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뉴스]오픈AI, 이유 있는 오픈마인드

━“챗GPT학습비용내야지,WSJ에3400억줄게”셔터스톡챗GPT개발사오픈AI가생성인공지능(AI)의학습을위해월스트리트저널(WSJ)등을소유한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콘텐트공급계약을체결했다.22일(현지시간)WSJ는오픈AI가뉴스코프에콘텐트사용대가로향후5년간2억5000만달러(약3400억원)를지불하기로했다고보도했다.뉴스코프는WSJ외에도뉴욕포스트,영국더타임스와더선,호주스카이뉴스등을소유한대형미디어기업이다.이번계약으로챗GPT는이용자와대화를주고받는과정에서뉴스코프산하매체의기사등을합법적으로활용할수있게됐다.챗GPT의답변을더똑똑하게만들양질의‘학습자료’도대거확보했다.데이터는생성AI의필수자원이다.모든빅테크들은AI를학습시킬고품질데이터를원한다.‘데이터골드러시’란말이나올정도로데이터확보경쟁이치열해지면서뉴스콘텐트처럼정보출처가명확하고신뢰성과질이담보되는데이터수요는더커졌다.상황이이렇다보니AI기업과콘텐트기업간갈등은커지고있다.언론사들은AI회사가정당한대가를지불하지않고,AI학습에온라인에퍼져있는기사들을광범위하게활용해돈을벌고있다고주장한다.특히AI시장을선도하고있는오픈AI는이런갈등의최전선에있다.뉴욕타임스(NYT)는지난해말오픈AI를상대로“저작권을침해하고지식재산권을도용했다”며소송을제기했다.오픈AI는무단사용주장에반발하며NYT의소송에대응하고있지만,동시에언론사와협상을통해콘텐트사용계약을맺는방식으로해결방안을찾고있다.오픈AI입장에선미리적정한대가를지불하고마음껏콘텐트를쓰는게낫다는판단을내렸을수있다.언론사역시일부는NYT와같이법적대응에나섰고,일부는계약을통해수익을올리는쪽을택하고있다.뉴욕데일리뉴스·시카고트리뷴등신문사들은최근오픈AI등을상대로저작권소송을제기했지만,폴리티코·비즈니스인사이더를소유한악셀스프링거와AP통신,파이낸셜타임스등은오픈AI와콘텐트사용계약을체결했다.이번에오픈AI와계약을맺은뉴스코프는앞서이달초구글과도AI콘텐트이용및제품개발계약을체결했다.로버트톰슨뉴스코프CEO는이날“(오픈AI와의)협약은고급저널리즘엔프리미엄이붙는다는것을인정한것”이라고밝혔다.한국에선뉴스콘텐트의합법적사용료지급등에대한논의가제대로이뤄지지않고있다.한국신문협회는지난해말“네이버의AI모델‘하이퍼클로바X’가언론사동의없이뉴스콘텐트를학습한것이부당하다”며문제를제기했고,공정거래위원회에네이버뉴스제휴약관개선을요구했다.지난3월에는한국신문협회등6개언론단체가뜻을모아‘AI시대뉴스저작권포럼’을발족하기도했다.하지만네이버는침묵하고있다.지난해6월부터AI학습에뉴스콘텐트를사용하지않는다고밝혔지만,향후대응에대해선공식입장을내지않고있다.내부적으로오픈AI등해외사례를참고해대응방향을고민중인것으로만알려졌다.상황을중재해야할정부역시구체적인기준은제시하지않고있는상황이다.지난해12월문화체육관광부는‘생성형AI저작권안내서’를발표하며‘AI개발사들이학습용데이터를확보할때저작권자에게적절한보상을해야한다’고권고했지만어떤방식으로,어떻게보상을해야하는지는설명하지않았다.윤정민기자[email protected]©중앙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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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강원 전기료 2026년부터 수도권보다 저렴

정부지역별차등요금제도입전력다소비업종유입기대정부가지역별차등전기요금제를2026년부터도입하겠다고발표하면서발전소가밀집해전력자급률이높은강원지역도전기요금이수도권보다저렴해질것으로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지난22일제31차에너지위원회에서‘지역별차등전기요금제’를2026년부터시행하기로했다.지역별차등전기요금제는내달14일부터시행하는분산에너지법에근거해이뤄진다.발전소가밀집한지역의전기요금은낮추고발전소에서먼수도권의전기요금을높이는게핵심이다.정부는지역별전기요금차등적용을위해내년상반기부터발전사가한국전력에판매하는전력도매가격(SMP)를지역별로달리정하기로했다.도매가격차등제가정착되면2026년부터소매가격을단계적으로차등한다는계획이다.도내기업의전기료인하효과와함께,제조업과데이터센터등전력다소비업종기업이전기료부담을덜기위해지역으로이전할것으로기대된다.지역별전기요금차등제는국내전력생산·소비불균형구조를개선하기위해추진된다.전력자급률은서울(8.9%)과경기도(61%)가100%를크게밑돈다.지역내전력생산량이사용량을못따라간다는의미다.반면발전소가밀집한부산(216%)과충남(214%),강원(195%)등비수도권의전력생산량은소비량의2배에달한다.수도권보다지역의전기요금이내리는만큼전력다소비업종의지역이전효과도기대된다.이원학강원연구원연구위원은“우리나라전기생산량가운데산업부문이절반을쓰고,그중제조업이50%를소비한다”며“제조업과데이터센터등제조·운영원가에서전기요금비중이큰기업들이충분히지역으로올수있다”고했다.김덕형#전기료#수도권#전기요금#지역별#발전소Copyright©강원도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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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늘 가족이 먼저였던 어린가장… ‘자기돌봄’ 숨통 틔운다

