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尹 "2000명 그냥 나온 숫자 아니다…더 좋은 안 있으면 논의"

윤석열대통령이의료계와의갈등상황과관련해“의과대학정원확대2000명은그냥나온숫자가아니다”라고강조했다.윤대통령은1일용산대통령실에서‘국민께드리는말씀’이라는제목의대국민담화를발표하며“계속되는전공의들의집단행동으로얼마나불편하고불안하시냐”고운을뗐다.윤석열대통령이1일오전용산대통령실브리핑룸에서의대정원확대등관련대국민담화를발표하고있다.사진대통령실윤대통령은“정부의의료개혁은필수의료,지역의료를강화해서모든국민이안심하고치료받을수있는의료환경을만들기위한것”이라며“이를위해서는의사가더필요하다”고말했다.그러면서“의사증원을의사들의허락없이는할수없다고한다면,거꾸로국민의‘목숨값’이그것밖에안되는지반문할수밖에없다”고했다.그는“현재우리나라의사수는11만5000명”이라며“10년이후매년2000명씩늘기시작하면,20년이지나야2만명의의사가더늘어난다”고지적했다.특히“일부에서는일시에2000명을늘리는것이과도하다고주장한다”며“심지어정부가주먹구구식,일방적으로2000명증원을결정했다고비난한다”며이것이사실이아니라고부인했다.윤대통령은“2000명은그냥나온숫자가아니다”라며“정부는통계와연구를모두검토하고,현재는물론미래의상황까지꼼꼼하게살폈다”고했다.의료계를향해서는“증원규모에대한구체적숫자를제시해달라는정부의요청에묵묵부답으로일관하던의료계는이제와서근거도없이350명,500명,1000명등중구난방으로여러숫자를던지고있다”며“뿐만아니라지금보다500명에서1000명을줄여야한다고으름장을놓고있다”고비판했다.이어“의료계가증원규모를줄여야한다고주장하려면집단행동이아니라확실한과학적근거를가지고통일된안을정부에제안해야마땅하다”며“더타당하고합리적인방안을가져온다면얼마든지논의할수있다”고밝혔다.또“불법집단행동을즉각중단하고,합리적제안과근거를가져와야한다”고촉구했다.윤대통령은“의사들의직역카르텔은갈수록더욱공고해졌다”며“독점적권한을무기로의무는팽개친채국민의생명을인질로잡고불법집단행동을벌인다면국가는법과원칙에따라대응할수밖에없다”고경고했다.아울러“제가대통령으로서앞으로수많은국민의생명을구하고또수많은국민의건강을지켜낼여러분을제재하거나처벌하고싶겠냐”며“의료현장으로조속히복귀해달라”고요청했다.윤대통령은“대한의사협회는심지어총선에개입하겠다며정부를위협하고,정권퇴진을운운하고있다”며“이런행태는대통령인저를위협하는것이아니라국민을위협하는것”이라고말했다.윤대통령은“정치적득실을따질줄몰라서개혁을추진하는것이아니다”라며“공직생활을할때부터대통령이된지금까지단한번도쉬운길을가지않았다”고주장했다.그는“회피하고싶은인기없는정책도국민에게꼭필요하다면,국익에꼭필요하다면과감하게실천하며여기까지왔다”면서화물연대와의갈등·건설노동조합·물가·‘사교육카르텔’대응등의사례를열거했다.마지막으로윤대통령은전공의에게“의학과의료산업의경쟁력을세계최고로만들수있도록막대한투자를할것”이라며“집단행동을하겠다면증원을반대하면서할게아니라제가약속을지키지않을때하라”고복귀를당부했다.그는“국민,의료계,정부가참여하는의료개혁을위한사회적협의체구성도좋다”며“의료개혁이라는과업에서의사증원은최소한의필요조건일뿐이고,더많은충분조건이보태지면서완성될것”이라고덧붙였다.임성빈기자[email protected]©중앙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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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굴뚝 먼지 감내해 왔는데 충남에 원전? 총선후보들 입장 밝혀야"

충남환경운동연합과기후위기보령행동등충남도청에서기자회견[이재환기자]▲충남환경운동연합,기후위기보령행동등은1일충남도청에서기자회견을열고총선후보들에게SMR에대한입장을밝힐것을촉구했다.ⓒ이재환총선을앞두고소형원자력발전소(SMR)건설관련논쟁이점화되고있다.석탄화력발전소59기중29기가밀집된충남에서는석탄화력발전소부지에소형핵발전소를짓는계획에민감할수밖에없다.충남지역환경단체들은최근총선을앞두고지역에출마한후보들에게SMR에대한입장을묻고있다.이런가운데충남환경운동연합,기후위기보령행동,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등충남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1일충남도청프레스센터에서기자회견을열고"윤석열정부는11차전력수급기본에서최소3기이상의신규원전건설계획을반영할예정"이라며"전력수급기본계획에SMR이들어간다는언론보도가있는데,즉각중단해야한다"라고주장했다.그러면서충남지역총선후보들에게SMR에대한입장을밝힐것을촉구했다.이들단체는"석탄화력발전폐쇄부지에SMR을건설하는문제는여야,진보와보수,좌우등정치적이념을초월해모두가공동으로나서야할중요한현안"이라며"석탄발전소재지역국회의원선거에출마하는후보자들은SMR건설에대한분명한입장을밝혀야한다"고주장했다.이어"충남은지난40년간수도권의안락한전기사용을위해굴뚝에서내뿜는미세먼지와비산먼지등대기오염,온배수,토양오염,초고압송전철탑등으로인한피해와고통을감내해왔다"라며"더이상특정지역의일방적희생을강요하는불공정하고비상식적인에너지정책이지속되어서안된다"라고비판했다.