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통학버스가타이어펑크사고로밑바닥에구멍이뚫린채고속도로를달렸다.구멍사이로파편이튀면서탑승한학생3명이다쳤다./사진=MBC보도영상캡처대학교통학버스가타이어펑크사고로밑바닥에구멍이뚫린채고속도로를달려탑승한학생3명이다쳤다.2일MBC에따르면전날오전경부고속도로천안나들목인근을지나던대학교통학버스의뒷바퀴가터졌다.이때문에버스밑바닥에큰구멍이뚫려파편이내부로튀었다.파편이튀면서학생3명은팔,다리등에열상과타박상을입었다.뚫린바닥아래로는파손된타이어가위험하게돌아가고있었다.학생들은버스를세워달라고했지만기사는그대로학교까지10분가량을더달렸다.학생들은공포에떨어야했다.한학생은MBC인터뷰에서"학교까지가는게먼저라고(하면서)문을안열어줬다"고말했다.다친학생들은학교에도착한뒤인근병원에서치료를받았다.대학측은차량통행이많은시간이라고속도로에버스를세울곳이마땅치않았다고해명했다.아울러버스업체를대상으로안전점검이제대로이뤄졌는지확인할계획이다.양성희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삼성전자주가1년래최고가사진=연합뉴스'긴겨울잠에서깨어나기시작한거인','나없이반도체봄을논하지말라','봄이오는소리','메모리반도체의봄이오고있다'등등.반도체업황이긴겨울을끝내고봄을맞고있다는분석이잇따라나오는가운데,삼성전자주가가1일장초반2%넘게급등하고있다.이날오전9시41분현재삼성전자는전거래일보다1800원(2.2%)뛴8만3800원에거래되고있다.이날현재기준장중기록한고가는8만3900원으로직전의52주최고치를또한차례넘어섰다.주가는인공지능(AI)수요확대기조속메모리반도체의구조적인성장세가나타날것이란게지배적의견이되면서강세를이어가고있다.이날신석환대신증권연구원은"하반기HBM의공급과레거시제품의수요증가에따라실적성장속도가예상보다가파르게나타날것"이라고짚었다.채민숙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이미흑자로돌아선디램과더불어하반기부터는낸드와파운드리가흑자전환해DS부문실적에플러스가될저망"이라며"메모리업사이클의가치를반영하고하반기로갈수록메모리와비메모리의시너지가발휘되기시작할것"이라고밝혔다.특히이날상승은간밤미증시에서미국반도체제조업체인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활약한영향도있다.마이크론은중국신공장건설소식과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목표주가상향소식에5%넘게올랐다.신민경한경닷컴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KOZ엔터테인먼트)(사진=KOZ엔터테인먼트)[뉴스엔이하나기자]그룹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새앨범첫콘셉트필름을통해자유분방한매력을드러냈다.보이넥스트도어는지난4월1일오후10시하이브레이블즈공식채널에미니2집‘HOW?’의‘Earth’버전콘셉트필름을올렸다.이영상에는폐교를배경으로힙한에너지를뽐내는여섯멤버의모습이담겼다.영상에서개성넘치는스쿨룩차림의보이넥스트도어는텅빈학교곳곳을아지트삼아자유롭게누빈다.데뷔로고모션영상에나왔던스케이트보드,축구공등소품이등장해눈길을끈다.이들은빈교실에서공을차고,몰래숨긴사탕을꺼내먹거나칠판에낙서를하는등장난기를드러낸다.멤버들의훈훈한비주얼뿐아니라당당하고유쾌한팀분위기를엿볼수있다.보이넥스트도어는4월15일오후6시미니2집‘HOW?’를발매한다.이앨범은데뷔싱글부터이어진‘첫사랑이야기3부작’의대미를장식하는앨범이다.신보타이틀곡‘Earth,Wind&Fire’는마음처럼흘러가지않는사랑으로인해요동치는마음을노래한곡으로,보이넥스트도어는이곡에서사랑을땅,바람,불과같은자연에비유해키치한상상력과개성을드러낼예정이다.한편,보이넥스트도어는4월2일오후10시팀공식소셜미디어를통해‘Earth’버전의콘셉트포토를공개한다.