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포토[티브이데일리김지현기자]배우전종서가송하윤에이어학교폭력(학폭)논란에대해사과했다.전종서의소속사앤드마크측은4일보도자료를통해“당사는커뮤니티에올라온글을확인한즉시전종서본인과주변지인들을통해사실관계를면밀히체크하였고,해당글에서주장하는바는전혀사실이아님을확인했다”고밝혔다.소속사는“당사는온라인커뮤니티및SNS를통해퍼지고있는전종서와관련된허위사실및루머를인지하였고,이러한허위사실이확산되는것을더이상방치할수없어이에대한입장을전한다”고운을뗀뒤“당사는허위사실이라고판단하였기에공식적인대응을자제해왔지만,추측성게시글과악의적인이무분별하게작성되고확산되어배우본인과주변분들에게심각한정신적피해를입히고있기에허위사실유포에대하여강력히대응하고자한다.이에당사는법무법인을통해배우를보호하기위하여필요한법적조치를취할예정”이라고설명했다.이어“이시간이후로도당사는일방적인주장에대해정확한사실확인없이이를온라인상에게재하거나전재,악의적확대해석및이를조장하는행위나단순한의견표출을넘어선악성게시물,댓글등에대해서도적극적으로대응할것”이라며“당사는앞으로도소속배우의명예와권익을보호하기위해최선을다하겠다”고강조했다.현재해당글은삭제된상태다.송하윤도학폭논란을부인했다.의혹은지난1일JTBC'사건반장'에서제보자A씨의주장을보도하면서불거졌다.제작진은A씨의제보를토대로여배우S씨의학폭의혹을제기했다.A씨는제보에서S가학폭가해자였다고주장했다.A씨는학창시절선후배로알던사이였으며,어느날점심시간에S에게불려가한시간반동안따귀를맞았다는주장이다.또A씨는S씨의소속사에연락을취했지만소속사는배우가해외스케줄이있다며"직접얼굴보고이야기하고싶다.LA공항으로예약을했다.○○씨와함께가겠다"고했다고.A씨는자신이S씨를만나고싶지않음에도소속사가S씨와만나게하려는것이싫어제보를하게됐다고설명했다.S씨가배우송하윤이라는사실이알려지자결곡소속사킹콩by스타쉽측이나섰다.소속사는"당사는본사안의심각성을인지하고최초제보를받은후사실관계확인을위해제보자와통화를하였습니다//제보자측주장에관해배우에게사실을확인한결과제보자와는일면식도없으며해당내용모두사실이아님을확인하였습니다"라며송하윤의학폭의혹을전면부인했다.하지만진실공방은계속되고있다.특히송하윤이고등학교시절학교폭력으로인해퇴학직전의8호중징계처분을받고강제전학을간사실이밝혀지면서논란이커지는분위기다.송하윤의차기작인드라마‘찌질의역사’도비상에걸린상황이다.[티브이데일리김지현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세계속에新한류를*연예전문온라인미디어티브이데일리(www.tvdaily.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티브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F&F엔터테인먼트[뉴스엔황혜진기자]그룹유니스(UNIS)가대세신인입지를굳히고있다.유니스(진현주,나나,젤리당카,코토코,방윤하,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는3월27일첫번째미니앨범'WEUNIS(위유니스)'를발표하고활발한활동을펼치고있다.유니스는데뷔와동시유의미한성과를쌓아가고있다.신생기획사가선보이는신인그룹으로서는더욱돋보이는성취다.유니스의데뷔앨범'WEUNIS'는발매5일만에초동5만장이상의판매량을기록했다.이를통해유니스는역대K팝걸그룹데뷔음반초동8위에올랐다.글로벌음악차트에서도좋은반응을얻었다.이들의데뷔앨범은발매직후필리핀과카타르아이튠즈톱앨범차트정상을차지했고,독일,말레이시아,미국,싱가포르,영국,일본,캐나다,튀르키예,호주등9개국아이튠즈톱앨범차트최상위권에자리했다.타이틀곡'SUPERWOMAN(슈퍼우먼)'역시공개직후벅스실시간차트15위,멜론HOT10087위등국내주요음원사이트차트에진입했다.더불어마카오와필리핀아이튠즈톱송차트에서도최상위권을기록하며국내는물론해외에서의뜨거운관심을입증했다.타이틀곡뮤직비디오또한648만회라는높은조회수를기록했다.유니스는팬그리고대중과의접점을넓히고있다.유니스는음악방송을시작으로KBS1TV'열린음악회'와KBS2'개그콘서트'등의TV프로그램을통해시청자들과만났다.여기에이들은Mnet'Eightest(에잇티스트)'와M2'릴레이댄스','Performance37(퍼포먼스37)',스튜디오춤'BEORIGINAL(비오리지널)','it’sLive(잇츠라이브)',코미디언신봉선의'동민엄마당'까지플랫폼을가리지않고출연하며인지도를높여가고있다.뉴스엔황혜진blossom@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배우황정음이27일오후서울양천구목동SBS에서열린SBS금토드라마'7인의부활'제작발표회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서병수기자[email protected]/2024.03.27/일반인A씨를남편의상간녀로오해한배우황정음이사과문을수정해사과의뜻을분명히했다.황정음은4일자신의SNS에“제가개인사를정리하는과정에서오해가있었다.제가무관한분을남편의불륜상대로오해하고일반인분의게시글을제계정에그대로옮기고모욕감을느낄수있는용어들을작성했다.현재피해입으신분은남편과일면식도없는사건과무관한분들이고상간녀가아니다”고적었다.이어“모욕적인내용을담아게시글을올리고오해받을수있는내용을작성한것.그로인해악플을받고당사자와그주변분들까지추측성내용으로큰피해를받게한점진심으로사과드린다”고다시한번고개를숙였다.아울러“해당분들을향한악플과추측성허위내용확산을멈춰주시기부탁드린다”며“잘못된내용을바로잡고피해에대한책임질수있도록고민하겠다”고덧붙였다.이는첫번째사과문이두루뭉술하다는A씨의지적을받아들인수정본이다.A씨는자신의SNS에황정음의첫사과문을문제삼으며“제대로된사과받지못했는데지금도수많은악플과오해,몇천명의악의적인팔로우요청,악플디엠등등너무고통스럽다”고호소했다.