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형만한 아우 되려나? 경륜 최강 임채빈 사촌동생 임유섭

실력과인성두루갖춘임유섭…광명스피돔안팎으로호평쏟아져자기관리충실,차세대대표선수로서신인급에는확실한본보기매주경기가열리는프로경륜무대에서일년내내혹독하게자기관리를하지않는다면,고른성적을거두거나나아가실력향상을기대하는것불가능에가깝다.과거한시대를풍미했던사이클대표출신선수도프로선수가된이후로평범한선수로전락하는한편,아마추어시절에는전혀빛을보지못했던선수가광명스피돔을호령하는예도다반사다.최근경륜에서그런선수를꼽는다면단연수성팀의돌격대장임유섭(27기,S1,수성)이다.경륜27기임유섭은특유의끈기와실력으로광명스피돔의새로운강자로떠오르고있다.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경륜경정총괄본부제공중학교시절레슬링선수로운동에첫발을디뎠던임유섭은국내는물론세계대회에서까지두각을보였던사촌형임채빈(25기,SS,수성)의활약을보고사이클로운동종목을변경하게되었다고한다.당시에는본인과비교해서체격도비슷하고체력적으로도크게다를게없어보였기에임채빈의활약이임유섭에게자신감을얻게했을것이다.하지만실상은그리녹록지않았다.고등학교시절까지이렇다할좋은성적은거두지못했고,한때는경찰공무원이되고자사이클을포기하는지경에이르렀다고한다.하지만임채빈이그에게자전거핸들을쥐여주고다시한번시작하자고설득했고,그렇게임유섭은다른각오를다졌다고한다.대학진학의유리함을위해사이클을선택한것이아닌진정한생업,경륜선수가되고자한것이다.이후군대를빠르게다녀온임유섭은2022년경륜훈련원에입학했고,전체18명중9위로졸업했다.중위권의평범한성적으로졸업했기에임채빈의사촌동생이란점외에는크게주목받지못했다.또훈련원시절자신의목표는‘임채빈을꺾는것’이라밝혀주위의웃음을자아내기도했는데,당시에가장나이가어린선수의치기나농담으로받아들여졌기때문이다.한국경륜최강자로꼽히는임채빈은임유섭의사촌형이다.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경륜경정총괄본부제공하지만,임유섭은2023년실전경주에투입되자마자모든이들이보란듯이본인의실력을증명해냈다.거의모든경주에서거의모든경주에서한바퀴이상의선행으로우승을차지하며단4개월만에선발급에서특선급으로등급이올랐기때문이다.두개의등급을이렇게초단기에월반한것은경륜초창기시절을제외하고는매우보기드문경우였다.그러나,그런기쁨도잠시승급하자마자두달뒤우수급으로강급이되었다.선발급에서시작하여낮은점수가발목을잡은것이다.하지만또다시보란듯이다시특별승급에성공하며명백히본인은특선급선수임을너무나도쉽게증명했다.2023년6월특선급으로승급후7경기만에첫승에성공한입유섭은26경기에서1위10회,2위7회를차지하며승률38%,연대율65%의준수한성적을기록했고,붙박이특선급선수로자리매김했다.이는27기수석졸업생손경수에이어2위에해당하는기록이었다.무엇보다놀라운점은임유섭의입상전법이대부분자력에의한선행전법이라는점이다.어떤상대를만나도경기마다막강한영향력을행사했고,슈퍼특선을비롯해대부분의특선급강자들이앞다투어그의뒷자리를차지하려애를쓰게되었다.경기에서주도권을쥔다는것자체만으로도대단한일이었고,인지도역시수직으로상승하여경주마다자리잡기의어려움도없게되었다.경기장안에서임유섭은지축을울리며전장을뚫고나가는전차와같지만,경기장밖에서는예의가바르고싹싹한선수로평가받는다.누구를만나든반갑게인사하고경주에서어떤결과가나오더라도상대를존중한다고한다.그래서그를접한이들은실력만큼이나인성도훌륭하다며엄지를치켜세운다.임유섭은2023년만22세의젊은나이에1억원이넘는상금을벌어들였다.그나이또래라면사고싶은것도많고하고싶은것도많을시기일텐데,한푼도헛되이쓰지않고대부분을부모님께맡기고저축했다고한다.임유섭은훈련때마다가장먼저나와,가장늦게짐을싸는선수라고한다.이런특유의성실함으로2023년50위권밖이었던임유섭은2024년은성적순위17위,상금순위는15위를달리고있다.예상지최강경륜의박창현발행인은“임유섭은지금도자신의목표는임채빈을자력으로이기는것이다.아직은한참젊은선수이기에,광명스피돔무대에서커가는그의과정을지켜보는것도경륜에서찾을수있는또다른재밋거리일것이다.형(임채빈)만한아우가되기에충분하다”고그를추켜세웠다.[강대호MK스포츠기자]

24-11-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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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55] 유도에서 왜 ‘반칙패’라고 말할까

