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경찰이최근국내방산업체10여곳이북한해킹조직3곳에의해자료유출피해를입은사실을확인했습니다.세조직은모두서로다른수법으로국내방산업체를노렸던것으로드러났습니다.여소연기자입니다.[리포트]최근국내방산업체10여곳이북한해킹조직의공격을받아자료유출등의피해를입은것으로드러났습니다.경찰은국내80여개방산업체가운데10여곳에서피해가발생한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습니다.방산업체를공격한'라자루스'와'김수키','안다리엘'은모두서로다른수법으로국내방산업체를노렸던것으로조사됐습니다.'라자루스'는2022년11월한방산업체의전산망에악성코드를감염시켜정보탈취를시도했습니다.해당방산업체는해킹차단을위해내외부전산망을분리해놓았지만,이조직은두망을잇는연계시스템에침투해해킹을시도했습니다.'안다리엘'은2022년10월방산협력업체에악성코드를설치하는방법으로자료를탈취한것으로드러났습니다.'김수키'는지난해4월부터세달동안외부에서전자우편으로송수신한대용량파일을다운로드받는방법으로정보를탈취했습니다.경찰은"각조직이서로다른분야를해킹목표로삼았던것으로알려졌지만,이번사건을계기로모두방산업체를노리고있다는사실이드러났다"고설명했습니다.경찰은"방산기술을대상으로한북한의해킹시도가이어지고있다"며전산망보안조치를강화해달라고요청했습니다.KBS뉴스여소연입니다.영상편집:신남규■제보하기▷전화:02-781-1234,4444▷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KBS제보'검색,채널추가▷카카오'마이뷰',유튜브에서KBS뉴스를구독해주세요!여소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K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합법적으로파업에돌입할수있는쟁의권을확보했다.연합뉴스임금인상률을두고회사와입장차를좁히지못한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합법적으로파업에돌입할수있는쟁의권을확보했다.23일연합뉴스에따르면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는이날조종사노조의쟁의조정신청에대해‘조정중지’결정을내렸다.서울지노위는지난5일조종사노조로부터조정신청을받아지난18일과이날2차에걸쳐중재를시도했으나노사양측의입장차가좁혀지지않았다.양측은지난해11월부터이달초까지11차례교섭을거쳐임금협상을이어왔지만,합의에이르지못했다.조종사노조는연8.5%의기본급인상과기타수당인상등을요구하고있으나,회사측은연7.5%의기본급인상과비행수당인상만을수용할수있다는입장이다.조정중지결정에따라쟁의권을확보한조종사노조는오는26일부터다음달3일까지쟁의행위에대한찬반의사를묻는조합원투표를진행한다.전체조합원1123명이투표대상이며,조합원과반이찬성할경우파업등쟁의행위에돌입할수있게된다.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는지난해7월에도2022년임금인상률을두고쟁의권확보절차등을거치며사측과대립한끝에파업직전에극적으로갈등을봉합했다.당시양측은기본급·비행수당2.5%인상등에합의했다.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마지막으로파업을한것은2005년7∼8월이다.당시25일간이어진파업은국내항공업계노조파업중최장사례로,정부의긴급조정발동으로일단락됐다.아시아나항공측은“회사는조종사노조와대화채널을통해지속적으로협상을진행해나갈예정”이라며“조속한합의를위해노력중”이라고밝혔다.조은비기자[email protected]©쿠키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허명행감독(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제공)허명행감독(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제공)[뉴스엔배효주기자]허명행감독이마동석과의20년넘는끈끈한우정을밝혔다.영화'범죄도시4'를연출한허명행감독은4월23일서울종로구모처에서진행된인터뷰를통해개봉을앞둔소감등을전했다.24일개봉하는'범죄도시4'는괴물형사‘마석도’(마동석)가대규모온라인불법도박조직을움직이는특수부대용병출신의빌런‘백창기’(김무열)와IT업계천재CEO‘장동철’(이동휘)에맞서다시돌아온‘장이수’(박지환),광수대&사이버팀과함께펼치는범죄소탕작전을그린작품이다.종전'범죄도시'시리즈의무술감독을맡았던허명행감독은이번'범죄도시4'에서는직접메가폰을들었다.