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소년으로서구속해야할사유충분치않아"강동구소재학교테러예고한10대영장기각서울동부지법.김남명기자[서울경제]서울강동구소재의여중·여고에‘무차별테러’를예고하는글을온라인커뮤니티에게시했다가경찰에잡힌10대A군에대한구속영장이기각됐다.서울동부지법(신현일영장전담부장판사)은이날오후A군에대한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열고구속적부를검토한결과구속영장을기각했다고1일밝혔다.소년으로서구속해야할부득이한사유가충분히있다고보기어렵다는이유에서다.A군은지난달17일부터29일까지인터넷커뮤니티디시인사이드와SNS등에‘여고에서권총과칼로,여중에서폭탄테러로살해하겠다’는등의협박글을60건게시한혐의를받는다.수사에착수한경찰은지난달30일A군을검거하고사안의중대성을감안해다음날인3월31일구속영장을신청했다.이승령기자[email protected]©서울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의료계집단행동장기화에…절망넘어포기하는환자들1일서울의한대학병원에서환자가진료를기다리고있다.기사내용과직접관련없으며기사의이해를돕기위한이미지.연합뉴스40대여성A씨는암3기진단을받고항암치료를받고있다.의사로부터“세군데에암이전이됐다”는말을들었지만,초등학교에다니는어린아들과딸이눈에밟혀희망의끈을놓지않았다.체력이떨어질때마다무균실에서치료를견뎌왔다.3차항암치료도중허리가굽는부작용이나타나기도했지만반드시암과싸워이겨자녀들과행복한인생을보내겠다고다짐하며버텼다.그러던A씨는1일“이제포기하려고한다”고말했다.의사집단행동이7주차에접어들면서A씨의항암치료일정도기약없이미뤄졌기때문이다.162㎝키에체중은40㎏대로떨어지면서체력도약해지고있다.A씨는“내게‘치료를더늦출수없다’는말을했던의사선생님이지금사라졌다”며“아이들한테아픈모습을남기고떠나는것보다,차라리지금허리가꺾여있더라도자식들옆에있다가가는게좋지않을까한다”고담담하게말했다.그러면서“아직어린아들딸에겐너무미안한생각이들지만,포기할수밖에없는상황이라서절망적”이라고했다.A씨를지켜본안선영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이사는“항암치료는3주를넘어서면재검사를한뒤다시해야한다”며“치료가밀리면서정신적으로도지친상태인데다체력까지떨어지면서다시치료받는것에부담을느껴포기하려는것”이라고안타까워했다.지난달12일서울의한병원에서환자가진료순서를기다리고있다.기사의이해를돕기위한이미지.연합뉴스의사집단행동이장기화하면서일부중증환자들이생존의희망까지흔들리는단계에접어들었다.윤석열대통령담화를계기로의료계와대화물꼬가트일것을기대했던환자단체는언제정상화할지모르는의료체계를기다리며지쳐가는상태다.70대췌장암환자B씨는암이2기에서3기로넘어갔다는진단을받았다.병원에서는전공의가떠나당장치료를할수없다며퇴원후다른병원을알아볼것을권했다.하지만신규입원을받아주는병원이없었다.B씨는최근자녀들에게“의사가날버렸다.절망적이고희망이보이지않는다”며“계속악화하는걸기다리느니두다리로걸을수있는지금자유롭게다니며치료를포기하겠다”고말했다고한다.자녀들은속상한마음에여러병원에전화해“어떻게좀해달라.치료를포기할수밖에없는거냐”며문의했지만어떤대안도찾을수없었다.안이사는“항암치료는‘응급’이아니라고하지만,치료가1~2년짧은기간걸리는게아니기때문에한번차질이빚어지면‘서서히악화한다’고봐야한다”며“환자들은무엇보다의사로부터버림받았다는생각에절망을품고치료를포기하고있다”고말했다.그러면서“이건정치적으로풀문제도아니고살고죽는문제”라며“치료가미뤄지면서어쩔수없이요양병원에입원하는분들이늘어나고있고,결국마음부터죽어가는사람들이많아지고있다”고덧붙였다.지난달11일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전공의사직,의대교수의료현장이탈중단을촉구하며기자회견을하고있다.연합뉴스전공의들이속한수련병원노동자들도전공의복귀와의대교수사직철회를요구하고나섰다.서울아산병원과서울성모병원등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소속16개병원지부와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이날기자회견을열고“(의사들이환자)목소리에귀기울이지않고일방적단체행동을지속한다면환자와국민분노는걷잡을수없이커질것”이라고비판했다.