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시나체험은어떤규제도없이가능돈주면가능한동물체험문화가바뀌어야야생동물과달리가축체험은법의사각지대에놓여있다.게티이미지뱅크동물카페와승마체험장등에서어린이들이토끼,말등에물리는사고가잇따라발생하고있지만야생동물과달리가축체험은관리사각지대에놓인것으로나타났다.돈을주면동물은원하는대로만질수있는존재로인식하게하는동물체험문화가개선돼야한다는목소리가높다.지난달초제주의승마체험장에서7세어린이가말에물리는사고에이어이달초에는경북포항시의동물카페에서2세유아가토끼에게손가락이물려절단되는사고가발생했다.동물원내체험을금지하고,동물원이아닌곳에서는야생동물을전시하지못하도록하는내용의개정된'동물원및수족관의관리에관한법률시행령'과'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시행령'이지난해12월부터시행되고있지만여전히동물체험은성행하고있다.2022년대구의한동물원내동물농장에서어린이들이토끼먹이주기체험을하고있는모습.대구=뉴스1서울대공원은2019년국제적멸종위기종1급인알락꼬리여우원숭이7마리를부산의한체험동물원에양도했다.그중3마리가제주의한체험동물원에양도돼체험에동원되던모습.어웨어제공이는동물체험금지에말,토끼,타조등가축은예외이기때문이다.또반려동물의경우5마리이상전시하면동물전시업으로신고해야하는데동물보호법상반려동물6종(개·고양이·토끼·페럿·기니피그·햄스터)이외에다른동물전시나체험에대한규정은없다.최근타조'타돌이'가탈출한경기성남시의시설역시토끼와닭등을기르며체험을하고있었다.이곳은라쿤등소수의야생동물을포함해보유개체가동물원등록기준(야생동물포함10종또는50개체)을넘은것으로파악됐지만동물원으로등록하지않았다.다만이곳도야생동물이없었다면동물원허가대상에서제외돼합법적으로체험시설로운영될수있었다.문제는가축체험역시야생동물체험에나타나는위험성을그대로갖고있다는점이다.동물에게는극도의스트레스를주고,이로인한물림사고가끊이지않았다.또동물과인간의접촉은인수공통감염병전파로이어질수있다.이때문에동물단체들은가축체험을양성화할게아니라야생동물과같이금지해야한다고주장한다.경기성남시의한동물농장에서탈출한타조'타돌이'가도로를뛰어다니는모습.일부야생동물을기르지않으면동물원허가대상에서제외된다.연합뉴스이형주동물복지문제연구소어웨어대표는"토끼먹이주기등의동물체험이법의사각지대에서성행하고있다"며"돈벌이와인간의유희를목적으로동물에게스트레스를주는체험은동물을희생시킬만한적합한이유가되지않는다"고지적했다.이대표는"토끼나말등은예민한동물이라앞으로도유사한사고가발생할수밖에없다"며"돈을주면동물을만질수있다는문화자체가바뀌어야한다"고덧붙였다.한편기존동물원과야생동물카페에서도유예기간동안에는체험이나전시가가능하다.동물원으로등록된시설의경우5년의유예기간내에는기존운영하던체험프로그램을운영할수있다.야생동물카페도4년의유예기간동안에는라쿤,고슴도치등야생동물포유류를전시할수있다.고은경동물복지전문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인생의소중한기억인결혼사진이한장도남지않고사라졌습니다.서울강남의유명웨딩홀에서신혼부부두쌍이겪은일인데,웨딩홀은배상금90만원을돌려주겠다고합니다.이상엽기자가취재했습니다.[기자][피해신부:당분간은진짜웨딩드레스도못볼것같아요.그냥그행복했던결혼식이다망한느낌.]서울강남유명웨딩홀에서결혼,그런데웨딩사진이한장도없다?[스튜디오대표:{대표님그래서그SD카드는어디에있어요지금?}저기어디에있을겁니다.가지고있습니다.]지난2월서울강남의유명웨딩홀입니다.신부가아버지와함께입장합니다.신랑이신부의손가락에반지를낍니다.하객앞에서사랑을맹세하는신랑신부.모두신랑신부의친구들이휴대전화로찍은장면들입니다.[피해신부:(시간이)어떻게갔는지도모르겠어요.그러니까사진을많이찍는거거든요.그런데(그사진이)없죠]서울송파의대형스튜디오소속사진작가도찍긴찍었습니다.신랑신부는특히부모님사진을잘찍어달라당부했습니다.[피해신부:결혼식은어쨌든저희가주인공이니까제친구들이찍어준사진은있어요.부모님을찍은사진은없잖아요.]신랑신부,가족,친구의모습까지결혼식당일웨딩사진이전부삭제된겁니다.[사진작가(신부와통화):파일을옮겨놓고바로옆에서밥을먹었습니다.집에서밥을먹었는데컴퓨터가재부팅되고파일이없더라고요]웨딩홀측은90만원을주겠다고했습니다.[웨딩홀이사(신부와통화):아니면저희계약하신내용대로제가처리를도와드려야하는데그렇게해드릴까요신부님]이웨딩홀에서결혼했던다른신랑신부의사진은어땠을까.서울강남의웨딩홀입니다.저희취재결과웨딩사진이사라진건한번이아니었습니다.더취재해보니당일신랑신부한쌍이아니라두쌍의웨딩사진이삭제된걸로확인됐습니다.웨딩홀입장을들어봐야겠습니다.[웨딩홀이사:(웨딩사진)재촬영을할수없거나하지않을경우엔받은금액의3배를주게돼있어요.{(신랑신부한테)받은금액이얼마예요?