이날인터뷰에서허명행감독은"실제마동석형님과성격이비슷하다"면서"때문에'마석도'캐릭터를연출하는것이익숙했다"고말문을열었다.마동석과허명행감독의인연은20년전으로거슬러올라간다.허명행감독은"옴니버스영화'인류멸망보고서'의'멋진신세계'를통해배우와무술감독으로처음만났다"면서"한때는동석이형몸무게가세자릿수아닐때가있었다.그런데부상을입고나서는근육이많이없으면버티기힘들다보니,벌크업해유지중이다.아무래도두자릿수는힘이부족하다고느끼는것같다.저도세자릿수인데,나오는파워가다르다"고귀띔했다.이어"어렸을때는마동석형님의대역도했었다.그렇기때문에형님몸상태를잘알고있다"며"과거에영화제작에대해나누었던이야기들대부분이지금현실화됐다.'범죄도시'를만들기한참전에도'이런이야기가있다'며대화를나누었었다"고전했다.마동석을두고"머리도비상하지만,정말노력하는사람"이라고말한허명행감독은"베를린국제영화제에참석하고돌아왔는데,얼마나피곤했겠나.그런데도헤어진지1시간만에해야할것들을적은장문메시지를보냈다"는일화를귀띔하기도했다.24일개봉.뉴스엔배효주hyo@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윤보미,라도(사진=뉴스엔DB)윤보미손편지(사진=에이핑크팬카페)[뉴스엔이하나기자]그룹에이핑크멤버겸배우윤보미와작곡가그룹블랙아이드필승라도가열애를인정했다.4월23일윤보미소속사초이크리에이티브랩측은뉴스엔에“본인확인결과,윤보미는기사에보도된대로상대측과좋은관계를이어오고있다”라며“다만,아티스트의사생활이기에이외에는확인이어려운점양해부탁드린다.윤보미는계속해서에이핑크멤버이자배우,만능엔터테이너로활발한활동을이어갈계획입니다.윤보미에게변함없이많은응원과격려를부탁드린다”라고열애를인정했다.라도소속사하이업엔터테인먼트역시“본인확인결과,두사람은현재좋은만남을이어가고있다”라며“다만사생활을존중하여이외에는확인이어려운점양해부탁드린다.두사람을따뜻한시선으로바라봐달라”고전했다.이날앞서디스패치는라도와윤보미가지난2016년블랙아이드필승이작사,작곡,편곡한에이핑크의정규3집타이틀곡‘내가설렐수있게’로인연을맺은뒤2017년4월부터8년째열애중이라고보도했다.윤보미는에이핑크공식팬카페에자필편지로팬들에게열애를직접인정했다.윤보미는“많이놀랐을것같아걱저도되고,한편으로상처받지않을까또걱정이다.우선갑작스럽게소식전하게되어놀랐을판다(에이핑크팬덤명)들에게너무미안하다.판다들에게는직접마음을전달하고싶어고민끝에조심스럽게글을적는다”라고적었다.이어“많은곡작업을함께하면서서로좋은감정이생겨연애를시작해지금까지만남을이어가고있다.지혜롭고현명한사람을만나많이부족하고어렸던저도,더성숙하고건강한사람으로성장할수있었던것같다”라며“지금글을쓰는이순간에도많이어색하고,걱정도되지만우리팬분들의마음하나하나존중하고,다절르아껴주시고사랑하는마음으로생각한다”라고덧붙였다.끝으로윤보미는“앞으로도지금의윤보미처럼변함없이,솔직하고긍정적인에너지로좋은모습보여드리겠다”라고전했다.한편윤보미는2011년4월에이핑크로데뷔했으며,현재인기리에방영중인tvN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에서나비서역으로출연중이다.라도가속한블랙아이드필승은트와이스의‘TT’,청하의‘벌써12시’,스테이씨의‘ASAP’,‘TEDDYBEAR’,‘BUBBLE’등다수의히트곡을썼다.뉴스엔이하나bliss21@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뉴진스/뉴스엔DB[뉴스엔이민지기자]민희진어도어대표의'뉴진스베끼기'주장이K팝팬들을어리둥절하게만들고있다.하이브산하레이블어도어민희진대표가경영권탈취의혹을받고있는가운데4월22일"소속아티스트인뉴진스를보호하기위해,그리고우리나라음악산업과문화의건전한발전을위해'아일릿의뉴진스카피사태'에대해공개적으로입장을밝힌다"며아일릿이뉴진스를베껴만든그룹이라고주장하고나섰다.민희진대표는"뉴진스가이룬문화적성과는아이러니하게도하이브에의해가장심각하게침해되고있다"고주장하며"아일릿은헤어,메이크업,의상,안무,사진,영상,행사출연등연예활동의모든영역에서뉴진스를카피하고있다.아일릿은'민희진풍','민희진류','뉴진스의아류'등으로평가되고있다"고목소리를높였다.또"아류의등장으로뉴진스의이미지가소모되었고,불필요한논쟁의소재로끌려들어가팬과대중에게걱정과피로감을주고있다"고도주장했다.신인걸그룹을아류라고낙인찍은무례한발언이도마위에오른가운데이를차치하고서라도'뉴진스'가한문화의원류라는듯한입장은납득하기어렵다는지적이나오고있다.뉴진스콘셉트의원류는민희진대표가무(無)에서창조해낸것이아니라이미2000년대초반문화계를흔들었던Y2K감성을기반으로한다.이감성을뉴진스스타일로세련되게만들어낸것이뉴진스성공의키였다.