김유나차민주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서울강서구화곡동빌라밀집지역의모습.연합뉴스지난해10월대전유성구에서2억원규모의전세사기를당한직장인진모(38)씨는반년째같은빌라주민들에게읍소하고있다.정부로부터피해자인정은받았지만다가구주택거주자라는점이발목을잡았다.다가구주택거주자는피해자가나머지주민동의를직접얻어내야만구제대상으로지정한다는정부방침때문이다.진씨는“우선매수권을행사해서제집만낙찰받고싶은데,(주민중)청약에당첨돼들어오신분도계시는등이해관계가제각각이라쉽지않다”고토로했다.경기안산시인근에사는베트남국적자A씨(35)도지난달전세사기피해를봤다.이사를가야하지만돈을구할방법이없어동료집을전전하고있다.내국인피해자는디딤돌대출등의지원을받을수있지만외국인인A씨는대부분대출지원을받을수없다.은행신용대출도번번이거절당했다.A씨는“처음에는말이안통해전세사기를당한줄도몰랐다”면서“간신히피해인정은받았지만지낼곳도못구하고있다”고말했다.대규모전세사기피해로사망자까지나온지1년가량지났지만피해자중절반은여전히지옥같은삶을살고있다.1일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등에따르면지난달말기준전세사기피해자로인정받은건수는모두1만4001건에달한다.하지만이중집을경매에넘겨낙찰받을권리를행사할수있는우선매수권이나저리대출등국토부가마련한피해지원프로그램16건의혜택이미친사례는7688건에불과하다.전체의54.9%수준이다.이같은지원사례를피해회복이마무리된것으로보기도어렵다.피해자와정부가생각하는‘구제’의정의가다른탓이다.정부는대출지원등을포함한지원착수를구제건수로보는반면피해자들은보증금회수가이뤄져야비로소피해회복이이뤄졌다고여긴다.그런데보증금회수가되는지원책은우선매수권활용과양도후공공임대매입등2개프로그램뿐으로,지난달까지298건만완료됐다.국토부관계자는“구제에대한시각차가있다”면서“피해자는돈을다돌려받는것만이구제라고보지만대출지원역시중요한부분”이라고설명했다.세종=김혜지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타뉴스|이경호기자]SBS금토드라마'7인의부활'./사진=SBS금토드라마'7인의부활'황정음,엄기준,이준,이유비등이주연한'7인의부활'이확대편성해시청자들과만난다.1일스타뉴스취재결과,오는6일방송될SBS금토드라마'7인의부활'4회는기존방송보다10분앞당겨편성됐다.기존편성시간은매주금,토요일오후10시다.'7인의부활'은리셋된복수의판,다시태어난7인의처절하고도강렬한공조를그린다.'7인의탈출'의시즌2로지난3월29일첫방송했다.앞서2회까지방송된'7인의부활'은오는5일3회,6일4회가각각방송된다.5일3회는오후10시,4회는10분확대편성되어오후9시50분방송이다.4회확대편성으로MBC금토드라마'원더풀월드'와동시간에시청률경쟁을펼치게됐다.'7인의부활'4회확대편성과관련,SBS관계자는스타뉴스에"거대악매튜리(엄기준분)을무너뜨리기위한민도혁(이준분)과금라희(황정음분)의본격적인비밀공조가시작되는회차이기도하며,시즌2의새로운캐릭터'매두사'의존재가나타나는중요한회차이기에확대편성하게되었다"고설명했다.앞서1회4.4%,2회3.2%의시청률(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기록했던'7인의부활'.다가오는4회에서확대편성이시청률반등에어떤영향을끼치게될지귀추가주목된다.이경호기자[email protected]©스타뉴스&starnewskorea.com,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OSEN=민경훈기자]배우조병규가포토타임을갖고있다.2024.04.01/[email protected][OSEN=김채연기자]배우조병규가과거로돌아간다면배우라는직업을하지않겠다고밝혔다.1일서울용산구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영화‘어게인1997’언론시사회가진행ㄷ괬다.이날시사회이후진행된간담회에서는신승훈감독과함께배우조병규,한은수,구준회,최희승,김다현이참석해이야기를나눴다.