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파리하계올림픽폐회식이11일오전4시에(현지시각오후9시)시작됐습니다. 공연과영상상영이끝나고축사및폐회선언이이어졌습니다.파리올림픽조직위원장토니에스탕게가각대륙을대표해서나온선수들과함께무대중앙에오릅니다.그는이번파리올림픽을돌아보며연설했습니다. 한번도경험해보지못한올림픽과프랑스전역자체가올림픽이었던사실을언급하며뿌듯해했습니다.모든것이가능했던것을선수,관중,조직위원회와자원봉사자들이함께만들어낸노력이라며감사를표했습니다. 토니에스탕게의연설,영상으로함께확인하시죠! (SBS디지털뉴스편집부)
(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11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역도여자81kg이상급에출전한박혜정이용상2차시기에서168kg바벨을들어올린뒤포효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1120:39:26/<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포스트장미란'박혜정(21·고양시청)이한국신기록2개를번쩍들어올리며첫올림픽을기분좋게마무리했다.박혜정은11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6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역도여자81㎏이상급경기에서인상131㎏,용상168㎏,합계299㎏을들어2위를차지했다.박혜정이출전한81㎏이상급에는'세계최강'리원원(중국)이버티고있다.역시나합계309㎏(인상136·용상173㎏)을들어가뿐히금메달을차지했다.인상과용상3차시기는각각포기했다.박혜정은현실적인목표였던'은메달'을땄다.(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11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역도여자81kg이상급에서은메달을따낸박혜정이시상대에올라메달을들어보이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1121:45:00/<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아름다운도전이었다.박혜정은인상3차시기에서136㎏성공해한국신기록을작성했다.지난4월태국푸껫에서열린2024국제역도연맹(IWF)월드컵여자최중량급경기(당시에는87㎏이상급)에서든130㎏과2018년국제역도연맹(IWF)이체급을재편하면서대한역도연맹이여자최중량급기준기록으로정한130㎏을넘어섰다.용상에서168㎏를든박혜정은합계299㎏으로지난4월자신이작성한여자최중량급합계한국기록296㎏을3㎏넘어선한국신기록도세웠다.2020도쿄대회에서'노메달'에그쳤던한국은박혜정의활약속에이번대회은메달1개를수확했다.신화통신=연합뉴스지난4월모친상의아픔을겪은박혜정은가족의응원속에슬픔을꾹누르고올림픽을준비했다.이날경기장에는박혜정의아버지와언니가현장에서응원했다.박혜정은이제20대초반이다.자신의우상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제2차관)처럼첫올림픽에서은빛바벨을들었다.장미란차관은2004년아테네에서처음올림픽무대에올라은메달을따냈고,2008년베이징에서는금메달을목에걸었다.여자81㎏급유망주인박혜정은차근차근성장하고있다.조금씩자신의최고기록을경신하며최정상에다가서고있다.이번올림픽에서도'메달색'을떠나자신이갖고있던한국기록을두개나갈아치우며현실적인목표를모두달성했다.(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11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역도여자81kg급에출전한박혜정이밝게웃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1119:28:46/<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박혜정은대회를앞두고"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이열리는2028년에는내가'금메달에도전하는선수'가되어있으면좋겠다"며"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에서금메달을따봤지만,올림픽금메달은더어려운도전이다.서두르지않고,2028년LA올림픽까지꾸준히성장하는선수가되겠다"고거듭다짐했다.파리올림픽서은메달을딴후에는"리원원은내가존경하는선수다.하지만,격차가줄어들긴했다.2028년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서는붙어볼만하지않을까"라고웃었다.박혜정은2028년LA올림픽에서는더기대를모은다.이형석기자
