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사망’20년전보다30%늘어지난해8월7일(현지시각)한낮기온이섭씨40도를웃돈스페인의세비야에서두남자가웃통을벗어던지고에스파냐광장분수대의물에머리를담가더위를식히고있다.AFP연합뉴스지난해유럽기온이기록상가장높았던것으로나타났다.산업화이전보다무려2.6도높은수준으로,더위로인한사망도20년전보다30%나늘어난것으로나왔다.22일(현지시각)유럽연합산하중기예보센터인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세계기상기구(WMO)와공동으로이런내용의‘2023년유럽기후현황보고서’를발표했다.보고서를보면,지난해유럽기온은평균보다1도,산업화이전수준보다2.6도높아기록상가장따뜻한해가됐다.스칸디나비아와아이슬란드,그린란드남동부를제외한유럽의거의모든지역이평균이상의기온을기록했다.1년중11개월동안평년기온을웃돌았고,특히9월은기존최고기록인2020년에비해1.1도높아기록상최고기온을기록했다.유럽전역에서‘극심한더위스트레스’가발생한날도증가추세를보였다.지난20년동안더위로인한사망률은약30%증가했다.지난해더위로인한유럽지역사망자수가보고서에명시되진않았지만2022년의7만명보다많을것으로과학자들은내다봤다.전세계주요기상관측기관에서측정한1900년이후유럽기온추이.C3S보고서갈무리유럽전역의해양평균해수면온도도기록상가장높았다.일부지역에서는해수면온도가평균보다5.5도이상높은해양폭염이발생했다.6월아일랜드서쪽과영국주변대서양에서,7~8월에는지중해15개지역에서해양폭염이발생했다.고온으로‘유럽의지붕’알프스의빙하와눈도줄었다.유럽의대부분지역에서눈이내리는날이평균보다적었고,특히겨울과봄중부유럽과알프스지역에서눈내리는날이더적었다.2022년과2023년에걸쳐알프스빙하면적은약10%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카를로부온템포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이사는“지난해유럽은사상최대규모의산불과극심한해양폭염,광범위한파괴적인홍수를경험했다”라고말했다.유럽은기후변화가가장빠르게진행되는대륙으로,기온상승속도가전세계평균의약2배에달한다.유럽에서기록상가장따뜻했던3년은모두2020년이후,가장따뜻했던10년은모두2007년이후였다.박기용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IT동아한만혁기자]온체인데이터기반인프라제공기업쟁글이웹3비즈니스를위한전사적자원관리(ERP)통합솔루션‘쟁글ERP’를공식출시했다.지난12월베타버전을출시한지4개월만이다.쟁글은지난2018년설립이후블록체인산업성장과규제상황등을주시하며웹3대중화를위해노력하고있다.기업과사용자간정보비대칭문제를해소하기위해국내최초로가상자산공시평가모델을개발했고,글로벌가상자산정보플랫폼‘쟁글포털’,온체인데이터기반실시간유통량모니터링솔루션‘라이브워치’를운영하며시장건전성을높이는데일조했다.이번에선보인쟁글ERP역시시장의투명도를높이기위해개발한솔루션이다.웹3비즈니스위한ERP통합솔루션,쟁글ERP/출처=쟁글온체인데이터분석및시각화,쟁글ERP쟁글ERP는가상자산회계처리,토큰엔지니어링,웹3프로젝트성과분석등이가능한솔루션이다.실시간온체인데이터분석과시각화를통해회계처리,유통량,성과측정등을쉽게확인하고,프로젝트별요구나가상자산관련규제에맞춰커스터마이징할수있다.쟁글ERP의대표기능은▲가상자산회계처리를돕는웹3파이낸스(Web3Finance)▲가상자산생태계를관리하고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리스크를줄이는토크노믹스(Tokenomics)▲성과를추적하고온체인데이터기반사업전략수립이가능한퍼포먼스애널리틱스(PerformanceAnalytics)등이다.쟁글ERP는온체인데이터분석과시각화를통해한눈에확인할수있다/출처=쟁글그중많은관심을받고있는기능은웹3파이낸스다.웹3파이낸스기능은가상자산회계처리에걸리는시간을기존대비최대80%줄인다.온체인데이터를통해전체자산과거래내역을한눈에조회및관리할수있으며,회계처리자동화를통해반복업무와수작업으로인한오류를줄인다.쟁글은올해가상자산회계처리지침이적용되면서웹3파이낸스기능에대한문의가크게늘었다고설명한다.토큰발행량및유통량관리를지원하는토크노믹스기능도주목받고있다.토크노믹스기능은기존프로덕트라이브워치를한층업그레이드한것으로,다양한네트워크에분포된가상자산도한눈에파악할수있다.가상자산발행량및유통량을투명하게공개할수있다는점에서,추후관련규제가명확해지면더욱유용할것으로기대된다.사용자반응“업무효율향상된다”쟁글ERP는지난12월베타버전을공개하고희망기업을대상으로미리체험하는기회를제공했다.신청기업은68곳이다.