}없어요.서비스로저희가드린거기때문에서비스상품에만약상황이발생되면그서비스를신뢰한부분에대한배상으로저희가이용가의30%를배상한다고명기를해놓은게있어요.]웨딩홀측은계약서상웨딩사진값을100만원으로적어놨지만,사실은서비스였다며계약규정에따라최종배상금이90만원이라고했습니다.[웨딩홀이사:지금강남구쪽에선(저희웨딩홀이)거의톱에들어가요.아예고정용으로카메라를달아놓고계속예식하는모습을수천장의사진을누적해서이걸모아야하나]웨딩홀계약상필수사항이었던스튜디오도찾아갔습니다.[스튜디오대표:{사진은촬영했는데저장이안된거예요?}입력하는과정에서포맷이돼버린거예요.식사도해야하고저장도해야하고맞물린과정에서어떤에러가발생한것같아요]스튜디오측은두번치를수없는중요한행사를그르쳤다며신랑신부와가족을위해앵콜웨딩을도와주고싶다고했습니다.사진작가는취재진과의만남과통화모두원하지않았습니다.신부는사라진웨딩사진을두달째기다리고있습니다.[피해신부:제가결혼식준비하면서부모님웨딩사진본것처럼행복한가정속에서아이들에게사진도보여주고싶고'이때이렇게예뻤다'보여줄수있는사진이없다는게너무슬픈것같아요]Copyright©JT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총선,아는만큼보인다!각의석이갖는권한은?■방송:JTBC유튜브라이브〈뉴스들어가혁〉(평일오전8시JTBCNews유튜브)■진행:이가혁기자/출연:채윤경기자■자세한내용은영상으로확인할수있습니다.'범야권200석'여야가여러분석을내놓고있습니다.내일(9일)총선본투표와선거결과개표방송을즐기는또하나의방법!국회의석별권한알기!과반,180석,200석과연어떤의미가있는지실질적인권한은무엇인지정리했습니다.흔히150석이라고도혼동하는'재적의원과반'은정확히말하면151석입니다.과반뜻그대로'반을넘어야'하니까요.'재적의원과반찬성'으로기본적인국회기능이돌아갑니다.예산안을비롯한각종법안이나임명동의안(국무총리·헌법재판관·대법관등)을통과시킬수있습니다.또151석이있는당은국무총리·국무위원·법관·감사원장등에대한탄핵소추를국회에서의결할수있습니다.180석은전체300석의5분의3으로'매직넘버'라고도불립니다.상대당이반대하는법안도'좀늦을뿐'모두통과시킬수있습니다.바로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제도를활용할수있기때문이죠.패스트트랙은법안해당상임위(예를들어특검법은법사위)재적위원5분의3이상또는국회재적의원5분의3(180명)이상의찬성이필요합니다.또180석은법안상정을막는필리버스터(합법적인무제한토론)를강제종료시킬수도있습니다.의석별권한〈그래픽=JTBC뉴스들어가혁〉200석은입법권한을장악했다고볼수있는매우강력한숫자입니다.국회가통과시킨법안을대통령이거부하고대통령이돌려보냈을때,재적의원3분의2인200석으로다시법안을통과시킬수있습니다.대통령의재의요구권(거부권)을무력화하는거죠.헌법개정안을국회에서의결할수있고,국회의원제명도가능합니다.대통령탄핵소추를처리하는것도재적의원3분의2,200석으로가능합니다.물론2016~2017년국정농단국면에서봤듯이최종결정권은헌법재판소에있지만요.반대로200석을저지할수있는숫자,101석을'개헌저지선','탄핵저지선'이라고부릅니다.2020년21대총선에서국민의힘전신인당시미래통합당이비례정당을합쳐103석을얻어간신히'개헌저지선'을확보한사례가있습니다.■〈뉴스들어가혁!〉은JTBCnews유튜브를통해평일아침8시생방송으로함께하실수있습니다.'오늘을살아갈힘'이될핵심이슈를이가혁기자가더쉽게,더친숙하게전해드립니다.Copyright©JT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기자)‘수사반장1958’이제훈이서은수와운명같은인연을맺는다.19일첫방송하는MBC새금토드라마‘수사반장1958’측은9일보기만해도가슴두근거리는박영한(이제훈분),이혜주(서은수)의첫만남이담긴스틸컷을공개했다.‘수사반장1958’은한국형수사물의역사를쓴‘수사반장’프리퀄로,박영한형사가서울에부임한1958년을배경으로시작된다.야만의시대,소도둑검거전문박영한형사가개성넘치는동료3인방과한팀으로뭉쳐부패권력의비상식을상식으로깨부수며민중을위한형사로거듭나는이야기를그린다.아날로그수사의낭만과유쾌함이살아있는레트로범죄수사극이젊은세대에게는색다른카타르시스를,박반장의활약상을추억하는세대에게는또다른재미와감동을선사한다.따스하고아련한설렘을더할‘촌놈형사’박영한과‘책방주인’이혜주의로맨스도빼놓을수없다.앞서옛사랑의기억을소환하는스페셜커플포스터가화제를모은가운데,이날공개된사진은두사람의인연이시작된첫만남의순간을포착했다.늦은밤하루를마무리중인종남서림주인이혜주,바로그때박영한이들이닥쳐다급한표정으로경찰증을꺼내보인다.무슨일인지평온하던책방에한차례소란이지나고,단둘이남은박영한과이혜주사이로미묘한기류가흐른다.