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기자]통역사이윤진이이범수의모의총포를자진신고했다고밝힌뒤이를의심하는이들을일침했다.18일이윤진은“아무려면대한민국경찰이장난감총들고온여자신고를받아확인폐기할만큼허술해보입니까.숨어서머리쓰는사람이나그걸그대로방송하는유튜버나”라고말했다.이어이윤진은‘총기·도검등불법무기류4월한달자진신고기간운영’이라는제목의기사를올리며“누구든지모의총포를제작,판매또는소지해서는안되며,이를어길경우2년이하의징역또는500만원이하의벌금에처해진다”고적었다.앞서이윤진은지난17일발리로돌아가면서이범수에대해폭로했다.그는“서울에서13일정도있었나?먼저,지난몇년간나와아이들을정신적으로위협하고공포에떨게했던세대주의모의총포를내이름으로자진신고했다.‘고맙다고연락이라도주는게도리인데,그렇게피할수는없다.라따뚜이의래미인가했다’”고말했다.이어““13일간의에피소드는너무많지만,이제사사로운것에신경쓰지않기로했다.대한민국은법치국가이니법의심판을믿겠다.변혼기일에다시오겠다”며“세대주에게바라는게있다면아들잘챙겨주고있길.아이는어떻게성장하는지몇달이라도함께하면서부모라는역할이무엇인지꼭경험해보는계기가됐으면좋겠다.그래서딸에게도어떤아빠로남을것인지잘생각해보길”이라고덧붙였다.이윤진과이범수는현재이혼갈등을겪고있다.2010년결혼해슬하에1남1녀를두고있는두사람은지난해말불거진이혼설을부인했지만,실제로이혼조정을진행중인것으로알려졌다.첫이혼조정기일은지난달18일진행된가운데이범수측은“이윤진이SNS에게시하는글이기사화되는것에대해일일이대응하지않고이윤진씨가먼저제기한소송안에서직접주장과반박을통해답변해나갈예정”이라며“이윤진이SNS를통해올린글내용이사실과다른부분이많이있다.이에대해서는이범수가법정에서성심껏대응하겠다는입장이다”고밝혔다./[email protected]©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허경영국가혁명당명예대표[자료사진]경기북부경찰청은오늘기자간담회에서성추행혐의로신도들로부터고소당한허경영국가혁명당명예대표에대해"조만간소환은불가피하게진행될것"이라고밝혔습니다.지난2월'하늘궁'의신도23명은공중밀집장소추행혐의로허대표에대한고소장을경찰에제출한바있습니다.고소인들은허대표가'아픈곳이낫고일이잘풀린다'고말하며여신도들의신체를접촉했다고주장했습니다.허대표는이에대해"전혀사실이아니"라며"면담과정에서당사자의동의를받고영적에너지를준것"이라고반박한바있습니다.백승우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0603_36438.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엑스포츠뉴스장인영기자)그룹블랙핑크멤버제니가솔로컴백에대한기대감을증폭시켰다.최근패션매거진보그코리아5월호커버를장식한제니는새앨범에대한스포일러를들려줘눈길을끌었다.앞서제니는올해목표로첫솔로정규앨범을발매하고싶다고밝힌바있다.그는"하루의거의모든시간을음악작업에쏟고있다"며"시간가는줄모른다.제음악을더많은사람과공유하고싶은마음과더과감해진포부를안고열심히작업중이니기대해달라"고전했다.지난해제니는독립레이블'오드아틀리에(ODDATELIER)'를설립,개인활동의닻을올렸다.제니를비롯한블랙핑크멤버들이YG엔터테인먼트와그룹활동에대한연장계약은체결,개별활동에대한별도의추가계약은진행하지않기로하면서제니는이곳에서독자적인활동을펼치고있다.그는"누구든지새로운아이디어가떠오르면곧바로함께나눌것.그리고각자위치에서행복하게일할것.두가지가충족되면좋은시너지가생길거라믿는다"며"좋은시너지는주목을이끄는새로움을만들어내낸다"고리더로서회사를이끄는원칙을설명했다.레이블설립당시폭넓은활동을예고한만큼,제니는KBS2TV'더시즌즈-이효리의레드카펫'을통해KBS첫출연을한데이어tvN'아파트404'에서유재석,차태현,오나라등과호흡을맞추며뒤지지않는예능감을보여주기도했다.걸그룹으로서커리어최정상을달리고있음에도제니의본업열정은데뷔초와별다를바없다.제니역시화보인터뷰를통해"데뷔후지금껏다방면에서활동해왔지만가수로서,음악으로팬들과소통하고싶은마음이늘1순위였다"고이야기하기도.또한오는26일발매되는지코의10주년기념신곡'스팟!(SPOT!)'