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종전수도권37곳→40곳으로늘어…풍선효과차단노려동탄·구리상반기거래량작년대비2배로늘고실거래가10∼11%뛰어규제지역정량요건연속충족에도지정늦춰…"투기수요는감소전망"(서울=연합뉴스)서미숙기자=정부가구리시와화성동탄구·용인기흥구등3곳을'삼중규제'로묶은것은지난해10·15대책이후이들비규제지역중심으로풍선효과가나타나며투자수요가유입되고있어서다.특히최근반도체기업들의고액성과급호재까지겹치며거래량이급증하고아파트값도단기급등하면서주변지역으로또다른풍선효과가나타날것이라는우려가많았다.그러나이들지역은이미지난해말부터가격상승폭이컸음에도정부가지방선거등을의식해규제지역지정시기를늦춘게아니냐는'뒷북규제'지적도나오고있다.이번에추가규제지역지정으로수도권'삼중규제'지역은지난해10·15대책에서지정한서울25개구및경기도12곳등37곳과이번3곳을더해총40곳으로늘었다.동탄아파트월간매매상승률4.16%로전국1위(동탄=연합뉴스)김인철기자=KB국민은행이조사한6월서울아파트매매가격상승폭이전월대비확대되면서경기화성시동탄구가4%대의높은월간상승률을기록했다.전월(1.05%)대비급격하게뛰어오른화성시동탄구(4.16%)의상승률은전국1위를차지했다.사진은29일경기도화성시동탄역일대아파트단지모습[email protected]정부가이번에규제지역으로지정한동탄·구리·기흥은올해들어비규제지역풍선효과에다반도체고액성과급·광역급행철도(GTX)등교통개선·정비사업추진등각종호재가겹치며아파트값이급등한지역이다.현재규제지역지정정량요건가운데조정대상지역은직전3개월주택가격상승률이해당시도소비자물가상승률의1.3배를초과하는경우,투기과열지구는1.5배를초과하는필수요건을충족한곳중에서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지정여부를최종확정하는데이들3곳은최근연속이기준을뛰어넘었다.지난3∼5월경기도의소비자물가상승률은1.38%로,조정대상지역은한국부동산원조사기준집값상승률이1.79%,투기과열지구는2.06%이상이면지정대상이다.이기간화성동탄집값은3.85%나뛰었고,구리는3.53%,기흥은2.57%가각각오르며필수요건을충족했다.특히최근과열양상이심화한화성동탄구는삼성전자와SK하이닉스등반도체기업의고액성과급지급결정과광역급행철도(GTX)교통호재로주택수요가급증해올해2월상승률이0.78%에서3월1.10%,4월1.13%로커지더니삼성전자노사의성과급타결이이뤄진지난달에는1.57%로오름폭이확대됐다.이달셋째주조사에서는동탄구의주간아파트값상승률이2.2%에달하는등급등세를보였고,집주인의계약해제요구도크게증가했다.서울과인접한구리시는지난해10·15대책에서빠진작년11월부터1.11%올라1%대의상승률이지속됐고,동탄도구로행정구역이분리된올해2월부터월1%대상승이지속됐다.그러나이들지역의집값이이미지난해10·15대책의풍선효과로인기아파트의경우가격이수억원씩급등하고,갭투자가크게늘었다는점에서'뒷북규제'라는지적도제기된다.화성동탄구는상반기거래된아파트의평균매매가가작년7억1천276만원에서올해는7억9천419만원으로8천만원이상(11.4%)상승했고,구리시는같은기간6억3천617만원에서7억475만원으로7천만원가까이(10.8%)올랐다.이들지역은갭투자가가능하다는점때문에거래량도급증했다.국토교통부실거래가시스템에따르면올해상반기(6월30일신고기준)화성동탄구의거래신고건수는총6천711건,구리시는2천322건으로각각작년상반기(3천173건,986건)대비각각112%,135%늘었다.올해6월거래량은아직신고기한이다음달까지로한달더남았음에도이미작년동기거래량의2배이상으로늘어난것이다.용인기흥구도올해상반기4천667건이신고돼작년동기(2천739건)대비70%증가했다.한국부동산원의매입자거주지별아파트매매신고자료를분석한결과올해1∼5월구리시에서거래된아파트2천166건가운데서울을비롯한외지인이매수한경우는999건으로46.1%에달했다.이번에지정된동탄등3곳은지난달에도이미규제지역지정요건을충족했었다.한부동산전문가는"작년10·15대책발표후일부비강남과수도권에서규제지역지정에따른불만이제기된가운데6월지방선거와지난29일반도체벨트를종전수도권에서서남권으로확대하는'3대메가프로젝트'발표등을앞두면서규제지역지정이늦어진게아닌가판단된다"고말했다.이에대해국토부관계자는"정량요건중에서도청약경쟁률이나인허가공급상황등선택요건도함께고려하고,5월다주택자양도세중과시행등이슈가있어서전체적인시장흐름고려하면서모니터링한결과이번에지정하기로했다"고말했다또다른국토부관계자는"6개월마다열리는규제지역지정유지여부심사가이달말로예정돼있어신규지정도이일정에맞추면서이달29일에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개최하고,30일에발표하게됐다"고설명했다.규제지역지정이늦어지면서일단거래는주춤하겠지만가격안정효과에대해서는시장이의견이엇갈린다.화성동탄구의한중개사무소대표는"규제지역지정소문이돌면서이달중순부터거래가거의안됐다"며"내달토허구역지정이후부터매수세는더욱위축되겠지만동탄은반도체기업실수요도탄탄해서가격이크게꺾이진않을것같다"고말했다.화성시동탄역일대아파트단지모습.아파트단지뒤로삼성전자화성캠퍼스모습이보인다.