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시몬바일스가31일열린파리올림픽기계체조여자단체전에서우승한뒤활짝웃고있다.AFP연합뉴스美체조단체전8년만에우승여자체조계‘GOAT(GreatestOfAllTime·역대최고의선수)’.시몬바일스(27·미국)가2024파리올림픽에서통산5번째금메달을목에걸었다.정신적압박감에기권했던2020도쿄올림픽악몽을떨쳐내며이번올림픽5관왕을도전하는‘바일스타임’의시작을알렸다.미국여자기계체조대표팀은31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베르시아레나에서열린단체전결선에서171.296점을획득해금메달을획득했다.바일스는주종목인도마에서가장높은14.900점을기록해팀의선두자리를이끌었고이단평행봉(14.400점),평균대(14.366점),마루운동(14.666점)에서도14점이상고득점을받으며팀승리를굳혔다.바일스의활약에미국은단체전정상자리를8년만에되찾았다.1996애틀랜타올림픽,2012런던올림픽,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이은4번째우승이다.바일스는지난도쿄올림픽단체전에서도마에서2바퀴반을비트는기술에실패한후몸과마음이일치하지않는‘트위스티스(Twisties)’증상을호소하며4개종목결선출전을포기한바있다.바일스는지난2013년부터2015년까지3년간기계체조세계선수권대회에서10개의금메달을획득한뒤리우올림픽에서4관왕을기록해대관식을치렀다.이후도쿄올림픽에서전관왕(6개종목)을달성할것이란기대를한몸에받았는데,바일스는후에당시를“전세계의무게를어깨에걸머진것같았다”고회고했다.미국시사주간지타임은스포츠특급스타가겪는정신건강의심각성을알린바일스를2021년‘올해의선수’에선정하기도했다.바일스가중압감을이겨내고자신만의호흡으로파리올림픽무대에화려하게돌아오면서미국현지언론들은‘구원(Redemption)’이라고극찬했다.바일스는남은올림픽기간4개종목에서금메달에도전하며신기록을쓸예정이다.오는8월1일에개인종합,3일에도마,5일에평균대·마루운동에서금메달을노린다.3일에열리는도마는한국의여서정(제천시청)과북한의안창옥도메달에도전한다.바일스는이번우승으로미국올림픽기계체조최다메달리스트(8개)가됐다.기계체조부분금메달은1904세인트루이스올림픽5관왕인앤턴하이다(미국)와같다.

오상욱뉴시스펜싱사브르단체전3연패도전파리첫金오상욱은2관왕노려구본길·박상원·도경동과호흡탁구남녀단식도메달사냥나서‘그랜드슬래머’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2024파리올림픽2관왕에도전한다.오상욱은31일오후8시30분(한국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리는펜싱남자사브르단체전에서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박상원(대전광역시청),도경동(국군체육부대)과함께다시한번금빛찌르기에나선다.한국남자사브르의‘에이스’오상욱은지난28일남자개인전에서한국선수단의파리올림픽첫번째금메달을안긴주인공이다.오상욱은이번금메달로올림픽과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모두개인전금메달을수확하는그랜드슬램을완성했다.오상욱은2020도쿄올림픽에서구본길,김정환,김준호와이종목금메달을합작해영화제목인‘어벤저스’에‘펜싱’을더한신조어인‘어펜저스’로인기를얻었다.김정환과김준호가국가대표에서은퇴하자‘젊은피’박상원,도경동이합류해‘뉴펜저스’로새롭게태어난한국은현재남자사브르팀세계랭킹1위다.2012런던올림픽과도쿄올림픽에이어이종목3회연속금메달을노린다.펜싱종목은올림픽에서종목별순환제로단체전을치른다.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남자사브르단체전이열리지않았다.1번시드의한국은8번시드캐나다를상대로8강첫경기를치른다.이경기에서승리하면4번시드프랑스와5번시드이집트의승자를만나결승진출을다툰다.대진표반대쪽에서는3번시드헝가리와6번시드이탈리아,2번시드미국과7번시드이란이각각경기한다.결승전은8월1일오전3시30분이다.혼합복식에출전한신유빈(대한항공)과임종훈(한국거래소)이12년만에올림픽메달을가져온탁구는남녀단식에서추가메달에도전한다.신유빈은여자단식32강,장우진은남자단식16강에나선다.배드민턴여자단식의세계랭킹1위안세영(삼성생명)도취셰페이(프랑스)를상대로A조예선2차전에나선다.안세영은이경기를승리하면8강진출을확정한다.안세영은앞서열린예선1차전에서코비야나날반토바(불가리아)를2-0으로꺾었다.나란히단체전에서금메달을가져온남녀양궁역시개인전에서김제덕(예천군청)과이우석(코오롱인더스트리·이상남자부),임시현(한국체대),전훈영(인천광역시청),남수현(순천시청·이상여자부)이메달도전을이어간다.김우진은전날먼저경기해가볍게16강까지진출했다.