민희진대표의능력역시새로운것의창조라기보다기존의것을어떻게차용하고새롭게보일수있도록다듬어냈느냐에있다.청순하고청량한분위기,레트로한느낌,긴생머리,이지리스닝등콘셉트나명품행사출연등민희진대표가말하는'뉴진스스러움'역시꾸준히K팝계에서봐왔던K팝그룹들의콘셉트나행보와완벽하게다르진않다.그렇다보니민희진대표의주장이K팝팬들을어리둥절하게만들고있는것.민희진대표가대놓고저격한아일릿의경우,데뷔전콘셉트사진등으로뉴진스와비슷한느낌아니냐는말을들었던것은사실이지만실제이들의노래나무대,의상을보면오히려뉴진스와결을달리한다는반응이많다.민희진대표는"아일릿의활동이많아질수록뉴진스와의다른점들만모아부각시키며데뷔시의사태를희석시키려고할가능성이있다"고주장했으나커다란리본,나풀거리는레이스등이미데뷔곡무대의의상부터가뉴진스분위기와는사뭇다르다.일부매체에서는민희진대표가다른신인보이그룹등역시'남자뉴진스'라며분노했다고보도했다.K팝팬들을"만물뉴진스설이냐"며더욱당황스러워하고있다.게다가민희진대표의주장은경영권을둘러싼분쟁과본질적으로상관없는부분이기도하다.감사를통해하이브가어도어내부문건을확보했다는보도가나온가운데민희진대표는아일릿저격이아니라이부분에대해분명한입장을표명해야할것으로보인다.뉴스엔이민지oing@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엑스포츠뉴스윤현지기자)허명행감독이'범죄도시4'의연출을맡으며중점을둔부분에대해설명했다.23일오전서울종로구삼청동의한카페에서영화'범죄도시4'의감독허명행의인터뷰가진행됐다.'범죄도시4'는괴물형사마석도(마동석분)가대규모온라인불법도박조직을움직이는특수부대용병출신의빌런백창기(김무열)와IT업계천재CEO장동철(이동휘)에맞서다시돌아온장이수(박지환),광수대&사이버팀과함께펼치는범죄소탕작전을그린영화.그간'범죄도시'시리즈의무술감독을맡아온그는마동석과의기투합해직접연출에나섰다.그는이번'범죄도시4'의연출을맡으며신경쓴부분에대해"각캐릭터들의구조"라며"형사들이움직일때는마동석의상처를걱정한다든지의장면을담아서어떤형사의협업,끈끈함이런걸넣어보려고했다.형사들이살아있는느낌을줄것같았다"고설명했다.그러면서'범죄도시2'에이어다시등장하는박지환에대해"장이수가다시나오는부분도달랐으면좋겠다싶더라.조금더비주얼적으로성공한장이수가나오면좋겠다생각했다"그러면서장이수의등장에"코미디를더해야겠다는생각은없었다"며"무게감에중점을뒀다.장이수가등장하면서관객들이기대하는부분이있을테니까그런부분에서저도장이수의등장에집중했고,오히려더무겁게찍으려고했다"고이야기했다.그러면서"신경쓴부분이빌런쪽이다보니까영화톤자체나음악,분위기도영화톤이다르다.빌런과형사나올때완전히다르다.빌런쪽나올때느아르적으로만들고싶었다"라고설명했다.그밖에도이동휘가연기한장동철에대해서는"피터팬컴플렉스가있는,대사도유치하게쳤으면했다"라며"자기애가투철해서그림도걸려있는등캐릭터를살리기위해서미술,의상적인부분도화려하게,사무실도색감있게하려고했다"고말했다.허감독은이동휘가제작보고회당시"가장말을잘들었던현장이었다"라고한너스레에대해"자유롭고편안한,재밌게찍은현장"이었다고반박아닌반박을했다.그러면서"직품에재밌는요소도많아험악한분위기에서는그런요소가나오기어렵다고생각한다.모니터하면서도많은얘기,일에관련한애드리브등코멘트가많이나왔다"며"동휘배우는편안하게찍었고너스레떤거다.동휘를억압하거나그런건전혀없었다.친분이있는배우라재밌게촬영했다"라며웃었다.'범죄도시4'는24일전국극장개봉한다.사진=엑스포츠뉴스DB,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윤현지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⑥K-문화중심지도약하는용산노포·노후주택혼재된용리단길아모레신사옥들어서며재조명탄탄한배후수요에인기상권발돋움경의선숲길인근'용마루길'도부상서울시25억투입,로컬브랜드육성1950년대용산미군주둔하면서'삼각지화랑거리','스테이크골목'성업경리단길,젠트리피케이션상징으로편집자주-'금단의땅'을품고있던용산이새로운전환기를맞고있다.한세기가넘도록일반인의접근이금지됐던용산미군기지는국민모두의공간인용산공원으로탈바꿈했고대통령실이전으로대한민국권력의새로운중심지로자리매김하며개발계획도본격시작됐다.역사와문화의중심지로서의역할확대요구도이어진다.서울한복판,남산과한강을잇는한강변'금싸라기땅'임에도낙후된주거지를여전히품고있는문제도있다.서울이권력과기업,역사와문화가어우러진도시로서글로벌경쟁력을키우려면용산에주목해야한다는게전문가들의시선이다.그런의미에서용산은한국도시의현재이자미래다.#베트남어가쓰인샛노란차광막아래플라스틱간이테이블과의자가줄지어놓여있다.창밖커다란야자수는쌀국수를먹는손님시선을사로잡는다.베트남신문,술병은마치베트남에와있는듯한느낌을준다.골목을따라2분만걸어가면홍콩풍경이나타난다.