영화‘어게인1997’은죽는순간과거의후회되는'그때'로보내주는5장의부적을얻게된남자가제일잘나가던그시절,1997년고등학생때로돌아가면서시작된인생개조프로젝트를그린N차회귀판타지로,조병규는극중40대아저씨지만1997년으로회귀하게된우석역을맡았다.[OSEN=민경훈기자]배우조병규가포토타임을갖고있다.2024.04.01/[email protected]조병규는“영화를찍은지3년가까이됐다.시간이흘러서가아니라정말로좋은기억밖에없다.광주에서두달간너무나재밌게촬영한작품”이라고‘어게인1997’을표현했다.이때‘영화에서특정시점으로돌아갈수있다면언제로돌아가고싶냐’는질문에조병규는“직업선택의기로에놓였던16살로돌아가고싶다”고말했다.그는“배우를직업으로삼은지11년이됐고노력을한건13~14년된것같은데다시돌아간다면다른직업을해보고싶다는생각도든다”고솔직하게말했다.[OSEN=민경훈기자]배우조병규가포토타임을갖고있다.2024.04.01/[email protected]이어조병규는“그렇기때문에이영화시나리오를보고관심이갔다.한직업을오래했을때슬럼프,혹은매너리즘이올수도있을거라는생각이든다.실제로는타임슬랩이일어날수없지만,영화에서는한번해보자는마음으로선택했다”고설명했다.또한조병규는‘실제학창시절은어땠냐’는물음“연기시작전과후로나뉠것같다.연기를시작하고나서정말독하게살았다.연기자로서이뤄내고싶었던것들이많았고,그걸이루기위해두번다시는그렇게못살정도로열심히했다”고말했다.그러면서“그렇기때문에시간을돌리면다른직업을선택하고싶다고말한것이다”라고부연했다.한편,영화‘어게인1997’은오는10일개봉한다./[email protected][사진]OSENDB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엑스포츠뉴스오승현기자)영화'파묘'가중국일부네티즌에게조롱을받은가운데,4편의작품과함께베이징국제영화제에초청받았다.제14회베이징국제영화제에한국영화5편이초청됐다.영화진흥위원회(이하영진위)에따르면지난28일베이징국제영화제측은240여편의파노라마부문상영작가운데'파묘'를비롯해한국영화5편이포함됐다고밝혔다.제74회베를린영화제에서심사위원대상을수상한홍상수감독의'여행자의필요,는‘디멘션’섹션에,수정곰상을수상한'괜찮아괜찮아괜찮아!'(감독김혜영)는‘우먼스초이스’섹션에각각초청됐다.올해첫1000만관객돌파에성공한'파묘'(감독장재현)는‘카니발미드나잇스릴’섹션에초청됐으며'해야할일'(감독박홍준),'소풍'(감독김용균)등총5편의한국영화가중국관객을만난다.2017년이후한국영화의중국개봉작은'오!문희'(2021년12월중국개봉)1편에불과했다.이에주요중국국제영화제에서한국최신작상영이매우드물었다는점에서이번초청은이례적인일.매번한국영화가상영될기회가없던중국에다양한장르의신작들이상영된다는점이뜻깊다.특히,'파묘'는한국에서도천만돌풍을일으킨만큼중국에서도화제를모았다.주요인물들의'얼굴축경'이그이유였다.한중국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파묘'속인물인상덕(최민식분),화림(김고은),영근(유해진)이얼굴에축경을새긴모습을지적해주목을받았다.극중캐릭터들이얼굴에축경을새긴이유는'험한것'으로부터자신들을보호하기위한수단이다.젊은무속인화림이봉길(이도현)의축경전신문신을보고아이디어를얻어새긴것이며타투스티커가굿즈로나올정도로국내관객들에게큰호평을받은부분이다.하지만중국네티즌은이에대해"중국에서얼굴에글을쓰고새기는행위는모욕적인것이며굴욕적이다"라고비난했으며"한국인들이쓰지도않는한자를모르고쓰는게웃기다.한국에선멋있는말이중국어가되면우스꽝스러워진다","얼굴에글씨라니바보같아"라고조롱했다.해당글은화제가된직후현지에서600만조회수를단번에기록했다.이와관련해서경덕교수는"최근몇년간한국의드라마및영화가세계인들에게큰주목을받다보니중국누리꾼들의열등감은날로커져가는모양새"라고짚으며중국네티즌들의K-콘텐츠불법시청을꼬집기도했다.OTT플랫폼이개방되어있지않은중국이지만,일부중국네티즌들은그간불법적인경로로한국의여러오리지널콘텐츠들을시청해왔다.당시중국에공식개봉하지도않은'파묘'였기에불법시청이있지않으면불가능하다는점을짚은국내네티즌들은"중국이'파묘'를봤어도문제,안보고이런조롱을하는것도문제","한국콘텐츠에중국문화로대뜸조롱하는건무슨경우"라며'파묘'응원에나섰다.일부중국인의조롱에도당당히베이징국제영화제에초청을받은'파묘'.