오히려많아진셈이다.이병일안성이투스학원이사장은"예전같으면서연고공대에지원할고3학생들이이제는재수,3수를각오해서라도의대입시에뛰어들확률이높아졌다"며"연쇄적으로수도권약대와치대,지방권약대,한의대,수의대등에도지원할것"이라고분석했다.'N수시장'도그야말로폭풍전야다.서연고이공계와KAIST재학생이의대로대규모유입될전망이다.전문가들은올해N수생규모는'역대급'을경신할것으로내다봤다.N수생수는지난해부터17만명대를돌파했다.종로학원은올해고3학생이아닌수능지원자비율이35.5%까지오를것으로전망했다.임성호대표는"반수생규모는9만명대에달할것"이라며"지난해킬러문항배제여파에이어반수열기가커졌다"고했다.ⓒ양선영디자이너'지방유학'가도학원은서울에서이병일이사장은"이공계뿐만아니라서연고상경계열에다니고있는이과출신학생들도의대편승을시도할것"이라며"(의대증원이)갑자기발표된상황에서아무래도고3학생보다시험준비를더많이해본반수생을비롯한N수생에게유리할수있다"고해석했다.사교육계에서는일찍부터의대입시에뛰어들어야한다는분위기다.향후증원규모가1000명,500명으로줄어든다고해도한번쏘아올린'의대열풍'은쉽사리가라앉지않을것처럼보인다.문제는그만큼사교육계입성시기도급격히앞당겨진다는점이다.'의대준비적기'가초등학교3학년,만9세까지내려갈수도있다는의미다.시사저널이찾아간초등생대상입시학원은이미열기가뜨거웠다.윤진아원장은"정규수업만으로는최상위권이어려워학부모들이특별수업을찾는다"고했다.특별수업은강사가선제적으로학생과상담을통해실력을확인하고,소수정예로운영한다고했다.윤원장는"초등생특별반은이미마감됐다"며"2~3명이빠질때까지대기해야한다"고말했다.자녀를'지방유학'보내는사례도속속늘어나고있다.지역인재전형수혜를받기위해평일에는지방에거주하고,주말에는서울에올라와학원수업을듣는것이다.이병일이사장은"특히초등학생맞춤형올케어반은주말에전부만석"이라고전했다.Copyright©시사저널.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