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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핑계고' 제대로 본때 보여준 정호연... 숨겨진 토크 입담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4 12:27: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예능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기는 웹 예능의 인기 비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MF2Tn6FIB">
          <p dmcf-pid="fZcSd0Ycsq" dmcf-ptype="general">[김상화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45kvJpGkm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ohmynews/20240414122714725ntjs.jpg" data-org-width="600" dmcf-mid="bFCc9TrR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ohmynews/20240414122714725ntjs.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13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안테나</td>
            </tr>
           </tbody>
          </table>
          <div dmcf-pid="8psHaBtsD7" dmcf-ptype="general">
            
           <br>요즘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길 희망하지만, 막상 출연하기 힘든 인기 예능을 손꼽자면 유튜브 채널 뜬뜬의 &lt;핑계고&gt;일 것이다. 30분 분량+홍보 중심의 &lt;미니 핑계고&gt;와 더불어 주로 토요일 오전에 공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TV 토크 예능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면서 늘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div>
          <p dmcf-pid="6UOXNbFOmu" dmcf-ptype="general">최근 발표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인상에 MC 유재석이 후보로 등재된 요인의 상당 부분은 기존 TV 프로그램이 아닌, &lt;핑계고&gt;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많을 만큼 그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일반적인 홍보보단 특별한 목적 없이 출연에 임하는 인물들이 다수에 속할 만큼 기꺼이 &lt;핑계고&gt;에 등장한 연예인들의 예상치 못한 입담은 어느덧 구독자들의 '밥친구' 역할을 톡톡히 담당해줬다. </p>
          <p dmcf-pid="PE4LuOj4rU" dmcf-ptype="general">이들을 편안하게 대해주는 유재석과 비정기적으로 자리를 지켜준 조세호, 양세찬, 지석진 등 동료들의 지원까지 맞물리면서 &lt;핑계고&gt;는 확실한 대세 웹예능으로 꾸준히 인기를 어어간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그동안 수차례 언급되었던 인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lt;오징어게임&gt;으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패션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그 주인공이다.  </p>
          <div dmcf-pid="QD8o7IA8rp" dmcf-ptype="general">
           <strong>글로벌 신예 스타, 3년 만의 예능 출연 </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xw6gzCc6D0"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ohmynews/20240414122716084jeqm.jpg" data-org-width="600" dmcf-mid="KTsNBlEQO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ohmynews/20240414122716084jeqm.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13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안테나</td>
            </tr>
           </tbody>
          </table>
          <div dmcf-pid="yKT0w8zTI3" dmcf-ptype="general">
            
           <br>배우 데뷔작 &lt;오징어게임&gt;으로 단숨에 한국인 최초로 에미상 '드라마시리즈 여자배우 부문' 트로피를 거머쥔 정호연은 본인의 출연 없이도 &lt;핑계고&gt;에 자주 이름이 소개되어 구독자들을 기대하게 만든 바 있다. 연인 이동휘의 연이은 &lt;핑계고&gt; 등장 때문이었지만 같은 헬스클럽을 다니는 MC 유재석 또한 정호연의 입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꼭 한번 나와줬으면 하는 연예인으로 손꼽혔다.   
          </div>
          <p dmcf-pid="W9ypr6qyrF" dmcf-ptype="general">그 결과 지난 13일 오전에 공개된 42회 '본때는 핑계고'를 통해 드디어 정식 출연이 이뤄졌다. 그간 정호연은 2021년 &lt;유 퀴즈 온 더 블럭&gt;을 제외하면 TV 예능에선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인물에 속했다. 이번 &lt;핑계고&gt;에선 평소 일상생활부터 최근 촬영된 영화 &lt;호프&gt;, 애플TV+ 시리즈 &lt;디스클레이머&gt;, 그리고 카메오로 나선 넷플릭스 &lt;닭강정&gt;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p>
          <p dmcf-pid="Y2WUmPBWwt" dmcf-ptype="general">녹화 당일 집 이사 때문에 다소 늦게 도착한 조세호와 티키타카식 호흡을 시작으로 웃음을 안겨준 정호연은 그간의 언급 이상으로 유쾌하고 즐거움으로 충만된 인물이었다. 때론 뼈 때리는 조언으로 이동휘를 긴장시켰던 것 못잖게 이날 방송에서도 자신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땐 진지함을 결코 잃지 않았다.  </p>
          <div dmcf-pid="GabRtEnbs1" dmcf-ptype="general">
           <strong>&lt;닭강정&gt;부터 나홍진 감독 신작까지... </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HNKeFDLKI5"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ohmynews/20240414122717638zbfo.jpg" data-org-width="600" dmcf-mid="9yK3D47vI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ohmynews/20240414122717638zbfo.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13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안테나</td>
            </tr>
           </tbody>
          </table>
          <div dmcf-pid="Xj9d3wo9sZ" dmcf-ptype="general">
            
