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내 새끼 지상’ ‘각자도생’ 틈에서 죽은 아내 그리는 悼亡詩를 읽다

[김호기의고전으로읽는21세기]박지원·정약용詩로본‘지금,여기’가족의초상●가족사랑지극했던연암과다산●‘아내와헤어진지하마천년이된듯…’●연암시,하염없이눈물흐르게해●‘맑고밝은세상에일민(逸民)이되어라’●폐족된자식에대한다산의연민과사랑●가족이란애틋함·힘안겨주는존재적거점손자박주수가그린박지원의초상화.[동아DB]이기획을연재하며고민한것가운데하나는우리나라고전을얼마나다루느냐하는문제였다.고전이서양의독점물은아니다.우리나라는물론동아시아에도고전이적지않다.예를들어중국의경우'논어'와'맹자','노자'와'장자','사기'와'육조단경'등은고전의고전이라할수있는저작들이다.우리전통사회도마찬가지다.이기획을시작하며나는신라향가와고려가요,정철의가사와윤선도의시조,박지원과이옥의산문을우리나라의고전으로꼽았다.이땅에서살아온이들이라면조선후기를대표하는고전으로는연암박지원과다산정약용의저작을들것이다.박지원과정약용은당대는물론지난20세기에도큰영향을미친지식인들이다.이러한박지원과정약용의삶과사상을나는10여년전내놓은책'시대정신과지식인'에서다룬바있다.널리알려졌듯,박지원은'열하일기'등산문에서,정약용은'목민심서'등경세학에서이름이드높았다.오늘주목하려는것은이채로운텍스트다.박지원과정약용이가족을다룬시들이다.여기서가족시를선택한까닭은두가지다.첫째,문학은개인의감정은물론이성,그리고사회에대한비판이나미래에대한열망을형상화한다.이러한문학가운데개인의감정과생각을잘드러내는양식이시다.시는본디노래다.노래란감정과생각이자연스럽게터져나오는것이다.그인간적인자연스러운목소리는삶과사회에대한공감을일으키고통찰을안겨준다.둘째,박지원과정약용이가족을다룬시만쓴것은아니었다.외려자연과사회를다룬시가더많다.그런데도가족시를주목하는것은가족의의미때문이다.가족은동아시아에서든서구사회에서든국가와함께공동체의대표격이다.특히우리나라를위시한동아시아에서는개인및사회생활의가장일차적단위다.그런데우리사회에서이가족은21세기에들어와극적변동을겪고있다.박지원의가족詩박지원은시를많이남기지않았다.한학자신호열과국문학자김명호가현대국어로옮긴'연암집'에아들박종채는이렇게쓰고있다."아버님이본시시인으로자처하지아니하여남과더불어창수(唱酬)한것이극히드물었으며,보통요구에응해지은작품들도상자에남겨두지않았기때문에작품제목이몹시적다."박지원의시는'연암집'제4권'영대정잡영'에42수가실려있고,다른곳에8수가전한다.연암집.[한국학자료원]작품수가적은만큼박지원의가족시또한드물다.그가운데널리알려진작품은형박희원이세상을떠난후형을그리워하며쓴시다."우리형님얼굴수염누구를닮았던고/돌아가신아버님생각나면우리형님쳐다봤지/이제형님그리우면어드메서본단말고/두건쓰고옷입고가냇물에비친나를보아야겠네."(‘연암에서선형(先兄)을생각하다')‘나의아버지박지원'에서박종채는1787년(정조11년)형박희원의죽음을애도한작품이라고적고있다.형얼굴에서아버지얼굴을떠올리고,내얼굴에서다시형얼굴을떠올리고있다.더는볼수없는형에대한그리움을애틋하게담고있다.박지원은1737년(영조13년)2남2녀중막내로태어났다.형박희원과는열다섯살차이였다.박지원에게형부부는또하나의부모같은존재였다.형과형수는나이어린동생이자시동생인박지원을자식처럼돌봤다.아버지와어머니,그리고형수가세상을떠난후이제형마저곁에없으니박지원의슬픔은결코작지않았을것이다.박지원은조선후기북학파를대표하는지식인이었다.북학파는청나라의문물을받아들여조선을개혁하려고한이들이었다.박지원,그의벗홍대용,그의제자들인이덕무·박제가·유득공·이서구등이북학파에속했다.이들가운데박지원에게가장가까운이는홍대용과이덕무였다.홍대용이연상의벗이었다면,이덕무는네살밖에차이가나지않은제자이자친구였다.이덕무는서얼출신이었다.정조의서얼등용정책에따라박제가,유득공등과함께규장각검서관을지냈다.이덕무의호가운데하나가'간서치(看書痴)'였다.'책만보는바보'라는뜻이다.그만큼그는당대에가장박식한지식인인것으로알려졌다.이덕무가박지원을존경한것처럼박지원도이덕무를아꼈다.이덕무가세상을떠나자박지원은"꼭나를잃은것같아"라고탄식했다.‘나의아버지박지원'을보면,이덕무가'연암에서선형을생각하다'를읽고눈물을흘렸다고적고있다."정을표현한말은사람으로하여금하염없이눈물을흘리게해야비로소진실되고절절한것"이라고이덕무는논평했다.박지원은2남2녀를뒀다.자식들에대한연암의사랑또한각별했다.'연암집'에는자식들과의관계를보여주는글이거의없다.국문학자박희병이현대국어로옮긴'고추장작은단지를보내니'라는책은자식들에대한박지원의사랑을엿볼수있다.이책은연암의편지33통으로이뤄져있다.'연암집'에실려있지않은개인적내용을담고있다.이를테면다음과같은구절은박지원의섬세한사랑을발견하게한다."전후에보낸쇠고기장볶이는잘받아서조석간에반찬으로하니?왜한번도좋은지어떤지말이없니?(…)고추장은내손으로담근것이다.맛이좋은지어떤지자세히말해주면앞으로도계속두물건을인편에보낼지말지결정하겠다."1796년(정조20년)박지원이안의현감으로있을때서울에사는큰아들에게쓴편지다.쇠고기장볶이와직접담근고추장을보내는아버지의섬세하고애틋한사랑을느낄수있다.부모와자식간의사랑은시간을초월한다.이때는아내마저세상을떠나박지원이혼자자녀들을돌보던시기였다.박지원의개인사에서가장중요한이는당연히전주이씨부인이었을것이다.두사람은동갑이었다.열여섯살에결혼했다.아내전주이씨가51세에세상을떠났으니35년동안함께살았다.박지원에게처가는작지않은의미를가졌다.박지원은장인이보천에게'맹자'를,처숙이양천에게'사기'를배웠다.학문적스승들이었다.더해처남이재성은평생지기였다.'연암집'에는장인과처숙의제문,처남에게보낸편지가실려있다.특히'장인처사유안재이공에대한제문'은박지원이품고있던한없는존경의마음이잘담겨있다.박지원이근대적감각을갖고있었지만,시대적구속을완전히벗어난것은아니었다.그역시가부장주의문화에서자유롭지못했다.여성보다남성을,부인못지않게친구를더중시했다.그러나박지원은때때로그시대적구속을넘어섰다.박종채는'나의아버지박지원'에서다음과같이적고있다."아버지는어머니를여읜후얼마되지않아다시맏며느리이씨의상을당하셨다.그래서끼니를챙겨줄사람이없었다.사람들은혹소실을얻으라고권했지만,아버지는우스갯소리로대꾸할뿐종신토록첩을두시지않으셨다.친한벗들가운데에는이일을갖고아버지를칭찬하는사람이많다."첩또는소실을두는것은전통사회의나쁜가부장주의다.현대사회에서는당연히용납해서안되는것이다.아내가세상을떠난후박지원은18년동안혼자살았다.박지원의내면을모두알순없지만,그가아내한사람을평생진심으로사랑했던것은분명해보인다.‘나의아버지박지원'에서박종채는어머니가세상을떠나자아버지가도망시(悼亡詩)20수를지었다고기록하고있다.안타깝게도그시를잃어버려볼수없다고애통해했다.도망시란아내의죽음을애도하는시다.중국과우리나라전통사회에서적잖이창작됐다.박지원역시도망시를남긴거였다.이도망시20수가운데2수가얼마전발견됐다.김명호는'연암문학의심층탐구'라는저서에서문인유만주의일기'흠영'이전하는박지원의도망시두편을소개하고해설한다.그가운데하나는다음과같다."한침상에서지내다가잠시헤어진지하마천년이된듯/시력이다하도록먼하늘로돌아가는구름바라보네/하필이면나중에오작교건너만나리오/은하수서쪽가에달이배처럼떠있는데."아내를잃은깊은슬픔을표현한작품이다.아내가떠난지얼마되지않았는데도천년이지난것처럼느껴지고,하늘멀리사라지는구름을하염없이바라본다.자신과아내를견우와직녀로비유하고,서쪽하늘에떠있는달을배로삼아은하수를건너아내를만나러가고싶다고박지원은노래한다.‘연암집'을보면다음과같은이야기가나온다."