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AT(샛)은미국플로리다11일(현지시간)케이프케너베럴공군기지에서,무궁화위성6A호를스페이스X의팔콘9발사체에실어성공적으로발사했다고12일밝혔다.사진스페이스X위성통신과GPS(위치정보시스템)정보를제공하는‘무궁화위성6A호’가성공적으로발사됐다.KTSAT(샛)은11일(현지시각)미국플로리다케이프케너베럴공군기지에서무궁화위성6A호를스페이스X의팰컨9발사체에실어발사했다고12일밝혔다.6A호는2010년발사돼내년에수명을다하는무궁화위성6호를대체한다.국내유일위성통신사업자인KTSAT은정지궤도위성인무궁화위성시리즈를통해국내외에위성통신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이번발사는2017년10월무궁화위성5A호발사이후7년만에이뤄졌다.5A호발사때와마찬가지로일론머스크가이끄는우주기업스페이스X의발사서비스를이용했다.프랑스위성기업인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가제작했다.무궁화6A호는지난2017년무궁화위성5A호발사이후약7년만에발사한신규위성이다.사진은6A호를제작중인모습.사진KTSAT무궁화6A는방송통신용위성으로서군,정부,방송사등국내고객대상으로데이터·방송서비스를제공한다.KTSAT측은“작전통신망,비상·재난망등군·정부기관의증가하는위성통신수요에적극적으로대응할계획”이라고밝혔다.또지난해부터운영중인한국형항공위성서비스(KASS)를위한두번째위성으로,GPS의위치오차를실시간으로보정해전국에정확한위치정보를제공한다.6A호가서비스궤도까지진입하는데는약1개월이소요될전망이다.이에KTSAT은올연말까지자체위성관제시스템코스모스(KOSMOS)를통해궤도내테스트(IOT)를마친뒤,내년1분기부터정식서비스를시작할계획이다.어환희기자[email protected]©중앙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발사중인무궁화위성6A호의모습.스페이스X제공발사준비중인무궁화위성6A호의모습.스페이스X제공무궁화위성6A호를제작하고있다.KTSAT제공스페이스X의'팔콘9'발사체에실린무궁화위성6A호가성공적으로우주로향했다.내년1분기부터위치정보시스템(GPS)의위치오차가줄어들전망이다.KTSAT은11일(현지시간)미국플로리다케이프케너베럴공군기지에서무궁화위성6A호를성공적으로발사했다고밝혔다.이번발사에성공한6A호는KTSAT이지난2017년무궁화위성5A호와7호를발사한이후약7년만에발사한신규위성이다.6A호는서비스궤도까지진입하는데약1개월이소요된다.이후연말까지KTSAT의기술력으로개발한위성관제시스템'코스모스(KOSMOS)'를통해궤도내테스트등을진행하고품질검증의준비를마친후내년1분기국내정식서비스를개시할계획이다.코스모스는KTSAT이최초로자체소프트웨어(SW)역량과관제기술력을바탕으로개발한위성관제시스템이다.기존시스템과달리위성빅데이터분석기능을지원한다.이기능은누적된위성데이터를활용해간섭원탐지시간단축,선제적장애예측등을지원한다.KTSAT측은"이기능은장애사전예방이나최단시간내장애조치등을통해안정적인통신상태를유지하도록도와지기때문에6A관제시스템의대표적인차별화기능"이라고설명했다.6A호는내년1분기부터군,정부와방송사등국내이용자를대상으로본격데이터와방송서비스를개시한다.특히작전통신망,비상·재난망등군·정부기관의증가하는위성통신수요에대응한다.정부의한국형항공위성서비스(KASS)를위한제2호기위성으로,GPS위치오차를실시간으로보정해전국에정확한위치정보를제공하는역할도수행할예정이다.서영수KTSAT대표는"KTSAT은멀티오빗사업자로서이번위성발사를통해정지궤도서비스경쟁력을확장했다"며"향후저궤도위성서비스경쟁력과결합해국내위성사업을선도해나갈것"이라고밝혔다.한편,KTSAT은KASS1호기와2호기위성개발사업에모두참여했다.지난2022년6월에는1호기위성을발사했고,이번6A호로2호기위성발사를수행했다.김나인기자[email protected]©디지털타임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왼쪽부터제1저자이무승박사,제1저자손예슬박사,연구책임자손미영박사위암발병을높이는요인으로헬리코박터파일로리(이하헬리코박터균)감염이손꼽히는가운데,국내연구진이관련감염치료에대한새로운대안을제시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김장성)은국가아젠다연구부의손미영박사팀이헬리코박터균감염에의한위세포손상기전을규명하고,치료후보물질발굴에성공했다고12일밝혔다.