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적게벌지만가장많이여행을떠나는세대.”미국경제전문방송사CNBC뉴스가묘사한Z세대(1990년대중반~2000년대초반태생)의여행성향이다.부모세대가높은연봉을받을수있는직장을구할때까지여행을즐기지않은것과달리,Z세대는세상이정한성공을이룰때까지기다리지않았다.미국Z세대의절반이상은여행경비가부족해도가진예산에맞춰1년에최소3번여행을떠났다.MZ세대는왜여행에빠졌을까.MZ세대가남긴여행발자국을따라가봤다.여행하듯살아가는MZ세대30대직장인이경아씨는몇년전서른살생일을앞두고다니던직장에사표를제출했다.영국으로워킹홀리데이를떠나기위해서였다.그는영국에서1년동안일하며시간이날때마다유럽여러나라로여행을떠났다.여행지에서비슷한또래의다양한국적친구들을사귀며이야기를나누고생각을공유했다.이씨는이후여행의매력에푹빠져제주도에일터를잡았다.여행하듯살아보기위해서였다.이씨에게여행은특별한이벤트나일탈이아니라,삶의여정을채우는과정이다.이씨처럼많은MZ세대가부모세대보다여행을삶의우선순위에두고있었다.시장조사기관스태티스타자료를보면,지난해2월미국성인을대상으로한조사에서MZ세대의절반이상(52%)이최근1년간3번이상여행을갔다고답했다.같은대답을한비율은X세대(1965~1979년생)41%,베이비부머세대(전후세대)는35%였다.X세대(25%)와베이비부머세대(28%)4명중한명은1년동안한번도여행을떠나지않았다고답했다.같은응답을한MZ세대는17%에그쳤다.일각에서는MZ세대가사회관계망서비스(SNS)때문에더많이여행한다고지적했다.SNS에여행사진을올리고소통하면서다른사람들이다녀온여행지를방문하는순환이더활발하게일어난다는것이다.온라인여행사클룩이지난해한국,중국,홍콩,일본,인도,태국등12개아시아나라에서실시한설문조사를보면,MZ세대의절반이상이인스타그램이나페이스북등SNS에서여행지에대한정보를접하는것으로나타났다.카드업체아메리칸익스프레스조사를보면MZ세대가여행영감을가장많이얻는SNS는인스타그램(46%),페이스북(34%),틱톡(29%)순이었다.X세대중여행지선정에SNS의영향을받았다는응답은22%에그쳤다.드라마속인물이갔던그곳에가면나도주인공MZ세대는여행지를선택할때자신이즐겨보는영화나드라마를고려했다.TV쇼·드라마와영화를통해여행지를선택했다는응답은MZ세대의70%에달했지만,X세대는43%만이그렇다고답했다.홍콩매체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반지의제왕><에밀리,파리에가다>(사진)등의콘텐츠에등장하는장소들이인기있는여행지가됐다”고설명했다.하지만단순히SNS때문에MZ세대가더여행을즐긴다고설명할수는없다.글로벌조사기관모닝컨설트가지난해실시한여론조사를보면,여행자들은쉼과휴식,일상에서의탈출,친구·가족과의시간등을여행의주된목적으로꼽았다.Z세대또한여행에서이러한요소를우선순위에뒀지만,기성세대보다모험,정신건강,문화적경험을중요하게생각했다.미국여행회사스튜던트유니버스가지난해18~25세대학생4000명을상대로한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Z세대는관광(70%)외에도새로운문화(68%)와음식(59%),자연(58%),새로운사람들과의만남(37%)등을여행의주된목적으로여겼다.여행중클럽방문과같은유흥을즐기고자하는Z세대는21%에불과했다.“옷쇼핑보다여행좋아”MZ세대의지출성향을보면,이들이어떤것을중요시하는지알수있다.온라인할인사이트스튜던트빈스가지난해발표한설문조사에따르면,MZ세대는여행비용을지불하기위해다른지출을줄일의향이있다고밝혔다.실제로2022년미국과영국의Z세대품목별지출현황을보면,전년에비해패션,식료품지출은각각7%,12%줄었지만여행비용은60%급증했다.지난해Z세대학생의32%가재정상태때문에대학중퇴를고려하고있고,83%는불필요한지출을줄일것이라고응답했다.사실상다른지출을줄이면서까지여행길에오르는셈이다.그렇다고젊은세대가돈걱정을하지않는건아니다.스튜던트유니버스설문조사를보면,MZ세대의76%가여행시‘비용’을가장큰고려사항으로여긴다고답했다.MZ세대3명중2명은여행시가장저렴한선택지를찾는다고답했다.이들은글로벌온라인여행사애플리케이션과항공사들의프로모션을활용해‘최저가’를적극적으로찾아내는세대이기도하다.CNBC는“과거젊은세대들은높은연봉을받을수있는직장으로옮기거나저축금을충분히모을때까지여행을자주떠나지않았다”며“MZ세대는돈을모을때까지기다리는것이아니라,자신이가진예산에여행계획을맞출방법을찾고있다”고설명했다.블룸버그에따르면미국베이비붐세대가40대초반이던1989년이들의평균자산은11만3000달러였다.하지만2019년밀레니얼세대의순자산은9만1000달러로20%가까이줄었다.한국의MZ세대도사정은크게다르지않다.이씨는첫직장을과감히그만두고‘여행하는삶’을시작할수있었던배경에낮은임금체계가있었다고말했다.“첫직장에서결국손에쥘수있는돈은월200만원남짓이었는데,150만~200만원을받는일자리는언제든지다시구할수있을것이라생각했다”면서“우리세대는‘평생직장’에대한기대감이없다보니몇달여행을다녀온뒤다시비슷한일자리를구하겠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취향저격여행…패키지도OK하지만MZ세대가자포자기심정으로여행을떠나는것은아니다.이들은여행에서가치관과취향을중요하게생각했다.글로벌매니지먼트컨설팅업체올리버와이먼포럼2023년보고서를보면,미국과영국Z세대절반이환경과인권등의가치를위해더비싼여행비를지불할의사가있다고밝혔다.아메리칸익스프레스조사에서도여행시환경에미치는영향을최소화하고싶다고답한비율은MZ세대(82%)가X세대(72%)·베이비붐세대(64%)보다훨씬높았다.‘취향저격’NBA직관하나투어여행객이미국프로농구(NBA)경기를직관한뒤기념사진을찍고있다.하나투어제공MZ세대는여행을하면서다른문화를알아가고새로운경험을하는것을중요하게여겼다.클룩의조사에따르면MZ세대여행자의85%가여행중새로운경험에투자하고싶다고밝혔다.