내평생언문이라고는한글자도모르기에,50년동안해로한아내에게도끝내편지한글자도서로주고받은일없었던것이지금에와서는한이될따름이다."아내가세상을떠난후오랫동안홀로살아냈던박지원은1805년(순조5년)세상을떠났다.박종채는아버지의죽음을다음과같이기록했다."마침내이날하늘의가호도그쳐끝내운명하셨으니,유언은깨끗이목욕시켜달라는말씀뿐이셨다.(…)아아,애통하다!이해12월5일,장단의대세현(경기도장단군송서면)남향에자리한어머니묘에합장했다."이렇게박지원은오랫동안그리워하던아내옆에자신의몸을누여다시만났다.정약용의가족詩전남강진군의의뢰로전통초상화법의대가인김호석한국전통문화대교수가그린정약용초상화.[다산기념관]정약용은박지원과달리상당한시를남겼다.국문학자김상홍은정약용의시를사회시,악부시,인륜시,전원시,서정시로구분한바있다.이가운데정약용의인간적면모를잘보여주는것이인륜시다.유학자였던만큼정약용은효도와우애를중시했고,이에대한시를적지않게썼다.정약용의시는국문학자송재소에의해'다산시선'이란제목으로현대국어로옮겨져있다.가족이란존재가유독큰의미로다가올때는행복을느끼는경우보다불행을마주하는경우다.1801년(순조1년)신유박해로유배를떠났을때정약용은가족에대한시를많이남겼다."아버지아시나요모르시나요/어머니아시나요모르시나요/우리가문갑자기뒤집어져서/죽고사는문제가이지경이되었네요(…)자식낳아부모님기뻐하시며/잡아주고끌어주고애써서길렀는데/부모은혜갚으리라응당말했지/이같이꺾이리라생각인들했겠어요/이세상사람들께바라는바는/다시자식낳았다기뻐말기를."(‘하담의이별')정약용이유배지인장기로가면서충주선산에들렀을때쓴작품이다.그의나이마흔살때였다.신유박해로정약용집안은풍비박산이났다.둘째형정약전은신지도로유배를갔고,셋째형정약종은순교했다.그리고자신도유배를떠나게됐으니부모묘소를들렀을때정약용의심정은참담하기이를데없었을것이다.세상사람들에게자식을낳았다고기뻐하지말라고정약용은탄식하고있다.정약용에게스승이자지기(知己)는둘째형정약전이었다.정약전은두번째유배지흑산도에서물고기를연구한'자산어보(玆山魚譜)'(‘현산어보'라고도읽음)를집필했다.'자산어보'는조선시대에쓰인이채로운자연과학저작이었다.정약용은긴유배끝에고향으로돌아왔지만,정약전은안타깝게유배지에서세상을떠났다.아래의시는첫번째유배지인신지도에있는둘째형을그리워하며쓴것이다.정약용자신도장기에유배돼있을때였다."신지섬아스라이멀고멀지만/분명히이세상에있는섬이라/수평으로궁복해에연접해있고/비껴서등룡산을마주해있네/달이져도소식한자들리지않고/뜬구름만저혼자갔다가돌아오네/언젠가지하에서다시만나면/우리형제얼굴에웃음꽃피리."(‘가을날형님을그리며')소식없는둘째형을보고싶어하는마음을정약용은자유롭게오가는뜬구름에빗대쓸쓸하게표현한다.유배가언제끝날지모르기에저승에서나웃으며만나자는구절은마음시리게한다.정약용의'유배지에서보낸편지'를보면,형제는편지를통해학문적토론을이어갔다.더없이불행한시절이었음에도불구하고두사람모두지식인으로서의기품을잃지않았다.유배지에서보낸정약용의편지.[보물창고]이러했던둘째형을잃은슬픔은정약용에게큰충격을안겨줬다.정약용은아들에게보낸편지에서"나를알아주는분이죽었으니또한슬프지않겠느냐?경서에관한240책의내저서를새로장정하여책상위에보관해놓았는데이제그것을불사르지않을수없겠구나"라고쓰고있다.정약용과정약전의우애는이렇듯남달랐다.유배를떠난후정약용에게가장애틋한존재는두고온아내와자식들이었다.정약용이시의모범으로삼았던시성(詩聖)두보역시아내와자식들에대한시를남겼다.두보는'달밤(月夜)'이란시에서그그리움을다음과같이노래했다."오늘밤부주하늘에뜬달을/아내는홀로바라보려나/더욱가여운어린자식들은/장안의아비를그리는엄마마음을알지못하리."안녹산의난이일어나자가족을부주에피난시킨후장안에혼자남았을때두보가쓴시다.아내와자식에대한그리움은정약용도마찬가지였다.정약용은6남3녀를뒀지만,그가운데4남2녀를일찍잃었다."도연명아들보다사뭇낫구나/아비에게밤부쳐보낸것을보니/한자루조그마한이밤알들이/천리밖궁한나를위로해주네/내생각잊지않은그마음어여쁘고/봉함한그솜씨생각이나네/맛보려생각하니도리어맘에걸려/서글피먼하늘만바라보노라."(‘밤')첫번째유배지인장기에서쓴시다.유배를간정약용에게아들이밤을보내오자기쁘면서도서글픈마음을읊은작품이다.정약용은도연명의아들이배와밤을찾은것을떠올리며밤을보내준아들을칭찬하고흐뭇한마음을시로표현한다.하지만두고온자식들의앞날을생각하면그마음은이내서글픔으로바뀐다.비슷한시기에쓴다른시에서정약용은"부지런히힘써서남새밭가꾸어/맑고밝은세상에일민(逸民)이되어라"(‘아들에게')라고당부한다.일민이란벼슬하지않고숨어지내는사람을뜻한다.유배는정약용에게견디기힘든좌절인동시에자식들의삶에큰영향을미치는중대한사건이었다.폐족이돼버린자식들에대한연민과사랑을정약용은이렇게표현하고있다.두번째유배지인강진에있은지10년만에찾아온둘째아들을보고쓴시또한인상적이다."얼굴생김은내자식같은데/수염이자라서딴사람같구나/집안편지를가지고왔지만/아직도내자식인지미심쩍다네"(‘둘째아들을보고')라는고백은어느새장성한아들에게느끼는대견함과자신의부재에대한미안함을간결하게표현하고있다.정약용의아내는유배의고통을누구보다크게느꼈을가족이었을것이다.'다산시선'을보면아내를언급하는작품이더러나온다.아래의'회혼일(回婚日)에'는결혼60년을맞이해쓴시다.정약용이남긴마지막작품이다.성공과좌절로이어지는삶에대한무상한심정,득의와고난의시기를함께해온아내를향한애틋한마음을담고있다."육십년이바람처럼순식간에지났는데/복사꽃핀봄빛은신혼시절같구나(…)이밤읽는목란사(木蘭詞·남편이아내에게읽어주었다는악부시)소리더욱다정하고/그옛날하피(霞帔·글을썼던붉은색치마)엔먹흔적아직있네/갈라졌다합해지니진짜나의모습이라/합한주술잔남겨자손에게물려주리."(‘회혼일에')전통사회의평균수명을생각할때부부가회혼을맞이하기란쉽지않다.정약용은1776년(영조52년)2월22일풍산홍씨부인과결혼해60년되는1836년(헌종2년)2월22일회혼일에세상을떠났다.그의나이일흔다섯이었다.이시는회혼일3일전에쓴거였다.정약용은부모에게효심가득한아들이었고,형님에게우애깊은아우였다.자식들에게는엄하면서도자상한아버지였고,아내에게는예의를갖춘다정한남편이었다.유교에서강조한삼강오륜을정약용은구체적삶에서실천했고,이러한정약용의윤리적태도는그의시에오롯이반영돼있다.돌아보면정약용의삶은극적이었다.전반부가영광을누린삶이었다면,후반부는18년의유배라는좌절을견뎌내야한삶이었다.이러한고통의시간은한편으로가족에대한그의사랑을더욱깊게했다.이가족에대한사랑은다른한편으로그에게기나긴유배를의연히견뎌낼수있는힘과용기를안겨준것으로보인다.전통사회의삶과현대사회의삶은같고도다르다.보편적인간이라는점에서같지만시대적구속을받는인간이라는점에서다르다.정약용의가족시는자식이자남편이자아버지로서의인간적모습을애틋하면서도기품있게전달하고있다.동시에이러한인간적모습은전통적유교윤리안에놓여있었다는사실또한부인하기어렵다.효도등유교적가치를일방적으로거부하자는게아니다.그것이놓인현재적자리와의미를생각해볼필요가있다.21세기가족의사회학오늘날가족의형태는핵가족의경우‘내새끼지상주의’가견고한반면,1인가구의경우‘각자도생주의’가공고화하고있다.[Gettyimage]사회학적으로가족이란개인과사회를연결하는공동체다.인간은국가와시장이라는제도속에살아가는동시에가족이라는제도안에터잡고있다.고전적시각에서가족은혼인과출산으로연결된,정서적으로친밀한1차집단을의미했다.전통사회에서근대사회로이행하는과정에서는핵가족이빠르게확산됐다.가부장제와사적친밀성은핵가족을지탱하는두기둥이었다.그런데20세기후반에들어와가족은다양해졌다.서구의경우가족의형태는'가족(thefamily)'이아니라'가족들(families)'로존재한다.