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눈물의 여왕’ 박성훈 “악역? 이제 많이 했으니 당분간 넣어놔야죠”[스경X인터뷰]

tvN드라마‘눈물의여왕’에서윤은성역을연기한배우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너무나의외인,그러나잘알려져있다시피배우박성훈의MBTI는‘ISFJ’다.흔히‘용감한수호자’형으로불리는유형으로,내향적이지만사회성이있고규범과질서를준수하며감성적이면서현실적이다.이런박성훈은최근드라마속극악무도한역할로연이어조명받고있다.시작은2022년넷플릭스의시리즈‘더글로리’였다.안하무인이면서도혈육에대한강한열망으로꿈틀대는캐릭터는박성훈에게새로운지향점이됐다.이후‘남남’이나‘유괴의날’출연도있었지만,또다시그의악역사를다시쓰는작품이등장했다.tvN‘눈물의여왕’윤은성이다.그는지난28일막을내린드라마에서선천적으로사이코패스의성향을보이는재벌인수합병전문가윤은성으로등장했다.그의차분하면서도냉철하고집요한캐릭터는후반부들어,홍해인(김지원)에대한집착으로광기로변하면서다소무너지는모습도보였지만‘전재준’과또다른악역을형상화할수있었다는것은박성훈에게는큰성과였다.tvN드라마‘눈물의여왕’에서윤은성역을연기한배우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진지한악역이었죠.백홍(백현우-홍해인)커플의사랑을방해해서정말욕을많이먹었어요.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DM(다이렉트메일)으로욕도확인할수없을정도로많이먹었고요.정말복잡한감정속에서,그감정을쏟아내고결국총에맞아사망하는결말이었는데요.주인공의행복한결말을위해서은성의죽음은어쩔수없었다고생각했어요.”아직도‘전재준’이라는이름은그에게크게드리워져있다.심지어이번드라마촬영장에서도일부스태프들이‘재준씨’라고그를부르기도했고,공식석상에나가도그러한말실수를듣는것은일상이다.‘박재준’이라고부르는사람도있다.그렇게큰악역이었지만그는윤은성을다르게묘사하려노력했다.인터뷰자리에서는시연도했다.“재준이는K팝스타,랩퍼들의외모를많이참고했어요.머리를기르기도하고날티나는모습을표현했죠.은성이는신사답고격식을차리는느낌이에요.재준이는고함을지르고강세를뒤에두지만,은성이는강세를앞에두죠.예를들면‘지금뭐!(이순간동석기자여럿이깜짝놀랐다)하는거야?’식으로요.”tvN드라마‘눈물의여왕’에서윤은성역을연기한배우박성훈출연장면.사진tvN하지만태생부터여렸던그에게반복된악역은결코쉽게담아둘수없는에너지였다.‘더글로리’때유명했던일명‘카니발장면’에서화를표출하면서도머리가핑돌고식은땀이날정도의고갈을느꼈다면,이번도비슷했다.지독한은성을표현하기위해박성훈도진땀을뺐다.“결국엄마인모슬희(이미숙)에게가스라이팅을당하는인물이잖아요.저도해인이가수술을받고난후기억을못할때은성으로서해인을가스라이팅하는데요.실제과거에주변지인에게그렇게가스라이팅을당했던경험이있었어요.가스라이팅의대사를장문으로하는데,그때막가슴이답답하고숨도안쉬어지는경험을했었어요.‘찍기싫다’는느낌이강하게드는순간이었죠.”하지만결국극을위한악역은박성훈에게적절한위치였다.작품은막바지25%에가까운시청률로tvN의역사를새로썼다.모두가내향적이라10회분량을찍을때까지개인번호를나누지못했던김수현과김지원의존재역시큰힘이었다.무엇보다과거부터소지섭,윤계상,김수현,양동근,이병헌등존경하는선배들과연이어작품을하는경험은감동의연속이다.tvN드라마‘눈물의여왕’에서윤은성역을연기한배우박성훈출연장면.사진tvN“개인적으로는범자고모(김정난)의캐릭터가가장좋았어요.극에서가장인간적이고솔직하고사람냄새나는캐릭터잖아요.동성으로하면홍수철(곽동연)의역할도좋을것같아요.수많은동료들과선배를보면결국작품에임하는성실한태도나진심이런부분들이롱런의이유가되는것같아요.연기력도물론이지만,저도이런마음을가지며한작품씩임해야겠다다짐하죠.”감성적이고여린면이있는박성훈은눈떠있을때는연기,특히악역을할때는그감정에사로잡혀힘든하루를보낸다.그러다작품이끝날때는대본을내려놓고모닥불영상등을꺼내‘불멍’을하며와인한잔하는일을즐긴다.사우나도좋다.그는‘눈물의여왕’을마치고제일하고싶은일로‘물멍’을하러가는하와이여행을꼽았다.“제가은성이었다면절대남의여자를건드리지않았을거예요.(웃음)혼자마음을접고정리하고아파했겠죠.지금까지는악역으로각인이됐으니,당분간악역은주머니에넣어놓고선하고생활감있는역할하고싶어요.아코미디연기도굉장히하고싶습니다.”tvN드라마‘눈물의여왕’에서윤은성역을연기한배우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그는하지만지금촬영중인영화‘열대야’에서마약상을,또‘눈물의여왕’과함께촬영한넷플릭스‘오징어게임2’에서도인상을남길연기를준비중이다.이여리고여린영혼이언제쯤악역의터널을지나배역으로안식을취할수있을까.언젠가자신의진가를알아주길바라며묵묵히자신의길을가는모습에마음속에서절로응원의마음이일어난다.하경헌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경향.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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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나이트, 한강공원서 다짐한 음방 1위…라이머도 지켜본 공개 쇼케이스[종합]