황성열충남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는"올해11차전력수급기본계획이발표될예정이다.선거를앞두고민감한의제가있어서선거이후로발표를미룬것으로안다"라고말했다.이어"충남이가장염려하는것은SMR이다.정부는최근지속적으로관련내용을언급해왔다.지역은에너지수급에있어서식민지와도같았다"라며"윤석열정부는핵에대한환상을가지고관련정책을밀어붙이고있다.SMR은핵에대한위험성,경제성부족,석탄발전소폐쇄에따른지역주민들의소외문제등을내포하고있다.이문제를해결하기위해서는정치권이나서야하는데,그런모습이보이지않는다"라고지적했다.김미선충남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충남환경운동연합)실무자이기에앞서두아이를키우는엄마이다"라며"원자력발전소는이미2011년동일본대지진으로그위험성을알고있다.제대로된고준위핵폐기물처리장도없다.핵발전소는대책없이짓는다고문제가해결될일이아니다"라고말했다.앞서지난2022년주한규서울대원자핵공학과교수가SMR을충남당진등기존석탄화력발전소가가동되고있던지역에지으면된다는입장을밝혀논란이됐다.이어2023년내포에서열린지역간담회장에서오정근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역공약이행지원특별위원장은충남석탄화력폐쇄지역에SMR을건설하자고제안한바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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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수호, 명탐정 세자 변신 “멋짐과 능청스러움 넘나들 것”(세자가 사라졌다)

MBN새주말미니시리즈‘세자가사라졌다’제공[뉴스엔김명미기자]수호가궁궐의기묘한사건을파헤치는‘명탐정세자’로변신한다.4월13일오후9시40분첫방송예정인MBN새주말미니시리즈‘세자가사라졌다’(극본김지수,박철/연출김진만/제작스튜디오지담,초록뱀미디어,㈜슈퍼북)는왕세자가세자빈이될여인에게보쌈당하면서벌어지는‘조선판로맨스코미디드라마’다.‘세자가사라졌다’는획기적인서사와촘촘한구성력으로‘보쌈-운명을훔치다’를흥행케만든김지수-박철작가가다시만난작품이다.여기에‘골든타임’,‘킬미,힐미’에서흥미진진한연출을보여준김진만감독이메가폰을잡아2024년기대작으로화제를모으고있다.수호는‘세자가사라졌다’에서세자빈이될여인에게보쌈당하게되는세자이건역을맡는다.수호가맡은세자이건은다툼을싫어하는유한성품의소유자로신하들의걱정을받지만알고보면누구보다강인한정신력을가진인물이다.수호는세자이건을통해다채롭고유연한연기력을선보이며사극드라마의주인공으로안방극장에눈도장을찍을예정이다.이와관련‘세자가사라졌다’수호가궁궐을헤집고다니는‘변신,명탐정세자’장면이포착됐다.극중이건(수호)이자신의최측근동궁별감갑석(김설진)에게궐에서벌어지는기묘한이야기를들은후진상을파헤치기위해고군분투하는장면.이건은분노와놀람을표한채드넓은궁안곳곳을돌아다니며비장함을드러내는가하면,서책과일지를살펴보며‘조선뇌섹남’의면모를폭발시킨다.이건은어의마저말을잃게만드는지식으로탐문을시작하고,여기에은은한탐색가의시선까지발동하며긴장감을높인다.이건을이토록동분서주하게만든궁안의사건은무엇인지궁금증이증폭된다.그런가하면수호는‘세자의사건타파기’장면에서‘신중한탐정모먼트’를제대로완성해눈길을끌었다.수호는작은단서하나까지놓치지않으려는예리함을표정과눈빛에담아내며몰입도를높였다.또한수호는넓은세트장을계속돌아다녀야하는촬영에도활기찬모습을잃지않는모습으로스태프들에게밝은에너지를전달해훈훈함을드리웠다.제작사스튜디오지담은“멋짐과능청스러움을넘나드는수호의연기에지켜보는모두가빠져들것”이라며“몰아치는사건들을마주한수호의고군분투세자생활에많은기대부탁드린다”고전했다.뉴스엔김명미mms2@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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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쟁통에 텅 빈 예배당…이스라엘·팔레스타인 '우울한 부활절'

31일(현지시간)가자시티성가족교회에서열린부활절미사에참석한한수녀[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서울=연합뉴스)유한주기자=부활절인지난달31일(현지시간),세계곳곳에서예수의부활을축하하고그의미를되새겼지만예루살렘을비롯한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의기독교성지들은썰렁한모습이었다.지난해10월7일시작된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무장정파하마스간전쟁이길어지면서이곳성지를찾는기독교인들의발길이크게위축됐기때문이다.AP통신에따르면이날예루살렘구시가지에있는성묘교회에서집전된부활절미사에참석한신자는수십명에불과했다.이교회는십자가형을당한예수가묻혔다가사흘만에부활한곳으로여겨지는장소로,가톨릭과정교회등여러기독교교회의공동성지다.통상부활절기간이되면성묘교회는순례객들로대만원을이루지만전쟁이6개월째에접어든가운데맞이한이번부활절에는분위기가한없이가라앉아있었다.예루살렘구시가지거리도한산하기는마찬가지였다.