곳곳에매달린홍등,한자가적힌포스터,노출콘크리트가인상적인허름한중식당이다.다시100m를걸으면일본선술집이보인다.경쾌한일본노래가흘러나오는가운데손님들이허리높이테이블앞에서서,사케를홀짝이고있다.서울용산구에위치한‘용리단길’최근풍경이다.반경100m안에서세계각국을만날수있는‘모자이크스트리트(다양한문화가밀집된거리)’로변신했다.용리단길은아모레퍼시픽사옥부터지하철3·4호선삼각지역사이약450m길이의거리를말한다.최근몇년새MZ세대(밀레니얼+Z세대)사이에서‘핫플레이스’로떠올랐다.빅데이터전문기업나이스지니데이타에따르면,지난해용리단길상권연매출은2419억원에달한다.점포당평균9억원가까운매출을올렸다.이가운데2030세대매출이차지하는비중이52%로높다.서울용산구용리단길내일본식선술집'키보'.사진=권현지기자과거의영광을간직한경리단길용산의거리는과거와현재,미래를상징하는기록물이다.‘○리단길의원조’로불리는경리단길은과거의영광을간직한공간이다.국군재정관리단정문부터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방향으로이어지는거리와골목길에,과거육군중앙경리단이자리해‘경리단길’로불렸던거리다.이곳은유흥시설이몰려있는이태원과다르게외국인이거주하는주택가에가까웠다.미군기지이전이본격화된2010년대초반부터개성있고분위기좋은술집,식당,카페들이늘어나면서뜨기시작했다.근처해방촌까지상권이확대되며2015~2016년전성기를누렸다.경리단길을시작으로‘망리단길’(서울망원동),‘송리단길’(서울송파동)등전국인기상권에‘○리단길’이라는이름이따라붙었다.하지만경리단길상권은2018년들어무너지기시작했다.상가임대료가치솟으면서임차인찾기가힘들어졌다.한국감정원에따르면2015년에서2017년사이10.16%올랐다.같은기간서울평균치(1.73%)보다10배가까이높다.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폭등한월세를견디지못하고떠나면서경리단길인기는내리막길을걸었다.2019년기준공실률이26.5%에달하며서울1위라는불명예를안았다.‘○리단길의원조’에서젠트리피케이션(도심특정지역이나장소의용도가바뀌어부동산가치가상승하면서기존거주자또는임차인들이내몰리는현상)의대명사가됐다.과거용산상권의핵심미군기지경리단길에서볼수있듯,과거용산상권은미군지기영향력아래있었다.1950년대삼각지에는‘화랑거리’가있었다.삼각지역에서한강방향으로이어지는대로변에화실,화랑,액자가게등이자리잡으면서‘서울의몽마르뜨’라는별칭이붙은곳이다.이거리는한국전쟁중이던1952년미군이용산에정식주둔하면서생겨났다.가난한화가들이미군들을상대로초상화를그려준것이시작이다.1960~1970년대300여명의화가가활동했을정도로성업했다.‘국민화가’로일컬어지는박수근·이중섭화백등도한때이곳에서그림을그렸다.1980년대이후대량생산된중국산그림이싼값에팔려나가면서지위가흔들리기시작했다.지금은40여곳의화랑이남아명맥을잇고있다.남영동‘스테이크거리’도미군주둔산물이다.1970~1980년대미군부대바로옆긴직사각형모양을띤남영동골목골목에미군부대에서몰래반출된소고기,소시지,베이컨등으로스테이크와부대찌개를만들어파는식당이생겨났다.값싸고맛있는‘미제고기’,‘스테끼’를먹으려는사람들로붐볐다.현재는‘털보집’,‘서지’,‘다사랑’등이40~50년전통을지키며영업중이다.해밀톤호텔뒷골목을중심으로한이태원은미군으로인해용산대표관광지로자리매김하기도했다.각국주한대사관이들어서면서다양한외국문화가뒤섞인역동적인공간으로성장했다.하지만미군기지평택이전과함께미군은물론이고가족과군무원등수십만명의고정수요가흔들리면서상권이위축됐다.이후경기침체,코로나19,이태원참사등‘삼중고’를겪으며쇠락의길을걸었다.아모레업고‘핫플’된용리단길용산상권의대표공간이어려움을겪는동안새롭게떠오른곳이바로용리단길이다.그곳은노포,동네슈퍼,노후주택이혼재된탓에한동안주목받지못했다.하지만2018년아모레퍼시픽신사옥이들어서면서스포트라이트에불이켜졌다.당시아모레퍼시픽총임직원은6203명에달했다.이들을위한식당,카페,술집이속속생겨났다.이후디지털엔터테인먼트기업샌드박스(2020년),연예기획사하이브(2021년),웰컴금융그룹(2022년)등대·중견기업이잇달아용산에자리잡았고,탄탄한배후수요를갖춘인기상권으로발돋움하게됐다.올해2월기준용리단길에는293개의점포가들어섰다.2022년같은달(230개)과비교해27%(62개)증가했다.용리단길위상은코로나19사태를거치며더욱커졌다.세계각국현지느낌을살린기획형식당들이들어서며해외여행욕구를해소하려는사람이몰려들었다.2019년베트남음식점‘효뜨’를시작으로,홍콩식중식당‘꺼거’,베트남콘셉트의‘굿손’,중식당‘로스트인홍콩’,미국샌프란시스코분위기를내는양식집‘쌤쌤쌤’,일본식이자카야‘키보’등이문을열었다.