이들기업은주로거래및자산보유내역전체조회,회계처리실무간소화,일자별공정가치조회측면에서높은활용도를보였다.긍정적인평가도이어졌다.베타버전이용기업은“기존에는여러블록체인네트워크에있는거래내역을하나씩추출한뒤병합했으나쟁글ERP에서는한번에확인할수있다”“가상자산및거래내역에대한통합조회가가능하고회계처리에용이한포맷으로제공되어회계처리업무가간소화된다”“지정한날짜기준환율에따라자동으로금액이조회돼처리절차가간소화되고업무속도가빨라진다”라고평가했다.쟁글ERP는베타버전을이용한기업의피드백을반영해완성도를높였다/출처=쟁글쟁글ERP는해외에서도관심을받고있다.세부설정을커스터마이징할수있도록설계했기때문에설정값을바꾸면해외규제환경에서도사용할수있다.이에일본,홍콩,유럽에서의문의가이어지고있다는것이쟁글의설명이다.쟁글관계자는“예상보다많은기업이베타서비스에참여했고그들의피드백을최대한반영해완성도를높였다”라며“규제환경속에서웹3비즈니스를효율적으로운영및성장시키는데적극활용될것으로기대한다”라고전했다.글/IT동아한만혁기자([email protected])사용자중심의IT저널-IT동아(it.donga.com)Copyright©IT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인터뷰]김경수한국팹리스산업협회회장(지디넷코리아=장경윤기자)"국내팹리스산업이성장하려면미국엔비디아같은스타기업이나와야만합니다.현재국내기업들중에서도성공궤도에70~80%까지도달한기업이몇군데있죠.이들기업의제품상용화를도와줄수있는프로세스가좀더있어야한다고봅니다."22일김경수한국팹리스산업협회회장은경기판교소재의넥스트칩본사에서기자들과만나국내팹리스산업에대해이같이밝혔다.김회장은1997년넥스트칩을설립해27년간시스템반도체를개발해온대한민국팹리스1세대기업의대표다.지난달28일열린한국팹리스산업협회제2차정기총회를통해제2대회장으로추대됐다.김경수한국팹리스산업협회회장(사진=한국팹리스산업협회)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국내시스템반도체산업의글로별경쟁력강화와건강한생태계조성을위해설립된단체다.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총3개부처산하법인으로서,현재120여곳이넘는회원사를보유하고있다.김회장은"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단순히팹리스만이아니라DSP(디자인하우스),IP(설계자산),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등시스템반도체생태계전반을아우르고자한다"며"AI를비롯해자율주행,바이오,센서등다양한분야의팹리스기업을지원할예정"이라고설명했다.■"반도체산업,인력양성및재교육모두중요"김회장이올해목표로삼은한국팹리스산업협회의주요과제는▲협회인지도향상▲인력양성▲자금확보등세가지다.특히이중에서도인력양성이중점적인과제가될것으로전망된다.김회장은"반도체SoC(시스템온칩)을설계하는엔지니어는일반엔지니어대비연봉이최소1.5배많고,전통적인반도체기업만이아니라대기업에서도수요가높다"며"근본적인해결책은결국공급을늘리는것"이라고말했다.이에협회에서는중장기적으로반도체기초인력을최대한배출하기위한방안을구상하고있다.지난해말대구시,경북대학교와산학협력단을꾸려'지능형반도체개발·실증지원'사업을추진한것이대표적인사례다.김회장은"여러정부부처와대학교,지자체가모두인력양성프로그램을운용중인데,이들로부터예산을일부분씩지원받으면협회차원에서도50억~60억원규모의프로그램을주관할수있을것으로생각한다"며"팹리스기업들이모인성남시에서도가천대,서강대등과반도체분야협력을추진하는등많은노력을기울이는중"이라고밝혔다.급변하는반도체시장에발빠르게대응하기위해,기존인력의재교육이필요하다는점도강조했다.김회장은"최근AI산업의발달로NPU(신경망처리장치)가대두되고있는데,기존인력에게갑자기NPU를설계하라고하면따라가지못한다"며"이는기술의깊이문제가아니라기술의변화의문제이기때문에,트렌드에맞춰기존인력을재교육할수있는시스템이필요하다"고설명했다.■"국내팹리스,성공궤도70~80%에다다른곳도있어"현재국내팹리스시장은미국,대만등에비해규모와경쟁력측면에서모자란상황이다.때문에산업계에서는국내팹리스에서도미국엔비디아와같은스타기업이나와야한다는목소리를꾸준히제기해왔다.이에대해김회장은"한국판엔비디아가'나올수있다'가아니라'나와야만한다'는생각"이라며"시간은다소걸리겠지만,국내팹리스기업들도해외시장에충분히진출할수있는경쟁력이있다"고밝혔다.예를들어국내반도체시장은삼성전자와같은주요파운드리기업과앰코,ASE,JCET등거대OSAT를모두보유하고있다.국내팹리스에종사하는엔지니어들도해외에비해개발력이뛰어나다는평가를받는다.