[연합뉴스자료사진][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노벨생리의학상연구'피에조'새로운역할확인…근본치료전략제시세계적학술지'셀(Cell)'게재…방광염·과민성장증후군치료기대스치기만해도극심한통증을느끼는만성방광염과원인불명의과민성장증후군등난치성만성통증의발병원리가국내연구진에의해세계최초로밝혀졌다.우리몸을보호하기위해작동하는세포의방어시스템이오히려새로운통증신경을만들어만성통증을지속시키는것으로확인되면서근본적인치료전략개발가능성을열었다.고려대학교는최해웅생명과학부교수연구팀이압력감지단백질인'피에조(PIEZO)'가만성통증을유발하는새로운생물학적기전을규명했다고30일밝혔다.연구결과는세계적생명과학학술지'셀(Cell)'에게재됐다.반복염증으로압력감지단백질피에조가과도하게늘어나면세포방어과정에서글루타메이트가분비되고,이물질이통증신경을자극해새로운신경가지를만들면서만성통증으로이어진다.연구팀제공노벨상연구'피에조',만성통증의열쇠였다피에조는세포가압력이나늘어남등물리적자극을감지하는기계감각이온통로단백질로,2021년노벨생리의학상수상연구의핵심주제다.연구팀은방광과장을이루는상피세포에서염증이반복되면피에조가과도하게활성화되면서세포안에산화스트레스가축적된다는사실을확인했다.세포는스스로를보호하기위해방어단백질인'SLC7A11'을활성화하지만,이과정에서신경전달물질인글루타메이트가세포밖으로과도하게분비되는부작용이발생했다.흘러나온글루타메이트는주변통증신경을자극해조직안으로새로운통증신경이자라도록만들었고,결국가벼운자극에도극심한통증이지속되는상태를유발했다.연구팀은이같은과정을'상피세포-신경재배선'이라는새로운만성통증발생기전으로제시했다.진통제넘어근본치료가능성제시연구팀은동물실험에서통증유발과정의핵심인SLC7A11의활성을억제하자통증신경의증식이줄어들고배뇨장애도유의미하게개선되는것을확인했다.연구팀사진.최해웅고려대교수(왼쪽)와김민중고려대박사과정.고려대제공이는기존진통제처럼통증을일시적으로완화하는수준을넘어만성통증의근본원인을표적으로하는새로운치료전략으로이어질가능성을보여준결과라고연구팀은설명했다.특히피에조는방광뿐아니라장,폐,관절,피부등우리몸대부분의조직에존재하는만큼이번연구는과민성장증후군과만성골반통증,섬유근육통등다양한난치성만성통증질환치료제개발에도활용될것으로기대된다.최교수는"세포가물리적힘을감지하는기초생물학적현상이어떻게질환으로이어지는지를규명한연구"라며"만성통증의근본원인을표적으로하는새로운치료전략개발로이어지길기대한다"고말했다.김종화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정보통신망법개정에따라후속조치시행령,고시제·개정안의결가중손해배상적용대상규정,과징금최대10억원까지부과가능장애인방송이행실적발표,폐쇄자막방송일부사업자100%실시못해[미디어오늘윤유경기자]▲김종철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6월29일정부과천청사에서'2026년제20차전체회의'를진행하고있다.사진=방미통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불법·허위조작정보유통방지와피해구제를위한법개정에따라후속조치인시행령개정안을마련했다.방미통위는지난29일오후정부과천청사에서전체회의를열고지난1월개정·공포된'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의시행령개정안과고시제정안을심의·의결했다.방미통위는입법·행정예고와토론회등을통해수렴된의견을검토,보완해이날제·개정안을최종의결했다.정보통신망법개정안은오는7일시행된다.적용대상은사회관계망서비스(SNS)·온라인커뮤니티등이용자간의사소통과정보교환을위한정보매개서비스다.방미통위는전년도말기준직전3개월간하루평균이용자수(DAU)가100만명이상인경우를대규모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로규정했다.해당제공자의경우불법·허위조작정보의판정기준이나신고·조치등에관한자율적운영정책수립,보고서공표의무를부담하게된다.가중손해배상적용대상은구독자또는조회수가일정기준이상인자다.방미통위는사회적파급력이큰정보유통주체에대한책임체계를보다명확히하기위해,불법·허위조작정보유통당시직전3개월간3회이상정보를게재해수익을얻은자중구독자수10만명이상이거나직전3개월월별합산조회수평균이10만회이상인경우로가중손해배상청구대상의범위를구체화했다.공인이가중손해배상을청구했다가소가각하되면그사실을공표해야하는특칙도마련했다.국민의알권리를보장하고비판과감시필요성을고려해정한공인의범위는△공직선거법상후보자또는후보자가되고자하는자△공공기관장△재산공개의무공직자△인사청문대상공직후보자△정당대표자△언론사대표자△공시대상기업집단지배동일인또는해당기업집단소속회사대표이사·최대주주다.과징금은최대10억원까지부과할수있다.법원에서불법·허위조작정보로확정판결된정보를2회이상유통하고직전3개월간3개이상정보를게재해광고등수익을얻은자가대상이다.위반행위중대성정도에따라기준금액에필수적가중,추가적가중·감경,부과과징금결정을순차적으로거쳐산정하도록했고,구체적사항은방미통위고시로규정했다.정보제공의무미이행시과태료는1차위반시300만원,2차위반시600만원,3차이상은1000만원이다.