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5000m·10000m 동' 시판 하산, 여자 마라톤 金…대회 신기록까지

2024파리올림픽여자마라톤우승자시판하산(네덜란드).로이터연합뉴스2024파리올림픽여자마라톤에서시판하산(31·네덜란드)이올림픽신기록(2시간22분55초)을세우며금메달을차지했다.지난도쿄올림픽에서중거리1,500m,장거리5,000m와10,000m에서모두메달을따내며세계를놀라게한하산은파리에서는더놀라운도전에나섰다.파리올림픽에서여자5,000m와10,000m에서동메달2개를딴하산은10,000m결승을치른지약30시간만에마라톤에출전한것이다.하산은5,000m예선과결선,10,000m결승,마라톤(42.195㎞)등총62.195㎞를달린셈이다.앞서하산은2023년4월런던마라톤에출전해2시간18분33초로우승했다.올해3월에는도쿄마라톤에나서2시간18분05초(4위)로개인최고기록을경신했다.하산은자신의세번째마라톤경기를파리올림픽에서치렀고대회신기록까지작성했다.

24-08-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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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17점 차 역전 등…파리 올림픽 베스트 '명장면'은?

▲파리올림픽남자농구미국과세르비아준결승경기

2024파리올림픽이11일(현지시간)폐회식을끝으로대단원의막을내립니다.

미국대중지피플은11일이번대회화제가된장면15개를추려소개했습니다.

가장먼저나온장면은미국남자농구대표팀이세르비아와준결승에서한때17점차로끌려가다역전승을거둔경기였습니다.

르브론제임스,스테픈커리등미국프로농구(NBA)간판급선수들이총망라된미국대표팀은세르비아를힘겹게물리친뒤10일결승에서프랑스까지꺾고대회5연패를달성했습니다.

2위는프랑스육상선수앙토니아미라티가장대높이뛰기경기도중신체중요부위에바가걸려실패한장면이꼽혔습니다.

그러자한성인영상업체가아미라티에게60분출연에25만달러(약3억4천만원)를줄용의가있다는현지보도가나오기도했습니다.

3위는여자체조마루운동시상식에서2,3위를차지한시몬바일스,조던차일스(이상미국)가금메달리스트레베카안드라드(브라질)가시상대에오르는순간무릎을꿇고양손을앞으로뻗어우승자를예우한세리머니가선정됐습니다.

이번대회에서처음정식종목으로채택된브레이킹에서4위가나왔습니다.

여자부경기최하위에머문레이철건(호주)의연기가수준이하라는비판이온라인커뮤니티를뜨겁게달궜다는내용입니다.

5위에는소셜미디어스타로떠오른미국럭비선수일료나마허가자리했습니다.

서핑경기에출전한가브리엘메디나(브라질)가공중에떠서손가락을치켜드는사진이6위로평가됐습니다.

라이언머피
미국수영선수라이언머피가동메달레이스를마친뒤관중석에서그의아내가치켜든'라이언,딸이야'라는문구를보고출산예정인아이의성별을알게된장면이그다음이었습니다.

프랑스육상선수알리스피노가경기를마친뒤관중석에달려가남자친구에게프러포즈한장면과'슈퍼맨'으로불린체조선수스티븐네도로시크가이끈미국남자대표팀단체전동메달,임신7개월에도경기에나선펜싱선수나다하페즈(이집트)가10위까지를장식했습니다.

장대높이뛰기에서우승한아먼드듀플랜티스(스웨덴)가세계기록을세운뒤관중석여자친구에게달려가키스한장면과선수촌에서제공하는머핀관련동영상으로화제가된노르웨이수영선수헨리크크리스티안센,개회식등에참석한래퍼스눕독,김예지(임실군청)와함께많은인기를끌었던튀르키예사격선수유수프디케츠,센강개회식에서반지를잃어버렸다고고백한이탈리아육상선수장마르코탬베리(이탈리아)도이번대회화제의인물들로평가됐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게티이미지코리아)

24-08-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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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폐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에 태권도 박태준·복싱 임애지