           <br>유재석은 앞서 이동휘의 출연분에서 "얼마 전에 헬스장에서 (정)호연이랑 마주쳤는데 자기는 네가 한 계원('산책의 효능')이 너무 재미가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정)호연이가 자기가 한 번 나가서 웃겨보겠다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 약속을 지킨 정호연은 중식당에서 이뤄진 녹화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div>
          <p dmcf-pid="ZrPaqhkPwX" dmcf-ptype="general">&lt;오징어게임&gt;의 성공 이후 신작 선택에 고민이 많았던 정호연은 "지금 이 시기에는 경험이 많은 선배, 감독들과 좀 더 배우는 시간을 갖는게 어떻겠냐"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곧바로 주연 배우가 되기 보단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차에 이병헌 감독의 신작 &lt;닭강정&gt; 카메오로 섭외되었고 코믹 연기에도 새롭게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p>
          <p dmcf-pid="5mQNBlEQrH" dmcf-ptype="general">얼마 전 크랭크업된 나홍진 감독의 영화 &lt;호프&gt;에 대한 이야기도 짧게 언급되었다.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사 비칸데르 등 글로벌 스타들까지 출연하는 화제작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민, 조인성의 숨겨진 비화도 언급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보탰다. 이밖에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의 만남, &lt;디스클레이머&gt;에 함께 출연한 케이트 블란쳇에 대한 존경심, 배우로서의 마음가짐 등 다양한 이야기로 토요일 오전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p>
          <div dmcf-pid="1sxjbSDxDG" dmcf-ptype="general">
           <strong>예능 초보자도 이곳에선 토크 능력자 </strong>
           <br>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tiu6HNRuD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ohmynews/20240414122719044irjn.jpg" data-org-width="600" dmcf-mid="2qek2yme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ohmynews/20240414122719044irjn.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13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의 한 장면.</td>
            </tr>
            <tr>
             <td align="left">ⓒ 안테나</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n7PXje7wW" dmcf-ptype="general">
            
           <br>&lt;핑계고&gt;의 매력 중 하나는 틀에 구애받지 않는 토크 예능이라는 점이다. 특별한 주제 없이 두서없이 나누는 이야기는 때론 엉뚱한 옆길로 흘러가기도 한다. 이러한 전개 덕분에 어느 정도 형식이 갖춰진 TV 토크쇼에선 볼 수 없는 날것에 가까운 웃음이 형성된다. '핑계고 대상'을 차지한 이동욱을 비롯해서 공유, 이서진, 조정석 등 익히 잘 알려진 스타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의 노출이 거의 없었던 이번 정호연 편까지 고르게 재미를 확보하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div>
          <p dmcf-pid="3P5bldf5ry" dmcf-ptype="general">초창기엔 보조 MC 역할을 담당하는 조세호의 비정기적 동반 출연이 자칫 &lt;유퀴즈&gt;와의 차별화를 희석시킬 수 있는 우려도 존재했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주는 내용이 강했던 &lt;유퀴즈&gt;와 다르게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면서 이러한 걱정을 단숨에 날려 버렸다.   </p>
          <p dmcf-pid="0Q1KSJ41OT" dmcf-ptype="general">이번 정호연의 출연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간접적으로 웃음의 본때를 보여주겠다던 정호연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왜 이 사람의 인물이 자주 언급되었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마련해준다. '예능 초보자'였지만 &lt;핑계고&gt;에서만큼은 '토크 능력자'라는 사실을 구독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준다. 자극적인 도구 없이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웹 예능은 이렇게 구독자들의 주말을 든든하게 책임지면서 다음 회차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p>
          <p dmcf-pid="pxt9vi8tEv"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김상화 칼럼니스트의 개인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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