이번연구성과를기존항생제를이용한헬리코박터균제균치료와병용활용하면치료효과를극대화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현재헬리코박터균감염증치료에는항생제로균을제거하는방법이널리이용되고있는데,헬리코박터균은위장점막표면이나위점액에존재해치료약물이균이있는곳까지충분히도달하지못하는경우가많다.여러차례항생제에노출되면내성이생겨치료가쉽지않다.특히제균치료만으로손상된위점막을복구할수없고,유익균까지제거돼위점막을회복할수있는치료제개발수요가꾸준하다.연구팀은3차원위오가노이드를활용해헬리코박터균감염초기위점액세포손상기전을규명하고,손상된위세포를회복하게하는치료제후보물질을발굴했다.연구팀은헬리코박터균체내침입시처음자리잡는위전정부의특징을갖는전분화능줄기세포유래3차원위오가노이드제작에성공,헬리코박터균이분비하는세포공포화독소(VacA)에의한변화를관찰했다.위점막세포미토콘드리아기능저하현상을밝혀냈다.나아가오가노이드모델과생쥐모델에서인산화효소저해제인MLN8054가VacA독소뿐아니라미생물감염으로손상된위상피세포를회복시킨다는사실을규명하며헬리코박터균에의한위손상치료후보물질로서활용가능성을확인했다.손비영박사는“그동안헬리코박터균관련연구에는주로암세포주나마우스모델이활용됐는데이번위오가노이드기반연구로한계로지적되던종간특이성한계를극복해낼수있었다”며“향후,오가노이드를활용한인체반응예측으로유효성분을빠르고정확하게도출해신약개발성공률을높일수있을것”이라고밝혔다.한편이번연구성과는9월26일바이오머터리얼즈온라인판에게재됐다.과기정통부코리아바이오그랜드챌린지사업,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식약처첨단독성평가기술기반구축사업,생명연주요사업지원으로수행됐다.김영준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이트1개당연간1000억이상손실서버해외에있어수사도난항국내외대표불법웹툰사이트./뉴스1정부와기업들의집중단속에도불법웹툰사이트가성행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네이버와카카오웹툰사이트보다불법웹툰사이트를찾는독자들이늘면서웹툰서비스회사는속수무책으로해외사업까지접어야하는상황에이르고있다.12일웹사이트트래픽분석업체‘시밀러웹’에따르면,불법웹툰사이트A사의지난10월방문횟수는4279만회를기록했다.이는같은기간네이버웹툰방문횟수(2666만회)의약1.6배이고,카카오웹툰방문횟수(481만회)의8.8배에달한다.최근붙잡힌불법콘텐츠사이트누누티비운영자가관리한불법웹툰사이트오케이툰의경우,지난10월이용자수가560만회에달했다.통상독자들은웹툰업체에일정비용을내고미공개회차를볼수있다.유료회차결제건수에따라업체매출은물론작가들의수입도달라진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166개웹툰업체들을조사한결과‘유료콘텐츠’가연간매출의평균66%(2022년기준)로가장큰비중을차지했다.하지만불법웹툰사이트는독자들이미공개회차를무료로볼수있도록퍼나르면서도박배너광고등을띄워수익을내고있다.예컨대유료회차가한회당300원이라고가정하면,웹툰업체들이불법웹툰사이트A사로인해잃는수익은한달에최소128억원이다.1년으로계산하면1500억원이넘는다.이는네이버웹툰의모회사인웹툰엔터테인먼트3분기매출(4725억원)의30%가넘는금액이다.'뉴욕코믹콘(NYCC)2024'행사장바닥의네이버웹툰부스안내표시./연합뉴스이때문에국내업체들은불법사이트가성행하는일부국가에서울며겨자먹기식으로사업을접고있다.최근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불법유통으로수익성이낮아진인도네시아와대만웹툰시장에서철수한다고밝혔다.NHN도최근대만사업을접었으며,2022년부터태국과베트남시장에서발을빼고있다.정부와기업들이나서‘저작권도둑’을잡고있지만,불법웹툰유통을완벽하게근절하기는어려울것이라는게업계의견해다.불법사이트들이해외에서버를두거나도메인을자주바꿔단속망을피해가기때문이다.단속망에걸려문을닫더라도또다시비슷한사이트들이우후죽순으로생겨나고있다.