2024파리올림픽유도여자57kg급결승전에서허미미가캐나다크리스타데구치와대결을펼치던가운데허미미가심판으로부터지도를받는모습.허미미는결국지도3개를받아반칙패당하고은메달에만족해야했다.[파리=연합뉴스]유도에서반칙패는상대에게‘한판’을내주는것과같은엄중한벌이다.일본어로‘한소쿠마케(反則負け,Hansoku-make)’라고말하며우리한자어로’反則敗‘라고쓴다.’반칙‘은규칙을어긴것을의미하며,’패‘는상대에게진다는것을뜻한다.‘반칙(反則)’은한국,중국,일본등에서오래전부터써온한자어이다.인터넷조선왕조실록에따르면‘반칙(反則)’이라는단어는원문9회,국역1회등10회검색된다.‘패(敗)’도조선왕조실록에원문6,844회,국역1,431회등총8,275회등장한다.하지만‘반칙패’라는말은조선왕조실록에나오지않는것으로볼때일제강점기이후일본어‘反則負け’를우리식한자어로바꿔사용한것으로추정된다.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에의하면조선일보1934년11월23일자‘김은성반칙패(金恩聲反則敗)전일본권투(全日本拳鬪)에’기사에‘동경(東京)에서열린전일본직업권투선수권시합(全日本職業拳鬪選手權試合)에출장(出塲)한김은성군(金恩聲君)은지난십구일(十九日)일비곡공회당(日比谷公會堂)에서라이트급산구선수(級山口選手)(일구(日俱))와대전(對戰)한바김군(金君)『스피듸—』한좌우(左右)『훅』으로산구(山口)를연타(連打)하야제일(第一)라운드에산구(山口)벌서『다운』되여김군우세(金君優勢)를보이다가제이(第二)라운드에산구(山口)의하복부(下腹部)에좌(左)압파—의반칙타(反則打)를하엿다는의아(疑訝)스러운이유(理由)로우승후보김군(優勝候補金君)은앗가웁게반칙패(反則敗)를당하엿다’고보도했다.반칙패라는말이일제강점기당시사용됐음을확인할수있다.일본대백과사전에의하면일본에서스포츠용어로‘반칙’이라는말은영어‘Foul’을번역한것으로메이지유신(1868년)이후서양스포츠를도입하면서생겼다.파울이라는말은원래안좋다는의미이다.인터넷용어사전위키너리에따르면파울은고대게르만어‘Fulaz’가어원이다.고대영어‘’Ful’을거쳐중세영어부터현재와같은단어로정착했다.파울은미국야구에서먼저사용했다.1845년야구창시자알렉산더카트라이트(1820-1892)가뉴욕에서세계최초의야구팀인닉커보커스를창단하고니커보커규칙을만들때부터등장했다.파울이라는말은타자가친공이경기장내외야를벗어나는것을의미했다.(본코너435회‘파울(Foul)과바이얼레이션(Violation)은어떻게다른가’참조)인터넷백과사전나무위키에따르면유도에서반칙패는지도를3개받거나금지사항을중대하게어기는행위를행할시선언된다.팔꿈치이외의다른신체부위를꺾는행위,매트에등을대고있는상대를끌어올렸다가다시내려찧는행위,금지기술(가위치기,허리조르기등)을시도하는행위,메치기시머리가맨먼저닿는행위,고의적으로상대를주먹이나발등으로가격하는행위,반지나기타딱딱한물건을지니는행위,심판의지시에불응하는행위,스포츠맨십을어기는행위등을범할경우선언되며,즉시상대방의한판승으로경기가종료된다.이중,단순히소극적인플레이로지도를3개받아서패배하는상황을제외하고나머지사유로패배할경우는즉시실격처리되어다음경기에출전할수없기에동메달결정전이나패자부활전등에출전할수없다.또한결승전메달은무효가된다.

24-11-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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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초대 우승 도전' 신진서·변상일, 난양배 월드바둑 나란히 8강 진출…신민준 탈락

5일8강전은신진서vs구쯔하오,변상일vs당이페이신진서(오른쪽)9단이롄샤오9단을꺾고난양배8강에올랐다.신진서9단과변상일9단이난양배월드바둑에서초대우승에도전한다.한국랭킹1위신진서는3일중국쓰촨성청두에서열린제1회난양배월드바둑마스터스본선16강에서중국의롄샤오9단에게150수만에백불계승을거뒀다.또변상일은중국의딩하오9단에게253수만에흑불계승을거두고8강에올랐다.그러나신민준9단은중국의랴오위안허9단에게223수만에백불계패해탈락했다.변상일9단주최국중국은랭킹2위리쉬안하오를비롯해당이페이·왕싱하오·구쯔하오·리친청·랴오위안허9단등총6명이8강에올랐다.일본과대만의마지막주자들이16강에서탈락하면서8강대진은한국2명,중국6명으로압축됐다.8강대진추첨결과신진서는구쯔하오,변상일은당이페이와각각맞붙게됐다.상대전적은신진서9단이최근6연승을포함해13승6패로구쯔하오에게앞서있고,변상일은당이페이를상대로5승4패를기록중이다.8강은하루휴식을취한뒤5일열린다.중국과싱가포르위기협회가주최하는난양배우승상금은25만싱가포르달러(약2억6천만원),준우승상금은10만달러(약1억400만원)이다./연합뉴스

24-11-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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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쇼트트랙 최민정, 2차 월드투어 500m 은메달…연이틀 메달 수확