그러면서“백만명의팔로워를가진연예인이비연예인을대상으로공개적으로추녀라는모욕,상간녀라는모항등등본인의감정으로잘못글을올려놓고게시글에올라간사과문은두루뭉술하다”고지적했다.앞서황정음은이날오전SNS에“추녀야.영돈이랑제발결혼해줘.이혼만해주고방콕가면안돼?”라며A씨의SNS게시물을캡처해올렸다.캡처된화면속A씨는방콕여행사진과함께 “일박으로방콕간사람은나밖에없을거다.그치만그만큼잊지못할여행이됐다”며“OOO,이영돈 고마워”라고남겼다.해당내용은각종온라인커뮤니티와SNS등을통해빠르게퍼졌고,일각에서는황정음이남편이영돈의불륜을또한번저격한것이라며A씨의이름등신상을퍼뜨렸다.이에A씨는자신의SNS에“황정음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다.이영돈 뭐하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내 존재 자체를 모를 것”이라고반박글을올리며억울함을호소했다.아울러“평소 SNL 안 보는데이번에 황정음 응원해서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했다.황정음님 DM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이후황정음은SNS에“제가개인사를정리하는과정에서오해가있었다”면서“일반분의게시글을게시하여당사자및주변분들께피해를입힌점진심으로사과드린다”고고개를숙였다.황정음은피해를입은당사자에게직접사과연락을드렸다고밝히면서“많은분들이보시는공간에공과사를명확히구분해야하는데혼란스러운감정상태에서잘못된판단을하여대중께도피로감을드린전사과한다”고올렸다.하지만제대로된사과가아니라는A씨의지적에황정음은다시한번사과문을수정해서작성했다.이하황정음글전문안녕하세요.제가개인사를정리하는과정에서오해가있었습니다.제가무관한분을남편의불륜상대로오해하고일반분의게시글을제계정에그대로옮기고모욕감을느낄수있는용어들을작성했습니다.현재피해입으시는분은남편과일면식도없는사건과무관한분들이고상간녀가아닙니다.모욕적인내용을담아게시글을올리고오해받을수있는내용을작성한것.그로인해악플을받고당사자와그주변분들까지추측성내용으로큰피해를받게한점진심으로사과드립니다.해당분들을향한악플과추측성허위내용확산을멈춰주시기부탁드립니다.잘못된내용을바로잡고피해에대한책임질수있도록고민하겠습니다.많은분들이보시는공간에공과사를명확히구분해야하는데혼란스러운감정상태에서잘못된판단을하여대중분들께도피로감을드린점사과드립니다.주의하도록하겠습니다.장주연기자[email protected]©일간스포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왼쪽부터송하윤,전종서/뉴스엔DB[뉴스엔김명미기자]배우송하윤에이어전종서도학폭의혹에대해강경대응을예고했다.앞서최근직장인온라인커뮤니티블라인드에는'전종서학폭'이라는제목의폭로성글이업로드됐다.작성자A씨는"전종서와같은중학교를나왔다.한국에서학교안나왔다고루머라고하던데,중학교2학년초반까지영등포소재학교다니다유학갔다"며"툭하면애들체육복이랑교복훔치거나뺐고,애들이안주면욕하고다굴의대상이됐다.저도한때체육복안줬다가미친X소리들으며학교다녔다.화장실까지쫓아와문발로차무서워조용해지면밖으로나가기도했다"고폭로했다.특히A씨는"피해자들이의견이일치하게꾸준히글을올리고,그런글을전종서측회사는빛의속도로지우고있다"고주장했다.또다른누리꾼B씨도전종서와동창이라고밝히며"전종서가벌레보듯보던것아직도생각이난다.전종서와그친구들어마어마했지"라고댓글을남겼다.현재해당게시물은삭제된것으로알려졌다.전종서는과거에도한차례학폭의혹에휩싸였으나별다른입장을밝히지않았던바.의혹과관련"입장을정리중"이라고전했던소속사앤드마크는4월4일"명백한허위사실"이라는공식입장을밝혔다.소속사측은"당사는커뮤니티에올라온글을확인한즉시배우본인과주변지인들을통해사실관계를면밀히체크했고,해당글에서주장하는바는전혀사실이아님을확인했다"며"추측성게시글과악의적인댓글이무분별하게작성되고확산되어배우본인과주변분들에게심각한정신적피해를입히고있기에허위사실유포에대하여강력히대응하고자한다"고밝혔다.또"이시간이후로도당사는일방적인주장에대해정확한사실확인없이이를온라인상에게재하거나전재,악의적확대해석및이를조장하는행위나단순한의견표출을넘어선악성게시물,댓글등에대해서도적극적으로대응할것임을알려드린다"고경고했다.송하윤측역시법적대응을예고했다.앞서송하윤은지난1일방송된JTBC'사건반장'을통해학폭의혹에휩싸였다.제보자C씨는2004년고등학교3학년재학당시영문도모른채약90분간송하윤에게따귀를맞았다고주장했다.C씨는송하윤에게어떤사과도받지못했고,이후그가다른학교내집단폭력사건에연루돼서울강남구모고등학교로강제전학을당했다는주장도덧붙였다.강제전학은학교폭력가해학생들에대한고강도징계8호에해당한다.이에대해소속사킹콩by스타쉽측은"'사건반장'에서소속배우송하윤씨에대하여방송한내용및이에관한후속보도와관련하여,해당내용은모두사실이아님을다시한번말씀드린다"고밝혔다.이어"당사는향후본건에대한사실관계의확인및법무법인을통한법률검토를통해,제보자측에대한민형사상의조치및JTBC'사건반장'에대한방송금지가처분등필요한모든조치를고려하고있다"며"다시한번제보자의일방적인주장에따른보도나사실관계가확인되지않은추측성보도를자제해주시기부탁드린다"고덧붙였다.그럼에도송하윤에대한폭로는끊이지않고있다.특히'연예뒤통령이진호'는최근영상을통해송하윤이촬영현장마다해프닝이적지않았다고주장하며"한드라마촬영현장에서는따귀신을촬영하는과정에서상대방배우에게사과를요청하는해프닝이벌어졌다.이뿐만아니라송하윤은매니저와스타일리스트가굉장히많이바뀌기로정평이나있다.한작품을촬영할때2~3회정도는기본적으로스타일리스트와매니저들이바뀌었다는증언들이이어졌다"고말했다.또C씨가폭행당할당시그자리에유명연예인이있었다는설이나온가운데,해당인물이배우노희지라는의혹이제기되기도했다.