단체전금메달을획득한한국펜싱사브르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파리(프랑스)심혜진기자]한국선수단이최소규모에도,구기종목부진에도큰성과를냈다.예상을깨고총32개의메달을획득하며좋은성적을썼다.국가대표팀은2024파리올림픽에서금메달13개,은메달9개,동메달10개등총32개메달을수확하며8위로대회를마쳤다.특히대회마지막날까지메달소식이전해졌다.여자근대5종에서성승민이동메달,여자유도81㎏이상경기에서박혜정이은메달을따냈다.이로써2008베이징올림픽,2012런던올림픽과나란히역대금메달을수확했다.최다인1988년서울올림픽33개에1개모자랐다.사실이번대회를앞두고부정적인시각이컸다.여자핸드볼을제외한단체구기종목의집단부진이컸기때문이다.그결과한국선수단의규모는1976년몬트리올대회이래48년만에최소규모로나섰다.금메달목표치도5개에불과했다.이는1984로스앤젤레스대회와2020도쿄대회에서남긴금메달6개보다도적을것이라는위기감이컸다.여자양궁대표팀전훈영-임시현-남수현(왼쪽부터)./게티이미지코리아오예진(가운데)과김예지(왼쪽)가2024파리올림픽사격공기권총10m여자결선에동반금과은메달을획득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파리올림픽남자양궁개인전정상에오른김우진이시상식에서금메달을들고손가락으로3관왕달성을의미하는세리머니로포즈를취하고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그런데예상을깨고대회초반부터다양한종목에서금메달이쏟아져나왔다.시작은펜싱이었다.남자사브르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개인전에서첫금메달을차지했다.이어사격에서깜짝소식이전해졌다.여자10m공기소총에서오예진(IBK사격단)이깜짝금메달을선사했다.이어'효자종목'으로꼽히는양궁에서터져나왔다.임시현(한국체대),남수현(순천시청),전훈영(인천광역시청)이10연속여자단체전금메달쾌거를선사했다.다시사격으로넘어와반효진(대구체고)이여자10m공기소총에서금메달을수확했다.박효진은한국의하계올림픽100번째금메달의주인공이됐다.다음은남자양궁이다.김우진(청주시청),김제덕(코오롱),이우석(코오롱),김제덕(예천군청)이단체전3연패에성공했다.여기에펜싱남자사브르단체전오상욱,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박상원(대전광역시청),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3연패를이뤄냈다.특히오상욱은한국펜싱사상한대회에서금메달2개를목에건최초의선수가됐다.이어양궁혼성김우진과임시현이금메달을합작했다.그리고사격여자25m권총양지인(한국체대),양궁여자개인임시현,양궁남자개인김우진까지이어지면서금메달두자릿수고지를밟았다.김우진은올림픽통산금메달개수를5개로늘리며개인최다금메달신기록을세웠다.특히양궁은효자종목답게남녀5종목전부석권이라는쾌거도이뤄냈다.활총칼은끝났다.이제는라켓으로갔다.지난5일배드민턴안세영이여자단식에서28년만의우승을차지하며계속해서금메달퍼레이드를이어나갔다.그리고태권도가종주국의자존심을세웠다.박태준(경희대)이태권도남자58㎏급에서정상에올랐다.58kg급체급에서최초금메달리스트가됐다.지난9일에는김유진(울산광역시청체육회)이태권도여자57㎏급을제패하면서선수단의13번째금메달을완성했다.이는2008년베이징,2012년런던대회에서기록한역대단일올림픽최다금메달과타이기록이다.내심최다기록까지노려봤지만마지막날금메달소식이전해지지않으면서신기록작성은다음대회로미루게됐다.그래도한국선수단은최악의여건속에서파리의기적을썼다.안세영이5일(한국시각)프랑스파리아레나포르트드라샤펠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배드민턴여자단식결승에서우승을차지한뒤금메달을목에걸고환호하고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2024파리올림픽에피소드10장면2024파리올림픽개회식이열린26일오후(현지시간)프랑스파리에펠탑에서레이저쇼가펼쳐지고있다.연합뉴스'문화와예술의도시'프랑스파리에서100년만에다시열린올림픽이막을내렸다.세계정세가어수선한데다테러위협이고조되는등우려속에서도비교적순탄하게대회가치러졌다.센강을활용한개막식과어설픈운영,기대이상으로선전한한국선수단등크고작은화제도많았다.이번올림픽의주요이야깃거리10개를정리했다.◆'신선하지만선넘은'센강의개막식토마스바흐국제올림픽위원회(IOC·오른쪽위)위원장이7월27일오후(현지시간)파리현지에서윤석열대통령과통화하고있다.바흐위원장은2024파리올림픽개회식에서우리나라선수단소개당시발생한오류에대해사과했다.대한체육회제공이번개막식은여러모로(?)인상적이었다.사상처음으로경기장이아니라야외에서닻을올리는시도는신선했다.파리를가로지르는센강으로각국선수단이유람선을타고입장했다.강변엔임시관중석이설치됐다.센강주변의루브르박물관,오르세미술관,콩코르드광장등은훌륭한배경이었다.비가내리지않았더라면더멋진장면이나올뻔했다.다만운영에문제가있다는지적도나왔다.한국선수단을프랑스어와영어모두북한으로잘못불러주최측이공식사과해야했다.개막식행사에서여장남자(드래그퀸)공연자들이'최후의만찬'속예수의사도로등장,종교계의반발을샀다.다만주최측은'톨레랑스(관용)'정신을표현한거라밝혔다.◆'활·칼·총의민족',양궁·펜싱·사격의위용2024파리올림픽에서양궁에걸린금메달5개를싹쓸이한한국양궁대표팀이6일인천국제공항을통해귀국,기념사진을찍고있다.왼쪽부터김우진,이우석,김제덕,전훈영,임시현,남수현.연합뉴스이번올림픽이시작하기전대한체육회가내세운목표는금메달5개.하지만한국선수단은기대이상으로선전했다.효자종목인양궁에다펜싱과사격에서만금메달10개를합작해내며분위기를띄웠다.한국선수단에게'활과칼과총의민족','전투민족'이라는별명이붙을정도다.이뤄낸위업을보면그런수식어가어색하지않다.양궁은5개전종목을석권했다.여자양궁은올림픽단체전10연패,남자양궁은3연패라는위업을달성했다.남녀개인전과혼성전역시제패했다.