웹툰업계관계자는“웹툰업체와불법유통사이트는‘창과방패’의관계와비슷하다.새로운기술을개발해콘텐츠를빼가고,서버가해외에있다보니사법조치를하기도어렵다.한두업자가적발된다고해서영원히없어지지는않는다”라고말했다.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소속강유정더불어민주당의원은“웹툰과웹소설은한번소비되면재소비가잘되지않는‘스낵컬처’콘텐츠로,초독의가치가중요해저작권보호를위한정부의해결방안모색이시급하다”라고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그래픽=강지호기자4년뒤인2028년에는생성형인공지능(AI)스마트폰이전체스마트폰의절반이상을차지할거라는전망이나왔다.지난11일시장조사기관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생성형AI스마트폰출하량전망보고서'에따르면올해생성형AI스마트폰출하량은전년대비400%늘었다.이는전체스마트폰출하량의19%에해당한다.삼성전자가올해1월갤럭시S24시리즈를공개한이후생성형AI폰에대한관심이급증하면서여러브랜드가앞다퉈AI스마트폰을출시하게됐기때문으로풀이된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2028년에는생성형AI스마트폰이전체스마트폰출하량의약54%에이를것이라고내다봤다.올해생성형AI스마트폰출하량1위는애플,2위는삼성전자가차지할것으로보인다.애플이업계의후발주자이긴하지만자체AI인'애플인텔리전스'기능이아이폰15이상모델에적용되면50%를웃도는AI스마트폰시장점유율을확보하기때문이다.반면삼성은'갤럭시AI'기능을주요플래그십모델에만지원하고있어,20%미만의점유율로2위에머무를것으로전망됐다.그래픽=강지호기자강지호기자[email protected]©머니S&moneys.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3Q931억원으로반등"PC·콘솔라인업확충"네오위즈는올해3분기매출액은931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21%감소했다고밝혔다.'P의거짓'의안정적성과에도스팀퍼블리싱매출감소의영향을받았다.하지만2분기매출액과견주면7%늘어지난해4분기부터이어진매출감소흐름에브레이크를거는데성공했다.PC·콘솔게임부문매출은369억원으로전분기와비슷한수준을기록했다.전년동기대비로는P의거짓출시효과가제거되며33%줄었다.3분기에는P의거짓의플랫폼별할인행사와1주년을기념한음원및아트공개효과로판매량이소폭증가했다.모바일게임부문매출은457억원으로집계됐다.전년동기대비14%줄었으나전기대비로는20%증가한수치다.'브라운더스트2'가여름이벤트효과등으로매출을견인했다.기타매출은자회사의121억원으로자회사의광고매출증가효과를봤다.영업이익은65억원을기록했다.전년동기대비68.1%감소했으나전기대비로는36.3%늘었다.당기순손익은환율변동에따른외화환산손실로14억원적자를기록했다.네오위즈는올해3분기매출931억원,영업이익65억원을기록했다.네오위즈는지식재산권(IP)경쟁력을강화하고글로벌PC·콘솔라인업을확충해나갈계획이다.특히탄탄한세계관과흡입력있는내러티브를갖춘신작발굴에집중한다.내년에는P의거짓본편을확장한새로운이야기를선보일예정으로현재게임완성도를높이는데집중하고있다.이와함께진승호,이상균PD등을중심으로한신규PC·콘솔프로젝트개발에착수했다.투자와퍼블리싱도적극추진중이다.지난해11월폴란드개발사'블랭크'에투자를단행한데이어최근'자카자네'와퍼블리싱계약을체결해신규게임의글로벌판권을확보했다.네오위즈는이들과긴밀하게협업해글로벌시장에서경쟁력을높이고PC·콘솔라인업에도힘을싣겠다는구상이다.이학선([email protected])ⓒ비즈니스워치의소중한저작물입니다.무단전재와재배포를금합니다.Copyright©비즈워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기존3억원서대폭상향…"건전한시장조성"가상자산거래소빗썸이임직원연루가상자산불공정거래신고포상금을기존3억원에서10억원으로상향한다고12일밝혔다.신고대상행위는빗썸임직원이△거래지원을전제로대가를요구하는행위△미공개중요정보를누설하거나이용하는행위△시세조종등불공정거래행위에가담하는행위△이해관계자로부터금품,향응,편의등을수수하는행위△회사자산및정보를부적절하게사용하거나이를이용해부당한이득을취하는행위등이다.