김회장은"국내팹리스중스타기업으로성장할수있는단계에70~80%까지다다른기업이몇군데있다고본다"며"이들이국내팹리스업계의롤모델이될수있도록해외마케팅지원,대기업의적극적인투자등으로물꼬를터줘야한다"고말했다.■"국내기반이약한레거시공정적극지원"현재삼성전자,TSMC,인텔등주요파운드리기업은7나노미터(nm)이하의선단공정에적극투자하고있다.특히AI산업이급격히발전하면서,2나노급의초미세공정에대한주목도가높아지는추세다.다만김회장은"선단공정이아닌20나노이상의레거시반도체를설계하는국내팹리스기업들은충분한지원을받지못하고있는것이사실"이라며"안타깝지만해당공정에대한국내파운드리경쟁력이약하다"고밝혔다.그는이어"때문에삼성전자,SK키파운드리,DB하이텍,매그나칩등파운드리기업들과곧미팅을가질예정"이라며"이들과협력해레거시공정을활용하는팹리스를지원하려고한다"고덧붙였다.김회장이제시한지원책으로는MPW(멀티프로젝트웨이퍼)서비스확대,마스크무상제공,해외파운드리와의협업강화등이있다.MPW는웨이퍼한장에다수의칩시제품을제작하는서비스다.설계를담당하는팹리스는양산설비를자체적으로보유하고있지않아,MPW를활용해칩의성능검증을진행하고있다.마스크는반도체웨이퍼에회로를새기는데필요한핵심부품이다.김회장은"소규모팹리스의경우일정부분무상지원을통해연구개발을가속화할수있는프로그램이필요하다"며"부족한레거시공정의여력은해외파운드리와협업하는방안을생각중"이라고설명했다.■"판교는팹리스주요거점…부지확보에총력"경기도와성남시는판교에시스템반도체및팹리스클러스터를적극적으로조성해왔다.현재제1판교,제2판교가조성됐으며,내년부터는제3판교가착공에들어갈예정이다.김회장은"최종적으로제5판교까지계획이잡혀있는상태로,관계자들과논의해약2만평부지를확보하려고하고있다"며"앞서얘기한시스템반도체교육시스템,생태계조성등의방안을모두이곳에포함시키려한다"고장기적인계획을밝혔다.장경윤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IT동아김동진기자]향수시향플랫폼과시향지배송서비스를운영하는기업‘퍼퓸투데이(PerfumeToday)’가외연확장에나선다.비즈니스모델(BM)추가개발과투자유치추진을통해서다.퍼퓸투데이는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주관하는2023년초기창업패키지선정기업으로,수많은향수리뷰데이터와소비자취향데이터를바탕으로초개인화향수추천서비스및PB브랜드론칭을앞두고있다.퍼퓸투데이제품패키지/출처=퍼퓸투데이올해로설립만3년차에접어든퍼퓸투데이는향수시향지배송서비스를주력으로사업을영위하며,40만장이상의시향지를판매해왔다.백화점에직접방문하지않고도여러향수의시향이가능한장점으로주목받았다.퍼퓸투데이는시향지배송서비스외에도23만건의향수리뷰데이터와소비자취향데이터를축적및분석해퍼퓸맵과시향플랫폼을구축했다.예컨대▲소비자가어떤향기를왜좋아하고왜싫어하는지▲향수브랜드의주요타깃층은누구인지를파악하는방식이다.퍼퓸투데이가구축한퍼퓸맵의일부/출처=퍼퓸투데이이같은방대한데이터를바탕으로초개인화향수추천서비스를준비하고있는퍼퓸투데이는팬층이확실한향기이지만제품화가활발하지않은것들을모아오는6월중PB브랜드로론칭할계획도밝혔다.퍼퓸투데이의기술력과콘텐츠를널리알릴향기매거진도만들어소비자와소통할방침이다.퍼퓸투데이제품패키지/출처=퍼퓸투데이김정수퍼퓸투데이대표는“자사는40만장이상의시향지를판매하며재구매율27.7%,유입당결제율도7%를기록하는등소비자가다시찾는서비스를구현했다”며“예창패와초창패,데이터바우처등스타트업의첫허들로꼽히는여러지원사업을수행해낸역량을바탕으로비즈니스모델확장및투자유치에나서소비자가만족하는시향서비스를지속해서개발하겠다”고말했다.글/IT동아김동진([email protected])사용자중심의IT저널-IT동아(it.donga.com)Copyright©IT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텐아시아=김서윤기자]사진=텐아시아DB배우박혜수가전도연과꼭무대에서보고싶었다고밝혔다.23일오후서울강서구LG아트센터서울에서연극'벚꽃동산'제작발표회가열렸다.전도연,박해수,손상규,연출사이먼스톤,무대디자이너사울킴,LG아트센터장이현정이참석했다.박해수는연극'파우스트'에이어다시한번무대를선보인다.그는"드라마,영화,공연이든제가하고싶은걸한다"며"'벚꽃동산'의남자주인공역은남자배우로서는놓치고싶지않았다.제가나중에후회하고싶지않았다.또사이먼스톤연출가의연습과정이어떻게진행되어서작품이나오는지궁금했다"고전했다.이어"훌륭한배우들과작업하는데,전도연선배님과작품을해본적이없었다.소식을들었을때'전도연선배가공연한다고?'라고놀랐고,같이무대에꼭서보고싶었다"고강조했다.'벚꽃동산'은러시아대문호안톤체홉의작품을원작으로하며19세기몰락한여성지주의이야기를현대서울에서일어나는일로풀어발빠르게변화하는현대사회를조명한다.전도연은아들의죽음이후미국으로떠났다가돌아온송도영(원작류바)역을맡았다.