덥다더워2024파리올림픽이진행되고있는프랑스파리의30일최고기온이35도로예보된가운데선수와시민들이강한폭염에힘들어하고있다.APEPA연합뉴스■파리불볕더위에선수들불만현지기온36도까지치솟았지만숙소에는선풍기만달랑제공휴식시간연장·얼음조끼지급조직위,대책나섰지만역부족“이정도무더위에서경기해본적이없습니다.”영국테니스선수잭드레이퍼는30일(한국시간)BBC와인터뷰에서“제공된물병이차갑게유지되지않아서뜨거운물만마시는중”이라며이같이말했다.영국마장마술선수칼헤스터도“정말감당하기힘든상황”이라며“덥지만프로답게대처해야하니워밍업강도를조절중”이라고전했다.주요외신에따르면폭염으로몸살을앓는2024파리올림픽이이런저런대책을내세우고있지만선수들사이에서는불만이폭주중이다.급기야‘얼음조끼’를입은선수들까지등장했다.강하게내리쬐는햇볕에땀을흘리며손선풍기를들고다니는관중도쉽게볼수있다.미국기상기업아큐웨더에따르면현지시간으로30일오후4시쯤파리기온은36도까지치솟았다.31일오후에는기온35도를찍은뒤강한뇌우가이어질것으로예보됐다.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여러대책을수립하고나선모습이다.축구,테니스,마장마술,BMX(바이시클모토크로스)등야외에서열리는종목들의경기장표지판에는관중에△모자착용△수분섭취△자외선차단제바르기등을권장하는문구를적었다.종목별비상계획을수립하기도했다.국제테니스연맹(ITF)은남녀단식2세트와3세트사이휴식시간을10분으로늘렸다.BMX의경우우산으로경기장에그늘을만들었다.라이더들에겐얼음조끼와물병을제공했다.파리올림픽의콘셉트는‘친환경’‘저탄소’다.현재선수단숙소는40도가넘는불볕더위에도에어컨없이선풍기등임시냉방장치만설치됐다.선수들이타는셔틀버스조차에어컨을켜지않았다.수영국가대표김우민은“다른나라선수한명이버스에서내린뒤쓰러졌다는얘기가들린다”며“버스가너무덥고창문도못열게막아놨다”고전하기도했다.파리올림픽조직위는탄소발자국을줄이기위해선수촌에서채식위주식단만제공하고있다.람비스콘스탄티니디스파리올림픽운영책임자는“(무더위로)경기중단은없을것으로보이나사안별로평가할것”이라며“누구도위험에빠뜨리지않겠다”고말했다.