에피처링으로참여해국내외팬들의기대를모으고있다.사진=엑스포츠뉴스DB,보그코리아장인영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포츠조선문지연기자]프로그램만잘나가면끝인걸까.남규홍PD와관련한논란이갑질논란으로번졌다.전국언론노동조합방송작가지부(이하방송작가유니온)은지난16일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에SBSPLUS,ENA예능프로그램'나는소롤'의제작사인촌장엔터테인먼트를서면계약위반과방송작가에대한권리침해로신고했다.방송작가유니온은남규홍대표의'나는솔로'예술인의지위와권리의보장에관한법률제13조(불공정행위의금지)1항"우월한지위를이용하여예술인에게불공정한계약조건을강요하거나계약조건과다른활동을강요하는행위"와2항"예술인에게적정한수익배분을거부·지연·제한하는행위"에해당한다고했다.방송작가유나온은"남규홍PD가스스로언론인터뷰를통해계약서미작성과작가권리침해등을인정했다.법제도를위반했음에도반성은커녕사실을왜곡하고궤변으로작가들의노동인권을폄훼해신고했다"면서"'사과할필요없다'는스타PD의막말은문체부의소극적인행정처리,솜방망이처벌이낳은결과다.제대로된조사와체벌을통해불공정행위를바로잡는계기가되길바란다"고했다.남규홍PD는자신과자신의딸남인후를작가명단에올려재방송료를받으려했다는의혹에휩싸인바있다.이로인해작가들이대거퇴사하는사태가발생한것이라는주장도존재했다.남PD는지난2월작가들의용역게약서작성요구를거부했고,한국방송작가협회의양식과다른계약서를건네는등작가들이재방송료를받을수없도록조치한것으로도알려져있다.이의혹이드러나자남PD는스포츠조선에"작가데뷔가따로있나?대학생이와서처음작가일을시작해도작가로서일을했다면작가인것이다.우리는자료조사를해도작가로인정한다.무엇보다딸은'나는솔로'시작할때부터자막작가로활동했고내전작에서도작가로활동했다.작가로활동한지오래된일이다.현재문제를삼고있는작가보다더일을오래했고방송경력도더많다"고주장했다.또한재방송료에대해서도"나는재방료관련해서하루도돈을어기지않았다.재방료를주장하는작가는사실재방료가없다.한국방송작가협회회원만받을수있다.법률적인부분을확인하고말해달라"고말했다.이뿐만아니라남PD는"이문제가법률적문제가있다면제작자과실이기때문에책임을지면된다.그에따른처벌로벌금을받게될것이고우리는벌금을내면된다.그부분에대해서는큰문제라고생각하지않는다.잘못된일이라면잘못된일이지만굳이내가(작가들에게)사과할필요가있나싶다.우리가교통법규위반을예로들어보자.교통법규를지키지않았는데누구에게사과를하나?벌금을내는걸로정리되는게아닌가?우리도마찬가지다"고밝혀작가들의공분을샀다.이같은문제가이어지는동안에도'셀프작가'로데뷔한남규홍PD와딸남인후등은여전히엔딩크레디트에등장하고있다.17일방송이후크레디트에는'작가(기획구성)'남규홍,나상원,백정훈,'작가(자막)'남인후가등장했다.앞서연출명단에서이름을뺐던남규홍PD는'포맷기획·총연출'에이름을올렸다.이후방송역시중단없이방송되는중이다.앞서문제를일으킨출연자가등장한방송들은방송중단등의위기를겪기도했지만,'나는솔로'는여전히정상방송되고있는것.이를방송하는ENA와SBSPLUS도어떠한입장을밝히지는않고있다.이에비판의목소리가높아지는중이다.잘나가는프로그램이라면,문제가있어도방송이이어져도괜찮다는것이냐는시청자들의비판이계속되고있다.문지연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논평】총선참패후지도부공백상태를맞은국민의힘은수습방안을모색하는데집중하고있습니다.오늘(18일)은수도권당선인들을중심으로총선패배원인을진단하는세미나가열렸는데,정부·여당이아직도위기감을느끼지못하고있다는지적이이어졌습니다.이지율기자의보도입니다.【기자】총선참패일주일이지났는데도제대로된수습책이나오지않자5선의윤상현의원을비롯한국민의힘수도권당선인들이모여당에쓴소리를내놨습니다.집권·여당이의견수렴을이유로참패원인에대한전략적분석없이미적대고있다는비판입니다.▶인터뷰:김재섭/국민의힘서울도봉갑당선인-"저번보다좀낫다는정신승리를하거나앞으로있을대선,지선에서도이길수있을거라고하는것은사실은희망회로거의신앙의영역에가깝다."관리형비상대책위원장을중심으로한조기전당대회움직임에대한쓴소리도이어졌습니다.