복귀후첫金이어메달추가…김길리1500m銀男5000m계주·1000m장성우銀대한민국쇼트트랙대표팀최민정./뉴스1DBⓒNews1장수영기자(서울=뉴스1)권혁준기자=쇼트트랙대표팀복귀후첫금메달을땄던최민정(26·성남시청)이연이틀메달을수확했다.최민정은4일(한국시간)캐나다몬트리올의모리스리처드아레나에서열린대회여자500m결선에서42초406의기록으로산드라벨제부르(네덜란드·42초087)에이어2번째로결승선을통과,은메달을목에걸었다.전날열린여자1000m종목에서1년9개월만에월드투어금메달을땄던최민정은연이틀메달을가져갔다.세계최고의기량을유지하던최민정은2022-23시즌을마친뒤휴식을위해한시즌간태극마크를반납했고올시즌대표팀에복귀했다.그는앞서열린1차대회여자1500m에서동메달을획득한데이어두번째국제대회에선금메달1개와은메달1개를수확하며여전한기량을과시했다.최민정과함께출전한김길리(20·성남시청)는42초955의기록으로동메달을가져갔다.김길리는여자1500m경기에선두대회연속금메달에실패했다.결선에오른김길리는2분27초232로결승선을통과해하너데스멋(벨기에·2분27초149)에이어은메달을가져갔다.김길리는이번대회를은메달1개와동메달1개로마무리했다.최민정역시김길리와함께결선에올랐으나레이스도중넘어지는불운속에6위에그쳤다.쇼트트랙대표팀장성우./뉴스1DBⓒNews1유승관기자남자대표팀의장성우(22·고려대)는1000m결선에올라1분25초010의기록으로윌리엄단지누(캐나다·1분24초863)에이은은메달을차지했다.장성우를비롯해박지원,김태성(이상서울시청),박장혁(스포츠토토)이함께나선남자5000m계주에선한국이6분42초045로캐나다(6분41초532)에이어은메달을수확했다.결선진출에실패했던혼성2000m계주에선김태성과이정수(서울시청),이소연(스포츠토토),노도희(화성시청)가파이널B에출격해1위를차지했다.파이널A에올랐던벨기에가이날경기에나서지않으면서한국은4위를기록했다.한편한국은이번대회에서금메달1개,은메달4개,동메달1개로마쳤다.금메달은최민정이여자1000m에서딴것이유일했다.

24-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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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우수 스포츠 기업, 국제 전시회 SWITCH 2024 참가

10월28일부터사흘간싱가포르에서,19개우수스포츠기업참가국내스포츠기업국제경쟁력강화,파트너십체결8건등성과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현재)이문화체육관광부(장관유인촌)와함께국제전시회인‘SWITCH(SingaporeWeekofInnovation&Technology)2024’에19개국내스포츠융복합및헬스케어창업기업이참가해성공적인해외진출발판을마련했다.10월28일(월)부터사흘간싱가포르에서열린‘SWITCH2024’는기술과비즈니스교류를목적으로전세계유망스타트업과바이어가한자리에모이는아시아최대규모글로벌스타트업전시회로서2024년으로9회째를맞이했다.SWITCH2024.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제공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글로벌액셀러레이팅협력기관인VentureBlick과함께공동홍보관을운영하며9개기업(글로벌액셀러레이팅기업7개,보육기업2개)이참여해글로벌비즈니스파트너십모색에주력했다.아울러,10개(글로벌액셀러레이팅기업8개,보육기업2개)창업기업의글로벌비즈니스미팅을주선하는등국내우수스포츠융복합및헬스케어기업의동남아시장진출을적극적으로지원했다.이번전시회를통해최초로지원한공동홍보관운영및비즈니스미팅과데모데이행사‘슬링샷(slingshot)’참가등다양한방식의지원은국내스포츠융복합및헬스케어기업의세계시장진출기회확대측면에서매우긍정적인평가를받았다.이를통해,200건이상의비즈니스상담과8건의파트너십체결등성과를달성했다.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관계자는“이번전시회는국내스포츠기업의우수성을세계에알리고경쟁력을확인할수있는자리였다.앞으로도국내우수스포츠기업의원활한해외진출을위한노력을아끼지않겠다”며전했다.[강대호MK스포츠기자]

24-11-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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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재성 풀타임·홍현석 16분' 마인츠, 프라이부르크와 득점 없이 무승부

▲이재성

독일프로축구분데스리가마인츠의코리안듀오이재성과홍현석이나란히그라운드를누볐지만팀은최근3경기2무1패의답답한흐름을끊지못했습니다.

마인츠는3일(한국시간)독일프라이부르크의유로파파크슈타디온에서열린2024-2025분데스리가9라운드원정경기에서SC프라이부르크와0대0으로비겼습니다.

왼쪽윙어로선발출전한이재성은풀타임을소화하며한차례득점찬스를만들어냈습니다.

이재성은후반5분상대페널티지역안에서높게솟구쳤다가떨어진공을앙토니카시에게내줬고,카시가그대로왼발중거리슛으로연결했으나골키퍼정면으로향해공격포인트를기록하지못했습니다.

후반14분역습상황에서자신에게오는패스가짧아공을빼앗길위기에처하자끝까지상대와적극적으로부딪친이재성은넘어지면서도집중력을잃지않고동료를향해공을툭밀어내공격흐름을이어가고자했습니다.

직후상황에서나딤아미리의왼쪽페널티지역오른발슈팅은수비를맞고굴절된뒤반대쪽골대구석으로향했으나상대골키퍼의선방에막혀득점엔실패했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은이재성에게평점6.6을줬습니다.