뉴스엔이하나bliss21@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채널A‘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채널A‘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뉴스엔배효주기자]‘신랑수업’에녹이5월미국투어를앞두고마리아에게영어과외를받는것은물론,‘영어플러팅’까지시전(?)한다.4월3일오후9시30분방송하는채널A‘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에녹이미국에서건너온트로트가수마리아에게‘1대1영어수업’을받는모습이펼쳐진다.이날에녹은한카페에서영어책을꺼내놓고‘열공모드’를켠다.5월에예정된미국투어일정을앞두고틈틈이영어공부를하고있었던것.그러던중,마리아가카페에깜짝등장하고,마리아는에녹에게“오라버니라고부르겠다”며먼저호칭정리를한다.이에에녹은어쩔줄몰라하면서도“엉클보단낫잖아~”라며‘광대승천’미소를짓는다.잠시후에녹은“미국콘서트에서뭔가매력적으로보일수있을만한영어멘트가있을까?”라고묻는다.마리아는비장의영어식플러팅을알려주고에녹은즉각이멘트를따라해본다.그러나,스튜디오에서자신의모습을지켜보던에녹은온몸으로‘닭살’을표하더니“아,도망가고싶다”라고셀프디스해모두를빵터뜨린다.화기애애한카페대면식후,두사람은에녹의차를타고실전영어를위한장소로이동한다.그러던중,차안에서마리아는에녹의생년월일을물어본뒤,“별자리점을봐주겠다”고말한다.에녹은실제나이를공개해야할위기에당황하지만,조심스레자신의나이를알려준다.마리아는화들짝놀라면서도침착하게점성술결과를읊는다.“결혼을못하지는않을거같다”라고운을뗀마리아는“결혼할연애를하게되면돈복이들어온다”라고말한다.뜻밖의점괘에에녹은입을쩍벌리고,‘스튜디오멘토군단’이승철과장영란은“너무좋다!”면서자신들의경험담을밝히며‘폭풍공감’한다잠시후,에녹과마리아는전세계사람들이붐비는‘핫플’인동대문광장시장에도착하는데,시장상인들은에녹을보자마자“6대독자!”라며격하게반긴다.급기야에녹을향해“왜장가를안가셔?”,“빨리(2세)낳아야지”라고결혼응원을쏟아낸다.이에에녹은감사해하면서도,“전국민이다알아...나아직장가안간걸”이라며고개를푹숙여‘웃픔’을자아낸다.뉴스엔배효주hyo@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이스트소프트,김해시노인정36곳에AI휴먼공급…"매년50곳씩늘릴것"(지디넷코리아=김미정기자)이스트소프트가올해인공지능(AI)휴먼을활용한키오스크서비스로'스마트경로당'사업을본격확장할방침이다.이스트소프트는지난해6월부터AI휴먼서비스를통해스마트경로당환경을조성해왔다.자체개발한가상인간을키오스크에탑재해제공하는식이다.이는김해시가지난해부터추진해온스마스경로당프로젝트로,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추진중인스마트빌리지보급·확산사업의일환이다.이용자들은키오스크를활용해건강관리부터인지·행동교육을받을수있다.해당키오스크에▲가수태진아와6시내고향리포터김나윤AI휴먼이노인눈높이에맞춰감성-인지-행동교육을제공하는'시니어TV'▲AI아나운서박은보의안내로체온-혈압-혈당-체성분검사를통해건강관리를지원하는'스마트헬스케어'기능이들어있다.시니어TV에등장한AI휴먼태진아모습.(사진=이스트소프트유튜브캡처)시니어TV에는시니어케어를연구하는연세대평생스포츠연구실과만든콘텐츠를탑재했다.스마트헬스케어는현재900명넘는회원에게건강관리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향후건강코디네이터를배정해이상징후를보이는노인의추적관리와건강상담을진행할계획이다.기업관계자는"특히가수태진아를AI휴먼으로제작하기위해태진아IP를별도구입한상태"라며"다수이용자가70대~90대인것을감안해해당연령대에가장인지도높은가수를선택했다"고설명했다.이스트소프트는김해경로당36곳에해당키오스크를탑재했다.(사진=이스트소프트)현재이스트소프트는김해경로당36곳에해당키오스크를탑재한상태다.경로당관계자들반응도긍정적이라는입장이다.