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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데뷔 20주년' 다이나믹 듀오, "은퇴는 없다… 한결 같은 신인의 마음으로 음악해야죠"[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4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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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아메바 컬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112007708rlfr.jpg" data-org-width="1280" dmcf-mid="3x2W7i8t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112007708rlf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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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아메바 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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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정규 10집 앨범으로 돌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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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GFNlz5rWA" dmcf-ptype="general">
           <p>지난해 '투 키즈 온 더 블락'(2 Kids On The Block)의 파트.1과 파트.2를 차례로 발매한 다이나믹 듀오가 올해 정규 10집 본편을 선보였다. 해당 앨범에는 지난해 파트1,2로 공개한 7곡에 타이틀곡 '피타파'를 비롯해 '911 (Feat. Tabber)', '드라마틱'(Dramatic)(Feat. 허성현) (Narration by 정만식)', '다리 없는 새 (Feat. Crush)', '다시 태어나도 (Feat. BewhY)' 등 신곡 5곡이 추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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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H3jSq1mlj" dmcf-ptype="general">
           <p>최근 서울 강남구의 위치한 아메바 컬처 사옥에서 다이나믹 듀오와 스포츠한국이 만났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는 신보 발매 소개와 더불어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 그리고 앞으로의 음악 방향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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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파트를 3개로 나뉘어서 발매했어요. 작년에 파트 3까지 완성해서 발매하려다가 제작 과정에서 '애오애'(AEAO)랑 '스모크'(SMOKE)가 큰 주목을 받아서 '이 곡으로 활동을 하고 마무리를 하자' 라고 이야기가 돼서 연말까지 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올해 초부터 나머지 곡들을 작업해서 10집 앨범을 발매하게 됐어요."(개코)</p> 
          </div>
          <div dmcf-pid="9zVhFxKGSa" dmcf-ptype="general">
           <p>"원래 작년에 발표할 예정이었어서 일정이 조금 조금 타이트했는데, 이렇게 늘어나다보니 조금 더 앨범의 완성도가 높아졌고, 제대로 된 앨범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돼서 감회가 새로워요."(최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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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pbsZ8zTWg" dmcf-ptype="general">
           <p>다이나믹 듀오의 이번 신보 '투 키즈 온 더 블락'은 두 명의 10대 소년들이 이름 자체가 하나의 아이콘인 '다이나믹 듀오'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시간의 순서대로 펼쳐 놓은 앨범으로,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현실적인 가사들이 다이나믹 듀오뿐만 아니라 그들의 음악을 사랑해온 모든 이들에게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앨범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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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VUKO56qyho" dmcf-ptype="general">
           <p>"앨범 콘셉트를 잡으려고 고민하던 와중에 드라마 제작자 피디 동생이 저희가 음악 하는 모습을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저희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그렇게 피디 동생이랑 얘기하면서 느낀 것이 '우리 얘기를 앨범 콘셉트로 잡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둘이서 과거 얘기 할 때는 그런 디테일한 것들이 잘 떠오르지도 않고, 생각이 잘 안 났는데, 피디 동생이랑 얘기하다 보니 디테일한 부분도 얘기하게 됐고, '전달한 얘기를 기반으로 음악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개코)</p> 
          </div>
          <div dmcf-pid="fu9I1PBWCL" dmcf-ptype="general">
           <p>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피타파'는 '지금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이나믹 듀오의 다짐을 담은 곡이다. 해당 곡은 햄버거, 피자, 타코, 파스타를 활용한 곡명과 후렴구 가사부터 다이나믹 듀오만의 위트와 재치가 돋보인다. 또한, 귀에 꽂히는 랩과 비트 역시 듣는 이들의 도파민을 자극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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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4LczMsNfyn" dmcf-ptype="general">
           <p>"스토리텔링보다는 시기 때마다 느꼈던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어요. 상처를 받았다면 그 상처에 대해 표현하려 했죠. 어떠한 기록을 남기는 것보다 시기에 대해 남기고 싶었어요. 지난날을 돌아보면 '희로애락'이 있었다고 느껴져요. 인생 '3회차'라는 표현이 좋은 것 같아요.(웃음) 당시에는 감정을 입체적으로 느낀 것 같아요. 그래서 '피타파'에 현재 상태에 대해서 긍정하는 부분, 가까운 미래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 지금 만족하는 부분 등을 표현 한 것 같아요."(개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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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예전에는 망하면 집에서 안 나오고, 숨어버리고 그랬다면, 지금은 모든 상황들을 조금 더 잘 받아드리는 것 같아요. 성격이 말랑말랑해진 것 같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삶이 된 것 같아요."(최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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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아메바 컬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112010616qaok.jpg" data-org-width="1280" dmcf-mid="pQeXbgxp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112010616qao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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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아메바 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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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번 신보 '투 키즈 온 더 블락'에는 이전에 다이나믹 듀오가 선사한 즐겁고, 유쾌한 스타일의 음악도 수록돼 있지만 반대로 무게감 있으면서도 어두운 음악들도 담겨있다. 해당 곡들은 다이나믹 듀오가 걸어온 인생의 '희로애락'을 대변해 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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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갑자기 빛이 커지니까 그림자도 동시에 커지는 걸 느꼈어요. 개인적인 일들도 있었고, 감정적으로 슬럼프도 왔었어요. 큰 빛이 온 후에 침체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느꼈던 상처, 치유 과정을 담았어요.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의 감정을 곡에 담고 싶었어요."(최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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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fMGqLP3yx" dmcf-ptype="general">