부활절이면이곳에몰려들던요르단강서안지구의팔레스타인기독교인도찾아보기어려웠다.개전이후이스라엘점령지에거주하는팔레스타인기독교인들이검문소를거쳐예루살렘에들어가려면특별한허가를받도록하는조처가내려졌기때문이다.인도주의참사에직면한가자지구의분위기는더암울했다.가자시티의성가족성당에서열린부활절미사는팔레스타인인신자수십명정도만참석한가운데집전됐다.가자시티에사는기독교신자위니타라지는"여느부활절처럼느껴지지않는다"며"우리가집,재산,아이들등모든걸빼앗겼기때문이다.우리는가족을잃었다"고말했다.가자지구에서는이번전쟁으로지금까지3만2천명이상이숨진것으로집계됐다.사망자대부분은여성과어린이다.예수탄생지로알려진요르단강서안지구의도시베들레헴도조용한모습이었다.주요교회에서는신자를거의찾아볼수없었다.베들레헴주민조지카나와티는"올해는명절분위기도,즐거운분위기도없다.명절이지만아이들의기쁨과웃음이사라졌다"고호소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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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尹 '증원 필요' 담화에 의사들 "거짓말", "흑역사로 기록될 것"

윤대통령"의사증원은의료개혁최소필요조건"…개혁의지강조의사들"선거앞두고많이급했나","한국의료황폐해질것"비난세례윤석열대통령,의료개혁관련대국민담화문발표(서울=연합뉴스)홍해인기자=윤석열대통령이1일서울용산대통령실청사에서의료개혁관련'국민께드리는말씀'을하고있다.2024.4.1[대통령실제공.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서울=연합뉴스)성서호김잔디오진송기자=윤석열대통령이1일대국민담화를통해'2천명의대증원'의필요성을재차강조하고,의료개혁완수의지를드러냈다.이에의사들은"거짓말","한국의료가황폐해질것","흑역사로기록될것"등의발언을쏟아내며강도높게비난했다.윤대통령은이날오전용산대통령실에서진행한'의대증원·의료개혁,국민께드리는말씀'담화를통해경제협력개발기구(OECD)통계등을내세우며의사증원의필요성을역설했다.윤대통령은"정부의의료개혁은필수·지역의료를강화해서전국어디에살든,어떤병에걸렸든,모든국민이안심하고치료받을수있는의료환경을만들기위한것"이라며"이를위해서는의사가더필요하다"고강조했다.그는"의료개혁이라는과업에서의사증원은최소한의필요조건일뿐이고,더많은충분조건이보태지면서완성될것"이라며"정부는국민의생명과건강을지키기위한4대의료개혁패키지에그동안의사들이주장해온과제들을충실하게담았다"고말했다.이어"그런데도전공의들은의사증원을막기위해50일가까이의료현장을이탈해불법집단행동을계속하고있다"며"증원에반대하는이유가장래수입감소를걱정하는것이라면결코그렇지않다.현재우리나라의사들의평균소득은OECD국가들가운데1위"라고덧붙였다.의사단체나현장의의사들은윤대통령의담화를일제히비판했다.임현택대한의사협회(의협)차기회장당선인은연합뉴스에"'입장이없음'이공식입장"이라며"그이유조차말하고싶지않을정도로논평하고싶지않다"고했다.임당선인이대통령발언에대해우회적인불쾌감을드러낸가운데,의협비상대책위원회는이날오후3시의협회관브리핑에서공식입장을낼것으로보인다.의료개혁대국민담화지켜보는내원객들(서울=연합뉴스)김성민기자=1일오전서울한대형병원에서내원객들이윤석열대통령의의료개혁관련대국민담화를지켜보고있다[email protected]노환규전의협회장은자신의페이스북에대통령담화문전문을올리고"대통령은예상했던대로물러섬이없다"며"그런데그는또거짓주장을했다"고비판했다.그는"편향된정보의제공,그것이권력의횡포"라며"당신의말씀대로의료를살리기위해의사들의면허를정지해야하고그때문에의료가마비된다면당신이말하는정치가잘못된것이다.온국민이알고,당신만이그것을모르고있을뿐"이라고남겼다.최근의협차기회장선거에서임당선인과경쟁했던주수호미래의료포럼대표는"혹시나했지만역시나"라면서"예상했던대로라제대로안들었다"고비꼬았다.익명을요구한상급종합병원의사도"전에나온얘기랑똑같다.보건복지부장관이나차관이했던이야기에서달라진게없다"며"담화를왜했는지모르겠다.전혀의사들과협상하거나의사들을설득할생각이없는것같다"고비판했다.개원가의한의사는"대통령이마치모든게돈문제인양얘기하는데에실망했다"며의사수입문제를언급한데대한언짢음을드러냈다.그러면서"의사를양성하고필수의료를확대하는데필요한재원마련에대한구체적인계획도없고,교육여건이나수련환경을보장할수도없는상태에서무작정의대증원만외치고있는모습"이라며"이래서는국민도,의사도설득할수없다"고주장했다.익명을요구한다른의사도"(대통령담화문은)평가할가치가없다"며"국회의원선거를앞두고많이급하셨구나싶었다"고비꼬았다.그는"마치정원의'숫자'를가지고많네,적네흥정하는식으로몰아가고싶은모양인데,(정원은)문제의일부"라며"전공의들은미래가보이지않아90%이상개별적으로사직한것으로,이친구들은정원이줄든말든돌아올길이없다"고말했다.이날대통령발언이한국의의료환경을더악화시킬것이라는주장도나왔다.익명을요구한필수의료분야수도권소재대형병원교수는"이제전공의복귀,의대생유급사태의해결은수습이어려워졌다"며"한국의료는향후몇년간회복이어려울정도로황폐해질것"이라고말했다.이어"'빅5'병원이나대형병원응급실은최소의기능으로만간신히유지될것이고,응급상황에서야간이나휴일에는그야말로아비규환이될것"이라며"정권이,정치가민생과의료,그리고경제를망치는대표적흑역사로세계역사에오래회자될것"이라고덧붙였다.분당서울대병원신경외과교수인방재승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도"이번정부는현의료사태를해결할의지도,능력도없다는것을확인할수있는담화문이었다"며"한국의료의미래가걱정"이라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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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가적 스케일의 ‘믿거나 말거나’ 도시전설