라데팡스경기장수심2.15m권장기준보다1m가량얕아물살영향많이받아체력소모“나도이상황이이해되지않는다.”31일오전(한국시간)프랑스파리라데팡스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남자계영800m결승에서마지막영자인황선우(강원도청)는부진한기록에대해아쉬움을표했다.황선우는마지막200m구간을1분45초99로역영하며추격의불꽃을지폈지만이는올해2월세계선수권대회동일종목에서은메달을거머쥐었을때의1분43초76보다약2초뒤진기록이다.이날6위에자리한대표팀의전체기록도7분07초26으로세계선수권기록보다5초이상떨어졌다.파리올림픽경영종목에서의부진이황선우와한국만의일은아니다.경영37개종목중15개의결승경기가종료된31일까지단한개의세계신기록도나오지않았다.2020도쿄올림픽수영경영종목에서6개의세계신기록이작성된것과는대조적이다.일각에서는파리라데팡스경기장의‘수심’을기록저조의원인으로꼽는다.미국월스트리트저널,영국데일리텔레그래프등은“파리라데팡스경기장의수심은2.15m에불과하다”며“국제수영연맹이권장하는2.5∼3m를충족하지못한다”고지적했다.올림픽수영장최소기준은2m이므로규정을어긴것은아니지만선수들의스트로크가발생시키는물살의영향이수심이깊을수록작아진다는것은상식적부분이다.물살의영향을많이받을수록체력소모가커지고기록단축이어려워지는셈이다.

2024파리올림픽남자철인3종수영이프랑스파리센강의수질악화로하루연기됐다.남자철인3종중수영은하루연기돼31일(한국시간)오후5시45분센강에서열릴예정이다.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30일“국제올림픽위원회(IOC),파리시관계자,의료팀등이모여긴급회의를하고남자부경기를하루연기하기로했다”고밝혔다.조직위는“불행하게도파리에비가내려오늘센강수질은경기에적합하지않았고일부지점에서측정된수치는경기허용한도를초과했다”고설명했다.파리에폭우가내리면서센강수질이악화했다.비가오면센강의수질은나빠진다.26일과27일파리에폭우가내려조직위는28일과29일로예정됐던수영훈련을취소했다.국제수영연맹(FINA)은100㎖당1000CFU(미생물집락형성단위·Colony-formingunit)를초과하는대장균과400CFU를초과하는장구균이함유된물에서경기하지못하도록하고있다.이수치를넘은물에서수영하면위장염이나결막염,외이염,피부질환등을앓을수있다.센강수질테스트결과에따라경기는또연기될수있다.조직위는8월2일을예비일로잡아놓았다.

대회관계자국가명소개에항의南北탁구선수들나란히시상대셀카등훈훈한분위기는잠시뿐눈치보듯급히경기장빠져나가파리=정세영기자[email protected]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경기가열린30일밤(한국시간)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남북탁구선수들이나란히시상대에올랐다.혼합복식에출전한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조는동메달결정전에서홍콩을꺾었고,북한의리정식-김금용조는결승에서아쉽게중국에패해은메달을차지했다.시상식에선태극기와인공기가나란히걸렸다.잠시나마훈훈한분위기도연출됐다.동메달을딴신유빈-임종훈이먼저시상대에올랐고,이어은메달의리정식과김금용이소개됐다.신유빈과임종훈이박수를보냈고,남북선수들은악수했다.시상식뒤‘빅토리셀피(셀카)’촬영이눈길을끌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대회공식파트너인삼성전자의갤럭시스마트폰으로입상자들이시상대에서기념사진을찍는‘빅토리셀피’를진행중이다.대회관계자가건넨삼성폰을받은임종훈은선수들과함께사진을찍었다.리정식은덤덤한표정을지었으나김금용은셀피에응했다.그러나시상식후엔남북관계의냉랭함만재확인했다.리정식과김금용은믹스트존에서한국취재진의질문에아무런대답없이서둘러빠져나갔다.이어진공식기자회견에서북한선수들은개막이후처음으로마이크를잡았다.그런데북한선수들은기자회견장에함께온관계자에게시선을떼지못했다.이관계자는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관계자가‘북한(NorthKorea)의리정식-김금용’이라고소개하자화를냈다.북한의정식국호인‘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People’sRepublicofKorea)’이라고하지않은것에대한항의였다.북한측관계자는이날공식기자회견을극도로경계하는눈치였다.선수들이대답하기전고개와눈빛으로신호를보냈다.특히한외신기자가‘한국에경쟁심을느꼈느냐’고질문하자,이관계자는선수들을바라보며고개를가로저었다.김금용은“그런건느끼지못했다”고짧게대답했다.한편임종훈은공식기자회견에서“서로메달딴걸축하한다는정도의인사만나눴고,따로대화는없었다”고설명했다.

