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랩,22일민희진상대로고소장제출"표절아니라는자료제출…시시비비가릴것""아일릿향한악플·조롱·인신공격멈춰달라"호소민희진어도어대표(왼쪽)와아일릿(사진=어도어,빌리프랩)[이데일리스타in윤기백기자]그룹아일릿소속사빌리프랩이업무방해와명예훼손혐의로민희진어도어대표를고소했다.빌리프랩은22일공식보도자료를내고“당사와소속아티스트를상대로일방적허위사실을주장하며피해를끼치고있는민희진대표에대해업무방해와명예훼손혐의의고소장을제출했다”고알렸다.빌리프랩은아일릿에대한표절의혹은사실이아니라고밝혔다.빌리프랩은“당사는해당의혹이사실과다름을증명할수있는근거자료를사법기관에제출했으며,시일이다소소요되더라도적법한절차에따라시시비비를가려낼것”이라며“지적자산에대한표절여부는개인의일방적이고왜곡된해석이아닌합당한기준과절차에따라판단되어야하는사안이다.그럼에도무분별한억측과허위사실로인해당사아티스트와구성원의노력과성과가폄하되는상황에안타까움을표한다”고전했다.아일릿을향한악플,조롱,인신공격자제도당부했다.빌리프랩은“본사안은그본질이아일릿과는무관함에도,아일릿멤버들은심각한수준의악플과조롱,인신공격에시달리고있다”며“아티스트에대한무분별한모욕,악의적비방,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등의음해성공격은부디멈추어주시길간곡히부탁드린다”고덧붙였다.앞서민대표는입장문과기자회견을통해아일릿이뉴진스를따라했다는의혹을거듭제기했다.민대표는“아일릿의티저사진이발표된후‘뉴진스인줄알았다’는반응이폭발적으로온라인을뒤덮었다”며“아일릿은헤어,메이크업,의상,안무,사진,영상,행사출연등연예활동의모든영역에서뉴진스를카피하고있다.아일릿은‘민희진풍’‘민희진류’‘뉴진스의아류’등으로평가되고있다”고카피의혹을주장했다.빌리프랩공식입장안녕하세요.빌리프랩입니다.당사는금일(5월22일),당사와소속아티스트를상대로일방적허위사실을주장하며피해를끼치고있는민희진대표에대해업무방해와명예훼손혐의의고소장을제출했습니다.민대표측이당사소속아티스트아일릿에대한표절의혹을제기한것과관련해사실이아님을명확히밝힙니다.당사는해당의혹이사실과다름을증명할수있는근거자료를사법기관에제출했으며,시일이다소소요되더라도적법한절차에따라시시비비를가려낼것입니다.지적자산에대한표절여부는개인의일방적이고왜곡된해석이아닌합당한기준과절차에따라판단되어야하는사안입니다.그럼에도무분별한억측과허위사실로인해당사아티스트와구성원의노력과성과가폄하되는상황에안타까움을표합니다.아울러,본사안은그본질이아일릿과는무관함에도,아일릿멤버들은심각한수준의악플과조롱,인신공격에시달리고있습니다.아티스트에대한무분별한모욕,악의적비방,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등의음해성공격은부디멈추어주시길간곡히부탁드립니다.당사는아티스트와구성원을보호하기위해최선을다할것입니다.감사합니다.윤기백([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뉴진스표절의혹사실아냐…근거자료사법기관제출"[서울=뉴시스]김혜진기자=민희진어도어대표가25일오후서울강남구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열린긴급기자회견에서입장을말하고있다.하이브는22일민희진대표등이경영권탈취시도를했다며전격감사에착수한것으로알려졌다.민대표는하이브의또다른산하레이블인빌리프랩의걸그룹아일릿이뉴진스를카피했다는공식입장으로맞받아쳤다[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이재훈기자=신인걸그룹'아일릿'소속사이자하이브(HYBE)레이블인빌리프랩이그룹'뉴진스'소속사어도어민희진대표를고소했다.빌리프랩은22일"당사와아일릿을상대로일방적허위사실을주장하며피해를끼치고있는민희진대표에대해업무방해와명예훼손혐의로이날경찰에고소장을제출했다"고밝혔다.민대표측이아일릿에대해제기한표절의혹은사실이아니라고강조한빌리프랩은"당사는해당의혹이사실과다름을증명할수있는근거자료를사법기관에제출했으며,시일이다소소요되더라도적법한절차에따라시시비비를가려낼것"이라고별렀다.또"지적자산에대한표절여부는개인의일방적이고왜곡된해석이아닌합당한기준과절차에따라판단돼야하는사안"이라면서"그럼에도무분별한억측과허위사실로인해당사아티스트와구성원의노력과성과가폄하되는상황에안타까움을표한다"고토로했다.