이밖에도방미통위는사실확인단체가준수해야하는국제적사실확인절차에대한규범으로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원칙강령을고시로지정했다.사실확인단체의사실확인범위,대규모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와사실확인단체간협약체결시포함내용,사실확인단체의보고서공개방법도명시했다.아울러대규모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대한감독과사실확인단체의활동을지원하기위한'투명성센터'의수행업무를구체화했다.다만규제합리화위원회심사를거쳐재화·용역거래의매개·알선서비스와검색서비스가규제대상에서제외되면서실효성논란도제기됐다.재화·용역거래의매개·알선서비스의경우불법·허위조작정보의주요유통경로로보기어렵고,기존규제로이미규율되고있다는판단이적용됐다.검색서비스는시스템상게재자에게실시간통지의무를강제하는것이기술적으로불가능하고,통지의무를미이행할시게재자의권익보장이약화될수있다는이유였다.이와관련고민수상임위원은“그사유가합리적인가에대해선여전히의심을거둘수없다.불법·허위조작정보라는보호받지못할표현물을제한하려는건데,(규제대상서비스가)삭제돼서손해,해악이발생했을경우우려를표할수밖에없다”고밝혔다.윤성옥위원은“대규모사업자기준이100만명이라고해서그미만인사업자들이불법정보를유통해도된다는의미로받아들여지지않기를바란다.100만명이하플랫폼에서도혐오표현과권익침해정보가유통되고있다”며“구글,네이버등검색사업자역시이용자들이신고할시불법유통물을신속차단할의무가있고,정보매개책임자로서법적책임을진다는점을유의해야한다”고지적했다.또한생성형인공지능(AI)등신기술이포함되지않은점에대해아쉬움을표했다.이날의결된시행령은차관회의와국무회의등을거쳐다음달초공포·시행된다.고시는7월중관보게재를통해시행된다.김종철방미통위원장은“이번제·개정안은불법·허위조작정보유통을막고피해를구제하기위해마련된상위법개정취지를충실히이행하기위한것”이라며“향후제도가현장에안착되는상황을면밀히점검하면서도온라인상표현의자유를보장하기위한온라인환경조성을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장애인방송이행실적발표,폐쇄자막방송일부사업자100%실시못해한편방미통위는이날2025년도장애인방송제공의무이행실적평가결과를발표했다.평과결과,대부분의방송사업자가장애인방송편성의무를충실히이행했다.특히화면해설방송과한국수어방송은모든사업자가편성의무를준수했고,지상파방송사업자등많은사업자가의무편성을초과편성하는등장애인방송접근권확대를위해노력하고있었다.다만폐쇄자막방송의경우의무편성대상전체108개사업자중100%폐쇄자막방송을실시해야하는12개사업자가일부이행하지않은것으로확인됐다.관련해방미통위는방송사업자의장애인방송편성의무준수율을제고하기위해장애인방송제작비지원시미달성사업자에대해차등지원하고,방송평가시장애인방송편성관련평가항목배점조정을추진할예정이라고밝혔다.방미통위는이날장애인방송보장대상을모든장애인으로확대하고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업자에게장애인방송제공노력의무를부과하는내용의고시개정안도의결했다.이같은내용을담은'장애인방송편성및제공등장애인방송접근권보장에관한고시'개정안은장애인방송보장대상을기존시각·청각장애인에서신체적·정신적제약이있는모든장애인으로확대했다.아울러방미통위는평일오후7∼11시와주말·공휴일오후6∼11시주시청시간대의장애인방송편성확대노력의무도부과했다.장애인방송품질개선을위해장애인방송시청보장위원회의심의·의결사항에'장애인방송품질향상관련사항'을신설했다.또한장애인방송의무제공사업자지정기준을방송매출액중심으로단순화하고,실적평가횟수를연2회에서연1회이상으로조정해방송사의행정부담을줄이기로했다.Copyright©미디어오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KAIST연구팀논문발표카고메격자및격자내고리전류질서를나타낸모식도.에이아이(AI)로생성.한국과학기술원제공전기가저항없이흐르는‘초전도’현상은양자컴퓨터나자기부상열차,차세대전력망등미래기술의핵심으로주목받는다.국내연구진이이초전도현상이나타나기전에전자들이먼저‘숨은질서’를형성한다는것을밝혔다.초전도현상의근본원리를규명하는단서를제공했다는평가다.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30일물리학과김용관·한명준·이성빈교수공동연구팀이‘카고메금속’(CsV₃Sb₅)에서초전도가나타나기전전자들이먼저질서를갖춰움직인단사실을실험과이론을통해규명했다고밝혔다.카고메금속은일본전통바구니의격자무늬를닮은원자구조의물질로,독특한전자특성때문에주목받고있다.전자들이서로강하게영향을주고받으면서일반금속에서는보기어려운다양한현상이나타나기때문이다.초전도는전자들이양자수준에서두개씩‘쿠퍼쌍’을이뤄집단으로움직이며나타나는현상으로,극저온환경아래일부물질에서나타나지만전자들이어떤과정을거쳐초전도상태에도달하는지등아직밝혀지지않은게많다.이번에연구팀이밝혀낸것은,전자들이초전도에도달하기에앞서‘고리전류질서’라는것을먼저형성한다는사실이다.