효뜨의경우베트남을배경으로한영화‘범죄도시2’촬영장소가될정도로현지음식과공간을그대로옮겨놓았다는평가를받는다.K-문화중심지도약하는용산용리단길과함께,경의선숲길과지하철6호선·경의중앙선효창공원역6번출구인근‘용마루길’(새창로14길일대)은새로운상권으로떠오르는공간이다.용마루길은‘용산과마포를잇는다’는의미가담겨있다.지난해서울시로컬브랜드육성사업에선정됐다.시는3년간25억원의예산을투입해시설·인프라개선,소상공인양성등을통해이일대를서울지역대표상권으로키울계획이다.현재와인바,디저트카페,이자카야,퓨전음식점등이새로생겨나고있다.이와함께용산은K-컬처중심지로거듭나고있다.1994년옛육군본부가충남계룡으로이전하며생긴부지에전쟁기념관이건립된데이어2005년에는국립중앙박물관이용산으로이사왔다.전쟁기념관과국립중앙박물관의지난한해관람객은각각283만명,418만명으로역대최대치를기록했다.120년간일반인출입이통제됐던미군기지부지는약90만평규모용산공원으로탈바꿈해시민품으로돌아올전망이다.방탄소년단(BTS)을키운연예기획사하이브가2021년용리단길로사옥을이전하면서부터는수많은외국인관광객이찾는글로벌관광명소가됐다.권현지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일오전7시정각뉴질랜드서'일렉트론'에실려우주궤도로(지디넷코리아=박희범기자)한국의양산형초소형군집위성1호를실은발사체'일렉트론'이22일오전10시현재발사리허설을모두마치고,발사대기중이다.로켓랩소셜미디어(트위터계정)와연합뉴스에따르면현재'일렉트론'이순조롭게이륙준비를완료하고런칭을앞두고있다고밝혔다.로켓랩트위터계정에는이시간현재전세계에서5만4천명의조회수를기록하며,전세계전문가및관련자들이위성발사를관심있게지켜보고있다.우리나라군집위성1호를쏘아올릴일렉트론상단.뉴질랜드마히아발사장에서쏘아올려질'일렉트론'이륙시간은현지시각오전10시정각(한국시간24일오전7시)이다.소셜미디어계정에는태극기밑에발사주관업체인로켓랩이름과군집위성총괄기관인세트렉(SETREC),위성관제기관인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등의영문명과그외에NASA등의이름이선명하게보인다.또맨밑에는로켓랩의프로젝트명인BTS(BeginningOfTheSwarm,군집의시작)를적어놨다.KAIST인공위성연구센터관계자는"개발총괄은KAIST가맡았지만,위성운용등관제기능은항우연에있다"며"관제실공개는보안사항이많아어려울것으로예상한다'고말했다.군집위성등이탑재될발사체상단.박희범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챗GPT비트코인이반감기이후연일소폭의상승세를기록하며일주일만에6만6000달러선을회복했다.비트코인이많은투자자들이기대했던반감기에도소극적인움직임은보내는가운데미국주식시장에서비트코인채굴주들의상승세가돋보였다.대표적인채굴기업라이엇플랫폼스의주가는전날보다23%올랐고.마라톤디지털도6%올랐다.채굴기업들이당초이달들어큰폭으로하락했던만큼저가매수세가유입됐고동시에비트코인의가격상승에따른주가반등을기대하는투자자들이몰린것으로보인다.23일코인마켓캡에따르면비트코인은지난22일거래를24시간전보다2.89%상승한6만6819달러에마감했다.국내업비트기준으론전날보다2.45%상승한9719만원으로마감했다.비트코인은지난20일9시9분반감기적용된이후5%가량가격이반등했다.이날오전8시에는6만7000달러까지상승하기도했다.다만투자자들이기대했던반감기급등은아직까지나타나지않고있다.파사이드인베스터스비트코인현물상장지수펀드(ETF)도반감기를전후해서다시순유입세를보이고있다.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따르면지난19일미국시장에상장된11개의비트코인현물ETF에는5970만달러가유입됐다.지난22일기준으로는블랙록의IBIT가아직집계가안됐지만이역시소폭증가한순유입세를나타낼것으로보인다.라이엇플랫폼스반감기이후가장크게가격이오른건비트코인채굴주다.22일(현지시간)나스닥에서라이엇플랫폼스(RIOT)는전날보다23.11%상승한11.24달러로마감했다.마라톤디지털(MARA)도6.36%상승한17.55달러,클린스파크(CLSK)도10.99%상승한19.09달러로전날거래를마감했다.채굴주들이오른건반감기이후비트코인가격이급등하면채굴주들의실적도덩달아크게개선될것으로기대되기때문이다.라이엇블록체인의경우지난반감기직전주가가1.2달러수준이었지만,비트코인이급등하면서약6개월만에5316%오른65달러까지오른바있다.채굴주뿐아니라비트코인테마주들도전반적으로상승세를보였다.비트코인보유량이상장기업중최대인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또한12.77%상승했고코인거래소인코인베이스(COIN)는7.04%올랐다.