이번영화제상영을통해보다많은중국관객이한국작품을보고정식경로를통해영화의즐거움을느끼길많은바란다.사진=각영화포스터,㈜쇼박스오승현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황정음/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김지우기자]"그래,황정음답게자신있게당당하게!" 배우황정음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황정음의 'SNL코리아'시즌5 출연은소식만으로화제였다.전프로골퍼인남편이영돈과 이혼소송을진행중인만큼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시선이 쏠렸기때문이다. 30일'SNL'에출연한황정음은 기대에 부응하듯"작품보는눈은있는데남자보는눈이없다" "다른거 피우는것보단담배피우는게낫다" "이혼준비됐습니다!"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이상형질문을받자"딱2개만아니면된다.작은남자랑오피…아니 가출하는사람"이라고 답하기도 했다.유쾌하던 황정음은 엔딩에서아픈 눈물을흘렸다. "사실 황정음 씨가 나오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는 신동엽의 말에 곧바로 울음을 터트린것. 황정음은 "이런자리처음이라너무떨렸다.다들 좋은 에너지로 응원해주셔서 너무 큰 용기 얻고 간다. 감사하다"며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씩씩하던 황정음의 눈물은 시청자를 울렸다. "진짜아픈눈물은저렇다.예쁘게쪼르륵흐르지않는다" "웃으며보다가눈물흘리는모습에 마음이너무 아프다" "웃음으로승화해표현하기까지얼마나고통스러운시간을보냈을까"라며 인간 황정음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를 보냈다.황정음/마이데일리지난 2월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남편 사진을박제했다.그러면서 "나랑결혼해서너무바쁘게산내남편이영돈이에요.그동안너무바빴을텐데이제편하게즐겨요"라는글로남편의잘못을 암시했다.또 '능력있고돈많으면여자하나로성에안찬다.돈많은남자바람피우는것이해못할거면만나지말아야지'라는 댓글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뭘 안다고 입을 놀리나. 내가 돈 더 잘 벌고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다.네생각대로면"이라며 설전을 벌였다.'아기들은무슨죄야.용서해'라는댓글에는"나는무슨죄야?"라며 분노했다.이같은당당한 행보는 누리꾼의 응원을 샀다. "통쾌하다. 속시원하다"는반응부터 "피해자가 숨지않고당당해서좋다"는격려가 쏟아졌다.최근 열린 SBS새금토드라마'7인의 부활'제작발표회로 이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선 그는 "2년 정도 준비하고 촬영하는 기간이 있었다. 온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 공개를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배우, 스태프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며"연기는 연기고 개인적인 일은 일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배우들은 본연의 업에 집중해야 한다. 같이 두고 생각하지 않았고 본업에 집중해 잘 끝마쳤다"고 말했다. 긴장한듯했지만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담담한 멘트는'프로답다'는인상을줬다. 황정음/마이데일리31일 황정음은 "오늘부터 명상 시작했다. 시련과 고통, 기쁨과 행복은 대립되는 양극단이기에 초연하게 바라본다. 