박해수는성공한부동산개발업자황두식(원작로파힌)역을연기한다.'벚꽃동산'은오는6월4일부터7월7일까지,LG아트센터서울,LGSIGNATURE홀에서공연한다.김서윤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서평]위경혜오락과>[성하훈기자]지금은사라져명맥만남았지만옛날크고작은극장에서상영중인영화나다음개봉작을알리던대표적인홍보물은간판이었다.영화의한장면이나대사를담아그려낸극장간판은일제강점기이후1990년대초중반까지어느극장이든필수적으로걸린극장의상징과도같았다.1960년대후반극장간판에종사하던사람들이6000~7000명에달했을만큼간판화가는상영관구성에중요한자리를차지했다.이후점차줄어들기시작해1970년대후반에는1500명정도만남았고,1990년대초중반에와서는전국에300명남짓남았을정도로쇠퇴했다.2000년대들어극장간판은대부분사라졌다,한극장에서여러편의작품을상영하는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가등장하면서손으로그린간판으로영화를알리던시대가저물어갔다.그저일부극장에서명맥만잇고있을뿐이다.지금은사라진극장간판의역사▲극장간판의역사를정리한<오락과예술사이극장간판화가>ⓒ전남대출판부중장년세대들에게는영화의추억으로자리잡고있으나,이른바MZ세대라불리는젊은세대들에게는낯선옛시대의유물이된극장간판.전남대위경혜교수가펴낸<오락과예술사이극장간판화가>는이간판화가의세계를다루고있다는점에서특별하다.한국영화에서영화미술의한영역을차지했던극장간판의역사를정리하고있기때문이다.주로광주지역극장간판의생성과전개,소멸의역사에초점을맞추고있는데,1934년개관한유서깊은광주극장에는손으로그린간판이명맥을잇고있다.지역영화사연구의한결과물이지만광주의간판화가들이서울에서극장간판과광고업을병행하기도했었기에서울의극장간판과관련된소소한이야기도일부아우르고있다.책에따르면광주에서극장간판을처음그리기시작한극장간판1세대로는미술인김원용을꼽는다.조선총독부가주최한조선미술전람회(일명선전)에서유화부문에입선한김원용은이후광주제국관의실력있는일본인간판화가에게그림을배웠다.일본인스승은"그림은손으로그리는것이아니라눈으로그리는것이며,그리는솜씨는배우는것이아니라그기능을훔쳐가는것이다"라고가르쳤다고한다.1960년대중반한국영화가잘나가던시절,한해제작편수가150편에이르면서극장간판화가는극장종사자가운데가장많은월급을받을정도로인정받는일이었다.김원용은극장간판을그리는한편으로극장에서열린가무단의공연에사회로나설만큼다재다능한면모를보여줬다.김원용아래그림을배우는문하생들이있었는데,<오락과예술사이극장간판화가>는오랜시간광주지역극장의간판을책임졌던김창중화가를중심인물로두고간판화가의삶을엿본다.김창중은1932년생으로1936년부친이자리잡고있던일본후쿠오카로건너가1945년일본패망과함께귀국한부친을도와행상을했으나적성에맞는일을찾았고소질이있던그림그리기를하고싶어간판화가의길로들어섰다.김원용의제자였던광주극장미술부장천기봉을찾아가견습생이됐고,도제방식으로그림을배우기시작했다.이후우연하게운명처럼김원용을직접만나게되면서스승과제자의연을맺고간판화가로자리를굳히게된다.한편의영화를압축적으로간판에설명▲1971년서울시내한극장의상영작소개간판ⓒ국가기록원책에서서술하고있는간판제작의이면은흥미롭다.간판구성의권한은미술부장에게있었는데,흥행성적에민감한배급사가간판그림에들어갈내용을조언하면적극적으로수렴했다고한다.하지만최종결정권자는미술부장일만큼미술인의자율성과주도권이인정됐다.간판그림은영화사에서보낸포스터나전단지에적힌설명을읽어보고특정한장면을선택하는방식이었다.외국영화보다한국영화를그리기어려웠던것은밋밋한한국인의얼굴을입체적으로재현하는일이쉽지않았던이유가있었다.그러나정작힘든일은한편의영화를압축적으로간판에설명해야하는점이었다.따라서극장화가는시나리오를찾아읽어보기도하고,한국영화는시사회에참석해이야기의흐름분석에집중해야했다.간판제작의역점사항은배역의중요도와내용전달의명확성에따라인물크기를결정하는일이었다.액션영화는빨간색과같은원색계열의강렬한색깔을칠했고,슬픈감정을유발하는영화는파란색계통을주로썼다.로맨스영화는연애분위기를살리기위해분홍색을사용했으며,미스터리장르는어두운색깔을담았고한다.한편으로극장간판이야기에얽힌그시절한국영화의풍경을전하기도한다.서울영화사의제작비조달에큰손역할을했던지방극장과극장이없는지역으로찾아가던이른바'로뗀바리(노천극장순회상영)'에피소드등이다.호남지역을대표하는흥행사로광주중앙극장대표였던이월금선생의이야기는대표적이다.여걸로통했던이월금대표는서울의영화사에서제작비투자를요청할때어떤배우를쓸예정인지묻고는마음에안들면특정배우의캐스팅을요구하기도했다.그요구를받아들인작품들이흥행하면서영향력이강해졌다고한다.하지만극장간판화가들의월급을지급할때는삭감을원하거나페인트를아껴쓰라고당부할만큼인색한면모도있었다.