[서울=뉴시스]그룹'아일릿'.(사진=빌리프랩제공)[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그러면서"본사안은그본질이아일릿과는무관함에도,아일릿멤버들은심각한수준의악플과조롱,인신공격에시달리고있다.아티스트에대한무분별한모욕,악의적비방,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등의음해성공격은부디멈춰주시길간곡히부탁드린다"고청했다.민대표는아일릿이뉴진스의제작포뮬러(공식)을표절해뉴진스의브랜드가치를침해했다고주장하고있다.하이브경영진에아일릿카피의혹건과관련문제제기를하자내부감사를시작했다는게또민대표의입장이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어도어,유튜브제공[뉴스엔황혜진기자]그룹뉴진스(NewJeans)가유튜브쇼츠와글로벌캠페인을전개한다.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5월22일0시공식채널에‘TheHowSweetChallengecomingsoononYoutubeShorts!’티저를공개했다.티저에는버니즈(Bunnies,공식팬덤명)의상징인토끼캐릭터가서울,뉴욕,런던,도쿄등세계주요도시의랜드마크를방문하는모습이담겼다.아울러‘YoutubeShorts’,‘HowSweet’등의키워드가등장,신곡발매기념챌린지프로모션을예고했다.뉴진스새더블싱글‘HowSweet’는24일오후1시발매된다.이싱글에는동명의타이틀곡과수록곡‘BubbleGum’,그리고각곡의연주곡(Instrumental)등총4곡이실린다.‘HowSweet’는마이애미베이스(MiamiBass)를기반으로한통통튀는힙합스타일곡으로,뉴진스의새로운모습을기대하게만든다.‘BubbleGum’은심플한드럼패턴에시원한사운드가더해져뉴진스특유의청량한매력을배가했다.뉴진스는두곡의뮤직비디오를모두제작해보는즐거움을더했다.지난달27일선공개된‘BubbelGum’뮤직비디오는뉴진스만의무해한자연스러움을고스란히담아내일찌감치뜨거운인기를얻고있다.‘HowSweet’뮤직비디오는음원발매후3시간뒤인24일오후4시에공개된다.곧이어뉴진스는KBS2TV‘뮤직뱅크’에출연해신곡퍼포먼스를최초로선보인다.여기에25일0시‘HowSweet’퍼포먼스비디오까지다양한콘텐츠를쏟아내며글로벌음악팬들에게즐거움을가득안길계획이다.소속사어도어(ADOR)는“음원을먼저충분히감상한후뮤직비디오감상하는것을추천드린다”라며“뮤직비디오감상후곧바로이어지는첫음악방송까지,새로운음악과퍼포먼스를함께즐겨주시기바란다"라고당부했다.한편뉴진스는지난21일서울경복궁흥례문광장에서열린‘코리아온스테이지’에한복을입고출연,‘Ditto’,‘ETA’,‘SuperShy’등히트곡퍼레이드로시선을끌었다.특히K-팝걸그룹최초로경복궁근정전에서선보인‘CoolWithYou’스페셜무대는감탄을자아냈다.뉴진스는“24일신곡발매전에여러분앞에서무대할수있어서즐겁고행복하다.새로운앨범도많은사랑부탁드린다”고말했다.뉴스엔황혜진blossom@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중국연구진,다이아몬드센서로미세자기장측정”수술없이도다른신체기관에적용할수있어”중국과학기술대와저장대,허페이종합과학센터의공동연구진이양자센서를사용해살아있는쥐의심장에서나오는신호를측정하는데성공했다./BritishCardiovascularSociety양자기술은인공지능(AI),첨단바이오와함께차세대먹거리로꼽힌다.미시세계에서작동하는양자역학특성을이용해슈퍼컴퓨터보다빠른연산시스템이나뚫리지않는암호와같은혁신적인기술을개발할수있기때문이다.앞으로양자기술이의료분야에도진출할것으로보인다.중국연구진이양자센서를이용해살아있는동물의심장에서나오는신호를측정하는데성공했다.양자기술을실제의료환경에접목한드문사례다.중국과학기술대와저장대,허페이종합과학센터의공동연구진은양자센서를사용해살아있는동물의심장에서나오는신호를측정하는데성공했다고지난7일(현지시각)논문사전공개사이트‘아카이브(arXiv)’에발표했다.연구결과는미국물리학회의국제학술지‘피지컬리뷰어플라이드(Physicalreviewapplied)’에곧게재될예정이다.자기심장검사(MagnetoCardiogram,MCG)는심장의미세전류로발생하는자기장의변화를감지하는방식으로,약물이나방사선을이용하지않고도질환을진단할수있다.