이에노희지는"아침부터댓글DM오길래대체무슨소리인가했더니반포고88연예인=노희지라고된것같은데저아니다.심지어해당연예인은반포고도아니라고한다"고해명했다.뉴스엔김명미mms2@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타뉴스|한해선기자]/사진=KBS소년들의특별한일상이두근거림과함께팬들을찾았다.KBS는4일오후3시글로벌아이돌데뷔프로젝트'메이크메이트원(MAKEMATE1,이하'MA1')'의공식SNS채널에새로운티저영상과함께첫방송날짜를고지,K-POP팬들의폭발적인반응을이끌어냈다.그간첫번째,두번째티저영상으로설렘을더한'MA1'.세번째티저영상엔소년들의자연스런일상이녹아들어팬들의입가에미소를선물했다.아울러캐주얼한룩으로프로젝트의메인테마송'한페이지가될수있게'의퍼포먼스를선사하는장면도청량하게담겨눈과귀를사로잡았다.가장큰환호는'MA1'의첫방송날짜와시간에서터져나왔다.영상마지막부분'2024.05.15.22:10KBS2ONAIR'라는글씨가등장한것.이에따라소년들의꿈을향한여정에대한기대감이나날이커지고있다.'MA1'은KBS2가약6년만에론칭하는글로벌아이돌데뷔프로젝트다.'꿈꾸던무대를만들기위해(MAKE)친구(MATE)와하나(ONE)되는시간'이라는의미를품고있다.총36명글로벌참가자의이야기가시청자들을만난다.앞서'MA1'은오디션프로그램역사상최초로프로그램정식공개전에공식무대행사에초청받아화제를모았다.참가자들은지난달23일프로농구경기하프타임에서'한페이지가될수있게'퍼포먼스를펼쳐내며꿈을향한패기와열정을선물,큰호응을받은바있다.소년들의면면도베일을벗고있다.공식SNS채널에참가자들의매력을만나볼수있는프로필사진도잇달아팬들을찾으면서호기심을증폭시키는중이다.한편,차세대보이그룹을노리는글로벌아이돌데뷔프로젝트'MA1'의첫이야기는오는5월15일수요일밤10시10분KBS2에서확인할수있다.한해선기자[email protected]©스타뉴스&starnewskorea.com,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텐아시아=류예지기자]‘수지맞은우리’의함은정이백성현에게철벽을쳤다.3일(어제)방송된KBS1TV일일드라마‘수지맞은우리’(연출박기현/극본남선혜/제작몬스터유니온,삼화네트웍스)8회는12.2%(닐슨코리아제공,전국가구기준)를기록,방송된모든프로그램중1위를차지하며시청자들의열띤호응을얻었다.어제방송에서는진수지(함은정분)가채우리(백성현분),진나영(강별분)과얽히고설키며관계위기를맞았다.수지는들키고싶지않은자기의모습을우리가봤다는사실에표정이굳어지며빠르게식사자리를피했다.이에영문을알지못하는우리는당황함을감추지못했다.수지는또한나영에게망가진분장실협찬의상에대해물어보고는억울하게누명을쓰게된분장사에게사과하라고했다.나아가수지는아나운서레슨이어렵게된상황에대해설명했지만,나영이발끈하면서두자매사이는점점멀어져만갔다.한편병원정신과대기실에서는우리가수지에게잘들어갔냐고물었으나수지는싸늘한태도로일관했다.우리는자신이실수한게있냐고재차물었지만단호한대답만돌아오는등이들의혐관(혐오하는관계)케미가보는재미를더했다.이후채두리(송예빈분)와만난나영은분장실의상과관련해두배의돈을주고물어주겠다며두리에게입막음을시도했다.하지만사과하지않는나영의태도에화가난두리는같은비정규직이라며나영의자존심을건드렸고,옷값에1원도보태지말고정확히계산하라고덧붙이며협찬의상사건을마무리지었다.그런가하면재단이사장인김마리(김희정분)는해들병원50주년행사를앞두고수지에게행사날착용할명품액세서리세트를건넸다.하지만수지는업무의연장이자행사의미가퇴색될것같다며정중히거절했고,마리는“내가한방먹었네?”라며수지를흐뭇한미소로바라봐향후두사람의관계가어떻게그려질지궁금하게했다.방송말미행사장앞에서는나영과수많은기자들이수지에게인터뷰를하기위해달려들었고,길을막으며질문을퍼붓는기자들속에서난처해진수지앞에한현성(신정윤분)이수지의매니저라며나타나눈길을끌었다.이때한기자가수지쪽으로넘어지면서수지또한중심을잃고휘청거렸고,우리와현성이동시에수지를향해몸을내던지는아슬아슬한상황이벌어졌다.결국현성이수지를붙잡았고,반대쪽에서손을뻗었던우리는바닥에넘어지며이들의첫만남이극적흥미를높였다.방송직후시청자들은“함은정연기현실감쩐다”,“우리천역덕스러운캐릭터그자체다웃김”,“두리당차네!나영이벌받아라”,“우창이진태질투하네”,“수지,우리,현성삼각관계시작되는건가”등뜨거운반응을보였다.KBS1TV일일드라마‘수지맞은우리’9회는오늘(4일)저녁8시30분방송된다.류예지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집합건물임의경매11년만에최대법원등기정보광장,3월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신청건수5289건서울아파트단지모습임세준기자[헤럴드경제=서영상기자]주택을담보로빌린돈을제때갚지못해법원경매로넘어가는물건이급증하고있다.좀처럼떨어지지않는고금리와경기침체여파로대출상환에어려움을겪는차주들이늘어난영향이다.4일법원등기정보광장에따르면3월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등)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신청건수는5289건으로전달(4419건)에비해19.6%늘어난것으로집계됐다.이는지난2013년1월5407건이후약11년만에최다기록이다.지역별로보면경기도가1500건으로가장많았다.지난해3월(1042건)과비교해1.5배가까이늘었다.임의경매는저당권,질권,전세권등담보물권을가지고있는권리자가신청해서실행되는경매를말한다.소송을거쳐승소판결없이도경매를진행할수있다.일반적으로은행등금융기관이채권자일때임의경매가활용된다.반면강제경매는채권자가자신의채권을변제받을수있다는것을증명하는권원이있어야한다.일반적으로판결문을받아서집행하는경매를일컫는다.