지금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매트릭스(가상현실)이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며 명상복을입은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SNS에박제됐던 남편 사진은 어느샌가 지워졌다.황정음은 지극히 황정음답게 인생의쓰라림을 이겨내고 있다.특유의솔직당당함으로 통쾌함을 선사하는가 하면, 같은 아픔을 지닌 이들에게는 뜻밖의위로와 공감의 장을제공했다.황정음만이줄 수있는선한영향력이다.누군가는"'하이킥'속명랑한 황정음이돌아온 것같다"며그의행보를반겼다. 위기를 기회로 전화위복한 황정음에게 이번 이혼은 빛나는 필모그래피중하나로 자리할 전망이다. 깨끗해진 그의 SNS처럼마음깊숙한곳까지 산뜻해질날이오길바란다. Copyright©마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형당뇨병환자2만2874명13년추적‧관찰65세이상,과체중일때심뇌혈관질환사망위험낮아2형당뇨병을앓고있는65세이상노인환자들은‘체질량지수(체중을키의제곱으로나눈값‧이하BMI)’가정상범위(23~25kg/m²)일때보다중간정도의과체중(26~29.9kg/m²)일때심근경색과뇌졸중등심뇌혈관질환에따른사망위험이더낮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사진은기사의특정내용과관련없음.게티이미지뱅크중국후베이예술과학대(HBUAS)의대연구팀은영국바이오뱅크(UKBiobank)건강데이터를바탕으로2형당뇨병환자2만2874명의심뇌혈관질환발병예후를추적‧관찰한결과,이러한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다.이연구결과의구체적인세부데이터는5월12~15일이탈리아베네치아에서열리는유럽비만학회(ECO2024)에서발표될예정이다.건강한체중을유지하는것은심뇌혈관질환발병을줄이고사망위험을낮추는데중요하다.특히심뇌혈관질환에걸리기쉬운것으로알려진2형당뇨병환자의경우더욱그렇다.다만2형당뇨병환자에게알맞은BMI범위(정상범위)가연령에따라달라지는지여부는명확하게확인되지않은상태다.연구팀은2006~2010년영국바이오뱅크에참여하며2형당뇨병진단을받은2만2874명을노인(65세이상)과중년(65세미만)두연령층으로구분한후BMI수치에따른심뇌혈관질환발병과사망여부를추적‧관찰했다.평균추적기간은13년이며,이기간동안891명의참가자가심뇌혈관질환으로사망했다.결과적으로연구팀은2형당뇨병을앓고있는65세이상노인환자들은BMI가26~29.9kg/m²인과체중일때심뇌혈관질환에따른사망위험이정상범위(BMI25kg/m²미만)일때보다18%가량더낮다는점을확인했다.다만2형당뇨병을앓고있는65세미만중년환자들은과체중(BMI26~29.9kg/m²)일때정상범위보다심뇌혈관질환사망위험이13%가량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또연구팀은BMI와심뇌혈관질환사망위험사이의연관성을연령별로계층화했을때최적의BMI기준치가65세미만중년층은24kg/m²,65세이상노인층은27kg/m²로나타났다고밝혔다.연구팀관계자는“이번연구는연령별로최적의BMI기준치가다르다는점을통계학적으로입증한데그의의가있다”며“2형당뇨환자들을대상으로연구가이뤄졌지만일반적인이들에게도유사한결과가나올것으로예측된다”고설명했다.그러면서“체중감소의이유를확인하지않은관찰연구라는점에서한계가있지만,이번연구를통해BMI수치에매몰되지않고허리둘레같은세부적인체중관리지침이개발되길바란다”고덧붙였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지역맞춤형고용촉진장려금시범사업추진광주‧안양‧전주‧서울남부‧청주등5개지역서사진은기사의특정내용과관련없음.게티이미지뱅크지역상황에맞춰결혼이민자등취업취약계층을고용한사업주에게근로자1인당최대720만원의장려금을지원한다.고용노동부는1일부터광주,경기안양,전북전주,서울남부,충북청주등5개고용센터에서‘지역맞춤형고용촉진장려금’시범사업을시작했다.이제도는기존의‘고용촉진장려금’에지역실정을고려한‘맞춤형고용’이라는개념을추가한것이다.고용촉진장려금은취업이어려운취약계층구직자를새롭게채용하는사업주에게지급하는지원금이다.