하지만MCG를위해서는대형특수장비가필요하고,분석을위해서는극저온환경이필요하다는한계가있었다.연구진은냉장고에붙이는자석보다수백만배약한심장의자기신호를측정하기위해‘다이아몬드양자센서’를사용했다.양자센서는양자역학원리를이용해고전센서로는측정이불가능한값들을측정하거나측정정밀도를높일수있는센서이다.이번에사용한다이아몬드양자센서는다이아몬드를구성하는탄소일부가질소로대체된‘질소-빈자리결함’을가지고있다.이결함은양자역학원리로작동하는아주작은막대자석과같다.단일세포나분자,유기체단위에서발생하는약한자기장을감지해반응한다.2022년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개발한다이아몬드양자센서.자기장과온도를정밀하게측정할수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양자센서연구자인심정현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양자자기이미징팀책임연구원은“다이아몬드양자센서는다른양자센서와는달리상온에서사용할수있어최근에많이연구되고있는분야”라며“양자센서뿐아니라양자컴퓨터로도사용할수있어확장가능성이높다”고설명했다.중국연구진은살아있는쥐에100㎛(마이크로미터,1㎛는1백만분의1m)두께의다이아몬드양자센서를장착해수술없이실온에서심장의자기장을감지할수있었다.연구진은“센서의정밀도는다소부족했지만,일단실험을통해다이아몬드양자센서를이식하지않고도사용할수있다는것을확인했다”며“감도를높이면내시경과같은기존의료기기에부착해사용할수있을것”이라고설명했다.이번연구결과는의료환경에서양자기술을사용할수있는가능성을확인했다는평가를받는다.심정현책임연구원은“다이아몬드양자센서를생체에적용해최초로살아있는동물의심장신호를측정한사례로,수술없이사용할수있다는점에서더의미가있다”며“심장처럼전류를일으키는신체기관이나과정을감지하는데에도적용할수있다”고설명했다.그러면서“국내에서도초전도체나원자를기반으로한양자센서로생체신호를측정하는연구를진행하고있다”고덧붙였다.참고자료arXiv(2024),DOI:https://doi.org/10.48550/arXiv.2405.02376-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덕수국무총리가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열린AI글로벌포럼개회식에서축사하고있다.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인공지능(AI)분야의세계적석학부터구글,오픈AI,마이크로소프트,메타등글로벌빅테크임원들이안전한AI활용방안을논의하는AI글로벌포럼이22일열렸다.이날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열린AI글로벌포럼에는앤드류응스탠포드대교수등AI석학을비롯해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앤스로픽등글로벌빅테크기업의임원,정부관계자등이참석했다.한덕수국무총리는개회식에서이번정상회의와글로벌포럼의주제인'안전·혁신·포용'을거론하며"안전은AI에대한대중의신뢰를강화한다.이는글로벌시장에서AI경쟁력과지속가능성을가늠할중요한요인이다.지속가능한개발을위한중요한동맹자인혁신과포용도중요하다"며"AI혜택이우리사회와전세계적으로널리공유될수있는방법을찾아야한다"고말했다.개회식에이어AI분야최고석학중한명인앤드류응스탠포드교수와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교수출신마크레이버트보스턴다이내믹스회장의기조강연이이어졌다.국내외AI선도기업들이AI책임,발전,혜택등기업이추구해나갈방향을담은자발적약속인'서울기업서약'도발표됐다.구글,마이크로소프트,오픈AI,IBM,엔스로픽,코히어,세일즈포스,어도비,삼성전자,LGAI연구소,SKT,KT,네이버,카카오등14곳이참여했다.이들은책임있는AI개발과사용을위해AI안전연구소와협력을강화하고,워터마크등AI가생성한콘텐츠식별조치를취하기로했다.또지속가능한협력과발전을위해최첨단기술개발투자,AI서비스개발에서다양성과포용성을장려할것을약속했다.AI글로벌포럼은오전9시부터오후6시까지진행되는데,오전에예정된고위급라운드테이블3개부문은모두비공개다.