홍현석은후반29분아미리대신교체로투입돼경기가끝날때까지약16분을뛰었으나눈에띄는장면은만들어내지못했습니다.

홍현석
마인츠에입단한뒤첫3경기에서는선발로출전했던홍현석은이후4경기에서는교체투입,한경기에선벤치를지키는등치열한주전경쟁을겪고있습니다.

양팀의경기는내내팽팽한흐름이이어졌습니다.

마인츠와프라이부르크는공점유율을49%대51%로양분했고,각각슈팅9개와10개를기록하는동안유효슈팅은똑같이2회에그쳤습니다.

마인츠는전반28분오른쪽코너킥상황에서요나탄부르카르트가반대쪽골대로쇄도해득점을노렸으나크로스바위로크게떠버리면서득점이무산됐습니다.

프라이부르크의주니어아다무는전반33분역습상황에서골대정면페널티지역오른발슈팅이골키퍼의슈퍼세이브에막혀골문을열지못했습니다.

마인츠는리그최근3경기에서2무1패에그치며13위(승점10)에자리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24-11-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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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체육에 교육을 더했다' 서울대 진로탐색 부스에서 피어오른 꿈

2024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서울대학교체육교육학과이용호교수와학생들이포즈를취하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2024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서울대진로상담부스를체험참가자들의모습.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대문위에는'교육의근간체육(體育)덕육(德育)지육(智育)'이라는현판이걸려있다.'건강한몸에건강한정신이깃든다'는말처럼체육과교육은본질이같다.서울대는2일이곳에서열린'2024년서울림운동회'를적극지원하며체육속에서교육의가치를극대화했다.특히이용호서울대체육교육학과장이이끄는특수체육연구실은진로상담과장애인스포츠체험부스를운영해학생들의폭발적인관심을끌었다.운동회가단지즐거운신체활동에그치지않고입시를앞둔학생들에게실질적인가이드라인을제시했다.서울대생이직접상담해주는진로상담코너는오전부터북적였다.입시를가장마지막에치른이철민(특수체육석사과정)씨가담당했다.중학생고등학생장애학생비장애학생할것없이한번쯤은들르는코스였다.혜화여고2학년손채영양은꽤오랜시간처방을받았다.손채영양은"사범대를가고싶은데선택과목이고민이었다.미적분이어려워보여서확률통계를고르면많이불리할지가궁금했다.학교에서는내가사범대를가고싶다고하면어떻게든그쪽으로맞춰서알려줬다.여기서는다른폭넓은선택지도제시하면서더뼈에와닿게현실을직시하도록이야기해주셨다"고만족감을나타냈다.시야가넓어지는계기가됐다.손채영양은"인구가줄고있기때문에사범대쪽말고도연구원이나다른방향으로도넓게보라고조언해주셔서더도움이됐다"고했다.이철민씨는장애학생들의경우진로가꽤빠르게결정된다는점에놀랐다.그는"제빵이나바리스타등복지관에서뭘배우고어떤자격증을이미땄다고말하는친구들이많더라.장애학생들을위한프로그램이잘돼있다고느꼈다"고감탄했다.그러면서도그는이들이학업의기회도충분히누릴제도들이많다고소개했다.그는"대학에서도최근에기회균등전형이매우많아지는추세다.공부해서1등을하란말이아니다.천천히하다보면선택의폭이넓어진다.공부를열심히하는데이런전형을몰라서지원을못하는사례가꽤된다.그런것들을알려주고싶었다"고돌아봤다.옆부스에서는펜싱과스내그골프를맛볼수있었다.누구나가능하도록동작은간소화한대신순간적인집중력을요구하는조건이추가됐다.기자도직접체험했다.흉내내기는쉬웠지만능숙하게해내기는은근히난도가높았다.펜싱은움직이는풍선같은공을정확히찌르면소리가났다.목표물을건드린이는많았지만딱찍은검객은극소수에불과했다.스내그골프는퍼터가가볍고공이컸다.덕분에빗맞는법이없었으나정확도가떨어져조준이어려웠다.장애학생이나비장애학생이나수행능력이비슷했다,서초고1학년박수연양은"평소에도펜싱을해보고싶었는데재밌었다.맞추려는욕심이생겼다.쉬울줄알았는데생각보다어려웠다.서울림종목들도난이도가일반종목보다는낮은편이라서지루할줄알았는데생각보다엄청재밌었다"고즐거워했다.장애인스포츠체험을통해통합교육이완성된다.장애학생들은다양한도전기회를통해자신감을얻고보다능동적으로움직였다.이용호교수는"장애학생들이사실대부분하는것만해왔다.시키는것을하는게아니라다양한옵션을주면자신이골라서할수있다.내가선택을한다는것이매우중요하다.여러종목이있다는것을소개하려고고민을많이했다.펜싱같은경우도우리서울대가거의처음으로시도했다"고밝혔다.같은동작을같이수행하면서'다르다'는색안경이벗겨졌다.박현도서울대특수체육연구실장은"비장애인과장애인이함께동일한행위를할수있다는인식을심어주는것이매우중요하다.통합체육의장점은아이들이차별없이비슷한수준의행위를해내도록한다는것"이라고강조했다.서울대와스포츠조선은앞으로도서울림운동회는물론이고더다양한연계프로그램을통해학생들의진로및신체정신건강증진에도움을주기위해협력할예정이다.