전문가들은고금리기조장기화등의영향으로경매에올라오는물건들이한동안늘어날것으로예측했다.2020년전후부동산가격상승기에무리하게대출받아아파트등을산소위‘영끌족’들이2년넘게지속된고금리를버티지못하면서경매에넘어간물건이급증한것으로보고있다.작년한해집합건물임의경매개시결정등기신청건수는총4773건으로전년도(2741건)에비해74.1%급증했다.작년월평균3000여건이었던신청건수가올해는1월5121건,2월4419건,3월5289건으로늘어나는등가파른증가세를보이고있다.박원갑KB국민은행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고금리속이자들을못내는물건들이경매시장에나오고있다”면서도“최근서울에서는상승거래가늘고있는점등을살폈을때시장이극심한혼조세를띄고있다”고설명했다[email protected]©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the300][2024빅매치르포]김준혁더불어민주당경기수원정후보①경기수원시아주대인근버스정류장에서지역현안에대해설명하는김준혁더불어민주당경기수원시정후보/사진=김도현기자"말한마디한마디더욱신중하겠습니다.제발언으로불편함을느끼는분이없게최선을다하겠습니다."김준혁더불어민주당경기수원시정후보는지난3일오전경기수원시아주대인근에서거리유세중머니투데이더300(the300)과만나이같이밝혔다.최근김후보는과거유튜브등에서한발언들이문제가돼논란의중심에섰다.미군정시기모여대총장이학생들을미군장교들에게성상납시켰다는내용등이었다.전날김후보는김민석민주당선거대책위원회종합상황실장의권고에따라전날본인의소셜미디어(SNS)에사과문을남겼다.사과후처음으로언론앞에선김후보는"저뿐아니라가족들까지주변의원색적인비난을온몸으로맞아야했다"고고백했다.그러면서"과거교수로서했던말이지만지금의평가는정치인으로서감내해야할부분이라생각한다"며"정제되지못한표현으로상처를입은이들에게미안한마음이며앞으로더욱언사에조심하겠다"고했다.인구120만명인수원은전국에서유일하게선거구가5개로분구됐다.수원내에서도김후보가출마한수원정은30·40대직장인가구비율이높아진보세가가장강한곳으로손꼽혔으나,광교신도시개발로고가아파트단지입주가본격화하고문재인정부시절종합부동산세강화의여파로최근보수세가급속도로확장되고있는것으로평가된다.지난대선당시여·야후보간격차가166표에불과했는데이번총선에서도초접전양상이전개되고있다.복수의여론조사결과를보면김준혁후보가국민의힘이수정후보를오차범위내에서근소하게앞선상태다.이수정후보가이른바'대파발언'으로여론의뭇매를맞았을당시두후보간지지율격차가9%p가까이차이나기도했으나김후보의과거발언이알려지며최근2%p까지좁혀졌다.수원화성을축조해수원의사랑을받는정조대왕을연구한역사학자(김준혁후보)와유명범죄심리학자(이수정후보)의대결로주목받은수원정은두후보가연이어논란의중심에서며유권자마저피로감을호소하기에이르렀다.이런상황에서김후보는동네구석구석을걸어다니며최대한많은주민과만나지지를호소하는정공법을택했다.비가내린이날도선거운동원한명만대동한채우산을쓰고주택가부터대학가까지누볐다.경기수원시영통구소재한아파트단지인근에서상인과대화를나누는김준혁더불어민주당경기수원시정후보/사진=김도현기자김후보는"수원에서초중고(파장초·수성중·수성고)를나오고오래살아온토박이"라며"수원지역에출마한모든후보가운데작은골목길까지구석구석저만큼아는사람은없을것"이라며자부했다.대부분일정을걸어서소화한다는김후보는이날기자와동행하는동안문이열린모든상점에들어가본인을소개하고지지를부탁하길반복했다.김후보는"(본인과관련한)많은보도가나오다보니논란과관련한질문들도많이받는다"며"다니면서질책도많이받지만앞으로더잘하라며다독여주시는분들도많다"고했다.또"이를통해주민들이가장필요로하는사안들에대한이야기도나눌수있다"며"현재수원정지역주민들의최대관심사는교통환경개선과구축단지중심으로재건축요구가크다"고말했다.실제이날김후보는한세탁소를방문했을때재건축에대한질문을받고상세히답변하는모습을보이기도했다.김후보는차량기지건립을전제로한3호선수원·성남·용인연장선추진과인동선(동탄인덕원선)조기착공을공약으로내걸었다.재개발·재건축과관련해서는'시민참여형재건축사업'을통해신·구도시주택가간개발격차를좁히겠다는구상을선보인상태다.일각에서는김후보가내놓은생활밀착형공약보다투표율이이번선거결과에지대한영향을끼칠것으로본다.통상정치권에서는투표율이높을수록진보정당이,낮을수록보수정당이유리하다고본다.김준혁·이수정후보두명만출사표를낸수원정에서는두후보에대한실망감을토로하며이번투표를보이콧하겠다는의견이적지않은상황이다.아주대에재학중이며수원정유권자라고밝힌한20대여성은"이수정후보에실망한뒤김준혁후보의논란을접하자누구를찍어야할지결론을낼수가없다"고했다.매탄동지역주민1000여명이참여하고있는한단체대화방에서는"크게논란이되는발언을한후보가당선되면(나중에)더한사람도공천할수있는동네가돼버린다"며어느쪽을지지해야할지모르겠단의견이다수라고전해진다.◇경기수원정은?경기수원은전국기초자치단체가운데가장많은인구(약120만명)를자랑한다.2000년총선까지보수텃밭으로불렸으나이후보수·진보정당이치열한접전끝에의석을나눠갖는모습을보였다.2016년부터두차례총선에선민주당이5개선거구를석권했다.수원정은현재주민들의평균연령이38.7세로젊은편이라수원내에서도민주당지지성향이가장강한지역으로분류돼왔다.그러나광교신도시건설을계기로고가아파트단지가급증하면서보수화가빠르게진행됐다.지난대선당시윤석열국민의힘후보가이재명민주당후보보다많은표를거둔수원내유일한선거구다.국민의힘은영입인재1호이수정경기대범죄심리학과교수를공천했다.민주당에선역사학자김준혁한신대교수가이곳에서3선을지낸박광온의원을경선에서제치고후보가됐다.양당의정치기대주인교수간대결로주목받았던수원정은선거전막판후보들의각종발언논란이주목받으며승패을예상하기어려운'안갯속선거구'가됐다.수원(경기)=김도현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the300][2024빅매치르포]이수정국민의힘경기수원정후보②이수정국민의힘경기수원정후보가3일삼성교사거리에서퇴근인사를하고있다./사진=박소연기자"고종이여자를밝혀서조선이망했습니까,일본이침략해서망했지.