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이24일새벽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열린‘2024우리금융캐피탈LPBA챔피언십’결승에서임경진을꺾고우승을차지했다.시상식후화관을쓰고포즈를취한김세연.24일우리금융캐피탈배LPBA결승김세연‘풀세트접전’끝임경진에4:3승세트스코어3:1로앞서가다3:3동점허용마지막7세트,초구에퍼펙트큐로끝내공동3위서한솔사카이세트스코어3:1로앞서다내리2세트를내주고맞은7세트.김세연은단한번의기회를퍼펙트큐로연결하며우승컵을들었다.김세연이마지막세트결정적인퍼펙트큐를앞세워임경진을꺾고PBA개막전정상에올랐다.2년9개월만의우승이며,통산4번째정상등극이다.우승한김세연(오른쪽)과준우승임경진이시상식서포즈를취하고있다.김세연이휴온스관계자및팀동료들과함께기념촬영하고있다.(왼쪽부터)휴온스김정훈팀장,모랄레스,이신영,김세연,이상대,최성원,팔라존,휴온스김인환팀장.반면임경진은프로데뷔4년여만에첫우승을노렸으나김세연에막혀정상일보직전서발걸음을멈춰야했다.공동3위는서한솔과사카이아야코가,웰뱅톱랭킹상(최고에버리지)은64강서애버리지2.273을기록한준우승자임경진에게돌아갔다.김세연은24일새벽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열린‘2024우리금융캐피탈LPBA챔피언십’결승에서임경진과‘풀세트접전’끝에세트스코어4:3(11:10,11:4,6:11,11:5,9:11,4:11,9:0)으로승리,우승컵을들었다.우승을확정한후응원해준휴온스레전드선수들에게인사하는김세연.임경진은이번대회64강서애버리지2.273을기록,웰뱅톱랭킹상을받았다.결승초반만해도김세연의낙승이예상되는분위기였다.김세연은첫세트를11:10(13이닝)으로어렵게이긴뒤기세를이어2세트는11:4(6이닝)로승리,세트스코어2:0으로앞서갔다.김세연은하이런8점을앞세운임경진에게3세트를내줬으나4세트에서11:5(10이닝)로낙승,우승까지한세트만을남겨두었다.하지만이때부터분위기가묘하게흘러갔다.5세트13이닝까지9:6으로리드,우승까지2점만을남겨뒀으나끝내지못했다.오히려임경진에게‘끝내기하이런5점’을맞으며세트를내줬다.반면기사회생한임경진은6세트에서더욱공격이살아나11:4(7이닝)로승리했다.세트스코어3:1에서순식간에3:3,원점이됐다.마지막7세트.행운의여신은김세연편이었다.‘선공’김세연이초구를성공시켰지만그다음배치가난구였다.고심끝에걸어치기원뱅크샷을시도했는데,빠져나갈공이키스가나면서득점이됐다.3:0.다음배치도까다로웠으나이번에는3뱅크샷을성공시켜5:0이됐다.이어투뱅크샷까지성공하며단숨에7:0을만들었다.김세연은이후1점을더보태매치포인트에도달했고,마지막옆돌리기를깔끔하게성공하며그대로경기를끝냈다.김세연은이번우승으로우승상금4000만원을획득,김가영(3억4135만원)과스롱(2억6277만원)에이어세번째로통산상금2억원을돌파(2억2023만5000원)했다.[김동우MK빌리어드뉴스기자]
한국스포츠클라이밍,파리올림픽에이도현·서채현·신은철3명출전파리올림픽스포츠클라이밍콤바인종목출전권을따낸이도현.[올댓스포츠제공.재판매및DB금지](서울=연합뉴스)이영호기자=한국남자스포츠클라이밍'강자'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이2024파리올림픽출전권을따냈다.이도현은24일(한국시간)헝가리부다페스트에서열린파리올림픽퀄리파이어시리즈(OQS)2차대회남자부콤바인(볼더링+리드)결승에서98.6점(볼더링44.5점+리드54.1점)을받아2위(랭킹포인트45점)를차지했다.8명이출전한결승에나선이도현은볼더링에서4위를차지하며불안하게출발했지만,리드에서1위를차지하며순위를끌어올렸다.지난달올림픽예선1차대회에서1위(랭킹포인트50점)에올랐던이도현은2차대회성적을합산한랭킹포인트에서95점을기록,당당히최종1위로파리행티켓의주인공이됐다.이도현은매니지먼트사인올댓스포츠를통해"정말꿈같은시간인것같다.그동안올림픽을위해모든것을쏟아붓고열심히노력했기에얻을수있었던결과가아닌가싶다"라며"올림픽까지남은기간더열심히노력해서부상을극복하고약점을보완해100%의컨디션으로파리무대를즐기고싶다"고소감을전했다.