펜싱남자사브르단체전에서올림픽3연패를이뤄냈고,사브르개인전금메달도거머쥐었다.사격에선10대오예진과반효진,21살인양지은등'영건'3인방이금메달3개를보탰다.◆침몰딱지떼버린한국,목표못미친일본2024파리올림픽개회식이열린7월26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센강에서대한민국선수단을태운보트가트로카데로광장을향해수상행진을하고있다.연합뉴스대회전전망은밝지않았다.한국은반세기만에최소규모선수단(144명)을파견했고,금메달도5개가목표였다.축구,배구,농구는출전권조차따지못했다.반면일본은409명으로역대최대규모인선수단을꾸렸다.목표로한금메달도20개.역대해외에서열린올림픽중가장많이금메달을따겠다는의욕을보였다.일본극우인사는언론에다대고'한국에게파리올림픽은침한(침몰하는한국)의상징'이라고비아냥거리기도했다.하지만뚜껑이열리자상황이달라졌다.한국은금메달13개를따내며역대올림픽최다금메달타이기록(2008베이징·2012런던대회)을세웠다.하지만일본은금메달19개를따는데그쳐목표를이뤄내는데실패했다.◆'여기서수영을?'센강수질을둘러싼논란2024파리올림픽여자개인철인3종경기에출전한선수들이31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센강에뛰어들고있다.연합뉴스센강에서선수들이수영하는모습.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야심차게내놓은그림이다.센강은수질오염으로1923년부터수영이금지된곳.하지만조직위는여기서철인3종(트라이애슬론)중수영종목과오픈워터스위밍(마라톤수영)경기를열겠다는목표를세웠다.수질을개선하려고14억유로(약2조1천억원)를쏟아부은것으로알려졌다.하지만우려는잦아들지않았다.실제대회일정도차질을빚었다.철인3종에서남자부경기는수질문제로하루연기됐고,여자개인전에출전한벨기에선수는건강문제를들어혼성릴레이에서기권했다.9일(한국시간)오픈워터스위밍남자부경기로센강에서의수영도끝이났지만여기서도일부는센강에서헤엄치길포기했다.◆'우리가톱스타'올림픽빛낸NBA선수들미국남자농구대표팀의르브론제임스가11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의베르시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농구프랑스와의결승전에출전해슛을시도하고있다.연합뉴스지구촌으로시야를넓히면최고인기스포츠는축구다.하지만올림픽에선초특급스타들이눈에잘띄지않는다.그들은월드컵에나선다.대신올림픽농구에선세계최고선수들이모인다는미국프로농구(NBA)출신들이대거모습을보인다.이번대회에서도남자농구는가장큰인기를끈종목이라해도과언이아니다.르브론제임스,스테픈커리등NBA각팀의에이스들이미국대표로나섰다.다른나라에도NBA출신들이여럿포진했다.미국은NBA의MVP출신니콜라요키치가이끈세르비아를간신히제치고결승에올랐다.상대는NBA신인왕빅터웸반야마가버틴프랑스.미국은프랑스를98대87로잡고올림픽5연패로최강이란자존심을지켰다.◆'여성이냐,아니냐'성별논란휩싸인복싱알제리여자복싱선수칼리프(왼쪽)와대만여자복싱선수린위팅.연합뉴스알제리여자복싱66㎏급대표이마네칼리프는이번대회에서가장큰화제를불러일으킨선수다.남성(XY)염색체를가진게문제였다.상대였던이탈리아선수가경기도중기권하는일이벌어졌고,이탈리아총리까지항의하는사태를빚었다.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등유명인사들도비난에가세했다.하지만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입장은단호했다.염색체만으로성별을규정할수는없다고했다.결국칼리프는상대들을압도한끝에금메달을목에걸었다.그리고"난여자로태어났고,여자로살고있다.앞으로올림픽에선이런공격이없었으면좋겠다"고했다.같은논란을일으킨대만의린위팅도여자복싱57㎏급에서금메달을거머쥐었다.◆반효진·김제덕·허미미,대구경북을빛내다대구체고2학년이자한국사격대표인반효진이지난달29일(현지시간)프랑스샤토루슈팅센터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사격공기소총10m여자결선에출전,금메달을차지한뒤시상대에서기뻐하고있다.연합뉴스이번대회에나선한국선수단144명중대구경북출신또는소속인선수는10명.숫자는적지만이들의맹활약덕분에한국선수단의사기가크게올랐다.가장눈에띈'깜짝스타'는대구체고2학년인16살여고생반효진.사격공기소총10m에서정상에올랐다.특히우리나라역대하계올림픽100번째금메달의주인공이됐다.대구오성고선·후배사이인구본길과도경동은펜싱남자사브르단체전에서함께금메달을목에걸었다.'예천의아들'김제덕(예천군청)은선배들과함께남자양궁단체전금메달을합작했다.재일교포출신이자독립운동가허석선생의5대손허미미(경북도체육회)는유도여자57㎏급에서은메달을목에걸었다.◆'선수Vs협회'안세영을둘러싼갈등고조한국배드민턴대표안세영이5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포르트드라샤펠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배드민턴여자단식결승전에출전해금메달을따낸뒤공동취재구역에서자신의부상과관련한심경에대해인터뷰하고있다.연합뉴스'셔틀콕여왕'안세영은5일(한국시간)배드민턴여자단식에서금메달을거머쥐었다.남녀통틀어단식에서금메달이나온건1996애틀랜타올림픽이후28년만의경사.하지만경기직후안세영이"무릎부상후대표팀의대처에실망했고,대표팀과계속가긴힘들다는생각도들었다"고하면서일(?)