유적지방문은물론현지음식체험,지역작은상점방문,웰니스(웰빙+행복+건강합성어)등이MZ세대여행의관심사로나타났다.스카이스캐너가한국인20~39세여행객1000명을대상으로시행한설문조사에서도비슷한결과가나왔다.응답자의절반이상(54%)은여행중에도웰니스를중요하게여겼고,여행중피트니스시설을이용하기위해비용을지출한경험이있다고답했다.취향또한MZ세대여행자를움직이는중요요소다.30대직장인박성훈씨(가명)가지난해휴가를앞두고가장먼저한일은손흥민이출전하는축구경기티켓을알아본것이었다.그는먼저티켓을확보한뒤이에맞춰영국행항공권과숙박,여행일정을짰다.실제로MZ세대는취향만맞는다면중장년층의전유물로여겨왔던패키지여행도마다하지않았다.하나투어가농구팬들을겨냥해‘전문가동반NBA직관여행’상품은공개당일6시간만에판매완료됐다.올1월떠난‘조현일해설위원과함께하는NBA직관여행9일’은NBA를대표하는스타선수인르브론제임스(LA레이커스),스테판커리(골든스테이트)의경기를눈앞에서볼수있는여행상품이었다.하나투어관계자는“700만~800만원대의다소비싼여행상품이었음에도빠르게완판이됐다”면서“예약자의70%가2030이었다”고설명했다.2030은여행지에서친구를사귀는데도적극적이었다.스카이스캐너조사에따르면,2030여행자10명중8명은여행중현지인이말을건넨다면번역기를사용해서라도소통하거나친해지기위해노력할것이라고답했다.기안84가출연해인기를모았던<태어난김에세계일주>처럼현지인과적극적으로소통하고여행중에는‘E(외향형)’인간이되고자하는흐름은더뚜렷해지고있다고스카이스캐너는설명했다.최근혼자동남아시아여행에다녀온김수진씨는“평소에도혼자가는여행을즐긴다”면서“여행자들이많이오는숙소와식당을찾으면다른국적의여행자를쉽게사귈수있다”고말했다.패키지상품으로여행친구를만들기도한다.하나투어가지난해11월내놓은‘30대버킷리스트’패키지도완판이됐다.30대이용자만예약할수있는상품으로,여행기간일행끼리편하게어울리도록취향과관심사가비슷한30대또래에게만판매하는상품이었다.최근하나투어가여행미디어여행에미치다와손잡고내놓은‘밍글링투어’또한MZ세대를겨냥해내놓은대표상품이다.밍글링투어는호스트를중심으로취향과관심사가비슷한사람들끼리공통의테마를즐기기위한목적으로떠나는상품으로선보일때마다당일완판되는기록이이어지고있다.MZ세대가유독여행에적극적인이유에대해론리플래닛은“2030여행자70%이상이인종,나이,성별,체형,종교등의분야에서다양성과포용성을중요하게생각한다”면서“MZ세대는여행을통해다른문화를이해하고자신을성장시키며세계를변화시키려한다”고했다.이윤정기자[email protected]©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겨레S]전홍진의예민과둔감사이조울증게티이미지뱅크40대여성민주(가명)씨는주부입니다.남편인경석(가명)씨는무역을하는중소기업을운영하고있습니다.타이·베트남등외국출장도자주있는편입니다.그러던어느날민주씨는우연히친구의친구를통해남편의에스엔에스(SNS)계정을보게되었습니다.남편은최근헬스클럽에서피티(PT·개별트레이닝)를받으며운동하는사진들을열심히올리고있었습니다.사진을보니누군가옆에서찍어준것같았습니다.댓글중엔어떤사람이남편에게사진이잘나왔느냐며확인하는내용이있었습니다.댓글을단사람은여성이었고에스엔에스계정에는한남자와다정하게여행을다녀온사진이있었습니다.사진속남자의얼굴은교묘하게가려져있었지만민주씨의눈에는경석씨로보였습니다.민주씨는그날밤에귀가한남편을보고에스엔에스에있는사진에대해따져물었습니다.경석씨는사진속남성은자신이아니라며민주씨가의처증이있는것같다고화를냈습니다.하지만민주씨가해당사진이촬영된장소와날짜가경석씨가갔던출장지·일정과똑같다며증거를대자경석씨는더이상부인하지못하고잘못을인정했습니다.경석씨는신혼초에도결혼전에사귀던여성과만나다가민주씨에게걸려크게싸운적이있었습니다.그동안여자문제로속을썩인적이한두번이아니었습니다.이번에만난여성은헬스클럽에서운동하며친해진사이였다고합니다.충동조절장애의심돼병원찾으니민주씨는이혼할결심을하고이혼전문변호사를찾아갔습니다.변호사와재판준비를하며증거를모으다보니경석씨의행적을추가로알게되었습니다.주말에여성과만나골프를함께하는일도많았고,고가의명품을선물해준경우도있었습니다.자신에게는인색하기그지없는데만나는여성들에게는아낌없이돈을쓴것을확인하고민주씨는화가나서피가거꾸로솟는느낌이들었습니다.경석씨와더이상살기는어려울것같은생각이들었습니다.하지만경석씨는민주씨와이혼할생각이없었고“이제다시는안그러겠다”며매달렸습니다.그러나경석씨는외도외에도사고를치는경우가더많아졌습니다.올해초에는사업을해서번돈으로외국에서도박을하다가큰돈을잃기도했습니다.귀가얇아서다른사람들의말에잘넘어가는경우가많았는데,친구말만듣고주식에투자해큰손해를보았습니다.최근엔외국주식에투자하느라잠을안자고밤을새우는일이많았습니다.심지어는48시간동안잠도안자고다음날근무를하는경우도있었습니다.쉽게성질을내고길가던사람과싸우는일도생겼습니다.민주씨는남편이밉고이혼준비중이었지만최근상태를봤을때그가정상이아니라는생각이들기시작했습니다.경석씨도자신이충동조절장애가아닌지생각하게되었습니다.민주씨는경석씨를설득해정신건강의학과를함께방문했습니다.진료실에온경석씨는40대아저씨로는보기어려울정도로근육질몸매를하고굵은금목걸이에해변가에서나어울릴것같은파란색옷을입고있었습니다.자신은체력이좋아서일주일은밤을새워도문제없다고했습니다.심리검사결과경석씨는말의논리성이부족하고비약이심한특징을보였습니다.말이빠르면서도단어하나하나에힘을주어말했습니다.연중기분의변동이있었습니다.주로2월중순부터3월에는기분이들뜨고감정기복이심해졌고10∼11월에는가라앉는패턴을보였습니다.초봄에기분이불안정할때뒷일을고려하지않고일단저지르고보는‘위험을감수하는행동’(risk-takingbehavior)이증가했습니다.외도,도박,약물남용,무리한투자등이그렇습니다.☞한겨레S뉴스레터구독하기.검색창에‘한겨레뉴스레터’를쳐보세요.☞한겨레신문정기구독.검색창에‘한겨레하니누리’를쳐보세요.