포상금지급은제보내용과징계처분결과등을종합적으로판단해결정한다.빗썸은지난7월불공정거래신고포상제를도입했다.임직원의불공정거래예방과투명성제고를통해가상자산이용자를보호하기위한제도다.이재원빗썸대표는"건전한시장질서확립과불공정거래예방을위한적극적인활동으로안전한가상자산거래환경을만들어나갈것"이라고말했다.최용순([email protected])ⓒ비즈니스워치의소중한저작물입니다.무단전재와재배포를금합니다.Copyright©비즈워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생기원최현석수석연구원연구팀고기등단백질부패시발생하는황화수소가스감지센서기술개발휴대용기기통합상용화도가능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최현석(왼쪽부터)수석연구원,권진형선임연구원,박기륭박사후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제공]식품폐기물이환경뿐아니라심각한경제문제가되고있다.유엔환경계획(UNEP)이2021년발간한보고서에따르면,전세계식품생산량의17%가유통과정에서폐기되고있는실정이다.이에따른자원낭비와온실가스배출량이증가하면서식품의신선도를유지하는기술수요가증가하고있으며,특히단백질을함유한식품의유통기한관리및신선도모니터링이중요해지고있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최현석지역산업혁신부문수석연구원(박사)연구팀이저온에서도높은감도로식품의황화수소(H₂S)가스를감지할수있는‘식품신선도모니터링가스센서’기술을개발했다고12일밝혔다.황화수소는부패한단백질식품에서발생하는유독성기체로,식품신선도평가의핵심지표로활용된다.개발한H₂S가스센서는200도의상대적으로낮은온도에서도높은감도를유지하며황화수소가스를감지할수있다.이에따라기존300도의고온에서작동하는기존센서보다에너지소모량이적고,각종부품의크기를최소화할수있어식품신선도를모니터링할수있는휴대용기기로상용화가능하다.연구팀은낮은온도에서도효과적으로작동하는가스센서개발을위해전기방사법과열처리기술을활용했다.금속전구체,폴리머등을섞은용액을고전압환경에서분사하면다공성섬유구조를갖는소재가만들어지는데,이다공성섬유소재를600도에서1시간가량열처리해‘이산화주석-금나노구조체(SnO₂-Au)’를합성했다.빨대모양의중공나노섬유구조를갖는SnO₂-Au는가스와의접촉면적이극대화돼저온에서도H₂S가스를정확하게감지할수있다.연구팀은3D프린터를활용해개발된센서와부품을제작하고,한손에쥘수있는크기의소형휴대용기기에통합해실시간으로H₂S농도를체크하며식품신선도를측정할수있는시스템구현에성공했다.최현석박사는“개발된센서를스마트폰과연동해식품안전성을높이는모니터링장치로활용할수있다”며“식품뿐아니라다양한산업현장의독성가스를측정하는모니터링장치로확대해안전성과에너지효율화를높이는후속연구에힘쓸계획”이라고밝혔다.이번연구성과는재료분야국제학술지‘재료화학저널C’10월21일자표지논문에선정,게재됐다.구본혁기자[email protected]©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강신철,K-GAMES)는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분류의부당함을지적하는의견서를세계보건기구(WHO)에제출했다고12일밝혔다.WHO는국가간건강정보를표준화하고일관된데이터수집,보고,분석을지원하기위해WHO-FIC(WHOFamilyofInternationalClassifications)플랫폼을운영하고있다.해당플랫폼을통하면누구나ICD분류체계에대한일부수정,추가,삭제등개선의견을제시할수있다.협회에따르면의견서는크게3가지관점에서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분류가부당하다는내용을담았다.먼저의학적관점에서는▲게임이용장애가특정한게임이용행동(gamingbehavior)을기반으로하고있으나정작ICD-11은게임이용행동을정의하지않아게임이용장애의의미를파악하기어렵다는점▲현재까지연구로는게임을통해나타나는문제적행동에게임이용이직접적영향을미치는지불분명하다는점▲문제적게임이용은1~2년사이자연적으로해소되는현상이므로게임이용이치료가필요한병적중독이라고할수없다는점▲ICD-11에는게임이용장애외도박장애만질병으로분류됐는데게임이용이도박만큼위험한행동인지또는다른행동들은게임이용과비교해확연히안전한행동인지명확하지않다는점등을문제로제기했다.