이리여고가제52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단체전금메달의영광을안았다.우승기를들고기뻐하는이리여고전지혜고예정김소연오온빈(왼쪽부터)선수.사진제공ㅣ이리여고이리여고가29일막을내린제52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개인전은메달과단체전금메달을수확했다.이번대회에뻬개인전에출전한고예정은준결승에서방효정(향남고)선수를꺾고은메달을차지했다.이어단체전에나선이리여고(고예정,김소연,오온빈,전지혜)는준결승에서창문여고를제압하고결승에진출했다.이리여고는결승에서만난향남고를45대441점차짜릿한승리를거두며단체전금메달을목에걸었다.경기를참관한학부모들은“선수들이부상속에서도최선을다해경기에임하는모습을보며눈물이흘렀다”며“부상투혼속에서도혼신의힘을다해준우리아이들에게아낌없는박수를보낸다”고했다.이리여고성선화교장은“우리학생선수들이흘린땀방울만큼결과가좋게나와학교를빛내준선수들이자랑스럽다”며선수들을격려했다.

[OSEN=인천공항,이대선기자][사진]ⓒGettyimage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OSEN=우충원기자]"김예지,액션영화에캐스팅필요!".오예진(19,IBK사격단)과김예지(32,임실군청)는28일오후프랑스샤토루슈팅센터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사격여자10m공기권총결선’에서나란히1,2위를기록하며금메달과은메달을획득했다.10발을쏜두번째시리즈까지오예진이101.7점으로전체1위를차지했고김예지가101.5점으로2위를기록했다.김예지는141.9점으로오예진의141.5점을앞서역전에성공했다.두선수가독보적인기량을뽐내며한국선수끼리금메달을다투는내용이었다.19발까지쏜가운데192.1의오예진이191.9의김예지를추월했다.인도의마누바커가막판맹추격을펼쳤다.오예진이선두를지키고김예진이3위로내려왔다.결국한국선수들끼리금은을확보하고금메달을다퉜다.마지막발에서232.6점의오예진이10.6을쏘면서금메달을확정지었다.231.5점의김예지가9.8을쏘면서은메달을기록했다.특히테슬라창업자일론머스크가김예지에대해깊은관심을보냈다.[사진]ⓒGettyimage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머스크는지난30일(한국시간)X(엑스,구트위터)에올라온김예지의여자권총25m경기영상에대해"김예지는액션영화에캐스팅돼야한다.연기가필요하지않다"고극찬했다.그는또다른게시글에서는"액션영화에사격세계챔피언으로(김예지가)나온다면멋있을것"이라고치켜세웠다.한편김예지는자신의주종목인권총25m가오는8월2일예선,8월3일결선이예정돼있다.김예지는지난5월열린ISFF바쿠월드컵사격대회에서이부문1위를차지한바있다./[email protected]

오예진선수금융권최초쾌거재창단20년만에최고성적IBK기업은행사격단소속오예진(사진왼쪽세번째)선수가‘2024파리올림픽’공기권총10m여자경기에서금메달을따내면서기업은행이축제분위기에휩싸였다.31일금융업계에따르면오선수의금메달은사격부문금융권최초다.오선수는지난해12월1일기업은행사격단에입단했다.기업은행사격단은선수8명과코칭스태프2명등모두10명으로구성돼있다.1977년1월창단했다가1997년12월해체됐다.이후2004년12월재창단해현재에이르고있다.재창단20년만에올림픽금메달이라는최고의성적을거둔것이다.특히남자속사권총세계4위의송종호선수도기업은행사격단소속으로2번째금메달을기업은행에안겨줄가능성이크다.송선수는오는8월4일남자25m속사권총예선전을치르고예선전을통과하면5일결선을치른다.기업은행은올림픽이끝난후오선수의금메달획득을기념하기위한이벤트등을검토하고있는것으로전해졌다.기업은행은사격단훈련을위해물심양면지원을아끼지않고있다.심리프로파일링과심리기술교육,바이오피드백등을통해훈련및경기에집중할수있는환경을조성해선수들의집중력을키웠다.기업은행관계자는“멘털코칭전문가가오선수가올림픽선수촌에입촌한후에도직접선수촌에찾아가관리해주는등오선수컨디션유지를위해지원을아끼지않았다”며“코칭스태프가오선수에게격발타이밍을유지할것을주문해좋은성적을낼수있었다”고말했다.기업은행은사격외에도태권도·역도·레슬링종목을후원하고있으며여자바둑과씨름등비인기스포츠종목육성에도힘을보태고있다.김성태기업은행장은“앞으로도스포츠와문화,예술분야에대한지원을아끼지않고지속해나가겠다”고말했다.