박영한의이마에난상처를발견하고손수건을꺼낸이혜주의조심스러운손길,그리고두사람의닿을듯가까운거리감이설렘지수를한층끌어올린다.이렇듯우연으로만난박영한과이혜주가어떤인연으로엮일지도궁금증을더한다.이제훈은전설의박반장‘박영한’의청년시절을연기한다.종남경찰서수사반의형사3인방김상순(이동휘),조경환(최우성),서호정(윤현수)과의기투합해나쁜놈은때려잡고약한사람은보호하는유쾌하고통쾌한팀플레이를펼친다.서은수는똑부러진성격과따뜻한심성을가진종남서림주인‘이혜주’로분해설렘한스푼을더한다.그시절의감성과낭만을간직한두사람의이야기가주목된다.‘수사반장1958’제작진은“원작에서는볼수없는,프리퀄이기에가능한박영한의사랑이야기가차별점이될것”이라며“또하나의관전포인트인박영한,이혜주의서사를그려갈이제훈과서은수의케미스트리도기대해달라”고전했다.MBC새금토드라마‘수사반장1958’은오는19일오9시50분에첫방송한다.사진=MBC김현정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송하윤/뉴스1DBⓒNews1권현진기자(서울=뉴스1)정유진기자=배우송하윤의'학폭'논란이가중되고있다.지난8일오후방송된JTBC'사건반장'은송하윤과고등학교3학년때같은반여학생이었던'학폭'피해자A씨와의전화인터뷰를공개했다.A씨는'송하윤도때렸느냐'는제작진의질문에"징계위원회가열려강제전학을간게확실하기때문에저희동창들은다알고있을것"이라며"그정도로큰일이었고저도많이맞아서전치4주이상나왔다.집단폭행했던나머지친구두명은집앞에와서무릎꿇고사과했지만김미선(송하윤본명)은사과한적없다"고말했다.또한송하윤측이"나는당시짝꿍이었던피해자(A씨)의등교사실을일진친구들에게고자질했고그폭행에는가담하지않았다"고주장한것에대해A씨는"저희는1열로책상을뒀기때문에짝이라는개념이아예없었다"고반박했다.그러면서"(송하윤이)이간질을해서말그대로이간질을해서싸우고맞았다,안때렸다고하는것도거짓말"이라고했다.최초폭로자인B씨도다시한번자신의주장이사실이라고강조했다.B씨는"해당사건과관련해정말로이모든것이사실무근이고결백하다면제가누군지명확하게알고계실테니허위사실유포와명예훼손으로고소하시길바란다,그게아니라면지금이라도인정하고사과하시길바란다,그래야대중도한때의잘못이라고생각하며누나를용서하려고하지않을까생각된다"고말했다.송하윤의'학폭논란'은'사건반장'측이지난1일B씨와의인터뷰를공개,송하윤의'학폭'의혹을제기하면서시작됐다.당시B씨는자신이고등학교2학년인지난2004년당시3학년선배였던S씨에게불려가이유도모른채약1시간30분동안따귀를맞았다고주장했다.남학생이었던자신이S씨에게맞고있을수밖에없었던이유는당시S씨의남자친구가소위'일진'이라부르는잘나가는선배였기때문이라고전했다.이후여배우S씨는배우송하윤으로드러났다.방송이후송하윤의소속사킹콩by스타십측은"제보자측주장에관해배우에게사실을확인한결과제보자와는일면식도없으며해당내용모두사실이아님을확인했다"고의혹에대해부인했다.하지만지난2일에도'사건반장'에서는"송하윤이집단폭행으로강제전학간것은모두사실"이라는증언이등장했다.또한과거송하윤과폭행을함께했다고주장하는가해자3명중1명은제보자와의전화통화에서"그상황에서명확히일어난사건은맞다"라며"일차적으로사과가맞는거고,그러지않는다면모두가잘못했던것까지부정하게되는거다"라고얘기했다.이에킹콩by스타십측은"해당내용은모두사실이아니다"라며제보자에민·형사상조처를하고,'사건반장'에는방송금지가처분신청등을고려하고있다고했다.한편9일스타뉴스는송하윤이'학폭'으로전학을간구정고등학교에서는졸업생들이"송하윤이우리학교였느냐"는이야기를할정도로조용히학교생활을했다고전했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TV리포트=강보라기자]최근연예계에학폭가해와관련된소식이잇따라들려오고있는가운데,과거따돌림을당했다고고백한스타들이있다.8일온라인채널'짠한형신동엽'에는배우주지훈이게스트로출연했다.이날주지훈은"서울천호동에서살았는데학창시절한학년에19반,한반에75명씩있었다"며"그러니얼마나일진이많았겠냐"며학창시절을회상했다.그는"사람을때리는애들도있었는데제가덩치가크니까건드리지않다가중학교들어가서는무리를이뤄서시비를걸더라.비겁하다고생각했던기억이아직도생생하다"고덧붙였다.또"불량학생들의유혹이있었냐"고묻자,주지훈은"제직업이배우인데어릴때(불량학생들과)어울려다니지않았다는게너무다행이다.그럼제가이자리에있겠냐"고당당히말했다.그러면서주지훈은"오히려고등학교졸업할때까지괴롭힘을당했다.단체로와서'나한테너굴복해라','너XX이잖아.숙여'라고하더라"고학폭피해사실을고백했다.캐나다출신아버지와한국출신어머니사이에서태어난가수전소미도어린시절남들과다른겉모습으로인해학폭을당했다고털어놓은바있다.지난해온라인채널'송윤아byPDC'에출연한전소미는혼혈아로서겪었던고충에대해고백했다.