전통적가족외에한부모가족또는재결합가족,그리고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가족등이존재한다.21세기에들어와서가족을말할때하나의보편모델을상정하지않는게사회흐름을이뤄왔다.우리나라가족에대해서는사회학자김동춘의연구가주목할만하다.김동춘의저작'한국인의에너지,가족주의'에따르면,한국의근대는독자적자유와책임을한몸에지닌서구적'개인'의탄생사가아니다.그것은가족이라는유기적단위속의개인인'가족개인'의탄생사로봐야한다.김동춘은우리나라가족과가족주의가불안하고위험한세상에서자신을보호받을수있는안식처이자도피처이며,국가와시장의폭력을버텨내는울타리였다고분석한다.우리사회전통과현대가보여주는연속및단절에서가족은양면적특성을드러내왔다.한편에서볼때근대화과정에서가족은크게변화해왔다.대가족의감소,핵가족의증대,가족의소규모화가가족변동을이끌었다.가장극적변화는1인가구의변동이다.통계청에따르면,2022년1인가구의비중은전체가구의34.5%를차지했고,그규모는750만가구를넘어섰다.그러나다른한편에서볼때핵가족의재생산에서전통적인가족문화가여전히큰영향을미쳐왔다.박지원과정약용의가족시에서발견할수있듯,그리고김동춘의분석에서살펴볼수있듯,가족은그구성원들에게사회적·정서적보호막을이뤄왔다.특히정서의영역에서가족은애틋함과힘을동시에안겨주는존재적거점이었다.이러한정서적애틋함과힘에서물론전통과현대사이에거리가존재한다.박지원과정약용의가족시를통해엿볼수있는전통사회의가족문화는효도와자애와우애라는유교적윤리및문화에기반해있었다.하지만오늘날가족문화에서자식에대한사랑인자애는극대화돼있는반면효도와우애는적잖이퇴색해있다.21세기현재,문화적측면에서가족은그형태에따라다양한양상으로나타나고있다.핵가족의경우'내새끼지상주의'가견고한반면,1인가구의경우'각자도생주의'가공고화하고있다.내새끼지상주의가공동체주의의21세기적변형이라면,각자도생주의는개인주의의21세기적변형으로볼수있을것이다.분명한것은21세기우리사회에서가족의초상이크게변화하고있다는점이다.가족은,최근저출생·고령화경향이증거하듯,새로운전환의지점에도달해있고,이에따른새로운문제에직면해있다.핵가족화강화에따른자녀와부모의돌봄문제,1인가구증가에따른고령세대의빈곤과고독사문제,이혼증가에따른편부·편모내지조손가족문제등은현재우리사회가족이직면한중요한이슈다.바로이점에서21세기가족변동에걸맞은가족정책을추진할필요가있다.거시적차원에서저출생·고령화에대한대책이,미시적차원에서돌봄노동에대한대처가중요하다.나아가1인가구고령세대의빈곤을해결할수있는지속가능한복지정책의강화도중요하다.공동체주의의관점에서가족을일방적으로옹호하자는게아니다.가족이여전히소중한사람에게그가족을유지할수있게하는정책을정부는사려깊게추진해야한다는점을지적하고싶다.가족이란무엇인가.논리보단사랑이,이성보단감성이,말보단침묵이감싸흐르는공간이가족이다.우리사회에서사적영역에머물러있던가족은21세기에들어와공적영역의이슈로자리잡아가고있다.한국적가족과그변동에대한숙고와이에기반한정책모색및추진을더는미뤄선안된다고나는생각한다.김호기●1960년경기양주출생●연세대사회학과졸업.독일빌레펠트대사회학박사●미국스탠퍼드대아태연구센터코렛펠로●現연세대사회학과교수●저서:'현대자본주의와한국사회''한국의현대성과사회변동''한국시민사회의성찰''SouthKorea'sDemocracyinCrisis'(신기욱과공편)外김호기연세대사회학과교수Copyright©신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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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재명, 리더십 굳히고 대권가도..한동훈, 尹대통령과 책임다툼 [4.10 국민의선택]

민주당총선승리에희비갈려방탄·비명횡사에벼랑끝에있던李리더십굳히고견제세력도사라져재판리스크남아..대선前실형가능성총선위기'원톱구원투수'나섰던韓자리지키며尹책임전가할요량하지만당·대통령실사퇴요구불가피잔여임기3년대통령등지긴어렵고비윤계주류화에韓밀려날공산커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지난해12월29일오후서울여의도국회민주당대표실을예방한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과환담을나누고있다.사진=뉴시스[파이낸셜뉴스]22대총선이더불어민주당의승리로끝났다.민주당을이끈이재명대표는대선패배,사법리스크와사당화논란을딛고리더십을되찾았다.차기대권주자로서의입지도굳어졌다.반면국민의힘구원투수로나섰던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은총선참패책임론을피할수없게됐다.다만윤석열대통령에게책임을일부전가하며다툼을벌일수도있다.총선개표결과민주당과위성정당인더불어민주연합은173석,국민의힘과국민의미래는107석을차지했다.민주당계열의조국혁신당과새로운미래가각기11석과1석을확보했기때문에범진보진영도합185석거대야당을이룬셈이다.이재명,당내견제없이대권가도..대선前실형위험상존이번총선승리로이대표는진보진영내에서누구도쉽게흔들수없는위치에서게됐다.그동안이대표가당내에서숱하게받아왔던사법리스크와계파갈등비판도다시고개를들기어렵게됐다.이대표는지난대선을치르는과정에서경기성남시대장동개발특혜와경기도지사법인카드부정사용등여러의혹들에싸였다.이로인한검찰수사와재판이이어지면서이대표의인천계양구을국회의원보궐선거출마와민주당당권도전모두‘방탄’이라는오명을피할수없었다.특히검찰의두차례구속영장청구를민주당이체포동의안부결로막아서방탄국회공세는끊이지않았다.이같은방탄국회논란과사법리스크에민주당은한때사분오열됐다.친명(親이재명)과비명으로확연히갈렸고,총선공천과정에서‘비명횡사’라불릴만큼비명계가배제되면서일부탈당사태까지벌어졌다.그럼에도불구하고민주당이총선에서‘대승’이라할만한결과를거둔것이다.벼랑끝에있던이대표는리더십를입증받고대선까지바라볼만큼안정적인정치적발판을마련하게됐다.공천파동을겪으면서비명계대부분이사라져당내에이렇다할견제세력도없어진상황이다.민주당내부전언에따르면애초비명계의반란이실패한건"이재명없이지지층결집이안된다"는이유에서였다.이대표의여러리스크에도'팬층'이두터워비명계라도쉽게등질수없었다는것이다.거기다총선승리까지이끌면서이대표는당내에서말그대로필수불가결한존재가됐다.다만재판리스크는아직남아있다.이대표는총선전날인9일에도재판출석으로자리를비웠다.대장동과백현동개발특혜와대선당시허위사실공표,검사사칭위증교사등에대한재판이진행중이다.3년후인차기대선전에실형을받아피선거권을박탈당할가능성이적지않다.법인카드유용의혹도검찰이수사중이다.한동훈,尹책임론으로버틸수도..당내지지얻긴어려워한위원장은지난해12월당권을쥔지불과4개월만에사퇴압박에시달리게됐다.총선위기를타파하기위해등장했지만,결국참패라는성적표를받게돼서다.원톱으로나서면서후보들보다더돋보였던탓에당내책임론으로나타나는후폭풍도거셀것으로보인다.한위원장은그간총선에서패배하면조기에물러나야한다는주장에적극반박해왔다.정가에‘지라시’로도는미국유학설에도“저는뭘배울때가아니라공적으로봉사할일만남았다”고선을그었고,비대위원장임기를두고“총선이후까지”라고확언하며역할을이어갈것이라는의지를표명했다.국민의힘내부전언에따르면한위원장이6월28일까지인임기를지키며전당대회를준비한다는구상이다.여기에는총선패배의책임을윤대통령에게전가할수있다는계산이깔려있다.야권이승리한큰요인이정권심판론이라는점,김건희여사디올백논란은물론이종섭전주호주대사도피논란과황상무전시민사회수석의발언논란까지윤대통령에게서비롯된악재들이여럿이라는점에서다.