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한국 女 탁구, ‘만리장성’에 막혀 단체전 완패 [파리 올림픽]

10일동메달결정전서‘유종의미’기대8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체전4강전한국전지희(왼쪽)-신유빈이중국천멍-왕만위를상대하고있다.연합뉴스한국여자탁구가중국에완패하며결승진출에실패했다.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이은혜(이상대한항공)로짜여진한국대표팀은8일(이하한국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여자단체전4강서중국에0대3으로완패했다.앞서한국은8강전에서스웨덴을꺾고,지난2012런던대회이후12년만에여자단체4강전에진출했으나세계최강중국을넘기에는역부족이었다.4강전1경기여자복식은신유빈·전지희조가천멍·왕만위조와상대했다.경기초반양상은치열했다.하지만,어려운공을중국이계속해서수비해내며버텼고,신유빈의범실이이어지며중국이3점차로달아났다.결국한국은4-11로1게임을내주고,기세를탄중국에2게임마저5-11로졌다.3게임에서는한국이11-9로신승했고,4게임서는9-11로패하면서1매치를중국이가져갔다.2단식에나선이은혜는‘세계최강’쑨잉사에게완패했다.1게임을5-11로내준데이어2게임서는단1점밖에올리지못하며1-11로졌다.이은혜는3게임까지3-11로허무하게내주며중국이2대0으로앞섰다.기세를완벽히내준한국은3단식에서전지희가나서왕만위를상대로분위기반전에나섰지만,3-11,7-11,3-11로모두내주며결국결승행이무산됐다.한국은오는10일동메달결정전에나서‘유종의미’를노린다.

24-08-0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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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태권도 김유진, 세계 강호 연달아 꺾고 금메달(종합)[파리올림픽]

세계랭킹1·2·4·5위선수모두꺾어한국태권도두번째金,종주국위상회복태권도기대주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세계랭킹1위와2위,4위,5위선수를모두꺾고2024파리올림픽여자57㎏급에서우승했다.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의그랑팔레에서열린대회결승에서세계랭킹2위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를라운드점수2-0(5-19-0)으로이겼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세계랭킹24위인김유진은16강에서세계랭킹5위하티제일귄(튀르키예),8강에서세계랭킹4위스카일러박(캐나다)을잡았다.준결승에서체급내최강자로평가되는뤄쭝스(중국)도물리치더니키야니찬데까지연파했다.잇단선전으로한국태권도는전날남자58㎏급박태준(경희대)의우승에이어이틀연속으로금메달을수확했다.여자57㎏급에서금메달이나오기는2008베이징대회임수정뒤16년만이다.2000시드니대회(정재은)와2004아테네대회(장지원)에이어임수정까지3회연속으로이체급에서금메달리스트가배출됐으나그뒤2020도쿄대회까진메달이나오지않았다.김유진은치열한앞발싸움으로'금빛계보'를다시이었다.1라운드초반부터183㎝의신장을활용해상대의공격을사전차단했다.활로를찾지못한키야니찬데는종료13초전부터세차례감점을받는등고전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1라운드를5-1로잡은김유진은2라운드시작34초만에머리공격에성공했다.그뒤긴다리로상대공격을무력화하면서몸통공격에두차례성공해일찌감치승기를잡았다.2020도쿄올림픽에서'노골드'에그쳤던한국태권도는이로써종주국의위상을회복했다.벌써두체급에서모두금메달을수확했다.한국은2004아테네대회와2016리우데자네이루대회때이종목에서금메달두개를딴바있다.역대올림픽최고성적은2008베이징대회의네개다.한편한국선수단은김유진이따낸열세번째금메달로2008베이징,2012런던대회에이어역대최다금메달타이기록을세웠다.