일반적으로금속에서전자들의운동은시간의방향을거꾸로돌려도똑같이성립하는,‘시간반전대칭성’을가진다.그런데기존연구에선초전도현상이나타나기전에이시간반전대칭성이깨지는흔적이관측된바있다.다만이깨어짐이초전도현상이나초전도현상과경쟁·협력관계에있는또다른양자상태인전하밀도파(전자들이일정한간격을두고규칙적인배열을이루는상태)와어떻게연결되는지는설명되지못했다.연구내용을소개하는이미지.에이아이(AI)생성.한국과학기술원제공연구팀은꼭짓점을공유하는삼각형들이연결된패턴(‘카고메’)의결정구조를가진금속에왼쪽으로도는빛과오른쪽으로도는빛을각각쏘아서방출되는전자세기의차이를측정하는방법을써서시간반전대칭성이깨진전자상태를관측했다.그결과전하밀도파가시작되는온도(94K,영하179도)보다훨씬높은온도(140~145K,영하133도)에서부터이미전자들이작은고리를순환하는듯한방향성을가진다는것을확인했다.이후전자들은전하밀도파를형성하고,마지막으로초전도상태에도달했다.전자들이고리전류질서→전하밀도파→초전도의순서로변화한다는사실을확인한것이다.이성빈교수는“이번결과는전하고리전류질서와전하밀도파가따로존재하는것이아니라서로얽혀복합적인양자상태를만든다는점을보여준다”며“앞으로이러한‘상전이’계층을제어하면새로운초전도상태를설계하는데중요한실마리가될것”이라밝혔다.논문은지난15일(현지시각)국제학술지‘네이처피직스’에게재됐다.한국과학기술원은“초전도는전기가저항없이흐르는꿈의기술로양자컴퓨터,초저전력전자소자,차세대전력망등에활용될수있다.이번연구는초전도가왜생기는지더깊이이해하고,더높은온도에서작동하는새로운초전도체를개발하는데중요한기초자료가될것”이라기대했다.최원형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신문사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영화제상영작먼저만나고,리뷰로관객과영화잇는다제10회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시상식(울산=연합뉴스)장영은기자=지난해9월30일울산울주군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서열린국내유일국제산악영화제인제10회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폐막식에서국제경쟁시상식이진행되고있다[email protected](울산=연합뉴스)장영은기자=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이하UMFF)는제11회영화제를함께만들어갈'2026관객리뷰단'을오는7월10일까지모집한다고30일밝혔다.관객리뷰단은제11회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상영작을일반관객보다먼저감상하고,직접작성한리뷰를통해영화와관객을연결하는역할을맡는다.작성된리뷰는영화제홈페이지와공식SNS를통해소개되며,일부문구는'관객리뷰단추천작'홍보콘텐츠제작에도활용될예정이다.모집대상은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관심있는만19세이상이라면누구나지원할수있으며,총20명내외를선발한다.신청은7월10일자정까지홈페이지공지사항에게시된온라인신청양식을적어내면되며,최종합격자는7월13일홈페이지공지와개별연락을통해알린다.선발된관객리뷰단은7월14일온라인오리엔테이션을시작으로활동에참여한다.이후영화제프로그래머가추천한제11회상영작10~15편을감상하게되며,이가운데지정된2편에대해작품당공백포함약1천자분량리뷰를작성해서제출하면된다.산악영화제행사기다리는관람객들(울산=연합뉴스)장영은기자=지난해9월30일울산울주군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주무대에제10회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폐막식행사를기다리는관람객줄이이어졌다[email protected]제출된리뷰는영화제홈페이지와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네이버블로그등공식채널을통해소개되며,우수문구는'관객리뷰단추천작'영상및이미지콘텐츠제작에도활용된다.관객리뷰단에는제11회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개·폐막식초청(희망자),영화와페스티벌프로그램을예매할수있는움프패스,소정의기념품이제공된다.관객리뷰단모집과관련한자세한내용은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으며,문의는홍보팀([email protected],☎052-254-6459)으로하면된다.울주세계산악영화제서'세계적산악인라인홀트메스너와'(울산=연합뉴스)국내유일국제산악영화제인제10회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지난해9월26일부터30일까지울산울주군에서열렸다.사진은세계적산악인라인홀트메스너가영화제를방문해자신의영화상영시간에관객들과이야기를나누는등함께한모습.2025.9.28[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제공.