증오하던아버지닮아경석씨는진찰결과‘양극성장애’로진단됐습니다.양극성장애는‘조울증’이라고도불리며비정상적인흥분상태인조증삽화와우울상태인우울삽화가번갈아나타나는질환입니다.증상이몇주또는몇개월동안지속된다고해서‘삽화’라고합니다.기분장애의대표적인질환중하나로일반적인우울증과는달리조증과우울의양극을보이는차이가있습니다.주로2월중순부터3월까지초봄에나타나는조증은일조량이빠르게증가되면서눈으로들어간빛에의해뇌가자극되기때문이라는견해가있습니다.경석씨는진단내용을들으며돌아가신자신의아버지를떠올렸습니다.아버지는어머니와싸우는일이많았는데그러고난뒤며칠동안집에안들어오는일이잦았습니다.어머님은아버지를‘웬수’라고불렀습니다.어머니가아버지에게항상“두집살림을한다”고했는데어린경석씨는당시엔그게무슨뜻인지몰랐습니다.어릴적부터집안을돌보지않는아버지가무척싫었고심지어는돌아가실때임종을하지도않았습니다.그러나본인이아버지와똑같은행동을하고있었다는사실을인지하고난뒤자신에게무척화가났습니다.양극성장애까지는아니더라도감정기복이있는양극성성향이있는사람은아버지를포함한‘권위를가진존재에대한분노’(angeragainstauthorityfigure)를지닌경우가흔히있습니다.부자가양극성성향을함께가진사례도흔히있습니다.이것을스스로알고자신의감정기복과예민성을잘관리하면성공하는데도움이되는추진력이되지만,그러지않으면싫어하면서도닮아가게됩니다.경석씨는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상담을통해자신이기분이들떴을때했던일들을확인했습니다.잠을안자도피곤하지않았던것,무리한투자를하고큰손해를본것,도박을한것,외도를한것등이모두하나로연결되어있었습니다.그리고이시기에는이유없이화가나고충동적이고산만한특징을보였습니다.경석씨는감정의기복을조절하는약물치료를받으면서스스로자신의감정을매일기록하며기분의변동을체크하고있습니다.기분이불안정해질때는일찍귀가해서잠을푹잡니다.주위사람들과갈등을만들지않도록주의해서화날일을피합니다.매사를민주씨와상의해서피드백을받고자신이무리한일을진행하지않는지검토했습니다.이를통해이제자신을잘관리하고있고부부간의사이도회복되었습니다.삼성서울병원정신건강의학과교수책‘매우예민한사람들을위한상담소’를썼습니다.글에나오는사례는특정인을지칭하지않으며,이해를돕기위해여러경우를통합해서만들었습니다.자세한것은전문의와의상담과진료가필요하며,쉽게자가진단을하거나의학적판단을하지않도록부탁드립니다.Copyright©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문재인전대통령과부인김정숙여사가사전투표를하고있다.연합뉴스국민의미래는문재인전대통령에게"노무현전대통령에게망언을한양문석후보와이화여대성상납발언을한김준혁후보에대한입장을밝혀달라"고요청했다.국민의미래선대위공보단은지난5일'문전대통령은양문석,김준혁후보에대한입장밝혀야'라는논평을내고이같이밝혔다.공보단은"양후보는과거'노무현전대통령은실패한불량품'이라고평가했고,최근엔11억사업자금사기대출혐의가인정돼대출환수조치를받았다"며"노무현정부비서실장출신이자소상공인금융지원을강조한문전대통령은양후보에대한입장을밝혀야한다"고주장했다.그러면서공보단은"근거없이이화여대생성상납막말을제기한김후보에대한입장도밝혀주시길바란다"며"과거문전대통령은'페미니스트대통령이되겠다'고공언했다"고지적했다.공보단은"여성단체들이김후보의사퇴를촉구하고있으며,국민들은페미니스트문전대통령의입장을묻고있다"며"침묵하면동의로보일수있다는것을명심하시고문전대통령의신속한답변을요구한다"고말했다.Copyright©대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KBS쿨FM‘박명수의라디오쇼’[뉴스엔이슬기기자]박명수가아이돌춤에대해이야기했다.4월6일방송된KBS쿨FM'박명수의라디오쇼'에서는'바람났다'라는주제로청취자들의사연을받는시간이진행됐다.이날한청취자는아이돌투어스에빠진근황을알렸다.박명수는"“요즘정말아이돌들이너무잘하고너무예쁘고너무멋지다"라면서"저도춤따라하다가허리나갈뻔했는데막상또해보니까얼추비슷하게되더라.그러니까나이먹었다고‘그나이에뭘해’이런생각자체를말아야한다.나이먹어도연습하면된다"라고했다.이어그는"대신연습량이많다.예전에는세번하면됐는데나이먹으면여덟번은해야한다.그래도완성됐을때모습을찍어서올렸을때사람들이깜짝놀란다"라고했다.또박명수는"연습한당신만이성공할수있다.아이돌들은얼마나연습을많이했겠나.그들은음악이나오면기계처럼춤이몸에배어있다.그건대단한거다.연습을하루에열시간씩한다.그렇게열심히했기때문에성공의맛을볼수있는게아닌가한다"라고강조했다.뉴스엔이슬기reeskk@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KBS쿨FM‘박명수의라디오쇼’[뉴스엔이슬기기자]박명수가댄스레슨에대해이야기했다.4월6일방송된KBS쿨FM'박명수의라디오쇼'에서는'바람났다'라는주제로청취자들의사연을받는시간이진행됐다.이날한청취자는"춤바람났습니다.중학생딸이아이돌춤을배우는데,처음에는혼을냈다가따라해보니재미있더라"라고했다.박명수는"요즘은'스우파'등.춤잘추는분들이강의를열면딱50명을받는다더라.선생님들이한시간동안가르쳐주는레슨이유행이라더라"라고이야기했다.이어그는"돈2만원내고열심히배우고즐겁게추고.나이트같은곳도아니고.얼마나건전하냐"라고했다.뉴스엔이슬기reeskk@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OSEN=유수연기자]만으로6년,햇수로는7년이된tvN‘놀라운토요일’(이하‘놀토’)의작가·PD가‘놀래미’들과출연진에감사인사를전했다.최근서울마포구에위치한CJENM센터에서는OSEN과tvN‘놀라운토요일’의연출을맡은곽청아PD,윤지원PD,유진영작가와의인터뷰가진행됐다.‘놀라운토요일’(이하‘놀토’)는전국시장인기메뉴를걸고노래가사받아쓰기게임을하는형식의음악예능으로,지난2018년4월첫방송이래벌써6주년을앞둔장수예능이다.