24-08-0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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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육상 200m 동메달 따고 쓰러진 라일스…이틀 전 코로나 확진(종합)[파리 2024]

"더나쁜상황도겪어봤고,더나쁜상황에서도달려봐"[파리=AP/뉴시스]노아라일스(미국)가9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육상남자200m결선에서3위를차지한뒤힘들어하고있다.2024.08.09.[서울=뉴시스]김주희기자=단일대회육상100·200m를석권하는스프린트더블이좌절된노아라일스(미국)가코로나19에감염된것으로드러났다.미국AP,CNN등은8일(현지시각)"라일스가코로나에감염됐다"전했다.그는이날프랑스파리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육상남자200m결선에서19초70으로결승선을통과해동메달을획득했다.금메달은19초46으로레이스를마친레칠레테보고(보츠와나)가가져갔다.라일스는앞서지난5일열린남자100m결선에서9초784를기록,9초789를작성한키샤인톰슨(자메이카)을0.005초차로따돌리고금메달을획득했다.200m를앞두고는단일대회단거리를석권하는스프린트더블에대한기대를키웠지만동메달에그쳤다.레이스를마친뒤라일스는눈에띄게힘들어하며쓰러졌다.어린시절천식병력이있던그는의료처치를받고휠체어에올랐다.이어라일스가이틀전코로나19에확진됐단사실이전해졌다.그는이날대기실에서마스크를쓰고있는모습이포착되기도했다.[파리=AP/뉴시스]노아라일스(미국)가9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육상남자200m결선에서3위를차지한뒤휠체어를타고경기장을떠났다.2024.08.09.라일스는경기후인터뷰에서"(100m결승다음날인)6일아침5시쯤일어났는데정말끔찍한기분이었다.100m를달려아픈것이상이라는걸알았다"고말했다.이후코로나19검사에서양성반응이나왔다.라일스는"당황하지말자는생각이가장먼저들었다.더나쁜상황도겪어봤고,더나쁜상황에서도달려봤다.그냥하루하루를견뎌냈다"고설명했다.그는격리된상태로수분공급과휴식에집중하며200m결승을준비했다.몸상태가좋지않았지만경기를포기할생각은없었다고밝혔다."큰타격이있었지만,이곳에나와동메달을딴것이여느때보다자랑스럽다"고소감을밝혔다.온힘을쏟아내며달린라일스는휠체어를타고경기장을떠났다.

24-08-0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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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랭킹은 숫자일 뿐…'24위' 김유진, 세계 1·2·4·5위 잡고 金