역사왜곡하지마십시오.성희롱발언,아이들에게교육하지않습니다.여성비하하며정치안합니다.막말쓰지않겠습니다."이수정국민의힘경기수원정후보가3일저녁수원시영통구매탄동삼성전기본사앞삼성교사거리에서퇴근인사를하면서"사과해서될일이아니다"라며상대인김준혁더불어민주당후보의막말논란을정조준했다.수원정은분구이후국민의힘계열정당이단한번도승리하지못했던지역구로,이후보가일찌감치출사표를던졌다.영입인재로서험지(정치적도전지)에도전한단의미가강했다.그러나이지역구에서내리3선을한박광온전민주당원내대표가경선에서패배하면서'반전'이시작됐다.두대학교수간대결에서상대인김후보는각종막말논란에농지법위반의혹까지제기된상태다.이후보는잠시'대파발언'논란으로홍역을치렀지만현재상승세를이어가며각종여론조사에서김후보를턱밑까지추격하고있다.이후보는이날오후6시부터유세차위에올라퇴근길주민들을만났다.친아들도그를도왔다.이후보는마이크를들고"고맙습니다좋은저녁보내세요"라고인사를건넸다.이후보는상대가여성비하논란을겪는틈을타아동·청소년문제전문가로서의전문성을부각했다.이수정국민의힘경기수원정후보가3일삼성교사거리에서퇴근인사를하고있다./사진=박소연기자그는"아동과청소년이안전한나라만들것이다.아이들이온라인으로사고팔리는나라더이상두고볼수없다"며"아동전문병원꼭끌고오겠다.복지부전문병원예산끌어다어린이전문병원만들겠다"고했다.재정부실문제도언급했다.이후보는"지자체재정이반토막났다.수원재정건전도가30%대로파산직전"이라며"더이상민주당에수원을맡길수없다"고목소리를높였다.이후보가유세차에내려와주민들에게명함을나눠주자일부주민들은함께사진촬영을요청하고"화이팅"을외쳤다.특히팬심을드러내는여성들이많았다.다만삼성전기직원대다수가젊은남성들이어서인지별반응없이지나가는이들도있었다.이후보는유세도중머니투데이더300(the300)과만나현재민심의향배에대해"(상대후보논란으로)굉장히지금핫해졌는데정확하게는잘모르겠다.체감하기론여전히쉽지않다.개인대조직의싸움"이라고토로했다.수원정에서민주당이대대로집권해온만큼조직이막강하단의미다.이후보는"기사가올라오는속도를보면저쪽은저렇게고발을많이당하고관련기사가올라와도지속성이별로없고어느날사라지더라(최근'이화여대생미군장교성상납'발언이크게논란되기전까지).근데제(대파논란관련)기사는한번올라오니까한밤을지나자전부쫙깔리더라"며억울해했다.이수정국민의힘경기수원정후보가3일삼성교사거리에서퇴근인사를하고있다./사진=박소연기자앞서이후보는지난달25일한유튜브방송에서윤석열대통령의'875원대파'발언에"한단에3500원정도인데,세뿌리면(한뿌리에)1000원정도"라며윤대통령이단위를혼돈했을수있다는의견을내놨다.본인의경험치에따르면875원은한뿌리의가격에가깝기때문에이같은발언을한것이다.이후보는'"그거(단위)는당사자한테정확히물어봐야한다.한봉지에875원은아니다"라고했지만그가윤대통령을옹호하기위해무리한논리를편다는여론이확산했다.이후보는"나는순전히내가살림을사니까,대파값아는사람이라말한건데그렇게프레임이엮여서올라오고,지금도대파사진들고다니는사람들이있다.그런분들이개딸인지모르겠는데,실존한다는걸보게됐다"고했다.이후보는"이해가안되는게,박광온후보가원내대표까지했던분인데그다음사람(김후보)이수원사람이라는데지역에서얼굴아는사람이없다.근데지지율이유지되더라"고했다.이어"이길수있겠다,그런생각없이출발했던건데이런사람들에게는이겨야겠다고생각하고있다"고했다.그러면서"민주당지지는돌같이굳어있고,그분들은자기네들이보는매체만본다.(김후보의)막말을잘모르는사람들도있다"며"그런독특한서브컬처(하위문화)가제가이선거에서이기느냐지느냐를좌우할것같다"고말했다.이수정국민의힘경기수원정후보가3일수원영통구매탄동한식당에서인사를돌다사진촬영요청에응하고있다./사진=박소연기자민심은요동치는분위기다.이날매탄동에서만난한40대남성은지지후보를묻자"난진보다.막말은국민의힘이더하니까얘기할것도없다"고했다.다른50대여성은"이수정뽑을것"이라고단호하게말했다.또다른50대남성은"이수정이X놈보단낫지"라며"여기서사업을오래했는데수원재정자립도가형편없고사업하기힘들다"고밝혔다."아직결정못했다","아직은생각안해봤다"는이들도많았다.이후보는저녁시간이되자매탄동일대식당을돌며인사를했다.주민들다수가"TV에서보던분이다","'그것이알고싶다'에서많이봤다.뵙고싶었다"며반가워했다."(김후보)입이완전XX더만","무조건이기시라"는응원도나왔다.다만"대파그분맞죠?"라는반응과함께눈살을찌푸리는이들도있었다.이후보는"네사과했습니다"라고덤덤하게대응했다.이후보의주요공약은24시간아동전문병원,난임전문병원신설이다.이후보는"광교엔학교가과밀일정도로아이들이많은데소아과가2개,야간진료보는곳은한곳밖에없다"며"아침일찍애플리케이션에대기하면오후3,4시에야진료를받는데아이들이하루종일열이펄펄나지않나.내가아이를안키워봤음모르는데…"라며안타까워했다.또"젊은사람들이많으니아이를갖고싶은데난임은계속시도하면아이가생길수있는데지원이끊긴다.결국예산문제"라고했다.이수정국민의힘경기수원정후보가3일수원영통구매탄동한식당에서인사를하고있다./사진=박소연기자그는"어린이집간식비도다잘리고사회복지사시간외수당도잘릴정도로재정문제가심각하다"며"지역에38개산하단체조직이있어서이익단체위주로돌아간다.'손바닥정원'사업에몇십억을쓴다.이해관계가중첩돼우선순위가완전꼬였다"고지적했다.이후보는"이제바꿔달란목소리가많다.자발적으로캠프를돕는분들이많다"고전했다.◇경기수원정은?경기수원정은/그래픽=윤선정경기수원은전국기초자치단체가운데가장많은인구(약120만명)를자랑한다.2000년총선까지보수텃밭으로불렸으나이후보수·진보정당이치열한접전끝에의석을나눠갖는모습을보였다.2016년부터두차례총선에선민주당이5개선거구를석권했다.수원정은현재주민들의평균연령이38.7세로젊은편이라수원내에서도민주당지지성향이가장강한지역으로분류돼왔다.그러나광교신도시건설을계기로고가아파트단지가급증하면서보수화가빠르게진행됐다.지난대선당시윤석열국민의힘후보가이재명민주당후보보다많은표를거둔수원내유일한선거구다.