파리올림픽예선2차대회에서선전한한국스포츠클라이밍대표팀선수와코칭스태[대한산악연맹제공.재판매및DB금지]앞서스피드남자부신은철(25)과콤바인여자부서채현(20·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올림픽출전권을따낸데이어이도현까지합류하면서한국은이번파리올림픽스포츠클라이밍종목에총3명이나서게됐다.2020도쿄올림픽부터정식종목으로채택된스포츠클라이밍은콤바인(볼더링·리드·스피드성적합산)1개종목으로치러졌지만,이번파리대회부터스피드종목이콤바인종목에서따로분리돼콤바인(볼더링·리드성적합산)과스피드의2개종목으로펼쳐진다.이에따라스포츠클라이밍에걸린금메달도남녀부를합쳐총4개(남자부2개·여자부2개)로늘어나면서볼더링과리드종목에서국제무대경쟁력을갖춘한국대표팀의메달가능성은더커졌다[email protected]
2000년대생선수들대반란예고구기종목중女핸드볼만출전권획득선수단규모150여명안팎최소수준목표도金5개이상종합15위로낮춰도쿄올림픽유망주성장세희망키워‘수영’황선우,명맥잇고메달기대감‘배드민턴’안세영도명실상부최강자‘유도’허미미·‘탁구’신유빈유력후보맏언니로성장한‘체조’여서정도주목‘양궁’임시현파리서대관치를지관심다음달26일개막하는2024파리올림픽이한달여앞으로다가왔다.이번대회는‘포스트코로나시대’에열리는첫하계올림픽으로,2016리우이후8년만에관중과함께하는세계인의대축제로돌아온다.세계최대의관광도시중하나로1924년이후100년만에하계올림픽을유치한파리는곳곳의유명명소에경기장을설치해세계의이목을집중시킬예정이다.다만한국선수단의파리올림픽전망은밝지만은않다.1984년로스앤젤레스(LA)대회이후역대최악의성적이예상되는탓이다.여자핸드볼을제외한모든구기종목에서올림픽출전권을따내지못해선수단규모는150여명안팎으로1976몬트리올(50명)이후최소인원이다.선수단의목표도금메달5개이상,종합순위15위로금메달10개,톱10진입을목표로하던예전에비해훨씬낮아졌다. 마냥희망이없는것은아니다.스포츠의가장큰매력은‘예측불가능성’이다.2020도쿄때10대선수로출전해잠재력을확인했던유망주들이이제20대초반이되어전성기기량을꽃피우기시작했다.이제는한국선수단의주축이된2000년대생선수들이젊은패기를앞세워선전해준다면얼마든지반전이가능하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로1년연기된끝에2021년열린2020도쿄올림픽은2000년대생선수들의등장을알린대회로도기억된다.당시만해도10대후반이었던Z세대인이들은승패나메달색깔에연연하기보다는가장큰무대를즐기는모습을보여박수를받았다.이제2024파리올림픽은2000년대생선수들이주축이되어치르는첫대회다.대부분20대초반으로신체능력이나운동능력이전성기에다다른이들은한국선수단의성적을좌우할것으로전망된다.황선우‘황금세대’가등장한한국수영,그중에서도황선우(2003년생)는수영대표팀의에이스로평가받으며‘마린보이’박태환(은퇴)이후명맥이끊긴올림픽수영에서메달을안겨줄것으로기대받고있다.황선우가자신의이름을널리알린계기는3년전도쿄였다.예선때부터자유형200m에서전체1위의성적으로준결선에오른황선우는결선에서도50m,100m,150m까지1위로통과했다.아쉽게초중반오버페이스로인해마지막50m에서7위로처졌지만,황선우가지닌잠재력을유감없이발휘했다.도쿄올림픽이후황선우는세계적인강자로발돋움했다.2022∼2024세계선수권에서각각은메달,동메달,금메달을따내며박태환도해내지못한3연속세계선수권메달획득의기록을세웠다.자유형200m의유력한금메달후보중하나로꼽히는황선우는최근열린수영대표팀미디어데이에서“도쿄에서의아쉬움이지금의저를만들었다.2020도쿄이후많은국제대회에출전하며경험을쌓았다”면서“현재자유형200m에서1분44초대를기록한선수가8명이나될정도다.1분43초대의기록을세우며메달을따내고싶다”고굳은각오를드러냈다.수영대표팀엔황선우만있는게아니다.박태환이고군분투했던시절과달라졌다.김우민(2001년생)은황선우와함께수영대표팀을이끄는‘쌍두마차’다.