박태준,금빛미소(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7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남자58kg급시상식에서금메달을차지한한국박태준이시상대에오르며기뻐하고있다[email protected](파리=연합뉴스)이의진기자=2024파리올림픽태권도금메달리스트박태준(20·경희대)과복싱동메달리스트임애지(25·화순군청)가태극기를들고대회폐회식에입장한다.박태준과임애지는12일오전4시(한국시간)생드니의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리는대회폐회식에서우리나라선수단의공동기수로나선다.박태준은이번대회태권도남자58㎏급에서금메달을목에걸었다.한국태권도가이번대회에서처음수확한금메달로,우리나라선수단의열두번째금메달이다.임애지는복싱여자54㎏급에서동메달을땄다.우리나라복싱여자선수최초의올림픽메달이자한국복싱이2012런던대회이후12년만에수확한메달이다.개회식과달리폐회식에선등장순서가따로없다.파리를가로지르는센강수상행진으로현지시간지난달26일막을연파리올림픽은17일간열전을마치고이날폐막한다.이번대회에서는전세계205개국가올림픽위원회(NOC)소속선수와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조직한난민팀선수를합쳐1만500명이32개종목329개메달을놓고치열하게경쟁했다.4년후인2028년하계올림픽은미국로스앤젤레스(LA)에서열린다.임애지(파리=연합뉴스)김인철기자=4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노스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복싱여자54㎏급준결승에서튀르키예하티세아크바시에게패한한국임애지가아쉬워하며경기장을나서고있다[email protected]@yna.co.kr

24-08-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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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비보이 홍텐의 '라스트 댄스' 8강서 멈췄다

"후배들이복수해주길바라"사진=뉴스1“후배들,제가여기서당한거다복수해줬으면좋겠습니다!”2024파리올림픽브레이킹최고령선수인김홍열(39·사진)이올림픽에서의‘라스트댄스’를마치고이같이털어놨다.본명보다‘홍텐’이란예명으로유명한그는11일콩코르드광장에서열린브레이킹남자조별리그조3위로8강진출에실패했다.김홍열은조별리그에서총2라운드를따내며조2위인네덜란드의레이라우데미러(4라운드)의기록에못미쳤다.그는“8강까지는가고싶었는데안돼서아쉽다.그래도1년넘게계속노력해서달려왔는데끝났다.이제자유라는생각이든다”며복잡미묘한감정을전했다.올림픽무대가주는압박감은강렬했다.이날김홍열은첫경기에서데미러에게라운드점수0대2로패했다.김홍열은“요새긴장을많이안해서올림픽에서도그런컨디션그대로일것으로기대했는데결국긴장했다”고했다.이번올림픽에서시범종목으로채택된브레이킹은2028로스앤젤레스대회에선정식종목에서제외된다.불혹을앞둔그로서는2032년브리즈번올림픽에서종목이브레이킹이부활한다고해도선수로참가하기는쉽지않다.그는“다음올림픽에서도정식종목이면다음세대가나올텐데,(정식종목채택이)안된것은아쉽다”고말했다.경력23년의비보잉선수인그는비보잉분야에대한관심을촉구했다.그는“일본과중국에서는브레이킹선수가계속해서등장하지만,그들과겨룰우리나라선수는줄어들고있다”며“우리도열정을쏟을분야에도전할길이생겼으면한다”고말했다.

24-08-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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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은 역시 양궁! 김우진-임시현, 대한민국 남녀 MVP도 쐈다[파리올림픽]