[청년홀로견디는돌봄의무게]가족돌봄청년47%‘미래불안’신취약청년지정전담지원첫발돌봄비지급등시행모델구축<하>성인까지이어지는부담#춘천에사는이모(28)씨는13세였던15년전어머니의갑작스런죽음과아버지와의관계단절로고모할머니손에자랐다.그러나스무살이되던해고모할머니마저세상을뜨자자신보다9살어린동생과단둘이남겨졌다.초등학생인동생을돌보느라대학교새내기시절은즐길수없었다.기초생활수급비와아르바이트로번수입은오롯이동생을위해썼다.동생이살아갈세상을환하게비춰주는사이정작자신은돌보기어려웠다.이제는고등학생이된동생이좋은성적을내는사이이씨는아직일자리를찾지못했다.취업준비중인그는“그래도저만의꿈을품고산다”고말한다.어린시절부터가족을부양한청소년은성인이되어서도자립이지연될가능성이높은것으로분석돼‘가족돌봄청년’에대한특화형지원이시급하다는지적이다.보건복지부가지난해발표한‘가족돌봄청년실태조사’를보면가족주돌봄자역할을하는청년의46.8%가미래계획에어려움을겪고있다고답했다.삶에불만족하는비율이32.9%로일반청년(10.0%)2배이상이고,우울감유병률도70.9%에달했다.상황이이렇자그간가족돌봄청년의유형을저소득가구로분류,지원하던정부도기존의틀에한계가있다고판단했다.보건복지부는가족돌봄청년을고립·은둔청년과함께‘2024년신(新)취약청년’으로정하고전담지원시범사업을시작했다.정부의첫지원사업이다.참여지자체를최근공모한결과인천·울산·충북·전북등4곳이선정돼청년미래센터(가칭)가설치된다.가족돌봄청년에게연최대200만원의자기돌봄비를비롯한각종서비스를연계한다.강원을포함한전국시행모델도구축한다는방침이다.이런가운데도여성가족연구원이최근도내처음으로‘가족돌봄청년실태조사및지원방안’연구에돌입,결과가주목된다.현장면담조사등을진행중이며결과의윤곽은오는8월쯤나올전망이다.정확한구분과발굴부터까다로운데다스스로가족돌봄청년에해당되는지모르는사례도많아섬세한정책적접근이필요한상황이다.이정민도여성가족연구원연구위원은“기존조사나지원서비스가전무했고가정사공개를원치않는특성등으로인해발굴이쉽지는않다.그러나가족돌봄청년이겪는심리적어려움과학업,진로등을조사해강원도만의기초자료를만들계획”이라고했다.지역NGO와복지관등도올해주요사업주제를‘가족돌봄청년(YoungCarer)’지원으로정하고있다.춘천교육지원청과월드비전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최근협약을맺고가족돌봄청년을위해올해1억5000만원을지원하기로하는등지역사회의관심도이어지고있다.<끝>김여진·최우은#고모할머니#보건복지부#실태조사#어려움#도여성가족연구원Copyright©강원도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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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GIST 함병승 교수 "무한대 양자센싱' 범용 이론 제시

양자의입자-파동이중성인정안하고파동만으로양자론일반화(지디넷코리아=박희범기자)국내연구진이기존의양자이론과는다른새로운'초해상양자센싱'범용이론을제시해관심이다.논리의핵심은양자로무한대센싱이가능하다는얘기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양자메모리분야석학인함병승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교수가기존양자센싱(QuantumSensing)의단점인해상도의한계를극복하고고전센서와도호환가능한새로운개념의‘초해상양자센서’범용이론을제시했다고23일밝혔다.GIST함병승교수가제시한초고해상양자센싱이론구조도.여기서말하는해상도는양자의변화를측정,판별할수있는갯수를의미한다.함병승교수는"기존양자센싱의해상도는기껏해야N=20미만이었으나이번연구를통해이를사실상무한대로확장하는데성공했다"고말했다.N=20은양자판별가능한경우가20가지라는의미다.그런데함교수는이를무한대로확장할수있는신개념을내놨다.함교수는최근발표한‘양자지우개’에대해선형광학(LinearOptics)을이용한위상조절변환의일반해를구해‘초해상양자센싱’에서N을현재양자센서가도달불가능한사실상무한대(N>>100)수준으로일반화했다.양자지우개는양자역학에서머릿속생각으로진행하는사고실험(Thoughtexperiments)중하나다.양자가지닌‘파동-입자이중성’과불확정성원리에대한특성을보여준다.이이론에따르면초해상양자센싱이론은양자의파동적성질에기초한다는설명이다.따라서빛의파동을이용하는기존의모든간섭계기반센서와호환가능하다.기존양자센싱이론은양자의입자와파동이라는이중적성질과얽힘으로설명해왔다.GIST함병승교수.함교수는"양자센싱의‘입자성’과는양립할수없는이론"이라며“이번연구성과는궁극적으로현재통용되는고전기술과양립할수있는양자정보기술의토대가될수있을것"으로기대했디.박희범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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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 경쟁, 이제부터 시작” 빅테크 견제나선 후발주자들 [비바테크2024]