[김내훈의행재요화]제기능을하면안보이고기능이멈출때보이는것들…현정부들어크게줄어든안전관련예산,행정력저하가책임부재로이어져최근갑자기도로위지뢰라고부르는‘포트홀’이급증했음을많은이가느끼고있다.기후탓만할수없는문제다.감세와규제완화를국정운영기조로삼은정부에서기반보수사업예산도줄었다.서울마포구도로의포트홀위로차들이지나고있다.연합뉴스드러나지않아야비로소빛을발하는종류의일이있다.그래서곧잘과소평가된다.인터넷에서잊을만하면주기적으로화제가되는중소기업관련‘썰’혹은괴담이하나떠오른다.어느날새로부임한경영자가말하기를‘지난몇년간서버에문제가생긴일이없었다’며서버관리팀전원을해고했다는이야기다.비슷한사례라며전파되는또다른도시전설로는사외이사가‘날씨가아직더운것도아닌데전기세가아깝다’며서버실에켜뒀던에어컨을꺼버리고아무런보고도안했다더라는이야기가있다.저두회사가그뒤로어떤파국을겪었는지짐작하기란어렵지않다.심지어앞의사례는,불필요한비용을절감했다는이유로업적을인정받아승진했다는후기까지있다고한다.서버에문제없었으니서버관리팀을해고하자?두사례는공통적으로당장보이지않는잠재적위험에대비하는것의중요성을과소평가해서빚어진촌극이자비극이다.어떤사건이터져야만비로소무슨일을하는것이며그것의중요성을알수있는일은어디에나있다.이런일에종사하는사람은역설적으로다른사람이보기에일하긴할까라는의구심이들때비로소일을아주믿음직스럽게잘한다는평가를받을수있다.거꾸로말하면심각한사건이터지지않는이상도대체무슨일을하는지그많은인력과자본이무엇을위해투입되는지알기힘든일이다.그럼에도결코소홀히해서는안된다.이런일이토대로서,기초로서견고하게작동해야만회사가제대로안정적으로돌아갈수있다.저두도시전설은‘믿거나말거나’이지만,현재대동소이한성격의행정적파탄이전국가적스케일로일어난다고해도지나치지않다고나는생각한다.국가와정부는다르다.국가가더큰범주의개념이다.현지배계급의이해관계에복무하는생산관계를유지하기위해형성된도구와같은것으로국가를파악하는마르크스주의국가론을문자그대로받아들이지않더라도,모순과갈등을완화함으로써현상태를유지하는것이국가의기본기능이라고할수있다.이기능을얼마나잘수행하느냐는,국가의운전대를잡고조종하는(정부,즉government의어원이되는라틴어guberno는‘조종하다’‘키를잡다’라는뜻이다)정부의의지와역량에달려있다.정부와협력해국가의기능에복무하는것은군대·경찰·검찰·대법원·관료등의공권력,사법권력,행정권력기관들이다.이들을‘억압적국가장치’라고부른다.억압과폭력,강제를동원해사회의현상태유지와재생산을수행한다.억압적국가장치라는이름은사회가공동체로서존속하기위해자유의일정한억제가필요함을시사한다.사람은본성적으로사방으로무한히뻗어나가려는욕구가있다.자유가무한정주어진다면,다른존재와마주치더라도멈추거나피하지않고관성을유지하다가충돌할수밖에없다.이경우둘중하나가없어져야하기때문에갈등이일어나고살인을불사한폭력이발생한다.여기서주체는자신의자유와이기심을스스로제한하고다른주체에게도자유와이기심을제한하기를권한다.이렇게사람들은언제든지자신이죽임을당할수있다는전제하에자발적으로억제하고양보한다.하지만이러한불문율,암묵적합의를누구든지언제든깰수있다는불안은상존한다.이불안을해소하지않고서는사회가사회로서존속하기는힘들다.따라서서로의인격을해치지않는선까지만자유를한정하는기제가필요하고,여기에제삼자가강제로개입해중재한다.제삼자가바로국가다.그런일을맡는부문이있는지조차모를때사람들은자신의자유와권한을국가에일부양도함으로써평화와안전그리고역설적으로자유를보장받을수있다.그러지않고자유가무한정주어지면앞서말한것처럼평생불안을느끼고옆사람을의심하며살수밖에없고결국자유롭게살수없다.따라서사람들은모두가반드시따라야하는권력을국가에승인하며이에동의하지않으면불이익을받아야한다는계약을체결한다.더욱이사회와경제규모가커지고분업체계가다원화하며여러방면에서일반인으로서는대비나대처가까다로운새로운유형의위험이있기에,안전과보호를보장받기위해그기능을국영사업과공공사업에돈을내어위임한다.흔히말하기를지위고하를막론하고모두가재해앞에서는평등하다고하지만,경제형편에따라재해에대비하고수습할수있는수준은크게다르다.예컨대주거환경에따라수해정도가다르고대처방법과비용이다르다.감염병으로록다운(봉쇄)조처가내려졌을때,안락한집에서편히지내는사람이있고그러지못하는사람이있다.이런불평등을완화하기위해국가가세금을받고국영사업을벌인다.만약이사업을전부민간에위임한다면,부자와빈자계층을불문하고모두에게손해로돌아온다.비용은많이들지만사업성이없기때문에혜택을받기위해치러야하는값이오른다.서민들은오른가격을감당할수없어안전과보호를보장받지못한채항시적불안에떨며살아야한다.사실상앞서이야기한,자유와안전을위한계약을체결하기이전의상태로내몰리는것이다.이에따라부자가그높은비용을내고민간자본의양질의안전과보호혜택을받을수있더라도,종국에는사회의하층부터계약이깨진이상부자들역시이전까지는없었던새로운불안감을안고살아가야한다.