이커졌다.안세영의'폭탄발언'에대한배드민턴협회가반박하면서논란은더확대됐다.안세영을무리하게출전시키지않았고,부상관리를위해한의사를지원하는등노력했다는게협회측얘기.안세영이선·후배문화에불만을제기하는등특혜를원했다는주장도폈다.아직은안세영이말을아끼고있으나불씨가사그라들수있을지는의문이다.◆이재용과정몽규,스포츠무대서대조된행보이재용삼성전자회장이7월27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펜싱남자사브르경기를관람하고있다.연합뉴스이재용삼성전자회장은12년만에올림픽현장을찾았다.올림픽공식파트너사인삼성전자는참가선수단전원에게최신스마트폰을지원했다.시상식최초로'셀카'가허용됐는데이스마트폰이활용되면서마케팅효과를톡톡히누렸다는분석이다.양궁협회장인정의선현대차그룹회장은한국양궁이맹위를떨치면서덩달아주가가올랐다.반면같은현대가(家)인정몽규HDC회장(정의선회장의5촌당숙)이맡은대한축구협회는연일죽을쑤고있다.감독선임논란속에이번올림픽출전권도따내지못했다.그럼에도최근정회장은변명으로일관한자서전을출간,책이'라면냄비받침대'에그칠거란비아냥까지나온다.긁어부스럼이다.◆'붐빈코리아하우스',한국문화관심반영프랑스파리의도심7구에자리잡은'코리아하우스'안마당.각국인사를초청,'한국의날'행사를열었다.채정민기자한국선수단의선전못지않게프랑스파리에서일고있는'한류열기'도인상적이다.한국선수들의경기에해외언론의관심이커진건물론이고,파리중심가인7구에자리잡은'코리아하우스'에도방문객들의발걸음이이어졌다.이곳에선올림픽기간메달리스트기자회견,한국홍보,스포츠외교등각종행사가진행됐다.이번코리아하우스는역대최대규모다.전세계인에게한국문화를널리알린다는목표아래복합문화공간으로꾸몄다.지난달26일문을연이후닷새만에1만6천여명이다녀갈정도로관심이뜨거웠다.우리가요K팝뿐아니라한식도인기란다.파리시내한식당중맛있다는곳은외국인들도줄을선다는게교민들의얘기다.파리에서채정민기자[email protected]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만든파리의한식당안내지도.현지인을위해주소가프랑스어로표기돼있다.채정민기자
한국이2024파리올림픽에서금메달13개를따내메달순위8위를차지했다.우리나라는11일(현지시간)막을내리는2024파리올림픽에서금메달13개,은메달9개,동메달10개를획득해메달순위8위로대회를마쳤다.금메달13개는2008년베이징,2012년런던대회에이어우리나라의올림픽최다금메달타이기록이다.2008년베이징때는은메달11개,동메달8개를추가해7위,2012년런던에서는은메달과동메달모두9개씩보태5위에올랐다.ADVERTISEMENTADVERTISEMENT전체메달수32개는1988년서울대회33개(금12,은10,동11)에이은2위기록이다.2008년베이징때도메달총수는32개였다.대한체육회는이번대회금메달목표를5개로잡았으나1976년몬트리올대회이후48년만에최소규모인선수144명이출전해목표치의2배가넘는13개금메달을수확하며선전했다.한국이하계올림픽메달순위10위안에든것은2016년리우데자네이루대회8위(금9,은3,동9)이후8년만이다.2021년도쿄에서는16위(금6,은4,동10)로밀렸었다.태극기들고기뻐하는성승민태극기들고기뻐하는성승민(베르사유[프랑스]=연합뉴스)김도훈기자=11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베르사유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근대5종여자개인결승전레이저런경기에서동메달을따낸성승민이경기를마친뒤태극기를들고기뻐하고있다.2024.8.11[공동취재][email protected]우리나라는대회마지막날인11일은메달1개와동메달1개를추가했다.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역도여자81㎏이상급경기에출전한박혜정(고양시청)이인상131㎏,용상168㎏,합계299㎏을들어2위를차지했다.인상과합계한국신기록을작성한박혜정은2016년리우데자네이루대회윤진희동메달이후8년만에역도올림픽메달리스트가됐다.또여자최중량급올림픽메달은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차관의2012년런던대회동메달이후이번박혜정이12년만이다.이체급금메달은합계309㎏의리원원(중국)이가져갔다.근대5종에서는성승민(한국체대)이여자부동메달을획득했다.성승민은이날베르사유궁전에서열린근대5종여자부결승에서1천441점을따내1천461점의미첼레구야시(헝가리),1천452점의엘로디클루벨(프랑스)에이어3위를기록했다.한국근대5종은2021년도쿄대회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남자부동메달을받았고,2회연속올림픽메달리스트를배출했다.올림픽근대5종여자부경기에서아시아국적선수가시상대에오른것은이번대회성승민이최초다.함께출전한김선우(경기도청)는1천410점으로8위다.한국선수단본단은12일파리를출발해13일인천국제공항을통해귀국할예정이다.전체메달순위에서는미국과중국이금메달40개로같았으나은메달수에서44-27로앞선미국이1위를차지했다.미국은이번대회마지막경기인여자농구결승까지금메달수가중국에1개부족했으나여자농구결승에서개최국프랑스를67-66,1점차로꺾고금메달을획득하며종합순위에서중국을힘겹게따돌렸다.미국은2012년런던,2016년리우,2021년도쿄에이어하계올림픽4회연속메달순위1위를지켰다.일본이금메달20개로3위에올랐다.일본은레슬링에서만금메달8개를쓸어담는절대강세를보이며막판스퍼트에성공했다.