中바이두창업자“AI레이스,슈퍼앱에달려”인공지능(AI)주도권을놓고‘AI국가주의’가치열한가운데오픈AI·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을맹추격하는‘제3지대’AI기업창업자들이빅테크견제에나섰다.아르튀르멘슈미스트랄AI창업자(CEO·최고경영자),로빈리바이두창업자(CEO),다리오아모데이앤스로픽창업자(CEO)는22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에서개막한‘비바테크2024’에서“AI는인터넷혁명이상의파급효과를가져올것이며아직초기단계로본격적인경쟁은이제부터시작”이라고한목소리를냈다.이들이각각만든대규모언어모델(LLM)은유럽과중국등에서오픈AI와구글AI모델의강력한대항마로꼽히고있다.유럽대표로떠오른‘미스트랄AI’22일(현지시간)아르튀르멘슈미스트랄AI창업자(CEO·최고경영자)가비바테크에서발언하고있다.비바테크멘슈CEO는이날‘AI,신뢰와미디어’세션에서“지금처럼AI기술이특정기업들에의해중앙화된다면,미국기업들이우리가어떻게생각해야하는지를지시하는상황에처할수있다”고지적했다.그러면서그는“정보도용과관련해일부테크기업의약탈적행위가빈번하게발생하는이시기에AI를사용하는개인과조직이내부지침에따라스스로규제하는것이더욱중요해졌다”고현상황을진단했다.미스트랄AI는70억개매개변수를가진LLM인‘미스트랄7B’를비용을받지않고오픈소스로공개했다.이는구글과오픈AI가고수하고있는폐쇄형AI전략과대조된다.오픈AI,구글등막대한자본을쏟아부은미국빅테크와의AI경쟁에서뒤처진제3국들은오픈소스로눈을돌려왔다.멘슈CEO는“기술을공유함으로써대기업의통제에서벗어난방식으로AI시스템을배포할수있고,가장합리적인방법이될수있다”고말했다.구글딥마인드출신인멘슈CEO가지난해5월창업한미스트랄은시작부터유럽의‘AI독립’을추구한회사다.미스트랄은남프랑스에서지중해쪽으로부는바람을의미한다.미국빅테크가장악하고있는AI시장에프랑스의바람을불어넣겠다는뜻이담겼다.실제로미스트랄AI는프랑스와유럽에서는미국에뒤처진유럽AI‘희망’으로평가받는다.최근에는60억달러(약8조1780억원)의기업가치를평가받는가운데6억달러규모의신규투자유치를추진중이다.에마뉘엘마크롱프랑스대통령은작년12월“프랑스가AI경쟁에서미국과중국보다뒤처졌다”며AI규제완화의필요성을역설하면서모범사례로미스트랄AI를언급하기도했다.22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에서열린비바테크2024에서로빈리바이두창업자(CEO)가모리스레비퍼블리시스그룹회장과대담하고있다.파리황순민기자중국을대표하는정보기술(IT)기업바이두를이끄는리CEO는“AI경쟁에서승리하기위해서는‘슈퍼앱(애플리케이션)’을개발해야한다”고강조했다.그는“미국기업들이LLM을비롯한최첨단기초모델을만드는데집중하고있다면중국에서는이미수백개기초모델을개발했지만향후AI시대의‘킬러앱’‘슈퍼앱’이무엇인지에대해고민하고있다”고말했다.일반인들이성능을분간할수없는AI모델성능에집착하는것이아니라실제수십억명이사용할수있는AI서비스개발에중심을두고있다는설명이다.그는“애플리케이션중심접근방식은혁신을촉진하고인터넷시대에서AI시대로의전환을가속화할것”이라고부연했다.바이두는지난해자체AI모델‘어니4.0’을기반으로챗GPT와유사한서비스를제공하는‘어니봇’을공개했다.출시8개월만인지난4월이용자수가2억명을돌파했다.향후AI사업의확장성과관련해리CEO는“중국은이미다른나라보다AI가더많이보급됐다”면서도“AI분야에서킬러앱은전세계적으로아직등장하지않았다”고말했다.바이두는로봇과AI를결합한휴머노이드‘워커S’등을개발중이다.진행자인레비회장이AI학습데이터접근에대한중국의규제상황에대해묻자리CEO는“공공데이터를요청하고있다”면서“더중요한것은데이터엔지니어가많아야한다는것”이라고답했다.국가경쟁으로치닫고있는테크업계의AI모델경쟁에대해그는“중국회사는중국어모델에더유리하고,프랑스회사는프랑스어에더유리할수있다”면서“모두에게기회가주어질것”이라고말했다.앤스로픽은AI투명성강조다리오아모데이앤스로픽CEO는이날‘프론티어의건설’을주제로진행한세션에서“앤스로픽은단기적으로나장기적으로모델을더안전하게만드는것이중요하며,특히고객이AI모델안에서실제무슨일이일어나고있는지를이해할수있도록만들고있다”고강조했다.다리오아모데이앤스로픽창업자(CEO)가22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에서열린비바테크2024에서발언하고있다.파리황순민기자일부빅테크의폐쇄형AI모델에대한비판을의식한것으로보여지는대목이다.그러면서그는“우리가모든세부사항을발표하지는않겠지만앤스로픽은기초과학이‘공익’이라는생각을갖고있다”고말했다.앤스로픽은오픈AI의최대라이벌로꼽히는스타트업이다.올트먼오픈AI최고경영자(CEO)가MS와손잡자,오픈AI출신인다리오·다니엘라아모데이남매가“지나치게상업적인AI개발에나서고있다”며반기를들고만든회사로잘알려져있다.에릭슈미트“AI개발뒤처지면유럽에비극”유럽에서는미국빅테크기업주도의초거대AI구축움직임을견제하려는움직임이감지된다지난21일유럽연합(EU)은이사회를열어세계최초로‘AI법’을승인했다.에릭슈미트구글전CEO가22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에서열린비바테크에서발언하고있다.파리황순민기자올해비바테크에참가한에릭슈미트전구글CEO는유럽의규제와관련해“유럽의많은혁신가들이브뤼셀의통제하려는본능과싸우고있다”면서“만약프랑스가성공하지못하면유럽은AI개발에서뒤처질것이고이는유럽에큰비극이될것”이라고말했다.