자유형400m를주종목으로하는중장거리의강자김우민은지난해열린항저우아시안게임3관왕을비롯해지난2월열린2024도하세계선수권자유형400m에서금메달을따내며파리에서도메달전망을밝혔다.자유형400m는파리에서경영종목첫시작이다.김우민은“제가자유형400m에서좋은스타트를끊으면다른선수들도좋은결과가따라오지않을까생각한다.반드시400m에서포디움(시상대)에오르겠다.욕심이난다”고말했다.안세영안세영(2002년생)은2008베이징이용대·이효정이후끊긴한국배드민턴의금맥을이어줄유력후보로꼽힌다.지난해세계선수권과전영오픈을비롯해14개대회출전,13번결승,10회우승을차지하며명실상부배드민턴여자단식세계최강자로성장했다.10월열린항저우아시안게임결승에선1세트에무릎부상을당했음에도‘숙적’천위페이(중국)를상대로엄청난체력적우위를보이며금메달을따내기도했다.이무릎부상여파로올해엔다소부침이심한모습이지만,지난2일싱가포르오픈우승,9일인도네시아오픈준우승등제기량을완벽히회복한모습이다.3년전도쿄에서는8강에서천위페이에게0-2로패해탈락했던안세영은파리에서는세계랭킹1위자격으로올림픽에출전한다.허미미유도대표팀의허미미(2002년생)는2012런던김재범,송대남이후끊긴금맥을이어줄유력후보로꼽힌다.여자유도에서금메달이나온것은1996애틀랜타의조민선으로무려28년을거슬러올라가야한다.독립운동가허석선생의후손으로한국인아버지와일본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난허미미는할머니의유언을따라2021년일본국적을포기하고태극마크를달았다.허미미는지난5월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세계랭킹1위크리스타데구치(캐나다)를꺾고금메달을따내며기세를올리고있다.한·일양국유도의장점을모두흡수한완성형선수인허미미는파리에서생애첫올림픽무대에나선다.신유빈여자탁구간판‘삐약이’신유빈(2004년생)도도쿄에이어파리에서두번째올림픽에나선다.어릴때부터탁구신동으로유명했던신유빈은만14세11개월16일의나이에태극마크를달며한국탁구사상최연소국가대표기록을갖고있다.신유빈은임종훈과함께나서는혼합복식에서세계랭킹2위에올라있다.올림픽전까지지금의세계랭킹을지켜낸다면2번시드로출전해결승전까지중국을만나지않는대진표를만들수있다.도쿄올림픽뜀틀에서동메달을따내며한국여자체조역사상첫올림픽메달을일궈낸여서정(2002년생)도슬럼프를딛고파리에나선다.도쿄에서의성과를통해‘여홍철의딸’이아닌자신의이름석자를각인시킨여서정은지난해세계선수권도마종목에서동메달을따내며한국여자체조역사를또한번새로썼다.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때만해도막내였던여서정은이번파리에서는여자체조대표팀의맏언니로나서2연속올림픽메달에도전한다.한국사격의‘고교생사수’계보를이어갈반효진(2007년생)도있다.그간한국사격에선1992바르셀로나의여갑순,2000시드니의강초현등고교생사수들의활약이빛났다.반효진은3년전인2020도쿄올림픽을보고사격을시작한선수다.사격시작불과3년만에정상급선수로거듭난반효진은파리올림픽국가대표선발전여자10m공기소총에서1위로태극마크를달았다.최근끝난2024국제사격연맹(ISSF)뮌헨월드컵에서도은메달을따내는등기량이급성장하고있다.이번파리올림픽에서양궁의비중은절대적이다.여자대표팀에이스인임시현(2003년생)은2020도쿄에서3관왕에올랐던안산의뒤를이을후계자다.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임시현은혼성단체전과여자단체전에이어여자개인전결승에서안산을6-0으로완파하는기염을토했다.비록지난22일파리올림픽마지막모의고사격인월드컵3차대회에선32강에서탈락하긴했지만,기본기량만큼은세계최정상급인만큼파리에서대관식을치를수있을지관심을모은다.이밖에고교생신분으로출전한2020도쿄에서양궁혼성단체전과남자단체전금메달로2관왕에올랐던김제덕(2004년생)은파리에서도태극마크를달고뛴다.2000시드니정식종목채택후2020도쿄에서처음으로‘노골드’에그쳤던태권도에서는박태준(2004년생)이금빛유망주로기대를모으고있다.근대5종의성승민(2002년생)도최근중국에서열린세계선수권여자개인전결승에서금메달을목에걸며파리올림픽출전권을따냈다.