김우진이4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앵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남자개인결승미국브래디엘리슨과경기에서활을쏘고있다.2024.8.4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KCK황진환기자3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레쟁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영국메건해버스와의16강에서한국임시현이과녁을조준하고있다.2024.8.3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WOO황진환기자2024파리올림픽양궁에서나란히3관왕에등극한김우진과임시현이대한체육회가선정한대회남녀MVP로선정됐다.이기흥대한체육회장은11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시내에위치한코리아하우스에서2024파리올림픽결산기자회견을개최해대회기간가장눈부신활약을펼친대한민국선수단의남녀MVP를발표했다.김우진은남자양궁3관왕에등극했다.단체전과혼성단체전에이어개인전금메달까지독식했다.김우진은올림픽통산금메달을5개로늘려한국선수가운데역대동·하계올림픽최다금메달리스트로역사에기록됐다.김우진은대회3관왕을차지한후"이제는'고트(G.O.A.T,GreatestofAllTime,역대최고의선수라는의미)'이지않을까싶다"며"역사의한페이지에이렇게이름을남길수있어기쁘다"고소감을남겼다.임시현도김우진과마찬가지로단체전,혼성전,개인전을독식했다.작년항저우아시안게임에이어메이저대회에서2회연속3관왕을차지했다.임시현은"누가그러더라.항저우에서3관왕을했는데바로다음메인대회에서또3관왕을하는게쉬운확률일것같냐고말씀하셨는데,바늘구멍을통과해버렸다"며환하게웃었다.한국양궁은김우진과함께나란히3관왕에오른임시현의활약을더해5개세부종목의금메달을싹쓸이하며세계최강의자리를재확인했다.대한체육회는대한민국선수단의사기진작과우수선수격려를위해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때부터대회종료후공식MVP를선정해시상했다.MVP는파리현장기자단투표를통해결정됐다.※CBS노컷뉴스는여러분의제보로함께세상을바꿉니다.각종비리와부당대우,사건사고와미담등모든얘깃거리를알려주세요.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노컷뉴스사이트:https://url.kr/b71afn

24-08-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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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우려를 환희로 바꾼 MZ 태극전사… 4년뒤엔 더 강해진다

임시현(오른쪽)과남수현이지난3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앵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에서나란히금·은메달을차지한뒤시상식에서세리머니를하고있다.파리=윤웅기자2024파리올림픽이11일(현지시간)폐회식을끝으로16일간치러진지구촌스포츠축제를마무리했다.소수정예로나선‘팀코리아’한국선수단은어두웠던메달전망을지워내고‘파리의기적’을써내며희망을밝혔다.세계최강의실력을보여준‘활·총·칼’양궁·사격·펜싱종목의대활약속에세대교체신호탄까지쏜한국선수단은4년뒤열릴LA올림픽에서또한번의성장드라마를기대케했다.한국선수단은1976몬트리올대회이후48년만에역대최소인원인21종목144명으로파리올림픽무대에도전했다.금메달5개에종합15위라는보수적목표를내걸었지만,이를크게뛰어넘는성적표를받아냈다.한국은파리올림픽에서메달30개(금13·은8·동9)로목표를초과달성했다.메달을30개이상따낸건하계올림픽역대다섯번째이자2012런던대회이후12년만이다.금메달숫자는최다13개를수확했던2008베이징,2012런던대회와어깨를나란히했다.한국선수단은전종목에서세대교체흐름이짙었다.체육계관계자들은파리올림픽을앞두고베테랑국가대표들이대거은퇴한데다올림픽경험이적거나없는신예들이나서면서적잖은우려를드러냈었다.다만근심과걱정보다는“일단한번붙어보자”는도전자의정신으로밝은표정속에올림픽을준비하는어린태극전사들을바라보며반전을기대했다.과거올림픽경험은크게중요치않았다.‘3관왕’임시현(한국체대)을필두로한여자양궁은단체전10연패위업을달성했다.한국선수단중가장어렸던사격대표팀의2007년생반효진(대구체고)은하계올림픽100번째금메달을수확과함께최연소금메달리스트로이름을올렸다.박상원(대전시청)과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새롭게합류한펜싱‘뉴어펜저스’는남자사브르단체전3연패를달성하며미래를밝혔다.한국은성장가능성이무궁무진한스무살전후의어린선수들의활약이도드라지면서2028LA올림픽에서더욱큰성과를노려볼수있게됐다.한국선수단총감독인장재근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이번올림픽에는나서지않았지만국가대표들의훈련을도운파트너선수중에서도잠재력을갖추고향후주역이될수있는선수들이많다”며“자율적인분위기속에서도스스로가절제하고발전하려는노력을곁들이는어린선수들의성장을계속지켜봐주시면좋을것같다”고전했다.