신유빈과짝이뤄탁구혼합복식동메달획득2012년런던대회이후12년만에메달견인허리부상임에도복대차고훈련내달19일입대예정이었으나병역혜택받게돼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동메달결정전에서승리한한국임종훈이관중을향해손을흔들고있다.사진=연합뉴스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시상식에서동메달을차지한한국임종훈·신유빈이인사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스타in허윤수기자]대한민국탁구에12년만의올림픽메달을안긴임종훈(한국거래소)이극적으로병역혜택까지받게됐다.신유빈(대한항공)과짝을이룬임종훈은30일(이하한국시간)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동메달결정전에서웡춘팅-두호이켐(홍콩)을게임점수4-0(11-5,11-7,11-7,14-12)으로완파했다.한국탁구는2012런던올림픽남자단체전은메달이후12년만에올림픽메달을수확했다.신유빈은2008년베이징대회여자단체전3위이후여자선수로는16년만에메달을따냈다.이번대회임종훈은부상투혼을펼치고있다.뼈가근육과신경을찔러통증을느끼고있으나복대를차고훈련하며이겨내고있다.그럼에도허리를활용한드라이브공격으로메달획득에앞장섰다.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동메달결정전에서한국임종훈-신유빈이홍콩웡춘팅-두호이켐과대결에서승리를거둔뒤기뻐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그는“허리가부러져서시합을못하는지경에이르지않는한최대한허리를꺾어서치고커버해야한다고생각했다”라고돌아봤다.그러면서“단식이면개인의영광이기에몸을사렸을것”이라면서“(신)유빈이와함께하는복식이기에그럴수없었다”라고굳은의지를밝혔다.임종훈은계속해서파트너신유빈에대한고마움을전했다.그는“모든건유빈이와복식을할수있었기에가능했다”라며“고마운마음뿐”이라고웃었다.신유빈도“오빠랑그동안마음고생,몸고생많았는데결과를얻어기쁘다”라며“한국보다해외에있는시간이많아힘들었는데(오빠가)힘든내색하나없이견뎌줘서감사하고저도힘낼수있었다”라고엄지를치켜세웠다.임종훈은이번올림픽메달로또하나의혜택을받았다.바로병역혜택이다.1997년생인임종훈은내달19일입대예정이었다.그는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단체전은메달,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단체전과남자복식각각은메달,혼합복식동메달을따냈다.아시안게임에서금메달은따지못했기에병역혜택대상자는아니었다.임종훈은입대를불과20일을앞둔상황에서올림픽메달을따내며병역혜택과함께선수로서더높은곳을바라볼수있게됐다.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동메달결정전에서한국임종훈-신유빈이홍콩웡춘팅-두호이켐과대결에서승리를거둔뒤기뻐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병역혜택이신경쓰이지않았다면거짓말”이라고밝힌임종훈은“이런내가이상한가싶었으나동료(장)우진이형이‘신경안쓰이면사람이아니다’라고해주셔서인정하기로했다”라고돌아봤다.이어“‘도전’이라는키워드를정해놓고매경기최선을다했다”라고덧붙였다.임종훈은“항상국가대표로시합을나갈때마다메달을따고돌아온다고생각했고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뿐만아니라모든대회에서그걸지켜왔다”라며“한국탁구가계속해서올림픽메달을땄으면좋겠다”라고말했다.올림픽첫메달을품은임종훈은장우진(세아후원),조대성(삼성생명)과함께남자단체전에서추가메달사냥에나선다.