그는"아기때는아무런생각이없다가초등학교때전학을간적이있다"며"처음에는(애들이)'인형같다'고살갑게대해줘전학하루만에회장이됐다"고한일화를공개했다.하지만회장이된후괴롭힘이시작됐다고밝힌전소미는"회장이되고싶었던아이가한명있었다.근데그아이가중심에서서저를따돌리기시작했다.3학년때부터6학년1학기까지따돌림을당했다"고밝혀안타까움을자아냈다.가수강다니엘역시초등학생시절잦은전학으로괴롭힘을당했다고밝혀눈길을끌었다.지난2021년방영된KBS2TV'옥탑방의문제아들'에출연한강다니엘은"어릴때잦은이사로전학을자주다녔는데괴롭힘을많이당했다"고말했다.또그는"(따돌림당한)이유는모르겠는데그냥제생김새가마음에안들었던모양이다"며"초등학교4~5학년때형들한테돈뺏기고,맞은적이있다.가해자들에게는그냥놀이인거다"고덧붙여충격을안겼다.강보라기자[email protected]/사진=TV리포트DB,온라인채널'짠한형신동엽'·'피디씨byPDC',KBS2TV'옥탑방의문제아들'Copyright©TV리포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북미이어아시아지역테스트로흥행성입증(지디넷코리아=이도원기자)플레이위드코리아가대표게임'씰'지식재산권(IP)을계승한신작'씰WTF'의테스트를예고한가운데,'브롤스타즈'와'로블록스'등인기캐주얼게임의뒤를이어주목을받을지기대를모으고있다.'씰WTF'은지난해지스타2023B2B부스에깜짝공개된플레이위드코리아의비밀병기다.이게임은간편한조작법과테마별라운드옴미버스미니게임등으로차별화를꾀한게특징이다.9일게임업계에따르면플레이위드코리아는자체개발중인PC캐주얼파티액션게임'씰WTF'의아시아지역비공개테스트(CBT)일정을확정했다.플레이위드코리아,'씰WTF'아시아지역CBT참가자모집.이게임의CBT는오는20일과21일양일에진행한다.참가자모집은한국과인도네시아,대만,태국등아시아지역이용자가대상이다.참가신청만하면누구나참여할수있다는게회사측의설명이다.'씰WTF'은원작에등장하는귀엽고다채로운각종빌런캐릭터와NPC등이등장한다.이용자는다양한캐릭터를직접조작해테마별미디게임을즐길수있다.각테마는스포츠에레이스,점프등랜덤하게구성한게특징이다.이용자는씰대표캐릭터인꾀돌이를비롯해블랑코과스노우볼등을선택해총3번의라운드에참여,최후1인에도전하는재미를경험하는게가능하다.라운드옴니버스형대전재미다.씰WTF스팀페이지.'씰WTF'은지난해북미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통해재미를인정받기도했다.10~20세뿐아니라30~40연령층에호평을얻었다고회사측은설명했다.이번아시아지역비공개테스트결과가기대되는이유다.해당신작은플레이위드코리아의씰IP에대한포트폴리오확대란점에서도주목을받고있다.특히'브롤스타즈'와'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등캐주얼게임을즐겨한글로벌게임팬들에게좋은반응을얻을경우실적개선을넘어기업가치도재평가를받게될전망이다.업계한관계자는"플레이위드가대표게임씰후속작인씰WTF으로글로벌캐주얼게임시장을정조준한다"라며"해당신작은북미FGT때좋은반응을얻은만큼이번아시아지역테스트로다시한번흥행성을입증할지기대된다"고전했다.이도원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민주"최소51석+α"…국힘"양문석·김준혁논란,반사이익"총선을이틀앞둔8일서울여의도국회의원회관에서열린제22대국회개원종합지원실현판식에서국회사무처직원들이제22대국회의원들이착용할국회배지를공개하고있다.(공동취재)2024.4.8/뉴스1ⓒNews1송원영기자(수원=뉴스1)최대호기자=제22대국회의원선거일이하루앞으로다가온가운데전국최다의석(60석)의경기권판세에관심이쏠린다.직전총선에서는민주당이대승하며59개선거구가운데51석을확보했다.1석은당시정의당이가져갔다.4년전치러진선거에서국민의힘의전신인미래통합당은성남분당갑,용인갑,평택을,이천,포천·가평,여주·양평,동두천·연천을확보하는데그쳤다.더불어민주당의압승이었다.당시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은"도민들이코로나19로인한국난극복의열망을담아민주당에힘을실어준것"이라고평가했다.최근여론조사결과를토대로한여야의의석수전망을보면민주당은55곳을우세및경합지역으로판단하는등'압승재연'을노리고있다.국민의힘은지난총선승리지역구를포함해9곳을우세및경합지역으로분류했다.누적된여론조사를기초로한'예측'이지만상황변화는언제든있을수있다는게여야관계자들의전망이다.김병욱민주당경기도당위원장은8일뉴스1과통화에서"52+α"라며기존전망치보다보수적인목표를제시했다.김경율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은"민주당김준혁(수원정)·양문석(안산갑)후보의여성혐오발언·부동산논란영향으로수도권에10석이상이좌우될것"이라고내다봤다.