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한편제11회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오는9월18일부터22일까지5일간울산울주군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일원에서개최된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효식기자=투표용지부족사태에항의하는개표소봉쇄시위가24일째이어지고있는28일오후서울송파구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앞에서참가자들이태극기와성조기를흔들며"부정선거,재선거,당일투표,수개표"를외치고있다[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박윤서기자=26일째이어지는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봉쇄시위로체육단체들의업무에차질이생긴가운데국가대표지도자들이아시안게임등국제대회준비에큰어려움을겪고있다고호소했다.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30일대국민호소문을통해"태극마크의무게를짊어진청춘들의노력이무너지지않도록도와달라"며"국가가있고,이를지탱하는민주주의와국민이있기에국가대표도존재할수있다.그렇기에우리는민주주의의가치와국민의권리를진심으로존중한다"고전했다.이어"현재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출입제한으로인해경기단체들의행정업무에어려움이발생하고있다"며"이러한상황은결국국가대표선수들의국제대회준비와출전지원에도영향을미치고있다"고덧붙였다.서울송파구에위치한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엔당구,댄스스포츠,산악,세팍타크로,수상스키·웨이크보드,수중·핀수영,우슈,펜싱,핸드볼등9개경기단체가입주해있다.그러나6·3지방선거투표용지부족사태를규탄하는봉쇄시위가이어지면서체육단체들은업무마비를겪고있다.지도자협의회는"민주주의의가치가존중받는것처럼,대한민국을대표할선수들의훈련과아시안게임준비또한차질없이이어질수있도록관심과배려를부탁드린다"고했다.아울러"특히9월에개최되는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은많은국가대표선수들에게선수인생에서가장중요한목표가운데하나"라며"아시안게임메달하나에는수년간의훈련과희생,부상과재활,포기하지않은시간이담겨있다.지금이순간에도태극마크를위해자신의청춘을바치며하루하루를준비하고있다"고했다.그러면서"국제대회준비는기다려주지않는다.출전등록,항공일정,장비지원,선수관리등모든행정은정해진시간안에이뤄져야한다"며"작은행정적차질도선수들에게는매우큰영향을줄수있다"고강조했다.
세계대학태권도인들의국제교류행사인‘대구2026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7월4일부터7일까지대구계명대학교성서캠퍼스에서열린다.올해로3회째를맞는이번대회는세계태권도연맹(WT)과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공동주최하고,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가주관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대구광역시가후원하며계명대학교,대한태권도협회,한국대학태권도연맹등이협력기관으로참여한다.이번대회에는한국을비롯해중국,우즈베키스탄,인도,필리핀,프랑스,체코,독일,캐나다,호주,모로코등26개국에서선수단과임원930여명이참가신청을마쳤다.카리브해프랑스령과들루프도처음참가한다.문화체험프로그램과개막식참가자등을포함한전체행사참여인원은2000여명으로예상된다.경기는세계태권도연맹국제경기규정에따라겨루기(G1),공인품새(G1),자유품새(G1),공인품새디비전2·3종목으로진행된다.겨루기에서는남자-68㎏급장준,남자-58㎏급양희찬,여자-57㎏급김가현등이출전한다.품새부문에는서채원,체코의하나리,강태준,이진호,캐나다의카이신창,김지현,레이첼리,이주영등이참가한다.개막식은7월4일오후계명대학교성서캠퍼스체육관에서열린다.조정원WT총재,신일희조직위원장,유영하국회의원,추경호대구광역시장등국내외태권도계관계자들이참석할예정이다.개막식에서는최근하계아시안게임정식종목으로채택된버추얼태권도시연도진행된다.가상현실기술을활용한시연을통해태권도와첨단기술의결합가능성을선보일계획이다.대회기간에는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도운영된다.계명대학교전통문화공간인한학촌에서는해외선수단을대상으로한복체험등이진행되며,K팝댄스클래스에서는BTS의‘Dynamite’안무를배우는프로그램도마련된다.정병기대회사무총장은“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세계대학태권도인들의경쟁과교류,화합의장”이라며“올해는버추얼태권도와K컬처프로그램을통해스포츠와기술,문화가결합한국제스포츠축제모델을선보이겠다”고말했다.황민국기자[email protected]