영화간판만그리던김창중은흥행업에서도도전하게되는데,1970년대필름을들고비도시지역을돌아다니면서순회상영에나서게된다.35mm,16mm영사기를차에싣고극장이부재한소도시나마을을돌면서공터나시장터에가설로만든공간에영화를상영하는것으로'로뗀바리'라불렀다.반공영화가중고생단체관람의필수였던시절학교강당을빌려검은장막을씌우고영화를상영했다.전직교장을고용해인맥의도움을받기도했다고한다.간판화가에대한낮은인식과편견▲극장간판의맥을잇고있는광주극장에서운영중인영화간판시민학교ⓒ광주극장제공간판화가들은옥외광고업체대표가사업적성공을거두거나,간판그림을기반으로유명화가에게수업을받은후국전에입선하는방식으로유명한미술작가로발전한사례도있다.그러나극장간판그림을낮게보는인식과간판화가를둘러싼오해와편견이남아있는것은부담이었다.언론도그들의성공을전하면서'극장화공이옥외광고대부가됐다'는식으로'화공(畫工)'을강조해편견을담기도했다.창작자로인정하지않는사회적분위기때문에한국을대표하는화가로성공했음에도여전히극장간판화가였다는것을굳이알리고싶어하지않은분이있는것은,극장간판화가세계명암이기도하다.<오락과예술사이극장간판화가>는사료적가치가있는사진과함께그시대의풍경을전하고있다.2000년대이전극장간판추억할수있는안내서로서역할을한다.광주에초점을맞췄으나서울을비롯해전국에있던간판화가의역사를이해하는데좋은단초가된다.저자인위경혜교수는지역의영화와영화인,영화사등자칫잊힐뻔한과거의영화문화를남기기위해꾸준히노력하고있다.그의노력으로시간이흘러잊힌이야기들이역사로정리됐다.<'돌아올수없는'경계인최남주>(2022),<한국의극장>(2017),<광주의극장문화사>(2005)등이대표적이다.<오락과예술사이극장간판화가>는숨겨진영화문화사찾기작업의연장선이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OSEN=선미경기자]하이브산하레이블어도어경영진의경영권탈취의혹후폭풍이거센가운데,민희진대표의‘무례한’입장문에대한비판이커지고있다.지난22일하이브가그룹뉴진스의소속사인어도어민희진대표와경영진A씨등의경영권탈취의혹으로감사에착수한가운데,민희진대표가직접입장을밝히며본격적인대립을예고했다.그렇지만민희진대표의입장은오히려역풍을맞고있다.하이브가제기한의문에대한해명은전혀없었고,다른아티스트를공격하는듯한발언으로이슈를돌리고있었다.민희진대표는어도어를통해경영권탈취의혹에대해“어도어는소속아티스트인뉴진스를보호하기위해,그리고우리나라음악산업과문화의건전한발전을위해‘아일릿의뉴진스카피사태’에대해공개적으로입장을밝힌다”라고알렸다.민희진대표는이번입장문을통해하이브가어도어및뉴진스가이룬문화적성과를가장심각하게침해하고있다며,지난3월하이브의레이블빌리프랩에서데뷔한그룹아일릿에대해언급했다.민희진대표는“아일릿의티저사진이발표된후‘뉴진스인줄알았다’는반응이폭발적으로온라인을뒤덮었습니다.아일릿은헤어,메이크업,의상,안무,사진,영상,행사출연등연예활동의모든영역에서뉴진스를카피하고있습니다.아일릿은‘민희진풍’,‘민희진류’,‘뉴진스의아류’등으로평가되고있습니다”라며,“하이브의방시혁의장이아일릿데뷔앨범의프로듀싱을하였습니다.아일릿의뉴진스카피는빌리프랩이라는레이블혼자한일이아니며하이브가관여한일”이라고주장했다.[OSEN=인천공항,김성락기자]22일오전인천국제공항1터미널에서그룹뉴진스의인천공항본부세관홍보대사위촉식행사가진행됐다.그룹뉴진스가기념촬영을하고있다.2024.03.22/[email protected]그러면서민희진대표는‘아류의등장’으로오는5월컴백을앞두고있는뉴진스의이미지가소모됐고,불필요한논쟁의소재로끌려들어갔다며,“하이브,빌리프랩을포함해그어느누구에게도뉴진스의성과를카피하는것을허락하거나양해한적이없다”라고덧붙였다.뉴진스와아일릿이연관되는것을원하지않는다는입장이었다.민희진대표는이번카피사태와하이브가뉴진스에대해취해온일련의행태에관해공식적인문제제기를했고,이후‘경영권탈취의혹’이라는언론플레이를시도하고있다고입장을밝혔다.하지만민희진대표의입장문은오히려부정적인여론을형성하게됐다.하이브에서제기한의문이나의혹에대한해명없이,타아티스트를공격하는감정적인내용이었기때문.다른아티스트에대한존중은없이자신이이룬성과만을내세우며무례한발언까지서슴없이했다는점에서비판의목소리가커지고있다.민희진대표는하이브경영권탈취의혹에대한입장문을내면서‘아일릿의뉴진스카피사태’에대해서만언급했다.아일릿을‘민희진풍’,‘민희진류’,‘뉴진스의아류’,‘아류의등장’이라고표현하며저격했다.카피사태의사실여부를떠나서공개적으로아일릿에게‘뉴진스의아류’라는프레임을씌운셈이다.공식입장문에서‘아류’라는표현을노골적으로쓴것자체가해당아티스트를대하는민희진대표의태도,무례함을보여준다는지적이었다.뿐만아니라민희진대표의‘뉴진스카피’주장이정당한가에대한의문도커지고있다.확실히뉴진스는데뷔당시신선한마케팅과콘셉트,음악,Y2K감성으로인기를끌게됐다.그렇지만뉴진스의콘셉트와음악이전에없던100%새로운것이라고할수있을까.가요계역시유행은돌고돈다.