사회문화적인관점에서는원인과치료법이불명확한게임이용장애를질병으로분류할경우극심한사회혼란이유발될수있다고봤다.특히게임및게임이용이전세계다수가즐기는여가이자개인의직업을형성하는만큼게임이용장애를질병으로분류하는데사회적합의가먼저필요하다고지적했다.이와함께보건의료현장에서우울증,ADHD등근본적인원인을치료하는대신게임이용자체를통제하는잘못된개입도이뤄질수있어신중한접근이필요하다고덧붙였다.법적인관점에서는게임이용장애질병분류가게임에대한부정적인사회인식과결합해게임등급심사강화,게임이용시간제한등비합리적인규제의강력한근거가될것으로우려했다.게임이용자,특히청소년의자유를부당하게제한할수있기때문이다.협회는게임이용장애와같은새로운질병코드가ICD에추가되고논란이있는경우일부질병코드를제외하고도입할수있도록명시돼야한다고주장했다.WHO는현재회원국이최신ICD를도입하도록권장하고는있으나부분적으로도입할수있다고규정하고있지는않다.강신철협회장은“게임은오늘날수많은사람들이즐기는보편화된문화로산업측면에서도오랜시간국가경제에기여해왔다”며“충분히규명되지않은질병코드를ICD-11에등재하는것은우리사회에상당한불안과혼란을초래할수있다”고밝혔다.이어“현상의심각성이나인과관계의타당성,의료적개입이외방식으로해결가능한문제인지등에대해WHO가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를공개적으로재검토할것을강력하게요청한다”고덧붙였다.Copyright©매경게임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KAIST왼쪽부터KAIST박재현전산학부석사과정생,이재길전산학부교수,(오른쪽위)신유주전산학부연구원.KAIST제공국내연구진이웨어러블기기센서의데이터를분석해사용자의완만한동작도민감하게측정할수있는인공지능(AI)기술을개발했다.KAIST는이재길전산학부교수연구팀이다양한착용기기센서데이터에서사용자상태변화를정확하게검출하는AI기술을개발했다고12일밝혔다.현대인에게널리사용되는헬스케어웨어러블기기에서센서데이터를통해사용자의상태변화를탐지하고동작을정확히인식하는기능이필수적이다.이를변화점탐지라한다.AI기술은변화점탐지의품질을향상하는데활용될수있다.그간변화점탐지는웨어러블기기등을착용한사용자의움직임이완만하게변화할때정확도가떨어지는문제점이있었다.연구팀은사용자의상태가급진적으로변하거나점진적으로변하는지에관계없이정확하게잘동작하는변화점탐지방법론을개발했다.연구팀은각시점의센서데이터를AI기술을통해벡터로표현했을때벡터가시간이지남에따라이동하는방향에주목했다.같은동작이유지될때는벡터가이동하는방향이급변하는경향이크고동작이바뀔때는벡터가직선상으로이동하는경향이크게나타난다는사실을활용했다.연구팀은이렇게개발한방법론을‘리커브’라고명명했다.리커브는양궁경기에쓰이는활의한종류다.활이휘어있는모습이데이터의이동방향변화정도(곡률)로변화점을탐지하는이방법론의동작방식을잘나타냈다는설명이다.이방법론은변화점탐지의기준을거리에서곡률이라는새로운관점으로바라본매우신선한방법이라는평가를받았다.연구팀은변화점탐지문제에서다양한헬스케어센서스트림데이터를사용해방법론의우수성을검증했다.그결과기존방법론에비해정확도가최대12.7%향상됐다.연구를이끈이재길교수는"센서스트림데이터변화점탐지분야의새로운지평을열만한획기적인방법이며실용화및기술이전이이뤄지면실시간데이터분석연구및디지털헬스케어산업에큰파급효과를낼수있을것이다ˮ고말했다.연구결과는12월국제학술대회‘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2024’에서발표될예정이다.[박정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동아사이언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ICD-11질병코드분류에의학·사회문화·법적관점반박"충분히규명되지않은질병코드제외하고도입명시해야"앤드류쉬빌스키옥스퍼드대학교인간행동기술학교수가발언하고있다.