태권도여자57㎏급정상급선수들줄줄이격파땀방울떠올리며평정찾아…"이렇게까지해야하나싶을만큼훈련"'세계랭킹1위'와맞붙은김유진(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준결승에서한국김유진이'세계랭킹1위'인중국의뤄쭝스와경기를펼치고있다[email protected](파리=연합뉴스)이의진기자='올림픽금메달리스트'가된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은2024파리대회에서선수우열을가를때쓰는지표인'랭킹'이숫자에불과하다는걸보여줬다.전세계태권도행정을관할하는세계태권도연맹(WT)이올림픽직전인지난6월까지집계한겨루기랭킹에서김유진은24위였다.파리올림픽여자57㎏급에출전한16명가운데열두번째다.하지만이번대회에서김유진이이룬성과는통계지표인랭킹과실제경기력이일치하지않은또하나의사례로남게됐다.김유진은국제대회실적을좀처럼쌓지못해랭킹포인트가168.72에그쳤다.고질적인무릎부상이발목을잡아국제대회에서활약이저조했다.이체급1위인중국의뤄쭝스(570.04)의⅓에도미치지못한다.랭킹5위안에든선수는모두랭킹포인트가김유진의배는된다.자신의저조한랭킹을두고김유진은지난6월충북진천선수촌에서"작년랭킹포인트경쟁에뛰어들었지만잘풀리지않았다"고아쉬워하기도했다.김유진'내가해냈어'(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준결승에서한국김유진이'세계랭킹1위'인중국의뤄쭝스을꺽고기뻐하고있다[email protected]김유진의'돌풍'에처음말려둔선수는5위하티제일귄(튀르키예·346.30)이었다.도쿄올림픽동메달리스트일귄은첫판인16강에서김유진에게라운드점수0-2(5-72-7)로완패했다.183㎝의큰신장을자랑하는김유진이걸어오는거리싸움에해법도,공격의활로도찾지못했다.다음은한국계캐나다선수로랭킹4위에오른스카일러박(382.26)이었다.8강상대인스카일러박도김유진에게한라운드도따내지못했다.0-2(6-75-9)로고개를숙였다.스카일러박은근접전을원했던일귄과달리거리싸움을시도했다.그러나김유진의발차기반경이더넓었다.접전끝에1라운드를내준스카일러박은2라운드에서도준비해온전략이재미를보지못해패배했다.김유진이4강에서만난뤄쭝스는이체급세계최강자로꼽히는선수다.2018자카르타·팔렘방,2022항저우아시안게임우승자다.아시안게임뿐아니라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대회를모두우승한뤄쭝스는이번올림픽에서금메달만따면커리어그랜드슬램을이룰정도로독보적인경력을자랑했다.김유진,'세계랭킹1위'꺾고결승행(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준결승에서중국의뤄쭝스를꺾고결승에오른한국김유진이기뻐하고있다[email protected]그런뤄쭝스도김유진의큰신장에고전하며앞발싸움에서완패했고,1라운드를0-7로완패했다.김유진의수비를뚫어낼방법은공세수위를올리는방법뿐이라판단한뤄쭝스는2라운드시작과함께발차기세례를퍼부었다.결국7-1로라운드를가져오는데성공했다.하지만심기일전한김유진은3라운드초반머리공격만세차례성공하며뤄쭝스의기세를꺾어버렸다.결승상대로나타난랭킹2위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435.77)도랭킹포인트를보면김유진과격차가크다.키야나찬데도큰신장을토대로한김유진의철벽수비를뚫어내지못했다.앞발싸움에서완전히밀린키야니찬데는1라운드를1-5로내줬고,2라운드에는0-9로완패했다.이강호들을모두제압한김유진이8일(현지시간)그랑팔레에서당당히금메달을목에걸었다.수차례이변을이어가며'반전서사'를완성한김유진은상위랭커를잡은비결이뭐냐는취재진질의에평정심을찾은덕이라고답했다.기본적으로갖춘기량만보면이들정상급선수에밀리지않는다는자부하는것이다.그간정신적인면에서흔들린탓에고개를숙였다고본김유진은쏟아낸땀방울을생각하며중심을잡았다고한다.김유진,'세계랭킹1위'꺾고결승행(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준결승에서중국의뤄쭝스를꺾고결승에오른한국김유진이기뻐하고있다[email protected]결승진출을확정한후김유진은"이렇게까지해야하나싶었다.관두고싶을정도로정말힘들게훈련했다"고말했다.전날남자58㎏급에서금메달을딴박태준(경희대)은김유진의우승을예상했다.김유진의16강전직후만난박태준은"(김유진)누나가정말,정말로열심히훈련했다"며"오전에내가미트를잡았는데(몸상태가)올라왔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

24-08-0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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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하이라이트] 세계 24위의 반란…태권도 여자 57kg 김유진 금메달

김유진이세계랭킹1·2·4·5위선수를모두잡고2024파리올림픽여자57㎏급에서우승,한국태권도에이틀연속'금빛낭보'를안겼습니다.김유진은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의그랑팔레에서열린대회결승전에서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2위)를라운드점수2-0(5-19-0)으로꺾었습니다.한국태권도는전날남자58㎏급박태준의우승에이어이틀연속으로금메달을수확했습니다.아울러2008베이징대회임수정이후16년만에올림픽여자57㎏급에서금메달을땄습니다.김유진의금빛경기,하이라이트로만나보시죠.■제보하기▷전화:02-781-1234,4444▷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KBS제보'검색,채널추가▷네이버,유튜브에서KBS뉴스를구독해주세요!

24-08-0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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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6년 만에 우승, 태권도 김유진 해냈다 [2024 파리올림픽]