최종적으로는자신을부자로살수있게하는사회의작동이멈춰지위유지가불가능해진다.안전사고,재해,감염병등위험을방지하는일은눈에잘안보인다.제기능을하면안보이고,기능이멈출때비로소그것의중요성을알수있다.첫문단에서이야기한한기업의서버관리팀경우와같이,무슨일을하는가의문을갖는것을떠나그런일을담당하는부문이있는지조차생각할일이없을때일을제대로했다고말할수있다.하지만매우근시안적인사람은,아무런문제가일어나지않아서하는일도없는것같은부서에들어가는인력과자본이낭비로보인다는이유로팀을해체한다.이러한웃지못할도시전설괴담같은일이전국가적차원에서벌어지고있다.감세와규제완화를국정운영기조로삼은정부라면자연히눈에잘띄지않는부문부터예산삭감을시도한다.안전,위생,방역,상하수도관리등기반보수사업뿐만아니라교육,출판,과학,환경등그부작용이당장수치로나타나지않는미래사업이삭감대상이된다.2023년11월서울용산구동자동쪽방촌에서용산구보건소관계자들이빈대박멸을위해소독작업을하고있다.질병관리청은‘방제는개인이신경써야한다’는말을하기도했다.한겨레백소아기자줄어든산재예방점검·응급의료·생활소음기술…2023년어느날,정말때아닌빈대염려증이전국을흔들었다.원래불결의상징이었지만주거환경이선진화하고방제사업이꾸준히이뤄지면서빈대는사실상박멸된것으로인식됐다.하지만최근다시빈대목격사례가급증한이유가뭔지생각해봐야하겠다.기후위기와살충제내성등에따라이미미국·영국·프랑스등의나라에서는빈대문제로몸살을겪었으며,국외여행과국제운송을통해한국에빈대가유입된탓도크다.그럼에도방제·방역관련예산삭감과더불어수년째다시감퇴한국가신뢰도로인해상당한혼란의시기를겪었다.질병관리청이‘방제는개인이신경써야한다’고하는등,다소안일한당국의대처도결코도움이되지않았다.더심각한문제는따로있다.운전하는사람이라면모두느꼈을텐데도로상태가엉망이다.최근수개월간갑자기도로위지뢰라고부르는‘포트홀’이급증했음을많은이가느끼고있다.눈이많이내렸다가녹기를반복하고비도유난히많이내린탓에도로곳곳에도로파임현상이생겼는데,아무리시간이지나도보수정비가되지않는것같다.하나같이예산이부족해행정력이저하한것을원인으로지적한다.즉,기후탓만할수없는문제다.정부의감세정책과세수부족이,그무엇보다중요한국민안전관련예산감소와행정력저하그리고최종적으로책임부재로이어지고있다.2022년태풍‘힌남노’피해와서울이태원참사,2023년일본핵오염수방류에대한굴욕적대응,충북청주오송지하차도참사와해병대채상병사건등은국가가국민보호의책무를방기해서일어난참사다.직전까지는일어나지않았던사고가이번에는왜일어났는지,비슷한참극이왜연이어발생하는지알아보는작업이아직도미진하다.책임져야할사람들은일체의진상규명과문책의시도에정쟁과정쟁화라는말을집요하게붙이면서회피한다.이런형편에서다시자연스럽게각자도생의정서가확산한다.거의모든부문에서예산이줄었지만특히안전관련예산이크게축소됐다.교통사고가잦은구간을보수하는예산이삭감됐고,농민건강관련예산도삭감됐고,산업재해예방점검관련예산도삭감됐고,응급의료예산도삭감됐고,어린이안전을위한통학버스개발사업예산도크게줄었고,생활소음과폐기물저감기술을개발하는예산도줄었고,긴급재난대응연구예산도90%삭감됐다.국공립어린이집예산,청소년예산,과학기술연구개발예산도삭감하면서현정부는미래를위한대비에훼방만놓고있다.자유방임이란아무것도하지않는것일까앞에서‘무슨일을하고있는지모른다는건일을잘한다는것’이라고말했지만,지금정부는완전히다른의미에서도대체무슨일을하는건지궁금하다.현정부가그토록신봉하는자유방임주의가정말아무것도하지않는것을의미한다고착각한것은아닌지의심스러울정도다.자유방임주의는야경국가체제로돌아간다.국가의개입은최소화하되근본적기능인안전과보호만큼은남겨둔다는것이다.현정부는국가라는거대한배의키를아예잡지않고놔버린것과다름없는상태다.이런정부를정부로인정해줘야할지나는잘모르겠다.김내훈칼럼니스트*행재요화:다각적으로정치·사회·문화담론을비평하는칼럼입니다.‘행재요화’는남의불행을보고기쁨을느끼는‘놀부심보’를말합니다.4주마다연재.Copyright©한겨레21.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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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위성당, 쓴맛은 국민의 몫

[21토크]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를비롯한참석자들이2024년3월3일서울여의도국회의원회관에서열린더불어민주연합중앙당창당대회에서기념사진을찍고있다.왼쪽부터진보당윤희숙대표,이재명대표,더불어민주연합윤영덕·백승아공동대표,새진보연합용혜인상임대표.연합뉴스“제21대국회의원선거에서거대정당의위성정당이창당돼비례대표선거에만후보자를추천하는현상이발생했고,이로인해다른어떤때보다양당체제가심화된결과를보여줬다.”2020년코로나19가유행하는가운데치러졌던제21대국회의원선거는헌법재판소가결정문에쓴이한문장으로요약됩니다.헌재는2023년7월,정당득표율만큼지역구의석을얻지못할경우비례대표의석으로보충하는‘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헌법에어긋나지않는다고결정하면서도거대양당이이제도를악용해양당체제가더욱심화했다고판단했습니다.헌법소원심판을청구했던쪽은준연동형비례대표제도입에반대한자유한국당(현국민의힘)입니다.