첫번째고위급라운드테이블의주제는'AI혁신미래탐색:개방적이고협력적인모델이핵심인가'다.AI개발을적극적으로촉진할수있는메커니즘을탐구하기위한것으로,특히두가지혁신의가능성있는엔진인오픈소스AI와공개접근데이터베이스를중점적으로살펴볼예정이다.고위급라운드테이블두번째와세번째주제는각각'포괄적인안전거버넌스:AI위험의전범위식별및대응','AI의혜택공유및거버넌스체계의포용성강화'다.각각의세션에선AI위험의주요범주식별,잠재적충돌가능성을비롯해,AI포괄적거버넌스체계개발등을두고논의가오간다.오후에진행될전문가세션2개는공개행사로진행된다.세션1은염재호태재대총장이좌장을맡아강도현과기정통부2차관의기조연설로시작된다.주제는'디지털공동번영사회를위한디지털권리보장'이다.세션2는'디지털권리,AI기회·혜택'을주제로토니가프니벡터연구소최고경영자(CEO)가의장을맡아AI가가져오는기회및혜택의전세계확산방안에대해의견을교환한다.한편,이날포럼에는구글딥마인드의톰루부사장을비롯해오픈AI의샘알트먼CEO의측근으로분류되는제이슨권오픈AI최고전략책임자(CSO),오픈AI의최대라이벌로꼽히는미국스타트업앤스로픽의잭클락공동창업자,크리스티나몽고메리IBM최고개인정보보호·신뢰책임자,롭셔먼메타부사장및부수석개인정보보호책임자,사바스티안나일스세일스포스최고법률책임자(CLO)등이참석했다.국내에선강도현과기정통부2차관을비롯해하정우네이버퓨처AI센터장,배순민KT책임감있는AI센터장,이상호카카오최고AI책임자(CAIO),이홍락LGAI연구원최고AI과학자(CSAI)등이참여했다[email protected]조윤주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창간24주년특집:윤석열정부2년평가]⑨보안(지디넷코리아=장유미김미정기자)지디넷코리아는창간24주년을맞아윤석열정부정책2년을평가했습니다.전년과마찬가지로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디지털헬스케어·게임등의분야를대상으로했습니다.현정부출범이후의욕을갖고시작한정책들이일관성있게효율적으로추진되는지살펴보았고,정책의실수요자들은이를어떻게평가하고있는지들어보았습니다.일부분야를제외하고는전반적으로평가점수가지난해보다하락한것을확인할수있었습니다.아직현정부의정책이추진된지반환점조차지나지않은시점이기때문에‘중간평가’의의미이지만정책당국에서는평가자들의목소리를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이번기획이향후정책이좋은평가로발전하는데보탬이되기를바랍니다.[편집자주]#.최근신한금융지주의인공지능(AI)자회사'신한AI'가문을닫았다.실제시장예측·투자자문·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등여러AI서비스를신영자산운용등과함께선보이며의욕적으로나섰으나,'망분리규제'에발이묶여경영효율성은점차떨어졌다.물리적망분리규제는내부망과일반인터넷망을분리해외부데이터를차단해보안을강화하는취지로지난2013년금융권에도입됐으나,이는AI사업확대에걸림돌로작용했다.결국오픈소스,클라우드소프트웨어(SaaS)등외부데이터를적극활용하지못한신한AI는설립5년만에역사속으로사라졌다.'망분리규제'는보안업계의대표적인대못규제중하나로꼽힌다.최근생성형AI가급속도로확산되면서금융권뿐아니라보안업계에서도'망분리규제'문제가대두되고있다.윤석열정부는어느정부도시도하지않았던망분리규제개선을시도했다는점에서높은평가를받았다.'망분리규제'개선은윤석열정부가지난해내놓은'디지털플랫폼정부실현계획'을제대로구현하기위해서도꼭필요한것으로지적되고있다.(그래픽=지디넷코리아)망분리규제개선외에도윤대통령은취임2년간보안분야에서역대정부에비해새로운정책들을다양하게쏟아내고있다는점에서일단좋은평가를받고있다.하지만정보보호제품평가인증(CC인증)개선,사이버보안인력양성대책등에선실효성이부족하다는지적이많다.최근드러난공공기관의정보유출문제도나날이늘어나고있지만,이를책임질'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선임하려는시도가없다는점도아쉬움으로지목됐다.윤석열정부2년차보안정책평가에참여한전문가들은'망분리규제개선'시도에높은점수를부여했다.기존정부에서시도하지않았던정책들을내놓으며AI시대흐름에맞춰개선하려는의지를보였다는점을높이평가해A학점을준전문가도있었다.하지만전반적인지원정책에대한보안업계의시선은비교적싸늘했다.