참패에대한냉철한복기없이조기전대를치르는건무의미하다며혁신형비대위를구성해야한다는주장입니다.대통령실이국정쇄신의가늠이될차기인선부터갈피를잡지못하는데대한불만의목소리도나왔습니다.▶인터뷰:윤상현/국민의힘의원-"문재인대통령비서실이에요?이분들(양정철전민주연구원장,박영선전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그냥민주당사람으로만돼있는거예요.그래서난센스라고봅니다."윤석열대통령이일부당선자에게국정방향은옳다는취지의발언을직접한것으로전해지면서당내우려는더욱커지는분위기입니다.수도권의한국민의힘의원은"이대로가면지방선거도필패"라며"당정이위기감을느끼고국정기조를바꿔야한다"고강조했습니다.총선참패에도위기를인식하지못하는게당의위기라는진단이나오면서,국민의힘은낙선자총회를열어총선패배원인을분석하는등체질개선에나선다는방침입니다.MBN뉴스이지율입니다[email protected]]영상취재:안석준기자라웅비기자영상편집:양성훈그래픽:이은재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벽구석에핀곰팡이[네이버블로그][헤럴드경제=주소현기자]보기만해도괴로운곰팡이,이제더기승을부릴전망이다.기후변화영향으로곰팡이가슬기쉬운고온다습한날들이많아져서다.심지어곰팡이도기후변화에따라더욱강력해지고있다.침수,폭염피해등에집중됐던기후변화대응정책에도이젠곰팡이제거로까지확대되는모습이다.[미국환경보호국홈페이지]곰팡이는기후변화를가늠하는생태계의민감한지표중하나로꼽힌다.기온이높을수록곰팡이번식이촉진되고,여기에적절한습도가더해지면빠르게번식한다.생태계에서곰팡이는나름의역할이있다.죽은유기물을분해하고영양소를회수하는등생태계가유지되게한다.또다양한생물군에양분이될수도있다.다만인간에게는,특히실내에서발생하는곰팡이는치명적이다.실내곰팡이가두통과재채기,콧물,피부발진등의증상을일으킬수있다.미국환경보호국기후변화적응자원센터는“기후변화와관련된극심한기상조건은주택과건물의실내외공간사이의물리적장벽을무너뜨릴수있다”며“습한조건은실내곰팡이성장에이상적이고그에따른건강영향을증가시킨다”고설명한다.반지하주택침수장면[연합]최근우리나라날씨는곰팡이가번식하기좋은환경으로바뀌고있다.갈수록더워졌고,비가많아졌다.기상청에따르면2010~2019년연평균기온평균값은13도로,1981~2010년보다0.5도높았다.특히2014년이후연평균기온이평년보다낮은해가없었다.33도이상의폭염일수도2000년대에는연평균10회였지만2010년대엔15.5회로대폭늘어났다.폭염일수는1980년대가9.4회,1990년대는10.9회였다.강수량도마찬가지다.전국의기상관측망이갖춰졌던1973년의연평균강수량은1038.9㎜이었다.점차강수량이늘어나더니2020년엔1629.9㎜까지늘었다.약50년새강수량이60%가량늘어난셈이다.서울중구동자동쪽방촌에서한주민이선풍기로더위를식히고있다.임세준기자문제는기후변화에따라곰팡이도더욱강력해졌다는점이다.전세계독성학자들에따르면기후변화로곰팡이는인간의체온까지버틸수있도록진화하고있다.세계보건기구는2022년인류를위협할곰팡이19종을발표하기도했다.곰팡이의존재감은기후취약계층을위한정책에도나타나고있다.지난17일경기도의포용적기후정책아이디어공모전에서‘독거노인가구곰팡이박멸정책’이최우수상으로선정됐다.그동안단열이나침수예방,실내온도저감위주였던기후취약계층을위한정책이곰팡이로확장된셈이다.극한한파나집중호우,폭염등기후재난이단기간에집중된다면곰팡이는제거하지않는한피해가지속될수있다.이아이디어를공모한이영호씨는“주변의독거노인들과알고지내다보니집안곳곳에핀곰팡이를방치하고지낸다는걸알게됐다”며“지방자치단체차원에서주거환경과건강에악영향을끼치는곰팡이제거에나서야한다고생각했다”고취지를설명했다[email protected]©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이번총선에서국민의힘은서울·수도권122석중겨우19석을얻었습니다.궤멸수준의참패라는자조가나오는데요.수도권당선인들이"영남중심당을폭파하고반성해야한다"며목소리를높였습니다.이현재기자가보도합니다.[기자]험지인천에서5선고지에오른윤상현국민의힘의원과서울김재섭,경기김용태등수도권당선인들이한자리에모였습니다.윤의원은"'영남중심당'에서벗어나야한다"고날을세웠습니다.