이창호(오른쪽)가로드투UFC시즌3에서우승을차지했다.사진=UFC‘개미지옥’이창호(30)가ROADTOUFC시즌2밴텀급(61.2kg)토너먼트를제패하며21번째한국UFC파이터가됐다.이창호는23일(이하한국시간)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킹덤아레나에서열린‘UFC파이트나이트:휘태커vs알리스케로프’언더카드ROADTOUFC시즌2밴텀급결승에서샤오롱(26∙중국)에게스플릿판정승(28-29,29-28,29-28)을거뒀다.ROADTOUFC는아시아정상급종합격투기(MMA)유망주들이UFC계약을위해경쟁하는토너먼트다.이창호는시즌1의플라이급(56.7kg)박현성(28),페더급(65.8kg)이정영(28)에이은세번째한국우승자가됐다.누가이길지알수없는치열한승부였다.우슈산타타격가샤오롱은예상외로그래플러이창호에게클린치싸움을걸었다.이창호는클린치상황에서복부에니킥을넣으며반격했다.이창호가샤오룽을꺾었다.사진=UFC니킥은점점효과를발휘해3라운드에는샤오롱의체력이많이떨어졌다.드디어이창호의테이크다운이성공하기시작했다.이창호가상대백포지션을점유하며확실히우위를점하는가싶더니다시또뒤집혀백포지션을헌납했다.이창호는다시일어나복부에니킥을날렸고,샤오롱은펀치로반격했다.혈전끝에판정단은2대1로이창호의손을들어줬다.이창호는“샤오롱이생각보다더강했다”며“앞으로더겸손하게운동하겠다”고소감을밝혔다.경기양상에대해서는“확실히체력에서는내가우세했다”며“클린치압박이생각보다강해서같이싸움을하면지칠까봐니킥으로전략을바꿨다”고설명했다.스무살가을,몸이너무약해서운동을시작했던이창호는10년만에아시아정상급선수로발돋움하며꿈에그리던세계최고의무대UFC에합류했다.강경호가UFC커리어첫연패늪에빠졌다.사진=UFC한편제3경기에출전한‘미스터퍼펙트’강경호(36)는UFC커리어최초2연패를맛봤다.강경호는무인가푸로프(28∙타지키스탄)에게모든라운드를내주며만장일치판정패(30-27,30-27,30-27)했다.그동안아끼던레슬링까지동원하며승리를위해최선을다했지만결국컴뱃삼보세계챔피언가푸로프의강력한타격에무너졌다.강경호는이번경기로‘코리안좀비’정찬성을넘어한국UFC최고령파이터(36년9개월)가됐지만패배로빛이바랬다.메인이벤트에선전UFC미들급(83.9kg)챔피언로버트휘태커(33∙호주)가경기시작1분49초만에신성이크람알리스케로프(31∙러시아)를KO시켰다.휘태커의오른손펀치에알리스케로프의다리가풀렸고,이어진헤드킥과오른손어퍼컷,왼손펀치연타에완전히쓰러졌다.휘태커는2연승을거두며다시한번타이틀도전자라인에합류했다.오는8월18일휘태커의조국호주에서열리는UFC305에서UFC미들급챔피언드리퀴스뒤플레시(30∙남아공)와이스라엘아데산야(34∙뉴질랜드)의타이틀전이펼쳐진다.데이나화이트(54∙미국)UFC최고경영자(CEO)는경기후기자회견에서휘태커를UFC305미들급타이틀전의“(대기선수로)쓰고싶다”고밝혔다.대기선수는타이틀전에나서는두선수중한명이문제가생겨빠지게되면대신경기에출전한다.김희웅기자