24-08-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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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메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끝내 눈물 훔친 우상혁·전웅태

높이뛰기우상혁,7위로마무리김도균감독떠올리며눈시울근대5종전웅태,6위기록7위서창완언급하며눈물보여<고개숙인'스마일점퍼'>우상혁이1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육상남자높이뛰기결선에서2m31을3차시기에넘지못한뒤아쉬워하고있다.연합뉴스올림픽무대에서동반메달사냥을꿈꾸던육상높이뛰기우상혁(28)과근대5종전웅태(29)가나란히아쉬움의눈물을흘렸다.우상혁은1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육상남자높이뛰기결선에서7위에머물렀다.한국신기록이자개인최고기록(2m36)에한참못미치는2m27에그쳤다.2020도쿄올림픽에서2m35를넘어깜짝4위에오른우상혁은시상대입성을다음으로미뤄야했다.지난해까지만해도우상혁에게밀렸던해미시커(뉴질랜드)가2m36으로우승했고,맞대결에서9승6패로앞섰던셸비매큐언(미국)도2m36을넘어은메달을목에걸었다.커와매큐언의메달색은연장전격인점프오프로가려졌다.마지막시도를넘지못할때도환한미소를보인우상혁은스승인김도균감독에게고마움을표하다가벅차오르는감정을누르지못했다.그는“감독님만생각하면눈물이난다”면서“개인생활을모두포기하고저를위해힘써준감독님께보답하고싶었다”고말하며눈시울을붉혔다.이어“3년동안열심히준비한파리올림픽은끝났지만,내점프의끝은아니다”며“2028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서불꽃을피우겠다”고다짐했다.우상혁의‘절친’전웅태(29)도이날뜨거운눈물을쏟았다.그는베르사유궁전에서열린근대5종남자개인결선에서펜싱,수영,승마,레이저런(육상+사격)경기결과1526점,전체6위로대회를마쳤다.도쿄대회에서동메달을목에건뒤파리에서더높은곳에서겠다는약속을지키지못한전웅태는“동생인서창완과함께한고생이주마등처럼지나간다”며“근대5종에서더좋은선수가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했다.

24-08-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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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공정당당·무한경쟁 144인의 '파리 신화'

파리올림픽폐막팀코리아金13개역대최다타이기록간섭없는선발과정훈련시스템혁신기업지원도한몫"질자신이없었다"Z세대당찬활약역대최악의성적을낼것이라는비관적전망을뒤집고한국이2024파리올림픽에서금메달13개를수확하며선전했다.당당함과패기로무장한젊은피를앞세운태극전사들이'파리신화'를합작했다.무한경쟁을통한공정한대표선발과혁신적인훈련시스템,기업들의후방지원이뒷받침돼가능한성과였다.11일오후6시현재한국은금메달13개,은메달8개,동메달9개로종합순위7위에올랐다.한국이하계올림픽에서두자릿수금메달을확보하고,메달30개고지를밟은건런던대회이후12년만이다.애초한국선수단은이번대회목표금메달개수를5개로제시하며암울한결과를암시했다.하지만한국선수단은목표치보다금메달8개를추가수확하는기염을토했다.2008년베이징,2012년런던대회와동일한단일대회최다금메달타이(13개)를이뤘다.역대급성과주역은위풍당당한Z세대(1990년대중반~2010년대출생자)다.이들은놀라운기세로세계무대를압도하며금메달리스트에등극했다.공정하고혁신적인선발·훈련시스템도한몫했다.파벌에휩쓸리지않고,실력만으로태극마크를달선수들을선발했다.또최대한올림픽경기장과유사한환경으로훈련장을조성하고,가상현실(VR)·로봇등을활용해선수들의실전감각을끌어올리기도했다.현대자동차그룹,SK그룹등스포츠계를꾸준히지원하는기업들의무대뒤활약도선수들의기량을끌어올리는데주효했다는분석이다.[차창희기자]

24-08-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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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포기하지 않았기에…여자탁구·태권도 이다빈 값진 銅