업계관계자는"자원봉사자가경로당을통해일일이노인건강관리부터교육까지관리하기란쉽지않았다"며"실내에키오스크를탑재해모두편리함을누릴수있다"고했다.회사는앞으로스마트경로당서비스사업을더확장할계획이다.우선매년50개경로당에자사서비스를설치할방침이다.현재김해에는총566개소의경로당이있다.관계자는"최근경로당환경개선수요가급증하고있다"며"AI서비스로해당사업을전국으로확대할방침"이라고설명했다.김미정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원UI6.0에서사라졌다다시도입(지디넷코리아=이정현미디어연구소)삼성원UI6.0업데이트에서사라졌던OLED번인보호기능이최근원UI6.1에서다시추가됐다고안드로이드오쏘리티등외신들이1일(현지시간)보도했다.보도에따르면삼성전자는최근▲갤럭시S23시리즈▲갤럭시S23FE▲갤럭시Z플립5·Z폴드5▲탭S9시리즈등일부갤럭시기기에인공지능(AI)기능을업데이트할수있는원UI6.1를출시했다.삼성전자가지난해출시된갤럭시모델을대상으로'갤럭시AI'기능업데이트를실시한다.(사진=삼성전자)원UI6.1에는실시간통역·번역,구글서클투서치,생성형편집등다양한'갤럭시AI'기능과함께지난번업데이트에서누락됐던번인보호기능이다시추가됐다.픽셀시프트기능이적용된원UI5(왼쪽)과해당기능이빠진원UI6(오른쪽)(사진=안드로이드오쏘리티)번인현상은OLED디스플레이에동일한화면이장시간노출되거나반복되는경우화면에잔상이나얼룩이생기는것이다.OLED디스플레이의골칫거리로알려져있다.이에OLED를채택한고급스마트폰이나태블릿,TV등은번인으로부터제품을보호하기위한기능을내장한다.삼성전자는과거OLED의번인현상을막기위해특히아이콘이고정된위치에유지되어있는상태표시줄같은영역에화면픽셀을이동시키는'픽셀시프트'기능을제공했었다.이정현미디어연구소([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대한민국밤밤곡곡100선'에선정된김천연화지···2023년관광객21만명찾아낮에도괜찮지만밤에가야더멋있는장소가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와한국관광공사는이런100곳을선정해'대한민국밤밤곡곡100선'이라는이름으로발표했는데요,경북에서는모두9곳이뽑혔고,김천의연화지도그중의한곳입니다.연화지는특히벚꽃의야경이예뻐전국의사진작가들에게입소문이나면서2023년21만명의관광객이찾았는데요,2024년에도벚꽃이활짝피면서시민들의발길이이어지고있습니다.(영상제공김천시청)Copyright©대구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일순천만국가정원개막식에참석한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장관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순천만국가정원은화를사그러지게하는곳"이라고말했습니다.유장관은1일순천만국가정원개막식축사를통해"어제야간순천만정원경관을돌아봤고오늘도새벽부터정원을한시간동안돌았다.요즘사람들은어딜가나화가나있다"며이같이말했습니다.그러면서노관규순천시장과의특별한인연도소개했습니다.유장관은"15년전첫취임하고2008년4월첫방문지가순천이었는데갯벌과습지를살리고환경을살리겠다고노시장이호소했고순천은자연그대로를유지하는게좋겠다고당부했다"고회상했습니다.그러면서"나중에같이겨울에갯벌에서뻘배를타고순천환경생태를점검하러걷고자전거로다녔다"며"당시엔이곳이자연그자체였다면지금정원은깜짝놀랄정도로잘가꾸었다"고강조했습니다.이어"어제부터'순천은앞으로문화도시로거듭나겠다'고노시장이귀에못이박힐정도로얘기했는데누구나차별없이대우받고칭찬받는문화도시로거듭날수있을것"이라고설명했습니다.유장관은또"다양성이란문화가지녀야하는필수요소"라며"순천시를비롯한대한민국문화도시추진지자체13곳모두지역의고유문화를살려사람이모이고머무는특색있는도시로거듭날수있도록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강조했습니다.