국민의힘은영입인재1호이수정경기대범죄심리학과교수를공천했다.민주당에선역사학자김준혁한신대교수가이곳에서3선을지낸박광온의원을경선에서제치고후보가됐다.양당의정치기대주인교수간대결로주목받았던수원정은선거전막판후보들의각종발언논란이주목받으며승패을예상하기어려운'안갯속선거구'가됐다.수원(경기)=박소연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타뉴스|윤성열기자]배우황정음/사진=김창현이혼소송중인배우황정음이일반인A씨를남편이영돈의불륜상대로지목해공개저격한것에대해사과한가운데두루뭉술한사과문이라는지적에사과문내용을일부수정했다.황정음은4일개인SNS에"무관한분을남편의불륜상대로오해하고일반분의게시글을내계정에그대로옮기고모욕감을느낄수있는용어들을작성했다"며"현재피해입으시는분은남편과일면식도없는사건과무관한분들이고상간녀가아니다"고밝혔다.이는앞서SNS에게재한사과문에포함되지않은내용이다.황정음은또한"모욕적인내용을담아게시글을올리고오해받을수있는내용을작성한것,그로인해악플을받고당사자와그주변분들까지추측성내용으로큰피해를받게한점진심으로사과드린다"며재차A씨에게죄송한마음을전했다.이어"해당분들을향한악플과추측성허위내용확산을멈춰주시기부탁드린다"며"잘못된내용을바로잡고피해에대한책임질수있도록고민하겠다"고덧붙였다.앞서황정음은개인SNS에"추녀야영돈이랑제발결혼해줘.이혼만해주고방콕가면안돼?","네가그런생각을가지고있으니남의남편을탐하는거다.언니처럼예쁘고다가지면월1500에영돈이가티파니5억짜리준다.넌30?"이라는등의글과함께A씨SNS게시글을공개했다.A씨는"1박으로방콕간사람은나밖에없을거야.그렇지만그만큼잊지못할여행이됐다.OOO,이영돈고마워.아무생각없이다때려치우고여행만다니고싶다.꿈깨야지"란글과함께방콕여행사진을게재했다.A씨가덧붙인'이영돈'이란이름에황정음은A씨를상간녀로오해한것으로보인다.황정음은해당게시글을삭제한후"제발내남편과결혼해주겠니?내가이리올리는이유는딱하나다.가출한영돈아,이혼좀해주고태국가"란글을다시올렸다가삭제했다.하지만A씨가"황정음님이저격한이영돈상간녀아니다.이영돈님이뭐하시는분인지도몰랐고,그분도제존재자체를모를거다.평소에SNL안보는데이번에황정음님응원해서처음으로끝까지시청하고응원했다"고밝히자,황정음은"개인사를정리하는과정에서오해가있었다"고사과했다.황정음은또한"일반분의게시글을게시해당사자및주변분들께피해를입힌점진심으로사과드린다"며"내용을정정하기위해서이공간에다시글을작성하게됐다.피해를입은당사자에게도직접사과연락을드려놓았다.많은분들이보시는공간에공과사를명확히구분해야하는데혼란스러운감정상태에서잘못된판단해대중분들께도피로감을드린점사과드린다.주의하도록하겠다"고고개를숙였다.윤성열기자[email protected]©스타뉴스&starnewskorea.com,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리뷰]tvN스토리벌거벗은>[이준목기자]단종(端宗)이홍위(李弘暐,1441-1457)는조선의6대국왕으로,불과12살에즉위하여17살이라는어린나이에숙부세조의쿠데타로왕위를빼앗기고안타까운죽음을맞이해야했던비운의소년군주다.날때부터왕이될운명을지고태어났고조선역사상손꼽힐만큼누구보다완벽한정통성을물려받았음에도,정작가장비극적인최후를맞이해야했던단종의아이러니한인생은,오랜세월이지난지금까지도수많은이들에게회자되며동정과연민을자아냈다.조선역사상가장비극적임금이었던단종▲tvN스토리<벌거벗은한국사>관련이미지.ⓒtvN4월3일방송된tvN스토리<벌거벗은한국사>102회에서는'단종은정말삼촌세조에게죽음을당했나'편을통하여조선역사상가장비극적인임금이었던단종의일대기를조명했다.단종은조선건국이래유례없었던'역대급정통성을지닌왕'으로평가받는다.단종이전의조선국왕들을살펴보면태조는고려를무너뜨리고조선을개국했고,그아들태종은'왕자의난'을일으켜이복형제들을제거하고잠시형정종을거쳐왕위에올랐다.태종의아들세종역시맏아들이었던양녕대군을제치고뒤늦게세자가됐다.유학의나라였던조선에서는적장자상속(嫡長子相續)을중시했고,왕의정통성이란곧강력한왕권의기반이됐다.세종의아들문종과손자인단종은모두외아들이었다.이들은조선역사상적장자와적장손으로2대에걸쳐왕위를계승한최초의사례였다.후대의조선국왕들까지아울러도단종만큼탄탄한정통성을지닌인물은손에꼽을정도다.하지만단종의불운은그를지켜줄수있는왕실의보호막부재에서시작됐다.1450년할아버지세종이사망하고불과2년뒤에는아버지문종마저36세의젊은나이에일찍요절하면서며12세의아들단종이왕위를물려받아야했다.조선의정치제도상,군주의나이가어린경우에는모계인대비들이후견인인섭정역할을맡아서임시로수렴청정(垂簾聽政)을하는것이보편적이었다.하지만단종의경우에는어머니현덕왕후권씨(문종의정비)가바로단종을낳고하루만에산후후유증으로사망했고,할머니소헌왕후마저일찍세상을떠난뒤라단종을보호해줄만한권위있는왕실의어른이전무한상태였다.오늘날로치면초등학생의아이가부모와조부모를모두잃고고아가된격이었다.1452년5월18일,단종은문종이세상을떠나고불과5일만에왕위에올랐다.조선역사상최초로10대에왕위에오른군주다.문종은세상을떠나기전,의지할곳이없는아들을걱정하여고명대신(顧命大臣,군주의퇴임이나임종시마지막당부및유언을받드는대신)들을지정하여황보인,김종서,정분등에게"내아들을잘보살펴주게"라는유언을남기고단종의보호를맡겼다.고명대신중에서도가장두각을나타낸인물은단연김종서(金宗瑞,1383-1453)였다.그는태종시대부터단종까지총4명의임금을섬겼고,특히세종시절에는북방에서4군6진을개척하는데앞장서며큰공을세운문무겸비의명신이었다.단종역시김종서를좋아했고갑작스럽게왕위를물려받은상황에서불안한어린군주에게선왕의충신이었던김종서는가장믿고의지할수있는유일한어른이었다.단종은즉위초기에는국정경험이전혀없었기때문에대신들에게의존할수밖에없었다.대표적으로황표정사(黃票政事)는국왕에게인사를요청하는문서를올릴때김종서와대신들이미리낙점한인물의이름에표식(황표)를붙여놓음으로서사실상왕은도장만찍도록만든제도다.