[스타뉴스|박수진기자]/사진=스포츠윤리센터문화체육관광부산하스포츠윤리센터(한민수이사장직무대행)가오는7월1일부터체육지도자를대상으로법정의무교육인'체육지도자재교육'과정을운영한다고30일밝혔다.스포츠윤리센터에따르면'체육지도자재교육'은국민체육진흥법제11조의6에따라체육단체및학교등에서체육지도업무에종사하는체육지도자가2년마다이수해야하는법정의무교육이다.이번교육과정은총7개과목으로구성됐다.구체적으로는▲스포츠인권침해·비리유형및실태▲스포츠인권침해·비리예방및대처방안▲스포츠윤리,차별과스포츠문화의이해▲스포츠와법과윤리적이슈▲인권친화적스포츠환경조성▲스포츠인권전문가대담▲도핑방지교육등이다.교육운영기간은2026년7월1일부터12월31일까지다.교육대상자는스포츠윤리센터온라인교육플랫폼'스포츠윤리런(Learn)'홈페이지를통해참여할수있으며,전과정이수후설문조사를완료하면이수증이발급된다.만약재교육을이수하지않을경우관련법령에따라행정처분을받게된다.1차위반시서면경고를시작으로→2차위반시자격정지6개월→3차위반시자격정지1년처분이내려진다.센터는대상자가기간내교육을완료할수있도록적극적인안내를펼칠계획이다.한민수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직무대행은"체육지도자의윤리의식은건강하고공정한스포츠환경을조성하는출발점"이라며"이번재교육을통해체육지도자의인권·윤리역량을높이고,스포츠현장에상호존중과공정의가치가확산되기를기대한다"고전했다.한편체육계내폭력·성폭력·인권침해·비리등부당한일을겪거나목격한경우,스포츠윤리센터통합신고관리시스템및대표전화를통해상담과신고접수가가능하다.
스포츠토토홈페이지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발행하는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수탁사업자한국스포츠레저㈜는오는7월1일부터31일까지수령가능한프로토승부식(2025년발행78~89회차)미수령적중금이1만4667건,총9억7051만640원으로집계됐다고밝혔다.축구토토승무패(2025년발행44~48회차)도같은기간미수령적중금191건,총2887만6400원이남아있는것으로나타났다.스포츠토토는경기취소나일정변경등으로환불금이발생할수있으며,적중금과환불금은모두지급사유발생일부터1년이내에청구해야한다.유효기간이지나면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귀속돼학교체육지원,청소년및소외계층체육지원,경기단체지원등체육진흥사업에사용된다.오프라인구매자는스포츠토토공식홈페이지의적중확인서비스를통해투표권고유번호를입력하거나,투표권에인쇄된QR코드를스마트폰으로스캔해적중여부를확인할수있다.한국스포츠레저관계자는“소액이라도적중금이나환불금이발생할수있는만큼보관중인투표권이있다면소멸시효가지나기전에반드시확인해달라”고말했다.김세훈기자[email protected]
10대청소년'혐오의놀이문화'온라인서일상,오프라인서표출됐을뿐시교육청,배재고방문해조사할것이규연(오른쪽)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교장이30일서울송파구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방문해전국고교야구대회도중발생한상대팀배재고의응원구호논란과관련한항의서한을전달하고있다.연합뉴스"가야지.가야지.스타벅스가야지."서울배재고야구부가광주제일고와의경기중5·18민주화운동을조롱하는응원가를부른사실이알려지면서비판이커지고있다.교육현장에서는"단순일회성사건이라기보다10대청소년사이에서만연한'혐오의놀이문화'가드러난상징적장면"이라는우려가나온다.서울시교육청은배재고를방문해조사하고필요한교육적조치를하겠다고밝혔다.시교육청은30일입장문을내고"이번사안을매우엄중하게받아들이고있다"며"역사적아픔을희화화하거나특정지역을조롱하는것으로받아들여질수있는표현은교육적으로절대바람직하지않으며학생스포츠현장에서있어서는안될일"이라고강조했다.이어"즉시사실관계확인에착수했으며담당부서가배재고를방문해사안발생경위와현장제지여부,학생선수지도과정,학교의후속조치및재발방지교육계획을종합적으로확인·점검하겠다"고밝혔다.'혐오의놀이문화'...오프라인에서표출29일서울목동구장에서열린배재고와광주일고의경기모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유튜브캡처사건은29일서울양천구목동구장에서열린제81회청룡기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발생했다.덕아웃에있던배재고선수들이일제히상대팀인광주일고를향해"스타벅스가야지"를응원가에넣어부르고느닷없이"탱크데이"를외친것이다.