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라데팡스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수영남자계영800m결승에서마지막영자로나선황선우가경기를마친뒤풀장옆에누워있다.양재훈,이호준,김우민,황선우가출전한대표팀은7분07초26을기록해6위를기록했다.[연합][헤럴드경제=김유진기자]“세시간뒤에결승을뛰어야하고진짜전세계가다집중하고있는데,핸드폰보고있어요.그럼옆에서보는사람은얼마나답답합니까”(전동현수영국가대표코치)한국수영간판황선우(21·강원도청)가주종목인남자자유형200ｍ을비롯해타종목에서도노메달을기록한가운데,최근코치진의발언이수면으로재조명받고있다.전동현수영국가대표팀코치가유튜브채널'톡다이브'에출연한모습.[유튜브톡다이브ⓒ]자유형200ｍ우승후보로꼽히며파리에입성한황선우는자유형200ｍ준결승에서9위(1분45초92)에그쳐8명이받는결승진출권을놓쳤다.그가세계선수권대회에서3회연속시상대에오르며메달을색깔별로수집하고,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1분44초40으로우승까지했던종목에서노메달을기록한것이다.이번대회남자자유형200ｍ금메달인다비드포포비치(루마니아)의기록은황선우의항저우기록보다느린1분44초72였다.황선우가2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라데팡스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수영남자자유형200m준결승에서레이스를마친뒤물밖으로나서고있다.황선우는준결승9위로결승진출에실패했다.[연합]황선우는자유형100ｍ에서도48초41,16위로준결승에턱걸이한뒤계영800ｍ에집중하고자준결승출전을포기했다.하지만,계영800ｍ에서받은성적표도초라했다.뜻밖의부진에일각에선최근코치진이지적한태도문제가원인이아니냐는관측도나온다.그간성적이좋을때지적받지않던‘MZ세대그자체’의경기직전준비모습까지도마에오른상황이다.전동현수영국가대표팀코치가유튜브채널'톡다이브'에출연해국가대표팀에대해언급한부분.한국수영대표팀은매트에누워자유롭게대기하는모습이‘MZ그자체’라는평을듣기도했다.[유튜브톡다이브ⓒ]앞서전동현수영국가대표팀코치는27일공개된유튜브‘톡다이브’영상에서수영국가대표팀황선우와김우민선수들의시합준비루틴을언급한바있다.전코치는“이선수들은하는루틴이있다.일단누워서핸드폰보고하다가본인시간대되면스트레칭하고.들어가기전에‘선생님저다녀올게요!’하고간다.그런부분들이두선수가특이한것같다”고말했다.그러면서“3시간뒤에결승을뛰어야하고진짜전세계가다집중하고있는데,핸드폰보고있다”며“스트레칭도해야되고진짜몸관리해서왔다갔다뛰기도해야하고,맥박도올려야하고이런걸우리는원하지않냐.자야한다고해서좀쉬라고눕혀놓으면,폼롤러하고게임하고물병던지기놀이하고”라고말했다.그러면서“언제가얘기를하니까‘이렇게해야지자기는마음이편하다’고한다.그걸내방식대로바꿀수는없지않느냐”며“그래서놔뒀는데결과론적으로보여주니까이제는더하라고한다”고말했다.전동현수영국가대표팀코치가유튜브채널'톡다이브'에출연한모습.[유튜브톡다이브]황선우는31일프랑스파리의라데팡스수영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수영경영남자계영800ｍ결승을마친뒤대회부진과관련해원인을찾지못했다고밝혔다.황선우는“나는긴장을한다고해서몸에부하가오는유형이아니다"라며"훈련도잘했고자신감도있었다.그런데이런결과가나왔다.나도이해할수없다”고당혹감을드러냈다.이어“(2021년에열린)도쿄올림픽이후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에서늘메달을따서,지금상황이더혼란스럽다”며“올림픽이라는큰무대에서내기량을발휘하려면더많은훈련,정신적인성숙이필요한것같다.아직혼계영출전이남았는데,대회가끝나고한국으로돌아가면지금보다더수영에전념하겠다”고다짐했다.

