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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제보가 뉴스다]갑자기 폐업한 영어유치원…“피해액 5억”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3 2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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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시청자의 제보가 뉴스가 되는 '제보가 뉴스다'입니다. 
          </div>
          <p dmcf-pid="BKOZVM9HGB" dmcf-ptype="general">서울 강남의 한 영어유치원이 갑작스레 문을 닫으면서 미리 수개월 치 원비를 낸 학부모들이 돈을 떼이게 생겼습니다. </p>
          <p dmcf-pid="bpcv7VUl1q" dmcf-ptype="general">피해자들은 피해액이 5억 원 넘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p>
          <p dmcf-pid="KUkTzfuSGz" dmcf-ptype="general">송진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p>
          <p dmcf-pid="9uEyq47vZ7" dmcf-ptype="general">[기자] <br>평소 같으면 아이들로 붐빌 평일 오후의 영어유치원. </p>
          <p dmcf-pid="2MGzdNRuGu" dmcf-ptype="general">불이 꺼진 채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p>
          <p dmcf-pid="VRHqJje71U" dmcf-ptype="general">문 앞에는 아이들의 물건이 담긴 종이가방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p>
          <p dmcf-pid="feXBiAdzGp" dmcf-ptype="general">지난 8일 이 유치원 이사장은 학부모들에게 갑작스레 폐원을 통보했습니다. </p>
          <p dmcf-pid="4r9JOymeH0" dmcf-ptype="general">건물 임대 연장이 안돼 문을 닫는다는 거였습니다. </p>
          <p dmcf-pid="8m2iIWsdH3" dmcf-ptype="general">[피해 학부모 A] <br>"황당한 일이 발생한 거고요. 정상적으로 운영하던 놀이학교가 아이들 다 하원하고 저녁 6시 정도에 폐업을 결정하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문이 왔습니다." </p>
          <p dmcf-pid="6sVnCYOJHF" dmcf-ptype="general">학부모들은 미리 납부한 교습비를 떼일 처지에 놓였습니다. </p>
          <p dmcf-pid="PeXBiAdzZt" dmcf-ptype="general">이 영어유치원의 교습비는 1년에 1700만 원 정도로, 통학버스비 등을 합치면 2천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p>
          <p dmcf-pid="QdZbncJqZ1" dmcf-ptype="general">최소 단위가 3개월 치인데다, 이번엔 1년치를 현금으로 내면 할인해 준다는 이벤트까지 열어 피해가 커졌습니다. </p>
          <p dmcf-pid="xJ5KLkiBX5" dmcf-ptype="general">[피해 학부모 B] <br>"일주일 동안만 선납할인을 한다. 작은 금액이 아니니까 믿고 맡기는 심정으로 선납을 한 거죠." </p>
          <p dmcf-pid="y0ASu2ph5Z" dmcf-ptype="general">원생 90여 명의 학부모들은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어갈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p>
          <p dmcf-pid="Wpcv7VUlGX" dmcf-ptype="general">직원들도 망연자실하긴 마찬가집니다. </p>
          <p dmcf-pid="YUkTzfuSGH" dmcf-ptype="general">[유치원 직원] <br>"퇴직금 정산도 아무것도 못 받고 그리고 (출입문에 인식되는) 우리 지문도 다 지워버리고 홈페이지도 다 파기해버리고." </p>
          <p dmcf-pid="GqrGKPBW5G" dmcf-ptype="general">학부모들은 이사장에 대해 단체 형사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p>
          <p dmcf-pid="HBmH9QbY1Y" dmcf-ptype="general">채널A는 이사장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p>
          <p dmcf-pid="XbsX2xKGGW" dmcf-ptype="general">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p>
          <p dmcf-pid="ZMGzdNRuXy"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강철규 김래범 <br>영상편집: 조성빈 </p>
          <p dmcf-pid="5RHqJje75T" dmcf-ptype="general">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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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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