김준혁·양문석후보의자질문제가반사이익으로작용하면서일부야당텃밭에대한'탈환'도가능할것이라는분석이다.도내여야후보들이막판표심잡기에총력전을펼치는가운데양당의'희망사항'이얼마만큼적중할지관심이집중된다.한편역대경기지역총선결과는제21대총선민주당51석·미래통합당7석·정의당1석,제20대총선민주당40석·새누리당19석·정의당1석,제19대총선민주통합당29석·새누리당21석·통합진보당2석,제18대총선한나라당32석·통합민주당17석·무소속1석이었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무선사업성장은부진...자회사나B2B분야서선방(지디넷코리아=박수형기자)통신3사가지난1분기총합1조2천억원대영업이익을기록한것으로잠정집계됐다.무선사업수익성장이정체기에접어든가운데연결기준자회사와B2B분야의사업성장이힘을발한것으로풀이된다.9일금융정보업체에프엔가이드에따르면통신3사의1분기영업이익총합추정치는1조2천628억원이다.SK텔레콤의예상영업이익이5천48억원,KT가5천28억원,LG유플러스가2천552억원으로예상됐다.SK텔레콤과KT는지난해1분기대비영업이익이소폭늘었지만LG유플러스는영업이익이줄어든예상치가나와눈길을끈다.LG유플러스는경쟁사와비교해무선사업의수익성적이전체회사실적영향에미치는영향이크기때문이다.실제시장에서는LG유플러스의예상실적을두고무선서비스매출성장속도가줄어들면서영업이익에부담으로작용했을것이란분석을내놓고있다.통신업계의무선사업수익성장둔화는지속적인흐름세다.5G가입자증가속도가눈에띄게감소하기시작했고,최근정부의압박속에요금제하향개편까지이어지며요금매출은성장둔화를넘어감소세로접어들가능성이커졌기때문이다.SK텔레콤과KT의경우에는무선서비스매출외에다른사업에서지속된수익성개선이회사전체실적에영향을크게미친것으로보인다.대표적으로인터넷데이터센터와클라우드관련사업의성장이가파르게진행되면서이에따른수익성과가눈에띄게발전하고있다.산업전반의디지털전환추세로향후에도가장성장속도가높을것으로예상되는사업분야로꼽힌다.아울러KT의경우에는지난해1분기부진한실적을보였던자회사BC카드가수익성개선에힘을보태면서회사전체영업이익이오르는기저효과가발생하는것으로풀이된다.수익성장둔화에따라투자비용규모도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통신업계의투자지출이계절적영향에따라4분기에집중되는경향도크지만,현재예상실적추세를볼때투자를늘리기쉽지않은상황이다.5G전국망구축이거의완료된상황에서망투자를늘리기쉽지는않다.글로벌차원의경쟁이격렬하게벌어지는AI를두고통신업계서도대규모투자의향은내비치고있지만.AI가조세특례를받을수있는국가전략기술에지정되지않은점이투자집행의발목을잡고있기도하다.통신업계한관계자는“5G어드밴스드투자나6G연구개발을위한준비를해야하는시점에도달했지만,무선서비스매출의감소를방어해야하는게급선무가됐다”면서“B2B분야에서괄목할성과가나오기시작했어도회사의전체매출에서차지하는비중은여전히크지않다”고말했다.박수형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동작을승부처·대통령실용산주목…낙동강,민주우세속샤이보수변수잠룡대결성남분당갑…전직도지사vs대통령실출신홍성·예산주목서울동작을에서맞붙는류삼영더불어민주당후보(왼쪽)와나경원국민의힘후보가12일서울동작구에서각각전통시장방문과선거사무소개소식을하고있다.2024.3.12/뉴스1ⓒNews1민경석기자(서울=뉴스1)박기범기자=4·10총선본투표가하루앞으로다가왔다.여야지지층이결집하며총선기준역대최대투표율을기록할만큼선거막판까지치열한접전이펼쳐지고있다.특히한강벨트와낙동강벨트등이번총선승패의바로미터로꼽히는지역의결과에주목된다.여야는'이조(이재명·조국)심판'과'정권심판'을내세워막판표심잡기경쟁을벌이고있다.9일정치권에서는서울동작을을서울전체판세의바로미터로꼽는다.서울에서여야가치열한경쟁을벌이는한강벨트의한축으로,국민의힘은5선에도전하는중량급인사나경원전의원을배치했다.더불어민주당은윤석열정부의경찰국신설에반대한류삼영전총경을공천했다.여권은나후보를서울선거의최후방어선으로인식하고있다.나전의원이패배한다면서울의다른경합지의승리도장담하지못한다는것이다.실제국민의힘에서는동작을'경합우세'지역으로판단하고있다.반면민주당은동작을에서승리하면서울에서압승을거둘수있는것으로판단하고있다.이재명민주당대표가선대위출범이후동작을에만8번방문하며화력을집중한것도이때문이다.여론조사에서양측의격차는좁혀지는모습이다.㈜한국리서치가KBS의뢰로지난3월26~28일실시한여론조사(전화면접)에서는나경원49%,류삼영41%로조사됐다.하지만지난1~3일실시한조사에서는나경원46%,류삼영43%로두후보간격차는3%포인트(p)로줄었다.윤정부출범이후대통령실과관저가이전한용산도접전지로꼽힌다.