왼쪽부터조문석한성대학교사회과학부교수,조현래한국콘텐츠진흥원장,앤드류쉬빌스키옥스퍼드대학교인간행동기술학교수,마띠부오레틸뷔르흐대학교사회심리학과교수ⓒNews1김민석기자(서울=뉴스1)김민석기자=한국게임산업협회는세계보건기구(WHO)에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분류가부적절하다는의견서를제출했다고12일밝혔다.원인과치료법이불명확한게임이용장애를질병으로분류시사회혼란을유발할수있어사회적합의가먼저필요하다는취지다.협회는WHO가운영하는국제질병분류체계(ICD)기반건강정보수집·분석플랫폼'WHO-FIC'에의견서를내고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분류는3가지관점에서부당하다고지적했다.협회는게임이용장애가특정'게임이용행동'을기반으로하지만이를질병으로분류한ICD-11은게임이용행동을정의하지않는다는점.게임을통해나타나는'문제적행동'에게임이용이직접적영향을미치는지불분명하다는점등을강조했다.문제적게임이용은2년내자연적으로해소되는현상으로게임이용이치료가필요한병적중독이라고할수없다는점도근거로들었다.게임이용장애가도박장애만큼위험한행동인지의문등형평성문제도제기했다.협회는게임은전세계다수가즐기는여가이자직업형성에도관여하는만큼사회적합의가먼저필요하다고봤다.게임이용장애를질병으로분류시부정적인사회인식과결합해비합리적인규제의근거가될수있다는우려도내비쳤다.WHO는현재회원국들에최신국제질병분류체계를도입하도록권장하고있으나부분적으로만도입할수있다고규정하고있지는않다.협회는게임이용장애를비롯해논란있는질병코드가ICD에등재될시일부제외하고도입할수있도록명시해야한다고지적했다.강신철게임산업협회장은"충분히규명되지않은질병코드를ICD-11에등재하는것은사회에상당한불안과혼란을초래할수있다"며"WHO가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를공개적으로재검토할것을강력하게요청한다"고강조했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손미영생명공학硏부장연구팀학술지‘바이오머터리얼즈’게재왼쪽부터제1저자이무승박사,제1저자손예슬박사,연구책임자손미영박사.[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우리나라위암발생률은세계1위로,헬리코박터파일로리감염이주원인으로꼽힌다.위점막에손상을줘암을유발하는것으로분석된다.항생제등을통한제균치료법이시도되고있지만,위점막손상은치료하지못한다.국내연구팀이헬리코박터균을치료하면서도위점막손상을복구할수있는치료후보물질을개발했다.손미영한국생명공학연구원국가아젠다연구부부장연구팀은12일헬리코박터균감염에의한위세포손상기전을규명하고,이를치료하는후보물질을발굴하는데성공했다고밝혔다.헬리코박터균감염증은세계적으로가장흔한감염성질환의하나다.헬리코박터균이위장점막에서기생하며위염,위궤양,십이지장궤양및위선암등을일으킨다.지역마다차이는있으나전세계인구약절반정도가헬리코박터균에감염돼있는것으로알려져있다.국내경우도마찬가지다.헬리코박터균이무서운것은위암발생률을높이기때문이다.세계보건기구(WHO)가지정한1급발암물질로헬리코박터균감염환자는일반인보다위암에걸릴위험도가최대6배높은것으로보고된다.치료는항생제를이용하는것이대표적이다.그러나헬리코박터균은위장점막의표면이나위의점액에존재해치료약물이균이있는곳까지충분히도달하지못하는경우가많다.여러차례항생제에노출이된적이있는경우에는내성이생겨치료가쉽지않다.무엇보다치료를하더라도위점막손상을복구할수없다.이에손상된위점막을회복할수있는치료제가필요한실정이다.연구팀은헬리코박터균감염초기에일어나는위점액세포손상기전을규명했다.헬리코박터균이체내에침입시처음자리잡는위전정부특징을갖는3차원(3D)위오가노이드를제작했다.오가노이드는줄기세포를시험관에서키워사람의장기구조와같은형태로구현한것을뜻한다.연구팀은이오가노이드에서헬리코박터균이유발하는변화를관찰했다.그결과,헬리코박터균이위점막세포미토콘드리아의기능을저하해위점막에손상을주는것으로나타났다.연구팀은인산화효소저해제인‘MLN8054’가감염으로손상된위세포를회복하게하는치료제후보물질이될수있다고결론내렸다.미생물감염으로손상된위상피세포를회복하게한다는사실을확인했다.손미영부장은“현재사용되고있는항생제기반의헬리코박터파일로리제거치료와함께위상피조직기능을복구해효과적인치료가가능할것”이라고밝혔다.연구는국제학술지‘바이오머터리얼즈’에9월26일공개됐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