이번총선에서전체지역구당선인중영남이3분의2가량을차지합니다.[윤상현/국민의힘의원]"영남출신의원들하고수도권출신의원들하고요.같은현상을보고분석을하는데있어서현실인식의갭이너무나큽니다.영남권중심인이당에서이게안깨진다는거죠.지금필요한게뭐냐.혁신입니다.혁신."국정운영에있어설득이부족했다며협치를강조했습니다.[김용태/국민의힘경기포천가평당선인]"보수재건의길은실용을중시하고그리고야당과대화하고권위주의를버리는데서출발해야."100%당원의사만으로당지도부를뽑는현행전당대회룰을고쳐민심을더반영해야한다는주장도나왔습니다.[김재섭/국민의힘서울도봉갑당선인]"지금당원100%룰은다반드시바뀌어야되고저는전향적으로5대5까지도늘려야된다고생각합니다."윤의원은"범야권192석인데이렇게한가할수있냐"며절박함을보였습니다.[윤상현/국민의힘의원]"지금이야말로당원분들이우리당지도부,국회의원,우리핵심에있는사람들폭파시켜야될때입니다.호되게질책하고호되게질문하고호되게몰아세워야하는시기다."세사람모두조기전당대회대신,총선백서를쓰며반성부터해야한다고입을모았습니다.채널A뉴스이현재입니다.영상취재:김기태김찬우영상편집:김태균이현재기자[email protected]©채널A.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윤석열대통령을만난홍준표대구시장이새총리후보에김한길국민통합위원장을,비서실장에는장제원의원을추천한것으로전해졌습니다.인선에난항을겪고있는윤대통령의선택이주목되는가운데대통령지지율은큰폭으로하락한것으로나타났습니다.권남기기자입니다.[기자]윤석열대통령이지난16일홍준표대구시장과비공개만찬회동을한사실이뒤늦게알려졌습니다.이자리에서홍시장은새비서실장에친윤핵심장제원의원을,국무총리엔김한길국민통합위원장을추천했습니다.윤대통령의대답은전해지지않았지만,최근장의원이유력한비서실장후보로거론되는것과무관치않을거란해석이나왔습니다.대선캠프때부터윤대통령과함께해국정철학이해도가높고직언할수있는인물로꼽히지만여당중진들의반응은엇갈린것으로전해집니다.장의원도생각이없다며선을그었는데,윤대통령의고심은계속되는분위기입니다.총선이후일주일동안원희룡전장관부터김한길위원장,정진석의원,이정현전의원,양정철전민주연구원장까지여야를오가며비서실장후보가입에오르내리는상황.여권에선시간이갈수록혼란이커지는만큼하루빨리인적쇄신을매듭지어야한단지적이이어집니다.이르면이번주안에발표가날거란관측속에총선이후윤대통령의지지율은가장큰폭으로하락한것으로나타났습니다.전국지표조사,NBS기준으로윤대통령국정운영에대한긍정평가는27%로취임이후최저치를기록했습니다.직전조사인2주전보다11%p떨어졌는데,이역시NBS조사기준으로직전조사대비최대하락폭입니다.결국,빠른쇄신이국정동력을끌어올릴수있는사실상유일한카드라는위기감이커지는가운데,윤대통령은비서실장임명뒤이어질수석비서관인사등을통해특히정무기능의위상과체급을더높이려는것으로전해졌습니다.여당은물론거대야권과의소통에무게를두겠다는의도로풀이됩니다.윤대통령은이와함께이르면이번달말부터일주일에한번씩민생토론회를재개할방침입니다.여당의총선참패와지지율급락으로국정동력이회복되기는당분간쉽지않을전망입니다.윤대통령이어떤인사와쇄신으로돌파구를마련할수있을지주목됩니다.YTN권남기입니다.촬영기자;곽영주이규영상편집;정치윤그래픽;김효진온라인고지사항○조사·의뢰기관: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조사기간:2024년4월15일~4월17일(3일간)○표본오차:±3.1%포인트(95%신뢰수준)○조사대상:전국만18세이상1,004명○조사방법:휴대전화가상번호(100%)이용전화면접조사○전체질문지등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전국지표조사,NBS홈페이지를참조YTN권남기([email protected])※'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저작권자(c)YTN무단전재,재배포및AI데이터활용금지]Copyright©YT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팝에포크장애를뛰어넘은뮤지션들오른팔드러머-릭앨런교통사고로잃은왼팔대신왼발이특별한연주2년만에화려한컴백왼팔피아니스트-비트켄슈타인1차대전서총탄맞아수용소에서목판연습테크닉으로한계극복청각장애인아이돌-빅오션장애인의날첫데뷔AI로음정·박자보완수어·수화로도노래록밴드데프레퍼드의외팔이드러머릭앨런프랑스어로‘벨에포크(LaBellepoque)’는아름다운시절이다.