용산은민주당이압승한지난총선에서도국민의힘전신인미래통합당이승리해보수세가강한것으로평가된다.하지만민주당이선대위출정식을용산에서개최하는등정권심판의상징적지역으로용산을집중공략하면서선거결과는알수없다는평가다.국민의힘에서는지역구현역인권영세후보가출마해용산수성에나선다.민주당에서는지난총선에서0.66%차이로패배했던강태웅후보가설욕을다짐하고있다.두사람은이번재대결에서도초박빙승부를예고하고있다.조원씨앤아이가이데일리의뢰로지난1~2일실시한여론조사(무선ARS)결과강태웅47.3%,권영세45.2%를기록했다.경기성남분당갑도접전지로꼽힌다.이곳은16~19대총선에서보수진영후보가연이어당선되며보수텃밭으로불렸지만20대총선에서민주당소속김병관전의원이당선되면서변화움직임이감지됐다.지난총선에서도김은혜미래통합당후보와김병관민주당후보는0.72%p차이의초박빙격차를보인끝에김후보가승리했다.이번총선에서는여야잠룡이맞붙는다.국민의힘에선현역안철수후보가나선다.민주당에선친노(친노무현)적자로불리는이광재후보가출마했다.두후보모두중량급인사라는점에서이지역은경기도내최대격전지로꼽혔다.각종여론조사에서도두후보는엎치락뒤치락하고있다.넥스트리서치가MBN·매일경제신문의뢰로지난3월17~18일실시한여론조사(전화면접)결과이광재45%,안철수44%를기록했다.하지만3월31~4월2일실시한조사에서는이광재46%,안철수47%로순위가엇갈렸다.보수텃밭PK에서도야당이선전하며지역주의변화를상징하는‘낙동강벨트’의부산북갑지역구도관심사다.민주당은이지역재선전재수후보를,국민의힘은지역구탈환을위해부산시장출신5선서병수후보를전략공천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부산일보·부산MBC의뢰로지난1~2일실시한여론조사(무선ARS)에서전재수52.9%,서병수41.3%를기록했다.두후보간격차는오차범위를벗어난11.6%p다.2주전조사와비교하면전후보는3%p상승했고,서후보는1.5%p가낮아졌다.전직경남도지사출신이맞붙는양산을도주목된다.민주당에선김두관후보가수성에나선다.국민의힘은김태호후보를전략공천하며탈환을시도하고있다.부산일보·부산MBC의지난1~2일여론조사(무선ARS)에서는김두관49.5%,김태호43.6%를기록했다.여론조사에서민주당후보가다소우세하지만,PK가여권이강세를보인만큼판세는알수없다는관측이다.실제지난총선에서부산북갑에서는2%p,양산을에선1.68%p차이로민주당이승리했다.이번총선에서야권우세가점쳐지는가운데선거막판PK내샤이(Shy)보수움직임이주목된다.중원충청권에서는충남홍성·예산에서여야가경쟁을펼치고있다.이곳은전통적으로보수세가강한지역으로꼽힌다.민주당은지역구탈환을위해충남도지사출신인양승조후보를공천했다.국민의힘에서는지역터줏대감4선홍문표의원의경선포기로,대통령실출신강승규후보가나섰다.한국리서치가KBS의뢰로지난1~3일실시한여론조사(전화면접)에서양승조40%강승규47%로오차범위(±4.4%p)내접전을벌였다.조원씨앤아이가TJB대전방송,충청투데이의뢰로3월23~24일실시한여론조사(무선ARS)에서는양승조46.5%,강승규46.3%로조사됐다.한편기사에인용된여론조사에대한자세한사항은중앙선관위여론조사심의위홈페이지를참조하면된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유비무환말고무비무환...있지도않은관행에사로잡혔던나【오마이뉴스의모토는'모든시민은기자다'입니다.시민개인의일상을소재로한'사는이야기'도뉴스로싣고있습니다.당신의살아가는이야기가오마이뉴스에오면뉴스가됩니다.당신의이야기를들려주세요.】[최은영기자]내친구가다녔던수영장에는이상한관행이있었다.어떻게선출된지모를반장이강습비외에강사사례비,회식비를정기적으로걷는다고했다.반장말에토를다는사람은없었고내친구는가장어린회원이었다.사례비도,회식도싫은그친구는결국멀리있는수영장으로강습을옮겼다.16개월전,나도수영강습을시작했다.친구와다른수영장이지만혹시모를대비책이필요했다.그냥말을안하기로했다.14개월동안계획대로바닥만보고다녔다.초급반은수강생이자주바뀌고바뀐사람들은다들나랑비슷했다.늘조용했다.▲핑크수모정체를밝혀라갑자기손목을잡아끌어서놀랐다ⓒ최은영(미드저니)두달전에중급반으로올라왔다.어르신이대부분인여기는시끌벅적했다.그중제일은핑크수모였다.흰색,검은색수모속에서형광빛쨍한핑크수모는눈에확들어왔다.목소리도색깔만큼쨍했다.친구가말한반장같은사람일거라짐작했다.덤빌테면덤벼라!의마음으로바닥만보고다녔다.지난주수영강습스피드훈련날,선두에선핑크수모가갑자기내손목을확잡아끌며"야,니가먼저출발해!"라고나를본인앞에세웠다.핑크수모가내게한최초발화였다."야?야라고?날언제봤다고?당신이우리엄마또래면다야?"라고말하고싶었지만출발호루라기가울렸다.쳇,내가당신코를납작하게해주겠어!나는중급반맨뒤에서시작했다.어르신들은내가더빠르다는걸알고나를자기앞자리에세웠다.그렇게한칸씩앞으로가다보니어느새2번이됐다.1번은핑크수모였다.