거기다대통령실이공천에불만을품고사퇴압박을해논란을빚었던만큼한위원장으로선윤대통령에게도책임이있다는논리를펼칠수있다.그러나한위원장의의도대로흘러가긴쉽지않아보인다.우선과거총선패배책임을지고사퇴했던김무성·황교안전대표의전례가있는만큼,당내사퇴요구를피할순없다.여소야대라고하더라도임기가3년이나남은대통령을적으로돌리면서당내기반이없는한위원장을무리하게편드는이들이다수가되긴어렵다.대통령실내부에서도총선후에는한위원장에게당정갈등유발등그간의책임을물어야한다는의견이많다.또국민의힘주류가친윤(親윤석열)을벗어나기시작하는시기이기도하다.윤대통령의임기는차기총선1년전인2027년까지라대통령실의당에대한영향력은제한적일수밖에없어서다.때문에비윤계거물급인사들이당권에도전하면서주류를차지할공산이큰데,이런흐름에서한위원장또한밀려날것이라는관측이다[email protected]김윤호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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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박찬욱 ‘동조자’ 극찬 “올해 HBO 최고의 작품, 뛰어난 첩보 스릴러” 호평 릴레이[해외이슈]

박찬욱/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곽명동기자]박찬욱감독이연출한미국드라마'동조자'(원제TheSympathizer)에미국언론의호평이쏟아졌다.‘인버스’는10일(현지시간)“‘동조자’는올해HBO의최고작품”이라고극찬을보냈다.‘인디와이어’역시“신분을숨긴채떠나는감각적인스파이스릴러”라고호평을아끼지않았다.미시사주간지타임은"'동조자'는대담하고야심차고눈부신TV시리즈"라면서“박찬욱감독은원작소설과잘어울리는활기차고충실하면서도대담한작품을만들었다"고평했다.‘동조자’는2016년퓰리처상을받은베트남계미국작가비엣타인응우옌의동명장편소설을원작으로,베트남전쟁직후베트남과미국사회의이면을이중간첩스파이인주인공의입장에서관찰하는이야기를그렸다.1인4역을연기하는로버트다우니주니어연기도좋은평가를받았다.로버트다우니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할리우드리포터는"로버트다우니주니어가올해9월열리는에미상시상식에서처음으로남우조연상을가져갈것이거의확실하다"고했다.‘동조자’는HBO와스트리밍플랫폼맥스에서오는14일첫번째에피소드를시작으로매주일요일밤7편의에피소드가순차적으로방영된다.한국에서도쿠팡플레이를통해이달중처음공개된다.Copyright©마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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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나는 솔로' 19기 순자, 영철에 차인 후 영수에 직진 "알러뷰 알러뷰"

‘나는솔로’[이데일리스타in김가영기자]‘나는SOLO(나는솔로)’19기가엉켜버린‘거미줄러브라인’에빠졌다.지난10일방송한SBSPlus와ENA의리얼데이팅프로그램‘나는SOLO’에서는파란이불어닥쳤다.이날현숙과슈퍼데이트를앞둔영호는다른솔로남들에게자신이직접만든목걸이선물을하겠다고선언했지만광수,상철등은“확신이있을때고백해야한다”라며이를말렸다.그러나영호는“말리셔도할것같다.저도고집있다”고강경하게말했고,결국솔로남들은‘백기’를들었다.마침내현숙과마주앉은영호는“최종선택을안한다고해도그게마음이없다는건아니니까,천천히알아가고싶다는거니까”라고자신의입장에서만최종선택의미를해석했다.이어“밖에서어디놀러갈지알아보고서로그렇게해도되냐?”라고직진했다.심지어영호는“손을달라고했을때바로주셔서호감의표시인줄알았다”고밀어붙이는가하면,“제가이직을계획하고있다”며현숙의거주지인인천근처로직장을옮길생각도내비쳤다.현숙은“짧은기간에이성적인감정이생기는건힘들지않을까”라고돌려서거절의사를전했으나,영호는“저는여지를남겨두고싶다”며중꺾마정신을드러냈다.결국현숙은“전여지를주고싶지않다”고강하게선을그었다.그럼에도영호는“조금더노력해보고싶다”고답했다.영호와의부담스러운데이트로잔뜩다운된현숙은얼마후,상철과슈퍼데이트를했다.현숙의침체된모습에상철은“이성적인매력이충분히있다”며칭찬을했다.상철과‘티키타카’잘맞는데이트를마친현숙은“여기와서이성적끌림을가지고데이트한건처음”이라고환하게웃었다.순자는영철을찾아남자숙소에왔고,영철은결국“순자님이랑저는물과기름”이라며“성향이완전극과극”이라고거절의사를드러냈다.뒤이어영철은제작진과의인터뷰에서“영숙52대48,2순위는노코멘트하겠다”고말했고,순자는“(영철에게)차였다.힘들다”고토로했다.영자와의슈퍼데이트에나선영수는“네가나마음에안든다고하면입벌리고기다리려고했다”고다시한번호감을어필했다.그런뒤,“데이트시간조절은?”이라고최종선택이후의상황까지내다봤고“일주일에꼭한번은만날수있다고보장은못해”라는영자의말에“내가찾아가야지”라고맞춤형대답을내놨다.그러다영수는“난네패션은존중하지만네패션에동의하지는않거든?”이라고말해영자를당황케했다.분위기가가라앉자영수는“그럼에도불구하고네가굉장히마음에든다.너다운패션인것도맞아”라고포용의지를보였다.데이트후영수는제작진과의인터뷰에서“오늘긴장이좀됐다.제가좋아하나보다”라며“아마영자님을최종선택할것같다”고고백했다.반면영자는“좋은사람이긴하지만,사귀고싶은사람이라고느끼는건지는잘모르겠다”고혼란스러워했다.영철에게거절당한순자는영수에게대화를신청해“가까이서보니까잘생겼네”,“영수님은애교많고현모양처가어울릴것같다”고어필했다.그러나영수는“전영자님이(이상형에)가깝다”고영자바라기면모를내비쳤다.같은시각,영자는숙소에돌아와“영수님이너무확신을가지고대하시는데전그렇지않다”며다른솔로녀들에게자신의속내를토로했다.모태솔로남녀는마음만큼거칠게흔들리는갈대밭에서또한번의데이트선택에나섰다.솔로녀들이선택권을쥔가운데,영숙은‘첫인상선택’을했던상철에게또다시돌아갔다.정숙은전날숙소에서즐거운대화를나눴던광수를,순자는영수를택했다.영자도영수를택했으나“거절의뜻을밝혀야할것같아서선택했다”는속내를제작진에게털어놔반전을안겼다.상철과영식사이에서고민하던옥순은대화가잘통했던상철에게갔고,마지막으로현숙까지상철을택해상철은무려‘3:1데이트’를하게됐다.상철의끝없는구애를받았으나이를차갑게뿌리쳤던정숙은직후제작진과의인터뷰에서“(상철이3표를받은걸)보니까배가아팠다”라고솔직하게말했다.한편영철,영호,영식은‘0표’로‘고독정식’이확정됐다.광수는정숙과한우데이트에나섰으나어설픈고기굽기실력을보였다.광수는“정숙님이렇게예쁜데일부러연애를안하신거냐”며호감을표현했으나,정숙은데이트종료후,제작진에게“교수님이랑같이밥을먹는느낌이었다”는속내를보였다.심지어정숙은“(상철이)인기쟁이가돼있더라”며“뭔가다시마음이가는건가?”라고갈팡질팡했다.영수와‘2:1데이트’에돌입한순자는“제가재물복이있다보니까상대방이잘된다고하더라”면서‘사주플러팅’을했다.또한순자는“지적인사람이이상형”이라고‘영수맞춤형’대답을내놓는가하면“제가인상이순해보이지않냐,저희언니들이진짜예쁘다”,“저도살빼면괜찮은데”라고어필했지만,영수는흔들림없이영자를향한‘일편단심’을보였다.‘솔로나라19번지’로돌아온후이어진‘1:1대화’에서순자는또다시“영수님이랑대화를해보니까계속머릿속에맴돌더라.영자님한테마음이가도저는영수님을택할것같다”고고백했다.이어“제가좋아하게됐나보다”라며“알러뷰,알러뷰”라고돌직구를던져영수를당황케했다.반면영자는영식에게영수에대해상담을하며“사귈생각이지금까진없다.그렇다고아예연을끊는것도불편하다”고털어놨다.그러면서“최종선택에너무연연하지않으려고”라고읊조렸다.뒤이어무전기에대고자신의속마음을고백하면서눈물을흘리는영식,영수의모습과영숙에게“좋은사람”이라는말을듣고또다시오열한광수에이어,‘솔로나라19번지’의최종선택이예고돼다음주방송에대한궁금증을모았다.‘나는솔로’는17일수요일오후10시30분SBSPlus와ENA에서방송한다.김가영([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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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스트레이 키즈, ‘ASEA 2024’ 대상…TXT 최다관왕 수상