김유진,태권도57㎏급세계랭킹1·2·4·5위모두제압대한민국13호금메달대한민국태권도국가대표팀김유진선수가9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진행된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결승경기이란의나히드키야니찬데선수와의경기에서금메달을확정지은후기뻐하고있다./사진=뉴스12024파리올림픽돌풍의주인공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이결국우승까지차지했다.김유진은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의그랑팔레에서열린대회결승전에서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2위)를라운드점수2-0(5-19-0)으로꺾고금메달을목에걸었다.16강에서하티제일귄(튀르키예·5위),8강에서스카일러박(캐나다·4위)을잡은김유진은준결승에서체급내최강자로꼽히는뤄쭝스(중국·1위)도꺾더니키야니찬데까지연파했다.세계랭킹1·2·4·5위선수를모두잡고결국금메달까지차지한것.김유진은세계랭킹24위다.김유진의활약으로한국태권도는전날남자58㎏급박태준(경희대)에이어이틀연속금메달을수확했다.도쿄올림픽때'노골드'에그쳤던한국태권도는2개체급에서모두금메달을수확하며종주국의위상을회복했다.한국이올림픽여자57㎏급에서금메달을차지한건2008베이징대회임수정이후16년만이다.태권도여자57㎏급은2000시드니(정재은),2004아테네(장지원)에이어임수정까지3연속으로금메달이나왔지만이후지난도쿄올림픽까지메달이끊겼다.김유진은16년만에'금빛계보'를이었다.김유진은183㎝의신장의소유자로긴팔,다리를이용해공격을펼쳐갔다.1라운드초반치열한앞발싸움이이어졌지만,김유진의견제를키야니찬데는뚫지못했다.심지어라운드종료13초전부터세차례감점을받는등고전하면서1라운드는5-1로마무리됐다.김유진은2라운드시작34초만에머리공격에성공해기선을제압했다.이후에도긴다리를활용해상대공격을무력화했고,몸통공격도2차례성공하며차근차근포인트를쌓았다.마음이급해진키야니찬데는오히려경기종료24초전부터두차례감점을받았고,종료6초전0-9까지격차가벌어지자승부를포기했다.한편김유진의금메달로한국선수단은13번째금메달을추가하면서2008베이징대회와2012런던대회에서수립한역대단일대회최다금메달기록(13개)과동률을이뤘다.

24-08-0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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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최저 성적 우려?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으로 답한 韓 선수단 [2024 파리]

김유진금메달!(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결승에서한국의김유진이이란의나히드키야니찬데를꺾고금메달을확정한뒤태극기를들고환호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0904:56:32/<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2024파리올림픽에서한국선수단의13번째금메달이나왔다.역대최다타이기록이다.대회전만하더라도역대최저성적에대한우려의목소리가나왔으나,한국선수단은역대최다금메달타이기록으로답했다.아직금메달가능성이큰종목들이남아있어‘새역사’를기대해볼수도있다.이번대회한국선수단13번째금메달의주인공은여자태권도김유진(23·울산시체육회)이었다.9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의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급결승전에서이란의나히드키야니찬데를라운드점수2-0(5-1,9-0)으로꺾고시상대제일위에섰다.김유진이13번째금메달을목에걸면서한국선수단은이번대회에서만벌써금메달13개를기록했다.금메달13개는2012런던올림픽이후12년만이자2008베이징올림픽까지더해역대금메달최다타이기록이다.이번대회에서한국은양궁에서만금메달5개를땄다.남·여단체전과혼성단체전(김우진·임시현),그리고남·여개인전에서각각김우진과임시현이시상대제일위에섰다.'모두가메달리스트'(영종도=연합뉴스)이지은기자=2024파리올림픽에서양궁금메달을싹쓸이한한국양궁대표팀이6일오전인천국제공항을통해귀국해기념촬영하고있다.왼쪽부터김우진,이우석,김제덕,전훈영,임시현,남수현.한국양궁은이번대회에서금메달5개에여자개인전은메달1개,남자개인전동메달1개를합쳐총7개의메달을수확하는사상최고성적을냈다[email protected]/2024-08-0610:10:54/<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사격에서도오예진이여자10m공기권총,반효진이여자10m공기소총,양지인이여자25m권총등3개의금메달이나왔다.여기에펜싱에서는오상욱이남자사브르개인전금메달을땄고,남자사브르단체전에서도금메달이나왔다.태권도에서도벌써박태준이남자58㎏급,김유진이여자57㎏급에서나란히시상대제일위에섰고,안세영도배드민턴여자단식금메달을차지했다.대회를앞두고대한체육회가예상했던금메달5개를훌쩍넘어선역대최다금메달타이기록이다.이번대회는1976년이후무려48년만에가장적은143명의선수단이출전했는데도2008년베이징올림픽과2012런던올림픽당시와금메달타이기록을세우게됐다.역대최다금메달이라는새역사에대한기대감도커지고있다.벌써2개의금메달을획득한태권도는여전히종목이남아있고,근대5종이나육상높이뛰기,스포츠클라이밍등에서도금메달가능성이거론된다.이제금메달1개만더추가하면파리올림픽은한국이역대가장많은금메달을세운대회로역사에남게된다.파리(프랑스)=김명석기자