블록체인데이터분석업체크립토퀀트에따르면현재글로벌가상자산거래소가보유한비트코인의총량은192만7212개로전날보다0.14%줄었다.미국투자자들의매수심리를나타내는코인베이스프리미엄은0.046%다.크립토퀀트에따르면한국시장의매수심리를나타내는김치프리미엄은5.16%다.선물시장에서포지션을아직청산하지않은계약수를나타내는미체결약정은전날보다6.5%줄었다.일주일전에비해서는5.19%늘어난상태다.비트코인이반감기이후횡보하면서선물포지션이급격히늘어났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단독-교권보고서②]인디스쿨-서울대연구팀연구,악성민원의유형과특성분석2023년7월서울서이초교사사망이후교권회복을위한11차례의교사집회가열리면서교육3법개정등제도적개선으로이어졌다.초등교사20만여명중14만여명이회원으로가입한'인디스쿨'은교사의열망이분출되고,집회를기획하는'아고라'였다.'인디스쿨'은광장의외침이메아리로그치지않기를바라는마음으로서울대엄문영교수(교육학)연구팀과함께,교사와학부모의관계를조망하는보고서를기획했다.지난9월부터6개월이넘게진행된연구는'초등교사교권침해유형및해결방안탐색:학부모민원을중심으로'라는제목으로곧출간을앞두고있다.교육언론[창]은단독입수한'인디스쿨-서울대연구팀'보고서를▲교권침해와학부모에대한교사인식▲학부모민원유형과특색▲교사들이바라는교권회복방안등으로나눠세차례에걸쳐싣는다.<기자말>[교육언론창윤두현]▲학부모민원으로인한교권침해의구조©인디스쿨ⓒ교육언론창일반적인학부모의교육적의사개진,즉이성적인학부모민원은문제의해결을요구하는데반해비이성적인학부모의민원은교사와학교의'무조건적인사과'를요구하는것으로나타났다.인디스쿨-서울대연구팀연구보고서는"악성민원은극소수의학부모에의해제기된다는측면에서일반적이지않은현상이나,교사와학교의개입을통한해결이어려운민원의성격탓에해를거듭해도방치돼그영향력이누적되는특성이있다"고분석했다.서울대엄문영(교육학)교수연구팀은지난2023년11월29일부터12월15일까지20명의초등교사와일대일심층면담을통해'정당한교육활동'과'침해민원'의맥락을사례화하며학부모민원으로인한교권침해현상을규명했다.심층면담에참여한교사는여자교사17명,남자교사3명이었다.평균교직경력12년,평균나이는37.4세였다.지도를불신하는경우등악성민원네가지유형악성민원은▲지도를불신하는경우▲무리한요구를하는경우▲인신공격을하는경우▲교사를무력하게하는경우등네가지유형으로수렴됐다.'지도를불신하는경우'는교사의교육적지도를수용하지않고'왜선생님만그러느냐''왜우리애만미워하느냐'는부류의민원사례가이에속한다.교사의학업지도가행해진맥락보다는자녀의기분,사기,동기등의정서적영역을우선고려해민원을제기하는것이다."한어머니가저한테문자를보내신거예요.'숙제를내줄거면애들한테수학책을가져가라고말을하고내줘야지말도안하고선생님이그냥숙제만내주면어쩌라는거냐.왜맨날숙제를이따위로내주냐'이렇게보내셨어요."(27년차A교사)이때교사는"교사의교육할권리,전문가로서의권위에대해침해를느낀다"고보고서는분석했다.▲알람시계.ⓒpexels'무리한요구를하는경우'는학부모에의한민원유형의대부분을차지했으며,이때교사는관리자에의해요청을무조건수용할것을지시받는경우가많은것으로조사됐다.또일부교사는이와같은민원에서학부모가가정의지도영역을교사에게미룬다고생각했다.가정에서기본적으로관리돼야하는영역도학교교육,즉교사가관리해줄것을요구한다는것."한학부모가저한테'아이가지각하니까지각을안하게해달라'라고하셔서제가너무당황해서,'가정에서기본적으로케어가돼야하는등교나아침에기상하는그런문제는가정에서벌어지는일있잖아요'..."(2년차C교사)가정의지도영역까지교사에게미룬다교사들은이경우관리자로부터▲학부모민원에먼저죄송하다고하라▲더노력해서다받아줘라▲알아서책임지고해결하라등의지시를받은적이있다고했으며,보고서는"이과정에서교사는스트레스를받고고립감을느끼는것"이라고봤다.'인신공격하는경우'는폭언,폭행,비방그리고모욕등의언행으로표시되며이경우교사는"인간으로서기본권과전문가로서의권위의훼손을인지하며,이외에도교사의교육할권리등에서도복합적인침해를경험한다"고보고서는분석했다.인신공격성의민원은대개맥락없는위협과욕설외에도교사의자질을탓하는행태로나타나기때문에교사들에게교직에대한열정이줄어드는계기가되고있다는설명이다."'선생님때문에우리애가삐뚤어지는거다'하면서쏟아붓더라고요.사람이그런말을1년내내들으니까제가진짜자질이없는사람같이느껴지잖아요.너무혼란스러워그만두고싶더라고요..."(14년차B교사)앞의유형들이교권을침해하는민원의내용에서비롯됐다면'교사를무력하게하는경우'는민원의처리과정과결과에서비롯되는유형이다.이를경험한교사는▲무력감▲공황▲놔버리고싶은느낌등의증상으로나타난다.보고서는"다른학생들에게피해를끼치는행동은즉각적이고적극적인교사의개입이이뤄져야하는데학생행동을교정하려는시도가얼마든지학부모에의해아동학대로신고당할수있다는개연성이교사가학생을지도할수없는기제로작용하고있다"고지적했다."