           <p>이번 다이나믹 듀오 신보에는 pH-1, 주니, 태버, 허성현, 크러쉬, 비와이 등 힙합계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풍부함을 더했다. 더불어 배우 정만식은 내레이션으로, 코드 쿤스트는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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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변화하려고 하지 않으면 너무 옛날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다이나믹 듀오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요즘 만든 노래인 것처럼 보이려고 음악 잘하는 후배들과 호흡을 많이 맞춰보려 해요. 트렌디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최근 힙합신이나 가요계에서 돋보이는 후배들을 항상 눈여겨보고 있어요." (개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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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해 다이나믹 듀오는 '스모크'와 더불어 지난 2014년 발매한 '애오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스모크'는 지난해 방영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계급 미션 곡으로 선정돼 큰 인기를 얻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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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해당 곡들의 인기는 해외까지 전달됐고, 이로 인해 지난달 28일 다이나믹 듀오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2023년 최고의 K-POP 송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3)'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나아가 이들은 해외 공연에 참여하게 됐고, 이를 통해 음악에 대한 초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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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모크'랑 '애오애'로 인해서 해외공연이 잡혔어요. 그리고 해외에서 공연하면서 새로운 기분을 느꼈어요. 한국에서는 정말 많은 곳에서 공연을 했잖아요. 그런데 새로운 환경에서 공연을 하다 보니 신인 때의 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어요.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고, 그 이후로 음악 작업하는 것이 즐겁게 느껴졌어요. 그러면서 '해외 진출에 조금 더 도전해보자' 라고 생각했어요."(개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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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신인일 때는 신인인 것이 싫었는데, 지금은 신인으로 느껴지는 것이 너무 재밌어요. 공연하는 목적도 생긴 것 같아서 좋아요. 이 상황을 게임으로 치면, 한국에서는 최고 레벨을 찍어서 어떤 곳에 가서 공연을 해도 떨리지도 않고, 즐거워요. 그런데 외국에서는 저희 레벨이 1이잖아요.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는 것 같아서 너무 신선해요."(최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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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아메바 컬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112009085jvyf.jpg" data-org-width="1280" dmcf-mid="0cP59NRu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112009085jvy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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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아메바 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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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음악 시장의 트렌드는 시대에 따라 빠른 변화를 이룸에 따라 대중이 어떠한 음악스타일을 선호하는지 예측 불가능하다. 이에 아티스트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자신들의 예술작품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고자 한다. 데뷔 20년차인 다이나믹 듀오 또한 시대에 어우러지는 음악을 선보이고자 노력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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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금 나오는 음악들을 공부 반 재미 반으로 계속 들어요. 새로운 기법이 나오면 우리식대로 시도해 보기도 하고요. 7집 때까지만 해도 어떻게 하면 노래가 1등을 할 수 있는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는데 이제는 공식이 완전히 깨졌어요.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씨 뿌리듯' 발표하자'라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사람들이 선택해주면 '행운이다'라는 감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음악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야 음악을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개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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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Am2nSDxWb" dmcf-ptype="general">
           <p>다이나믹 듀오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년간 다이나믹 듀오는 힙합의 진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성을 가미한 음악을 선보여 왔다. 개코와 최자는 "앞으로도 대중과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재밌게 놀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며 앞으로 나아갈 자신들의 행보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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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csVLvwMhB" dmcf-ptype="general">
           <p>"이번 10집 활동에 집중하고, 우리 음악에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을 콘서트에 초대해 즐겁게 놀고 싶어요. 요즘엔 '강퇴 당하기 전에 은퇴하지 말자', '할 수 있을 만큼은 해보자'라는 이야기를 하고는 해요.(웃음)"(개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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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EI4gymeSq" dmcf-ptype="general">
           <p>"전 세계에 잘하는 아티스트들은 많아요. 우리는 다이나믹 듀오에게 자연스러운 음악,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최자)</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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