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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후위기③] 일본도 오징어 '급감', 난류 어종 방어는 늘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3 20: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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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HHBhn6F8Y"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기후위기가 바꾼 먹거리 지도, 세 번째 순서로 우리와 비슷한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을 취재했습니다. 일본은 오징어가 사라진 자리에 난류성 어종을 채우고, 귤을 키우던 지역에선 아열대에서 자라는 아보카도를 키운다고 하는데요. 이혁근 기자가 일본 현지에 다녀왔습니다.</p>
          <p dmcf-pid="by34YAdzxW" dmcf-ptype="general">【 기자 】 일본 요코하마시의 한 수산시장입니다.</p>
          <p dmcf-pid="KS12TaMUPy" dmcf-ptype="general">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하지만, 소비량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오징어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p>
          <p dmcf-pid="9pVLulEQPT"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일본 수산시장 상인 - "요새 오징어가 많이 없나요?" - "그렇죠. 요즘 바다가 따뜻해져서 오징어가 몹시 줄었어요."</p>
          <p dmcf-pid="2Yp6HkiB8v" dmcf-ptype="general">▶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10년 전만 해도 한국과 일본 모두 오징어가 한해 15만 톤 이상 잡혔지만, 근래 일본에선 한해 3만 톤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p>
          <p dmcf-pid="VqPjbWsd4S" dmcf-ptype="general">한국과 마찬가지로 수온이 오르면서 오징어가 어장에 도착하기 어려워진 겁니다.</p>
          <p dmcf-pid="fy34YAdzxl" dmcf-ptype="general">오징어가 사라진 어장은 난류성 어종인 방어가 점령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49REVXhL8h" dmcf-ptype="general">위도가 가장 높은 훗카이도 지방의 방어 어획량은 지난 10년 새 6배 넘게 급증했습니다.</p>
          <p dmcf-pid="839ipCc64C"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쿠라시마 / 일본 수산자원연구소 박사 - "기후가 따뜻해지면 방어의 분포영역이 넓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분포가 늘어나는 건 수온을 포함한 환경요인이 크다고…."</p>
          <p dmcf-pid="62eDfZlo6I" dmcf-ptype="general">농산물 재배환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PBQAKYOJ6O" dmcf-ptype="general">지난해 관측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보낸 일본은 쌀 품질이 떨어지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었습니다.</p>
          <p dmcf-pid="QNO5A47v4s" dmcf-ptype="general">그러자 기후위기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쌀이나 곡물 품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p>
          <p dmcf-pid="xqPjbWsdPm" dmcf-ptype="general">지구 온난화를 오히려 이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p>
          <p dmcf-pid="yz6NByme6r"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스즈키하시 / 일본 농림수산성 지구환경대책실장 - "기온이 올라가면서 에히메현에서는 아보카도를 심어서 지역 브랜드로 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원래는 귤이 꽤 많이 생산되던 곳이었어요."</p>
          <p dmcf-pid="Wz6NByme4w" dmcf-ptype="general">실제 일본이 지난해 내놓은 기후변화 대응책을 보면 아열대 작물 아보카도 재배를 늘리고, 방어 가공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대목이 눈에 띕니다.</p>
          <p dmcf-pid="YasZjfuS8D" dmcf-ptype="general">▶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일본 도쿄) - "한국과 일본은 위치상 기후위기의 영향이 비슷해 우리 정부가 일본이 내놓는 대책도 눈여겨 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본 도쿄에서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p>
          <p dmcf-pid="GJkynBts6E"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유영모 김규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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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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