더불어민주당이위성정당(더불어시민당)까지합쳐국회의원180석을확보하고거대양당의권력독점이더욱공고해졌던제21대총선이끝난뒤헌재뿐만아니라여론은정치제도를개혁해야한다고한목소리를냈습니다.하지만정치권은끝내이를외면했습니다.준연동형비례대표제도입에반대해헌법소원을제기하고,당지지율에견줘의석수를적게확보했다는평가를받았던국민의힘이대안모색에소극적이었다는사실은아이러니입니다.정치제도를바꾸지않고도선거에선이길수있다는‘근거없는자신감’을가졌는지모르겠습니다.하지만우리사회의반응은4년전과사뭇다릅니다.제1506호표지이야기에서살펴본것처럼,위성정당에반대목소리를높여왔던시민사회구성원일부가민주당에위성정당창당의빌미를제공하면서시민사회내부로부터불만이터져나왔습니다.진보당이민주당의위성정당에들어가면서진보당을지지하던노동계도분열조짐을보입니다.지난총선에서위성정당등장으로지지율대비10석안팎손해를봤던정의당과진보정당들도갈피를못잡는듯합니다.더욱선명한‘반윤석열’구호를들고나와돌풍을일으키는조국혁신당의등장으로민주당위성정당은돌파구를찾지못하면서기대했던의석수확보가어려운상황입니다.가장큰문제는민주주의의축제가돼야할선거가되레민주주의를위협한다는사실입니다.헌재가밝혔듯양당제를공고히하고민주주의를왜곡할위성정당이또등장하고,거대양당이비민주적절차로위성정당의비례대표후보자들을줄세우는과정을목도하는국민은왜비례대표투표를시작했는지도잊어버릴지경입니다.3월28일공식선거운동이시작되면서각정당이승리의지를드러내도,우리는패배한느낌을받습니다.양당의궤도를도는위성정당의미래와민주주의궤도를벗어난선거의미래는어떻게될까요?4월10일우리모두의결정에달려있습니다.이재호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21제1506호표지이미지제1506호표지이야기-위성정당위선정당‘진보가치’,양당체제알리바이가되다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277.html그들은왜‘위성’을선택할수밖에없었나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267.html‘의원수축소’가정치개혁이라는한동훈위원장의원형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263.htmlCopyright©한겨레21.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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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대전시, e스포츠 FC프로 마스터즈 유치…26일 개막

(대전=연합뉴스)김준범기자=대전시는e스포츠FC온라인(옛피파온라인)국제대회인FC프로마스터즈유치에성공했다고1일밝혔다.오는26일부터사흘간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열리는대회에는대한민국과중국,일본,태국,베트남등5개국국가별최상위리그1,2위팀들이참가한다.대한민국에서는'2024eK리그챔피언십시즌1'그랜드파이널에진출한KT롤스터와광동프릭스가출전권을획득했다.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동메달리스트곽준혁도KT롤스터소속으로경기를치른다.이대회에서포인트를쌓는팀은오는8월열리는'EASPORTSFC프로챔피언스컵'참가자격을얻는다.이장우대전시장은"지난해LCK서머결승전과올해배틀로얄FPS종목프로정규시즌유치에이어FC온라인국제대회까지대전에서열리게됐다"며"대전이e스포츠성지로자리잡을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

24-04-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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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024년 첫 대상 경정, 우승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지난해스포츠월드배대상경정결승전에서우승자인김효년선수가선두로턴마크를돌고있다.[OSEN=강희수기자]이제4월에접어드는만큼올해첫대상경정인제16회스포츠월드배대상경정에관한관심이모이고있다.대망의우승자는트로피와상금1,000만원을모두거머쥐는명예의전당에오르며준우승자는700만원,그리고3위는500만원이수여된다.출전선수선발기준은지난1회차부터집계되는성적상위자12명이며,16회차(4월17∼18일)수요일특선경주(14,15경주)에서예선전을치른후최종적인상위득점자6명이목요일결승전에진출하는방식으로진행된다.이번스포츠월드배가주목받은이유는‘24년첫번째대상경정’이라는무게감때문이다.대상경주예선전에참가한다는것만으로도출전자격을얻은선수들은그동안의노력에대한보상과자부심을가질수있다.또한치열한경쟁을뚫고결승전에진출했다면최정상의자리오르기위해선수들이가지고있는기량을마지막까지쥐어짤것으로예상된다.경주를지켜보는고객들또한어느때보다수준높은플레이를감상할수있고승자를가리는묘미또한더해질것으로보인다.