24-11-0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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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취임 첫행보는 서울림운동회 "모두가 꿈꾸고,함께 빛나는 서울림"

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정근식교육감이보치아경기를체험하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2024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정근식서울시교육감이인사말하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제3회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정근식서울시교육감이관악고등학교학생들가인사를나누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스포츠조선전영지기자]"제가교육감이되면서울림운동회에참여해통합체육의성과를꼭보고싶습니다."'서울교육의수장'정근식서울시교육청신임교육감(67)이서울학생들과의'어울림'약속을지켰다.후보시절이었던지난달스포츠조선과의인터뷰에서'모두의신체활동'에대한아낌없는지지와함께서울림운동회참여를공약했던정교육감이2일서울대체육관을찾았다.2024년서울림운동회현장에서서울시24개중고교'서울림통합스포츠클럽'학생들과함께했다.체육관곳곳에서울림운동회와참가학생들을응원하는정교육감의마음이담긴배너가나부꼈다.교육감취임후첫공식행보로서울림운동회를택한것은의미가깊다.서울대,전남대사회학과교수출신으로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연구소장,한국냉전학회장등을역임한정교육감의'마이너리티감수성'은남다르다.'공약'인터뷰에서그는"누구나예비장애인이라는이야기가있다.장애-비장애인이자연스럽게어울리는문화가학교에서확립돼야한다"고했다."장애학생의70%가일반학교에진학하는현실에서통합체육을그냥요구만할것이아니라통합체육이가능한프로그램이더많이개발돼야한다.장애-비장애학생이함께체육활동을할수있는다양한프로그램이제공되면통합교육의질도절로높아질것"이라고했다.코로나팬데믹이후학생들의몸과마음건강에위기가도래한학교에서신체활동의중요성도강조했었다."책상앞에서엉덩이로공부하는걸최고라하던시대는지났다.'건강한신체'에서'건강한마음과정서'관리가가능하고,창의적인사고가가능하다는인식이필요하다"면서"모든학생의몸과마음이더튼튼해질수있도록,장애-비장애학생모두의통합체육도활성화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약속했었다.그리고이날'17개시도학교레벨유일의어울림대회'서울림운동회를직접찾았다.제3회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행사에참석한정근식서울시교육감이보치아를체험하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정근식교육감이직접경기를체험하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서울대체육관은서울대교수출신인정교육감에게도친숙한장소로주말아침모교를찾은정교육감은'서울림'체험종목에적극도전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드림패럴림픽'부스에서'파리패럴림픽10연패'중증장애인들의종목보치아를체험했다.이어독일체육수업에서활용하고있다는도트매트릭스과LED전광판을활용한'스마트체력측정'에도나섰다.스크린을향해힘차게던진공에모기가'순간박멸'되는순간,"와!"탄성이쏟아졌다.학창시절엔배구를,교수시절엔테니스를즐겼고,보는스포츠로는야구를좋아한다는'스포츠프랜들리'교육감이비장의'던지기'실력을뽐냈다.때마침도착한'역도레전드'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제2차관을만난정교육감은"제일좋아하는선수"라며반갑게손을맞잡았다.제3회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행사에참석한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제2차관과정근식서울시교육감이인사를나누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정근식서울시교육감이학생들과악수를나누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참가선수대표서초고권기현군송윤서양이정근식서울교육감앞에서선수선서를하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제3회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정근식서울시교육감이서울사대부고학생들에게메달을수여하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오전10시시작된개회식,정교육감의한줄메시지는간결하며따뜻했다."서울교육'모두함께'행복한어울림한마당!서울림운동회파이팅!"정교육감의"서울림!"선창에252명의서울리머들과52명의교사들이한목소리로"파이팅!"을외쳤다.정교육감은선수대표로나선서초고권기현군,송윤서양의'페어플레이'선서합창을흐뭇한표정으로받은후서울시24개교중서울사대부고학생들에게'서울림인증메달'을걸어주고일일이손을잡고기념셀카를찍으며격려했다.정교육감은"장애비장애구분없이모든학생들이친구가될수있는통합체육대회인'서울림운동회'에함께할수있어기쁘다"면서"서울림운동회는보편적학습설계에따른경기종목과운영으로통합교육의가치를실현하는의미있는행사"라고말했다.정교육감은서울림운동회를'실험의장'이라고표현했다."스포츠조선이누구나즐길수있는다양한경기종목을개발해학생들의흥미를끌고신체활동과흥미를잘결합시킨실험의장"이라면서"서울림운동회가앞으로서울의모든학생들이함께즐기고함께나누는행사가됐으면좋겠다"고했다.또그는"서울림운동회를직접보니모든학생들이장애,비장애구분없이다함께즐기는장이점점더많아져야한다는생각이든다"고했다."어떤학생도차별받지않고존중돼야한다.특히신체활동,체육활동을통해서로의차이를이해하고해결하는과정에서우리학생모두가함께꿈꾸고함께빛날수있는것이'서울림운동회'같은행사"라면서"서울교육이지향하는공존과통합,서로를이해하는공감,이런가치들이서울림운동회를통해잘구현됐으면좋겠다"고기대했다."서울시교육청은앞으로모든학생들이꿈꾸고서로를이해하고서로공감하며함께성장하는신체활동에더많은관심을갖고적극지원하겠다고약속을드린다"면서"'탁구국가대표'신유빈선수도커피차를지원하는데,서울시교육청도당연히더열심히해야하지않겠나"라고반문했다.사진=전영지기자이날서울림운동회엔정교육감뿐아니라김홍미평생진로교육국장,최철호특수교육과장,강순원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김진효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등서울교육리더들이총출동했다.특수교육과장학관,장학사들은폐회식까지자리를지키며응원과격려를아끼지않았다.서울교육이가야할길,차별과편견없이모두가꿈꾸고함께빛나는세상을향한공감대였다.