지원대상은중증장애인과여성가장,국민취업지원제도이수자등이해당된다.정부는기존의지원대상에더해지역상황에맞는취업취약계층을발굴해고용할경우에도장려금을주기로했다.광주고용센터는대유위니아법정관리사태로위기를맞은가전제조업과업황부진이이어지는건설업에서퇴직한근로자를지원한다.지방자치단체와협업해기업의위기관리를지원하고퇴직자가발생하면신속하게취업지원서비스를제공할계획이다.경기안양고용센터는자립준비청년,보호연장청년,청소년복지시설입·퇴소청년등을특별지원한다.전북전주·완주·진안등을관할지역으로둔전주고용센터는지역소재7개가족센터와연계해결혼이민자중취업희망자의교육과취업을돕는다.서울남부고용센터(양천구·강서구·영등포구)는남북하나재단과협업해북한이탈주민의취업을장려한다.양천구와강서구등임대아파트를중심으로서울시내북한이탈주민의30%가거주하는것을고려했다.충북청주고용센터는중장년내일센터등과협업해50대이상실업급여장기수급자의식료품업재취업을집중지원한다.청주는50대이상실업급여장기수급자가전체수급자의절반에달하고지역내식품업체구인난이심각하기때문이다.이들5개지역의기업이취약계층을신규채용해6개월이상고용을유지하면근로자1인당월60만원을최대12개월지원한다.다만대규모기업(자산10조원이상등)에주는지원금은월30만원으로,최대360만원이다.이정한고용노동부고용정책실장은“지역마다고용상황이다르기때문에일률적인지원보다는지역특성에맞는지원이효과적일수있다”며“시범사업후성과를평가해제도를확대해나갈예정”이라고말했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보건복지부,여성13만원,남성5만원지원1일부터전국1051개의료기관참여사진은기사의특정내용과관련없음.게티이미지뱅크초혼연령이높아지면서난임이늘자,국가가필수가임력검사를지원하고나섰다.임신을준비중인부부라면4월부터검사비를지원받을수있다.보건복지부는임신을준비하는부부가임신과출산의고위험요인을조기에파악할수있는‘임신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을1일부터시행한다고밝혔다.사실혼관계나예비부부를포함해임신을준비하는부부라면소득수준과거주지역(서울시제외)에상관없이필수가임력검사비를지원받을수있다.서울시의경우유사사업인‘서울시남녀임신준비지원사업’을시행하고있다.여성은일명‘난소나이검사’로불리는난소기능검사(AMH)와부인과초음파검사를받을수있다.난소기능검사를통해전반적인가임력수준을알수있으며,초음파검사는자궁근종등위험요인을확인할수있다.남성은정액검사를통해정액의양,정자의수,정자운동성과모양등을파악할수있다.해당검사를통해‘가임력우려’소견을받을경우난임시술이나난자·정자보존등계획을세우면된다.지원방법은의료기관에먼저검사비용을지불한뒤보건소에서여성13만원,남성5만원의비용을보전하는방식이다.실제검사비용은여성13만~14만원,남성5만~5만5000원수준으로의료기관마다조금씩차이가있다.전국1051개산부인과·비뇨의학과병·의원이해당사업에참여한다.참여의료기관명단은e보건소공공보건포털에서확인할수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따르면난임진단을받은사람은2022년기준23만9000명수준이다.현수엽보건복지부인구아동정책관은“초혼연령이갈수록높아지는상황에서혼인후에도아이갖는것을미루다가난임으로고생하는부부들이많다”며“미리가임력검사를받아부부의건강상태를확인한후계획을세우는것이좋다”고말했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거추장스러운국민의힘당원직을이탈해주기를정중하게요청합니다."(함운경국민의힘후보)윤석열대통령의탈당을요구하는글입니다.글쓴이는서울마포을에출마한함운경후보인데요,윤대통령이TV생방송을통해발표한담화를보고정면으로비판한겁니다.윤대통령이담화에서'의대2천명증원'에대해양보하는전향적입장을밝힐것으로기대했다가,그런입장이나오지않아반발한것으로보입니다.수도권위기론이해소되지않으면서악재가된'의·정갈등'의해법을놓고여권내에서갈등기류가형성되는모습입니다.'2천명증원'에강온입장밝힌윤대통령윤석열대통령의담화는▲국민들께'송구하다'는입장을밝히고▲의대증원규모는의료계가통일안을제시하면논의할수있다는'조건부협상'가능성을제시하고▲의료개혁은정치적득실과무관하게추진하겠다는의지를밝히는내용이주를이뤘습니다.