대체로1880년부터1차세계대전이발발한1914년까지다.벨에포크에서착안한‘팝에포크’는필자가지어낸신조어다.팝(popmusic),즉대중음악의벨에포크라면비틀스의1960년대를,레드제플린의1970년대를,마이클잭슨의1980년대를떠올릴수도있다.다른이는너바나의1990년대,뉴진스의2020년대를꼽을지도.당신의팝에포크는언제인가.베토벤의1800년대,말러의1900년대라고해도좋다.팝에포크의팝은팝뮤직뿐아니라내귀를‘펑!(pop!)’뚫어준환희와충격의아름다운청각시대를가리키니까.팝에포크는매번‘당신(또는그들)의팝에포크는언제인가요’라는질문으로시작하리라.그리고첫회주인공은장애인이다.4월20일은장애인의날이다.환희와충격의아름다운청각시대1984년12월31일오후,영국셰필드외곽의자동차전용도로.릭앨런은여자친구와스포츠카를타고드라이브를즐기고있었다.즐거움도잠시.앞차를추월하려고속력을높인순간차는그만통제력을잃고커브길의돌담을들이받은뒤차도밖으로이탈한다.차체밖으로튕겨나간앨런은그치명적사고에서천운으로목숨은건졌지만왼팔을잃었다.앨런의삶은그때까지만해도커리어의정점을향해우상향하고있었다.그가몸담은록밴드데프레퍼드의일원으로서….앨런은드러머였다.사고직후,그는‘모든게끝났다’고생각했다.드러머에게한팔이없다는것은도저히극복할수없는장애라고생각했기때문이다.친구들은없는길이라면만들어질주해보기로했다.앨런만을위한아주특별한드럼세트를만들어보기로….1980년대중반당시로선최첨단이던전자북,즉트리거(trigger)기술을활용했다.왼팔은왼발이대신하게했다.왼발앞에네개의페달을배치해팔의역할을발이해내도록했다.실낱같은재기의가능성을찾은앨런은화려한아레나와스타디움무대를뒤로하고자신의작은집에틀어박혔다.낯선새친구,일렉트로닉드럼세트와씨름을시작했다.1986년8월5일.드디어디데이가왔다.영국레스터셔도닝턴의벌판에서열린초대형야외음악축제‘몬스터스오브록’페스티벌.이날출연진인오지오즈번,스콜피언스의멤버들이백스테이지대기실로앨런을찾아와힘찬응원메시지를전했다.그래도앨런의긴장은풀리지않았다.보컬조엘리엇과어깨를걸고위스키몇모금나눠마신뒤에야드넓은무대를향해뛰어나갈수있었다.첫곡은하필3집수록곡‘Stagefright(무대공포증)’.한팔과두다리로연주되는천둥같은드럼소리가레스터셔의벌판을가르며울려퍼졌다.팔다리를휘두르는앨런의눈에선자신도모르게닭똥같은눈물이떨어졌다.피아니스트비트겐슈타인“내겐왼손,다섯손가락남아있다”왼팔피아니스트파울비트켄슈타인앨런의왼팔은파울비트겐슈타인(1887~1961)의오른손을떠오르게한다.철학자루트비히비트겐슈타인의형이기도한파울은1913년까지는잘나갔다.1890년대세계최고부호로꼽히던오스트리아기업인이자예술애호가카를비트겐슈타인이부친.그덕에어려서부터집에드나들던특급손님들과자연스레어울렸다.‘부모님친구’들과나란히피아노연주를했던것이다.그어른친구들이브람스,말러,리하르트슈트라우스등이다.그러나바로이듬해파울에게,그리고전세계인에게비극이찾아왔다.벨에포크를끝장낸1차세계대전(1914~1918)의발발이다.입대영장을받은파울은최전선에투입됐고1914년늦여름,오스트리아북부의갈리시아에서러시아군과맞선다.20일간무려53만명의사상자를낸피비린내나는전투.그한가운데서파울은오른쪽어깨바로밑에총탄을맞고만다.설상가상러시아군에사로잡혀시베리아의포로수용소로끌려갔다.오른팔을잃은상태로러시아의병상에서깨어난그는좌절하지않았다.수용소마당에굴러다니는나무판자를주워피아노건반을그려넣었다.왼손의다섯손가락으로두드리며되뇌었다.‘내겐아직왼손이있다.다섯개의손가락이남아있다.’포로교환으로생환한뒤그는다시피아니스트로살기로한다.기존작품을왼손만으로칠수있게손수편곡했다.한손의초인적기량과페달테크닉을결합해불가능해보이는가능성에도전했다.유명작곡가들에게왼손을위한신곡작곡도의뢰했다.슈트라우스,브리튼,프로코피예프,코른골트같은명장들이기꺼이파울에게왼손피아노곡을헌정했다.그가운데가장유명한곡이바로라벨의‘왼손을위한피아노협주곡’이다.