#유인촌#순천만국가정원#개막Copyright©kbc광주방송.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헌터바이든,부활절백악관행사참석우리나라총선이얼마남지않았지만,미국도대선이점점다가오고있습니다.바이든과트럼프의'리턴매치'를앞두고두전·현직대통령의아들도주목을받는중입니다.부활절을맞아바이든미국대통령은백악관에서특별한행사를치렀는데요.아들헌터바이든이이자리에참석했습니다.헌터는탈세와불법총기소지혐의등으로재판을받는중인데,외신은공개적으로모습을드러낸헌터에대해"셀럽대우를받았다"고비꼬았습니다.같은날,트럼프아들인배론트럼프도훌쩍자란모습을공개했습니다.트럼프의별장마러라고에서열린부활절행사였습니다.어머니멜라니아트럼프와함께지금까지유세현장에서는잘얼굴을보이지않아서더주목을받았는데요.2m가까이되는큰키에어렸을때의얼굴이남아있는듯합니다.여기는아들이아니라아버지인트럼프전대통령이형사재판을받는중이죠.선거가가까워져오니대통령의가족들도주목을받는모습입니다.[화면출처인스타그램'tikky_ruby'·엑스'PenguinSix']Copyright©JT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어제(1일)윤석열대통령의대국민담화에대해의료계반응은차가웠습니다.의료계는기존정부입장이전혀달라지지않았다고비판했는데요.취재기자연결해자세히알아봅니다.홍서현기자.[기자]네,대한의사협회는대국민담화에대해실망감을감추지않았습니다.새로운내용없이기존입장을반복한수준에그친다고비판했습니다.임현택의협회장당선인은"입장없음이공식입장"이라고밝혔습니다.<김성근/대한의사협회비대위언론홍보위원장>"그동안수차례입장을계속밝혀왔기때문에굳이거기에대해입장을밝힐이유가없다…."사회적협의체를만들자는대통령제안에대해선"숫자를정한채의논하는건의미가없다"고일축했습니다.대통령이직접전공의를만나'결자해지'해달라는요청은여전히유효하다는입장입니다.다만단순의견전달이아닌해결책을논의하는자리가이른시일에만들어지긴어려울것이라고덧붙였습니다.[앵커]전공의와교수에이어이젠개원의까지집단행동에나서고있죠.의료공백이더커진것아닙니까?[기자]그렇습니다.어제(1일)부터동네의원들은주40시간진료축소에돌입했습니다.개원의가얼마나참여했는지는미지수지만,의협은자연스레늘어날거라고밝혔습니다.의대교수들도어제(1일)부터외래진료축소에돌입했습니다.중증·응급환자들에집중하기위한건데,환자불편은커질수밖에없습니다.한편오늘(2일)로상반기인턴수련임용등록이마감됩니다.오늘(2일)을넘기면올해하반기나내년3월에인턴수련이가능합니다.의정갈등이길어지면서전공의이탈사태의수습은더욱어려워지고있습니다.지금까지보도국에서전해드렸습니다.([email protected])#의대정원#전공의#대국민_담화#개원의#집단행동연합뉴스TV기사문의및제보:카톡/라인jebo23(끝)네이버에서연합뉴스TV를구독하세요연합뉴스TV생방송만나보기균형있는뉴스,연합뉴스TV앱다운받기Copyright©연합뉴스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표지이야기]정부지자체청년대상사업예산1조1천억원…인큐베이팅·자료조사없는실적중심청년모시기,도농불평등해결·농촌형제도등근본적인설계필요해지역의한농경지에서20대청년농부가낫으로벼를베고있다.연합뉴스정부와지방자치단체는청년들에게취업난과주택난에시달리는삭막한도시를떠나시골로오라고손짓한다.청년처지에선솔깃한제안이다.매년농촌청년을위한예산보따리가풀리기때문이다.2023년정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는7995억원(38개사업),광역지방자치단체는3345억원(106개사업)을농촌청년사업(귀농·귀촌청년과기존청년사업합계)에투입했다.합쳐서1조1340억원에이른다.정부와지자체는이런사업을통해청년이농촌에많이정착하면지역인구소멸의대안이되리라기대한다.실제2019년부터2022년까지4년동안청년귀농·귀촌추이를보면,연간약20만명의청년이도시를떠나농촌에이주했다.