지난13회차까지의성적으로는김민준(13기,A1),심상철(7기,A1),김정구(2기,B2),김민천(2기,A2),김완석(10기,A1),한성근(12기,A1),김종민(2기,A1),정민수(1기,A1),김지현(11기,A2),류석현(12기,A2),문안나(3기,A2),반혜진(10기,A1)까지이상12명이출전명단에올라가있다.다시한번확인해야하는요소도있다.김정구가6월27일까지주선제외를신청한상태이기때문에참가여부를지켜봐야하고,혹시라도불참할경우와나머지선수들의대상경주개최전출전성적에따라배정받는코스가달라지거나출전자격밖으로밀려날수도있다.차순위인주은석(5기,B1),김도휘(13기,A1),이동준(8기,A2)에게도출전기회가주어질수있는만큼마지막참가자가확정될때까지치열한수싸움이이어질것으로보인다.또한누가결승전에서가장유리한1코스를확보할수있을지이목이쏠린다.예선전에서가장안쪽코스를배정받을김민준과심상철이유리하다고예상되지만,최근기량을바짝끌어올리고있는김민천과김완석,한성근,김종민또한남다른각오로출사표를던질것으로보여한치앞을예측할수없다.정민수또한노련미를앞세우겠고막차를탄문안나와반혜진이여자선수들을대표해출전하고있다는것또한관심요소중의하나다.4번이나5번으로배번을배정받는불리함을극복하는것이급선무이겠지만,틈을보인다면일격을가할수있어위협적인전력으로손꼽힌다.임병준쾌속정팀장은“예선전부터결승진출을목표로모든선수가초강수를둘것으로예상된다.대상경주입상경험이많은경정간판급선수들이조금더유리할수있겠으나,무관탈출을노리는한성근의반란을비롯해오랜만에대상경정사냥에나서는정민수또한쉽게물러서지않을것으로보인다”라고전하며“배정된모터,배번,당일컨디션이변수로작용할수있고,대상경주예선전과결승전은항상이변이발생할수있다는점도염두에두어야한다”라고덧붙였다./[email protected]

24-04-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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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HL안양, 아시아리그 파이널 일본 원정에서 2연승…우승 '성큼'

HL안양이총민.사진=HL안양.HL안양이일본에서열린2023~2024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파이널2경기를모조리잡아내며통산8번째정상등극에바짝다가섰습니다.백지선감독이지휘한HL안양은어제(지난달31일)일본홋카이도도마코마이네피아아이스링크에서열린레드이글스홋카이도와의2023~2024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파이널2차전에서2골을작렬한이총민과1골2어시스트를올린신상우의활약에힘입어5-2로승리했습니다.1차전에서무려3차연장피리어드까지가는혈투끝에4-3으로승리한HL안양은장소를홈으로옮겨치르는남은세경기에서1승만거두면두시즌연속,통산8번째챔피언에오르게됩니다.올시즌을끝으로은퇴를결정한베테랑신상우가승기를만들어냈고,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사상처음으로데뷔시즌정규리그MVP를수상한루키이총민이2골을잇달아뽑아내며결정타를날렸습니다.신상우는0-1로뒤진2피리어드5분1초숏핸디드(페널티로인한수적열세)상황에서상대패스를끊은후번개같이치고들어가안진휘의동점골을어시스트했고,3피리어드1분26초에는공격지역왼쪽엔드라인사각지대에서상대수문장의허를찌르는기습적인슈팅으로역전골을뽑아냈습니다.HL안양이총민.사진=HL안양.이총민은결승골과쐐기골을잇달아터뜨리며레드이글스를무너뜨렸습니다.어제경기에서가장많은8개의유효샷을기록하며레드이글스골문을강하게압박한이총민은2-1로앞선3피리어드3분30초에결승골을만들어냈습니다.또,레드이글스가3-2로따라붙은14분52초에다시김상욱의어시스트로쐐기골을넣으며레드이글스의추격의지를꺾었습니다.HL은오는4일오후6시,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열리는3차전에서통산8번째우승에도전합니다.

24-04-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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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송 "♥강원래, 子에게 '학교 싫지?' 가스라이팅"→오은영, 상담 중단 위기 (금쪽상담소)

(엑스포츠뉴스오승현기자)강원래와김송부부가아들교육문제로인한갈등을털어놓는다.1일채널A'오은영의금쪽상담소'는'상담소최초,상담중단위기?!대화가단절된강원래♥김송부부'라는제목의영상을선공개했다.이날김송은강원래와의갈등이유를묻자"아들선이교육문제다.선이가공부를잘하는편이다.100점맞아온적도있다"고운을뗐다.김송은"아들이백점맞은걸자랑하면강원래는'100점맞았으니까학원다끊어'이런다.'너학원싫지?'이러면선이는'네'그런다.이게가스라이팅이다"라고이야기했다.강원래또한제작진에게"학교가있으면됐지학원이필요하냐이거다.이해가안된다"라고털어놨다.김송은"지금은남편이말거는것도싫다"며ㅅ심화된갈등상황을짐작케했다.이어김송은스튜디오에서도"(강원래가)방학이니학원도끊으라고한다.미국살것도아닌데영어학원은왜보내냐고한다.그리고그걸아이에게이야기한다"라며"학교랑학원가기싫지?하고묻는다.그게강요같다"고불만을토로했다.