여자양궁대표팀[대한양궁협회제공]세계최강한국양궁이2024파리올림픽전초전에서남녀단체전금메달을싹쓸이했다.임시현(한국체대),전훈영(인천시청),남수현(순천시청)으로구성한한국여자양궁대표팀은23일(이하한국시간)튀르키예안탈리아에서열린2024현대양궁월드컵3차대회여자리커브단체전결승에서프랑스를6-0(58-55,58-55,59-53)으로꺾고우승했다.지난20일열린준결승에서슛오프접전끝에일본을꺾고결승에진출한여자대표팀은이날단한발의실수없이완벽한경기력을선보였다.여자대표팀은1,2차대회에서모두중국에단체전금메달을내줬으나올림픽을한달앞두고치른마지막국제대회에서정상에오르며사기를올렸다.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김제덕(예천군청)으로구성된남자대표팀도리커브단체전결승에서프랑스를5-1(56-55,57-55,56-56)로꺾고정상에올랐다.남자대표팀은1차대회에서은메달을목에건뒤경북예천에서열린2차대회와이번3차대회에서연거푸단체전우승을합작했다.김우진은남자개인전에서도금메달을목에걸며2관왕에올랐다.김우진은개인전결승에서슛오프접전끝에브라질의마르쿠스다우메이다를6-5(28-26,28-29,29-29,30-29,29-30<9-9>)로꺾고우승했다.남자양궁예천월드컵단체전금메달(예천=연합뉴스)김우진은준결승에서인도의디라즈봄마데바라를만나12발중9발을10점에맞추는완벽한경기력을뽐내며6-2(29-29,30-27,29-29,29-27)승리를거뒀다.결승에서김우진과마르쿠스의10점대결이펼쳐졌다.김우진은12발중10발을,마르쿠스는9발을10점에꽂아넣었고,손에땀을쥐는명승부가이어졌다.슛오프에서는먼저쏜김우진과나중에쏜마르쿠스가모두9점을쐈다.김우진의화살이과녁정중앙에더가까웠고,김우진은극적으로2관왕에올랐다.이우석과전훈영은함께짝을이뤄출전한혼성결승전에서슛오프접전끝에일본에4-5(35-36,40-35,37-34,36-37<18-20>)로무릎을꿇었다.이우석과전훈영은2세트에서모든화살을10점에꽂으며분위기를가져가는듯했지만4세트이우석의마지막화살이8점에꽂히며승부는슛오프로이어졌다.각자한발씩쏘아승부를가르는슛오프에서일본은두선수모두엑스텐(10점정중앙)을쐈다.한국은이우석이10점을쐈으나전훈영의화살이8점에꽂혀아쉽게졌다.김우진은이날오후열리는남자개인전준결승에나서금메달을노린다.월드컵3차대회는올림픽을앞두고열리는마지막국제대회다.대표팀은이번대회를마치면귀국해마지막훈련에들어간다.내달4일대표팀간스페셜매치로실전감각을키우고이달28일에는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열리는프로축구K리그1전북현대와FC서울의경기에서소음적응훈련을한다.대표팀은올림픽까지인터뷰등미디어활동을전혀하지않고훈련에만집중할계획이다.
장수정의경기모습.장수정(254위·대구시청)이국제테니스연맹(ITF)올로모우츠오픈(총상금6만달러)단식준우승을차지했다.장수정은23일(현지시간)체코올로모우츠에서열린대회마지막날단식결승에서톱시드인아나본다르(106위·헝가리)에게0-2(3-66-7<4-7>)로졌다.지난해4월일본가시와오픈(총상금2만5천달러)준우승이후장수정은1년2개월만에ITF대회단식결승에진출했다.이번준우승으로세계랭킹232위안팎에오르게된장수정은8월말개막하는US오픈예선에나가려면남은기간순위를더올려야한다.장수정은이날2022년단식세계랭킹50위까지올랐던본다르를상대로2세트게임스코어1-4로끌려가다가4-4로따라붙었으나타이브레이크에서분루를삼켰다.