24-08-0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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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세계랭킹 24위 김유진, 반전의 금메달…태권도 상위랭커 줄줄이 연파

김유진(오른쪽).ⓒAP=뉴시스[데일리안=김태훈기자]박태준(20·경희대)에이어김유진(24·울산광역시체육회)도금메달을획득했다.세계랭킹24위김유진은8일(한국시각)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펼쳐진‘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급결승에서세계랭킹2위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를라운드점수2-0(5-19-0)으로완파하고금메달을목에걸었다.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동메달,올해아시아선수권우승을차지한김유진은자신의첫올림픽무대에서금메달을획득하는쾌거를달성했다.김유진금메달로대한민국선수단은2008베이징올림픽·2012런던올림픽에서달성한역대올림픽최다금메달(13개)과타이를이뤘다.유럽선수와비교해도뒤지지않는큰키(183cm)를자랑하는김유진은1라운드에서오른발을이용해침착하게방어하며경기를팽팽하게이끌었다.1라운드막판상대감점으로리드를잡은김유진은5-1로이겼다.지능적인경기운영으로1라운드를따낸김유진은2라운드에서머리공격으로3점을따내며주도권을잡은뒤몸통공격도성공해여유있는승리를차지했다.한국여자태권도가이체급에서메달을수확한것은16년만이다.여자57㎏급에서2000시드니정재은,2004아테네장지원,2008베이징임수정까지3회연속금메달리스트를배출했던한국태권도는이후메달도추가하지못했다.노메달의아픔을치유한선수는김유진이었다.사실김유진은올림픽개막전까지큰주목을받았던선수는아니다.김유진은대표팀동료WT랭킹5위안에든박태준(5위),서건우(한국체대),이다빈(서울특별시청·이상4위)과달리대한태권도협회내부선발전-대륙별선발전등을추가로거쳐올림픽에출전했다.지난3월중국타이안에서펼쳐진아시아선발전4강에서줄리맘(캄보디아)을꺾고체급별상위2명에게주는파리행티켓을받았다.김유진ⓒAP=뉴시스큰주목을받지못했던김유진은상위랭커를연파하는반전을일으키며금메달까지목에걸었다.16강에서2020도쿄올림픽동메달리스트하티제일귄(튀르키예)을완파한김유진은8강에서세계랭킹4위스카일러박(캐나다)마저라운드점수2-0으로제압하며기세를올렸다.4강에서는‘세계랭킹1위’뤄쭝스(중국)를라운드점수2-1(7-01-710-3)로밀어내고결승에진출했다.올림픽최고의무대에서는세계랭킹2위키야니찬데를압도하며시상대꼭대기에서애국가를듣게됐다.박태준-김유진활약으로한국태권도는도쿄올림픽노골드(은1·동2)굴욕을날려버렸다.태권도가정식종목으로채택된2000시드니올림픽이후한국태권도는파리올림픽이전까지금메달12개를수확했다.양궁에이어두번째로많은금메달을목에걸만큼효자종목이었다.그러나‘태권도세계화’로전력이평준화된가운데올림픽과세계선수권대회는물론이고그랑프리등어떤국제대회에서도금메달을장담할수없을정도로위상이떨어졌다.하지만파리올림픽에서의선전으로태권도가다시‘메달밭’,‘효자종목’이될수있음을보여주고있다.

24-08-0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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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태권도 김유진의 우여곡절 파리 여정…먼 길 돌아 '금빛 엔딩'