오는25일까지나흘간열리는비바테크는매년프랑스파리에서열리는유럽최대스타트업·테크이벤트다.세계각국비즈니스리더,스타트업창업자,투자자,정부관계자,연구자등이참여하며참석자가15만명을넘는다.올해행사에는전세계50개국에서1만1000여개스타트업과350여개대기업이제품을전시했다.행사에등록한투자자는2000명에달했고,400여명의연사가강연에나설예정이다.매경미디어그룹은2016년부터한국언론사중유일하게비바테크에미디어파트너로참여하고있다.올해기준미디어파트너는파이낸셜타임스,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블룸버그,니혼게이자이,유로뉴스등글로벌언론사총44곳이다.파리/황순민기자·김민건연구원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5-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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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SNS도 세대차이 MZ는 '인스타' 베이비부머는 '밴드'

Z세대,인스타선호도'압도적'[미디어오늘금준경기자]▲인스타그램릴스갈무리밀레니얼세대(만25~38세)와Z세대(만9~24세)의인스타그램선호도가높게나타났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지난15일발표한<세대별SNS이용현황>보고서에따르면국내SNS이용자중절반이인스타그램을주로이용했다.인스타그램이용률은2021년31.5%에서2023년48.6%로크게올랐다.다른SNS서비스의이용률은줄었다.같은기간페이스북은28.6%에서16.7%로가장크게줄었다.카카오스토리도17.6%에서10.2%로,네이버밴드도13.3%에서13.1%로줄었다.▲SNS이용플랫폼추이.2021년에비해2023년인스타그램이용률이크게늘었다.자료=KISDI.▲세대별선호SNS플랫폼.클릭하면확대된이미지를보실수있습니다.세대별로보면인스타그램은Z세대(만9~24세)에서66.9%에달하는선호도를보인반면카카오스토리와네이버밴드이용은1%미만으로나타났다.반면베이비붐세대(만55~65세)는네이버밴드선호도가가장높았다.이어카카오스토리(24.1%),페이스북(20.2%),인스타그램(15.3%)순으로인스타그램선호도가크게떨어졌다.네이버앱이용시간이인스타그램에추월당했다는조사결과도있다.앱·리테일분석서비스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와이즈앱)가지난14일공개한한국인스마트폰이용자표본조사결과에따르면지난4월가장오래사용한앱3위가인스타그램(209억분),4위가네이버(200억분)로나타났다.와이즈앱은“인스타그램은지난2016년3월와이즈앱이모바일앱통계집계한뒤처음으로네이버를제치고3위자리에올라섰다”고설명했다.KISDI보고서는표본조사인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SNS이용행태조사결과를토대로했다.2023년한국미디어패널조사는4077가구및9757명개인을대상으로실시했다.와이즈앱조사는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한국인스마트폰이용자를대상으로표본조사방식으로실시했다.Copyright©미디어오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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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다크앤다커', 무단 유출했나…넥슨vs아이언메이스 본안 소송 돌입

넥슨,아이언메이스상대로영업비밀침해금지등청구소송넥슨"다크앤다커,자사신작프로젝트P3영업비밀무단유출"아이언메이스"기존게임아이디어차용…부정사용증거대라"아이언메이스'다크앤다커'(사진=아이언메이스)*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최은수기자=넥슨과게임개발사아이언메이스간의PC게임'다크앤다커'를둘러싼영업비밀침해분쟁이본격화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제62민사부(부장판사박찬석)는23일오후넥슨코리아(넥슨)아이언메이스를상대로제기한영업비밀침해금지등청구소송의변론기일을열었다.이는앞서지난1월수원지법민사31부(김세윤부장판사)는넥슨이아이언메이스를상대로낸영업비밀및저작권침해금지등가처분사건을전날기각한뒤처음으로진행된본안사건변론이다.수원지법은해당사건이가처분단계가아닌본안에서다뤄져야한다고판단했다.넥슨은다크앤다커가자사P3프로젝트의영업비밀을무단유출했다고주장한다.다크앤다커는아이언메이스가2022년8월글로벌PC게임플랫폼'스팀'에공개해인기를끌었다.넥슨은자사P3프로젝트개발중현재아이언메이스관계자이자당시넥슨직원인A씨가소스코드와빌드등을포함한수천개의파일,대부분의프로젝트개발정보를개인소유의외부서버에무단반출했다고주장한다.P3는2020년7월넥슨신규개발본부에서시작한던전크롤러장르의신규프로젝트다.