그간466명의게스트,총608곡이라는대기록은물론,누적영상조회수18억뷰+타깃시청률1위300회+글로벌포맷수출이라는업적을달성하기도했다.그간메인PD로활약해왔던곽청아PD는6주년을맞이한소감에“‘하쓰'라는단순한포맷을가지고6~7년이라는시간을해온것에는시청자의사랑도물론이고,출연진,피디작가님들이애써주신덕이다.감사함이가장크다”라며“개인적으로6주년을마지막으로출산휴가에들어가게되었는데,특별하게마무리되는것같아감사하다”라며소감을전했다.윤지원PD는“이렇게오랫동안많은사랑을받는게쉬운건아닌데,많은분들이사랑해주셔서감사하게생각하고있다.저역시이런프로그램에속해있다는게감개무량하다”라며소감을전했다.시작부터6년간,변함없이‘놀토’의자리를지켰던유진영작가는“tvN에서제일오래된프로그램이라는것에무한한자부심을가지고있다.시즌제로끝나고계속이어지는프로는뉴스나정보프로그램정도인데,(‘놀토’는)순수예능이지않나.순수예능으로쭉살아오기도했고,거의모든PD들이‘놀토’를걸쳐갔다.그런지반을잘만들었다는것에대해기쁘다”라고전했다.이어유작가는"사실저는오래된작가다.주변에서도많은수식어를붙여줬다.암모나이트라든지,화석이라든지.저는'탑골인기가요'때도PD를했다.그때당시만해도주말에는티브이를가족이모여서보는게,유일한즐거움이지않았나.그러다보니주말프로그램에대한책임감같은게있었다.'일밤'도하고,'기쁜우린토요일'도했고.타방송사에서주말프로도했는데,tvN은주말프로그램이없었다.다재방송만있었다.처음시작할때박성재상무(당시CP)와둘다'티비엔은주말에왜예능이없을까','재방송시간에예능을론칭해서될까?'했었다.그렇게8주방송으로시작을했는데,당시첫슬로건이‘주말예능개척’이었다"라며시작을떠올렸다.이어"'놀토'는노래도중요하지만,(결국)재미있는프로그램이생기지않았나.건전한프로그램이되고.주말예능,가족예능을tvN에만들고싶다는마음이컸다"라고회상했다.'놀라운토요일'이6여년의세월동안꾸준한사랑을받아올수있었던비결은무엇일까.유작가는"붐씨가'놀토'가아마6년전방송복귀첫작품이었을거다.세윤이도MC는처음이었고,키는예능이생전처음이었다.이후나래대상을포함해서다들너무너무잘됐고,출연진들이성장을하면서프로그램의격이점점올라간것같다"라며"지금은정말의리로가고있다.촬영장에있는것만으로도너무좋아하는것같더라.다른프로그램은하차를해도이거는계속쭉하고싶어한다"라고말했다.곽청아PD는단번에'멤버들간의케미'를꼽으며"'놀래미'분들이고정멤버들간의케미를정말좋아해주신다.그래서사실특집을진짜많이했는데,게스트로없이고정멤버들로만하는특집을팬들은좋아해주시더라.300회때도게스트없이하고,200회방탈출도저희끼리하는걸많이보여드렸더니,반응이좋더라"라고분석했다.그러면서도"저희에겐딜레마인게,우리끼리지지고볶아서는화제성이나발전을가질수없지않나.게스트를4~5명도붙여보고,핫한아이브나세븐틴같은단체도불러봤는데,팬들은좋은반응이아니셨다.그런걸우리의케미와,새로운게스트플레이에대한고민을많이하다가,이번6주년특집으로구성한'놀토의보물특집'이잘맞았던거같다.이번에게스트가7명이나불렀는데,케미도살고,우리멤버들과친한분들도있다보니,잘맞아서그딜레마가해소됐다고봤다"라며6주년특집을향한깨알(?)홍보도덧붙였다.예능서쉽게볼수없었던배우들이유독'놀토'에서는자주게스트로모습을비추기도했다.이와관련해곽PD는역시나"고정멤버들덕분"이라며신동엽,김동현,문세윤,박나래,넉살,태연,한해,키,피오와붐,입짧은햇님에게감사인사를전했다.곽PD는"나래언니를포함해모두가성격이좋다.긴장한배우분들이말편히할수있게배려해주신다.편집으로안보내는거지,마음편하게옆에앉아있을수있도록정말많이도와주신다"라며"사실은우리는미션이정확히있지않나.그냥문제를풀면된다.그러다보니배우분들도해야할일이있어서편하게오시는거같다.이야기할필요도없고,옆에분들깝죽댈때웃으면되고그정도니까.그래서사실'그때나갔는데너무좋았다'라며또출연의사를밝히신분들도더러있었다.그렇게되기까지는붐오빠와양옆에앉은고정멤버들이열심히해주시는것"이라고설명했다.윤PD역시"게다가출연진분들이노련한프로예능인들이다보니.배우분들이말을잘못하더라도,계속놀리고캐릭터를만들어주신다.다른분들도그렇지만,붐오빠가그걸정말잘해주신다.그사람의매력을찾아내서계속놀리고,재미있게만들다보니까방송으로보면캐릭터가생겨있고하더라.그런점들도게스트분들이오실때매력으로느끼는것같다"라고공감했다.이에유작가는"보통영화를새로들어가게되면,GV도하고,매체출연도하고,유튜브방송몇개나가고,예능을하나정도는하는데,그'예능'출연상위권에'놀토'가있다고한다"라고어필해눈길을끌기도했다.'놀토'의중심에는'받쓰'도있지만,핫한음식을걸고펼쳐지는게임인만큼'음식'에대한비하인드도빠질수없었다.'놀토'는매회각지역시장의명물음식들을소개,전국시장명물음식들이조명하는것은물론출연진들과시청자들의입맛까지제대로돋우고있다.심지어는문제가틀렸을때발사되는'강냉이'역시진심을담았다는데.유작가는"문제를선정하면서시청자들의제보도꽤많이들어오는데,그분들의문제를고르게되면제보해주신분들께강냉이를보내드렸다"라며"이강냉이이야기도빠트릴수없다.농수산물마트앞뻥튀기장사를하시는아저씨께사오는건데,미리사는게아니라직접튀겨가지고가져온다.그렇게매주수급해왔는데,어느날아저씨가촬영소품으로가져가시는걸알게된거다.2주에한번씩와서이만큼씩사가니까.그래서이제는맞춤형으로,갓튀겨서주신다.근데이게정말맛있다.게스트도맨날한움큼씩가져가지않나.식단관리가필수인배우들이그걸그냥먹는게아니다"라고강조해군침을돌게했다.그러면서유작가는"우리는먹는것에진심이다.제가동엽오빠랑친한편인데,먹는걸환장하는편이다.'인생술집'도같이했는데,그때도엄청먹을거신경썼다.이오빠의삶은너무바쁘고고급음식을먹지만,지방맛집을못다니는사람이다.그래서가끔누가빈대떡이라도싸와서주면걸신들린것같이먹는다.그걸제가알아서,여러지방에있는시장음식을먹는것을가져다놓으면홍보에도좋고,연예인들도좋아할거라생각했다.시청자들도나들이할때돈도부담없이사먹을수도있지않나"라며"저희는사실'6시내고향'과쌍두마차다.