다른회원들과달리핑크수모는절대자리를내주지않았다.역시,나쁜관행에찌든반장은배려심도없구나싶어서나역시입을닫은터였다.선두에서내최대치속도를내봤고핑크수모와반바퀴차이나는걸확인했다.숨가쁜와중에자부심이몰려오는데핑크수모가벌개진얼굴로내게또말을건다."재밌냐?재밌어?""어..네?네,재밌으니까하죠.""어휴,니따라가느라나도덩달아운동한다야."핑크수모가핑크잇몸을드러내며환하게웃는다.다른어르신도같이웃는다.그웃음에자부심대신자책이슬그머니올라왔다.따지고보면중급반두달동안핑크수모는문제적반장노릇을한적이없다.이상한관행조차아닌,그냥친구네수영장이유별났던게아닐까.강습이끝났다.옷을갈아입다말고,먼저나가는핑크수모에게나는큰소리로"안녕히가세요"를외쳤다.탈의실모든어르신이1초동안정지화면으로나를쳐다봤다.다음부턴옷을반이라도입고인사하겠다고다짐하는사이,핑크수모의핑크잇몸이다시만개하며손을흔들었다."그래,너결석안하더라?다음수업에도나운동좀시켜봐.주말잘보내."16개월동안이어진묵언수행이5분만에깨졌다.원치않는관행이끼어들틈을안주겠노라다짐한딱딱한마음의한쪽올이슬쩍풀리는게느껴졌다.이상한관행이없는걸봤는데도왜딱딱한마음을풀지않았을까.'나는중급반에늦게합류했지만당신들보다잘해요!그러니내게말도걸지말아요!'하는오만함아니었을까.그래봤자동네수영장,그래봤자느린열바퀴도간신히하는수준인데말이다.친구말만믿고유비무환전투태세였던내가창피해졌다.수영장관행은유비무환보다무비무환이더어울렸다.내게선입견이없었다면,애초에그냥인사했더라면핑크수모가갑자기내손목을낚아챌일도없었겠다.인사로,미소로부드러워진관계가어느날스윽나를선두에세웠을수도있으니말이다.켜켜히쌓인오만함을걷어내기위해한가닥풀어진올을더잡아당겨본다.핑크수모가당긴건손목이아니라그한올인지도모르겠다.기왕풀렸으니다시딱딱해지지않게완전히풀어버려야지.무비무환이통하는삶의순간도분명히있다.덧붙이는글|이기사는개인SNS에도실립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4·10총선하루를앞둔9일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가서울중앙지법에서열리는대장동·성남FC·백현동관련재판에출석했다.이대표는재판출석에앞서열린기자회견에서"지난2년간행정권력만으로도나라를이렇게망친정권"이며윤석열정부를강하게비판했다.그는"경제,민생,외교,안보,민주주의모든측면에서국가를후퇴시켰다"며"잡으라는물가는못잡고,정적과반대세력만때려잡는다.해결하라는민생과제는제쳐놓은채전국곳곳을다니며총선을겨냥한사기성정책을남발하고있다"고목소리를높였다.이어이태원참사와고(故)채수근상병순직을언급하며"진정성있는사과도,책임지는사람도없다.오로지은폐에만혈안이된참으로비정한정권"이라고도덧붙였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제22대총선을하루앞둔9일오전서울서초구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열리는'대장동배임·성남FC뇌물'관련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등공판출석하며기자회견을하고있다.뉴스1이대표는"'입틀막''칼틀막'도모자라'파틀막'까지일삼은탓에피로일궈낸모범적민주국가는2년만에'독재화가진행중인나라'로손가락질받고있다"며"국민통합에앞장서야할대통령이이념전쟁을벌이고폭압적인검찰통치가이어지며민주주의의기본인대화와타협,공존은실종됐다"고비판을이어갔다.특히"가장심각한문제는이정권이나라의주인을대하는태도"라며"국민을완전히무시하고능멸하는정권탓에정치는통치와지배로대체됐다.만일국회과반이저들의손에넘어가입법권까지장악한다면시스템의붕괴로나라는회복불가능한나락으로내몰릴것"이라고했다.이대표는"이번총선에서주권을포기하지마시고꼭투표해달라"며"국민을거역하는권력은더이상존재할수없음을,어떤권력도국민을이길수없음을보여달라"고호소했다.제1야당의선거를이끄는당대표이자인천계양을에출마한후보인이대표는이날출석으로총선공식선거운동기간13일중총사흘을법정에출석했다.재판부는이대표가선거를이유로재판에허락없이지각하거나불출석하자,또다시불출석할경우구인장을발부하겠다고경고했다.피고인은형사재판에출석해야할의무가있다.이대표는재판부에"총선전날만이라도기일을변경해달라"고요청했지만,재판부는"특혜라는말이나온다"며거절한바있다.이대표는이날재판을마친뒤오후7시용산역광장에서당선대위차원의마지막유세인'정권심판·국민승리총력유세'에참석한다.민주당은지난달28일같은장소에서출정식을가졌다.선거운동시작과마지막을알리는행사를모두대통령실인근의용산역에서열면서'윤석열정권심판'여론을부각하면서지지층을결집하고중도·무당층표심을끌어오려는전략이라는해석도나온다.■이재명대장동재판출석전기자회견「존경하는국민여러분.