다크앤다커의핵심콘셉트인판타지세계관,PvP*이용자간전투)와PvE(이용자대환경)를결합한장르적특성,전투시스템을비롯한주요플레이방식,클래스등의주요기획내용은물론,UI디자인,아트등게임의거의모든부분이P3프로젝트와매우흡사하며,구성요소들을유기적으로결합하는방식또한거의동일하다는게넥슨측의주장이다.이날넥슨측변호인은"P3의특징들이유기적으로조합된게임은찾기힘들고이런특징을그대로착용한다크앤다커가영업비밀을부정하게사용한것"이라고주장했다.또"넥슨의P3프로젝트핵심인력들이아이언메이스에그대로가있다"며"P3프로젝트의자료유출과집단전직권유등을종합하면영업비밀을부정사용한사실이분명하다"고강조했다.반면아이언메이스는다크앤다커가기존의다른게임들의아이디어를기반으로만든게임이라고반박했다.아이언메이스측변호인은"영업비밀이어떤것인지부터특정하고요건사실을증명해야한다"고강조했다.또재판부에넥슨에서개발된'P3'소스코드및개발자료를감정해'다크앤다커'와대조해달라고요청했다.재판부는넥슨측의주장을입증할자료를추가제출할것을요구하고오는7월18일변론기일을속행하기로했다.이날재판과관련해넥슨관계자는"이번사건은단순한회사의이익침해를넘어,게임업계는물론더나아가창작을기반으로하는모든콘텐츠제작영역과관련생태계자체를훼손시키는중대한사안이라고판단하고있다"며"우리나라게임회사들의건전한개발문화가훼손되지않기를기대하며,추후진행될변론기일에도성실하게준비해서본안소송에임할것"이라고말했다.아이언메이스관계자는"앞으로철저한증거조사가충분히이루어질수있도록성실히법원의판단을구하는한편,'다크앤다커'의안정적인서비스로보답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전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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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5만건…노동시장 과열 '여전'

[한국경제TV이휘경기자]미노동부는지난주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21만5천건으로한주전보다8천건감소했다고23일(현지시간)밝혔다.이는다우존스가집계한전문가전망치(22만건)를밑도는수준이다.최소2주이상실업수당을신청하는'계속실업수당'청구건수는5월5일∼11일주간179만4천건으로직전주보다8천건늘었다.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작년9월이후역사적으로매우낮은수준인20만건대초반언저리에서유지되고있다.실업수당청구건수가낮은수준을지속하는것은노동시장과열이지속되고있을가능성을시사한다.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노동시장과열이인플레이션고착화를초래할수있다고보고고용관련지표를눈여겨보고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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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 안전팀' 해체 후 韓서 입 연 오픈AI…무슨 말 했나

애슐리판툴리아노"오픈AI,여전히안전에집중…최근일,확인필요한가치있는것들"(지디넷코리아=장유미기자)챗GPT등을앞세워전세계인공지능(AI)산업을이끌고있는미국오픈AI가'AI서울서밋'을기점으로안전성에더주의를기울이겠다는의사를내비쳤다.최근사내'AI안전팀'을전격해체한데이어AI안전성을강조하는반(反)샘알트먼세력들이회사를떠난후AI안전보다'수익'에치중하는것아니냐는지적에따른행보로분석된다.애슐리판툴리아노(AshleyPantuliano)오픈AI법률고문은22일서울더플라자호텔에서열린'AI와데이터거버넌스국제컨퍼런스'에참석한후기자와만나"오픈AI는여전히안전에매우집중하고있다"며"최근일들은안전과관련한우리의모든관행들에대해확인이필요한가치있는것들이었다"고밝혔다.지난22일서울더플라자호텔에서열린'AI와데이터거버넌스국제컨퍼런스'에참석한애슐리판툴리아노오픈AI법률고문(사진=장유미기자)앞서오픈AI는사내'수퍼얼라인먼트(superalignment)'팀을해체하고팀원들을사내여러팀으로재배치했다.작년7월만들어진이팀은오픈AI공동창립자중한명으로최근회사를떠난일리야수츠케버최고과학자가이끌었다.이곳에선고도로발전한AI가사람의의지를배반하거나인류를해치지않도록통제하는방법을연구했다.수츠케버와함께이팀의공동리더였던얀리이크는지난18일"오픈AI에서의모든직위를내려놨다"며"우리팀을사랑하지만회사에서AI안전은반짝이는(shiny)제품에밀려뒷전이됐다"고밝혔다.그러면서"지난수개월동안자신이이끄는팀이사내우선순위에서밀려났다"며"중요한연구수행을위한지원을확보할수없었다"고토로했다.업계에선이일을두고AI기술개발경쟁이치열해지면서'AI윤리'문제가뒷전으로밀려나는상황이벌어진것이라고해석했다.또오픈AI의설립취지와다소다르게샘알트먼오픈AI최고경영자(CEO)의수익성추구움직임이갈수록강화되고있다는점에서우려도표했다.이같은움직임에대해판툴리아노법률고문은"(이와관련해)더할말은없을듯하다"면서도"안전과관련한우리의입장은최근뉴스룸을통해자세히게재했다"고설명했다.실제오픈AI는최근의AI안전과관련한논란을의식한듯지난21일뉴스룸을통해이와관련된입장을밝혔다.이는같은날한국에서'AI서울정상회의'개최에맞춰오픈AI,MS,구글등해외기업을비롯해삼성전자와네이버,카카오,LGAI연구소등국내기업등총14개기업이'서울서약'을발표한데따른것이다.