국내·대륙별선발전뚫고출전권획득…16년만의여자57㎏급금메달김유진(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준결승에서중국의뤄쭝스를꺾고결승에오른한국김유진이기뻐하고있다[email protected](파리=연합뉴스)이의진기자=김유진(23·울산광역시체육회)은2024파리올림픽에출전한우리나라태권도선수가운데세계랭킹이가장낮다.김유진은세계태권도연맹(WT)이대회직전인지난6월까지집계한올림픽겨루기랭킹에서여자57㎏급24위다.김유진보다국제대회등을통해실적을낸선수가23명이나된다는뜻이다.지난8일(한국시간)남자58㎏급에서금메달을딴박태준(20·경희대)은세계5위다.9,10일출격하는서건우(20·한국체대)와이다빈(27·서울특별시청)은4위다.김유진을뺀나머지선수들은이른바'세계정상급'선수들임이랭킹으로증명된다.이선수들에게는자동으로이번올림픽출전권이주어졌다.WT가각체급랭킹5위안쪽에들어간선수들에게는파리행티켓을줬다.그래서본래우리나라에서일단올림픽에서경쟁하는게확정된체급은3개뿐이었다.나머지한장은대륙별선발전을통해가져왔다.대륙별선발전은남녀각각2장미만의출전권을딴국가만출전한다.이에따라한국이확보할수있는티켓은여자부1개체급이었다.이때대륙별선발전에어느체급에누구를내보내야할지놓고대한태권도협회는고민했다.이것이K-발차기(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16강전에서한국김유진이튀르키예의하티제일귄과경기를펼치고있다[email protected]경기력향상위원회가두차례회의를거쳐표결도했다.협회는'대륙별선발전통과가능성'에중점을둔걸로알려진다.올림픽본선에서경쟁력,세계랭킹등도분명히고려해야할요인이다.하지만그런기준으로정한선수가결과적으로대륙별선발전을뚫지못하면이런논의·분석과정도의미가없다.위원회는체급별로우리나라선수들의랭킹,기량뿐아니라경쟁자인외국선수들의기량까지따져봐여자57㎏급을골랐다.이후별도내부선발전을치렀다.이를통과한선수가김유진이다.김유진의대륙별선발전결과가중요한이유가있었다.파리올림픽을앞두고대한태권도협회를비롯한태권도계는불안에시달렸다.2021년열린2020도쿄올림픽에서'노골드'에그치면서점차종목이세계화되는가운데종주국으로서경쟁력과위상이떨어진다는우려의목소리가이어져서다.게다가파리올림픽출전선수가국가별출전선수제한규정이사라진뒤역대최소인원인점도태권도계의걱정을키웠다.올림픽태권도종목은메달이특정국가로쏠리는것을막고자2012런던대회까지는국가당남녀2체급씩,최대4명까지출전할수있도록제한됐다.2016리우데자네이루대회부터체급당한명씩최대8명이출전할수있었고,한국은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5명,2020도쿄대회에6명이출전했다.김유진'공격'(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16강전에서한국김유진이튀르키예의하티제일귄과경기를펼치고있다[email protected]파리대회도도쿄대회수준의선수단을파견할걸로예상했으나선수들이국제대회에서저조한성적을내면서기대에미치지못했다.세계랭킹외WT그랜드슬램챔피언스시리즈랭킹,대륙별선발전등을통해파리행티켓이배정됐다.하지만한국태권도는그랜드슬램챔피언스시리즈에서단한장도따지못했다.이런상황에서올림픽출전권한장이귀중했다.협회의기대를받은김유진은지난3월아시아선발전4강에서캄보디아의줄리맘을라운드점수2-0(15-512-1)으로완파하고이대회상위2명에게주어지는올림픽출전권을따냈다.김유진은지난6월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열린미디어데이에서"체급선정,국내선발전을거치는과정이너무힘들었다"며"대륙별선발전까지가게되면서해내고돌아와야한다는부담감이컸다"고털어놓기도했다.당시김유진은그간의고생을생각하더니"오히려올림픽본선이별것아니다"라며너털웃음을짓기도했다.자체선발전-대륙별선발전으로이어지는바늘구멍을통과한김유진은생애처음으로올림픽무대를밟았고,9일당당히금메달을따냈다.한국이이체급에서금메달을챙긴건2008베이징대회임수정이후16년만이다.이로서한국태권도는남자58㎏급의박태준에이어이틀연속금빛낭보를접했다.2021년열린2020도쿄올림픽당시'노골드'의아픔도제대로씻어냈다.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출전김유진(진천=연합뉴스)황광모기자=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에출전하는김유진이25일오전충북진천대한체육회진천선수촌태권도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미디어데이에서발차기를선보이고있다[email protected]@yna.co.kr

24-08-0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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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천신만고 끝에 선 올림픽 무대…김유진의 '금빛 해피엔딩'[파리2024]