24-11-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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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수구 대표팀, 전지훈련 차 출전한 대회서 인도네시아 꺾고 전승 우승

▲인도네시아대회에서전승으로우승한한국남자수구대표팀

남자수구국가대표팀이전지훈련차원에서출전한인도네시아대회에서전승우승을차지했습니다.

4일대한수영연맹에따르면지난달30일인도네시아자카르타로파견된수구대표팀은이달1∼3일열린파리삭티수구토너먼트대회결승에서인도네시아팀을꺾고정상에올랐습니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수구경기장에서8개팀이기량을겨룬이번대회에서4전4승으로예선을통과한한국대표팀은준결승에서말레이시아대표팀을17대4로누르고결승에진출했습니다.

그리고이후대회주최측인인도네시아의파리삭티팀과맞붙은결승에서도17대9로낙승을거뒀습니다.

주장권대용은연맹을통해"이번대회의좋은성과에정말기쁘다.앞으로도다양한국제대회출전을통해경험을많이쌓아더큰무대에서도좋은성과를낼수있었으면좋겠다"며"현대표팀에필요한좋은경험이었다"고소감을밝혔습니다.

김기우대표팀지도자는"전국체육대회이후준비시간이충분하지않은채대회에출전했는데,선수들에게필요한자신감을심어줄기회였다"며연맹의지원에감사인사를전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2018년5위(6전3승3패),2022항저우대회6위(6전2승4패)에머문한국수구대표팀은2026년아이치·나고야대회메달획득을목표로세대교체를단행했습니다.

이번전지훈련을끝으로2024시즌수구국가대표선수단은귀국과함께해산한뒤12월에개최될예정인2025시즌국가대표선발대회를준비합니다.

(사진=대한수영연맹제공,연합뉴스)

24-11-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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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진관중 폼 정말 미쳤죠?" '빨강 점퍼' 박진우 체육교사의 열정과 '원팀 정신'이 빚은 '감동과 3x트로피'

◇박준우진관중체육교사(왼쪽)와서명주진관중특수교사가2일서울대체육관에서열린2024년서울림운동회에서시상푯말을들고서울림시그니처포즈를취하고있다.윤진만기자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대회에참가한진관중학교학생들이소개를받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승철아,파이팅.할수있어."진관중학생들의우렁찬목소리가서울대체육관에울려퍼졌다.진관중2학년(양)승철이는빅발리볼경기에서길게심호흡하고는친구에게공을건네받아네트위로멋진서브를날렸다."나이스,좋았어!"승철이의서브로시작된경기에서득점을따낸진관중은극적으로승리했다.친구의도움을받으며한발뒤에물러서있던승철이가'승리의서브'를쏘아올린잊지못할경험을쌓았다.박준우진관중체육교사는"승철이는수업에열심히참여하고,피드백이좋은친구다.또간식을정말좋아하는데,오후경기를앞두고점심식사와간식을두둑이먹어둔덕에경기에서도좋은폼(경기력)을보여준것같다"며웃었다.승철이가친구들과기뻐하는모습을지켜보는관계자들의입가에도미소가번졌다.진관중은2일2024년서울림올림픽에참가하기위해서울대체육관에입장할때부터강렬한인상을남겼다.'진관중폼미쳤다!'라고적힌응원문구를들고입장했다.'폼(Form·컨디션)미쳤다'는요새유행하는표현으로,'기량이매우뛰어나다'는뜻으로쓰인다.자부심으로똘똘뭉친진관중을이끄는건'젊은피'박준우교사.이날눈에띄는붉은색점퍼를입고나타난박교사는대회내내식지않은열정으로참가학생들에게에너지를불어넣었다.박교사는"진관중이북한산아래은평뉴타운구석에위치했다.꼭꼭숨겨져있는우리학교의에너지가오늘이곳에서다발현된것같다"고말했다.진관중은4월말서울림운동회통합스포츠클럽인원을모집했고,5월말부터본격적으로대회준비에돌입했다.첫출전이었기에,시행착오도많았을터.박교사는"저희가늘참가하길원했던행사였다.학생들이방과후에남아서스포츠클럽활동을하는것이힘들었을텐데,책임감을가지고꾸준히참여해줬다.학생들에게고마울따름"이라며"마음착한친구들이승철이가잘녹아들있도록옆에서물심양면도와줬다"며고마워했다.또"수업이끝날때마다학생들과하이파이브를한다.그때학생들이'선생님고맙습니다'라고말해줄때크게보람을느꼈다"고말했다.노력은진관중을배신하지않았다.진관중은스테킹컵으로서울림이라는글자를멋지게만들어서울림SNS공모전포즈어워즈부문에서당당히대상을수상했다.'삐끼삐끼댄스'와'티라미수케익'을영상으로제작해릴스부문최우수상을수상했다.빅발리볼에선중등부3위에올랐다.박교사는세번연속진관중이호명될때마다두팔을펼친채하늘높이점프하며기쁨을표했다.박교사는"SNS어워즈는모두서명주선생님의아이디어였다.나는그옆에서'좋다'고호응하는정도였다"며바로옆에있는서교사를추켜세웠다.3개부문에서수상하며만족스러운데뷔무대를치른박교사는"장애-비장애학생할것없이이런운동회를통해뿌듯함,책임감이생길뿐아니라누군가가나를응원해주고지원해준다는사실을알게된다.이런대회는앞으로꾸준히열려야한다.진관중도내년에꼭참가하겠다"고말했다.