갈등의씨앗되는‘청년우선순위’그러나전문가들은정부와지자체의‘청년모시기’가제대로작동하지않는다고입을모은다.먼저통계가과다집계됐을가능성이크다.정부의귀촌인구집계는대도시에직장을유지하며인근농촌으로이주한사람도포함한다.2020~2021년코로나19대유행으로귀농·귀촌수요가단기간급증한영향도있다.이때문에최근에는농촌으로왔던청년이다시도시로돌아가는역귀농·역귀촌현상도두드러진다.연구자들은이비율이30%가넘을것으로추정했다.전문가들은현재의청년귀농·귀촌정책은원주민과이주민의갈등,즉‘텃세’를부추길수있다고지적한다.텃세는청년들이농촌에이주해겪는대표적장벽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2022년펴낸‘농촌과청년:청년세대를통한농촌의지속가능성제고방안’에서농촌청년1209명을면접조사한결과,농촌출신귀촌청년은37.5%,도시출신귀촌청년은34.2%가텃세를느낀다고답했다.특히현재추진되는이주청년지원책은오랜기간터를잡아온지역민에게역차별논란을불러일으키고있다.대표적인게농지임대다.박흥식전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은“한국농어촌공사는1996년이후소유권이변경된농지를‘농지은행’형태로임차인을모집해일정기간대여한다.임차인을뽑을때청년농(만39살까지가청년기준)이최우선이다.그럼기존에농사짓던사람은(임차기간이만료되고청년농이들어오면)원래농사짓던곳을40대이후에는짓지못하게된다”며“이밖에도한정된지자체보조지원사업에서이주청년들을우선시하는문제로기존지역거주농민들의하소연이많다”고말했다.마상진한국농촌경제연구원선임연구위원도“기존에살던사람이손해보게해서는안된다.가령그지역에없던편의시설을청년이지자체지원을받아세우는등전체지역사회에혜택이가는사업에지원해야한다”고말했다.귀농·귀촌인의커뮤니티적응을돕는지원이빈약한것도문제다.장민기농정연구센터소장은“막상귀농·귀촌을하면실제로부딪히는상황이예상과다를수있다.이주민을돕는협동조합등이주한사람이수월하게커뮤니티안에들어갈수있도록하는지원이필요하다”고말했다.농촌사회학자인정은정작가도“귀농·귀촌을지원하는컨설턴트가있지만,검증되지않은사람이많다”며“가령최근스마트팜창업권유를많이하는데,에너지비용이많이들어채산성을따져야한다.현재의청년지원정책은이런사업을인큐베이팅(육성)없이갑자기하게하는부작용이있다”고말했다.청년이귀농·귀촌정책설계에참여하도록정부와지자체의농촌지원이대규모유리온실등시설농업과축산등대농에편중된점도청년에게진입장벽을느끼게한다.장민기소장은“현재의정책은대농에기회를주려는정책이다.청년의다양한가능성을북돋을수있게해야한다”며“농촌이꼭농업만하는것은아니다.다양한산업군에서청년에게기회를줘야한다”고말했다.지자체는청년이주사업추진과정에서실적에만치중하는경향도보인다.정은정작가는“청년들은지자체입장에서‘도구화’되고있다.청년을마치학생다루듯하며지자체의홍보수단으로삼는다”고지적했다.익명의귀농·귀촌연구자는“기초자치단체는귀농·귀촌지원사업으로인한인구유입을집계해단체장의성과로삼는다.그청년들은사후관리되지않는다”며“성과로홍보된청년들은몇년뒤이미떠난상태인경우가적지않다”고지적했다.이런비효율을개선하기위해청년이지자체의귀농·귀촌정책설계에직접참여하게하는방안이필요하다는지적이나온다.일본은도시청년이농촌에가서그지역의선전(PR)·브랜딩역할을맡으면지원금을주는사업을운영한다.도쿄에서경영컨설턴트로일하던한청년이인구소멸위기인니가타현도카마치시로이주해,지역쌀의직판과브랜드화에성공한사례가있다.이후마을이주자와출생자가늘어이곳은일본내에서‘기적의마을’로도불린다.전문가들은주거와교육등기본적생활문제도귀농·귀촌정책을설계할때고려해야한다고지적한다.김문길한국보건사회연구원청년정책연구센터장은“농촌에빈집이많지만,소유주가잘임대하지않는데다수요가많은읍내는공급이부족하다.청년수요에맞는주거지원이필요하다”고했다.현재정부가추진하는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2024년124억원편성)등과같은사업을늘려야한다는맥락이다.농촌에서청년이지속가능한삶누리도록장기적으로는농촌에서청년이지속가능한삶을살수있게하기위한교육·의료분야의대안적설계도필요하다.