이는선왕문종이어린단종의경험부족을걱정하여임시로만든제도였다.하지만이는당연히조선의통치구조상명분에어긋나는기형적인제도였고,신하가군주를허수아비로만들어서사실상왕권을휘두른다는프레임에휘말리기쉬운불안정한체제였다.하지만단종은세간의이미지처럼마냥어리고유약한임금만은결코아니었다.단종은세손-세자시절을거치며정식으로후계자수업을받았고일찍부터왕이될운명을체화해온인물이었다.단종은즉위이후시간이흐르면서조금씩자신의목소리를내기시작했다.궁궐내에있는불당을허물자는신하들의요구에"상왕(세종)이설치하신것이니폐지할수없다"며단호하게일축하기도했다.학계에서는단종이몇년만더왕위를이어가서성인이되었더라면평균이상의업적을쌓은군주가될수도있었을것이라고평가한다.하지만시간은단종을기다려주지않았다.하필단종에게는왕위를노리는야심만만한숙부가있었다는것이비극이었다.수양대군(훗날의세조)는세종의차남으로정치적야심이큰인물이었다.문종사후수양대군은왕실종친을대표하는위치에올랐고,단종의즉위를명나라황실에알리는고명사은사(誥命謝恩使)역할을자청하며왕실과조정에서자신의권위를확보했다.또한수양대군은아직문종의삼년상을치르고있던단종에게국혼을제안하며배우자를맞이할것을청하기도했다.이때만해도수양대군은겉으로는종친으로서누구보다조카단종을진심으로걱정하고보필하는역할에충실한것처럼보였다.단종도수양대군의야심을어렴풋이눈치채고는있었지만,항상자신을위하여앞장서는숙부에게고마움을느끼며한동안경계심을풀었다.1453년10월10일,단종의운명과조선의역사를바꾸게되는계유정난(癸酉靖難)이발발한다.드디어본색을드러낸수양대군이쿠데타를일으켜고명대신김종서,황보인등을암살하고권력을장악한것.궁궐로쳐들어온수양대군은단종에게오히려신하들이모반을일으켰다고주장하고왕명을인증하는명패를요구했다.하루아침에믿고의지하던신하들을모두잃은단종은"숙부,저좀살려주세요"라고두려움에떨며수양대군의요구를모두들어줄수밖에없었다.계유정난으로부터3개월이지난1454년1월,수양대군은다시단종을찾아국혼을요청한다.이번에는제안이아닌강요였다.수양대군은단종의허가없이왕비간택령을내렸고,단종은결혼조차도자신의의지대로할수없었다.이러한수양대군의행동은,국혼을차라리자신이직접주도하여외부로는자신이'단종의보호자'라는정치적상징성을내세우고,한편으로는훗날단종의지지기반이될수도있는외척세력의출현을미리차단하려는의도로해석되기도한다.그렇게단종의정비로간택된것은정순왕후(定順王后)송씨였다.그녀의부친송현수는바로수양대군의어린시절친구였다.이미본인이왕위를노리고있으면서도비극적인운명이예정된단종의왕비로굳이친구의딸을선택했다는것은,권력을위해서라면수단방법을가리지않는수양대군의비정한면모를잘보여주는장면이기도하다.강요에의한결혼이기는했지만의외로단종과정순왕후의사이는나쁘지않았다고한다.가까운부모와신하들을잃고외롭게지내던단종에게처음생긴아내의존재는,서로유일하게마음을터놓고의지할수있는대상이되었을것이다.백성들사이에서는수양대군이왕위를노린다는소문이파다하게퍼지기시작한다.이에단종은민심을진정시키기위하여수양대군에관한포고문을발표한다.그런더그내용을살펴보면의미심장하다.겉으로는숙부수양대군의충성과공훈을칭찬하며외부에서이간질을하지말라고경고하는내용이었지만,눈에띄는부분은중국의고사에서주공(周公)의일화를언급하여수양대군과비교한대목이다.주공은주나라문왕의동생이자성왕의숙부로,어린성왕이즉위하자섭정을맡아잘보필했고조카가장성하자스스로권력을내놓고물러난인물이다.단종이수양대군을주공에비유하며칭찬한것은,곧수양대군에게왕위까지는탐하지말라는경고이기도했다.하지만냉혹한현실은이미단종의의지만으로는되돌릴수없는흐름이었다.수양대군은이번엔은종친중근왕파이던동생금성대군,단종을친아들처럼키워준혜빈양씨,단종의매부정종등이역모를꾸미고있다는혐의를씌워서한꺼번에제거하려고했다.압박에시달리던단종은측근들의숙청을막기위하여결국숙부수양대군에게선위하고물러나겠다고선언한다.마침내수양대군이왕위에오르니그가바로조선7대국왕세조(世祖)다.단종은상왕이되어경복궁에서창덕궁으로거처를옮겨조용히지냈다.하지만세조는단종과의약속을어기고단종의측근들을모조리유배시키는정치보복을가했다.그럼에도세조는겉으로는단종을상왕으로예우하며수시로연회를베풀고조카를챙기는듯한모습을보였다.단종으로서는하루하루가가시방석이었을것이다.단종운명에치명타날린사건들▲tvN스토리<벌거벗은한국사>관련이미지.ⓒtvN위태롭게지탱하던단종의운명에치명타를날리는사건들이연이어터진다.1456년6월,사육신(死六臣)사건으로성삼문,박팽년,이개,하위지,유응부,유성원등여섯신하가세조를제거하고단종복위를도모하려던역쿠데타가발각돼다<세조실록>에따르면체포된후심문을받은성삼문이"창덕궁의상왕(단종)께서대도자(大刀子)를내려주셨다"면서단종도이미복위계획을사전에알고동의했다고자백한것이결정적이었다.하지만학계에서는'단종이역쿠데타를사주했다'는주장을그대로믿기는어렵다고평가한다.역모사건을빌미로단종까지제거하려던세조세력의조작이거나모진고문끝에나온거짓자백일가능성이높다는것.철저히정권의입장에서쓰여진<세조실록>의기록들은그진위가의심가는내용들이많다는평가다.또한1년뒤에는세조의친구이자단종의장인이던송현수가지방수령이던권완과결탁하여역모를꾸몄다는혐의로체포된다.즉시조사를명령한세조는,단종에게역모에가담한정황이있다는죄목을씌워상왕에서노산군으로강등시키고영월로유배를보냈다.단종은유배지로떠나며사랑하던아내정순왕후와도강제로헤어져생이별을해야했다.떠나는단종을정순왕후가배웅하며두부부가마지막으로헤어진장소였던다리에는훗날영도교(永尾橋,영원히건널다리)라는이름이붙었다.그이름처럼부부는이다리를건너는순간을마지막으로,안타깝게도두번다시만나지못했다.하루아침에국모의자리에서쫓겨난궁핍한생활을해야했던정순왕후는생계를위하여옷을염색하는일까지해야했다.정순왕후가염료로옷에물을들이느라자주색이되었던샘물은훗날자주동천(紫芝洞泉)으로불리기도했다.동네의아낙들은정순왕후의처지를불쌍하게여겨서몰래음식을놓고가거나,정순왕후만을위한여인시장을따로만들기도했다.한편단종은강원영월의청령포(淸泠浦))에유배되었다.이곳은지형상강과산으로막혀외부로탈출가는것이불가능한지역이었다.