11일(현지시간)프랑스생드니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회식에서여자마라톤우승을차지한네덜란드의시판하산이시상대에오르고있다.왼쪽부터은메달에티오피아티지스트아세파,시판하산,동메달케냐헬렌오비리.연합뉴스[헤럴드경제=장연주기자]2024파리올림픽이또하나의이정표를세웠다.사상최초로남녀선수가같은숫자로출전한데이어,올림픽최초로여자마라톤우승자가폐회식에서메달을목에걸었다.12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인근생드니의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회식중마라톤시상식이열렸다.'올림픽의꽃'이라불리는마라톤은보통폐회식에서메달시상식을연다.42.195㎞를초인적인노력으로주파한영웅들은주경기장을가득채운관중앞에서영광의메달을받는다.초대근대올림픽인1896아테네대회부터시작된이전통은그동안남자마라톤메달리스트의전유물이었다가2020도쿄대회부터'남녀공동시상'으로변화가생겼다.이번에는아예남자마라톤을폐회이틀전인10일,여자마라톤을폐회하루전인11일에개최했다.토마스바흐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은금메달시판하산(네덜란드),은메달티지스트아세파(에티오피아),동메달헬렌오비리(케냐)에게직접메달을걸어줬다.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우리는프랑스역사에서중요한1789년의'여성행진'에서영감을얻었다"며"파리올림픽은프랑스를인권의나라로만들고,자유의가치를수호한사람들에게경의를표하고자했다"고밝혔다.파리올림픽이열린17일동안성화가불타올랐던장소인파리튈르리궁은프랑스혁명역사에서중요한의미를가진다.1789년바스티유감옥습격사건으로불붙은프랑스혁명은식량사정이어려워지면서농촌지역에서일어난'부녀자들의베르사유행진'으로걷잡을수없이커졌다.당시부녀자들은루이16세가머물던베르사유궁까지행진했고,루이16세는성난군중에의해튈르리궁으로끌려왔다.그로부터4년뒤인1793년루이16세는단두대에서처형됐다.
동메달자축하는신유빈과전지혜(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1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여자단체전동메달결정전에서독일과3번째게임에서승리한전지혜(오른쪽)와신유빈이서로포옹하며기뻐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1019:38:44/<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이제유빈이는진짜스타가됐어요."3년전신유빈(대한항공)은2020도쿄올림픽에참가했다.다섯살어린나이에'탁구신동'으로예능프로그램에출연했던그가최연소탁구국가대표가되어올림픽무대에선것이다.10년넘게그의성장기를지켜본많은이들은신유빈의기합소리로부터'삐약이'라는애칭을만들어냈다.17세유망주에게올림픽의벽은너무나높았다.신유빈은여자단식32강에서탈락했고,단체전8강전에선때독일에패했다.(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29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64강전에출전한신유빈이호주의멜리사태퍼를꺾고미소를짓고있다[email protected]/2024-07-2919:03:34/<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3년뒤스무살이된그는달랐다.2024파리올림픽에서나선세종목에서모두준결승전에진출했다.세번모두중국에패하며동메달결정전으로향했지만,두개의메달을따냈다.그가혼합복식에서임종훈과따낸동메달은한국탁구가2012년런던대회이후12년만에얻은올림픽메달이었다.여자단체전에서전지희·이은혜와따낸동메달도2008년베이징올림픽이후16년만에나온여자단체전메달이었다.경기력도달라졌다.쑥쑥성장하면서도약점으로지적됐던공격에서의파워가확실히달라졌다.혼합복식에서남자선수공을깔끔하게받아내는모습도강한인상을남겼다.이전보다좌우공간을더폭넓게이용하는경기운영도분명달라진요소였다.'높았던중국의벽'(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체전4강전한국과중국의경기.한국전지희-신유빈이중국천멍-왕만위를상대로1경기를내주며아쉬워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0822:50:39/<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탁구테이블에는중국이쌓아올린'만리장성'이여전히크고높다.혼합복식세계랭킹3위신유빈·임종훈조는쑨잉사-왕추진조(1위)와팽팽한승부를펼쳤으나,결국2-4로졌다.여자단식세계랭킹7위신유빈이단식준결승전에서만난천멍(4위·단식금메달)은압도적이었다.단체전역시쑨잉사·천멍·왕만위가한국을짓눌렀다.그러나신유빈은파리올림픽을통해세계최강의선수들과싸우며더배웠다.신유빈은지난달27일혼합복식첫경기부터10일여자단체전동메달결정전까지보름동안쉬지않고내달렸다.단체전동메달을목에건신유빈은"'드디어끝났구나'라는후련함도있다.