WT올림픽랭킹24위…대륙별선발전거쳐출전권확보[파리=뉴시스]김진아기자=김유진이8일(현지시각)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결승이란나히드키야니찬데와의경기에서승리하며금메달을확정한뒤기뻐하고있다[email protected][파리=뉴시스]김희준기자=천신만고끝에2024파리올림픽출전권을따낸김유진(24·울산광역시체육회)에게메달을기대하는이는많지않았다.그러나김유진은보란듯이모두의예상을깨고가까스로선올림픽무대를'해피엔딩'으로마무리했다.김유진은9일(한국시각)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대회태권도여자57㎏급결승에서랭킹2위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를라운드점수2-0(5-19-0)으로꺾었다.한국이올림픽57㎏급에서메달을딴것은무려16년만의일이다.태권도가올림픽정식종목이된2000년시드니대회부터한국은3회연속이체급금메달을놓치지않았다.2000년시드니에서정재은,2004년아테네에서장지원,2008년베이징에서임수정이금메달을땄다.이후금메달은커녕시상대에선선수도나오지않았지만,김유진이16년만에금맥을다시이었다.김유진이파리에오기까지과정은가시밭길그자체였다.최근2~3년간국제대회에서부상때문에제실력을발휘하지못했던김유진은세계태권도연맹(WT)올림픽랭킹이20~30위권에머물러출전권이주어지는1~5위와거리가멀었다.WT올림픽랭킹5위까지는올림픽출전권이자동으로주어진다.이를통해남자80㎏급서건우(한국체대),여자67㎏초과급이다빈(서울시청)이파리행티켓을따냈다.남자58㎏급에는3위장준(한국가스공사),5위박태준(경희대)이있었다.국가당한체급에1명만출전시킬수있다는규정에따라국내최종선발전을치렀고,승리를거둔박태준에게출전권이돌아갔다.김유진이거친과정은남자58㎏급보다더복잡했다.올림픽출전권을확보한선수가남녀각각2명미만인국가에게만대륙별선발전에나설수있는기회가주어진다.이미이다빈이출전권을확보한상황에서한국은대륙별선발전여자부1개체급에선수를내보낼수있었다.대한태권도협회는지난1월내부회의를거쳐대륙별선발전에나설체급을여자57㎏급으로정했다.투표까지가는격론끝에체급을결정했다.이때협회가다른체급을선택했다면김유진에게는올림픽출전권획득에도전할기회조차주어지지않았다.협회는대륙별선발전출전선수를국내선발전을통해정했고,기회가김유진에게돌아갔다.대륙별선발전에서체급별상위2위안에들어야파리올림픽출전권을딸수있었다.김유진은올해3월중국타이안에서열린파리올림픽아시아선발전4강에서줄리맘(캄보디아)를꺾고올림픽출전권을거머쥐었다.[파리=뉴시스]김진아기자=김유진이8일(현지시각)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결승에서이란나히드키야니찬데를상대로경기를펼치고있다[email protected]올림픽본선까지힘든과정을거치며한층단단해진김유진은본무대에서펄펄날았다.랭킹1,2,4,5위를모두꺾으며시상대가장높은곳에섰다.WT가대회직전인6월까지집계한올림픽겨루기랭킹에서24위인김유진은16강전에서랭킹5위이자2021년도쿄올림픽동메달리스트인하티제일귄(튀르키예)을라운드점수2-0(7-57-2)으로완파했고,8강전에서는랭킹4위인한국계캐나다선수스카일라박을2-0(7-69-5)으로꺾었다.김유진의기세는거침없었다.준결승에서이체급랭킹1위이자2022년과달라하라세계선수권챔피언인뤄쭝스(중국)까지2-1(7-01-710-3)로물리쳤다.결승에서랭킹2위이자지난해바쿠세계선수권우승자인나히드키야니찬데와맞붙었지만,파란이이어졌다.2-0으로완승을거뒀다.김유진이써내려간'올림픽드라마'의마지막장이행복한결말로마무리되는순간이었다.

24-08-0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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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부상 극복' 박주효, 남자 역도 73㎏급 7위 분전

박주효(27·고양시청)가부상을딛고극적으로출전한첫올림픽에서메달획득에실패했습니다.

박주효는한국시간오늘(9일)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6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역도남자73㎏급경기에서인상147㎏,용상187㎏,합계334㎏를들어12명가운데7위에올랐습니다.

박주효는인상1차시기146㎏을들다가실패를의미하는'노리프트'판정을받았습니다.