이는상대팀연고지의역사적비극을최근스타벅스의'탱크데이'논란과결부해희화화한행위로,해당장면이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퍼지면서지역비하·혐오논란을불렀다.10대남성청소년사이에서혐오와조롱이일종의놀이문화처럼소비되는현상은최근일이아니다.교육현장에서는SNS를통해쏟아지는혐오성콘텐츠가비판없이수용되고알고리즘이만든필터버블(확증편향)속에서이런인식이반복,강화되면서청소년의역사인식과가치관형성에부정적영향을미치고있다는지적이꾸준히제기돼왔다.김병성서울경성중교사는이번사안을두고"청소년들이숏폼미디어나온라인게임등에서접한차별·혐오적밈을단순한놀이로소비하던문화가오프라인공간으로터져나온현상"이라며"(남자청소년이선망하는기업인이나유명인을좇아)자극적인조롱을유희이자또래집단의유대감형성도구로삼는디지털하위문화의무비판적수용이원인"이라고말했다.아이는어른의거울이라는데...어른들책임은없을까?22일서울의한스타벅스에서직원이영업종료전매장을점검하고있다.스타벅스코리아는이날오후3시에전국모든매장의영업을종료하고임직원대상역사의식과사회적감수성교육을진행한다고밝혔다.강예진기자특히이번사건이스포츠경기중에벌어졌다는맥락에도주목할필요가있다.김교사는"스포츠처럼거친신체활동을통해남성성을과시하고승패를겨루는경쟁공간에서는상대보다우월함을증명하려는욕구가극대화된다"며"온라인공간에서가장손쉽게유통되던또다른취약성인'지역비하'를공격무기로선택해서승리감과집단적우월감을손쉽게획득하려는왜곡된경쟁의식의발로"라고지적했다.백승진청주신흥고교사(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정책위원장)도"10대남학생들전반적성향이조롱이나혐오를통해서자신의존재감을드러내는게하나의문화처럼돼버린것같다"며"무엇보다공정경쟁이원칙인스포츠경기에서상대방멘탈을흔들리게하겠다고학생들이비하,조롱까지하는모습을보면서'이기면그만'이라고생각하는것같아개탄스러웠다"고말했다.어른들의책임도간과하기어렵다.광주일고측에서강하게항의하기전까지배재고코치진은아무런제지도하지않았다.심판진이중재에나서고서야학생들은응원가를멈췄다.배재고가전날내놓은사과문도'진정성이없다'는논란에휩싸였다.사과문에"해당학생선수에대해선학칙과절차에따라처리하겠다"며마치한학생이벌인일처럼표현했으나촬영된당시영상엔다수선수가해당응원가를'떼창'하는모습이담겼기때문이다.또한처음올라온사과문하단에는구글인공지능(AI)모델'제미나이'워터마크가찍혀있었다.지금은워터마크가삭제된상태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이날관련성명서를내고"우리사회가역사왜곡과혐오표현에단호하게대응하지못한결과가결국청소년들의언어와행동에까지영향을미치는결과를낳았다"며"이를현장에서제지하는지도자조차없었다는사실은교육적방임을그대로드러냈다"고비판했다.이어"학교스포츠를포함한모든교육활동에서혐오표현과역사왜곡을방지할수있는교육체계를즉각구축해야한다"고말했다.광주일고는이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공식항의서한을전달했다.이번사태에대한경위파악,관련자에대한엄중한징계처분을요구하는내용이담겼다.송옥진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특조위,300여건조사중첫진상규명결정정신적피해,사망사이인과관계입증[서울=뉴시스]이영환기자=송두환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위원장이30일오전서울중구특조위에서열린제61차위원회에참석해발언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조성하기자=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참사당시구조활동에참여했던이태원지역상인고(故)백모씨에대해,참사로인한정신적피해가사망에영향을미쳤다고판단하며희생자로인정했다.특조위는30일열린제61차위원회회의에서백씨에대한조사결과보고서를의결하고진상규명결정을내렸다고밝혔다.특조위출범이후진상조사활동을토대로내려진첫번째진상규명결정이다.특조위는백씨의사망사고와이태원참사간연관성을인지한뒤지난달19일직권조사개시를의결하고,행정안전부와경찰,국가트라우마센터등관계기관자료수집과유가족,이태원상인회관계자진술조사를진행했다.조사결과백씨는참사이전서울용산구이태원세계음식거리에서상가를운영하며분점개업을준비하던자영업자였다.코로나19이후상권회복과함께매출이증가하면서2호점개업을준비할정도로사업이안정적인상황이었던것으로전해졌다.주변에서는평소외향적이고활달한성격으로가족들과원만한관계를유지했으며요리와가게운영능력도뛰어났다는평가가이어졌다.이후지인의요청으로다른상가에서운영매니저로근무하기도했다.백씨는참사당일인2022년10월29일오후11시께근무하던가게인근에서다수의인파가쓰러져있는현장을목격한뒤의식이없는사람들을옮기고눕힐공간을확보하는등긴급구조활동에참여했다.그러나참사이후백씨는가족과의대화가단절되고감정기복이심해졌으며자해를시도하는등이전과는다른모습을보인것으로조사됐다.특조위에따르면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는백씨가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증후군을겪으며우울증이악화됐고,결국자해사망에이르렀다는의견을제시했다.