1일새미니앨범'어나더'로컴백브랜뉴뮤직'힙합DNA'앨범에녹여[이데일리스타in김현식기자]보이그룹유나이트(YOUNITE·은호,스티브,현승,은상,형석,우노,DEY,경문,시온)의등장에한강공원이들썩였다.이색쇼케이스로컴백을알린이들은새앨범‘어나더’(ANOTHER)로데뷔후첫1위트로피를품겠다는각오로활동에나선다.유나이트는1일오후4시반포한강공원수변무대에서반포한강공원수변무대에서6번째미니앨범‘어나더’(ANOTHER)공개쇼케이스를개최했다.사전에초대한팬200여명과한강공원을찾은시민들이유나이트의컴백무대를지켜봤다.이날멤버들은“컴백쇼케이스를야외에서하는것은이번이처음”이라면서“한강분위기가너무좋다.이곳에서쇼케이스를하게되어기쁘다”고밝혔다.‘어나더’는유나이트가선보이는6번째미니앨범이자7개월만의신보다.타이틀곡‘기킨’(GEEKIN)을비롯해‘하우위두’(HowWeDo),‘포코로코’(PocoLoco),‘원+원’(ONE+WON),‘OMH’등을수록했다.힙합트랙들위주로앨범을채웠다는점이특징이다.유나이트는앨범명‘어나더’에대해“새로운모습을보여드리고자하는마음을담은것”이라고설명했다.이어“그간주로청량한콘셉트을선보였는데이번앨범콘셉트는힙하다.연습생때로돌아간느낌도든다”면서“걱정이되기도하는데열심히준비한것들을보여드리자는각오”라고밝혔다.유나이트는이날타이틀곡‘기킨’무대를최초공개해팬들과시민들의이목을사로잡았다.멤버들은“‘기킨’은유나이트만의자유롭고힙한무대를다이나믹하게표현해봤다”며관심을당부했다.이어이들은앵콜무대까지펼치며총5곡의무대로실력과매력을뽐냈다.무대아래까지내려와노래하는팬서비스가돋보였다.쇼케이스이후대기실에서이데일리와만난멤버들은“버스킹경험이많은만큼,떨리기보단설레는마음으로임한쇼케이스였다”고소감을밝혔다.아울러유나이트는“팬들과함께추억을쌓고,예쁜사진을남기면서활동을시작하게되어좋다”고입을모았다.활동목표를묻는말에는“타이틀곡안무에복싱선수를연상케하는동작이있기도하고,가사에서‘타이슨’이언급되기도하는만큼모두를K.O시키고음악방송1위에오르는것을목표로삼겠다”고당차게답했다.브랜뉴뮤직수장라이머는현장을직접찾아유나이트멤버들에게힘을실었다.라이머는“중소K팝기획사들이살아남기어려운시대이지않나.이가운데어떤방향성으로앨범을만들어야할지에대한고민이많았다”고밝혔다.그는이어“고심끝브랜뉴뮤직이가장잘하는힙합DNA를바탕으로앨범을제작하게된것”이라면서“앨범을들어보시면여타K팝그룹들의음악과결이다른힙합앨범이라는것을확실히느끼실수있을것”이라고힘줘말했다.한강공원에서힘차게컴백을알린유나이트는이날오후6시각종음악플랫폼을통해신보전곡음원을발매한다.김현식([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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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장범준, 목감기로 공연 취소→전액 환불+무료 보상 공연 예고…"죄송하고 아쉬운 마음" [MD이슈]

가수장범준/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이예주기자] 가수 장범준이 목감기로 인해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 및 환불하고 추후 무료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장범준은 지난 1월부터 'ㅈㅂㅈ평일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30일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이번 주에 목감기에 걸려서 콘서트를 진행할 수 없다. 오늘 오신 분, 내일 오실 분 콘서트는 바로 환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 길 오시고 따로 시간 내어 공연 표 구매하여 주셨을텐데 정말 죄송하다. 죄송한 마음으로 환불에 더해서 오늘 내일 표를 구매하신 분들에 한해 6월 5일과 6일 보상 무료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사과했다.장범준은 보상공연과관련해4월 30일 공연을 예매한 이들은 6월 5일 공연을, 5월 1일 공연 예매자들은 6월 6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예매자는 별도의 추가 티켓팅 없이 동일한 좌석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가수장범준/마이데일리장범준은 다음날인 1일 다시 한 번 유튜브 공지를 통해 "먼 곳에서 공연을 보러 오실까 봐 걱정이 되어 다시 한 번 안내 공지를 올린다"며 게시물을 올렸다.그는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수도 있겠지 했는데 그게 어제였다. 가수를 하면서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경험을 관객분들과 함께 하게 됐다. 이런 상황을 가끔 상상했었는데 실제로는 두려움보다는 응원해주신 관객분들 덕에 다소 멍하긴 했지만 평소 하던 공연 느낌하고 다르지 않게 행복한 기억을 남았다"며 관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그러면서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 번 만나보고자 환불은 당연하고 표를 구매하셨던 분들께 무료 보상 공연을 진행하려고 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컨디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끝으로 장범준은 "오늘 오신 분 내일 오신 분 다시 만나면 아마 그때가 제가 좋아하는 여름의 시작과 함께 지금 하고 있는 원더 로크 공연장의 마지막 공연이 되겠다. 