지난3월9일윤한결지휘,장에프랑바부제협연으로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선보인그작품이다.3월31일에는통영국제음악제에서도연주됐다.장애도음악굴복시킬수없어1980년대의릭앨런,1910년대의파울비트겐슈타인.두편의인간승리이야기는우리에게무엇을시사하는가.두사람이핸디캡을극복한데는각각첨단기술과작곡가의역량이큰역할을했다.그러나개인의피나는노력이없었다면?이모든사건은일어나지도않았을것이다.극복의스토리가아니라실패의이야기가돼역사속에영영묻혀버렸을지도.지금은다양한피아니스트가즐겨도전하는레퍼토리가된라벨의‘왼손을위한피아노협주곡’도애당초태어나지못했을것이다.청각장애인아이돌그룹‘빅오션’2024년4월20일,올해장애인의날에또다른입지전적스토리가우리를기다리고있다.세계최초의청각장애인아이돌그룹‘빅오션’이이날데뷔한다.김지석,박현진,이찬연의3인조다.데뷔싱글‘빛’은H.O.T.의동명곡을리메이크한노래.안무와함께한국어수어(KSL),영어수어(ASL),국제수화(ISL)로도노래를표현한다.‘앞으로열릴당신의날들을/환하게비춰줄수있는/빛이되고싶어/이제고개를들어요/눈부신빛을바라봐요.’‘빛’의가사처럼멤버들은실제로빛의도움도받았다.노래녹음과정에서첨단‘빛메트로놈’을활용해낮은청력의한계를극복했다는게소속사측설명이다.청각장애인들의난제인음정과가창력도AI음성기술로보완했다고.그날베일을벗을퍼포먼스와노래는어떨지,그룹이름처럼지구상누구든K팝아이돌이될수있다는커다란가능성의대양을그들이활짝열어젖힐지벌써부터기대된다.기술의발달은음악을하고싶어도하지못했던이들을위한팝에포크를현재와미래에있게할것이다.굴하지않는이앞에서는무엇도장애가되지않는다.그무엇도음악을굴복시킬수없다.임희윤음악평론가Copyright©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아리아아모레도니체티오페라'사랑의묘약'의명곡하프가깔리고플루트가화려한전주은은한바순선율들으면묘한마법빠져바순은순진무구한네모리노의모습구슬픈사랑의찬가에가슴이적셔온다네모리노역에‘루치아노파바로티’(오른쪽)와아디나역에소프라노‘유디트블레겐’모습.수많은오페라아리아중에서각인효과가뛰어난제목셋을고른다면?‘그대의찬손’과‘별은빛나건만’,그리고‘남몰래흘리는눈물’이아닐까.‘그대의찬손’은푸치니의‘라보엠’1막에,역시푸치니곡‘별은빛나건만’은오페라토스카막판에나온다.그리고오늘의노래‘남몰래흘리는눈물(UnaFurtivaLagrima)’.도니체티(GaetanoDonizetti·1797~1848·伊)가만든오페라‘사랑의묘약/L’elisirD’amore’을관통하는명곡(名曲)이다.이아리아를둘러싼일반대중의스펙트럼은크게셋일것이다.제목만알거나들어본부류,첫소절‘우나푸르티바라그리마’와곡조를대충이라도아는축,그리고제목·악곡·배경을모두꿰차고있는실력자들.당신이만약이순간까지앞의둘에속한다면오늘이야말로무지(無知)의갑옷을벗을수있는절호의찬스다.우선전주(前奏)가기가막히다.바순이분위기를잡으며하프가은은히깔린다.플루트가화려하고,오보가정감있고,클라리넷이변화무쌍하다면바순은질박·단순하다.악단에서도앞줄왼쪽이플루트,오른쪽이오보.뒷줄은좌(左)가클라리넷,우(右)가바순아니던가.마이너가분명한그바순선율을듣노라면묘한마법에끌리며가슴속이적셔온다.바순은바로주인공네모리노의모습이다.네모리노는누구인가?1970~1980년대만하더라도이땅의웬만한동네에는소위‘바보’라불리는친구가하나둘씩꼭있었다.칠복이·삼룡이·만득이등등.순진무구한영혼들!이들은착했으나자신의주제를모르는,곧자기객관화설정과구동이안되는공통점이있었다.네모리노가그랬다.200년전스페인어느시골마을.빼어난미모에집안도좋은아디나는선망의대상.청년소작농네모리노는언감생심그녀를사모한다.어느날가짜약장수,둘카마라가나타나한모금마시기만하면서로사랑에빠진다는‘사랑의묘약’을파는데,여기매달린다.해법은묘한데서풀린다.대처에살던삼촌이막대한유산을네모리노에게물려준것.금상첨화라했던가?아디나는네모리노가군인이되면주는지원금으로약을사기위해입대하기로했다는소식을듣고감격한다.이때절로눈가에이슬이맺히는데그모습을보고네모리노가부르는노래가‘남몰래흘리는눈물’이다.“그녀가자기도모르게눈물을흘려요/나를사랑하는게느껴져요/나만큼이나그녀도가슴이떨리나봐요/그녀의숨결이나의호흡과하나가되고있어요/아,그녀가나를사랑하다니/나는이제죽어도좋아요”.