신유빈-임종훈탁구남매,12년만에탁구올림픽메달이준환,세계1위꺾고유도남자81㎏급동메달획득종합순위5위…양궁·배드민턴·복싱등추가메달가능성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아레나파리쉬드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성복식파이널-동메달결정전에서한국임종훈,신유빈과홍콩웡춘팅,두호이켐의경기.임종훈과신유빈이동메달확정후포즈를취하고있다.2024.7.30.파리=이상섭기자[헤럴드경제=안효정기자]한국탁구가12년만에올림픽무대에서메달을획득했다.유도에서는이틀연속메달이나왔다.두종목에서‘값진동메달’이추가되면서한국선수단은31일(한국시간)오전8시기준메달종합순위5위를기록했다.신유빈(20·대한항공)과임종훈(27·한국거래소)조는30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3위결정전에서홍콩의웡춘팅-두호이켐조를4-0(11-511-711-714-12)으로이겼다.이로써한국탁구는2012년런던대회은메달이후12년만에올림픽시상대에다시섰다.당시유승민현대한탁구협회장과주세혁남자대표팀코치,오상은이탁구남자단체전에서은메달을따냈다.신유빈은2008년베이징대회여자단체전3위이후16년만에한국여자탁구선수로올림픽메달을획득했다.8월19일입대를앞두고있던임종훈은이번동메달획득으로병역혜택을받게됐다.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아레나파리쉬드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성복식시상식에서한국임종훈,신유빈을비롯한메달리스트들이셀카를찍고있다.2024.7.30.파리=이상섭기자/SS이종목결승에서는왕추친-쑨잉사(중국)조와리정식-김금용(북한)조가맞붙었고4-2로중국조가승리했다.북한조는졌지만은메달획득으로이번대회북한의첫메달주인공이됐다.북한이올림픽에서메달을따낸것은2016년리우데자네이루대회이후8년만이다.이준환이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아레나샹드마르스에열린2024파리올림픽유도남자-81㎏급시상식에서동메달을목에걸고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2024.7.30.파리=이상섭기자/YW유도에서는이틀연속낭보가전해졌다.한국남자유도차세대에이스로꼽히는이준환(22·용인대)이프랑스파리샹드마르스경기장에서열린유도남자81㎏급동메달결정전에서세계1위마티아스카스(벨기에)와골든스코어(연장)승부끝에승리를가져왔다.전날유도여자57㎏급은메달을딴허미미(21·경북체육회)에이어한국선수단두번째유도메달이다.아울러2012런던대회김재범의금메달에이어이준환이12년만에메달을따내면서유도81㎏급부활을예고했다.여자63㎏급에출전한‘제일교포3세’김지수(23·경북체육회)는아쉽게메달수확에실패했다.김지수는16강에서세계랭킹1위요아너판리스하우트(네덜란드)에절반승을거두는파란을일으켰다.하지만8강에서만난카타리나크리스토(크로아티아)에게연장한판패를당한뒤패자전에서도한판패로물러섰다.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펜싱여자에페단체8강전에서프랑스에패한한국송세라(왼쪽)가프랑스선수의위로를받고있다.[연합]펜싱여자에페대표팀은8강에서탈락하고아쉬움의눈물을쏟았다.여자에페는우리나라가2012년런던과2021년도쿄올림픽에서은메달을획득했던종목이다.펜싱에페여자단체전에나간송세라(부산시청),이혜인(강원도청),강영미(광주서구청),최인정(계룡시청)은8강에서프랑스에31-37로졌다.이들은조기탈락에고개를떨궜다.