한국양궁국가대표전훈영과임시현이지난달26일경북예천군진호국제양궁장에서열린2024현대양궁월드컵2차대회리커브여자개인전결승에서맞대결을펼치고있다.예천뉴스12024파리올림픽의금메달5개를싹쓸이하겠다고다짐한한국양궁국가대표팀이마지막실전무대에서남녀단체전우승을차지하며자신감을한껏높였다.다만2관왕에오른김우진(청주시청)을제외한5명의선수가개인전8강문턱을넘지못한점은해결과제로남았다.전훈영(인천시청),남수현(순천시청),임시현(한국체대)의여자단체대표팀은23일튀르키예안탈리아에서열린2024현대양궁월드컵3차대회결승전에서프랑스를세트점수6-0(58-5558-5559-53)으로꺾고우승했다.한국여자단체팀은1,2차대회에서연속으로중국에막혀2위에머문아쉬움을털었다.중국은16강전에서말레이시아에패배했다.한국양궁은압도적이었다.임시현과남수현이1세트에서각각2발을모두10점에맞춰기선제압했다.막내남수현은다음세트에도2발을과녁중앙에화살을꽂았다.6발모두9점이상쏘고도2세트를내준프랑스는급격히흔들렸다.이에한국은3세트에9점1발을빼고모두10점을기록하면서가볍게이겼다.여자단체팀은이제파리로장소를옮겨올림픽단일종목10연패역사에도전한다.이우석(코오롱),김제덕(예천군청),김우진으로구성된남자단체대표팀도프랑스와의결승에서5-1(56-5557-5556-56)로승리하고두대회연속정상에올랐다.6발모두9점이상맞추는안정적인모습으로첫세트를따낸한국은세선수가사이좋게각각10점,9점을맞추면서2세트도앞섰다.3세트에는프랑스가연속10점으로앞서갔는데한국이2발을모두과녁중앙에맞힌김우진의활약으로동률을이뤘다.한국양궁국가대표김제덕,이우석,김우진이지난달26일경북예천군진호국제양궁장에서열린2024현대양궁월드컵2차대회리커브남자단체결승전에서독일을꺾은뒤엄지손가락을들어올리고있다.예천뉴스1이우석,전훈영이짝을이룬혼성단체는일본과의결승에서슛오프승부끝에4-5(35-3540-3537-3336-37<18-20>)로졌다.1세트를내준한국은2세트4발을모두10점에맞췄다.3세트연속‘엑스텐’으로분위기를가져왔지만다음세트에서전훈영이8점을맞춰아쉬움을삼켰다.이어슛오프에서과녁정중앙에2발을맞춘일본에무릎을꿇었다.지난달예천에서진행된2차대회에서싹쓸이했던개인전에서는남자부금메달을따내며대회2관왕에오른김우진을제외하고모두4강이전에탈락했다.여자부에이스임시현은32강에서아리아나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게덜미를잡히며이변의희생양이됐고전훈영,남수현도나란히8강에서탈락했다.임시현과전훈영은2차월드컵결승에서만나1,2위를나눠가졌다.임시현은1·2차대회개인전에서모두정상에올랐다.여자부는올림픽에처음출전하는선수들로이뤄져선발직후부터경험부족에대한우려가나왔다.전훈영은2014년세계대학선수권이후국제대회수상이력이없고남수현은올해고등학교를졸업했다.한국대표팀이출전한월드컵여자개인전에서시상대에오르지못한건2014년파이널이후10년만에처음이다.남자부이우석과김제덕도각각개인전16강,32강에서탈락했다.이우석은2차대회개인전결승에서김우진을꺾고금메달을따낸바있다.김우진은이날남자부개인전결승에서슛오프접전끝에브라질의마르쿠스다우메이다를6-5(28-2628-2929-2930-2929-30<9-9>)로꺾고우승했다.김우진은준결승에서인도의디라즈봄마데바라를만나12발중9발을10점에맞추는완벽한경기력을뽐내며6-2(29-2930-2729-2929-27)로이겼다.결승에서도10점대결이펼쳐졌다.김우진은12발중10발,마르쿠스는9발을10점에꽂아넣는등명승부가이어졌다.슛오프에서는먼저쏜김우진과나중에쏜마르쿠스모두9점을쐈으나김우진의화살이과녁정중앙에더가까워극적으로금메달을목에걸었다.올림픽전국제대회일정을모두마친양궁대표팀은29일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예정된2024K리그1전북현대와FC서울의20라운드에앞서오후5시20분부터약30분간소음적응훈련을진행한다.