고립된단종은소나무하나를벗삼아나무기둥에앉아서아내와가족들을그리며혼잣말을하고눈물을흘렸다고한다.단종이유일한벗이되어준소나무는,단종의오열하는소리를들은나무라는의미에서관음송(觀音松)으로불리게된다.유배두달만에홍수가발생하여청령포가물에잠기면서단종은영월관아에있는관풍헌(觀風軒)으로자리를옮겨야했다.단종은이시기에자전적인심경을담은자규시(子規詩)를지었는데'나는한마리궁궐을쫓겨난원통한새,네가슬피울어듣는나도괴롭구나,네가울지않으면내시름도없으련만,보시오세상근심많은이들이여,부디춘삼월엔두견이우는누대에오르지말게나'라며구슬피우는소쩍새의울음에자신의감정을이입한대목이듣는이들의심금을올린다.1457년11월16일(세조3년),단종은유배지인영월에서끝내숨을거두며한많은인생을마감했다.공식적으로<세조실록>에는측근인숙부금성대군과장인송현수가역모혐의로사형이확정되자,단종은영월에서이소식을듣고자살했다고기록되어있다.그런데훗날에는같은조선왕조실록임에도이와모순되는기록들이연어어등장한다.후대의<선조실록>에는'(단종이있는)영월에(세조가)사약을보냈다'는기록이나온다.<숙종실록>에는'하인이단종을죽였다'는기록까지등장한다.세조의명을받고온금부도사가차마단종을죽일수없어서머뭇거리자,하인이대신나서서단종에게사약을먹여서죽였다는것이다.심지어야사인<연려실기술>에는단종을모시던시종하나가단종의부탁으로고통을줄여주기위하여끈으로목졸라죽였다는충격적인기록도나온다.정확한진실은미스터리로남아있으나,오늘날학계에서는사실상단종이'타살'되었으며그배후가세조의의지가있었다고보는것이정설로굳어졌다.정순왕후는남편단종의사후에도60년가까이삶을이어갔고,중종16년인1521년,81세의나이까지장수했다.정순왕후는현재청룡사자리인정업원(淨業院,현재의청룡사)에서같이지냈는데,매일조석으로산에올라동쪽영월을바라보며단종을그리워하며명복을빌었기에동망봉(東望峯)이라는이름이붙여졌다.이처럼단종의죽음과관련된다양한소문과일화들이후대까지계속된이유는,그만큼시대를막론하고억울하게세상을떠난어린왕에대한동정여론이컸기때문이었다.숙종시대에이르러서야단종과사육신이정식으로복권되면서사후에나마왕으로서의명예를회복한다.또한오늘날단종부부가영원히헤어져야했던영도교가있는종로구에서는매년두사람의이별을기리는문화제가열리고있다.어쩌면억울하게세상을떠난어린왕의한을어떻게든달래주고싶었던사람들의보이지않는염원이모여서이루어진결실은아니었을까.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MBC‘실화탐사대’[뉴스엔박수인기자]'실화탐사대'가두가지실화를소개한다.4월4일방송되는MBC'실화탐사대'에서는지리산펜션살인사건의내막과공포의어린이집사건을다룬다.지난2021년2월정체모를한손님에의해지리산펜션주인이었던故민제호씨가사망했다.사망사인은극심한두부손상으로인한실혈성쇼크사.가해자는오로지주먹과발로故민씨의안면부를노려집중적으로구타했다.그런데,사건다음날유족은고인의휴대폰으로의문의전화한통을받았다.자신의정체를숨기고투숙객으로온남자에대해여러질문을했었다고한다.이후펜션근처에서검거된범인강한솔(가명)은1심에서20년형을선고받았다.그런데2022년2월2심선고에서는무려4년이나감형이돼유족들은큰충격에빠졌다.과연재판과정에서무슨일이있었던걸까?사건당일,가해자강한솔(가명)은펜션으로향하기전어느한곳을다녀갔었고,그곳에서도문제가있었다고한다.이후그는경찰조사에서“故민씨가악으로보여,세상을구해야겠다는생각에사로잡혀살해했다”고진술했다.자신이정신질환을앓고있다는걸지속적으로강조했었던강씨(가명).제작진은강씨(가명)의대학동창을통해그의과거를들을수있었다.그는어느날강씨(가명)로부터의미심장한전화를받아이상함을느낀적이있었다고한다.고인을잔혹하게살해한가해자가2심에서감형을받을수있었던이유는’심신미약‘과’거액의금액을공탁한점‘등이었다.감형된판결을받아들일수없었던유가족들.그런데,판결뒤에도유족들은또다시고통받아야했다.가해자측이판결이후공탁금을맡긴지일주일만에돈을다시찾아갔다는것.지리산펜션살인사건의내막은무엇일까.두번째실화에서는공포의어린이집에대해자세히알아본다.생후25개월인사랑이(가명)를어린이집에보낸김민정(가명)씨내외는지난해1월딸의몸에서멍자국을발견하고크게놀랐다.아이의몸어깨부터등까지검붉은멍이곳곳에있었던것이다.이에담당보육교사최씨(가명)에게바로전화를걸었더니최씨(가명)는아이가악을쓰다실핏줄이터졌는데멍크림을발라주다가오히려멍이번졌다는황당한얘기를했다고한다.이에김씨(가명)는당장CCTV를확인하고싶다고했지만고장이났다는이야기를들었다고한다.결국경찰조사를통해CCTV를확인할수있었던아이엄마는깜짝놀랐다.아이가잠을자지않자최씨(가명)가바닥에거칠게아이를내려놓더니무려30분동안체중으로아이를계속누르고있던것이다.더욱충격적인건학대를당한아이가또있었고,가해교사도최씨(가명)뿐만이아니였던것이다.현재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대한특례법위반혐의로기소된교사는총2명으로가해교사들은지난2022년10월부터약3개월간어린이집에서발생한총22건의학대혐의를받고있었다.CCTV에서아이가학대당하는것을지켜보던박채림(가명)또한가해교사였다.그녀는구름이(가명)가간식을먹지않자아이가뱉은토사물을먹이고있었다.그들은왜이같은학대를한걸까?사건다음날,최씨(가명)는한엄마에게자신은억울하다며호소했다고한다.당시위로까지했던해당엄마는최씨(가명)에게더욱배신감을느꼈다고한다.알고보니자신의아이도학대피해아동이었던것.피해아동은총5명으로확인된상황.원장은CCTV를주기적으로확인하지않아학대를인지하지못했고,가해교사들에게아동학대예방교육을했다는이유로검찰에서불기소처분을받았다.자신도한순간에직장을잃게된피해자라고주장했지만경찰증거목록에서는숨겨진정황을포착할수있었다.제작진이입수한40여개의CCTV.최씨(가명)는아이가자신의특정물건을건드리면함부로대하기시작했다.4일오후9시방송.뉴스엔박수인abc159@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