그룹스트레이키즈(StrayKids)가제1회‘아시아스타엔터테이너어워즈2024’에서대상을수상했다.스트레이키즈는지난10일일본요코하마시K-아레나요코하마에서진행된제1회‘아시아스타엔터테이너어워즈2024’(ASIASTARENTERTAINERAWARDS,약칭‘ASEA’)에서최고상인더그랜드프라이즈(THEGRANDPRIZE)의주인공이됐다.ⓒASEA조직위원회스트레이키즈는자체프로듀싱역량을바탕으로자신들만의독창적인음악색깔과화려한퍼포먼스로매앨범비약적인성장세를보여왔고국내외를아우르는글로벌뮤지션으로자리매김했다.스트레이키즈는더그랜드프라이즈외에도정규3집앨범‘파이브스타’(★★★★★,5-STAR)로올해의앨범(ALBUMOFTHEYEAR),베스트그룹(THEBESTGROUP)을수상하며3관왕을차지했다.최다관왕은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에게돌아갔다.이들은더플래티넘(THEPLATINUM),올해의아티스트(ARTISTOFTHEYEAR),글로벌케이팝리더(GLOBALK-POPLEADER),더베스트퍼포먼스(THEBESTPERFORMANCE)까지4개의트로피를거머쥐었다.2개앨범연속더블밀리언셀러등극,미국빌보드메인앨범차트‘빌보드200’1위진입,4년연속일본오리콘주간앨범차트정상등국내외를아우르는활약에힘입은성과다.더베스트뉴아티스트(THEBESTNEWARTIST)에는투어스(TWS)·엔시티위시(NCTWISH)·제로베이스원이이름을올렸고트레저는플래티넘오브월드와이드(PLATINUMOFWORLDWIDE),베스트퍼포먼스(THEBESTPERFORMANCE),베스트힙합(THEBESTHIP-POP)까지3개의트로피를거머쥐었다.월드투어를앞둔더보이즈역시베스트스테이지(THEBESTSTAGE),베스트스타(THEBESTSTAR),베스트콘셉추얼아티스트(THEBESTCONCEPTUALARTIST)로3관왕을차지했다.또태민은베스트퍼포먼스(THEBESTPERFORMANCE)와베스트콘셉추얼아티스트(THEBESTCONCEPTUALARTIST),차트를역주행한믿고듣는밴드데이식스가베스트밴드(THEBESTBAND)와영케이의베스트록발라드(THEBESTROCKBALLAD)로각각2관왕에올랐다.케이팝가수들뿐아니라크리피너츠(CreepyNuts),제이오원(JO1),아이앤아이(INI),더람페이지프롬에그자일트라이브(THERAMPAGEfromEXILETRIBE)등일본가수들이참석해의미를더했다.-아래는제1회‘ASEA’수상자(작)리스트▲ASEATHEGRANDPRIZE(더그랜드프라이즈):스트레이키즈▲ASEATHEPLATINUM(더플래티넘):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ALBUMOFTHEYEAR(앨범오브더이어):스트레이키즈'★★★★★(5-STAR)'▲ASEAARTISTOFTHEYEAR(아티스트오브더이어):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SONGOFTHEYEAR(송오브더이어):BTS정국'Seven'▲ASEAPLATINUMOFWORLDWIDE(플래티넘오브월드와이드):트레저▲ASEAGLOBALK-POPLEADER(글로벌K-팝리더):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THEBESTSTAGE(더베스트스테이지):더보이즈,JO1(재팬)▲ASEATHEBESTPERFORMANCE(더베스트퍼포먼스):투모로우바이투게더(그룹),태민(솔로),INI(재팬)▲ASEATHEBESTHIPHOP(더베스트힙합):트레저▲ASEATHEBESTROCKBALLAD(더베스트록발라드):데이식스영케이▲ASEATHEBESTBAND(더베스트밴드):데이식스(DAY6)▲ASEATHEBESTTOURINGARTIST(더베스트투어링아티스트):트레저▲ASEATHEBESTSTAR(더베스트스타):더보이즈,스테이씨▲ASEATHEBESTSTARJAPAN(더베스트스타재팬):더램페이지프롬에그자일트라이브,NiziU(니쥬)▲ASEATHEBESTGROUP(더베스트그룹):스트레이키즈,NiziU(니쥬)▲ASEATHEBESTSOLO(더베스트솔로)임영웅,지효▲ASEATHEBESTTROT(더베스트트롯):영탁▲ASEATHEBESTVIRTUALARTIST(더베스트버추얼아티스트):플레이브▲ASEATHEBESTCONCEPTUALARTIST(더베스트컨셉추얼아티스트):더보이즈(그룹),태민(솔로)▲ASEATHEBESTNEWSARTIST(더베스트뉴아티스트):제로베이스원,투어스(TWS),NCTWISH▲ASEAHOTTREND(핫트렌드):크리피너츠,ATBO▲ASEAHOTICON(핫아이콘):판타지보이즈,빌리▲ASEAFANCHOICEARTIST(팬초이스아티스트):임영웅▲ASEAFANCHOICEROOKIE(팬초이스루키):정동원(JD1)Copyright©데일리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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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단독] 김원희, MC 복귀 나선다…김종민과 '은퇴설계자들' 출격

방송인김원희./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강다윤기자]방송인김원희가MC복귀에나선다.11일마이데일리취재결과,김원희는케이블채널tvNSTORY새예능'은퇴설계자들'의MC를맡았다.'은퇴설계자들'은인생선배들의은퇴라이프를엿보는초밀착실버타운탐방기다.'은퇴설계자들'은김원희의MC복귀작이기도하다.김원희는지난해종합편성채널채널A'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을마지막으로휴식기를가진바있다.1996년SBS'기쁜우리토요일'을시작으로대한민국여성원톱MC타이틀을차지한김원희의복귀이기에더욱이목을모은다.여기에그룹코요태김종민이김원희와함께호흡을맞춘다.두사람이호흡을맞추는것은지난2018년방송된tvN최초영어에듀예능'나의영어사춘기100시간'이후6년만이다.그간각종예능프로그램을통해한층더무르익은노련한입담의김원희와예측불허엉뚱한김종민이어떤케미스트리를보여줄지기대를모은다.'은퇴설계자들'은오는5월첫방송예정이다.Copyright©마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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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동훈, 오전 10시30분 총선 패배 입장 발표···개헌저지선은 지켜