24-11-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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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뭐가 됐든 함께라면 됐지" 하나 되어 장벽 허문 서울림운동회는 올해도 'HAPPY'

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참가자들이함께기념사진을찍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장미란문체부차관이학생들에게메달을걸어주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서울림포즈어워즈에서최우수상을수상한학생들이포즈취하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2024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스태킹릴레이고등부수상자들의모습.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여기,우리,지금,함께!""서울림파이팅!"2일서울대체육관에서열린2024년서울림운동회에선협동과상생,감동스토리가서로어우러졌다.대회취지대로장애-비장애학생이스포츠를통해어울리고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시간을만끽했다.3회째를맞이한서울림운동회는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스포츠조선이주최하고,위피크가주관하며,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교육청,대한장애인체육회가후원했다.장애학생2명이상이포함된24개교(경기고동명여고면목고방산고서울사대부고서초고세종고신서고우신고은평고창문여고혜화여고,공항중광희중봉화중선린중성내중서울사대부중석관중수서중신원중종암중진관중청운중)선수단을포함한약650명이대회에참가했다.장애인체육에진심인김예지국민의힘의원,'역도영웅'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2차관,정근식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정진완대한장애인체육회장등이자리를빛냈다.SK텔레콤,휠라코리아,스몹,대한항공,코웨이,엘로엘,OK저축은행,보배반점등기업들과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안전재단,스포츠토토,한국핸드볼연맹등스포츠유관기관,'서울연고프로구단'SK나이츠,LG트윈스,FC서울이서울림운동회와동행했다.'탁구요정'신유빈(대한항공)은독일훈련중커피차를보내서울리머들을응원했다.학생들은농구(골밑슛릴레이),배구(빅발리볼),스태킹릴레이,단체줄넘기정식종목(4개)을겨뤘고,대한장애인체육회가함께하는드림패럴림픽(휠체어배드민턴,보치아,쇼다운),체력측정등체험종목이동시에진행됐다.이번대회는특별히'초등래퍼'차노을군의'Happy'와함께막을올렸다.'뭐가됐든행복하면됐지,뭐가됐든함께라면됐지'라는가사말이가슴에꽂혔다.차군의부친인차성진씨는"내가어렸을땐장애학생들과같이어울릴기회가없었다.그래서솔직히무섭기도했다.이렇게장애-비장애학생이어울리는모습이너무아름답다"고말했다.차군은해맑은표정으로"랩을할때형,누나들이응원을해줘서너무좋았어요"라고말했다.진행자배우박재민은1988년서울올림픽이서울대체육관에서열린추억,장미란차관은학창시절운동회를한추억,정근식교육감은모교체육관에서졸업식을한추억을떠올렸다.학생들도'서울림운동회에참가했다'는추억을오래도록간직할것이다.3년째참가한경기고3학년(원)호연이는"이번이마지막이라는생각을하니너무아쉬워요"라고말했다.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정근식교육감이보치아경기를체험하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학생들이빅발리볼경기를즐기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학생들이쇼다운게임을즐기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2일서울관악구서울대체육관에서제3회서울림운동회(주최스포츠조선,서울시장애인체육회,주관스포츠조선,위피크)가열렸다.파리올림픽동메달리스트신유빈이보내선수들을응원하고있다.서울림운동회는'서울'과'어울림','서로'와'어울림'을합친조어로,장애·비장애학생들이신체활동을통해숲처럼어우러지면서,마음의장벽을허무는'행복한서울청소년체육'이라는의미를담았다.3회째를맞는올해대회에는서울시내24개중고교장애-비장애학생(250여명)및교사,관계자등650여명이참가했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11.2/2024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서울대학교체육교육학과이용호교수와학생들이포즈를취하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2024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스포츠안전재단'안전'스포츠테이핑교실부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24개교학생들은체육관에서짧게는3~4개월,길게는반년넘게준비한실력을유감없이뽐냈다.가끔호흡이맞지않을때가있었지만,누구하나짜증을부리지않았다.서울림운동회가1등을뽑는대회가아니라상생과협동의마당이라는사실을체득한모습이다.준비과정내내물심양면도와준친구가있었다.관중석에선미리준비한응원도구로학생들을응원하는교사,학부모,친구들의열띤응원이끊이질않았다.수서중은교장,교감,교사들이주말을반납하고학생들을응원하기위해서울대를찾는열의를보였다.학생들은그기대에부응하기라도하듯,농구종목에서2등을차지하는기염을토했다.서울대체육관안이열정과땀으로흠뻑젖었다면,체육관밖에선꿈과안전의식이싹텄다.서울대선배들과함께하는진로탐색,스포츠안전재단과함께하는스포츠테이핑교실등청소년들을위한다채로운교육프로그램이학생들의눈과마음을사로잡았다.서울대재학생은기꺼이진로를고민하는학생들의멘토가되어주었다.전문가에게직접테이핑을받은학생들은한목소리로"아픈곳이괜찮아졌다"며웃었다.'국민삐약이'신유빈이직접보낸커피차는'인기폭발'이었다.아이스티를쪽쪽빨때행복해하는표정은영락없는중고등학생이었다.이번서울림운동회는주관,주최사들의꼼꼼한대회운영과후원사의따뜻한도움의손길,24개교참가자들의열정덕에지난해보다더업그레이드됐다는평가속에마무리됐다.'평창패럴림픽메달리스트'한민수감독은"서울림운동회를통해장애인식개선이더잘되는것같다.앞으로4회,5회늘어나고,서울뿐만아니라전국적으로확대됐으면좋겠다"고말했다.2024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운동회를마친참가자들이박수를받으며발걸음을옮기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