이런 상황을 팬분들, 좋은 동료분들과 함께 겪을 수 있어서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한편 장범준은 2011년 그룹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한 후 '벚꽃엔딩', '여수밤바다','꽃송이가','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Copyright©마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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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전유진 혼신의 열창 …"마음 부서지는 충격"

본선최종1대1대결에서처절한감성토해낸전유진日가수·심사위원모두극찬R&B여왕린日엔카신동과아버지에바치는노래로대결린"아키씨노래정말대단해"7일밤10시최종우승팀발표MBN'한일가왕전'5주연속동시간대시청률1위지난달30일방영된MBN'한일가왕전'에참가한'현역가왕'우승자전유진(왼쪽)과일본팀가수아즈마아키의모습.MBN"박혜신씨가엄마처럼계속박수를보내며(상대가수)아이코씨의무대를보는것을봤어요.애정어린선의의경쟁자처럼보여감동을받았습니다."(심사위원이지혜)사상최초트로트국가대항전MBN'한일가왕전'의우승팀을가리는본선3차전에서한일가수들은승부욕을불태우면서도상대팀가수의무대에마음속깊이탄복하는모습을보였다.지난달30일방영된'한일가왕전'에서는직접상대가수를지목해경연을벌이는본선3차전'1대1현장지목전'이진행됐다.한일가수들은상대가수가정해지자"진짜한국가수의매운맛을(우타고코로리에에게)보여주겠다"(전유진)"저의특기인꺾기로(린을)꺾어버리겠다"(아즈마아키)며전의를불태웠다.한일양팀은앞서진행된1·2차전에서1승씩을나눠가져이번3차전이'한일가왕전'의승부를가리는상황이었다.'한일가왕전'은MBN현역가왕톱7(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과일본후지TV트롯걸즈재팬톱7(후쿠다미라이·스미다아이코·아즈마아키·나츠코·우타고코로리에·마코토·카노우미유)이각각팀을이뤄3전2선승으로우승팀을가린다.한일가수들은한일대중가요사를풍미한곡들을재해석한무대를선보이며감동을선사했다.한국가수들은나훈아의'갈무리'(마이진),이시카와사유리의'쓰가루해협의겨울풍경'(김다현),전미경의'장녹수'(마리아)등의명곡을선곡했고,일본가수들은한국에서'가만히눈을감고'라는곡으로리메이크된히라이켄의'눈을감고서'(나츠코),보아의'Valenti'(스미다아이코)등한국시청자들에게도친숙한명곡들을불렀다.아버지를위한노래로경연에서대결한가수들도있었다.R&B·트로트여왕린은아버지가불러달라고요청한은방울자매의'삼천포아가씨'를소화했다.엔카신동아즈마아키는딸을시집보내는아버지의마음을그린노래'오야코자카'를트레이드마크인꺾기기술을섞어선보였다.아즈마아키의공연을유심히바라보던린은MC신동엽에게"아키의노래가놀라웠고(경연을포기하고)집에가고싶었다"고감동을표현했다.한일양팀의마지막주자들은참가가수와연예인판정단모두를감동의도가니에빠뜨렸다.사다마사시의'어릿광대의소네트'를부른일본팀맏언니우타고코로리에는깔끔한음색과깊이있는감성으로스튜디오를휘어잡았다.우타고코로리에에맞서임희숙의'내하나의사람은가고'를선곡한'현역가왕'우승자전유진은그동안보여주지않았던처절한감성을무대에서토해내"유리로둘러싸인마음이조각조각부서지는듯한충격을받았다"(심사위원미나미노요코)는호평을받았다.'한일가왕전'5회에서는연예인판정단의점수만공개되고한일국민투표단의점수는공개되지않았다.오는7일오후10시MBN에서방영되는'한일가왕전'6회에서최종우승팀이발표되며,한일톱7가수들이각별한마음을나누고함께노래하는스페셜갈라쇼무대도펼쳐진다.'한일가왕전'5회는분당최고시청률10.6%,전국시청률10%(닐슨코리아기준)를기록했다.5주연속지상파·종편·케이블채널동시간대시청률1위왕좌를지켰다.[김형주기자]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5-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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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새벽의 모든' 미야케 쇼 감독 "고통 겪는 모든 사람 이야기"

전주국제영화제찾아기자회견…"영화관위기지만,없어지지않을것"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새벽의모든'감독미야케쇼(전주=연합뉴스)나보배기자=1일오후전북전주시완산구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열린제25회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새벽의모든'기자회견에서미야케쇼감독이기자들의질문에답하고있다.2024.5.1(전주=연합뉴스)이영재기자="PMS(월경전증후군)나공황장애가아니라도,다양한이유로직장생활을할수없다든지하는어려움을겪는사람이일본사회에매우많아요.이들의문제를다양한시각으로생각하길바라는마음으로영화를만들었죠."