촬영장에있는푸드팀이'냉부해','집밥백선생'도하신분"이라고강조했다.윤PD역시"다른프로그램과는다르게,우리는음식이진짜따뜻하게나간다.문제를맞힐것같으면음식을끓이기시작하다가,오답이다싶으면끈다"라고부연했고,이에유작가는"동엽오빠가먹는것에정말깐깐하다"라고웃으며"사장님들도감사하다.저희가가진자부심은,단한가게도협찬을받은게없다는것이다.다저희돈을주고사온것"이라고재차강조해눈길을끌었다.‘놀토'는'도레미마켓'이란부제를달고있었을때부터지금까지꽤많은PD가거쳐갔다.이태경PD,진보미PD에이어다음타자는곽청아PD가됐다.이후4대PD로'놀토'를이끌어가게된윤지원PD는"사실부담스럽긴했다.이미6년동안해오던게있고,많은분들도거쳐갔고.그과정에서이팀에메인을맞게된거니까"라면서"그만큼또운이좋다고생각한것은,이미사랑받는프로그램이고,출연자분끼리도이미케미가완성되어있지않나.저만잘하면되니까.새로운것도시도해보고,앞으로지금까지보지못한그림들을한번만들어보는기회가되지않을까싶다.갖춰진것에서시작을할수있다는게,감사한일이라고생각하긴했다.일단사랑도많이받은프로이다보니,계속이끌어가는것도중요하지않나.제가잘해야겠다고생각한다"라며소감을전했다.더불어"'놀토'6년동안정말많은그림들이있지않았나.그래서계속해서사랑받으려면,진화하고변화해야한다고생각한다.기본정체성인음악을듣고받쓰를맞추는건당연히가져가는데,이걸이용해서다양한안해봤던새로운그림등을생각해보고있다.예를들어이번6주년특집으로'스피드받쓰'를준비했는데,이런것도정말재미있었다.그런것들은크게한번씩해보고,노래를이용하면서할수있는여러가지새로운것들을시도해보지않을까싶다.출연자분들도재미있는거에는열려있으시다.재미있으면해보는거좋아하시고,그렇게새로운재미들을많이찾아가보려고한다"라며포부를전했다.이에곽PD는"저는걱정이안된다.잘하실거다.똑떨어져서갑자기연출맡은게아니라,이전부터세컨피디부터해온기간이기니까,잡음이없을거같다.잘하실것같다.이미출연자들과관계도있고"라며응원했다.또한유작가는"청아PD가선덕여왕처럼'놀토'를번영시켰다면,지원PD도자신만의컬러가생길거다.머리만노란게아니라정말특이한친구다.본인컬러를낼것"이라고웃으며"아마모르는분이PD로왔다면반발도심했을거다.워낙'놀토'가가족적인곳이다보니,진입장벽이있는프로그램이다.하지만윤PD는그동안많이노력해왔고,결실을볼것"이라고덕담을건넸다.끝으로변함없이'놀토'를향한애정을보내온'놀래미'들과출연진들에게감사인사를전했다.유작가는"방송은어렵다.무조건다밤샌다.작가진들,지방가기싫어한다.가서떡볶이만열끼로먹고오고,사장님들이음식제공하기싫다고하면울고불고와야한다.과정은좋지않다.그런데도열심히한다.출연진과제작진들이끈끈하기때문"이라며"'전국노래자랑'이나,'불후의명곡'도오래된프로이지만,'놀토'와는결이조금다르다고생각한다.모두꾸준히사랑받고있는프로그램이지만,'놀토'는계속새로운모습을보여줘야하고,지금보다잘해야한다..더나이어린사람,나이많은사람도시청자층으로만들어야한다.현재도마니아들이좋아해주시고는있지만,더많은사람이열광하는프로그램,진취적인프로그램을만들어갔으면좋겠다.계속해서꾸준한사랑만받는게아니라,찍하고라도붙임을하고싶다.열정을보여주는프로가되었으면좋겠다"라고포부를전했다.곽청아PD는"6주년기념회식때신동엽씨가1시간동안훈화를통해'결과보다과정이중요하다'고말씀하신적이있다.성공하신분이그런말을하니까,설득력이있고위안도됐다.'놀토'는결과도결과지만,과정이,이팀이,정말훈훈하다.피디들도열심히하려는마음이있고,사이도좋고,작가님들도매주열심히하시고,두사이도좋고,출연진도제작진과도좋고.과정이매주매주재미있고행복했다"라며"시청자분들에게감사한건디폴트다.처음했을때부터드는마음이었다.거기에더하고싶은건,출연진들에게너무감사하다.특히붐오빠에게너무너무감사하다.어떤구성을늘특집때새롭게해서가져가면,우리가기대치는100이라면,붐오빠가이걸이해해서분위기를만들고,고정멤버들이살을붙여서200퍼센트가되더라.늘좋은결과물의녹화를떠주는출연진분들에게감사하다.앞으로도그케미만보장된다면더새롭고재미있는놀토가될수있을거라생각한다.솔직히시청률이정체기인점이있어서속상할때도많은데,과정은바람직하게가고있고,우리에게도미래가있을거로생각한다"라며인사를전했다.윤PD는"(메인PD로서)여러가지시도를너그럽게봐주셨으면좋겠다.새로운재미를드리기위해노력을하고있으니,어색한데,재미없는데,하다가시도하다가재미있는게생길수있으니.그런노력을너그럽게봐주셨으면좋겠다"라며"생각없이보는프로그램을만들기위해서는많은분들의고민과노력이들어간다.감사한분들은끝도없이많다.많은사람이노력하는것도중요하지만,결국에는재미가있어야의미가있지않나.프로끝나는장면마다하는말이지만,다음주에도건강한웃음으로만들기위해노력하겠다는말씀을드리고싶다"라고인사했다.한편'놀토'는6주년을맞이해4월6일(토)과13일(토)2주연속특집을선보인다.오는6일(토)방송에는6주년을위해그동안'놀토'를방문했던일곱명의보물게스트조혜련,하하,빽가,은혁,가비,TXT연준,르세라핌사쿠라가함께한다.네명의'보물'팀장을중심으로팀을결성해팀대팀대결을펼칠예정이다.과열되는분위기속한치의양보없는대결에내부분열까지일어나다가도한바탕같이즐기는모습으로세대초월음악예능'놀토'다운재미를한껏선사할예정.'놀토'는매주토요일저녁7시30분에방송한다./[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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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한밤중까지릴레이유세국민의힘백종헌(부산금정)국회의원후보는6일부터남은선거기간‘끝까지초심으로집중유세’를시작했다고밝혔다.백후보는지역밀착형국회의원으로서지난4년간누구보다왕성하게지역구를구석구석누볐다.그는남은선거기간동안새벽부터한밤중까지릴레이유세로금정구민을만날계획이다.