女탁구16년만에올림픽메달전지희끌고이은혜가교역할'에이스'신유빈두번째메달이다빈,대회2연속시상대에고질적발목부상딛고성과"이기고끝나기분정말좋아"10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체전에서동메달을딴한국탁구대표팀이승리의세리머니를하고있다.파리이충우기자"메달이눈앞에보이는데포기할수있나요.(신유빈)""경기전에감독님에게마지막경기를패배로끝나지않게해드리겠다고약속했어요.(이다빈)"올림픽메달을끝까지포기하지않았던여자탁구대표팀과태권도여자간판선수가파리올림픽폐막을앞두고값진동메달을추가했다.신유빈(20·대한한공),전지희(32·미래에셋증권),이은혜(29·대한항공)로구성된한국여자탁구대표팀은10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체전동메달결정전에서독일을게임스코어3대0으로완파하고동메달을획득했다.이다빈(27·서울시청)은파리그랑팔레에서치러진태권도여자67㎏초과급동메달결정전에서로레나브란들(독일)을2대1(4-2,5-9,13-2)로누르고동메달을더했다.두메달은각종목에서도의미가있는메달이었다.여자탁구단체전에서획득한동메달은2008베이징대회이후16년만에한국여자탁구가따낸올림픽메달이다.이다빈은3년전도쿄올림픽은메달에이어올림픽2회연속메달리스트가됐다.올림픽태권도에서메달을2개이상따낸한국선수는황경선(금2동1),차동민(금1동1),이대훈(은1동1)이후이다빈이네번째다.끈끈한팀워크를발휘한여자탁구대표팀은메달이확정되자서로얼싸안으면서기뻐했다.이번대회에서보름동안단식,혼합복식,단체전등14경기를치른신유빈은"언니들과꼭메달을따야한다"면서의지를불태웠다.세번째올림픽에나선전지희는동생들을이끌었고,첫올림픽인이은혜는중간가교역할을잘해냈다.동메달결정전에서이같은성향은경기에그대로드러났다.첫복식경기에서나선전지희·신유빈조가풀세트끝에3대2로승리해먼저리드를잡았다.이어첫단식경기에출전한이은혜가완승을거둔뒤두번째단식에나선전지희가승부를마무리지었다.언니들경기에신유빈은바깥에서큰소리로응원하면서분위기메이커역할을톡톡히했다.경기후전지희는"후회없이동생들과경기한게정말행복했다"며활짝웃었다.이은혜는"앞서복식에서(풀세트경기를한)어려운상황을견딘지희언니와유빈이가잘견뎌준게다음경기에나선내게큰힘이됐다"고힘줘말했다.단체전동메달로신유빈은혼합복식동메달을더해단일올림픽대회2개메달을획득했다.3년전자신의첫올림픽이었던도쿄올림픽때에비해한층성숙해진기량과멘탈,매너까지더해명실상부한한국여자탁구최고에이스로거듭났다.신유빈은"단식4위까지더해동메달결정전을세번이나한것만큼큰경험은없을것이다.더발전하는선수가되겠다"고다짐했다.태권도이다빈이11일(한국시간)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67㎏초과급동메달결정전에서로레나브란들(독일)에승리한후환호하고있다.파리이충우기자이다빈은오랜발목부상을딛고2회연속올림픽시상대에올라섰다.2014·2018년아시안게임금메달,2016년아시아선수권과2019년세계선수권을연거푸제패했던그는2021년1월왼쪽발목부상으로수술대에오른뒤부터어려움을겪었다.도쿄올림픽이두달도안남은시점까지재활에매진해야했던그는초인적인힘으로당시은메달을획득했다.지난해에도항저우아시안게임직전까지왼발차기를하기가어려웠을만큼발이아팠던이다빈은파리올림픽을준비하면서부상위험을줄이는것부터힘써야했다.무작정발차기훈련만하는게아니라휴식과훈련을병행하면서몸관리를했다.그리고나선두번째올림픽에서이다빈은동메달로마무리했다.그랜드슬램을완성할수있는올림픽금메달을따지는못했지만이다빈은"동메달이지만이기고끝나서그런지기분이정말좋다"면서"최선을다해준비했기에후회는없다.올림픽출전을두번하는것도힘든데모두메달을땄다는것은큰의미가있다"고담담하게결과를받아들였다.[파리김지한기자]

24-08-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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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지옥훈련 했는데…우상혁·전웅태 아쉬움의 눈물