연맹,자격정지3년·1년‘중징계’교육프로그램전면재검토계획최근국제무대에서좋은성적을거두며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대한기대감을키웠던한국피겨스케이팅이성적가해사건으로흔들거리고있다.23일빙상계에따르면대한빙상경기연맹은최근스포츠공정위원회를열어피겨스케이팅여자싱글국가대표선수A에게미성년자인이성후배C를성추행한혐의등으로3년자격정지의중징계를내렸다.다른여자싱글선수B에게는성적불쾌감을주는불법촬영을한혐의등으로1년자격정지징계를결정했다.A와B는지난달15~28일이탈리아바레세에서진행된피겨국가대표전지훈련기간숙소에서음주한사실이확인돼연맹스포츠공정위에회부됐다.연맹이2024~25시즌및2026동계올림픽을대비하기위해사상처음국가대표해외합동전지훈련을마련했는데사달이난것이다.그런데연맹은음주사건을조사하다가성적가해행위가있었던것을확인했다.A가이성후배C를자신의숙소로불러성적불쾌감을느끼게하는행동을했으며,B는동의를구하지않고A의성적불쾌감을유발하는사진을찍은뒤C에게보여준것으로알려졌다.연맹은이성선수숙소를방문한C에대해서는강화훈련규정위반으로판단,견책처분했다.전지훈련지도자도관리부주의로3개월자격정지징계를받았다.A와B는상위기구인대한체육회스포츠공정위에재심을청구한다는입장이다.재심에서도이들의행위가인정돼징계가유지되면선수생활에심각한타격을받을것으로보인다.지난달31일부터사흘동안서울태릉선수촌에서스피드,쇼트트랙,피겨국가대표대상합동워크숍을열어각종교육프로그램을진행했던연맹은곤혹스러운입장이다.연맹은재심과관계없이24일스포츠윤리센터에두선수를신고할예정이다.또피겨대표팀에청소년이많은점을고려해학부모간담회를통해의견을청취한뒤교육프로그램을전면재검토할계획이다.김홍식연맹상임부회장은언론인터뷰에서“빙상계에불미스러운일이발생해송구스럽다”며“이러한일이반복되지않도록구체적인대안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사격=제6회창원시장배전국대회(오전9시·경남창원국제사격장)●육상=전국선수권대회(오전9시·정선종합운동장)●역도=전국선수권대회(오전10시·서천군민회관)●양궁=제42회대통령기전국대회(오전9시·예천진호국제양궁장)
태극마크단귀화탁구선수이은혜[대한탁구협회제공]이은혜(대한항공)가2024파리올림픽에도전하는여자탁구대표팀의마지막자리를차지했다.이은혜는23일진천선수촌에서끝난2024파리올림픽국가대표선발전을1위로통과했다.21일부터22일까지펼쳐진1차전과23일진행된2차전성적을합산한결과8전전승으로승점16을쌓아압도적인1위를차지했다.양하은(승점13·5승3패·포스코인터내셔널),이시온(승점12·4승4패·삼성생명),김나영(승점10·2승6패·포스코인터내셔널)은차례로2~4위에머물렀다.이로써이은혜는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함께파리에서메달도전에나서게됐다.이은혜는전지희처럼중국계귀화선수다.허베이성출신의이은혜는몽골에서선교활동을한양영자전감독의수제자로알려져있다.내몽골에서선수로활동하다가양전감독의눈에띄면서2011년한국으로귀화했다.당시여고부최강이던단원고주전으로활약하다가2013년대한항공에입단해10년넘게뛰어왔다.특히2022년부터가파른상승세를그려온이은혜다.그해1월국내최고권위대회인종합선수권대회에서단식우승을차지했고,2023년9월평창아시아선수권부터항저우아시안게임,올해부산세계선수권까지꾸준히국가대표로활약했다.