일본영화를이끌어갈신진감독으로주목받는미야케쇼(40)감독은1일전주의한영화관에서열린제25회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기자회견에서신작'새벽의모든'에관해이렇게말했다.미야케감독이연출한'새벽의모든'은올해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으로선정됐다.이번영화제는개막작상영과개막식을시작으로열흘간본격적인일정에들어간다.'새벽의모든'은PMS를앓는젊은여성후지사와(가미시라이시모네분)와공황장애를가진남성야마조에(마쓰무라호쿠토)의이야기다.16㎜필름으로촬영돼아날로그적감성이두드러진다.PMS로분노가치밀때억제하지못하는후지사와가치료제의부작용으로밀려드는졸음을주체할수없어결국직장을그만두고,'구리타과학'이라는이름의어린이용과학기기제조업체에취업하면서이야기가전개된다.직원이열명도안되는작은회사인이곳에서후지사와는동료야마조에를만난다.공황장애를앓는야마조에는약을제때먹지않으면발작을일으킨다.장애를가진두사람을주인공으로했다는점에서소리를못듣는복서가주인공인미야케감독의전작'너의눈을들여다보면'(2022)이자연스럽게떠오른다.미야케감독은"PMS나공황장애는의학적명칭일뿐"이라며"그들(후지사와와야마조에)은다른사람과다르지않다.(장애라는설정은)개인적인특징과마찬가지"라고말했다.누구나사회생활의어려움을일으키는자기만의고통이나상처를안고살아간다는점에서후지사와와야마조에는보통사람을대변하는존재라는얘기다.구리타과학의사장도자기만의아픔이있다.어찌보면'새벽의모든'은아픔을지닌채살아가는모든사람에관한작품이다.미야케쇼감독의'새벽의모든'[전주국제영화제제공.재판매및DB금지]'새벽의모든'은일본작가세오마이코의소설을원작으로했다.미야케감독은"원작소설의주인공들에게끌렸다"며"단순히장애때문은아니다.그들이자기처지에관해끊임없이묻고답하며,행동에나서는모습을보면서영화캐릭터로만들고싶었다"고말했다.후지사와는새직장에서도PMS로격하게짜증을내곤한다.야마조에도근무하다가발작으로실려가기도한다.그런두사람이사회에조금씩뿌리를내리는건둘의우정과연대,그리고이들을품어주는직장동료들의공동체다.구리타과학은지역공동체와도연결돼있다.이회사직원들은인근초등학교학생들을대상으로밤하늘을수놓는별자리를재밌게설명하는연례행사를개최한다.후지사와와야마조에가행사를이끄는장면은아름답고감동적이다.미야케감독은"PMS나공황장애는간단히치료되지않고,10년이나20년,혹은평생에걸쳐이어질수있다는말을듣고'상상이어려울만큼힘들겠다'는생각이들었다"며"그긴시간,먼미래와먼과거를보여주려고우주라는설정을가져왔다"고했다.시대의흐름에뒤처진공간의느낌을주는구리타과학은'너의눈을들여다보면'에서폐관을앞둔복싱연습장을연상시키기도한다.이에관한질문이나오자미야케감독은"내가가장걱정하는건영화관"이라며"대학시절내가일했던영화관도없어졌는데,일본에서도영화관이반으로줄어든것같다"고걱정을털어놨다.그러나미야케감독은"영화관은없어지지않을것"이라며"영화를사랑하고,영화를꼭극장에서봐야겠다고생각하는사람이아직도많기때문"이라고힘줘말했다.미야케감독은'새벽의모든'이자기작품중가장많은배우진이참여한영화로,배우들의연기도훌륭하다며관람을권했다.작업을함께하고싶은한국배우가누구냐는질문엔일본에서활발히활동해온배우심은경을꼽았다.전주국제영화제1일개막(전주=연합뉴스)나보배기자=1일오후전북전주시완산구고사동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열린제25회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새벽의모든'기자회견에서미야케쇼감독이기자들의질문에답하고있다[email protected]@yna.co.kr▶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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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홍현희 ‘수입 0원’ 신인 시절 “母, 사람 만나 웃고 떠들고 싶으면 택시운전 하라고”(비보TV)

유튜브채널‘비보TV’[스포츠서울|박효실기자]방송인홍현희가과거신인개그맨시절엄마에게택시운전을권유받았던일화를공개했다.지난달30일유튜브채널‘비보TV’에‘말하는족족특종투척!홍현희와한차로가’에피소드가공개됐다.이날송은이는6년째진행중인MBC‘전지적참견시점’촬영장으로이동중동료MC인홍현희를태웠다.요즘몇시에자도오전7시면눈을뜬다는송은이는홍현희의아침루틴을물었다.홍현희는“7시쯤에눈이떠진다.아기방캠에움직임있으면가서준범이와집중적으로놀아준다.최근에는샵이랑가까운곳에집이있는데도출장을많이불렀다.준범이랑함께하는시간이많다”라고말했다.소소한일상이야기를하던중홍현희는“특종하나드릴까.너무좋은정보인데.전솔직히잘때양치안하고잔적도많다.그런데충치가없다.치과의사선생님이그러는데타고나는게99%라더라.이를잘타고나면저처럼안닦아도걱정안해도된다”라고말해웃음바다가됐다.유튜브채널‘비보TV’이에송은이가“준범이랑놀때도안닦냐”고하자홍현희는“아침에는꼭닦는다.준범이랑얘기해야하니까.안닦으면조금피한다”라며웃었다.출산을준비하며약16kg을감량하고,출산후8kg를감량했던홍현희는최근다시체중이느는기간을보내며저당에관심이커졌다고말했다.그는“작년에빵을너무많이먹고몸무게가들쭉날쭉해서요즘엔콜라비,달걀많이먹는다”라며미리잘라온콜라비를과자처럼먹었다.베테랑택시운전사처럼내비게이션도없이운전하는송은이를보던홍현희는“예전에개그맨되고수입이형편없을때엄마가택시운전사하라고했다.사람만나고웃고떠들고싶으면무대서지말고택시타라고”라고말해폭소를자아냈다.송은이는“예전에네가임신안정기아니라주변에아직얘기안할때였는데,MBC‘방송연예대상’(2021)을갔는데네가너무좌불안석이라서‘난얘가큰상을기대하나보다’했다”라고과거추억을꺼냈다.당시임신초반이었던홍현희는“그때는앉아있기도힘들고속이울렁거려서계속화장실을들락날락했다.너무불안했다”라고떠올리며웃음지었다.결혼4년만에어렵게가진아들준범이는어느덧19개월이됐다고.홍현희는“처음에는제이쓴이육아를많이전담해서아빠아빠하니까약간서운하기도하고,주변에서‘어떻게하길래애가엄마를안찾아?’하실까봐혼자서걱정도했다.그래서더신경쓰고시간을보냈더니준범이가이제엄마엄마한다”라며말했다[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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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꿈’이룬 민희진···‘성덕’된 무라카미 다카시[스경연예연구소]