우,남자높이뛰기7위전,남자근대5종6위동반수상약속못지켜김홍열도메달획득실패2024파리올림픽에서메달획득에실패한우상혁이한숨을내쉬고있다.파리이충우기자우상혁(28·용인시청)과전웅태(29·광주광역시청)가2024파리올림픽에서아쉬움의눈물을흘렸다.2018년부터우정을쌓아온두선수는함께메달을목에걸고폐회식에서만나자고했던약속을지키지못하게됐다.우상혁은11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대회육상남자높이뛰기결선에서7위에이름을올렸다.자신의최고기록2m36㎝에한참못미치는2m31㎝를넘지못한그는이번대회를무관으로마무리했다.2020도쿄대회에서2m35㎝를넘어4위를차지했던우상혁은2022년세계실내선수권대회우승(2m34㎝),2022년실외세계선수권2위(2m35㎝),지난해다이아몬드리그파이널우승(2m35㎝)등을차지하며이번대회유력메달후보로꼽혔다.최고의경기력을발휘하기위해지난해11월부터극한의다이어트에돌입한그는삭발까지하며남다른각오를보이기도했다.그러나결과는아쉬웠다.부담감에발목을잡힌그는7위를차지하는데만족해야했다.우상혁은"잘되지않는날에도결과를만들어내야하는데내능력이부족했다.파리올림픽을정말열심히준비했는데아쉬운마음이크다.나를위해희생한감독님께도메달을선물로드리지못해죄송하다"고눈물을흘렸다.좌절할수있는상황이었지만우상혁은다시마음을다잡았다.'스마일점퍼'라는별명답게환하게웃은그는4년뒤로스앤젤레스(LA)대회에서마지막불꽃을피우겠다는각오를전했다.그는"또한번좋은자극을받았다.파리올림픽은막을내렸지만내점프는아직끝나지않았다"며"33세의나이로시상대에오른무타즈에사바르심(카타르)처럼LA대회에서는멋지게날아보겠다"고강조했다.2024파리올림픽근대5종결승을6위로마친전웅태가아쉬워하고있다.파리이충우기자2회연속올림픽메달획득에도전했던전웅태도활짝웃지못했다.같은날프랑스베르사유궁전에마련된근대5종경기장에서열린대회근대5종남자부결승에서펜싱,수영,승마,레이저런(육상+사격)합계1526점을획득한전웅태는6위에자리했다.이번대회에서'될놈'이돼시상대가장높은곳에오르기위해하루12시간넘게진행되는지옥훈련을견뎌냈던전웅태는이날경기가끝난뒤고개를숙였다.메달을목에걸지못했다는아쉬움에눈물을참지못하고한참을흐느낀전웅태는"기대에부응하고싶어정말열심히했는데원하는결과를만들어내지못했다.욕심을부리다가미끄러진것같아응원해준국민께죄송하다"고설명했다.전설의비보이로불리는'홍텐(Hong10)'김홍열(39·도봉구청)도아쉬움속에생애첫올림픽을마무리했다.같은날프랑스파리콩코르드광장에서열린대회브레이킹남자부조별리그에서C조3위로밀리며8강행출전권을따내지못했다.1984년생인김홍열은브레이킹최고권위대회로여겨지는레드불BC원파이널에서세차례정상에오른바있다.한국선수최초의챔피언이자유일한다승자다.그는"지난1년간올림픽이라는단하나의목표를보고앞만보고달려왔는데이제는자유의몸이됐다.성적은좋지않았지만노력은내가가장많이했다고자부한다"면서"LA대회이후브레이킹이다시정식종목으로채택된다면후배들이내가여기서당한것을모두복수해주면좋겠다"고웃으며말했다.[임정우기자]

24-08-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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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기대로 시작해 논란만 남긴 올림픽