이서약은AI의책임,발전,혜택등기업이추구해나갈방향을담은자발적인약속으로,책임있는AI개발및사용을보장하고AI의지속가능한발전과혁신추구,AI의공평한혜택을보장하겠다는것이골자다.이에더해오픈AI는뉴스룸을통해10가지안전수칙을운영하고있음을알렸다.특히출시전레드팀을통해안전성을테스트함으로써임계값인'중간'을넘을경우사후완화조치를충분히시행해위험점수를낮출때까지서비스를출시하지않는다는점을강조했다.최근출시한'GPT-4o'역시70명이상의외부전문가의평가를통해초기점검사항의취약점을보완할수있었다고피력했다.오픈AI는오랜시간동안안전성을연구하고투자한덕분에서비스오류가적을뿐아니라유해한콘텐츠를선보일가능성이적은스마트한모델을구축했다는점도자신있게내세웠다.자사기술이악용되는것을막기위해꾸준히모니터링하고있을뿐아니라AI모델수명주기를고려해다양한단계에서이에맞는안전조치도시행하고있다는점을강조했다.판툴리아노법률고문은"사전데이터학습부터론칭까지모델의전과정에서단계적으로유해성을제거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며"인풋단계가아닌결과물이아웃풋이돼나가기전에도필터링과정을거치게함으로써안전성을검증하는것에집중하고있다"고설명했다.이어"오픈AI도레드팀을통해검증을하고그결과물을투명하게공개해사용자들의신뢰를쌓는것을중요하게여기고있다"며"특히자체'안전자문위원회'운영을통해모델이개발된후배포하는과정에서의안전성점검도다시한번더철저하게하고있다"고덧붙였다.샘알트먼오픈AICEO(사진=지디넷코리아DB)이외에오픈AI는어린이보호조치를'챗GPT'와이미지생성AI모델'달리'에구축했다는점을강조했다.또정부및이해관계자와협력해정치와관련해오해의소지가있는콘텐츠를생성하는것도막기위해노력하고있다고피력했다.여기에지적재산과데이터보호를최우선으로생각하고있을뿐아니라고객의보안에대해서도주의를기울이고있다고설명했다.오픈AI측은"안전한의사결정을위해여러부서를아우르는안전자문위원회를통해모델기능보고서를검토하고,배포에앞서권장사항을제시한다"며"최종결정은회사경영진이내리고,이사회는이러한결정에대한감독권을행사하는과정을거쳐현재유능하고안전한모델을선보일수있었다"고밝혔다.그러면서"점차정교해지는공격에탄력적으로대응할수있도록보안태세를강화하고주요모델을출시하기전에안전성을테스트하는데더많은시간을투자해야한다는점을잘알고있다"며"더성능이향상된AI를안전하고유익하게제공하기위해현장에선풀어야할어려운과제가있지만,앞으로이에잘대응하는모습을꾸준히공유해나갈것"이라고덧붙였다.장유미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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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울 1·2호기 원전 계속운전 심사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제195회원자력안전위원회가23일열렸다.원안위제공경북울진군에위치한한울1·2호기원전을계속운전하기위한심사계획준비가완료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23일제195회원안위에서한울1·2호기원전을계속운전하기위해한국수력원자력이제출한주기적안정성평가(PSR)서류의평가항목적합성을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검토해검토결과와심사계획을원안위에전달했다고밝혔다.경북울진군에위치한한울1·2호기원전은각각1988년,1989년부터최초가동을시작해1호기는2027년12월,2호기는2028년12월이설계수명만료다.한수원은한울1·2호기PSR보고서를2023년10월30일원안위에제출했다.KINS는16개평가항목에대해심사에착수할수준의정보가되었는지검토하고한수원과보완과정을거친뒤심사계획을원안위에최종전달했다.원안위는국제원자력기구(IAEA)의PSR제도를2001년도입하고이를바탕으로미국허가갱신제도평가항목을추가해국내PSR제도를2005년부터운영하고있다.KINS는특히PSR평가항목별기술기준이2022년이기때문에최신기술기준과차이가있는지에중점을두고분석해적절성을확인했다.원안위의2025년예산안및기금운용계획안도심의안건으로올라왔다.원안위는2025년수입이24년대비279억원증가(8.1%)한약3728억원으로추정했다.2025년지출은24년대비165억원증액(6.3%)된2774억원이필요하다는예상이다.작년까지없었다가새로생긴연구개발(R&D)예산으로는원자력안전규제기초·기반기술개발(32억원)과소형모듈원자로(SMR)전주기안전규제검증기술개발(38억원)이있다.원안위는2025년예산안및기금운용계획안을원안대로의결했다.의결결과는5월31일까지기획재정부에제출될예정이다.또이날회의에서는발전용원자로16기에대한운영원전배출계획서가타당하게작성됐다는심사결과도보고됐다.배출계획서는원전의방사성물질배출총량을사전적으로통제하기위해2016년12월부터원전운영허가신청서류에의무적으로포함하도록시행됐다.이미운영·심사중인원전16기는시행시점으로부터2년내제출하도록요구받았다.한국수력원자력은배출계획서를제출해야하는원자로16기에대해지난2018년3월부터11월까지배출계획서를제출했다.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2018년3월부터올해4월까지배출계획서16건을검토해심사결과를원안위에보고했다.KINS는한수원이제출한배출계획서에있는방사성물질처리시설과감시설비,배출제한치계산과배출계획,후속조치사항등이허가기준을만족한다고보고서에서밝혔다.