단체전때는조금지쳤다.그래도정신력으로버티려고했다.언니들이옆에있기에더지칠수없었다.눈앞에메달이보이는데어떻게(포기)할수없으니이겨내려고했다"라며웃었다.그는인터뷰내내"언니들덕분"이라는말을반복했다.엄청난강행군이역설적으로신유빈의스타성을키웠다.포털사이트네이버가제공하는선수응원페이지에서신유빈은총379만여회응원을기록했다.안세영(배드민턴,539만회)에이은2위다.메달색을넘어서는,뜨거운관심을받았다는뜻이다.신유빈,'에너지보충'(파리=연합뉴스)김도훈기자=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동메달결정전에서한국신유빈이홍콩웡춘팅-두호이켐과대결에앞서바나나를먹고있다[email protected]/2024-07-3020:51:32/<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가장오래뛰었고,가장많은경기를치른이유도있다.중계에자주등장한덕분에국민들은신유빈과더친숙해졌다.경기중그가체력을유지하기위해입을오물거리며간식을먹는모습은'화제의한컷'이었다.신유빈이먹은에너지젤은품절사태를일으켰다.그는"(좋아하는간식이)품절돼서내가못먹으면어쩌나"라고장난기를섞어걱정했다.광고계는벌써그에게높은관심을보이고있다.김택수대한탁구협회부회장은"유빈이가도쿄대회때실력보다귀여움등외적인요인으로관심을받았다.우주복(방역복)을입은모습이화제가되지않았나"라며"사실그래서(도쿄올림픽이후가)걱정됐다.올림픽에서는결과를내야한다.유빈이는결과로보여줬다.더반세계선수권에서복식은메달을땄고,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복식금메달로실력을보여줬다.파리올림픽에서도동메달을2개땄다.이제유빈이는진짜스타"라고치켜세웠다.한국여자탁구,16년만에단체전동메달(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1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여자단체전동메달결정전에서독일을꺾고승리한한국의(왼쪽부터)신유빈,이은혜,전지희가경기를마친뒤서로기쁨을나누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1019:20:00/<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스타가가진중력은결국주변을끌어모은다.유승민대한탁구협회회장은"스타마케팅을하려는게아니다.현재아마추어종목들은모두위기다.이럴때한명의스타가있으면우리종목에다양한지원이들어온다.종목을다시살릴수있는계기가된다"며"신유빈이라는스타가등장한것을고무적으로생각한다.이기회를놓치면안된다"라고강조했다.혼합복식파트너임종훈은"육성시스템도중요하겠지만,(신)유빈이같은스타선수가나와줘야탁구가더관심을받을것이다.그러면남자종목에서도좋은선수들이나올것"이라고기대했다.파리올림픽여자단식준결승을관람한유승민대한탁구협회회장.파리(프랑스)=차승윤기자[email protected]신유빈스타탄생을도운이들의역할도컸다.특히2004아테네올림픽남자탁구금메달리스트였던유승민회장이발벗고나섰다.유회장은고액스폰서십대신대신발로뛰어협회지원을이끌었다.대회중엔선수들의요구에따라셔틀증편을이뤄냈다.훈련파트너가부족할땐유회장과스태프들이직접나섰다.그는"좋은선수들이있었고,난운이좋았을뿐"이라고고개를저었다.신유빈의커리어에서파리올림픽은정점이아닌중턱이다.유승민회장은그를두고"유빈이는경기마다성장한다고말한적이있다.이번에도멘털이많이성장했다.굉장히안정적으로변했다.기술적으로도흔들림이없다"라고칭찬했다.2028LA올림픽때신유빈의나이는스물넷이다.신유빈의성장기는진행중이다.파리(프랑스)=차승윤기자[email protected]
11일(현지시간)프랑스생드니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회식에서고대올림픽에서근대올림픽으로재탄생을표현한공연끝에완성된올림픽링이경기장위로모습을드러내자화려한불꽃쇼가펼쳐지고있다.[연합뉴스]2024파리올림픽은폐회식도전통을깼다.올림픽최초로여자마라톤우승자가폐회식에서메달을목에걸었다.12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인근생드니의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회식중마라톤시상식이열렸다.'올림픽의꽃'이라불리는마라톤은보통폐회식에서메달시상식을여는데변화를준것이다.초대근대올림픽인1896아테네대회부터시작된이전통은그동안남자마라톤메달리스트의전유물이었다가2020도쿄대회에선남녀공동으로시상했다.이번엔아예남자마라톤을폐회이틀전인10일,여자마라톤을폐회하루전인11일에개최했다.토마스바흐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은금메달시판하산(네덜란드),은메달티지스트아세파(에티오피아),동메달헬렌오비리(케냐)에게직접메달을걸어줬다.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우리는프랑스역사에서중요한1789년의'여성행진'에서영감을얻었다.파리올림픽은프랑스를인권의나라로만들고,자유의가치를수호한사람들에게경의를표하고자했다"고밝혔다.