취재에응한익명의보안업계관계자들은정책실효성과기업지원책이턱없이부족하다는점을들어C학점으로평가했다.이들의평가를종합하면윤정부가꾸준히보안분야에관심을보인다는점에대해서는대체로긍정적이었다.전문가들은이런부분과함께망분리를비롯한중요한규제개선을향한움직임을응원하는차원에서평균B학점을부여했다.AI혁신막은'망분리규제'10년…드디어메스든尹정부국내망분리정책은2006년국가사이버안전전략회의에서최초보고된이후주요정부부처를중심으로본격적으로확산했으며민간기업에도확대적용됐다.공공부문은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에,민간은개인정보보호법시행령에,금융은전자금융감독규정에관련법적근거가마련돼있다.윤대통령은지난해말열린국방혁신위원회회의에참석해'망분리제도개선이필요하다'는학계의견을들었다.기관·기업내부망과일반인터넷망을단절하는망분리가가장확실한보안조치라는평가와달리업무효율성을저해하고신기술활용등혁신을가로막는다는비판이대립하며그간망분리제도는해결방안을찾지못했다.그러나정부·민간간자유로운데이터이동과디플정최상위통합플랫폼인'DPG허브'구축등디플정구현에망분리는도움이되지못했다.클라우드전환,AI확산분위기속에기존방식으로는효과적인업무에한계가있다는판단도섰다.이에윤대통령은망분리제도개선을지시하며범부처합동태스크포스(TF)를구성했다.윤석열대통령(사진=뉴시스)국정원이주도하는TF는민감개인정보,공개정보,기밀등데이터보안중요성에따라망분리정도를달리하는방향으로가닥을잡은것으로알려졌다.TF는오는9월구체적인내용을발표할계획이다.김승주고려대정보보호대학원교수는"우리나라망분리는근본적으로외국과다른형태라는게문제"라며"해외에선회사업무망이중요도에따라등급별로나누어져있어일반직원들업무는인터넷에연결된상태로도할수있다"고설명했다.이어"해외는데이터중요도중심의망분리를하고있는반면,한국식망분리는모든시스템을인터넷과단절시켜재택근무나4차산업혁명에맞지않는다"며"해커들이넘기에보안장벽이높을수있겠지만,넘었을경우에는외국보다기밀안전위협이더크다는점에서개선이반드시필요해보인다"고덧붙였다.해커막겠다더니더크게터졌다…뒷짐진공공기관,책임은'모르쇠'이같은우려는결국최근공공기관의잇따른정보유출문제로현실화됐다.실제법원내부전산망에서지난2년간1천기가바이트(GB)가넘는규모의자료가유출됐고,'정부24'에서도개인정보가유출되는등관련사고가잇따랐다.더불어민주당윤영덕의원이개인정보위로부터제출받은자료에따르면,부처에신고된공공기관개인정보유출건수는2019년5만2천건에서지난해8월기준339만8천건으로크게늘었다.같은기간민간기업에서신고한유출건수는1천398만9천건에서261만7천건으로줄었다.공공기관의유출건수가민간기업을넘어선것은지난해가처음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업계에선민간기관과달리공공기관에서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없기때문이란지적이해마다나왔다.개인정보보호법에따르면방대한개인정보를다루는대형병원이나기업,대학등은전문성과독립성등을갖춘CPO를의무적으로지정해야한다.반면공공기관에서근무하는CPO는관련경력이없어도급수만충족된다면누구나맡을수있다.김승주고려대정보보호대학원교수는"개인정보유출사고가벌어질때공공기관은담당자에대한처벌이나사과하는모습을보기힘들다"며"개인정보를총괄하고책임지는'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둘의무가공공기관에없기때문으로,현정부가민간기업과의형평성을맞출필요가있다"고말했다.정보보호인증제개선'환영'…실질적지원책은'미흡'업계에선지난달윤정부가'정보보호·SW분야인증제도개선방안'을내놓은것에대해일단환영했다.정보보호기업은공공시장진출을위해CC인증(정보보호제품평가·인증)등사전인증을취득해야하지만중소·영세기업이대다수다보니5천만원이나되는비용을들여야하는등부담이컸다.특히스타트업이나인증취득경험이없는기업은어려움이더많았다.공공기관에클라우드관련제품을공급하기위한클라우드보안인증(CSAP)역시마찬가지다.평균5개월이상소요되고3천만원에달하는수수료비용을들여야했다.이에과기정통부는인증소요기간을평균5개월에서최장2개월이내로단축하고,인증수수료를50%이상낮추는등개선안을발표했다.(사진=코파일럿제작)그러나일부기업들은이런정책실효성에물음표를던졌다.인증소요기간을단번에줄이긴힘들다고입을모았다.인증과정에생기는이해관계가복잡하게얽혀있다는이유에서다.