백후보는“민생을외면하고반대를위한반대만하는정당의후보와달리초심을잃지않고지킬수없는말을하지않는오직금정구민말만경청하는초심과진심을전달하겠다”고각오를밝혔다.Copyright©국제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도전!베트남한달살이AtoZ](5)베트남의농업쌀부터커피까지농산물향연장농산물수출에사활건베트남후한대접받는한국산농산물한국형스마트팜도곳곳에서호평‘점점가까워지는나라’바로베트남이야기다.베트남은비행시간이길지않고물가도저렴하다.한류열풍이여전해한국인과한국문화에도우호적이다.이런이유로단기여행은물론한달이상장기체류를위해베트남을찾는이들이늘고있다.기자역시최근1년새여행과취재를목적으로여러차례베트남을찾았다.아는만큼보인다고했던가.방문하고싶은나라의문화와역사,현지분위기,생활상등을미리공부해두면여행의깊이가달라질터!2024년달력을보며베트남여행을계획하는이들에게길라잡이가될‘도전!베트남한달살이AtoZ’를연재한다.베트남은전형적인농업국가다.전체인구의6할이상이농촌에살고,벼는3기작이될정도로기후환경도유리하다.이뿐만이아니다.길게뻗은국토에다,고산지대·내륙지대·해안지대등다양한기후가공존해여러작물을생산할수있는조건도갖췄다.이런베트남에서높은기술력을인정받은한국농업,이른바‘K-농업’열풍이분다.한국산농산물은고소득층이사가는‘프리미엄’으로통하고,현지농업기관과합작해한국형스마트팜을세운기업도나타났다.베트남농업,그리고베트남에진출한한국농업전반을톺아본다.◆농업수출국으로비상을꿈꾸는베트남=베트남의면적은33만2000㎢,인구는9940만명(2023년기준)이다.면적으로따지면우리나라보다약1.5배,인구는1.9배가될정도로내수시장이크다.그가운데농촌에사는인구가61%를차지해전체산업에서농업비중이상당히높다.무슨종자를뿌리든무럭무럭자라는기후환경도강점이다.열대몬순기후가주류를이루는데지역에따라사바나·아열대·온대기후를보이기도한다.목저우나달랏같은고지대는‘이곳이동남아인가’라는의문이들정도로선선한날씨를자랑한다.다양한기후가상존하는환경덕에생산하는농산물종류도폭넓다.북쪽의홍강삼각주에서는옥수수·콩·카사바가,서북쪽에는고구마·땅콩·사탕수수가잘자란다.동남부에선캐슈너트와고무,남부인메콩강삼각주에선벼재배가활발하다.서부고원엔커피주산지가자리잡았다.2022년베트남농림어업분야상품별상위수출시장을나타낸표.한국은베트남의과일과채소를많이수입하는국가3위에올랐다.베트남의농산업은전도유망하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에따르면2015년에서2022년사이농림어업시장규모는연평균5.6%성장해311억9000만달러에서468억9000만달러로급증했다.베트남의농산물은내수시장을넘어세계로뻗어나가고있다.베트남관세총국자료를보면지난해농림어업부문수출액은285억달러로최근5년새가장많았다.베트남농업과학원(VAAS)의부이꽝당국제협력부장의말도이를뒷받침한다.“대체적으로농산물품질이좋아지면서‘베트남산이미지’도덩달아좋아지고있습니다.수출인기품목으로는단연커피가1등이죠.그뒤를이어쌀·캐슈너트·고무·카사바등이세계인의사랑을받고있어요.”그렇다면베트남농산물을많이사들이는나라는어디일까.베트남관세총국이내놓은자료에따르면2022년을기준으로커피는독일·미국·이탈리아·일본순으로많이사갔다.과일과채소류는중국·미국·한국·태국이큰손이다.캐슈너트는미국·중국·네덜란드·독일이수입을많이하는나라로꼽혔다.◆베트남상류층이사랑하는K-농산물=“기자님도베트남에와서딸기농사지어보실래요?이곳사람들이워낙딸기를좋아하기도하거니와,‘한국인이생산한딸기’라고하면내놓기가무섭게팔릴겁니다.”현지에오랫동안체류해온한한인사업가가건넨말이다.베트남하노이의대형마트를가보면한국산농산물의인기를실감할수있다.주요매대마다한국산농산물과,이를기본으로한가공제품이즐비하다.입구앞에는‘대한민국진주산딸기’라는배너가눈길을사로잡는다.가격은한팩에39만9000동(VND)인데우리돈으로환산하면2만2000원에육박한다.현지에서나는딸기값이한팩에1만원이채되질않으니가격표를보자마자‘헉!’소리가난다.‘1인당GDP(국내총생산)가4100달러수준인데이렇게비싼과일을누가사먹는다는거지?’국산과일을한국에들여오는일을하는롯데마트과일팀이승한엠디(MD)의설명을들으니그제야고개가끄덕여진다.“한류열풍이한국산농산물에까지영향을미쳤어요.한국산이라고하면일단고품질로인식하거든요.특히국산농산물은과일고유의향이짙고색깔이선명한데다과육의단단함도매우뛰어나중국·미국·호주산보다경쟁력이높습니다.”베트남하노이의한대형마트에있는배너.한국진주에서생산한딸기라는점을내세워홍보하고있다.베트남하노이의한대형마트에서판매하고있는샤인머스캣.원산지란에‘충북영동’이란지명이선명하게써있다.하노이나호찌민같은대도시에서는한국산딸기·샤인머스캣·사과가불티나게팔린다.샤인머스캣은국내에서철저한선별을거친고당도상품만들여와구매력높은현지상류층의지갑을열게하고있다는것이그의첨언이다.소비자응웬티밍응우옛씨(29)는“최근들어베트남마트에한국산과일이많아진만큼선택이폭이넓어져만족스럽다”면서“가격은비싸지만맛과품질은최고수준이라종종한국산농산물을사는편”이라고했다.그러면서“한때중국산농산물이각광받았으나반중정서에다식품안전성이슈가계속터져그수요가한국산으로이동하고있다”고귀띔했다.베트남하노이에세워진한국형스마트팜인‘엘레팜비나’안에서현지법인장(왼쪽)과베트남농업과학원관계자(오른쪽)가이야기를나누고있다.한국형스마트팜으로베트남에진출한기업도있다.하노이의‘엘레팜비나’농장에서는한국ICT(정보통신기술)기술력과종자로딸기를키운다.이곳농장은농림축산식품부의‘스마트팜패키지수출활성화사업’의하나로지어졌는데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버팔로컨소시엄이수행기관으로참여했다.약1.2㏊면적에연동형비닐하우스14동이어깨를맞닿으며늘어서있고그안에는재배동과육묘동외에도교육장·선별장·기계실·사무실이들어섰다.