교육청이라는기관이그냥이렇게학교의원칙에따르지않고출석일수가인정이안되는학생도출석시켜줘라이렇게되는거예요.의무교육관리위원회선생님들이다반대를했어요.이학생의학적을다시회복시켜주는것에대해교장이혼자서독단적으로유예를풀어준거예요"(20년차R교사)보고서는"'교사를무력하게하는경우'는교사의전문가로서의권위와교육할권리를침해했다는점에서'지도를불신하는경우'와공통점이있다"면서도"'지도를불신하는경우'는학생을지도하는자격과자질을의심하는유형이었다면,'교사를무력하게하는경우'는민원을제기한학부모가교사의교육활동에협조하지않고무시할것임을선언하는형태"라고지적했다.악성민원용인하는사회,문화적배경에무력감과공포느껴심층면담에참여한교사들은본인이경험한교권침해사례에서표면적으로드러나는학부모의말을▲문제적교사▲논점흐리기▲과도한요구등세가지로인식했으며,학부모의속마음은▲교육전문성불신▲자녀의성장통거부▲아전인수▲비상식(악성민원)의네가지유형으로보고서는분석했다.보고서는"현대사회의학교가복잡한영향력을받는기관임을인지하는교사들은일부개인의무례함을넘어교권침해성민원의제기를용인하고가능하게하는사회·문화적배경이있다고인식하고있다"며"무력화된학교,무사안일주의,교육의서비스화등교육불신이확대되면서교사들은보다구조적이고복합적인사회·문화적인배경에대해큰무력감과공포까지도느낀다"고진단했다.[관련기사][보고서①]몸과마음지치고,좌절감까지...초등교사들의현실https://omn.kr/28djx덧붙이는글|이기사는교육전문언론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서제공한것입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영화'범죄도시4'를연출한허명행감독을만났다.그동안무술감독으로이름을알려온허명행감독은'범죄도시'시리즈에서도무술감독으로활약하다이번4편에서는직접메가폰을들고액션연출을넘어작품전체를감독했다.iMBC연예뉴스사진압도적인예매율을보이고있는것에대해허명행감독은"너무감사한데원래목표치인손익분기만기다리고있다.그이후는우리가알수없는일이다"라며겸손한마음을보였다.그러며"내일이돼봐야알것같다.실제관객들이많이보시면이야기나올텐데아직은체감이잘안되고있다"며내일개봉을앞두고있는소감을밝혔다.무술감독을했을때는경쟁작이지만모두자신이무술연출을했던적이많아서영화개봉에대해특별한마음이없었다는그는"지금은제연출작하나만개봉하니까기분이좀묘하다.시리즈무술감독이었는데내가연출했구나라는생각도따로한적없고시리즈의무술감독을하면서깊이감있게알고있다보니까그런게연출할때도움이된것같다."며무술감독에서작품의연출을하게된것에대해이야기했다.'황야'의작업을할때촬영장에서마동석이부르더니"'범죄도시3'을찍고바로4를찍을건데이상용감독이다할수있는여력이없으니감독을찾는중이라더라.자연스럽게같이해보면좋겠다고잉기해줘서제입장에서는너무좋은데'황야'를잘찍어야하는데그해에같이'범죄도시4'도찍어야해서놀라웠다."며마동석의제안을받고연출을수락하게된과정을이야기했다.허명행감독은"이작품의의외를받을때이미3편에대한자료가완성된상황이었다.저는2편에서무술감독으로참여했던사람이고,2편이천만관객을달성했을때성공을축하하고있었다.당시에'범죄도시3'편도만들지않았을때라흥행에대한부담은없었다."라며시라즈3편통틀어삼천만관객을달성한시리즈의4편을내놓는것에대해전혀부담을느끼지않고있다는말을했다.iMBC연예뉴스사진마동석이어떤모습을보고연출을의뢰했을것같냐는질문에그는"그누구에게도말하지않았고마동석에게도물어보지않았는데개인적인추측으로는'황야'의13회차쯤촬영당시에액션이아닌드라마분량을찍었다.그때제가연출하는걸보고좀찍는구나싶어서4편의연출을제안한게아닌가생각한다."는답을해웃음을안겼다.이미'범죄도시4'편의초고는나온상태에서의뢰를받았다는허감독은"마동석과씬바이씬작업을3번정도했다.그걸토대로콘티작업을하면서도동선을다시짰고,현장에서배우의컨디션이나현장의컨디션에따라방향을바꿔야하기도했는데그렇게디렉션을했다."며연출자로서어떤노력을기울였는지를밝혔다.마동석과의인연이20년정도되는것같다는허명행감독은"'멋진신세계'라는작품을하며처음만났다.그때제가마동석의스턴트대역도할때였는데그때부터도지금현실화되고있는작업들의이야기를해줬었다.어떤작품을제작하고싶고그작품은어떤이야기인지,그런이야기속에'범죄도시'의이야기도있었다."라며20년전부터꾸준히,지금까지한우물만파고있는마동석의열정을이야기했다.그러며더불어"저도제분야에서열심히했고한계단씩올라온게다행히오늘날까지이어져마동석과발맞출수있었던것같다.마동석이다행히저를좋아해줬고의리가좋아서더플러스된것"이라며셀프칭찬도덧붙였다.iMBC연예뉴스사진허명행감독은마동석을"부지런하고비상해서성공할수밖에없는사람"이라고정의했다.그는"베를린영화제참석후인천공항에서헤어졌는데한시간뒤손바닥보다더긴문장의톡이왔더라.