뉴진스의대표적인색깔이라고할수있는이지리스닝과Y2K감성은이전에도있었다.더욱이민희진대표는경영권탈취의혹에대한해명은전혀없이자극적인표현으로아일릿을총알받이로썼다는비판이다.어도어경영진들이경영권탈취목적으로취득한핵심정보등의비밀을외부에유출했다는의혹이나매각구조를검토받은정황,아티스트부모들에대한회유작업,하이브압박을위해아티스트에대한부정여론을형성했다는의혹등에는침묵했다.다만아일릿에‘아류’라는프레임을씌우고,아티스트들을앞세워이슈메이킹을하고있다는지적이다.이러한이슈메이킹은아일릿뿐만아니라컴백을앞두고있는뉴진스에서적지않은피해가갈것으로예상된다.그리고설사민희진대표가주장한‘뉴진스카피사태’로하이브와의갈등이시작됐다고하더라고,과연이문제가경영권탈취의혹에대한해명으로충분할수있는지도의문이다.[OSEN=조은정기자]2일오후서울상암동SBS프리즘타워에서SBSM‘THESHOW(더쇼)’생방송이진행됐다.이날‘더쇼’에는루카스,앰퍼샌드원(AMPERS&ONE),BAE173,CandyShop,정동하,아일릿(ILLIT),TAN,Leni.M,LUN8(루네이트),민서,n.SSign(엔싸인),퍼플키스(PURPLEKISS),THENEWSIX,UNIS(유니스),XODIAC,영파씨(YOUNGPOSSE)가출연한다.아일릿이멋진무대를선보이고있다./[email protected]앞서지난22일가요계에따르면하이브는이날그룹뉴진스의소속사인어도어민희진대표와경영진A씨등에대한감사에착수했다.민희진대표등이본사로부터독립하려한다는정황을포착하고증거수집에나선것.감사팀은어도어경영진업무구역을찾아회사전산자산을회수,대면진술확보에임한것으로알려졌다.하이브는민희진대표와A씨가투자자를유치하기위해대외비인계약서등을유출하고하이브가보유한어도어주식을팔도록유도하는방안을논의한것으로전해졌다.또A씨가직위를이용해하이브내부정보를어도어에넘긴것으로의심하고있다.더불어하이브아티스트에대한부정여론형성작업과아티스트부모들에대한회유작업을비밀리에진행,하이브를압박하기위한카드를준비하고있었다고의심하고있는상황이다.하이브는A씨등이경영권을탈취해독자행보에나서기위한계획을세우고이행해온정황을제보받았고,이에즉각대응에나선것.하이브는어도어이사진을상대로주주총회를소집,민희진대표의사임을요구했으며확보한감사자료를바탕으로필요시법적조치에나설방침으로전해졌다.하이브가민희진대표와경영진에게보낸감사질의서의답변시한은오는23일인것으로알려졌다./[email protected][사진]OSENDB,어도어제공.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엑스포츠뉴스김수아기자)개그맨유세윤이UV콘서트에손석구를초대하지않은이유를밝혔다.23일방송된SBS파워FM'두시탈출컬투쇼'(이하'컬투쇼')의1,2부에는유세윤이게스트로출연해DJ김태균,스페셜DJ뮤지와함께청취자들과소통했다.4년만에'컬투쇼'에출연한유세윤은"저희가하는콘텐츠(UV방)도재밌고,그걸확장해서콘서트도하고음악에많은관심을주신다"고고마움을드러냈다.앞서지난라디오에서백지영이공지전에먼저스포를했던것에유세윤은"괜찮아요"라며쿨한모습을보였고,뮤지는당시에는당황했지만"많이알리면좋은거죠"라고덧붙였다.12년만에단독콘서트라고알린유세윤은"다시사랑못받을줄알았는데사랑받아서콘서트를준비했다"고소감을전했다.이어뮤지는유튜브'UV방'에함께했던김필,이석훈,탁재훈,KCM,김조한,백지영,유병재,조나단,하동균,다이나믹듀오가게스트로나온다고소개하자김태균은"두사람은언제나와요?"라고물어방청객들을빵터지게했다.이에유세윤은"저희는소개만합니다"라고너스레를떨어웃음을더했다.뮤지는"감사하게도더나올수있는분들이계셨는데,더나오시면저희가못부를것같았다"고덧붙였다.그런가하면,김태균은'UV방'의최고조회수를달성한배우손석구가게스트로나오지않는이유를궁금해했다.이에뮤지는"유튜브나와주셨으면됐지,저희가공연까지"라고대답했고,유세윤은"더이상말을못꺼내겠더라.더말하면다신안볼것같아서"라고말을이어웃음을더했다.사진=SBS파워FM방송화면김수아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마이데일리=이승길기자]배우박해수가연극'벚꽃동산'출연의이유를말했다.연극'벚꽃동산'제작발표회가23일서울강서구마곡동LG아트센터서울에서배우전도연,박해수,사이먼스톤연출등이참석한가운데열렸다.이날박해수는출연이유를묻는질문에"드라마,영화,공연모두내가하고싶은걸하고과정속에서배울수있는작품을하려고한다.'벚꽃동산'의역할을놓치고싶지않았다.나중에후회하고싶지않았다"고고백했다.또하나의이유는전도연이었다.그는"많은훌륭한배우들과작업을하는데그중에서도전도연선배님과한번도작품을해본적이없다.무대에선전도연과함께할수있어서,저도꼭참여하고싶었다"고덧붙였다.'벚꽃동산'은러시아대문호안톤체호프의소설'벚꽃동산'을한국을배경으로각색한작품이다.