24-11-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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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고등학교 가서도 하고 싶어요" 어느덧 '세 살' 서울림운동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2024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수서중학교참가자들이응원전을펼치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할수있으면고등학교에가서도하고싶다."(하)준희(수서중)는2022년처음으로서울림운동회와인연을맺었다.처음엔낯설었다.하지만친구들과한번,두번호흡을맞추며어색함의장벽을낮췄다.준희는어느덧중학교3학년이됐다.그는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린2024년서울림운동회에도출격했다.3년연속서울림운동회에'개근'했다.준희는"서로잘알기때문에연습할때설명이따로필요없다.올해는1,2학년후배들도들어왔다.새로운친구들과함께하니더재미있다.새로들어온1학년이제일잘하는것같다(웃음).처음왔을때는긴장을했는데,계속하다보니긴장감이줄었다.다친하니까웃으면서한다"고말했다.그는"주변에서'크면중학생시절은기억이잘나지않을것'이라고한다.하지만서울대체육관에서경기한것,우리팀이계속좋은성적을냈던것,무엇보다친구들과함께만든추억이있기때문에나는계속생각이날것같다.내년이면고등학교에가는데,할수있으면고등학교에가서도서울림운동회에나오고싶다"며웃었다.제3회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정근식서울시교육감이서울사대부고학생들에게메달을수여하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김)수정이(서울사대부고)도3년연속서울림운동회에출전했다.다만,준희와는약간다르다.수정이는중학교를거쳐고등학교에서도서울림운동회에출전한것이다.그래서3년'개근'이됐다.수정이는"서울림운동회에세번째출전한다.중학교3학년때처음으로왔다.고등학교진학후에도나왔다.계속출전할수있어서좋다.재미있다"고했다.서울림운동회는'세살'이되는동안성장을거듭했다.이번이첫출전이란박현전신서고교사는"서울림운동회에대해알고는있었다.우리도참여하고싶었는데,여건이되지않았다.올해는참가를위해방과후수업으로농구와빅발리볼을먼저훈련했다.참가하니정말좋다.지적장애를가진학생들은에너지분출을원했다.통합교육이다보니또래도움친구들과함께하는것도도움이된다.내년에하게되면조금더잘준비를해야겠다"며웃었다.신원중에다니는(권)민서와(윤)예원이도중학교3학년이된올해처음으로서울림운동회에나섰다.예원이는"동생이'아름드리실(도움반)'을다니고있다.동생은도움을받는친구다.선생님이먼저물어봐주셨다.친구들과추억쌓을겸신청하게됐다.꼭이기고싶어하는편이라걱정을했다.내가화내거나할까봐.그런데다들착하고잘해서재미있게했다"며웃었다.민서는"서울림운동회를준비하면서나스스로도많이변한것을느꼈다.고등학교때도하고싶다.아는동생들에게서울림운동회를더알릴것"이라고했다.서울림운동회에개근한학교든,처음출전한학교든'만족도'는최상이다.할수만있다면'내년'에또출전하고싶다는의견이다.현장에서아이들의웃음을함께응원한김찬기수서중교장은"우리학교는3년연속출전했다.3년전1학년학생들이한팀을이뤘던것이계속이어졌다.반은달라졌지만,1학년때의그기억을갖고3년동안함께했다.앞으로는지금의학생들처럼어느반에서또동력이생길수도있고,완전히개방해서뜻이있고이해를같이하는학생들로출전을할수도있다.중요한것은다같이움직이며생활하고,하나의목표를갖고열심히훈련했다는것이다.그게생활속에동기가됐으면한다.이대회를정점으로이해가더깊어지는것같다.학교입장에선긍정적"이라고평가했다.2024서울림운동회가2일서울대학교종합체육관에서열렸다.봉화중학교참가자들이응원전을펼치고있다.허상욱기자[email protected]/2024.11.02/임희진봉화중특수교사도"처음으로서울림운동회에왔다.어떤지잘몰라서대회전날오후10시까지준비를했다.조금피곤하지않을까싶었다.학생전원이오전7시40분에모였다.학생들에게'정말기대되고설레는대회구나'싶었다.피로가모두사라지는것같았다.기념품키트부터모든게다만족스러웠다.이렇게좋은기회를또한번받을수있다면,다시한번열심히준비해서꼭참여하고싶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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