마상진연구위원은“우리사회가도시관점에서설계된게많다.학교의경우가대표적”이라며“(우리나라학교는)한반에20명이여러반있는모델이고,그렇지않으면폐교한다.오스트레일리아나미국의농촌을보면,학년을섞어서교육하는모델도있다.‘농촌형’학교나의료모형을설계해야한다”고말했다.전문가들은청년의귀농·귀촌문제는지역불평등과밀접하게연결됐다고말한다.“지역의사회보장제도,교육,의료불평등문제해결에천착해야청년귀농·귀촌문제의실마리가풀릴겁니다.거시적접근없이청년몇사람정착시키는것으로근본적해결은없을겁니다.”(김문길센터장)박준용기자[email protected]참고문헌‘농촌지역청년정책분석’,한국농촌경제연구원,2023‘농촌과청년:청년세대를통한농촌의지속가능성제고방안’,한국농촌경제연구원,2022Copyright©한겨레21.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장모구속된대통령있냐…野,검찰독재몰라”“한동훈책임없다발언,국힘이정부견인할것”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28일오전서울마포구망원역에서열린제22대총선유세현장에서함운경마포을후보의지지를호소하고있다.2024.3.28안주영전문기자의대정원2000명확대방침을고수하는윤석열대통령을향해탈당을요구했던함운경국민의힘서울마포을후보가“대통령은국정운영에전념하는것이좋겠다는취지에서한얘기”라면서“한번더대통령을믿어보겠다”고밝혔다.야당이김건희여사문제와장모최은순씨문제를거론하며검찰독재를주장하는데대해서는“자기장모가구속돼있는대통령이있냐”며“본인들이독재를안겪어봐서저렇다”고주장했다.함후보는2일CBS라디오‘김현정의뉴스쇼’인터뷰에서전날윤대통령의대국민담화에대해“처음들으면서굉장히실망했다.너무화가났다”며자신이탈당이야기를꺼낸이유에대해설명했다.그는“(담화문을)읽어봤는데이건그냥‘나는내길가겠다’는것으로너무실망이컷다”면서도“어제저녁에또상황이바뀌었다.성태윤정책실장이그게아니라대타협기구에서모든정원문제까지포함해서모든걸의논할수있다는것이실제담화내용이라고해제가좀성급하게(탈당요구를)내질렀다고생각했다”고덧붙였다.그러면서“대통령실에서사회적타협기구를통해서의대정원문제까지포함해서다의논할수있다고했으니까,대통령이한발물러서얘기를하겠다고했다.한번더대통령을믿어보겠다”고강조했다.앞서함후보는전날윤대통령의의료개혁관련대국민담화가끝나기도전에페이스북에올린글에서“오늘대국민담화는한마디로쇠귀에경읽기다.말로는의료개혁이라고하지만국민의생명권을담보로일방적으로추진하는의료개혁을누가동의하겠냐”라며“윤대통령은정치에서손떼고공정한선거관리에만집중하라.그렇게행정과관치의논리에집착할것같으면거추장스러운국민의힘당원직을이탈해주길정중하게요청한다”고적었다.‘CBS김현정의뉴스쇼’유튜브캡처함후보는이어MBC라디오‘김종배의시선집중’에출연해전날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겸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선거유세중‘정부가눈높이에부족한것은있지만그책임이저한테있지는않다’라는취지로발언한것이대해“그건국민의힘은앞으로도윤석열정부를견인할것”이라며“대통령담화역시국민의힘이견인한결과”라고말했다.한위원장의총선이후위치에대해서는“(한위원장이)전면으로나섰으니다음레이스에조국이나이재명같은사람이대통령이돼서이나라를정말난장판으로만들겠다이걸막을수있는투사대통령후보로서훌륭한지도자로커나가기를바라고있다”고밝혔다.한편,이날함후보가국민의힘상징색빨간점퍼가아닌흰색점퍼를입는이유에대해사회자가물어보자“똑같은색깔이면가운데섰을때표시가안난다며‘이런색깔입어야한다’고해그렇게됐다”며“또다른현장에서는빨간색입고다닌다”고설명했다.투표일이가까워질수록흰색점퍼를입은국민의힘후보자가늘고있는현상에대한설명으로,정치권에서는투표일을앞두고위기감을느낀여당수도권후보자를중심으로최대한여당당색을빼고‘인물론’으로대결하기위한일종의자구책으로보고있다.최재헌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