뉴진스-무라카미다카시협업성사시각예술제작자민희진의행보어도어민희진대표와현대미술가무라카미다카시의만남.인스타그램캡처하이브와분쟁속어도어민희진대표가일본미술계의거장무라카미다카시를만났다.민희진대표는1일인스타그램에무라카미다카시계정을태그하며그와만난순간이담긴사진을공유했다.별다른멘트는없었지만무라카미다카시와뉴진스와의이번협업을논의하고있는것으로보인다.민희진대표는즐거운표정을감추지못하는모습이다.무라카미다카시와대화를나누는가하면그가뉴진스와관련한작업을하는모습을보고환한미소를짓고있다.특히기자회견당시쓰고나왔던파란색볼캡을쓰고나와눈길을끌었다.민희진대표입장에서는자신의꿈을이룬순간으로풀이되기도한다.서울여자대학교시각디자인과를전공한민희진대표는과거SM엔터에입사해여러앨범아트와콘셉트를제작했고비주얼디렉터·아트디렉터라는직함을받아아이돌의전반적인비주얼을만들어왔다.무라카미다카시는일본출신으로세계적인현대미술가로꼽히는인물이다.스스로를‘오타쿠예술가’로칭하는그는만화와애니메이션매체로자신의작업을이어오고있다.‘웃는꽃’(슈퍼플랫플라워)으로불리는꽃을형상화한캐릭터는무라카미다카시의대표작이자그의정체성이기도하다.무라카미다카시는럭셔리브랜드루이뷔통의협업으로상업적인영역으로자신의인지도를올렸다.미국을대표하는래퍼인칸예웨스트,미국싱어송라이터빌리아이리시,그룹블랙핑크등세계적뮤지션과도협업을이어왔고이번뉴진스와의협업도그연장선으로평가된다.1일하이블레이블즈유튜브계정에공개된뉴진스‘라이트나우’뮤직비디오티저영상.유튜브캡처이때문에시각예술을전공하고작업을이어온민희진대표입장에서무라카미다카시와의만남,협업의성사는남다른감회로다가올것으로예상된다.무라카미다카시도꿈을이룬모양새다.무라카미다카시는여러공식석상에서자신이뉴진스팬임을알려왔다.뉴진스공연장을찾아만남을성사시킨것에이어이번협업까기이뤄져자신이‘성덕’(성공한덕후)임을인증했다.뉴진스와무라카미다카시가협업하는곡은‘라이트나우’(RightNow)다.이날공개된뮤직비디오티저에서는무라카미다카시의상징인꽃캐릭터가등장한다.해당곡은오는6월21일공개되며뉴진스는이곡으로일본에정식데뷔한다.뉴진스는6월일본데뷔에앞서오는24일한국에서먼저컴백한다.이선명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경향.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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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활기 찾은 전주국제영화제… 주목받는 日 감독 미야케 쇼 개막작 장식

1일전북전주시완산구고사동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열린제25회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새벽의모든'기자회견에서미야케쇼감독이기자들의질문에답하고있다.연합뉴스올해로25회째를맞은전주국제영화제가1일막을올렸다.오전내흐렸던하늘이개고기온이오르면서,개막식을찾은관객들의얼굴도기대로가득차있었다.개막식입장이시작되자일찌감치개막식장을찾아줄을서있던관객들은부리나케뛰어들어갔다.길었던코로나19팬데믹기간을지나영화제에도활기가찾아왔음을알리는풍경인듯했다.이번영화제는한국영화와국제경쟁부문에출품된영화모두역대최다를기록하며영화제시작전부터기대감이높았다.활기차게시작한영화제의포문을연건세계영화계가주목하는미야케쇼감독의신작‘새벽의모든’이다.이날국내에서처음공개된‘새벽의모든’은PMS(월경전증후군)를앓는여성과공황장애가있는남성의우정과연대를따뜻한시선으로아름답게그려낸영화다.일본작가세오마이코의동명소설이원작이다.제25회전주국제영화제의개막작으로선정된영화'새벽의모든'스틸컷.미디어캐슬제공월경을앞두고극도로예민해지고공격적으로변하는주인공후지사와는PMS가발현될때면상대가누구든쉽게날이선말을뱉어버린다.이때문에증상을완화해줄약을처방받아먹어보기도하지만,졸음이란부작용탓에제대로된직장생활을할수가없다.결국작은회사인쿠리타과학에서일하며조금씩안정을찾아간다.쿠리타과학에서함께일하는후배야마조에는공황장애를앓고있다.다른직원들과교류하지않고‘빨리원래있던회사로돌아가고싶다’는생각만하며의욕없이지내던야마조에는후지사와를만나며조금씩변해간다.머리도자르고자전거도타고회사직원들과소소한대화도하며웃음을되찾고,후지사와가PMS증상으로힘들어할때도와주기도한다.영화의메시지는후지사와와야마조에가‘이동하는플라네타륨(둥근천장에달,태양,항성,행성등의위치와운동의모양을투영하는장치)’을준비하는과정에서더욱선명해진다.영원해보이는우주도끝없이움직이면서변하고,끝나지않을것같은밤도새벽을지나아침이된다는후지사와의내레이션은그메시지를압축적으로전달한다.“모든것은변한다.기쁨도,슬픔도지구가도는한반드시끝난다.그리고새로운새벽이찾아온다.”이모든과정은아날로그적인화면과섬세하고따뜻한연출안에서펼쳐진다.