민주,수도권122석중102석절대우위與는TK싹쓸이,野는호남전석석권국민의힘한동훈총괄선대위원장이10일서울여의도국회도서관에마련된국민의힘제22대국회의원선거개표상황실에서출구조사결과를시청한뒤발언하고있다.연합뉴스[서울경제]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오늘오전10시30분에총선패배에대한입장을밝힌다.이만희국민의힘상황실장은10일서울여의도국회도서관지하에설치된국민의힘개표상황실에서"오늘은(한위원장)입장발표가없고이야기를정리해내일(11일)오전에시간과장소를따로공지하겠다"고밝혔다.한위원장은이날KBS,MBC,SBS방송3사공동출구조사결과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178석에서196석,국민의힘·국민의미래87석에서105석을얻을것이라는결과를본뒤곧장상황실을떠났다.한위원장은일단차기대권주자로서타격이불가피하게됐다.선거를진두지휘했지만패장으로서비대위원장직에서물러날가능성도제기된다.일각에서는당분간미국에유학을떠날것이라는추측도내놨지만한위원장은이를부인한바있다.22대총선의승부역시과거총선과마찬가지로최대격전지이자'민심의바로미터'로여겨지는수도권이갈랐다.'윤석열정부심판'바람이거세게불면서스윙보터인중도·무당층이야당의손을들어준데따른결과라는분석이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은지역구의석의절반이걸린수도권(122석)을사실상싹쓸이하며20대총선에이어또다시승리를품에안았다.전통적인캐스팅보터지역인충청권에서도선전하며압승을굳혔다.개표율99%를기록한11일오전5시현재기준수도권122개지역구가운데민주당이102곳에서,국민의힘은19곳에서당선을확정했다.지난총선에서민주당은수도권(121개)에서103곳에승리의깃발을꽂았고,국민의힘은당시무소속으로출마했던윤상현의원(인천동구·미추홀을)을포함해17석을건지는데그친바있다.48개의석이걸린서울에서는민주당이37곳에서승리했고,국민의힘은전통적텃밭인서초갑·을,강남갑·을·병등에서11석을얻었다.4년전과비교하면민주당은서울에서4석이줄었고,국민의힘은3석이늘었다.그러나전국17개광역시도중의석수가60곳으로가장많은경기에서민주당이4년전보다의석수를늘리면서수도권절대우위를지켜냈다.인천의경우13개지역중민주당이11곳에깃발을꽂았던지난총선과비교해이번총선에서분구된지역(서구병)을민주당이추가로가져간것이외에큰변화는없었다.국민의힘은현역지역구인중구·강화·옹진(배준영),동구미추홀을(윤상현)수성에성공했을뿐의석수를늘리진못했다.전국단위선거에서'스윙보터'가많은것으로여겨진대전·세종·충남·충북등충청권에선전체28석중국민의힘이6석,민주당이21석,새로운미래가1석을차지했다.4년전국민의힘은8석,민주당은20석을얻었는데,국민의힘은2석이줄었고민주당은1석이늘었다.민주당은지난총선에이어대전(7석)을싹쓸이했고,세종은2석중1석을얻었다.민주당이공천을취소한세종갑에선새로운미래김종민후보가당선됐다.충남11석은국민의힘이3석을,민주당이8석을나눠가졌다.4년전보다국민의힘은2석줄었고,민주당은2석늘었다.민주당은아산갑,공주·부여·청양을국민의힘으로부터탈환했다.충북8석은국민의힘이3석,민주당이5석을나눠가졌다.4년전총선과의석수,지역구모두그대로다.민주당은지난총선에이어청주4개지역구를싹쓸이했다.국민의힘은현역의원이후보로나온충주(이종배),제천·단양(엄태영),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3곳에서만승리했다.보수성향이강한영남권전체의석65석중국민의힘은59석,민주당은5석,진보당은1석을각각차지했다.거대양당의지난총선영남성적표는국민의힘이56석,민주당7석이었다.국민의힘은3석늘었고,민주당은2석줄었다.대구·경북(TK)은국민의힘이25석을모두싹쓸이했다.TK는4년전엔무소속1석(홍준표)을제외하고모두국민의힘이이겼다.민주당은지난총선에서이어이번에도TK에서단한석도얻지못했다.민주당텃밭인호남에선이변이없었다.민주당은대부분의지역에서압도적차이로광주와전북,전남28개전지역구를손아귀에넣으며맹주로서존재감을재확인했다.민주당을탈당한새로운미래이낙연공동대표는광산을에서민주당민형배후보에게62.3%포인트(p)차이로무릎을꿇었다.서정명기자[email protected]©서울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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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의도 변화에 법조계 촉각…'검수완박 시즌2' 불씨

野,새국회이후패스트트랙가능성기소청전환·검사장직선제등공약검찰개혁공약을주요정책으로내세운범야권이22대총선에서안정적인과반의석을확보하면서제22대국회출범과맞물려수사·기소분리등검찰을압박하는움직임이거세질것으로전망된다.검찰힘을빼려는야권과이를저지하려는여당의강대강대치가능성은법조계가촉각을곤두세우는대목이다.제22대국회의원선거일인10일서울광진구자양제3동제7투표소를찾은유권자들이투표를하기위해줄을서고있다.사진=강진형기자aymsdream@11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따르면더불어민주당과조국혁신당등검찰개혁을주요공약으로내세운범야권은180석이상을확보했다.제22대국회의첫국회의장은물론이고,법제사법위원회등주요상임위원장선출경쟁에서유리한위치를점하면서법안·예산처리의주도권을쥐게됐다.더불어민주당과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의석을포함하면국회재적의원5분의3이상인180석을넘어서는상황이다.이에따라법조관련법안의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지정,필리버스터(합법적의사진행방해)종결도가능해졌다.특히문재인정부시절추진한검찰개혁기본틀을짰던조국전법무부장관이창당한조국혁신당이12명의당선자를배출하며원내제3당을차지한것은주목할부분이다.조국혁신당을중심으로다시한번검찰개혁의소용돌이가시작될것이란전망이나오는대목이다.실제로조국혁신당비례8번으로당선된황운하의원은당선확정이후언론인터뷰에서"21대국회때검찰개혁이실패했기때문에검찰개혁은22대국회에서도미완의과제이다"라며"쇄빙선처럼민주당을이끌어서검찰개혁을완성하겠다"고말했다.각당별공약을살펴보면먼저민주당은수사와기소를분리하고경찰국을폐지하는등사실상2022년개정한이른바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법시즌2를주요공약으로발표했다.민주당은2022년형사소송법과검찰청법개정을통해검찰직접수사권을대폭축소한바있다.민주당은이번총선에서▲수사·기소권분리▲수사기관전문성확보▲수사과정에서당사자들의인권보호를위한수사절차법제정▲검사의기소·불기소재량권남용에대한사법통제실질화등검찰개혁추진▲국가경찰위원회실질화를통한경찰의민주적통제▲경찰국폐지를통한경찰의정치적중립성확보등을공약으로내걸었다.