이가운데의대증원규모와관련해논의의여지를열어놓은대목을볼까요.의료계가증원규모를2천명에서줄여야한다고주장하려면,집단행동이아니라,확실한과학적근거를가지고통일된안을정부에제시해야마땅합니다.더타당하고합리적인방안을가져온다면얼마든지논의할수있습니다.의료계가대외적으로2천명증원에반대하면서도내부적으로는증원규모에대한의견이엇갈리는부분을지적하면서,의료계가합리적인'단일안'을마련해온다면2천명규모도논의할수있다는겁니다.윤대통령이증원규모를논의테이블에올릴수있다고유연한입장을드러낸건처음입니다.하지만,강경대응입장도분명히했습니다."의대정원2천명증원은국민의생명과안전을지키는최소한의증원규모다","국민의생명을인질로잡고불법집단행동을벌이면법과원칙에따라대응할수밖에없다"는겁니다.의료계는대통령담화에서전향적입장이나오지않았다면서'조건부협상'에는별다른반응을보이지않고있습니다.김성근의사협회비상대책위원회언론홍보위원장은정례브리핑에서"12만의사들은현재의정대치상황이해결될수있는실마리가제시될것으로생각하고(대통령)발표를지켜봤지만,이전의정부발표와다른점을찾아볼수없었다"며실망감을드러냈습니다.담화문내용에서이전의정부발표와다른점을찾아볼수없었습니다.많은기대를했던만큼더많은실망을하게된담화문이었습니다.(김성근의협비상대책위원회언론홍보위원장)수위가높은비판을쏟아내는의사들도있었는데요,"거짓주장"(노환규전의협회장),"현의료사태를해결할의지도,능력도없다는것을확인할수있는담화문"(방재승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이라는반응도있었습니다.정부와의사들이'2천명증원'을둘러싸고사실상평행선을달리고있어서오늘담화가의·정갈등해소로이어질가능성은작아보입니다.한동훈"숫자에매몰될문제아니다"국민의힘한동훈비대위원장은부산유세중에윤대통령담화소식을들었는데요,한위원장은"의대증원은국민의건강위해반드시필요한정책이다.다만,국민건강과직결된문제이기에숫자에매몰될문제는아니다"고말했습니다.의대증원은국민의건강위해반드시필요한정책입니다.반드시해내야할정책입니다.다만,국민건강과직결된문제이기에숫자에매몰될문제는아닙니다.그래서저는,우리국민의힘증원숫자포함해정부가폭넓게대화하고협의해서조속히국민을위한결론을내줄것을강력히요청드렸습니다.(한동훈국민의힘비대위원장,부산유세)(남은이야기는스프에서)김민표D콘텐츠제작위원[email protected]©CopyrightⓒSBS.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앵커]유명인을사칭한온라인사기광고가기승을부리고있는가운데투자리딩방피해로도이어지고있습니다.구글이자사포털과유튜브등에서사칭광고에대한강경조치에나서기로한가운데,다들플랫폼들도잇따를지주목됩니다.김동욱기자입니다.[기자]구글이자사포털과유튜브등에서사칭광고를한광고주의계정을사전경고없이영구정지하기로했습니다.구글의광고정책페이지에따르면구글은지난달28일부터'공인,브랜드등을사칭해금전이나개인정보를제공하도록유도하는행위'를전면금지했습니다.지난달22일'유명인사칭온라인피싱범죄해결을위함모임'이사칭범죄의심각성을알리고해결노력을촉구하는기자회견을연후나온조치입니다.<주진형/전한화투자증권대표(지난달22일)>"사칭인지아닌지모른다는말은발뺌에불구하다고생각하는데…게다가그렇게받은광고료를토해내지도않습니다."페이스북과인스타그램,구글등외국계플랫폼에서유명인사칭광고를한뒤네이버밴드와카카오톡채팅방에개설된투자리딩방으로유인하는수법을통한피싱피해가이어지고있는상황.<황현희/코미디언(지난달22일)>"사람을모아서제가마치그방에있는것처럼강의를하고어디에투자를하라고하고사기성이굉장히짙은말들을해서…."이에방송통신위원회도"사칭불법광고유통및피해방지와채팅방불법명의도용관련해긴급협조를요청한다"는내용의공문을국내외플랫폼업계에보냈습니다.구글이사실상처음으로실질적인근절방안을내놓은가운데그동안미온적이던페이스북과인스타그램등다른플랫폼도관련조치를내놓을지주목됩니다.연합뉴스TV김동욱입니다.([email protected])#구글#유튜브#유명인#사칭#광고#계정정지#방통위연합뉴스TV기사문의및제보:카톡/라인jebo23(끝)네이버에서연합뉴스TV를구독하세요연합뉴스TV생방송만나보기균형있는뉴스,연합뉴스TV앱다운받기Copyright©연합뉴스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