전도연은아들의죽음이후미국으로떠났다가돌아온송도영(원작류바)역을,박해수는성공한부동산개발업자황두식(원작로파힌)을연기한다.'벚꽃동산'은전도연이27년만에연극에복귀하는작품으로,파트너로는박해수가호흡을맞춘다.'벚꽃동산'은오는6월4일부터7월7일까지LG아트센터서울에서공연된다.'벚꽃동산'/사진=송일섭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마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하반기지역별취업자산업·직업별조사월400만원이상25%육박..2.5%↑100만원미만저임금근로자200만명10명중3명은월100만원못벌기도전년比0.1%↑..자동화등양극화심화지난해하반기기준임금근로자4명중1명이400만원이상의월급을받은것으로나타났습니다.전문직이나관리자급종사자원이가장많아특히절반정도가금융과보험업에종사했습니다.가장많게는월급쟁이3명중1명이200만원대월급을받았습니다.다만소득수준의양극화는여전했습니다.한달벌이가100만원이채안되는저임금근로자만200만명을넘어섰는데,단순노무직절반이200만원을못받았고10명중3명도100만원을못채우면서확연한‘빈익빈부익부’를드러냈습니다.23일통계청이발표한'2023년하반기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산업및직업별특성'에따르면지난해하반기(10월)임금근로자는전년하반기대비39만8,000명늘어난2,208만2,000명으로집계됐습니다.이들을임금수준별로봤더니200만~300만원미만이33.2%로가장많았습니다.이어400만원이상이24.6%로뒤를이었습니다.300만~400만원미만은21.5%,100만~200만원미만은11.5%,100만원미만은9.2%로뒤를이었습니다.특히400만원이상고임금수령자는전년하반기(478만4,000명)대비해지난해하반기544만3,000명으로65만9000명(2.5%)늘어,가장많은증가폭을기록했습니다.300만~400만원도0.7%늘었습니다.하지만100만~200만원과200만~300만원은각각2.7%,0.6%감소했습니다.저출생·고령화에따른생산가능인구감소와인공지능(AI)활용증가로인해산업현장에서도자동화가빨라지면서전문직일자리와저임금노동군중심으로양극화양상을보이는것으로해석됩니다.사실상기술발전에따른일자리양극화현상으로보고있습니다.업종별로보면월400만원이상임금근로자가차지하는비중이가장높은곳은금융·보험업(47.2%)으로나타났습니다.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47%),정보통신업(44.6%)등이뒤를이었습니다.월400만원이상버는임금근로자점유율이가장낮은곳은숙박·음식점업(3.2%)이며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과임대서비스업(9.1%),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9.2%)이농업·임업·어업(9.9%)다음으로낮았습니다.산업대분류(17개)별로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월평균100만원미만을받는임금근로자가74만5,000명으로가장많았습니다.숙박·음식점업이35만3,000명으로뒤를이었습니다.이들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숙박·음식점업에서근무하는임금근로자가109만8,000명으로100만원미만월급을받는203만명의절반이상을차지했습니다.100만원미만근로자2명중1명이이직종에서일하는셈입니다.그외에월100만원미만인저임금일자리에종사하는근로자는공공행정·국방그리고사회보장행정(24만명),도매·소매업(17만1,000명),교육서비스업(16만4,000명)등으로많았습니다.또월임금이100만~200만원미만인근로자비중의경우단순노무종사자(24.6%)와서비스종사자(24.3%)에서높게나타났습니다.2명중1명이단순노무종사자인셈입니다.200만~300만원미만인임금근로자비중은‘농림·어업숙련종사자’(49.4%)와‘판매종사자’(38.7%)에서높았습니다.300만~400만원미만에선‘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35.5%)와‘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32.8%)비중이높았습니다.또400만원이상을받는544만3,000명근로자대부분은‘관리자’(85.4%)와‘전문가및관련종사자’(39.1%)에서높았습니다.관리자는38만6,000명,전문가및관련종사자는206만1,000명등으로절반정도를차지했습니다.