2차시기에서147㎏을들었지만,3차시기에서150㎏을시도하다가주저앉았습니다.

인상에서10위에그친박주효는강점이있는용상에서는경쟁력을과시했지만,인상에서벌어진격차를만회하지는못했습니다.

박주효는용상2차시기에서187㎏을든뒤3차시기에서무게를196㎏으로높였습니다.

하지만,196㎏의무게를견디지못하고등뒤로바벨을떨어뜨렸습니다.

3위를차지한디미트로프안드리프(불가리아)의합계기록은344㎏(인상154㎏·용상190㎏)으로,박주효와의합계기록차이는10㎏이었습니다.

박주효는중학교때까지야구선수로뛰었지만,집안사정으로역도로전향했습니다.

야구에미련은남았지만,곧역도선수로서의재능을뽐냈습니다.

고교3학년때역도국가대표가됐고2019년에는파타야세계선수권에출전해7위에올랐습니다.

박주효는2021년군복무중허리를심하게다쳐'장애5급판정'을받았습니다.

역기를들수없는순간에도박주효는역도를포기하지않았습니다.

"너무무리하면걷기도힘들수있다"는경고에도박주효는재활훈련에매진했고의료진도놀랄정도로빠르게회복해2022년다시플랫폼위로돌아왔습니다.

지난해항저우에서처음아시안게임에나선박주효는이번파리에서올림픽무대에도섰습니다.

리즈키주니안샤(인도네시아)가합계354㎏(인상155㎏·용상199㎏)을들어우승을차지했습니다.

위라폰위추마(태국)는합계346㎏(인상148㎏·용상198㎏)으로은메달을따냈습니다.

2016년리우데자네이루(69㎏급),2021년도쿄(73㎏급)에서연속해서금메달을딴스즈융(중국)은인상에서가장무거운165㎏을들었지만,용상에서191㎏을1∼3차시기에서모두실패해실격처리됐습니다.

24-08-09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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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태권도 김연경' 꿈꾸던 김유진, 롤모델처럼 '월드클래스' 도약

김연경정신적인측면닮고싶어해강한승부욕에가끔욱해금메달따고할머니가장떠올라김유진이8일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급에서금메달을따냈다.파리=서재훈기자여자태권도57㎏급금메달을목에건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롤모델로삼고있는'월드클래스'배구스타김연경처럼세계최고자리에올랐다.김유진은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57㎏급에서세계톱랭커들을잇달아격파하고우승했다.183㎝의큰키를자랑하는김유진은김연경을롤모델로삼고있다.특유의카리스마를가진김연경의정신적인측면을배울점으로꼽았다.경기중자신도모르게비속어를내뱉으며강한승부욕을보여'식빵언니'로불리는김연경처럼김유진도"발차기할때가끔(비속어가)나온다"고고백했다.준결승에서세계1위를꺾고기뻐하는김유진.파리=서재훈기자이번대표팀동료들과달리김유진은파리올림픽출전티켓을따내기까지우여곡절을겪었다.한국태권도는세계태권도연맹(WT)올림픽랭킹으로남자58㎏급박태준(경희대),남자80㎏급서건우(한국체대),여자67㎏초과급이다빈(서울시청)까지3장의파리행티켓을미리확보했다.나머지1장은대륙별선발전을통해주인공이가려졌다.대한태권도협회는지난1월내부회의를통해여자57㎏급올림픽티켓에도전하기로했고,2월자체선발전을통해김유진을아시아선발전출전선수로결정했다.김유진은3월중국타이안에서열린아시아선발전4강에서줄리맘(캄보디아)을꺾고체급별상위2명에게주는파리행티켓을따냈다.먼길을돌아올림픽무대를밟은그는"오히려올림픽본선이별것아니다"라고자신감을나타냈다.실제세계랭킹은24위에불과하지만준결승에서세계1위뤄쭝스를잡는등상위랭커들을격파하고시상대맨위에올랐다.김유진.파리=서재훈기자금메달을획득한김유진이가장먼저떠올리는사람은할머니다.8세때태권도를시작한것도호신술을배우라는할머니의권유때문이었다.또어릴때부터자신을키워준사람도할머니라고했다.김유진은올림픽을앞두고"(할머니께서)국가대표로올림픽에나가는걸많이좋아하신다"면서"물론많이표현하지는않으신다"고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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