조국혁신당은검찰개혁방안을세부적으로구성했다.조국혁신당은수사와기소를분리하고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강화를통한검찰권력분산과견제,검사장직선제·기소배심제도등을주요공약으로내세웠다.구체적으로검찰청을기소청으로전환,검찰은기소권을담당하고경찰의수사적법성을통제하는기관으로축소하려는계획을세웠다.검사의직접수사개시권을완전폐지하고,중대범죄수사청,마약수사청,금융범죄수사청,경제범죄수사청등전문수사청을설치하는공약도마련했다.또검사장직선제를도입해검찰의중앙집권적피라미드권력구조를해체하고검찰권분권화와개혁경쟁구조를마련하는고강도검찰개혁정책을준비했다.특히조국혁신당은수사·기소권분리와전문수사청도입을올해부터2026년까지단계적으로추진하겠다는구체적인이행계획까지밝혀,실제로공약추진에나설경우여당과검찰의거센반발이예상된다.조국혁신당은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딸의논문대필의혹등에대한진상을규명할‘한동훈특별검사도입법’과‘김건희특검법’도발의할것으로보인다.조국대표는방송사총선출구조사결과확인직후"선거운동과정에서약속드렸던것을반드시실천에옮기겠다"라며"개원즉시한동훈특검법을발의하겠다"고말했다.다만범야권이200석을확보하지못한만큼범야권이김건희·한동훈특검법등을강행처리하면윤석열대통령이거부권을행사하고,국회재의결(재적의원3분의2이상찬성)과정에서법안이폐기되는과정이재연될것이라는전망도나오고있다.한편이준석대표가이끄는개혁신당은공수처폐지와검찰의수사지휘권복구등을주요사법공약으로내건바있다.허경준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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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72억 쏟아부었는데 빗나간 출구조사…역대 성적은?

표본수부족한총선은오차가능성커높은사전투표율이변수…매선거참여율상승세지난대선당시소수점단위까지알아맞히며찬사를받았던방송3사(KBS·MBC·SBS)의출구조사가4·10총선에서'족집게'명성을이어가지못했다.더불어민주당이단독과반의석을확보하며원내1당을차지한다는예측은맞았지만,의석수예상에실패하면서총72억원을들인출구조사의정확도가다소떨어진다는지적이나오고있다.개표율99.8%를넘긴11일오전9시기준더불어민주당과비례위성정당인더불어민주연합은174석을확보했다.12석을차지한조국혁신당과더하면범야권의석수는186석으로방송3사출구조사의예측최저치인190석보다4석이부족하다.108석을차지한국민의힘과국민의미래역시출구조사최대치(105석)를넘겼다.앞서방송3사는범야권이200석안팎을확보할것이라고예측한바있다.출구조사분석결과민주·민주연합이178~197석,조국혁신당12~14석을가져갈것으로예측했다.또국민의힘·미래85~105석,개혁신당1~4석,새로운미래0~2석등으로집계했다.◆대선출구조사,16~20대대통령당선인적중률100%방송사출구조사는제1회전국동시지방선거가있던1995년도입됐다.이후대선에선16~20대,총선에선16~21대에걸쳐각각다섯,여섯차례실시됐다.기존에는각방송사가개별적으로출구조사를했지만2010년부터3사가합동으로출구조사를진행하고있다.방송3사의대통령선거출구조사는2002년부터모든당락을맞혔다.각후보의예상득표율은실제개표결과와조금씩차이가났지만당선자와득표순위는백발백중이었다.16대대선당시방송3사는개별로출구조사를실시해결과를발표했는데,3사모두노무현당시새천년민주당후보의당선을알아맞혔다.이중에서도가장정확하게결과를예측한KBS는노후보와이회창한나라당후보가각각49.1%,46.8%의득표율을얻을것이라고봤다.실제개표결과노후보는48.91%를얻어이후보를2.33%포인트차로이겼다.1·2위후보간격차가컸던17·19대대선에선당락예측이비교적쉬웠다.다만득표율예측이관건이었다.2007년17대대선당시방송3사는일제히이명박한나라당후보가과반을넘길것으로예상했지만,실제투표함뚜껑을열어보니이후보는48.7%득표에그쳤다.하지만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의득표율(MBC·KBS예상득표율26.0%)은26.1%로근접하게맞혔다.19대대선에서당시문재인후보는득표율41.0%로당선됐는데,이는방송3사의예측(41.4%)과0.4%포인트차였다.2022년에치러진20대대선에선0.1%포인트차의매우높은적중률을보여줬다.진중권전동양대교수의"과학이자예술의경지"란찬사도이때나왔다.당시방송3사는윤석열후보가48.4%,이재명후보가47.8%의득표율을얻을것이라고예상했는데,실제득표결과는윤후보48.6%이후보47.8%로거의일치했다.◆예측어려운총선은매번헛다리하지만총선에선여러번체면을구겼다.출구조사실시지역구가254개에달하고전국단위보다개별지역구단위에서표본수가적어정확한예측이어려워서다.2012년실시된19대총선당시새누리당의의석수(152석)를맞힌것은예측치를130~153석으로전망한MBC가유일했다.민주당의의석수예측은3사모두틀렸다.20대총선에선MBC와KBS가기존15석안팎이던예측범위의폭을최대24석까지늘리면서양당의의석수예측에성공했다.가장최근인21대총선에서는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실시되면서위성정당까지고려한예상의석수를제시해야했다.더불어민주당과더불어시민당의총합예상의석수로▲KBS155~178석▲MBC153~170석▲SBS154~177석등전망이나왔지만,실제개표결과는180석이었다.미래통합당과비례위성정당인미래한국당의경우에도▲KBS107~130석▲MBC116~133석▲SBS107~131석등예상치가나왔지만,실제의석수는103석이었다.3사모두민주당이과반이상의석을확보할것이란판세예측에는성공했지만,정확한의석수는알아맞히지못한것이다.2016년총선부터는사전투표제도가출구전략정확도에새로운변수가됐다.선거법상사전투표의출구조사는금지되기때문에사전투표와본투표간결과차이를보정해야하는또다른과제가생긴것이다.일반적으로사전투표가본투표보다민주당후보득표율이높게나오는경향성을보인다.지역별로도호남지역은사전투표열기가뜨거운반면영남지역은사전투표율이낮은'호고영저'현상을보인다.이번22대총선에서도전남과전북이각각41.2%,38.5%로지역사전투표율1,2위를차지했다.사전투표율최저는대구(25.6%)였다.심지어사전투표제가처음도입된20대총선당시12.19%였던사전투표율은▲21대26.69%▲22대31.28%로매선거최고치를갈아치우며예측난도를더욱높이고있다.60%대로예상되는총선전체투표율의절반가량이사전투표에서이뤄지는셈이다.방송3사와여론조사업체는사전투표참여자를대상으로한전화조사결과를통해보정값을적용하고있다.방송3사는이번총선에도합동출구조사를실시했다.총사업비로72억원을투입했다.3사가속한한국방송협회산하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총선당일이었던10일전국2000여개투표소에서약50만명의투표자를대상으로출구조사를진행한뒤결과를공표했다.수행기관은한국리서치와코리아리서치,입소스주식회사등3곳이다.박현주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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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AOMG 측 "미노이와 원만한 관계 회복…피로감 안겨 죄송"[전문]