심리학전문가역시참사현장에서의구조활동과사망자이송과정에서외상을경험한데다이후가게경영난과사회적관계단절,소속감상실,부채의식과무기력감등이복합적으로작용한것으로분석했다.특조위는백씨의참사전후행적과전문가의견등을종합해정신적피해에따른사망으로판단,진상규명결정을내렸다.아울러유사한피해가반복되지않도록피해자권리보장을위한개선책도권고했다.특조위는이날언론브리핑에서정신적피해와사망사이의인과관계입증여부를희생자인정의핵심기준으로삼았다고설명했다.특조위관계자는"사망원인이어디에서출발했는가에초점을맞췄다"며"참사전후성격이상반되게변했던점,유서내용,전문가심리검정결과등을종함해참사와사망사이의인과관계를인정했다"고말했다.특조위는현재유가족신청사건과생존피해자사건,관계기관대응적정성조사등신청사건과직권사건을포함해300여건의사건을조사중이다.송두환특조위원장은"이번결정은참사피해에대한국가책임과피해자권리보장의원칙을다시확인한의미가있다"며"유사한피해를겪는분들이제도의문턱앞에서다시상처받는일이없도록피해자지원제도의미비점을살피고개선하는데책임을다하겠다"고말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민선9기출범하루앞두고…심규언징역9년6월선고김인기·김진동·김학기이어…뇌물수수·선거법·정치자금법등심규언전강원동해시장.(뉴스1DB)(동해=뉴스1)윤왕근기자=권한대행을포함해14년간강원동해시정을이끌었던심규언전시장이결국뇌물혐의로중형을선고받고철창안으로다시들어갔다.3선시장으로지역개발과굵직한현안을이끌었던그는시민들의박수대신"동해시민들의기대를저버렸다"는법원의준엄한질책을받았다.이번판결은한전직시장의유·무죄를넘어민선지방자치출범이후반복돼온동해시의'시장사법잔혹사'를다시수면위로끌어올렸다는점에서적잖은파장을낳고있다.부산지법동부지원제2형사부(부장판사김병주)는30일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등의혐의로기소된심전시장에게징역9년6개월과벌금12억원,추징금6000만원을선고하고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심전시장이러시아대게마을조성사업과관련해선거자금명목의금품을받고,시멘트업체에각종행정편의를제공하는대가로북방물류진흥원에11억원상당의이익을제공하게한혐의를모두유죄로판단했다.재판부는"현직시장의막중한지위와권한을이용해뇌물범죄를저질렀다"며"직무집행의투명성과동해시행정에대한신뢰를크게훼손했다"고밝혔다.이어"다수의동해시민은세차례지방선거에서피고인의청렴성과도덕성을기대하고표를던졌을것"이라며"3선연임의기회를부여한시민들의기대를저버렸다"고질타했다.심전시장은김학기전시장이구속된뒤권한대행을맡아시정을이끌었고,이후민선6·7·8기시장에잇따라당선됐다.행정연속성을회복하고시정을안정시킬적임자로평가받았지만,결국자신역시뇌물혐의로법정에서는처지가됐다.강원동해시청전경.(동해시제공,재판매및DB금지)이번판결로동해시는1995년민선지방자치출범이후역대민선시장4명이모두처벌되는불명예를안게됐다.민선1·2기김인기전시장은뇌물수수혐의로2000년구속돼시장직을상실했고,민선3기김진동전시장은공직선거법위반으로2006년대법원에서벌금100만원이확정돼직을잃었다.이어민선4·5기김학기전시장도기업체뇌물수수와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실형이확정되며시장직을상실했다.김인기·김학기시장은형제관계이기도하다.특히김학기전시장의구속으로시정공백이발생했을당시권한대행을맡았던심전시장마저같은사법리스크를피하지못하면서,동해시는다시한번행정신뢰의시험대에서게됐다.이같은악순환은단순히개인의일탈만으로설명하기어렵다는지적도나온다.권한이집중된지방자치단체장의의사결정구조와민간개발사업,기업인허가과정에서투명성과견제장치가제대로작동했는지되돌아봐야한다는목소리가나온다.실제동해시는민선이후시장구속과시장직상실,권한대행체제를반복하며적지않은행정공백을겪었다.시장이바뀔때마다주요정책의연속성이흔들렸고,행정에대한시민신뢰에도적잖은상처가남았다.심전시장측은판결직후"특정인의진술에지나치게의존한판단"이라며"판결문을면밀히검토한뒤즉시항소하겠다"고밝혔다.심전시장의형사책임은항소심과대법원판단을거쳐최종확정될예정이다.다만이번1심판결은동해시가수십년간반복해온'시장사법리스크'의고리를끊기위해무엇을바꿔야하는지를다시묻는계기가되고있다.이정학민선9기강원동해시장당선인.(지방선거당시이정학당선인캠프제공,재판매및DB금지)공교롭게도이번판결은민선9기출범을하루앞두고내려졌다.동해시민들은지난6·3지방선거에서14년간이어진보수시정을마무리하고더불어민주당이정학당선인을선택했다.보수세가강한지역으로평가받는동해에서국민의힘김기하후보를꺾고민주당후보가시장에당선된것은지역정치권에서도적잖은변화로받아들여졌다.이정학당선인은'새로운동해,시민과함께여는미래'를민선9기시정구호로내걸며행정쇄신을약속했다.민선이후4차례연속시장이처벌되는불명예를겪은동해시는이제다섯번째민선시장체제를맞는다.반복된사법리스크와행정공백의악순환을끊고시민신뢰를회복하는것이민선9기의가장중요한과제로남게됐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