전작‘너의눈을들여다보면’과같은16mm필름으로촬영돼그따뜻함이배가됐다.누구하나나쁜사람없이서로를존중하고배려하는등장인물들의모습에영화를보는관객도자연히치유받는다.1일전북전주시완산구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열린제25회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새벽의모든'기자회견에서미야케쇼감독이기자들의질문에답하고있다.연합뉴스영화를연출한미야케감독은이날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열린개막작상영회및기자회견에참석해“일본에는일이내마음처럼안되고,내마음대로살수없는사람들이PMS나공황장애뿐아니라다양한이유로많이있다”며“다양한시각으로이문제를생각해볼시간이됐으면하는마음으로영화를제작하게됐다”고밝혔다.PMS나공황장애를앓는주인공들이특별한사람이아닌,보통의다양한사람임을전하고싶었다고도했다.그는우주란설정을통해전달하고자했던의미에대해서도설명했다.미야케감독은“PMS나공황장애는간단히해결되는문제가아니다.자신의인생과같이함께가야하는아픈상황”이라며“그긴시간을보여주기위해먼미래와먼과거를보여줄수있는우주를영화안으로가져왔고,플라네타륨이그걸상징적으로보여준다”고말했다.미야케감독의따스한시선으로예열을마친영화제는이날오후전주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열리는개막식으로화려하게막을열예정이다.배우공승연과이희준이MC로나선다.오는10일까지열리는영화제는‘골목상영’,‘전주씨네투어X산책’,‘전주씨네투어X마중’과‘전주씨네투어X음악’등다채로운프로그램으로도즐길수있다.전주=정진영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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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맨땅에 헤딩한 지코, 하이브 자금력 언급의 의미…민희진과 비교되네 [TEN이슈]

[텐아시아=최지예기자]/사진=유튜브'동네스타K'캡처그룹블락비출신가수겸프로듀서지코가중소기획사와대형기획사의차이를묻는질문에하이브의자금력을언급했다.30일유튜브채널'동네스타K'에는'열심히살자.중소돌에서대기업레이블수장돼도제니섭외전화직접돌리는지코처럼(ft.SPOT!라이브)'라는제목의영상이업로드됐다.이날영상에서MC조나단은지코에대해"중소돌로시작해서대기업레이블설립해서열심히사는중이다"이라고소개했다.이어조나단은"블락비때중소돌로데뷔했는데중소와대기업의가장큰차이점이뭐냐"고물었고,지코는"자금력자체가다르다.(중소는)주어진환경과기회도적다"며"저는중소도아닌곳에서시작했다.거의맨땅이다"라고말해눈길을끌었다./사진=유튜브'동네스타K'캡처/사진=유튜브'동네스타K'캡처/사진=유튜브'동네스타K'캡처지난2011년4월블락비로데뷔한지코는2018년자신의기획사KOZ엔터테인먼트를설립했다.이후약2년뒤인2020년하이브에인수되어레이블로편입됐다.중소기획사에서데뷔한지코는신의기획사를차리고,또하이브라는울타리안에편입되는여러과정을겪으며각시스템의장단점에대해서잘알고있는인물.그런지코가하이브에대해'자금력이다르고주어지는환경과기회가좋다'는취지의말을한것은남다른의미를가진다.특히,최근어도어민희진대표가모회사하이브경영진에대해큰불만을표하고있는것과상반되는모습이다.민대표는하이브가마련한레이블의자금력과인프라속에서그룹뉴진스를론칭했지만,그성과를모두제것으로돌리는모습으로눈살을찌푸리게했다.나아가민대표는하이브가뉴진스의데뷔를방해했다는취지로원색적인비난과함께날을세워파장이인바있다.지코는제작자로서도성숙한모습을보였다.자신이제작한그룹보이넥스트도어와왜같은시기컴백하냐는질문에"그친구들은제컴백에전혀영향을받지않는다.그만큼자신이있다"라며"우리는따로각개전투가아니라같이가는거다"라고말하기도했다.또,지코는"아이돌제작까지왜이렇게아득바득사느냐"는물음에"계속나아가야할목표와방향이있어야숨쉴동력이되지않나.그래서스스로에게미션을던지는게습관화됐다"라고설명했다.한편지코는지난26일제니가피처링을맡은싱글'스폿!(SPOT!)'을발매했다.최지예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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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이브, 민희진 배임죄 입증시 1000억→30억에 지분 인수 [MD이슈]

민희진어도어대표/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이예주기자] 대형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양자 사이의 주주 간 계약 위반 여부가 새로운 갈등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와 어도어가 맺은 주주 간 계약에는 '계약 위반 시 하이브 측이 주식 전부를 매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콜옵션 조항이 있다.하이브가 이 콜옵션을 행사할 때 가격은 주당 액면가와 공정가치의 70% 가운데 더 적은 금액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의 주당 액면가는 5천원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민 대표의 보유 주식수 57만 3천 160주를 곱하면 28억 6천 58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민 대표가 얻을 수 있는 금액이 풋옵션 행사 시 1천억원에서 28억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다.