한업계관계자는"해당정책은돈받고인증업무돕는기관들밥줄뺏는꼴이될수있다"며"해당기관들이소요기간단축에반기를들수있다"고말했다.또"해당정책은과기정통부뿐아니라국정원등여러정부이해관계도복잡히엮여있다"며"인증간소화는당장실현되기힘들것"이라고덧붙였다."사이버인재10만육성,질낮고디테일부족"업계에선사이버보안인재육성정책이효과가없을것이라고내다봤다.정부가인재를육성하는건좋은취지지만,이에대한사후관리정책이없다는이유에서다.고급개발인력육성도힘들다는목소리도나왔다.한보안업계관계자는"인재10만명이보안분야에정착할수있는가이드라인이없다"며"장기적으로보안산업활성화에도움주긴힘들것"이라고지적했다.이에"현재국내보안기업은다수가중소기업"이라며"10만인재모두국내보안업계로오는것도비현실적"이라고설명했다.고급인재를육성할수있는보장도없단지적도나왔다.김승주교수는"개발인력양성은시간도오래걸리고비용도많이든다"며"정부가고급보안개발인재양성에지금보다예산을더투입해야한다"고말했다.그는"현재정부예산안,운영중인여러교육프로그램모두보안분석전문가쪽"이라며"정부가여러차례보안내재화얘기를하는데,이를위해서도보안개발인력을늘려야한다"고강조했다."보안관심갖는尹,실효성있는정책더내놔야"전문가들은윤석열정부가꾸준히보안분야에관심을보인다는점에대해서는긍정적으로평가했다.김승주고려대정보보호대학원교수는"어떤역대대통령도손대지않은망분리를개선하기위해나섰다는점과미국체계를본받아지난달12일한국형위험관리체계(K-RMS)를도입했다는점에선긍정적으로평가한다"며"앞으로는공공부문CSIO선임,보안분석전문가와보안개발전문가의인력양성밸런스를맞추려는노력에좀더집중해주길바란다"고말했다.(사진=픽사베이)보안관련예산도늘려야한다는지적이나왔다.업계관계자는"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한국인터넷진흥원(KISA)등에서도보안사업규모와범위를줄이는추세"라며"보안기업다수가중소기업인현실에서지원사업을활용한R&D투자가줄수밖에없다"고지적했다.그는"이는곧한국보안기술경쟁력저하를일으킬수있다는의미다"라며"실질적인보안정책을위해R&D예산을충분히확보해야한다"고강조했다.조영철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은"정부는올해사이버보안펀드조성을확정하는등국내정보보호산업의탄탄한기반을조성했다"며"앞으로정보보호생태계조성을위해정보보호예산확보에신경쓰길바란다"고말했다.장유미기자([email protected])김미정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1일오후AI서울정상회의정상세션참가이해진네이버창업자겸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21일서울정상회의의정상세션에서AI모델의다양성과안전성확보가중요하다고강조했다./더팩트DB[더팩트|최문정기자]이해진네이버창업자겸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미래세대를위해다수의인공지능(AI)모델이등장해야한다고강조했다.또한최근AI전환이전세계적인화두로떠오른만큼안전성확보방안에대해서도깊은고민이필요하다고밝혔다.이해진GIO는지난21일오후AI서울정상회의의정상세션에참가해"AI시대에서보다안전한AI를위해서는각지역의문화,가치를존중하는책임감있는다양한AI모델들의등장이필요하다"고밝혔다.그는"사용자들이하나의키워드로다양한검색결과에서정보를선택하는검색과달리,바로답을제시하는AI는선택의여지가없이답을얻는방식"이라며"이러한AI의특성은특히어린이나청소년들에게매우커다란영향을미칠것"이라고설명했다.이GIO는이러한AI의특성때문에안전성이매우중요하게고려돼야한다고짚었다.그는'과거를지배하는자는미래를지배한다:현재를지배하는자는과거를지배한다'는소설구절을인용하면서"극소수AI가현재를지배하게되면과거역사,문화에대한인식은해당AI의답으로만이뤄지게되고,결국미래까지해당AI가큰영향을미치게된다"고통찰했다.이GIO는"이런관점에서,다양한시각들이보여지고각지역의문화적,환경적맥락을이해하는다양한AI모델들이많이나와야한다"고말했다.또한"역사에는다양한시각이존재한다"며"다양한AI모델로각국의문화등다양성을지킬수있고,어린이들,청소년들도제대로된역사관,시각을가질수있다"고밝혔다.이GIO는네이버가AI안전성과다양성에기여하기위해노력하고있으며,그성과를조만간공개할것이라고예고했다.