올림픽최초로여자마라톤우승자가폐회식에서메달을목에걸었다.12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인근생드니의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회식중마라톤시상식이열렸다.'올림픽의꽃'이라불리는마라톤은보통폐회식에서메달시상식을연다.42.195㎞를초인적인노력으로주파한영웅들은주경기장을가득채운관중앞에서영광의메달을받는다.초대근대올림픽인1896아테네대회부터시작된이전통은그동안남자마라톤메달리스트의전유물이었다가2020도쿄대회남녀공동시상으로변화가생겼다.이번에는아예남자마라톤을폐회이틀전인10일,여자마라톤을폐회하루전인11일에개최했다.토마스바흐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은금메달시판하산(네덜란드),은메달티지스트아세파(에티오피아),동메달헬렌오비리(케냐)에게직접메달을걸어줬다.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우리는프랑스역사에서중요한1789년의'여성행진'에서영감을얻었다.파리올림픽은프랑스를인권의나라로만들고,자유의가치를수호한사람들에게경의를표하고자했다"고밝혔다.파리올림픽이열린17일동안성화가불타올랐던장소인파리튈르리궁은프랑스혁명역사에서중요한의미를가진다.1789년바스티유감옥습격사건으로불붙은프랑스혁명은식량사정이어려워지면서농촌지역에서일어난'부녀자들의베르사유행진'으로걷잡을수없이커졌다.당시부녀자들은루이16세가머물던베르사유궁까지행진했고,루이16세는성난군중에의해튈르리궁으로끌려왔다.그로부터4년뒤인1793년루이16세는단두대에서처형됐다.
근대올림픽기원찾는공연…오륜기완성퍼포먼스17일파리를밝힌성화꺼지고12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막식에서선수들이축하공연을즐기고있다.(공동취재)2024.8.12/뉴스1ⓒNews1이동해기자(서울=뉴스1)김도용기자=프랑스파리에서펼쳐진전세계인의축제가막을내렸다.성공적으로운영된파리올림픽의피날레를장식한폐회식에서는오페라부터록,힙합등다양한장르의공연이펼쳐져과연예술의나라다운풍성함을자랑했다.12일(한국시간)프랑스생드니의스타드드프랑스에서2024파리올림픽폐회식이열렸다.참가한205개국선수단이자유롭게입장하고여자마라톤시상식과새로운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을선임하는행사를진행했다.이후조직위는다양한공연으로폐회식을찾은각국의선수단과팬들의눈길을사로잡았다.가장먼저근대올림픽기원을찾아가는'골든보이저의도착'이라는공연을선보였다.공연막바지에는오페라가수벤자민베르하임이피아니스트알랭로슈의반주에맞춰아폴로찬가를불렀다.12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막식에서올림픽정신과의만남을주제로공연이펼쳐지고있다.(공동취재)2024.8.12/뉴스1ⓒNews1이동해기자이에맞춰파쿠르,무용단으로구성된연기자들은5개의원을만들었고이내경기장한가운데로올라가면서오륜기를완성했다.이후그동안치열했던선수들의긴장감을풀어주는신나는공연이펼쳐졌다.가장먼저프랑스를대표하는록밴드피닉스가무대한가운데올라공연을시작했다.이후피닉스의반주에맞춰벨기에출신가수앙젤,캄보디아출신래퍼반다가차례로무대에올라팝송과랩을선보였다.이후프랑스듀오에르,록밴드뱀파이어위캔드보컬에즈라코에닉이피닉스와합주를하면서신나는분위기를연출했다.모든경쟁을마친선수들은신나는음악에몸을흔들면서파리에서마지막출제를즐기며4년뒤를기약했다.한편한국선수단은이번대회에서총32개의메달(금13·은9·동10)을획득하면서종합순위8위라는기대이상의성과를냈다.금메달13개는2008베이징,2012런던과함께역대최고다.전체메달32개는지금껏가장많은메달을수확한1988서울올림픽(금12·은10·동11)의33개보다딱하나부족하다.12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막식에대한민국선수단이입장하고있다.(공동취재)2024.8.12/뉴스1ⓒNews1이동해기자