구슬픈사랑의찬가!역설의미학이다.강성곤음악칼럼니스트·전KBS아나운서Copyright©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호주원주민의'뿌리'간직한점묘작가대니얼보이드홍콩대형쇼핑몰을예술무대로천장·창문메우고바닥엔점박이거울내작품은관객과의상호작용으로존재감원주민의정체성녹여내역사를바라보는방식은일방적이어선안돼단순한표현기법으로다양한해석이끌어냈듯외면당한'약자의시선'을작품통해복원대니얼보이드는다양한관점으로세상을봐달라고그림을통해호소한다.‘오스트레일리아를발견한영국의위대한탐험가.’제임스쿡이라는이름을가진인물을검색하면나오는설명이다.쿡은호주와뉴질랜드를처음발견한인물로영국해군역사상가장존경받는탐험가로꼽힌다.호주에는그의이름을그대로딴대학교까지존재할정도다.모두가쿡의새영토발견에주목할때그뒤에숨은다른얼굴들에눈길을준작가가있다.호주시드니에작업실을둔작가대니얼보이드가그주인공이다.그는쿡의업적대신영국의침략을받고터전을뺏긴호주원주민들의이야기를그린다.보이드자신이호주원주민이라는뿌리를가졌기때문이기도하다.이미한국에서세번의개인전을선보인보이드는바탕에다양한형태의점을찍는그만의점묘기법으로관람객들에게잘알려졌다.점하나하나를‘세상을보는렌즈’라고칭하며다양한관점으로세상을봐달라고그림을통해호소한다.지배자와강자의일방적시선으로기록된역사를점을찍으며재해석함으로써잊힌기록에숨을불어넣는다.홍콩대형쇼핑몰인퍼시픽플레이스로비에전시된대형설치작.그는지난달21일부터홍콩금융가한복판에‘렌즈’를삽입했다.그는지난달말열린아트바젤홍콩의인카운터스섹션에참가해홍콩랜드마크쇼핑몰중하나인퍼시픽플레이스에서자신의작품을선보였다.인카운터스는아트바젤홍콩이세계무대에서활약하는작가를선정해그들의대형설치작을선보이는프로그램.보이드는창문철판설치작뿐만아니라건물천장과바닥에도모두작품을배치해쇼핑몰을자신의예술무대로탈바꿈했다.퍼시픽플레이스2층창문은홍콩아트위크내내그의구멍뚫린철판작품으로가려져있었다.쇼핑몰을찾은사람들은오직이구멍사이로만창문밖을내다볼수있었다.보이드는올해선정된작가중유일하게컨벤션센터내부가아니라도심에서작품을선보인작가가됐다.그의작품이설치돼있던지난달말홍콩에서그를만났다.그는자신의작품처럼고요하고또신중하게답했다.“전시장을벗어나대형쇼핑몰에서작품을선보이는게즐거워요.공개된장소에서의무작위적만남은여전히설레는일입니다.내작업은사람들과의상호작용을통해서존재감을만드는데,전시회에오지않을사람들도자연스럽게만날수있어흥분되는일이지요.”그는이번작품을만들며바닥에도‘점박이거울’을깔았다.지나가는관객들에게작품을밟고점속거울에비친스스로를올려다볼수있게했다.실제로수많은관객이“여기를밟아도되냐”고질문하며작품위로올라섰다.“바닥에보이는거울무대같은경우사람들과의상호작용으로완성되는작품입니다.호주브리즈번,독일베를린에전시했던작업이지만어떤관객이밟고스스로를비춰보느냐에따라아예다른작품이되죠.”이번홍콩전시에서2층창문을가려놓은의미에관해물었다.그는“관객들로하여금한눈에바깥을보는게아니라당연히보던풍경을다각도로볼수있도록했다”며“작품을통해어떻게세상을다르게볼수있는가에집중하는작업물”이라고말했다.볼록한형태의입체점묘법을활용한독창적인회화작품.국내관람객에게보이드는‘까만바탕에수많은점을찍는작가’로친숙하다.이번홍콩에나온작품도수많은점으로이뤄졌다.그는이전부터‘수많은점은세상을보는렌즈’라는표현을썼다.보이드가이점찍기작업을시작한계기는뭘까.그는“나는나의작업이그냥벽에걸려있기를원치않는다”며“관람객들이내작품에참여하며작업을활성화해주길원한다”고했다.점을렌즈로활용한이유에는그가가진아픈식민지역사라는배경이있다.보이드는“식민지역사를품고살아가는호주원주민인나는서양적관점에의해너무많은역사가단순화되는과정을봐왔다”며“사실역사는절대단순한게아니지않나”라고되물었다.말을멈추고한참고민하던그는“세상그어떤것도단순하게정의내려질수없다는사실을알려주고싶어서점이라는렌즈를찍기시작했다”며“특정한경험이일률적으로정의되는것이아니라사람마다내작품을보고다양한생각을하길원한다”고말했다.보이드는‘호주원주민’이라는뿌리에기반한작업물을계속내놓고있다.이번홍콩에나온작품‘도안’은그제목부터호주원주민의언어를차용해지었다.그는“나의민족은영국식민화과정을통해모든문화가규정당한역사가있다”며“그래서더욱이번작품은세계에내역사를드러내기위해‘내언어’로제목을지었다”고그이유를설명했다.