그는"네이버는다양성을통해연결이더큰가치를창출할수있도록기술과서비스를실현해왔고,AI윤리준칙발표에이어보다구체화된AI안전실행프레임워크인'네이버AI세이프티프레임워크'를다음달공개할예정"이라고밝혔다.이GIO는"네이버는각지역의문화와가치를존중하고이해하며책임감있는다양한AI모델들이나와많은글로벌국가들이자체소버린AI를확보할수있도록어떤형태든기술로지원해나갈것"이라며세션발표를마쳤다.한편,이번AI서울정상회의는전날부터이날까지진행된다.공동주최국영국과미국,일본,독일,프랑스등주요7개국(G7),싱가포르와유럽연합(EU),국제연합(UN),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이참여했다.기업에서는슈미트재단,구글딥마인드,앤트로픽,xAI,삼성전자,네이버,미스트랄AI,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메타등이참여했다[email protected]발로뛰는더팩트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카카오톡:'더팩트제보'검색▶이메일:[email protected]▶뉴스홈페이지:http://talk.tf.co.kr/bbs/report/writeCopyright©더팩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각계전문가다면적토론통해근본적해법모색"공정과정의를위한IT시민연대(준비위이하:IT시민연대)가일본정부의라인야후에대한정책토론회를진행한다고22일밝혔다.(사진=준비위)*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최은수기자=공정과정의를위한IT시민연대(준비위)가이른바라인야후사태관련해정책토론회를진행한다고22일밝혔다.이번토론회는전용기국회의원,‘공정과정의를위한IT시민연대(준비위)’,‘(사)콘텐츠미래융합포럼’,‘(사)콘텐츠경영연구소’주최로오는24일국회의원회관제4간담회의실에서개최된다.발제에는중앙대가상융합대학학장겸IT시민연대위정현준비위원장이나선다.토론에는한국외대융합일본지역학부교수,서강대경영학부김용진교수,송기호변호사가참여한다.IT시민연대관계자는“이번토론회를통해라인사태에얽힌복합적사안에대해각계전문가들의다면적접근과토론을통해라인사태에대한근본적해법을찾는기회가되기를기대한다”고말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Q국내서팔린스마트폰4대중3대는삼성폰.삼성전자가인공지능(AI)스마트폰‘갤럭시S24’시리즈의흥행덕에1·4분기국내스마트폰판매량의4분의3가량을차지한것으로나타났다.22일시장조사기관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따르면올해1·4분기국내스마트폰시장에서삼성전자의점유율은75%에달했다.이는지난해같은기간(71%)대비4%증가한수치로압도적인선두자리를유지했다.전분기(64%)와비교하면무려11%늘어났다.이기간애플의시장점유율은24%로전년동기보다3%감소했다.전분기대비로는11%급감했다."1Q국내서팔린스마트폰4대중3대는삼성폰.샤오미등기타스마트폰제조사들의점유율은모두합쳐1%에불과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국내스마트폰시장은늘어난스마트폰제품교체주기로인해전년동기대비소폭감소했다”며“삼성갤럭시S24시리즈는평소보다이른출시와함께최초의AI스마트폰을출시하면서전작대비높은초기판매량을기록했다”고설명했다.이어“2·4분기에는저렴한가격을바탕으로샤오미가다시국내스마트폰시장을두드리고있으나,갤럭시A의높은장악력으로인해성과를볼수있을지는미지수”라고덧붙였다[email protected]구자윤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글로벌교육전문기업인타임즈인이국내발달장애인의스포츠,문화예술활동을지원하는대표기관인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SOK)소속선수들을대상으로4년연속후원협약을체결했다.이번협약식은인타임즈인이용훈대표이사와SOK소속스노슈잉이정환선수,배구최정원선수등이참석한가운데진행됐다.협약에따라인타임즈인은향후1년간해당선수들을대상으로훈련및스포츠활동을지원할계획이다.