원전배출계획서가적용되면원안위는계획서이행에대한정기검사와정기고로지속점검할예정이다.이외에도한전원자력연료(KNF)에서우라늄스크랩(부스러기)재활용을위해방사선관리구역설정건물을추가한다는내용과한빛5·6호기원자로헤드부분의재질을내식성등이향상된신품으로교체하고노후화된월성2호기의비상전원계통(UPS)을대체품으로교체하는원자력이용시설사업·운영변경허가(안)이심의·의결됐다.[이병구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동아사이언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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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넥슨-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저작권 침해 본안 소송 막 올라

넥슨"프로젝트P3저작권침해"VS아이언메이스"원래있던아이디어"(지디넷코리아=강한결기자)'다크앤다커'의개발배경을둘러싼넥슨과아이언메이스의본안소송이본격적으로시작됐다.넥슨은'다크앤다커'가내부개발'프로젝트P3'의리소스유출작이라고주장하고있다면,아이언메이스는이같은주장은사실이아니라며정면반박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제63민사부(부장판사박찬석)는23일16시민사법정동관463호에서넥슨코리아가아이언메이스를상대로제기한영업비밀침해금지등청구의소를심리했다.오늘은가처분소송이후첫공판으로넥슨및아이언메이스변호인과관계자들이참석했다.앞서넥슨측은과거신규개발본부에서'프로젝트P3'개발팀장으로있었던최모씨가소스코드와각종데이터를개인서버로유출하고,같은넥슨출신박모씨등과아이언메이스를설립해다크앤다커를만들었다며지난2021년형사고소및민사소송을제기한바있다.형사고소는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민사소송은아이언메이스의다크앤다커영업등을막아달라는취지로했다.아이언메이스가개발한'다크앤다커'.넥슨은또지난해4월아이언메이스를상대로다크앤다커의서비스금지가처분신청을했고,이에맞서아이언메이스는영업방해금지가처분신청으로넥슨에대응했다.재판부는지난1월넥슨이아이언메이스를상대로진행한영업비밀및저작권침해금지가처분사건과아이언메이스가넥슨을상대로제기한영업방해금지가처분신청을함께기각했다.재판부는다크앤다커가넥슨의프로젝트P3를무단사용해개발했다고의심할만한정황은소명하면서도서비스중지에이를수준까지는아니라고판단했다.넥슨"아이언메이스개발다크앤다커,영업비밀유출작"넥슨측변호인단은재판부와상대변호인단측에프리젠테이션을진행하며입장을다시한번정리했다.넥슨측변호인은"현재원고와피고가생각하는저작물의정의가다른데,피고의정의는그때그때마다달라진다.게임저작물은서사저인부분과시각적인요소도있고,개별구성요소들도있다.또한프로그램으로만들어서소스코드화한것도있을수있다"고말했다.이어"피고측대리인은'최씨가코로나19기간정상적인재택근무를진행했고,프로젝트드랍에대한압력등으로불의에맞섰다'는식으로주장을하고있는데,전체적인스토리라인을보면이는사실과다르다"며"최씨를비롯한피고들은P3프로젝트중단을초래했고,아이언메이스를설립해다크앤다커를개발했다"고주장했다.넥슨측은또한"최씨는P3개발이순조롭게진행중이던시점본격적으로프로젝트자료를유출하기시작했다.또한본인이생각하는핵심멤버들에게함께퇴사를하지않겠냐고제안했다"며"이후회사에서해당사실을알고감사에착수했을때,최씨는증거인멸을시도했고,결국징계해고됐다"고밝혔다.변호인은"징계해고이후최씨는다크앤다커를선보였는데,굉장히빠른시간내로1차테스트를마무리했다.넥슨측에서는이를인지하고분석했는데,다크앤다커제작에프로젝트P3결과물을그대로사용했다는것을확인했다.이후법적조치를진행했고,게임이용자와미디어에서도다크앤다커비난여론이생겼다"며"피고측에서도이를인지하고5차테스트에서많은부분을변경했지만기존의게임성보다못하다는지적이나왔고,결국다시프로젝트P3의모습으로돌아가게됐다"고지적했다.원고측은"피고는소스코드와개발에셋이다르면,법적책임에서자유로울것이라고잘못된판단을한것같다"며"다크앤다커의디자인과캐릭터모션,콘셉트등은P3와너무나도유사하다.이는아이언메이스가넥슨의영업비밀을사용했기때문이다.피고측은다크앤다커를독자개발했다는증거를제출하지못했다.지난4월에는다크앤다커관련모든개발에셋을공개할수있다고했는데,그러지못했다.이후3개월에거쳐증거를제출했지만편집된내용이었다"라고주장해눈길을끌었다.아울러"다크앤다커는프로젝트P3와매우유사하다.피고측이가처분소송당시주장한내용을보면이러한주장이분명해진다.아이언메이스는이메일,사내메신저등넥슨내부자료를증거로다수제출했다"고강조했다.넥슨측은"피고측에10억원의손해배상액을청구했는데,아이언메이스는이미작년8월46만명의이용자를모았다.이를산정하면200억원의매출을올렸고,영업이익만67억원에육박한다"며"이미200억원규모의징벌적손해배상을청구할수있다"고밝혔다.아이언메이스"다른유사게임아이디어를기반으로만든게임"피고인아이언메이스측변호인은원고측주장에정면으로반박했다.아이언메이스측은"P3와다크앤다커는모두'이스케이프프롬타르코프','헌트쇼다운'등앞서나온게임의아이디어를기반으로만든게임이다.모든게임은기존에있던게임의아이디어를차용하며발전한다"고주장했다.