여기에 민 대표가 어도어 주식을 취득할 당시 약 20억 원을 방시혁 하이브 의장으로부터 개인적으로 빌려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변제하고나면 사실상 민 대표가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없을 수 있다.이로 인해 민 대표가 주주간 계약을 위반했는지가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주 간 계약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업무상 배임이나 비밀 유지 위반 등이 주된 계약 내용이다.이때문에민 대표의 행적이 업무상 배임이나 비밀 유지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하이브는 "불법적인 경영권 탈취 시도를 보상 관련 분쟁과 보복 프레임으로 축소하려는 소모전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으려 한다"며 "배임의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법률 검토는 이미 완료됐고, 다른 위법 행위들도 다수 발견돼 이에 대해서도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민 대표 측은 1천억과 관련해 "실제로 받은 것도 아니고, 그것을 날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싸우는 중"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Copyright©마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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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갑수, "작품 선택 기준은 임팩트, 죽는 캐릭터도 의미 있어야"

[헤럴드경제=서병기선임기자]배우김갑수(67)는선한역과악한역을가리지않고연기한다.망가지는코미디연기도썩잘어울린다.오랜기간사극에강점을보여왔으며,중간에죽는배역,'사망연기전문배우'로도유명하다.목소리는중저음톤의울림이좋아지금도EBS'극한직업'등의내레이션을맡고있다.김갑수는최근종영한tvN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에서여주인공해인(김지원)의할아버지이자퀸즈그룹회장인홍만대역으로열연했다.그는선역,악역가리지않고다양한배역을소화하는데대해"장점이자단점이라고생각한다.배우는한가지이미지가생겨야한다.그래서나쁜역을하면그걸로한동안먹고살아야한다.그러다확바꿔야하는데.그렇지만연기자는다양한이미지를가져야한다고배웠다"고말했다.이번에도12회에서사망하며중도하차했다.혼수상태와치매에빠졌던그가여러가지인생의의미를함축하며스스로생을마감해여운을남겼다."작가는대본에'죽어'라고썼지만,홍만대입장에서마지막에왜그런선택을했는지,그리고어떤의미일까를생각해봤다.어려서구두를닦아그룹을이뤘지만결국에는믿을사람이하나없다.돈은많은데사람이없다.그기분이어떨지를생각했다.인생에대한회한을느꼈을거다."김갑수는"홍만대를보자.그룹오너에게중요한건후계자다.큰아들은배신하고떠났고,작은아들범준(정진영)은인정하기힘들다.범자(김정난)도그렇고.큰손자는어려서죽고작은손자수철(곽동연)은어리버리.결국손녀인해인(김지원)이맡게됐다"면서"그런상황에서어렸을때홍만대의말동무,비서처럼,부인처럼믿었던모슬희(이미숙)가그런일을벌였다면어떠했을까?홍만대입장에서는회한이생기지않을수없다.그럼에도모슬희를미워할수가없다.끊을래야끊을수없고,애증이교차한다.어린시절이집에들어와하녀처럼살면서홍만대만이인정해준거다"고설명했다.배우가나이를들면분량이줄어들고존재감도약화되기쉽다.하지만김갑수는그렇지않다.그는"죽는역할이라도지나가면서죽는역할은안한다.죽어도의미있어야한다"면서"내가작품고르는기준은작품의임팩트다.임팩트가없으면하나마나다.시청률이낮아도기억하는것은임팩트"라고말했다.김갑수는'눈물의여왕'의박지은작가가"재밌게잘쓴다"고했다.홍만대집안이돈은많지만개판5분전이다.해인은죽을거라는의사판정을받았고,모슬희는음모를꾸민다.그럼에도재밌는이유는작가가심각하지않게잘풀어내고있기떄문이라고했다.그는"상황은판타지같은데현실이깔려있다.거기에재밌는얘기를얹어놓았다"고말한다.마담뚜인그레이스고(김주령)가재벌집안을다말아먹는이야기는비현실적일수있다.하지만김갑수는"작가는그런이야기보다는인간과인간관계,부부관계등우리가잘알고있는얘기에초점을맞췄다.때로는슬프게바라보고,미워하면서,또이해하면서바라본다"고말했다.김갑수는배역이납작하지않았으면좋겠다고했다."인물이좀풍부해야지.사냥하러가서수현이에게총못쏜다고할때,나도장난을친다.재벌회장이항상점잖은게아니다.기업의중요한일을결정할때회장의모습이나오지,밥먹을때는보통사람이다.수현을놀릴때나도놀리기도하고,사소한일에살짝삐치고.다양한모습으로표현됐으면한다."아쉬움이라고한다면해인과의교감이부족했다는점이다.홍만대회장은손녀인해인에게모든걸물려준다.그렇다면해인과할아버지의관계나교감같은게필요했다.