인타임즈인서밋홀에서SOK선수후원협약식을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왼쪽부터이정환스노슈잉선수,인타임즈인이용훈대표이사,최정원배구선수.사진=인타임즈인제공이용훈대표이사는“올해도발달장애선수들이운동에전념할수있는분위기를갖추는데도움이되길바란다.해당선수들의훈련과경기력향상을위한스포츠활동에적극적인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전했다.인타임즈인은글로벌교육전문기업으로SPEP,100CLASSICS,원스탑프렙등자사브랜드를통해대상별특화된교육과컨설팅을제공하며매년많은글로벌인재를배출해오고있다.강대호MK스포츠기자
[스포츠조선전영지기자]대한체육회가직장운동경기부의창단및운영을활성화하기위해훈련예산을지원하는공모를실시한다.직장운동경기부창단지원공모는내달30일까지직장운동경기부팀을신규창단하거나창단예정인단체가지원할수있다.지원단체가심사를거쳐최종선정될경우개인종목은최대3억원,단체종목은최대5억원을3년간동일하게나눠연차별로지원한다.해당지원금은직장운동경기부팀훈련예산으로,훈련용품,훈련용기구구입,국내·외대회출전,전지훈련에사용가능하다.또직장운동경기부운영지원공모는현재직장운동경기부를운영하고있는단체가지원대상으로하계종목중전국체육대회종목(체육진흥투표권발행종목제외)을대상이다.지원금은종목및팀선수단규모에따라상이하며,최소2000만원최대6000만원을지원한다.창단지원공모의접수기간은내달3일까지,운영지원공모는내달13일까지다.상세요강은대한체육회홈페이지를참조하면된다.
조현상효성부회장,효성重411억원장내매도[한국경제TV박승완기자]<앵커>전거래일에코프로머티리얼즈주가가2대주주(BRV)의블록딜에급락했죠.장초반하락세를보이고있는데요.효성중공업도최대주주가대량의지분을매도했다고요?<기자>조현상효성부회장은효성중공업주식12만1천여주를장내매도했습니다.효성중공업은어제장이끝난뒤이같은내용을공시했는데요.조부회장은지난13일부터21일까지나흘에걸쳐전체411억원어치주식을판것으로파악됩니다.이번거래로조부회장의지분율은2.50%에서1.20%로줄어들었습니다.효성그룹은지난3월타계한고(故)조석래명예회장생전에그룹을분할하는방식으로후계구도를정리한바있죠.첨단소재사업을중심으로만들예정인새로운지주회사HS효성을조부회장이맡을예정입니다.이과정에서형인조현준회장과조부회장이각자가진계열사지분을정리할것으로보이는데요.추가로아버지조명예회장에게서상속받은지분에대한상속세를내기위함도주식을정리한배경으로엿보입니다.<앵커>최대주주의지분매도가비난받을일은아니죠.주주들도국민이고자신들의재산권이있으니까요.이번조부회장의매도에주목하는이유는뭡니까?<기자>주가상승세가가팔랐기때문입니다.1년전과비교하면6배가까이올랐는데요.안그래도전기장비관련주의전반적인강세덕분에꿈틀대던주가가승계문제를비롯한지배구조문제와맞물리면서불기둥을뿜었습니다.지난17일전력기기와건설사업의인적분할을검토중이라는소문이대표적이었는데,이에대해'사실무근이며검토한바조차없다'고선을긋기도했었죠.투자자들입장에서는최대주주의지분매도가추가적인주가상승에걸림돌이되진않을지걱정하지않을수없겠죠.와중에회사자체의수익성에대한회의론도나온게사실입니다.신한투자증권은효성중공업의목표주가를내리면서전력기기사업의이익률성장이경쟁업체보다더디다고짚은바있는데요.현재프리스미안이나스미토모전기공업등글로벌비교기업들의평균PER을밑도는데,이마저도후한평가라며더깎아내린겁니다.<앵커>업황도그렇고계열분리를마칠때까지는신중히지켜봐야하겠군요.주주들입장에서는'형제의난'도관심사겠죠.조명예회장은'형제간의우애'를당부했다고요.<기자>공개된故조명예회장의유언장에는둘째아들인조현문전효성부사장에게최소상속비율보다더많은유산을물려주라는내용이담겨있습니다.이에대해조전부사장은"유언장에납득하기어려운부분이있다"고했는데요.상속을간단히마무리짓지않겠다는뜻을내보인셈입니다.재계에서또한번형제간의법정공방가능성이흘러나오는배경이고요.조명예회장이가진효성중공업의지분은10.55%로파악됩니다.법정상속비율에따르면이지분은배우자와세아들에게1.5대1대1대1비율로전달되는데요.형제들이받게될효성중공업주식은2.34%씩으로추산됩니다.차남조전부사장이조명예회장장례당시유족명단에조차이름을올리지않을정도로갈등이심각한상황에서지분정리가어떻게이뤄질지주주들은예의주시하고있습니다.<앵커>잘들었습니다.박승완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