이어사무종사자158만명,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53만6,000명,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46만1,000명,판매종사자19만5,000명,서비스종사자17만7,000명,단순노무종사자4만명,농림·어업숙련종사자7,000명등입니다.산업소분류별취업자를보면음식점업종사자가164만2,700명(5.7%)으로가장많았습니다.전년대비3만5,000명늘었습니다.임금근로자가많이취업한업종은음식점업(164만2,000명·5.7%),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150만6,000명·5.2%),작물재배업(146만7,000명·5.1%)등이었습니다.성별로남성취업자중5.2%가작물재배업에종사해가장많고음식점업(4%),건물건설업(3.3%)등이그뒤를이었다.여성은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10%),음식점업(7.8%),작물재배업(5%)순으로많았습니다.JIBS제주방송김지훈([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관음사야영장(사진,비짓제주)조성된지30년된한라산관음사야영장에대한현대화사업이추진됩니다.제주세계유산본부는한라산국립공원관음사야영장에전기시설설치와어린이숲놀이터조성,취사장과샤워실환경개선등오는10월말까지현대화사업을추진합니다.또원활한공사를위해모레(25)부터오는10월31일까지관음사야영장운영을일시중단합니다.관음사야영장은쾌적한산림과경관을활용한야영환경을제공하고자지난1995년4월조성됐습니다.JIBS제주방송안수경([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통계청,하반기지역별취업자산업·직업별특성발표저출산고령화초등학교취업자감소복지시설늘어금융보험업월400만원이상고액연봉자가장많아통계청[파이낸셜뉴스]임금근로자3명중1명은한달에200만원대월급을받는것으로나타났다.통계청이23일발표한2023년하반기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산업및직업별특성’에따르면지난해하반기임금근로자2208만2000명중200만원~300만원미만소득을벌어들인임금근로자는전체33.2%(732만1000명)로가장많았다.월400만원이상이544만3000명(24.6%)으로그뒤를이었다.지난해같은기간보다2.5%포인트늘어난수치다.월임금이100만~200만원미만임금근로자는254만1000명(11.5%)으로전년보다2.7%포인트줄었다.월평균100만원미만을벌고있는근로자도203만명에달했다.업종별로보면월400만원이상임금근로자가차지하는비중이가장높은곳은금융및보험업(47.2%)이었다.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47%),정보통신업(44.6%)등이그뒤를이었다.월300만~400만원미만에선'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35.5%)와'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32.8%)가차지하는비중이높았다.월200만~300만원미만은‘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부동산업’에서각각47.4%,41.9%로높게나타났다.월100만~200만원미만인임금근로자비중은숙박음식점업(25.6%)비중이높게나타났다.월100만원미만은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6.3%),숙박및음식점업(24%)에집중돼있었다.지난해하반기기준취업자를직업(소분류·153개·군인제외)별로살펴보면'경영관련사무원'이244만6000명으로가장많았다.지난해같은기간(232만8000명)보다11만8000명늘어난수치다.이어'매장판매종사자'(160만8000명),'작물재배종사자'(139만1000명)순이었다.하반기기준성별취업자증감을보면남성은'육상여객운송업’에서2만7000명증가한반면‘건물건설업’에서3만3000명줄었다.건설경기가부진하면서취업자수에도영향을끼친것으로풀이된다.여성은‘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에서8만명늘었지만‘초등교육기관’에서2만4000명감소했다.이는저출산고령화영향으로유아초등학교취업자문은좁아진반면복지·요양시설에대한수요가늘어났기때문으로보인다[email protected]이보미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