컨소시엄의한축인‘아페스’의김진성대표는“베트남곳곳의인민위원회가한국형스마트팜에지대한관심을보여속속접촉에나서고있다”고밝혔다.단순히생육공간을넘어서빅데이터는물론경영관리시스템까지활용할수있는한국형스마트팜이호평받는것이다.그는“날씨가비교적선선한고지대인달랏·사팟·목저우가국산품종을키울스마트팜을세우는데최적의조건을갖췄다”면서“앞으로스마트팜을필두로한국자재·비료·종자등이함께수출될수있는토대를마련하겠다”고강조했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황정음,비연예인A씨이영돈상간녀로지목후"오해"사과악플등피해이어져"개인신상,사진다루지말아달라"[이데일리스타in김가영기자]배우황정음의경솔한행동으로하루아침에상간녀오해를받은비연예인이거듭피해를호소하고있다.6일피해자A씨는자신의인스타그램에“아직도일부커뮤니티에제얼굴과악플을포함한게시글이남아있고,유튜브에서도제얼굴이그대로노출된채가십거리로돌아다니고있다.해외사이트와해외뉴스기사까지제얼굴이공개된상태라너무고통스럽고힘들다”며“주변으로부터정말많은연락을받고있는데,이러한관심조차사실감당하기쉽지는않은상태”라고털어놨다.A씨는“제가황정음님에게이성적으로대응했던건진심으로응원했었기때문”이라며“그리고무엇보다중요한건저는제가족,주변사람,그리고제자신을지키기위해정신줄잡고최대한이성적으로행동하는것”이라며무분별한추측과개인신상에대한관심은멈춰달라고호소했다.또한A씨는자신의SNS소개글에“황정음님의이영돈상간녀모함,공개저격으로인해많이당황스럽고힘들다”며“저격할땐공개저격,사과할땐두루뭉실.당사자를포함하여악성디엠,악성댓글등전반적인법적대응검토중”이라알리기도했다.앞서황정음은자신의SNS에일반인여성A씨의SNS계정과사진을게재하며“제발내남편과결혼해주겠니?내가이렇게올리는이유는딱하나다.가출한영돈아이혼좀해주고태국가”라는저격글을게재했다.이후A씨가황정음남편인이영돈의상간녀라는추측이이어졌다.피해가확산되자A씨의친구인B씨는“이영돈은내별명”이라고해명했다.A씨또한이영돈님이뭐하시는분인지도몰랐고그분도제존재자체를모리실것“이라며황정음,이영돈의이혼전부터친구를‘이영돈’이라부르는대화를공개했다.논란이확산되자황정음은”제가개인사를정리하는과정에서오해가있었다.일반인의게시글을게시하여당사자및주변분들께피해를입힌점진심으로사과드린다“며”피해를입은당사자에게도직접사과연락을드려놓았다“고밝힌바있다.황정음의소속사도”황정음씨도본인의부주의로발생한사안에대해깊이반성하고있으며,당사도이에대한책임을통감하고있다“며”황정음씨가불륜의상대로지목한게시물의인물은황정음씨의배우자와아무런연관이없는타인이다.더이상의피해가발생하지않도록피해자분들을향한개인신상및일신에대한추측과악의적인댓글,메시지를멈춰주시기부탁드리며,타인의개인정보가포함되었던황정음씨의게시글을인용한2차게시글삭제를요청드린다“고입장을전했다.황정음은남편이영돈과이혼을발표하며SNS에다수저격글을게재한바있다.최근‘SNL코리아’,‘짠한형’등에서도이혼과남편에대한이야기를솔직하게털어놓으며화제가되기도했다.A씨글전문4월6일아직도디씨인사이드를포함한일부커뮤니티에서제얼굴과악플을포함한게시글이남아있고,유튜브에서도제얼굴이그대로노출된채로가십거리로돌아다니고있을뿐더러해외사이트와해외뉴스기사까지제얼굴이공개된상태라너무고통스럽고힘듭니다.주변으로부터정말많은연락을받고있는데,이러한관심조차사실감당하기쉽지는않은상태입니다.제가황정음님에게이성적으로대응했던건진심으로응원했었기때문입니다.그리고무엇보다중요한건저는제가족,주변사람,그리고제자신을지키기위해정신줄잡고최대한이성적으로행동하는거예요…혹시모를추측은자제부탁드리고,제사진및개인정보는더이상다루지말아주시길간곡히부탁드립니다.김가영([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타뉴스|한해선기자]/사진=SBS'7인의부활'절대악엄기준의반격은무엇일까.SBS금토드라마'7인의부활'(연출오준혁·오송희,극본김순옥,제작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측은6일,취재진에게둘러싸인매튜리(=심준석/엄기준분)와민도혁(이준분)그리고노한나(심지유분)의모습을공개했다.여기에한밤중포착된악인들의심상치않은행보는긴장감을끌어올린다.지난방송에서매튜리를무너뜨리기위한민도혁과'메두사(황정음분)'의짜릿한공조가그려졌다.민도혁은매튜리로부터노한나(심지유분)를지키기위해연쇄살인범'심준석(김도훈분)'의딥페이크영상을만들어세상에공개했고,티키타카의'칠드런홈'앱을해킹해매튜리를뒤흔들었다.한편민도혁과내통한'배신자'로내몰린한모네(이유비분)가위기를맞은가운데울려퍼진총성은궁금증을높였다.이날공개된사진은세상에얼굴을드러낸민도혁,노한나의모습이담겼다.앞서할머니윤지숙(김현분)과행복하게살기위해한번은겪어야할일이라는어린노한나의결심은가슴을아릿하게했다.수많은취재진앞에선두사람의강직한눈빛이눈길을끈다.무슨봉변이라도당한것인지취재진에둘러싸인채쓰러져있는매튜리의모습도호기심을자극한다.과연'노한나사건'으로칠드런홈을이용해매튜리를거세게흔든민도혁이마지막까지미션을무사히마칠수있을지이목이집중된다.매튜리와금라희(황정음분)의수상한움직임도포착됐다.어둠이내려앉은밤,누군가를태운차를지켜보는두사람의눈빛이서늘하다.속을읽을수없이서늘한매튜리의표정은위기감을더욱증폭시킨다.4회예고편에서"모두똑똑히봐둬.배신의대가가어떤건지"라며피투성이가된채사악한웃음을짓는매튜리의모습이공개됐다.놀란표정으로차안을들여다보며동공지진을일으키는악인들의얼굴이흥미롭다.이들이또어떤계략을꾸미고있는것일지,심상치않은일이벌어졌음을짐작게한다.'7인의부활'제작진은"4회에서민도혁의배후에'진짜'이휘소가있다고확신한매튜리가반격에나선다.매튜리와민도혁의한층팽팽해진대결이극을쫄깃하게만들것"이라며"또한모네를완벽하게처단하기위한금라희의처절한복수도계속된다"고전해기대감을높였다.