앞으로어떤작업을하고싶은지,어떤것들을해야하는지일에대한내용이었다.장시간비행에너무피곤할텐데도장문의톡을보내와서그걸보는데헛웃음이나더라.그정도로노력을많이하는사람이다.저는옆에서많이봐서마동석이비상하다는걸현실적으로많이느끼는데이렇게비상한사람이부지런하기까지하다."라며쉼없이영화생각만하고움직이는마동석의에피소드를전했다.원래제작에꿈이있어서제작사를설립하고운영한지10년째라는허명행감독은"그동안여러작품을준비하고투자사미팅도하고했었는데영화가세상에나오지는못했다.마동석과함께작업을하면서돌이켜보니제가어설프게덤볐다는생각이들더라.어린나이에회사를설립했는데그때내공이부족했고마동석장원석대표를보면저렇게까지깊숙하게노력해야되는데제가좀어설펐다는생각이든다.그때는생각만앞섰던거같다.앞으로는잘해볼것."이라며연출뿐아니라영화제작자로서의향후계획도있음을알렸다.괴물형사‘마석도’(마동석)가대규모온라인불법도박조직을움직이는특수부대용병출신의빌런‘백창기’(김무열)와IT업계천재CEO‘장동철’(이동휘)에맞서다시돌아온‘장이수’(박지환),광수대&사이버팀과함께펼치는범죄소탕작전을그린영화'범죄도시4'는내일(24일)개봉한다.iMBC김경희|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Copyright©MBC연예.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금지.
[OSEN=민경훈기자]23일오후KBS심야뮤직토크쇼'더시즌즈-지코의아티스트'제작발표회가열렸다.이자리에는지코,정동환(멜로망스),최승희PD,김태준PD가참석했다.'더시즌즈'는지난해2월KBS심야음악프로그램최초로시즌제방식을도입해'박재범의드라이브''최정훈의밤의공원''악뮤의오날오밤''이효리의레드카펫'까지네시즌을진행했다.가수지코와정동환이무대위에서포토타임을갖고있다.2024.04.23/[email protected][OSEN=김채연기자]가수지코가‘지코의아티스트’MC를맡게되며이효리후임으로들어가게된소감을밝혔다.23일오전서울영등포구KBS공개홀에서KBS2TV‘더시즌즈-지코의아티스트’제작발표회가진행됐다.제작발표회에서는‘지코의아티스트’를이끌어갈호스트지코와함께‘더시즌즈’밴드마스터멜로망스정동환,최승희PD,김태준PD가참석해이야기를나눴다.'아티스트(Artist)'는2017년에발매된지코의두번째미니앨범타이틀곡으로,그의독보적인개성과자체프로듀싱능력을담아내며솔로뮤지션’지코(ZICO)‘로서의입지를다지게했던대표곡이다.“WeareArtist”라는가사처럼금요일밤,뮤지션•관객•시청자모두가’아티스트‘가되어즐길수있는음악파티를준비할예정이다.이날지코는‘더시즌즈’의새얼굴이된소감으로“저는데뷔하고나서가장꿈꿨던무대가KBS뮤직토크쇼다”라며“그동안은저의모습이나음악을보여드리고는게우선이었는데,저뿐만아니라다양한분야의여러뮤지션을소개할수있는메신저로서역할을하고싶다는생각에함께하게됐다”고밝혔다.[OSEN=민경훈기자]23일오전KBS심야뮤직토크쇼'더시즌즈-지코의아티스트'제작발표회가열렸다.이자리에는지코,정동환(멜로망스),최승희PD,김태준PD가참석했다.'더시즌즈'는지난해2월KBS심야음악프로그램최초로시즌제방식을도입해'박재범의드라이브''최정훈의밤의공원''악뮤의오날오밤''이효리의레드카펫'까지네시즌을진행했다.무대위에서가수지코가포토타임을갖고있다.2024.04.23/[email protected]‘황금인맥’으로유명한만큼,지코의아티스트지인들도‘지코의아티스트’에서볼수있을까.지코는“초대하고싶은분들이많다.제가희망하는분들이1회차에엄청많이나온다.기대해달라”고전했다.'더시즌즈'는KBS심야음악프로그램최초로시즌제방식을도입해지난해2월'박재범의드라이브'를시작으로'최정훈의밤의공원','악뮤의오날오밤','이효리의레드카펫'까지각기다른매력을가진뮤지션이MC를맡아다채로운무대와이야기를선사해왔다.이효리의뒤를이어새MC가된지코는“이효리선배는존재만으로도굉장히리스펙트할수밖에없다는생각이있었다.공교롭게도이타이밍에선배의후임MC를맡게되는것에부담감이있었지만,그계기로저를성장할수있는목표가생겼다로받아들일수있었다”고말했다.그는“지코의아티스트만의색을찾을수있도록노력하고자한다”고덧붙였다.앞선시즌을모니터링하면서새롭게보여주고싶은지코만의모습이있을까.지코는“일단MC들의스타일이천차만별이더라.박재범선배님은굉장히즉흥적,자연스러움을추구했고,정훈친구는모범생같고,아티스트에대한탐구가엿보였다.저는뭔가이러자연스러움과아티스트와의딥한토크도가능하게끔여러방면으로멀티플레이식을연구하고실행하려고한다”고이야기했다.한편,KBS2’지코의아티스트’는오는26일오후10시첫방송된다./[email protected][사진]민경훈기자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