대한탁구협회가국제탁구연맹(ITTF)단식세계랭킹30위권이내선수를올림픽대표로자동선발키로한가운데,이은혜는부산세계선수권뒤월드테이블테니스(WTT)대회에꾸준히출전하면서세계랭킹을끌어올렸다.30위안에들지못했지만(39위),선발전에서마지막기회를잡으며생애첫올림픽출전의꿈을이뤘다.이은혜는선발전뒤"이렇게좋은기회를잡을수있게해준하나님께감사드린다.한정된엔트리로싸우는올림픽에서는어떻게든내몫을해내야한다.대표팀이메달을딸수있도록내위치에서노력하겠다"고소감을밝혔다.신유빈,전지희,이은혜로짜인이번여자대표팀은예전에비해공격성향이강한선수들위주로구성된게특징이다.오광헌여자대표팀감독은"시간이많지않지만,세선수가최고의시너지를낼수있도록차분하게팀워크를쌓아가겠다"고말했다.한편,남자대표팀은선발전없이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조대성(삼성생명)으로엔트리가확정됐다.파리올림픽탁구경기는내달27일시작한다.남녀국가대표선수6명은충청북도진천선수촌에서담금질을이어가다내달20일께파리로떠날예정이다.
임진아한국이NH농협은행인천코리아컵소프트테니스대회여자단체전정상에올랐다.문혜경,임진아,송지연,이수진,김한설로구성된한국은23일인천열우물경기장에서열린대회마지막날여자단체전결승에서일본을2-0으로제압했다.복식에나간문혜경-임진아조가마에다리오-구보하루카조를5-2로꺾었고,단식송지연은나카타니사쿠라를4-3으로물리쳐한국의우승이확정됐다.우리나라는2019년이후5년만에이대회여자단체전타이틀을탈환했다.문혜경문혜경과임진아는여자복식결승에서도나미오카나나미-네기시가에나(이상일본)조를5-3으로물리쳐대회2관왕에올랐다./연합뉴스
통산46호로한국인공동3위올시즌‘20-20’도노려볼만김하성(샌디에이고)이23일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안방경기4회말1점홈런을날린뒤두팔을벌린채홈플레이트를밟고있다.이번시즌10호홈런으로김하성은추신수이후처음으로세시즌연속두자릿수홈런을기록한한국인메이저리거가됐다.샌디에이고=AP뉴시스김하성(29·샌디에이고)이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에서3년연속두자릿수홈런을달성했다.김하성은밀워키와의23일안방경기4회말2사주자없는상황에서상대선발투수카를로스로드리게스의슬라이더를받아쳐왼쪽담장을넘어가는시즌10호홈런을날렸다.김하성이홈런을친건9일애리조나전이후2주만이다.이홈런으로3-0에서4-0으로점수차를벌린샌디에이고는결국밀워키의추격을6-4로뿌리치고4연승을달렸다.김하성은MLB진출첫해인2021년8홈런에그쳤지만2022년11홈런을날린데이어지난해에는17홈런을쏘아올렸다.이전까지한국선수가MLB에서3년이상계속해서두자릿수홈런을날린건추신수뿐이었다.추신수는2008년부터2019년까지12년동안2011년(8홈런)과2016년(7홈런)을제외하고는매년두자릿수홈런을기록했다.김하성은또MLB통산46홈런으로추신수(218홈런),최지만(67홈런)에이어강정호와함께한국인MLB최다홈런공동3위기록보유자가됐다.샌디에이고는이날까지한시즌162경기중절반인81경기를치렀다.김하성은이날현재15도루를기록중인데이역시시즌반환점을돌기전최다기록이다.김하성이끝까지현재페이스를유지하면20홈런-20도루클럽에도가입할수있다.한국선수가운데MLB에서시즌20홈런-20도루기록을남긴건추신수(2009,2010,2013년)뿐이다.김하성은지난해에는9홈런-13도루로반환점을돌았다.8월까지17홈런-31도루를기록했지만9월이후홈런을한개도추가하지못하면서결국17홈런-38도루로시즌을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