여자에페단체전의목표는금메달이었다.특히지난해국가대표은퇴를선언한최인정은은퇴까지번복하고올림픽에나왔지만초반부터개최국이자종주국으로펜싱열기가뜨거운프랑스를만나면서메달권진입에실패했다.30일(현지시간)프랑스샤토루CNTS사격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사격10m공기권총혼성단체동메달결정전에서오예진·이원호가인도팀에맞서과녁을조준하고있다.2024.7.30샤토루=이상섭기자사격공기권총혼성경기동메달결정전에나간이원호(24·KB국민은행)-오예진(19·IBK기업은행)은마누바커-사랍조트싱(인도)조에10-16으로졌다.이번대회공기권총여자10m에서우승한오예진은메달추가획득에도전했으나4위로대회를마쳤다.공기권총남자4위에올랐던이원호는혼성경기에서도4위로메달을아깝게놓쳤다.동메달을땄더라면탁구임종훈처럼병역혜택을받을수있었던이원호는귀국후국군체육부대에입대할예정이다.김우진이지난29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앵발리드양궁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남자단체결승전한국과프랑스의경기에서활시위를당기고있다.[연합]한국양궁남자단체전에서올림픽3연패기록을세웠던김우진(32·청주시청)은개인전16강에오르며2관왕을향해출발했다.김우진은앵발리드에서열린양궁남자개인전64강에서이스마엘마다예(차드)를6-0,32강전서린즈샹(대만)을6-0으로제압했다.김우진은두경기총18발중15발을10점,나머지3발도모두9점에꽂으면서높은정확도를자랑했다.김우진은8월4일오후5시9분마르쿠스달메이다(브라질)와8강진출을다툰다.김우진은개인전에서는아직올림픽메달이없다.이번대회에선개회식전에펼쳐진랭킹라운드에서686점을쏘며전체1위를기록하는등좋은컨디션을보이고있어기대를모은다.프랑스파리아레나포르트드라샤펠에마련된2024파리올림픽배드민턴경기장.[연합]배드민턴도모두승전보를울렸다.여자복식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조는종콜판키티타라쿨-라윈다프라종자이(태국)조를2-0(21-921-12)으로따돌리고8강을확정했다.혼합복식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공항)조역시데차폴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테래터내차이(태국)조를2-1(21-1510-2121-15)로누르고3연승,조1위로8강에올랐다.한국여자복싱의희망임애지(25·화순군청)도메달획득에한걸음더다가섰다.복싱여자54㎏급에서타티아나레지나지헤수스샤가스(브라질)를상대로4-1로판정승을거두며8강진출에성공했다.임애지가8월2일로예정된준준결승에서이기면한국복싱은2012년런던대회한순철은메달이후12년만에올림픽시상대에오르게된다.여자복싱에서는한국첫올림픽메달이된다.30일오전(현지시각)프랑스파리아레나파리쉬드6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대한민국-노르웨이A조여자핸드볼3차전경기.강경민이슛을하고있다.2024.7.30파리=이상섭기자이번대회한국유일의단체구기종목인여자핸드볼대표팀은노르웨이와조별리그3차전에서20-26으로져1승2패가됐다.8월1일스웨덴을상대하는한국은남은2경기에서승점을추가해야8강진출을바라볼수있다.27일대회개막후매일금메달소식을전하던한국선수단은현재금메달5개,은메달3개,동메달3개로메달순위5위에올랐다.메달순위에서는금메달7개의일본이선두,6개씩따낸중국과호주가2위와3위를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