조직위어이없는실수연발어수선한개회식'최악'혹평수질논란센강서경기강행'맛없는음식'선수촌문제도지난9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센강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오픈워터스위밍10㎞남자부경기에나선선수들이입수하고있다.AFP연합뉴스2024파리올림픽이12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생드니에위치한스타드드프랑스에서열린폐회식을끝으로막을내렸다.파리올림픽은차별화된올림픽운영으로대회전부터눈길을모았다.에펠탑,그랑팔레,레쟁발리드,콩코르드광장,베르사유궁전등파리명소가경기장으로활용됐다.또파리를관통하는센강에서야외개회식과수영경기가치러지는등기존올림픽에서볼수없던새로운시도가눈에띄었다.그러나1924년이후100년만에열린파리올림픽은숱한논란을남기면서대회를마무리했다.대회내내터져나온잡음과문제로각국선수들이어려움을겪었다.대회조직위원회부터어이없는실수로연일도마위에올랐다.개회식에서대한민국선수단을북한으로잘못불러토마스바흐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윤석열대통령에게직접사과했다.또펜싱사브르개인전금메달을획득한오상욱을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상구(Sangku)'로잘못소개했다.남자농구남수단의국가를잘못연주하고수영에서아르헨티나선수입장에중국국기를띄우는등미숙한대회운영이잇따랐다.파리올림픽이야심차게준비한야외개회식은지나치게산만하게진행돼일각에서'역대최악의개회식'이라는혹평을들었다.여장남자(드래그퀸)가등장하고종교계반발도샀다.개회식과관련한논란이커지자IOC는지난달28일개회식동영상을미디어플랫폼에서삭제했다.센강은환경·보건문제로대회기간내내논란의중심에섰다.트라이애슬론3경기와오픈워터스위밍2경기를치르기위해센강은정화사업에만9년간15억유로(약2조2400억원)를투입했다.그러나크게개선되지않은수질로논란을자초했고경기에나선선수들의건강을위협했다.선수촌시설문제도대회내내불거졌다.친환경적인올림픽을표방해채식위주의식단과에어컨없는셔틀버스를운영한것이특히각국선수단의불만을샀다.영국선수단은"선수촌식당의밥맛이없다"며자체조리사를불러왔고,에어컨이나오지않는셔틀버스문제로한국수영·탁구대표팀선수들은선수촌을나와호텔에서지냈다.[파리김지한기자]

24-08-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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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경기 즐긴 올림피언들…"4년 후엔 더 '센 캐' 될게요"

서채현·김수현·서창완등샛별LA올림픽서메달가능성엿봐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6위“올림픽에서가장중요한것은경기에서이기는것이아니라참가하는것이다.”‘근대올림픽의아버지’피에르쿠베르텡(프랑스·1863~1937)의정신을제대로실천한선수들이4년뒤2028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을기약했다.서채현(20)은1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르부르제클라이밍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스포츠클라이밍여자콤바인(볼더링+리드)결선에서합계105.0점을얻어6위로여정을마무리했다.목표한메달까지는모자랐지만자신에대한실망과자책은없었다.그는“아쉽긴하지만후련한마음이더크다”며“충분히무대를즐겼다”고나이답지않은성숙함을보였다.스포츠클라이밍은직전도쿄올림픽때처음정식종목으로채택됐다.당시8위로마친서채현은이번대회에서6위로순위를2계단끌어올렸다.그는“내등반을마음껏해볼수있어서좋았다”며“이번에는순위를두계단끌어올렸으니LA올림픽에는더올려꼭메달을따고싶다”고했다.김수현역도6위‘유쾌한역사’로유명한김수현(29)도아쉬움을뒤로한채다음올림픽에서더성장할것을약속했다.그는이날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대회역도여자81㎏급경기에서인상110㎏,용상140㎏,합계250㎏을들어올려전체13명중6위에올랐다.인상과용상에서비디오판독으로한번씩판정이번복되는불운속에메달획득에실패한김수현은눈물을흘리면서도“4년뒤LA올림픽에서는더‘센캐’(센캐릭터의줄임말)가돼서돌아오겠다”고다짐했다.서창완근대5종7위근대5종의서창완(27)도첫올림픽무대를마친뒤“행복했다”고말했다.이날베르사유궁전에서열린근대5종개인결선에서총점1520점으로7위에오른그는“최선을다했기에후회는남지않는다”며“지금처럼열심히훈련해내년시즌부터더좋은모습을보여드리고싶다”고했다.앞서대회일정을마친다이빙김수지(26)와체조여서정(22)또한빈손에도밝은표정으로“4년뒤메달을목표로잘준비하겠다”고약속했다.

24-08-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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