[스포츠조선닷컴김준석기자]광고불참논란등으로갈등을빚었던미노이와소속사인AOMG가관계회복을이뤘다고밝혔다.11일미노이의소속사인AOMG측은"먼저지난2개월간AOMG와소속아티스트미노이에관련한이슈로대중여러분께피로감을안겨드린점진심으로사과드린다"라고입을열었다.이어"당사는미노이와장시간에걸쳐심도있는대화를진행하며원만한관계회복을이뤘다"라며"일련의사태에대응하는과정에서당사의미흡함으로소속아티스트인미노이의입장을충분히배려하지못한부분이있다.미노이의팬분들과대중여러분께다시한번죄송하다"라고사과했다.끝으로소속사는"앞으로는아티스트와더욱긴밀한소통으로불필요한오해가발생하지않도록노력하겠다"라고전했다.앞서미노이는SNS라이브방송을통해"죄를저지른상태"라고말하며오열해궁금증을자아냈다.이후미노이가화장품브랜드P사광고촬영에불참했다는소식이전해지며논란이거세졌다.미노이는불참사유에대해계약서에가짜도장이찍혀있었다고주장하는가하면"광고계약서에비해내용이많다고느껴져계약서수정을요구했으나조율이되지않았다"라고주장하기도했다.이후디스패치가보도한내용에따르면소속사는기존에진행했던방식대로전자서명을통해계약과정을거친것으로드러났다.또P사는"계약서상광고모델에게무리한요구는없었다.모든상황은협의된조건으로만진행했다"는입장을밝히기도했다.또소속사가미노이에게알린계약금은6개월에2억이었지만미노이는2억5천으로이해한듯한대화내용이포착되기도.광고료에대한입장차이도있던것으로보인다.미노이는이번논란으로과거페스티벌에지각한일까지재조명되며인성논란까지나와논란이일었다.▶다음은AOMG측입장전문안녕하세요.AOMG입니다.먼저지난2개월간AOMG와소속아티스트미노이에관련한이슈로대중여러분께피로감을안겨드린점진심으로사과드립니다.당사는미노이와장시간에걸쳐심도있는대화를진행하며원만한관계회복을이뤘습니다.일련의사태에대응하는과정에서당사의미흡함으로소속아티스트인미노이의입장을충분히배려하지못한부분이있습니다.미노이의팬분들과대중여러분께다시한번죄송합니다.앞으로는아티스트와더욱긴밀한소통으로불필요한오해가발생하지않도록노력하겠습니다.무엇보다AOMG는미노이가건강한음악활동을이어갈수있도록최선을다해지원할것을약속드립니다.힙합음악발전에도이바지할수있도록심혈을기울이겠습니다.감사합니다[email protected]©스포츠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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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AOMG 측 "미노이와 원만한 관계 회복…피로감 안겨드려 죄송" [공식입장](전문)

가수 미노이 / 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박서연기자] '광고노쇼'논란에휩싸였던가수 미노이가 소속사 AOMG와 관계를 회복했다. 11일 소속사 AOMG는공식입장을통해 "지난2개월간AOMG와소속아티스트미노이에관련한이슈로대중여러분께피로감을안겨드린점진심으로사과드린다"며 "당사는미노이와장시간에걸쳐심도있는대화를진행하며원만한관계회복을이뤘다"고 밝혔다.이어 "일련의사태에대응하는과정에서당사의미흡함으로소속아티스트인미노이의입장을충분히배려하지못한부분이있다"며"미노이의팬분들과대중여러분께다시한번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아티스트와더욱긴밀한소통으로불필요한오해가발생하지않도록노력하겠다"고약속했다.끝으로AOMG는"미노이가건강한음악활동을이어갈수있도록최선을다해지원할것을약속드린다"며"힙합음악발전에도이바지할수있도록심혈을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2월한화장품브랜드광고 촬영펑크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AOMG는 "당사와아티스트간광고계약체결대리서명에대한권한이해가서로달라발생한일"이라며 "계약금반환및손해배상등을통해신속히광고주의피해복구에최선을다할것"이라고 사과했으나, 미노이는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며 "이번 광고 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여졌는지도 알지 못했다. 이후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바로 보여주시지 않아 기다리다 직접 찾아가 계약서를 열람했고, 계약 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반박했다. 이후미노이와AOMG의갈등이수면위로드러났고계약파기설까지불거진 바 있다.다음은 AOMG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AOMG입니다.먼저지난2개월간AOMG와소속아티스트미노이에관련한이슈로대중여러분께피로감을안겨드린점진심으로사과드립니다.당사는미노이와장시간에걸쳐심도있는대화를진행하며원만한관계회복을이뤘습니다.일련의사태에대응하는과정에서당사의미흡함으로소속아티스트인미노이의입장을충분히배려하지못한부분이있습니다.미노이의팬분들과대중여러분께다시한번죄송합니다.앞으로는아티스트와더욱긴밀한소통으로불필요한오해가발생하지않도록노력하겠습니다.무엇보다AOMG는미노이가건강한음악활동을이어갈수있도록최선을다해지원할것을약속드립니다.힙합음악발전에도이바지할수있도록심혈을기울이겠습니다.감사합니다.Copyright©마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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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여자)아이들 우기, 인형 미모→록스타 바이브..'콘셉트 퀸' 귀환

큐브엔터테인먼트제공[OSEN=장우영기자]그룹(여자)아이들우기가다채로운콘셉트포토로솔로데뷔예열을이어가고있다.11일밤12시큐브엔터테인먼트는공식SNS채널을통해우기의첫번째미니앨범‘YUQ1’의두번째콘셉트포토를공개했다.공개된이미지속금발로변신한우기는핑크미니원피스를완벽하게소화해인형같은비주얼을자랑하는가하면,흑청착장위입술피어싱으로힙한감성을더해치명적인매력으로팬심을사로잡고있다.또한우기는반다나와탱크톱등레드톤으로포인트를준스타일링을통해고혹미를완성한것은물론,다양한음향장비와기타로록스타바이브까지선보이며솔로데뷔기대감을높이고있다.큐브엔터테인먼트제공이미지마다새로운느낌을선사하며팔색조같은면모를입증한우기는그간보컬과랩,댄스는물론작사및작곡에도꾸준히참여하며올라운더로자리매김했다.본업천재모멘트로많은사랑을받은만큼,우기만의음악세계를펼쳐낼솔로신보‘YUQ1’를향해이목이쏠린다.우기는오는23일오후6시각종온라인음원사이트를통해첫번째미니앨범‘YUQ1’를발매하며,오프라인앨범은24일부터만나볼수있다./[email protected]©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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