한명의작가가수년간동일한주제,비슷한기법을고집하는것은드문일.보이드가더욱주목받는이유는거기에있다.그는이작업을놓지못하는이유를한마디로설명했다.‘단순함을통한복합성.’그는“점을찍는표현기법은얼핏단순해보일수있지만그의미는그렇지않다”며“내작품은한편의시처럼단순한기법뒤에다양한의미가있다.마치3분의짧은노래가듣는사람마다다양한느낌을주는것과같다”고말했다.보이드는자신의작품이특정한의미로해석되는것을가장두려워한다고했다.그는“내작품을한가지의미로해석해달라는것은서양적관점으로재편된역사와다를것이없다”며“의미라는건정해진것이아니며모든사람에게내작품의의미를해석할자유를주고싶다”고말했다.그가만들어내는‘식민지역사의아픔’을담은작품은2024년현재홍콩이겪고있는사회적상황과닮아있기도하다.보이드는“우선내작업은인간의경험을담은작업이기때문에설치된국가상황과연결될수밖에없다”며“내작업이홍콩의상황과직접연결됐다고는할수없지만결국엔거울로된무대를밟으며관람객들이이나라의상황,내상황을돌아볼수밖에없을것”이라고말했다.홍콩아트위크이후행보에대해그는“공개할수없는재미있는일을하고있다”며“스튜디오에서실험하며나를데려다주는곳으로갈것”이라고웃었다.마지막인사를나누며일어난그는들고온가방을고쳐맸다.굵은실이얼기설기엮인크로스백.탐내는눈빛을읽기라도한듯그는“이가방도호주원주민전통방식으로만든가방”이라고했다.그에게‘뿌리’는작업의원동력이자삶에서뗄수없는거대한축이었다.최지희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3선이상’관행깨고재선의원도전“檢개혁등끌려다니는방식안돼마지막기회…이번에도못하면끝여의도문법탈피,제대로싸워야”더불어민주당민형배의원이18일“민주당의원내대표에게가장중요한것은전투력”이라며차기원내대표선거에출마하겠다는뜻을밝혔다.“검찰독재정권과여당에맞서제대로싸울수있는,끌려다니던방식이아니라끌고다니는방식으로(당의기조를)바꿔야한다”고강조하면서다.통상3선이상이맡는원내대표를22대국회에서는재선급의원이도전해개혁을주도해야한다는‘재선대안론’이일각에서제기되는와중에나온사실상의첫출사표다.앞서당내에서는최다선인6선의원뿐아니라5선그룹도국회의장후보군으로거론되며‘5선대안론’이제기된바있는데비슷한흐름이다.더불어민주당민형배의원이17일광주시청에서열린22대총선당선자정책간담회에서인사말을하고있다.뉴시스4·10총선승리로광주지역유일의재선의원이된민의원은이날세계일보와전화인터뷰에서“지금보기에황당한게,‘(원내대표를)4선이두번하고,3선이두번하자’는논의가있다.정신못차렸다”며“지난번180석얻었을때개혁조치를아무것도못하고질질끌려다니더니이번에도그러겠다는것인가”라고지적했다.민의원은법개정을통한검경수사권조정을윤석열정부가시행령으로‘회귀’시켰다고비판하며“그때우리전투력이꽝이었던것아닌가.정치는저쪽에서정상적으로나올때하는이야기다”라고했다.그러면서“저쪽(정부·여당)이폭력적인데,탱크로밀고들어오는데여기서신호등으로깜빡깜빡하면서제어하려했다”고기존원내지도부를비판했다.민의원은“이번총선결과는(유권자가)민주당에마지막기회를준것”이라며“여기서못하면영원히끝이다.앞으로1년간국회운영을민주당이잘못하면개혁도안되고,다시정권도못찾아올것”이라고했다.평소‘노선투쟁’의중요성을강조하는민의원은거듭‘전투력’을강조하며“이전의여의도정치문법과같은방식을이어가자는건용납할수없다.그런분은국회의원도,원내대표도,국회의장도해선안된다”고했다.이번총선민심은“민주당이잘했다는게아니다.(여권이)하도엉망이니제어하라고힘을준것”이라고봤다.민의원은“(차기원내대표는)개혁의지가선명해야한다.미래를개척해나갈용기가있어야한다”고거듭강조했다.민의원은“김대중전대통령은‘정치인들이국민보다반발짝나서서이끌고가라’고했다.요즘제가하는말은‘반걸음뒤에가라’는것”이라며“이재명대표가말했듯정치는정치인이하는것같지만결국국민이하는것이다”라고말했다.그러면서“자기가앞장서는게아니라의원들의총의가,당원들의총의가어디에있는가를보고그것에맞춰뒷받침하는쪽으로가는리더십이필요하다”고했다.민의원은“자리욕심을내는사람들은(원내대표를)하면안된다”며“제가자리욕심이있었으면(일명검수완박법처리당시)탈당을했겠나”라고말했다.배민영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