한해선기자[email protected]©스타뉴스&starnewskorea.com,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규모안커도다수감지…뉴욕일대지진으로는1884년이후최대지진파,오래되고밀도높은동부잘통과…서부는지진파흡수서부주민들,동부'지진호들갑'조롱…"뉴욕고층빌딩,소규모지진잘견뎌"뉴욕지진소식을전해주는전광판[AP=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서울=연합뉴스)신재우기자=5일(현지시간)미국동부에서발생한규모4.8의지진으로미국인구의8분의1가량인4천200만명이나지진을감지한것으로추정됐다.지진규모가5를넘지않았는데도흔들림이이처럼넓게펴진이유는'밀도가높은오래된암석'이라는미국동부지질의특성때문이라는분석이나온다.미국의인터넷매체악시오스에따르면,미지질조사국(USGS)은이날뉴욕과뉴저지지역에서규모4.8의지진이발생했고,4천200만명이상이지진으로인한흔들림을느꼈을것이라고밝혔다.지진은뉴욕시뿐만아니라필라델피아등동부전역의도시에서도감지됐다.악시오스는이런현상에대해"같은규모의지진이서해안에서발생했다면그렇게멀리서까지느끼지는못했을것"이라며"왜냐하면북미동부지역의지진파는서부지역의지진파와다르게작동하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이매체는이차이가동부의지각을구성하는암석이서부보다훨씬오래됐다는지질학적차이에크게기인하는것이라고강조했다.일례로동부를남북으로종단하는애팔래치아산맥은세계에서오래된산맥중하나로,미국의다른산맥이형성되기수억년전에만들어졌다.USGS에따르면,동부의오래되고밀도가높은암석은지진이발생할때지진파가더효과적으로통과하도록해준다.이는방출된에너지가더먼거리를이동하고더넓은지역에서지진파를느낄수있다는것을의미한다.하지만지진파가이동하다가서쪽의더젊고파열된암석을만나면에너지가단층에흡수되면서빠르게소멸한다.2011년중동부버지니아를강타한규모5.8의지진과2014년서부샌프란시스코북쪽나파를뒤흔든규모6.0의지진은지질적차이가지진파의진행에어떤차이를가져오는지잘보여주는사례다.버지니아지진은북미역사상가장널리감지된지진으로여겨지는데,버몬트에서플로리다일부에이르기까지동부해안전역에서흔들림을느꼈다.반면,나파에서는버지니아와비슷한규모의지진에너지가방출됐으나지진감지범위는캘리포니아지역으로한정됐다.뉴욕맨해튼고층빌딩들[AP=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컬럼비아대라몬트-도허티지구관측소기준으로이번지진은뉴욕일대지진으로는1884년에발생한규모5.2지진이래가장강력한것이었다.지진경험이없는상태서규모5에가까운지진이발생하자지진을느껴서깜짝놀랐다는뉴욕주민들의경험담이SNS를가득채웠다.하지만지진을자주겪는서부주민들은동부가별일도아닌데호들갑을떤다는식의반응을보였다고영국일간가디언은보도했다.서부주민들은동부의지진경험담에"처음겪냐?"는내용을담은밈(meme·인터넷유행콘텐츠)으로대꾸했고,캘리포니아주지사의대변인은엑스(X·옛트위터)를통해전날밤캘리포니아북부에서발생한규모4.2와4.4지진은SNS글을몇개유발하지도않았다고비꼬았다.한편,뉴욕의고층건물들은소규모지진은충분히견딜수있는것으로분석됐다.APTN에따르면,설계전문가인엘리자베스말슈는"1990년대에뉴욕건축법에지진관련조항이포함됐고덕분에건물이유연해졌다"며"작은지진이생기더라도바람부는날을견딜수있는고층빌딩이라면아무문제가없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TV리포트=강성훈기자]가수보아가은퇴를암시해팬의걱정이커지고있다.6일보아는개인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이제계약끝나면'운퇴'해도되겠죠?"라고작성했다.때문에팬의걱정이이어지고있는상황이다.보아는'운퇴'라고작성해일부팬은"운동퇴근인것같다"라고설명했다.다른팬은"오타인것같다.운동퇴근이라면계약끝나는거랑사관이없다"라고얘기했다.이들은보아가오랜연예계생활에지친것같다며휴식이필요해보인다고언급했다.지난달29일보아는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사사건건참견하는악플러에관해불편한심경을드러냈다.그는"관리안하면안한다욕하고,하면했다욕하고"라고운을뗐다.'살너무빠졌다고살좀찌우라'고해서살을찌웠더니보아는'돼지같다'는말을들었다고덧붙였다.그는악플러에게"너네면상은모르지만인생그렇게시간낭비하지말라"라고일침을가했다.이어"미안하지만,난보아다"라고강조했다.이후보아는지난달30일채널A'뉴스A'에출연했다.그는"공개된삶을살아야하는연예인들이화풀이대상이되지않길바란다"라며악플에대한고충을전한바있다.보아는지난2월종영한드라마'내남편과결혼해줘'에출연했다.당시그는부자연스럽게보이는입술로일부누리꾼에게지적받았다.시술논란도일었는데당시그는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내가(입술을무는)버릇이있다.그래서(메이크업이)번진것같다"라고해명했다.입술은멀쩡하다며"걱정하지말라.내입술은안녕하다"라고시술논란을일축했다.본인이직접나서서해명하는스타들이늘어나고있는상황이다.그럼에도악플러의악의적인비방은계속되고있다.보아의은퇴암시에팬의걱정이커지고있다.이들은연예인들도TV에출연하는스타이기전모든이들과똑같은'사람'이라고설명한다.사사건건참견하는것을멈춰야한다고지적하고서로를응원하고예쁜시선으로바라보자고얘기한다.좀더나은세상을만들자는바람이다.한편,보아는지난2000년8월정규1집'ID;PeaceB'로데뷔했다.그는곧데뷔23주년을앞두고있다.'넘버원','아틀란티스소녀'등수많은히트곡으로사랑받았으며특히그는일본에서K팝시장의문을연인물로평가받고있다.강성훈기자[email protected]/사진=TV리포트DB,보아소셜네트워크서비스Copyright©TV리포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