김송은"주변학부모는아이학원을왜이렇게만보내냐고더시켜야하지않냐고한다.난강남엄마들같은거안바란다"며"많이안맞는다.그런데내스스로가눌린다.학원비도남편카드로낸다.그게눌린다.교육적으로싸움이될까봐이야기를못했다"고덧붙였다.강원래는"강남엄마라고하는데제가강남에서초중고를다녔다.공부잘한친구도봤고과외가허용이안된시절인데과외받는친구도봤다.그런데그들의인생이행복해보이지않았다.저보다사회적으로알려졌다던가물질적으로더얻은걸본적이없다"고과거를이야기했다.이어"송이도저도공부열심히한스타일이아니었다.전고등학교때전교꼴등도해봤다.그런데난공부로별로불편한게없다"며"어릴때부터강요하고엄마들끼리모여아이를과시하는듯한느낌이들어'굳이?'싶다"고덧붙였다.이에오은영박사는"개인경험이라알겠지만,공부잘했던친구들은엄청행복하게사는친구도많을거다"라고이야기했고강원래는"그친구들은공부하는걸당시좋아했을수도있겠다.하기싫은데억지로하는사람도많다.그게저다"라고굽히지않았다.오은영박사는"옳은말인데,너무하기싫은걸억지로하는건문제가있다.그런데초등학교다니면부모영향많이받는다.'너이거재미있어?'라고물어보면'우리아빠는재미없다고물어보기를바라는구나'라고이해한다"고설명을시작했다.하지만강원래는"전그렇게물어본적없다.싫어하는모습보여서물어본거다.전아이교육에그렇게관심이없다"라고반박했다."제가말하는건예를들은거다"라고강원래를진정시키려는오은영에도강원래는"그런데예를그렇게들으면강원래가아이에대해막말하는구나로들린다"며연신오은영의말을끊어아슬아슬한상황이이어져눈길을끈다.이들부부의사연은9일오후8시10분에방송된다.사진=채널A오승현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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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임수향·지현우, 톱배우와 드라마PD로 15년만에 재회..17.6% 자체최고(‘미녀와 순정남’)

[OSEN=강서정기자]‘미녀와순정남’이15년만에재회한임수향과지현우의이야기를흥미진진하게풀어내며주말안방극장을뜨겁게달궜다.지난달31일방송된KBS2TV주말드라마‘미녀와순정남’(극본김사경/연출홍석구,홍은미/제작래몽래인)4회에서는‘톱배우’박도라(임수향분)와‘드라마PD’고필승(지현우분)이방송국에서운명적으로재회하는모습이그려졌다.15년후방송국드라마PD가된필승은미니시리즈‘직진멜로’조연출을맡게됐고,담당드라마여주인공으로캐스팅된톱배우도라를마주한뒤크게당황해했다.15년만의재회임에도그녀를단숨에알아본필승은도라와함께일해야한다는생각에막막해했지만,도라가드라마출연을거부하자안도의한숨을내쉬었다.그후필승의직장상사들은어떻게든도라의마음을되돌리기위해애를썼고,그와중에도필승은의도적으로도라에대한뒷담화를하는등불편함을표출했다.하지만필승의이야기를도라가모두엿듣고있었고,출연의사를밝히기위해방송국에방문했던도라가필승의험담으로인해드라마출연을최종거부하면서묘한긴장감이흘렀다.필승은도라와엮이지않으려갖은노력을다했지만,상황은좀처럼필승의뜻대로흘러가지않았다.바로도라에게한눈에반한투자사대표공진단(고윤분)이도라가‘직진멜로’에출연하지않으면드라마에투자하지않겠다고선언한것.필승으로인해드라마가엎어질위기에처하자방송국사람들은크게분노했다.이에필승은“제가어떻게든박도라잡아오겠습니다!”라며상황을수습했고,도라가미국으로출국하려한다는사실에다급하게공항으로향했다.공항에도착한필승은가까스로도라를만나진심어린사과를건넸고,그녀가드라마에출연해주길설득했다.이미마음이상한도라의마음을되돌리긴쉽지않았지만,도라의엄마백미자(차화연분)가개런티를높여준다는드라마계약서에도장을찍어버리면서상황은해결됐다.우여곡절끝에드라마출연을확정지은도라와그녀가여주인공인드라마에서PD로일하게된대충의모습이시청자들의시선을사로잡았다.한편도라는라이벌상대이자드라마출연을자신에게뺏겼다는조비비(원유진분)와싸움을벌였다.이가괘씸했던도라는비비가좋아하는사람이‘직진멜로’에출연하는남자주인공차봉수(강성진분)라는사실을알게됐고,드라마회식자리에서일부러봉수에게적극적으로다가갔다.PD자격으로회식자리에있던필승은평소와는다른도라의행동이거슬리기시작했다.방송말미,도라가필승을알아보는듯한엔딩이그려지면서쫄깃함을선사했다.필승은회식도중취객에게희롱받고있던도라를발견해그녀를구해줬고,이에고마운도라는“우리잘지내봐요”라며필승에게먼저손을내밀었다.그순간,도라가필승에게“혹시우리전에어디서본적있어요?”라고질문하면서보는이들의심박수를높였다.과연필승의정체가들통난것인지다음방송을더욱기다리게만들었다.방송후시청자들은“드디어임수향,지현우배우출격”,“지현우,임수향배우역할에너무잘어울림”,“방송국내용너무신선하고재밌어”,“필승이오빠백마탄왕자인가도라구해주는거찢었다”,“요즘내주말책임지는드라마”,“도라가벌써대충이알아본건가?다음주언제와궁금해미침”,“도라,필승이같이있을때케미꿀잼”등열띤반응을보였다.‘미녀와순정남’4회는시청률17.6%(닐슨코리아제공,전국가구기준)로자체최고시청률을기록하며뜨거운인기를이어나갔다.특히아역에서성인출연으로극이전환되며폭발적인반응을보였다./[email protected][사진]KBS2TV‘미녀와순정남’방송캡처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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