오늘저는2년째겪고있는억울함과부당함,저하나로모자라아내까지끌어들인정치검찰의무도함에대해선말씀드리지않으려합니다.제가겪고있는고통과불편이아무리크다한들,국민여러분이겪고있는삶의고통에비할바가아니기때문입니다.이번선거를치르며전국곳곳에서절절한국민의목소리를들었습니다.어딜가나‘먹고살기힘들다’는호소가넘쳐났습니다.‘서민들은과일도못사먹을지경’이라던어머님의한숨,‘십수년장사했지만이렇게힘든적은처음’이라던소상공인의눈물,‘이대로못살겠다’는수많은분들의울분까지국민께선희망이사라진하루하루를견뎌내고또버텨내고계셨습니다.2년전윤석열대통령이처음취임했을때,윤석열정부의성공을진심으로바랐습니다.지금도그러합니다.그것이국가와국민의입장에서더바람직하기때문입니다.정치의존재이유는오직민생입니다.국민의삶이단반발짝이라도앞으로나아갈수있다면먼저정부여당에협력하고,성공을위해돕겠다고약속했습니다.그러나안타깝게도지난2년간윤석열정권은경제,민생,외교,안보,민주주의모든측면에서국가를후퇴시켰습니다.지금까지대한민국이쌓아올린모든성과를무너뜨렸습니다.경제는폭망하고민생은파탄났습니다.세계10대경제강국,세계5대무역흑자국가였던대한민국이북한보다못한무역수지적자국가로전락했습니다.사과·바나나·감자값까지,해서는안될것들만세계1등입니다.물가는천정부지로치솟고은행이자는두세배로늘어났습니다.생활조차어려워진국민들이사채시장으로내몰리고,전세사기로모든재산을잃은사람들이도처에서절규해도윤석열정권은아무런대책이없습니다.잡으라는물가는못잡고,정적과반대세력만때려잡습니다.해결하라는민생과제는제쳐놓은채전국곳곳을다니며총선을겨냥한사기성정책을남발하고있습니다.길거리를걷던국민159명이어처구니없이목숨을잃어도나라를지키던군인이억울하게생명을잃어도진정성있는사과도,책임지는사람도없습니다.오로지은폐에만혈안이된참으로비정한정권입니다.‘입틀막’‘칼틀막’도모자라‘파틀막’까지일삼은탓에피로일궈낸모범적민주국가는2년만에‘독재화가진행중인나라’로손가락질받고있습니다.거부권남발을비롯한윤석열정권의권력남용으로우리사회를지탱하던법치주의와삼권분립,헌정질서는급격히무너져내렸습니다.국민통합에앞장서야할대통령이이념전쟁을벌이고폭압적인검찰통치가이어지며민주주의의기본인대화와타협,공존은실종됐습니다.가장심각한문제는이정권이나라의주인을대하는태도입니다.‘확정범죄자도사면해출마시키겠다.어쩔래?’‘우리가족은못건드린다,어쩔래?’국민을존중하지도국민의눈치를보지도않습니다.국민을완전히무시하고능멸하는정권탓에정치는통치와지배로대체됐습니다.사랑하는국민여러분.주인이대리인에게신상필벌을엄히해야주권이제대로작동합니다.그것이민주공화국시민의권리이자의무입니다.지난2년간행정권력만으로도나라를이렇게망친정권입니다.만일국회과반이저들의손에넘어가입법권까지장악한다면시스템의붕괴로나라는회복불가능한나락으로내몰릴것입니다.우리국민의삶과나라의미래를위해잘못된길을가는정권은주권자가나서멈춰세워야합니다.국민여러분.이번총선에서주권을포기하지마시고꼭투표해주십시오.국민을거역하는권력은더이상존재할수없음을,어떤권력도국민을이길수없음을보여주십시오.나라가위기에처할때마다현명한선택으로희망의새역사를열어젖힌위대한우리국민입니다.전국곳곳을누비며국민의목소리를들을때마다절망을희망으로바꿀힘,민생을되살릴힘도국민에게있음을다시확인했습니다.여러분의손에대한민국국가공동체의운명,우리의인생,자녀들의미래가달려있다는마음으로,꼭투표해서정권의실패를심판해주십시오.국민을배신한정치세력의과반의석달성을막아주십시오.이번총선이무도한정권에대한확실한심판이될수있도록국민여러분께특별히한가지부탁을드리고자합니다.정권심판의열망을받아안은우리민주당후보들이전국곳곳에서박빙의접전을치르고있습니다.특히경남진주갑갈상돈후보,강원강릉김중남후보,충북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후보,충남서산태안조한기후보,경기포천가평박윤국후보,충남공주·부여·청양박수현후보,경기동두천·양주·연천을남병근후보까지총7곳의초박빙접전지에서민주당후보가승리할수있는절호의기회가만들어졌습니다.이번총선에서가장중요한순간인오늘,초접전지들을돌며한표를호소하고싶었습니다.재판에출석하지말고지역을돌아야한다는제안도있었습니다.1분1초를천금같이쓰고싶었습니다.저의손발을묶는것이검찰독재정권정치검찰의의도인것을알지만,국민으로서재판출석의무를다하기로했습니다.제가다하지못하는제1야당대표의역할을국민여러분이대신해주십시오.손이닿는모든연고자를찾아투표해달라고독려해주십시오.주권자인여러분의신성한한표한표를모아대한민국의새로운역사를만들어주십시오.4월10일,국민이주인인나라다시만들겠습니다.국민의승리의도구로써주어진역할을다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한지혜기자[email protected]©중앙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