폐회식기수맡은박태준과임애지(생드니=연합뉴스)김인철기자=11일(현지시간)프랑스생드니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회식에서대한민국기수를맡은태권도박태준과복싱임애지가태극기를들고입장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1204:33:26/<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100년만에프랑스파리에서개최된제33회하계올림픽이17일간의뜨거운열전을마치고12일(한국시간)막을내렸다.한국선수단은금메달13개·은메달9개·동메달10개로종합8위에올랐다.역대최저성적에대한우려의목소리에선수들은보란듯이반전드라마로답했다.대회전부터한국선수단을향해서는우려의목소리가컸다.48년만에가장적은선수단(144명)이파리로향한데다확실하게금메달을자신할종목도많지않았기때문이다.심지어세대교체가진행중인종목들도있어역대최악의성적에대한우려가쏟아졌다.금메달6개로종합16위까지떨어졌던지난2020도쿄올림픽보다도성적이더좋지않을거라는우려도나왔다.그러나정작대회개막후한국선수단의반전드라마가연일이어졌다.금메달은무려13개로2008베이징올림픽과2012런던올림픽에이어역대최다타이기록을세웠다.전체메달수도32개로1988서울올림픽(33개)이후역대두번째로많았다.금메달5개,종합15위를목표로제시한대한체육회에대한선수들의답이었다.'모두가메달리스트'(영종도=연합뉴스)이지은기자=2024파리올림픽에서양궁금메달을싹쓸이한한국양궁대표팀이6일오전인천국제공항을통해귀국해기념촬영하고있다.왼쪽부터김우진,이우석,김제덕,전훈영,임시현,남수현.한국양궁은이번대회에서금메달5개에여자개인전은메달1개,남자개인전동메달1개를합쳐총7개의메달을수확하는사상최고성적을냈다[email protected]/2024-08-0610:10:54/<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메달이다양하게나왔다.우선금메달은양궁에서만무려5개(금5·은1·동1)가쏟아졌다.사격과펜싱에서도각각3개와2개의금메달이쏟아지며이른바‘칼·총·활’이반전드라마의서막을올렸다.여기에배드민턴(1개)과태권도(2개)종목에서도잇따라애국가가울려퍼졌다.마지막단1개의금메달이끝내나오지않으면서역대최다금메달신기록을세우진못했으나역대최다금메달만으로도값진대회가됐다.금메달종목뿐만아니었다.금메달종목인양궁에선은메달과동메달1개씩,사격에선은메달만3개,펜싱에서도은메달1개가나왔다.태권도도동메달1개,배드민턴에서는은메달1개를더했다.여기에유도에서은메달2개와동메달3개,역도에서은메달1개가각각나왔다.탁구에선동메달2개,수영·복싱·근대5종에서동메달1개씩나왔다.11개종목에서메달이나온건지난2020도쿄올림픽당시8개종목과비교하면더욱반가운일이었다.이기흥대한체육회장은결산기자회견에서“48년만에선수단규모가가장작았지만선수들이끝까지투혼을발휘해역대최고에가까운성적을냈다”며“국민들의많은성원과지도자들의헌신,엘리트스포츠위기속에위기감을가진체육인들이꼭해내야한다는절박한마음이성과를낸것”이라고분석했다.파리올림픽폐회식입장하는한국선수단(생드니=연합뉴스)신준희기자=11일(현지시간)프랑스생드니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회식에서한국선수단이입장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1205:04:54/<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파리(프랑스)=김명석기자
▲프랑스생드니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폐회식 개회식에서한국을'북한'으로잘못소개해토마스바흐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까지고개를숙였던2024파리올림픽이폐회식에서도아쉬운장면을남겼습니다. 12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인근생드니의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파리올림픽폐회식은'올림픽이잊힌'미래에서온탐험가가차례대로오륜을발견한다는내용의공연으로분위기가한껏달아올랐습니다. 스타드드프랑스공중에오륜이완성되는순간,화려한불꽃놀이가펼쳐졌습니다. 이때경기장에서폐회식을즐기던전세계선수들은환호성과함께단상쪽으로뛰어갔습니다. 상당한숫자의선수는단상에올라가기도했습니다. 그러나공연을위해조명을끈경기장에서많은선수가뒤엉키면서혼란이빚어졌습니다. 결국"선수여러분,단상에서내려가주세요"라는안내방송이두차례나온뒤에야상황이정리됐습니다. 행사식순에대해선수들에게미리알려줬다면일어나지않았을상황입니다. 선수들이단상으로모이는동안,이를통제하는인원도보이지않았습니다. 경기장상황이정리된뒤프랑스의'국민밴드'피닉스의공연이펼쳐졌고,수많은선수는단상에붙은채음악을즐겼습니다. 하지만적지않은수의선수들은난리통에경기장을떠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