일의책임감,손녀로서의입장등이포함된대화의장면이있었으면하는아쉬움이든다고했다.김갑수는촬영현장에나가면'어른'이다.하지만폼잡지않는다.농담을해서현장사람들을웃게한다."현장은예민,민감,스트레스의연속이다.주변에서소리만좀나도NG다.신경을곤두세워야한다.그래서할때는집중해서하고,나머지는웃자.현장이재밌어야하는게나의지론이다.워낙힘든곳이라항상긴장할수는없다.드라마를같이해본사람들은내가오기만을기다린다."그는'눈물의여왕'을촬영하면서김수현의연기를새롭게봤다고했다."1~2회가끝나고김수현에게문자를보냈다.'수현아너진짜잘한다'.너또래젊은연기자중에탑이야.이역할쉽지않아.집은시골출신,데릴사위비슷하게들어와,부인해인은죽는다고그러고,개판인데도복합적인연기를잘해.이놈이(문화계를)끌고가겠구나하는생각이들어.진심이야.""연기자에게는잘한다고느끼게해줘야한다.연기는객관적이아니고주관적이다.그것을객관적으로만들어주는게감독이다.감독을믿어라.내가주관적으로연기하지만내가옳게연기하는지는감독에게맡겨라.나는이렇게생각하고연기한다.감독께이렇게생각하면안될까요라고묻기도한다."김갑수는'신데렐라언니'등에서함께연기했던배우이미숙과오랜만에만나멜로연기까지하게돼좋았다고했다.김갑수는"특히작가가나이먹은노인네들이야기를추하지않고,젊은애들의섬씽,인간적인믿음과연민까지다넣어선을넘지않게만들어줬다"고했다.김갑수는어떻게에너지와열정을유지할까?그는"삶의열정이있다.내가살아있다고느낀다.그러지않으면힘들다.나도감정연기가너무힘들어50대초반에연기를못하겠다고생각한적이있다.한신이끝나면혼자앉아있기도했다"면서"연기를언제까지할수있을까?그걸어떻게뛰어넘을까가아니다.세월이가니까다음작품을만나면이걸어떻게만들어낼까에빠지게된다.그러면서역시열정을가지게된다"고전했다.김갑수는사망연기전문배우로특화돼있다.그만큼죽는연기도효과를남기기때문이다.그는"탄생도중요하지만죽음도중요하다.죽을수밖에없다.어떻게죽느냐?그가죽음으로해서어떤일이벌어지는가?드라마에서는특히이런게중요하다.이번에도죽는다는걸알고들어갔는데생각보다좀더왔다"고했다.궁예최측근보좌관인종간역을맡은드라마'태조왕건'에서는70회에죽기로예정돼있었지만,150회까지갔다.시청자들이재밌어하니까죽이지를못하고있었다.'연개소문'에서는수양제를맡아빌런역할을너무잘해,한동안당나라로넘어가지못하기도했다.김갑수는연기경력만47년이다.나는그가전성기를보내는동안가장많이만나취재를한것같다.그는매체연기로받은출연료를극단운영에쓰기도했다.지금은극단활동을못하고있다며아쉬워했다.에미넴등세계유명힙합아티스트를좋아한다.요즘은비비킹등블루스음악에빠져있다고했다.시간이나면오토바이를타고달린다.몇년전부터일렉기타를배우고있다.2년동안작품을안하고뭘했는지를물어보자'극한직업'내레이션을했다고한다.그는"다큐멘터리를좋아한다.드라마는픽션이지만다큐는현실을알수있다.배에서뭘끓여먹는것만봐도그렇다"고말했다.김갑수에게또해보고싶은역은없는지물었다."없다.할아버지,아버지,사장님역할이별로없다.사극할때부터하인을한번도한적이없다.좌의정밑으로한적이없다.그래서마당을쓸줄모른다."그렇게말하지만그는벌써차기작들을준비하고있다.중년과노인들에게정보도주고얘기도나누는유튜브도구상중이다.설렁설렁하는듯하지만엄청일을많이하는김갑수다[email protected]©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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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크리스 헴스워스, '토르4' 혹평 인정 "나 자신의 패러디가 됐다" [Oh!llywood]

[OSEN=최이정기자]할리우드배우크리스헴스워스가자신이주연을맡은'토르:러브앤썬더'(감독타이카와이티티)에대한아쉬움을털어놓았다.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페이즈4의여섯번째영화이자,토르실사영화시리즈의4번째작품으로2022년개봉한'토르:러브앤썬더'는천둥의신토르가킹발키리,코르그,그리고마이티토르로거듭난전여자친구제인과팀을이뤄신도살자고르의우주적위협에맞서는마블의코스믹엔터테이닝블록버스터.하지만기대속에공개됐던이작품은MCU팬들에게큰혹평을들었던바다.헴스워스는최근배니티페어와의인터뷰에서'토르:러브앤썬더'의이같은반응에대해"나는즉흥적이고엉뚱함에사로잡혀나자신의패러디가됐다"라고인정했다.또토르를연기하며좌절감을느꼈다고.그는"항상가발을썼다.근육도있고,의상도있고,조명은어딨어?라는식이었다.난이큰일의일부이지만아마도대체할수있을것같다"라며결과적으로액션장르에서벗어난작품을포함해배우로서좀더진지하게받아들여지고싶다고바람을드러냈다.하지만마블의공동출연자이자'아이언맨'배우인로버트다우니주니어는역할에대한헴스워스의감정에관계없이MCU에서의그의작업을호평했다.로버트다우니주니어는"우선토르는캐릭터로서적응하기가매우까다로웠다.많은제한이내재돼있었다.하지만그는어떻게든공감하면서도신처럼보이게만드는방법을알아냈다"라며"내생각에헴스워스는우리어벤저스중에서가장복합적인인물이다.그는재치와진지함을갖고있지만절제력과열정,온화함도갖고있다"라고평했다.한편헴스워스는오는22일개봉하는영화'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감독조지밀러,수입배급워너브라더스코리아㈜)에출연한다./[email protected][사진]ⓒGettyimage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영화스틸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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