이어"원고의논리대로라면모든게임이선행게임의권리를침해하는것"이라며"최씨는넥슨입사전부터중세판타지세계관게임을제작하려했다.이는2017~2018년아이디어메모자료에서도볼수있다"고덧붙였다.그러면서"아이언메이스는영업비밀을사용할생각도없었고,증거도없으며보유조차증명되지않았다"며"만약영업비밀을사용했다고주장하려면그영업비밀이어떤것인지부터특정하고요건사실을증명해야한다"고강조했다.또"게임저작물관점에서는공표되거나공표될예정이아니며,원고는저작자도아니기때문에권리가없다"고밝혔다.피고측은"최씨는넥슨측에게거의지원을받지못했다.그러면서도번번히무리한요구를했다.이는P3프로젝트를하지말라는것과다름없다"며"결국넥슨의무관심에최씨는퇴사를했다.이는징계내용녹취록에도포함됐다"고덧붙였다.최씨가내부직원들에게퇴사를종용했다는원고측의주장도사실이아니라고반박했다.피고측은"제출한증거를보면팀원들이퇴사해서프로젝트P3개발이중단됐다는것은거짓이다"라며"메일을보면P3중단이후퇴직한사람들도자발적으로아이언메이스에합류했다는것을알수있다"고말했다.아이언메이스는닌텐도의'마리오카트'와넥슨의'카트라이더'를예시로들며넥슨주장을반박했다.피고측은"추상적인아이디어가겹치는것을두고저작권이침해받았다고주장한다면,새로운게임을만들수없다"며"단순선행게임의화면을캡처하고내용을요약한것을두고기획안이라고주장하면서영업비밀침해라고하는데이는별개의업무저작물로성립할수없는것"이라고강조했다.재판부는변론기일을오는7월18일오전10시10분에속개하기로하고재판을마쳤다.각사의주장에힘을실어줄새로운증거와증언이있을지가관전포인트다.이에대해넥슨측은"이번사건은단순히회사의이익침해를넘어게임계는물론나아가창작을기반으로하는모든콘텐츠제작영역관련생태계자체를훼손시키는중대한사안이라고판단하고있다"며"우리나라게임회사들의건전한개발문화가훼손되지않기를기대하며추후진행될변론기일에도성실히준비해임하겠다"고밝혔다.아이언메이스는"철저한증거조사가충분히이루어질수있도록법원의판단을구하는한편,'다크앤다커'의안정적인서비스로보답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전했다.강한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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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60년 뒤 한국, 300만명은 ‘지하수 부족’ 겪는다

포스텍,남한지역지하수수위하강예측작업자가지하수의수위를계측하고있다.게티이미지뱅크2080년한국에서300만명이지하수고갈을경험할수있다는국내연구결과가제시됐다.지하수수위가낮아지면서지하수를얻는데어려움이생기게된다는것이다.지하수는우리가마시는생수는물론공업용수와농업용수의공급원이다.지하수수위가낮아지면서우리삶에필수적인물자원을수급하기위해지금보다많은자금을투자해야할것이란관측이제기된다.감종훈포스텍환경공학부교수와박창균포스텍연구원(현LG에너지솔루션소속)연구팀은2009년부터2020년까지수집된남한의지하수수위데이터를시간적‧공간적으로분석해이같은결론을도출한연구결과를지난달20일국제학술지‘종합환경과학’에발표했다.연구팀은2009년부터2020년기간전국5900개지하수관측소가수집한200여개의수위데이터에고급통계기술인‘기정상성실증직교함수분석(CSEOF)’기법을적용해지하수수위의주요시공간패턴을추출했다.이기법은기존공간의변화만을살피던기법에서시간개념을추가한기법이다.시공간적분석이가능해시간흐름에따른자연환경의변화를분석할수있다.CSEOF기법으로분석한결과남한지역의지하수수위패턴은수위계절과가뭄의반복패턴과유사한특성을보였다.특히얕은수심의지하수가깊은수심의지하수에비해강수량변화에빠르게반응했다.얕은수심의지하수가지역사회의물수요를맞추고가뭄을완화하는데중요한역할을했다는설명이다.반면깊은수심의지하수는수평·수직층유입과유출등복잡한수문학(육지에존재하는물의생성과분포를연구하는학문)적영향에더많이작용했다.이번연구에서는2009년이후한반도서부지역지하수수위가계속감소하고있다는패턴도확인됐다.심층지하수수위감소추세가계속되면2080년까지한반도남서부지역중심으로미취수지역이나신도시개발지역의최소300만명이지하수고갈을경험할가능성이있는것으로예측됐다.한반도지하수고갈발생예상지역과시기.포스텍제공학계에따르면지하수는생태계와사회경제발전을위한주요자원중하나로수도시스템이부족한산악지역에서는그중요성이더욱부각된다.그러나최근도시개발계획과지표면온난화같은요인으로지하수소실을부추기고있다.지하수가물자원으로기능하는역할을고려했을때기후변화대응을위한수자원정책을수립해야한다는조언이나온다.60년뒤한반도지하수수위를예측한이번연구에대해감종훈교수는“국내기관이오랜기간축적한양질의다층지하수수위빅데이터와고급통계기술을사용해지하수고갈위험을예측하는데성공할수있었다”며“지하수수위하강예측을고려했을때지역적균형뿐만아니라수자원의지역적균형을포함한통합적인국토개발계획이필요하다“고덧붙였다.이연구는행정안전부재난안전공동연구기술개발사업과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사업의지원을받아수행됐다.[박정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동아사이언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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